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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연수원, '보험 완전판매역량 인증제도' 6월 도입

보험연수원은 보험업계의 소비자보호 강화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모집종사자 대상 교육, 평가 및 이력관리 기반의 '보험 완전판매역량 인증제도'를 신규 도입한다고 4일 밝혔다. 표준약관 숙지 미흡에 따른 소비자 피해 예방과 민원 방지를 위한 표준약관 이해도 측정·인증제도(민간자격) 도입을 추진한다. 지난 1월부터 오는 6월까지 인증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 시장조사, 기본 추진방향 검토 및 업계 영업담당 임원·부서장 등 사전 의견수렴을 진행하고 있다. 오는 7월 기본 추진방향 수립 및 업계 현실을 반영한 구체적인 시행방안 마련을 위한 인증제도 개발 TF를 구성·운영할 예정이다. 인증제도 시행을 위해 '자격기본법' 및 관련 규정에서 정한 절차에 따라 민간자격 등록을 완료한다. 이번 제도는 원활한 인증평가 준비와 교육효과 극대화를 위해 사전교육(사이버) 이수 후 시험(온라인 동시평가)에 응시하도록 구성했다. 보험 완전판매를 위해 숙지해야 할 표준약관 및 관계법규에 대한 상세한 해설과 사례를 포함한 전문도서를 제작해 사전교육 교재이자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실무지침서로 제공한다. 시험 합격자에게 기본인증을 부여한다. 이후 연도별 불완전판매비율 등 판매이력 요건 충족 시 매년 인증등급을 상향한다. 인증 이후에도 매년 이력관리를 통한 등급상향 등 유인을 둬 불완전판매를 억제, 보험소비자보호 강화와 민원예방에 기여할 전망이다. 보험연수원은 "인증평가는 오는 7월 24일 제1회 시험을 시작으로 매월 2회 시행할 계획"이라며 "시험 응시를 위한 사전교육은 6월 중에 최초 오픈해 이후 매월 정규 개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4-04-04 16:22:01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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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전국 55곳서 3~4%p차 박빙...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

국민의힘은 수도권 26곳(서울 15곳, 인천·경기 11곳)과 충청권 13곳, 부산·울산·경남 13곳, 강원 3곳을 포함 전국 55개 선거구에서 3~4%p 이내 접전이 펼쳐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오후 정양석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은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4·10총선 판세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지금 총선은 말 그대로 살얼음판이다. 국민의힘이 전국 55곳에서 3~4%로 이기거나 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코 안심하거나 포기할 수 없는 상황이다"며 "초박빙 지역에서 상당수 선방하면 국민의힘이 반드시 승리하고, 반대로 여기서 무너지면 개헌 저지선마저 흔들린다"고 부연했다. 여당은 여론조사에서 엎치락뒤치락하는 것은 결국 투표하는 쪽이 이긴다는 뜻이라고 강조했다. 정 부위원장은 "역대 선거에서 오만한 세력은 국민의 매서운 심판을 받았다. 지금 민주당은 200석 운운하면서 승리의 샴페인을 터뜨리고 있다"며 "선량한 국민과 범죄자 연대의 대결이고,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은 대한민국 헌정 질서 바로 세우기"라고 주장했다. 또 "민주당은 국민이 밀어준 180석 거대 의석을 가지고 여당의 발목을 잡고 힘자랑을 하며 경제를 망치는 반기업·반시장 법안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였다"면서 "그간 국민의힘이 제대로 국민의 뜻을 받들고 민심에 좀 더 귀 기울였다면 이재명, 조국 대표와 같은 범죄자 연대가 설 곳이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많이 부족했다"며 "국민의힘이 이대로 주저앉으면 3년간 식물정권이 된다. 그럼 가장 큰 피해자는 선량한 국민들이다"고 밝혔다. '우세지역이 몇 곳이냐'는 질문에는 "여론조사가 참 어렵고 선거 예측이 쉽지 않다"면서 "최근 추세로 볼 때 우리가 '몇 석이다'하고 발표하는 것보다는 막바지에 최선을 다해 지지율을 확장하는 게 승리로 가는 길이라 생각한다"며 즉답을 피했다. '국민의힘은 어느 선까지 목표로 두고 있느냐'는 질의에 홍석준 중앙선대위 상황실 부실장은 "목표는 크다"면서도 "그렇게 수치화하는 것은 겸손하지 않은 자세다. 우리는 절박하다. 참회해야 이긴다. 뚜껑을 열어 봐야 선거 결과 알 수 있다는 마음으로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4년 전 총선 당시 경기도에서 겨우 7석을 얻으며 '한 자릿수 의석수'로 참패한 것과 관련해 '이번에는 몇 석을 예상하느냐'는 질문에 홍 부실장은 "숫자로 몇 석이라고 말하기보다는, 경기도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들의 막말 행태를 보면서 국민들이 심판하지 않을까 싶다"고 답변했다.

