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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코로나 블루스' 심상치 않다… 중·고생 12.2% '중등도 이상 우울'

서울 강서구 월정초등학교 학생들이 등교를 하고 있다. / 손진영기자 son@ 초중고 학생 34만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11일~18일까지 진행한 '코로나19 학생정신건강 실태조사' 중 우울, 불안 조사 결과 /자료=교육부 제공 코로나19가 2년여 지속되면서 학생들의 '코로나 블루스'(코로나19로 인한 우울) 수준이 심상치 않음을 예상케 하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중·고등학생의 12.2%는 '중등도 이상의 우울'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고, 초등학생 4명 중 1명 이상은 코로나19 이전보다 우울해지고 불안해졌다고 답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등교수업 차질, 대외 활동 감소 등이 학생정신건강에 미친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산하기관인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이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내 초중고 학생 34만1412명을 대상으로 올해 2월11일~18일까지, '우울·불안', '학업 스트레스', '대인관계',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문제해결 조력자' 등에 대한 자기인식도 수준을 묻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중·고등학생의 '중등도 이상 우울' 비율은 12.2%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 이상 우울'은 '지난 2주일 동안 1주일 이상 우울을 느꼈다는 걸 뜻한다. 같은 의미의 '중등도 이상 불안' 비율도 7.0%나 됐다.학년별로 중학생의 '중등도 이상 우울'과 '중등도 이상 불안'은 각각 10.6%, 6.0%였고, 고등학생의 경우 각각 14.7%, 8.5%로 고학년의 우울과 불안이 상대적으로 큰 것으로 파악됐다. 초등학생의 경우 '코로나 이전보다 우울해졌다'는 응답은 27.0%, '코로나 이전보다 불안해졌다'는 학생은 26.3%로 나타나, 초등학생 4명 중 1명 이상이 코로나19 발생 이전보다 우울감과 불안감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고등학생 대상 조사는 청소년 대상 정서행동특성검사도구가 활용됐으나, 초등학생 대상 설문은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는 수준으로 이뤄졌고, 초1~4학년의 경우는 학부모가 대신 답변했다. 학업 스트레스는 코로나19 이전보다 커졌다. 전체 초중고 학생 중 43.2%는 '코로나19 이후 학업 스트레스가 늘었다'고 답했고, '변화없다'는 52.3%, '줄었다'는 4.5%였다. 학업스트레스카 더 커졌다는 비율은 고등학생(43.7%)이 중학생(39.8%)보다 높았다. 코로나19 이후 교우관계에 대해서는 '변화없다'(64.4%)가 가장 많았으나 '나빠졌다'(31.5%)는 응답이 '좋아졌다'(4.1%)는 답변보다 8배 정도 많았다. 선생님과의 관계 역시 '변화없다'(77.1%), '멀어졌다'(20.3%), '가까워졌다'(2.6%) 순이었다. 인터넷·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늘었다는 응답이 73.8%에 달해, 의존도가 매우 커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코로나19 이전과 '변화 없다'는 24.9%, '줄었다'는 1.3%였다. 심리·정서적 문제가 생겼을 경우 도움을 준 사람은 '가족'(67.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친구'(26.7%), '도와준 사람이 없음'(17.6%), '학교 선생님'(10.6%), '정신건강 전문의'(4.1%)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학생들의 우울과 불안에 대한 교육부 차원의 첫 조사로, 이전 비교군이 없어 코로나19의 영향을 파악하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교육부 관계자는 "이 조사는 조사시점을 기준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학생의 심리·정서 상태에 대한 일회성 자기 인식조사로 비교군이 없고, 초등학교 1~4학년은 학부모가 응답했다"면서 조사의 한계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조사 시점이 오미크론 변이로 확진자가 급증한 시기여서 학생들의 우울이나 불안은 더 커졌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다만, 이번 조사 결과에 대해 정신건강 전문가들이 학생들의 신체 건강과 정서 발달을 위한 개인별 신체활동이나 회복력 증진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정신건강 위기 학생을 선별해 체계적인 지원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했다고 밝혔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의 심리지원 강화를 위한 교육과정 내 우울·불안이나 생명존중 교육을 내실화하고 학교·학급 단위 심리·정서 지원프로그램 40종을 보급하며, 코로나19 확진에 따른 심리상담과 신체활동 활성화를 지원키로 했다. 