2024-04-04 16:18: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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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프, 벚꽃 흩날리는 한강서 '4x4 어반 어드벤처 로드쇼' 개최

지프가 '지프 4x4데이'를 기념해 오는 6일 '지프 4x4 어반 어드벤처 로드쇼'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지프는 전 세계적으로 매년 4월 4일을 '오직 지프만을 위한' 지프 4x4데이로 지정, 지프만의 독보적인 4x4 시스템을 기념하고 자유와 모험을 열망하는 고객과 지프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오고 있다. 지프는 올해 4x4데이를 맞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자 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벚꽃 시즌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 반포 한강공원 예빛섬 야외무대 앞에서 로드쇼를 개최한다. 현장에는 다채로운 컬러의 아이코닉 오프로더 '더 뉴 랭글러', 국내 유일 컨버터블 픽업트럭 '글래디에이터', 럭셔리 플래그십 SUV '그랜드 체로키' 등 지프의 대표 차종을 전시, 가족단위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방실 스텔란티스코리아 대표는 "사륜 기술의 원조, 지프만의 자유와 모험 정신을 널리 전파하고 시민들과 함께 4x4 데이를 축하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라며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봄나들이를 나온 많은 분들이 지프만의 매력을 직접 경험하고, 모험이란 그다지 멀지 않은 우리 바로 곁에 있음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4-04 16:1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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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중형 SUV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출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GLC'의 퍼포먼스 모델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를 출시한다. 4일 벤츠 코리아에 따르면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중형 SUV 'GLC'에 더욱 스포티하고 역동적인 외관 디자인 및 강력한 AMG 드라이빙 퍼포먼스가 결합돼, 일상에서도 강렬한 존재감과 뛰어난 주행 감각을 선사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과 GLC 43 4MATIC 쿠페 모델은 메르세데스-AMG의 '원맨 원엔진(One Man, One Engine)' 철학이 적용된 AMG 2.0리터 4기통 엔진(M139)과 AMG 스피드 시프트 MCT 9단 변속기의 조합으로, 최고 출력 421ps 및 최대 토크 51kgf·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이전 세대보다 더욱 확장된 차체, 향상된 출력의 엔진 및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 적용으로 더욱 강력해진 주행 성능, 최신 안전 및 편의사양 탑재 등 다방면의 업그레이드를 거쳐 퍼포먼스 SUV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는 SUV 모델인 3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과 쿠페형 SUV 모델인 2세대 완전변경 '더 뉴 메르세데스-AMG GLC 43 4MATIC 쿠페'로 제공된다. 가격은 차주부터 인도되는 SUV 모델이 9960만원이며, 쿠페형 SUV 모델 가격은 5월 출시 시점에 공개된다.

2024-04-04 16:17:5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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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풍력·플랜트 사업 인수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 도약

한화오션은 ㈜한화로부터 해상풍력과 플랜트 사업을 넘겨받는 것과 관련해 "2024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한화오션은 또 두 사업에서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제공자)로 도약할 것"이라며 "향후 수년간 지속적인 매출 확대와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앞서 ㈜한화는 전날 계열사인 한화오션에 건설 부문의 해상풍력 사업과 글로벌 부문의 플랜트 사업을 양도한다고 공시했다. 해상풍력과 플랜트 두 사업의 거래 가액은 총 4000억원 수준이다. 이 거래 가액은 ㈜한화와 한화오션이 각각 선임한 회계법인의 가치평가에 따라 산정됐다. 한화에 따르면 해당 회계법인은 풍력 사업의 경우 풍력발전 파이프라인 10곳에 대한 공사 수익과 매출원가, 사업추진비·회수액, 사업단계별 타당성 등을 분석하고 현금흐름을 반영했다. 플랜트 사업 가액도 국내외 설계·조달·시공(EPC) 공사 실적을 바탕으로 기존 매출액과 향후 5년간 추정 평균 매출·지분가치 등을 종합해 산정했다. 한화오션은 시너지 효과를 통해 두 사업의 경쟁력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한화의 기존 건설 부문 내 풍력발전 사업은 현재 2.3기가와트(GW) 규모의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고 있다. 여기에 한화오션의 풍력발전 터빈 설치선과 해상변전소 역량을 결합해 해상풍력 밸류체인(가치사슬)을 완성할 경우 충분한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플랜트 사업은 지난해 매출 6800억원, 수주잔고 9500억원 수준을 보였다. 화학과 발전, 산업·환경 등 캡티브(계열사) 물량도 확보된 상태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우수한 EPC 인력 확보로 향후 육상과 해양 플랜트 간 사이클 활용으로 경쟁력과 효율성을 강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4-04 16:17:5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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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K뷰티, 변화하는 브랜드 지형] ②1세대 로드샵 열풍의 주역들 부활할까…실적 개선 잇따라

최근 뷰티 업계에서는 과거 'K뷰티'를 일궈낸 1세대 로드샵 브랜드들이 소환되는 분위기다. 그 중에서도 '스킨푸드'는 푸드의 신선함과 영양을 그대로 담은 오리지널 푸드 코스메틱 브랜드다. 실제로 2000년대 스킨푸드는 '먹지 마세요, 피부에 양보하세요'라는 광고 문구로 인지도를 올렸다. 또 2010년에는 국내 로드샵 가운데 매출 순위 3위 기업으로 성장하기도 했다. 스킨푸드의 2023년 매출액은 589억원, 영업이익은 89억원이다. 이는 각각 2022년 대비 57%, 83% 증가한 규모다. 스킨푸드는 지난 2022년에 2013년 이후 9년 만에 처음으로 흑자 전환한 데 이어 2023년에는 2012년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을 50억원 이상 초과 달성했다. 스킨푸드는 올해 1분기에도 매출, 영업이익 등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선전하고 있다. 이러한 호실적에는 고객과의 소통 강화, 국내외 유통 채널 확장, 주요 제품 강화, 신제품 출시 등이 주효했다는 것이 스킨푸드 측의 설명이다. 특히 스킨푸드는 연령대별로 선호하는 버티컬 앱에 입점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진정성 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모색했다. 그 결과, 스킨푸드는 지난해 실적 개선뿐 아니라 올리브영, 화해, 글로우픽 등 다수 뷰티 어워즈에서도 성과를 거뒀다. 이들 뷰티 어워즈는 국내 주요 뷰티 매체로 다양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반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킨푸드의 캐롯 카로틴 카밍 워터 패드는 일명 '당근패드'로 '2023 올리브영 어워즈' 패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올리브영 어워즈는 매년 약 1억5000건의 고객 구매 데이터를 집계해 인기 상품을 선정한다.'당근 패드'는 1000만 화해 고객이 직접 사용 후기를 남기는 화해에서도 스킨·토너 패드 부문 1위에 올랐다. '2023 글로우픽 상반기 어워드'에서는 '당근 패드'를 비롯해 로열허니 프로폴리스 인리치 에센스와 마스크, 판토테닉 워터 파슬리 마스크, 캐롯 카로틴 마스크 등 여러 제품이 소비자 인기를 끌었다. 이밖에 국내 최대 뷰티 커뮤니티인 파우더룸에서도 스킨푸드는 꾸준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파우더룸에서는 '스킨푸드 당근패드 다들 아셨어요', '설마 스킨푸드 모르는 사람이 있나요' 등의 네티즌 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스킨푸드는 해외 시장에서는 일본 큐텐 등 주요 채널에 입점했다. 일본을 비롯해 동남아 등으로 시장 확대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글로벌 뷰티 기업 '토니모리'도 2016년 이후 7년 만에 연결 흑자전환에 성공해 재도약에 나서고 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2023년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9.2% 증가한 1511억원이다. 또 토니모리는 영업이익은 96억원, 순이익은 30억원을 기록했다. 토니모리에 따르면 국내외 전 사업 부문에서 매출 성장세가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오프라인 채널, 면세, 특수상권인 명동 등에서 고객 접점을 늘린 성과라는 것이 토니모리 측의 분석이다. 또 온라인과 글로벌에선 유통망 확장을 통해 전년 대비 각각 29%, 23% 성장세를 이뤘다. 무엇보다 미국 시장에서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신규 유통 채널을 확대하면서 전년 대비 40% 이상 성장한 매출을 기록한 것이다. 최근에도 미국 내 미니소 전점, 노스트롬 렉 270개 매장에 신규 입점하면서 미국 내에서의 브랜드 입지를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업계 관계자는 "엔데믹과 K뷰티의 인기로 국내 브랜드들이 활기를 띠고 있다"며 "중국인 관광객 감소나 국내 가맹점 사업 부진, 코로나19 등 복합적인 영향이 있었겠지만 온라인 몰이나 해외 시장 개척 등 새로운 돌파구 마련을 위한 경쟁이 이어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2024-04-04 16:14: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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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도나도 '반도체 ETF'...어디서 투자할까?