이밖에 24시간 문자상담서비스 '다들어줄개' 운영, 위기학생 전문기관 연계 및 치료비 지원을 지속하고, 코로나19의 심리·정서적 변화를 반영한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 도구 개편을 추진키로 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교육부 조사로, 길어진 코로나 상황이 우리 학생들의 심리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대응방안에 보탬이 되는 매우 소중한 조사결과로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특히 "교육부는 심리정서 지원을 고위험군 학생 치료에 우선 집중했는데, 교육청과 협의해 일반학생 대상의 맞춤형 지원이 훨씬 강화되도록 방안을 더욱 구체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2-04-13 12:00:2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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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최근 3개월간 초미세먼지 '13% 개선'

부산시가 지난해 12월부터 올 3월 말까지 '제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를 시행한 결과,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농도보다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가 13% 개선됐다고 밝혔다. 3차 미세먼지 계절관리기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0㎍/㎥로, 최근 3년간 평균 농도 23㎍/㎥보다 3㎍/㎥(13%)가 줄어들어 역대 최저 농도를 기록했다. '좋음일수'는 무려 15일(37→52일) 증가하였고, '나쁨일수'는 1일(13→12일) 줄었다. '고농도 일수'는 발생하지 않는(4→0일) 등 3년 연속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최근 3년 같은 기간 평균 대비 평균풍속은 유사(3.2→3.1m/s)하였지만, 누적 강수량은 47%(247.8→131.9mm), 강수일수는 45%(22→12일) 감소하고, 3월에 몽골고원 등에서 발원한 황사가 발생하는 등 불리한 기상 여건 속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개선되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시가 이번 3차 계절관리제 기간 추진한 미세먼지 저감사업이 효과를 나타낸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노후 경유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지원(조기 폐차 1만 대, 매연저감장치 부착 2천670대) ▲가정용 친환경 보일러 7천341대 보급 ▲선박연료유 황 함유량 기준 강화(0.1% 이하) ▲선박 저속운항 프로그램 3천135척 참여 ▲대기배출사업장 504곳 점검, 73곳 적발 ▲공사장 717곳 점검, 44곳 적발 ▲운행차 배출가스 9만7천168대 단속, 132대 적발 ▲집중관리도로 26개 노선, 5만489㎞ 청소 ▲미세먼지 취약계층 이용시설 및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787곳 점검 ▲미세먼지 정보 알리미(신호등, 전광판) 293개소를 운영하는 등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개선되고 있지만, 환경기준인 15㎍/㎥ 이하를 달성하지 못하고 있고,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인 경유차 배기가스에 대한 엄격한 관리가 요구된다. 이를 위해 시는 수도권에서 이미 시행하고 있는 미세먼지 계절관리 기간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 운행 제한을 오는 제4차 계절관리제 기간부터 시행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오는 12월 1일부터 내년 3월까지, 4개월간 5등급 자동차는 토·일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6시부터 저녁 9시까지 운행이 제한된다. 이를 위반하면 1일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아울러, 노후 경유차량 조기 폐차와 매연저감장치 부착 등 차량의 저공해 조치 지원을 강화하여 노후 경유차 조기 퇴출을 가속화해나갈 계획이다.

2022-04-13 11:14:21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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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대, 교육부 공모 K-MOOC ‘3년 연속 선정’

호남대학교가 교육부의 온라인 평생교육 체제인 '2022년 한국형 온라인 공개강좌' 신규강좌 공모에서 3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어갔다. 이번에 선정된 '인공지능융합(AI+X) 미래전략분야' 묶음 강좌는 총 4개 주제로 구성돼 있다. 1단계 'AI+미래기술'을 기반으로 2단계에서는 에너지, 모빌리티(자율주행, 드론), 헬스케어 분야의 인공지능 융합을 위한 데이터 분석학습과 실제 현장 사례 기반의 응용학습을 제공해 학습자 수준별 강좌로 설계했다. 호남대학교 AI빅데이터연구소장 백란 교수(컴퓨터공학과)가 책임교수를 맡고, 국내외 최고의 교수자들과 산업체 CEO, 병원장 등 12명의 현장 전문가들이 팀티칭을 통해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두되고 있는 신기술을 주제로 새로운 교육 모델을 개발할 예정이다. 전국 유일의 'AI특성화대학' 호남대학교는 2020년 K-MOOC 인공지능 분야 지정강좌(수학으로 푸는 자율주행 AI)를 시작으로 2021년 K-MOOC 심화강좌(수학으로 푸는 블록체인), 개별강좌(모두에게 필요한 공중보건)를 성공적으로 개발·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궁금한 수요일, IT 알못들을 위한 특강' 시리즈를 성황리에 운영(약 5,200여명 참여)하며 AI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비전 2028'을 통해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육 혁신'을 선포하고, 전교생 AI융합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개편과 AI캠퍼스 구축을 통한 AI교육과정의 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호남대학교 장윤경 교수학습개발원장은 "AI특성화 대학의 강점을 살려 양질의 온라인 콘텐츠를 개발·확산해 AI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며 "앞으로도 호남대학교가 AI융복합 K-MOOC 강좌를 체계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강좌개발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K-MOOC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대학, 기관 등의 우수한 온라인 강좌를 누구나 언제, 어디서든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현재 인공지능(AI)영역을 포함해 1,358여 개의 다양한 강좌가 제공되고 있으며, 96만 명 이상의 회원이 가입되어 활발하게 운영 중이다.

2022-04-13 11:14:04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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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2022년 1회 추경예산 1,610억원 확정

고양시가 3월 21일 시의회에 제출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지난 12일 제261회 임시회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됐다. 추경 규모는 일반회계 1,369억원, 특별회계 241억원을 합한 1,610억원이며, 전체 시 예산은 3조 2,333억원으로 기정액 3조 723억원에서 약 5.2% 증가했다. 이번에 확정된 추경예산은 코로나 확산방지 및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대책 마련, 사회적 약자를 위한 복지분야 등에 주로 사용될 예정이며, 시가 지난 4년 간 추진해 온 역점사업을 꼼꼼하게 점검하고 마무리하기 위한 재원도 적극 투입한다. ▲코로나 대응 강화 및 시민 안전 확보 코로나 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를 305억원 추가로 편성해 코로나 확진에 따른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감염취약계층을 위한 신속항원검사 키트 제공 및 재택치료추진단, 안심재택치료시설 등을 운영하는 데 약 50억원이 추가로 투입된다. 학력격차가 우려되는 취약계층 학생에게 EBS 온라인 강의 수강쿠폰을 지급하고, 코로나로 일시 폐쇄되는 보육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영유아 긴급돌봄센터를 오는 8월까지 연장운영한다. 어린이 통학차량 운행기록장치 의무화에 따른 후속조치로 관내 어린이집, 학원, 체육도장 등에 대당 20만 원 내에서 운행기록장치 장착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여가 공간 조성 단계적 일상회복에 발맞춰 시민들의 여가활동을 위해 은빛, 화수, 정발산 등 노후화된 근린공원에 26억원, 세수리, 중산추만 등 어린이공원에 9억원을 들여 새롭게 단장하고, 창릉천, 샛말천, 대장천 등 지방하천 유휴공간에도 10억원을 투입해 색다른 휴식처를 마련한다. 식사, 덕이, 한뫼 등 시립도서관 환경개선사업에도 15억원을 반영하는 등 시민 누구나 이용하기 편리한 여가공간 조성을 위해 노력한다. ▲주요사업 마무리 시의 주요사업 마무리에도 박차를 가한다.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추진중인 화전드론센터 건립공사에 10억원을 투입해 오는 8월까지 준공하고, 시도82호선, 박재궁취락, 원당동길 등 진행중인 5건의 도로공사도 57억원을 들여 금년 내 공사를 끝낼 계획이다. 일산서구 반려동물공원(대화동 1993)에는 도비 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오는 9월 개장하고, 현재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성라 피크닉장(화정동 148-35 일원)에도 편의시설 설치비 1억 5천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5월 중 준공할 예정이다.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복지안전망 확대 아파트 경비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당초 4개소에서 38개소로 대폭 확대하기 위해 1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코로나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 경감을 위해 39억원을 확보해 1인당 월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월 조례 개정으로 대상자가 크게 늘어 난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지원사업에도 8억 7천만 원을 추가로 편성하고, 학습격차 해소와 미래 교육환경 대응을 위해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19억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태블릿 PC, 노트북 등 정보화 기자재를 지원한다. ▲기후위기 대응과 미래세대를 위한 예산 확충 전기자동차와 전기버스 구매 지원사업에 66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충전방해 단속반을 함께 운영한다. 노후화된 1기 신도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금에 1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고, 14억원 규모의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용역도 동시에 추진한다. 2단계 탄현근린공원 조성사업에는 150억원을 지방채로 조달해 잔여부지를 매입하고, 안산공원 내 총사업비 350억원 규모로 추진 중인 일산동구보건소 청사 건립에도 7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사업추진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될 전망이다. 한편 2022년도 1회 추경 확정과 관련해 이재준 고양시장은 "코로나로 지친 시민의 일상회복을 지원하고 균형발전과 지역현안 해결, 미래세대 준비에 중점을 둔 예산인 만큼 시민들께서 정책효과를 빠르게 체감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의 속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2022-04-13 11:03: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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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하러 고양시로 오시고양~

4월, 확연히 따듯해진 햇살과 함께 봄나들이 장소를 찾는 행복한 고민도 시작됐다. 고양시 곳곳에는 꽃향기를 만끽하며 걷기도 좋고, 봄바람과 함께 자전거타기에도 좋은 산책로가 펼쳐져 있다. 더욱 시민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난 벚꽃 명소 일산호수공원과 2년 만에 돌아온 꽃박람회, 세계 태권도인들의 축제까지 볼거리, 즐길 거리 넘치는 봄이 고양에서 기다리고 있다. ◆도시 곳곳 꽃향기 가득 산책로·봄바람 부는 자전거 도로 눈부신 벚꽃길이 아름다운 성라공원은 '벚꽃공원'이라고도 불린다. 공원 내 고양둥이 동산에는 2011년 한 해 동안 고양에서 나고 자란 아이들의 출생을 기념하며 200그루가 넘는 벚나무가 심어졌다. 덕분에 봄이 되면 공원이 온통 연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만들어낸다. 올해부터 피크닉 공간도 운영되고 있어 나들이 장소로 제격이다. 올해 공원 내 일부 공간에 숲 탐방로와 체험시설 등을 설치해 유아숲체험원도 조성될 예정이다. 정발산역에서 시작해 평심루, 밤가시공원, 일산역, 탄현역을 지나 황룡산입구까지 이어지는 '경의로누리길'에도 봄내음이 가득하다. 벚꽃나무가 만개한 평심루에는 한 폭의 그림 같은 풍경이, 일산역~탄현역 구간에는 철길 옆 운치 있는 산책로가 펼쳐진다. 올해는 일산역 인근에 방치됐던 경의선 철도 부지를 활용, 새로운 산책로와 쉼터도 조성된다. 자전거라이딩 마니아들에게 사랑받는 고양평화누리 자전거길도 봄나들이 명소다. 행주산성역사공원에서 출발해 파주출판도시 휴게소까지 총 18.8km로 1시간 40분가량 소요된다. 한강을 바라보며 자전거를 탈 수 있는 코스로, 장항습지를 지나며 봄기운을 잔뜩 머금은 습지의 푸른 풍경도 만나볼 수 있다. 한강까지 막힘없이 달려보고 싶다면 창릉천 자전거길이 있다. 창릉천에서 출발해 가양대교에서 되돌아오는 총 34Km 코스로, 2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기존 삼송역에서 단절됐으나 지난해 지축지구까지 약 2.85km를 개설, 고양시 주요 하천 자전거순환도로망이 구축돼 서울 은평구, 파주시, 양주시까지 연결됐다. ◆고양의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환경개선 더해 시민 사랑 듬뿍 25년이 넘도록 시민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고양시의 랜드마크 '일산호수공원'은 벚꽃 명소로도 유명하다. 특히 호수공원 8경 중 하나인 아침물안개 명소에는 버들벚꽃이 아름답게 줄지어 있어 봄 햇살이 만들어낸 윤슬과 함께 장관을 이룬다. 월파정이 있는 달맞이섬으로 향하면 개나리꽃과 버들, 벚꽃이 함께 흐드러진 절경을 만날 수 있다. 마치 고궁 같은 월파정의 모습이 고풍스러운 느낌을 더해 사진을 남기기도 좋다. 꽃전시관 내에 위치한 플라워 북카페는 산책 중 휴식을 취하기 좋다. 탁 트인 공간에 높은 천장까지 이어지는 책장과 곳곳에 배치된 식물 덕에 꽃과 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힐링장소다. 호수의 전경을 한눈에 담고 싶다면 지난해 10월 새로 조성된 호수공원 전망대가 있다. 공원 내 가장 큰 화장실인 호반화장실 지붕 상부에 루프탑 형식으로 조성됐으며, 난간을 따라 이어지는 라인조명 덕에 밤에는 아름다운 호수공원의 야경을 즐길 수 있다. 노래하는 분수대 광장에는 독서나 담소를 즐길만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지난해 9월 지붕이 있는 휴게시설인 퍼걸러를 설치, 잔디밭이 대부분이던 광장에 의자와 테이블이 있는 현대적인 휴게 공간이 조성됐다. 호수공원 중심부에 위치한 한울광장은 지난해 개선공사를 통해 광장 내 인공 구조물인 석계산을 철거, 더욱 자연친화적인 공간으로 거듭났다. 호수공원과 문화공원을 연결하는 보행교 조성사업도 오는 6월 완공이 목표로, 정발산과 문화공원을 거쳐 호수공원에 이르는 녹지축이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도 호수공원 곳곳에 개선사업이 진행된다. 호수교 하부 보행공간을 확충, 보행자와 자전거 이용객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한다. 경관조명도 설치, 공원 내 볼거리를 더할 예정이다. ◆고양국제꽃박람회·세계태권도대회 개최…볼거리·즐길 거리 만발 고양시 대표 축제 '꽃박람회'가 2년 만에 돌아온다. 올해 꽃박람회의 공식 명칭은 '2022 고양국제꽃박람회 화훼산업대전'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침체된 화훼산업 활성화를 위해 화훼 관계자 중심의 비즈니스 행사로 개최된다.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일산호수공원 내 고양꽃전시관에서 개최되며, 호수공원 일부 구간에는 고양시민 참여정원 등 포토존과 힐링쉼터도 조성해 5월 말까지 전시된다. 올해는 방역수칙 적용 및 입장인원 제한에 따라 전면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고양국제꽃박람회 홈페이지(www.flower.or.kr) 및 사전예약 홈페이지 (sjinfotec.com/flower2022)에서 21일 18시까지 예약 가능하다. 시간당 600명, 일일 4,800명 이내로 입장이 제한돼 인원 초과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는 '2022 고양 세계태권도품새선수권 대회'가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총 272개의 메달을 놓고 공인 품새 3개 종목과 자유 품새 3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경기 외에도 개회식에서는 미디어아트 공연, 시범단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지며, 킨텍스 야외광장에서도 풍성한 부대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대회는 별도 입장권 없이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다만, 개회식은 500석 지정좌석제로 운영, 14일까지 고양품새대회 홈페이지에서 신청 후 추첨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2022-04-13 10:57:2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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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광산구 3년 차 시민행복도 조사, 행복정책 선순환 극대화

광주 광산구가 13일부터 3년 차 시민행복도 조사를 실시한다. 올해 처음 상반기로 조사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더 효과적인 행복정책을 추진하는 토대가 될 전망이다. 이날부터 5월까지 실시될 시민행복도 조사는 광산구가 개발한 100개 행복지표를 바탕으로 지역별, 계층별, 성별로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 및 인지도 등을 파악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건강·교육, 여가·문화, 기반시설, 안전·신뢰, 자연환경, 주관적 행복감 등 총 12개 영역으로 나눠 구체적으로 시민 행복수준을 조사한다. 민선7기 최우선 구정 목표로 시민행복을 내건 광산구는 '시민 행복 증진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고, 전국 최초로 전담기구인 '행복정책관' 신설해 2020년부터 매년 시민행복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조사로 얻은 구체적인 데이터와 분석 결과를 구정에 반영해 시민 행복감을 높이는 것이 행복정책 체계의 핵심 뼈대다. 실제 2년 차인 지난해 시민행복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행복도가 6.22로 전년 5.39보다 0.8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첫해 조사 결과에 따라 사업 방향을 수립했거나 행복지표와 연관성이 뚜렷한 39개의 사업의 행복증진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여기에는 청년활력 프로젝트, 별밤미술관, 늘행복 프로젝트, CCTV 설치사업, 행복으로 걷기광산 등 민선7기 광산구의 주요 정책이 다수 포함됐다. 광산구는 이러한 행복정책의 효과와 정책 반영 효율성을 높이고자 올해 3년 차 조사를 상반기에 실시하기로 했다. 내년 업무계획 수립시기인 9월 전에 행복도 점수 및 행복취약 분야·계층·지역 등 광산시민의 행복 현주소를 빠르게 파악해 내년 추진할 정책 설계에 반영하기 위함이다. 올해 조사 대상은 광산구 거주 20세 이상 성인남녀 2000명으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조사원이 직접 해당 가정을 방문해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전문가 자문 및 단계별 분석과정을 거쳐 구정정책 방향 및 시민행복 증진을 위한 정책 개발에 활용된다. 올해는 특히 광산구 시민의 행복경향성, 행복분포 변화양상 등을 면밀히 분석해 맞춤형 정책을 수립하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시민행복도 조사는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구현하기 위한 데이터 과학행정의 토대"라며 "조사결과는 향후 정책 수립에도 반영되는 만큼 시민들께서 조사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2-04-13 10:56:25 김태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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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군노인복지관, '치매예방인지활동 서비스'프로그램 운영

영양군노인복지관(관장 이상록)은 치매 고위험군인 노령 인구의 치매인식개선 및 예방관리를 위해 4월 26일부터 11월 7일까지 치매발병 고위험군인 75세 이상 독거어르신대상으로 '치매예방인지활동 서비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치매예방인지활동 서비스는 치매발병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기능 유지 및 강화를 위한 인지활동, 신체활동, 사회활동, 정서관리 등의 내용을 통합적으로 활용한 인지 프로그램이다. 세부진행은 참여자에 대한 인지선별검사 등 사전검사를 실시하고, 기억력 스포츠, 음악치료, 치매예방운동, 웃음치료, 미술치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주 1회 총26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신청기간은 4월 18일부터 4월 22일까지이며, 모집 대상은 치매발병 고위험군으로서 75세 이상 독거노인 또는 경도인지저하자로서 복지관으로 전화신청(054-683-8870)을 하면 된다. 영양군노인복지관(이상록 관장)은 "고령화가 심각해지면 치매 국가 책임제가 추진되는 가운데, 지속적인 인지활동서비스를 제공하여 치매 발병률을 낮추고 어르신들이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예방인지활동 서비스를 제공하겠다." 고 말했다.

2022-04-13 10:55:31 김태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