반도체 업황의 회복과 최근 이어졌던 미국 증시에서의 반도체주 상승 랠리로 인해 반도체 관련 상장지수펀드(ETF)의 수익률이 급등하면서 그 존재감이 커지고 있다. 자산운용사들의 수익률 높이기와 자금유치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반도체 관련 ETF 64개의 연초 이후 수익률은 평균 23.79%에 달한다. 최근 한 달 동안 13.97%가 올랐다. 지난달 ETF 전체 수익률 상위 종목에도 반도체 ETF가 포진해 있다. 1위부터 4위까지를 ▲신한자산운용의 'SOL 반도체후공정'(29.13%) ▲삼성자산운용의 'KODEX AI반도체핵심장비'(28.44%)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AI반도체포커스'(24.55%)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24.02%) 이 차지했다. 국내 증시에서 ETF 시장의 몸집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자산운용사들의 활약도 돋보이고 있다. 단순한 테마 ETF가 아닌 전문성과 특색을 갖춘 각사만의 ETF를 출시하기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2019년 450개에 불과했던 ETF 개수는 2024년 3월 말 기준 846개로 뛰었다. 다만 한 업계 관계자는 "ETF 시장의 성장과 함께 운용업계의 경쟁도 심화되면서 비슷한 테마의 ETF들이 연달아 공개되고 있다"며 "투자자 입장에서는 대형사나 수수료가 낮은 곳에 대한 선호가 높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반도체 공정 관련주를 세분화해 투자하는 상품들도 잇따라 출시되고 있다. 선발 주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지난해 11월 TIGER AI반도체핵심공정 ETF를 출시했다. 해당 ETF의 순자산총액은 연초 814억원에서 이달 2일 2078억까지 불어났다. 지난달 수익률 1위를 기록한 SOL 반도체후공정 ETF 역시 공정 관련주에 투자한다. 특히 신한자산운용은 SOL 반도체'전공정'과 SOL 반도체'후공정' ETF를 나눠 동시에 출시했다. 해당 ETF는 상장한 지 한 달 만에 순자산총액 100억원을 돌파했으며, 두 달도 되지 않아 수익률 1위를 기록했다. 이외에도 NH아문디자산운용이 'HANARO 반도체핵심공정주도주' ETF를 출시했다. 신한자산운용 관계자는 "SOL 반도체후공정 ETF의 성과는 한미반도체, 이수페타시스, 리노공업, 이오테크닉스 등 AI관련 반도체 후공정 기업에 집중한 압축 포트폴리오가 힘을 발휘한 것"이라며 "특히 3개월 수익률 130%를 넘기고 있는 한미반도체의 편입 비중이 국내 반도체 관련 ETF중 가장 높다는 점도 주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반도체 ETF의 성과를 견인한 것은 한미반도체라고 평가할 수 있다. 지난달 수익률 상위 1위부터 4위를 기록한 반도체 ETF들이 모두 한미반도체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한미반도체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제조에 필수적인 TC본더(열압착을 통해 칩과 웨이퍼를 붙이는 반도체 후공정 장비)의 SK하이닉스 공급사이며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의 공급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 연초부터 현재까지 주가가 122.52% 급등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4-04-04 16:13:47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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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술금융 3.4조원 공급… "민간주도 기업혁신 지원"

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도전적 기술혁신과 기술 사업화 지원을 위해 올해 3조4000억원 규모 민간주도 기술금융을 공급한다. 2조4000억원 규모 민관 합동 기업형 벤처캐피탈(CVC)이 새로 조성되고, 4000억원 규모 산업기술 혁신펀드가 만들어진다.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방산 펀드도 조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4일 안덕근 장관 주재로 서울 롯데호텔에서 중소벤처기업부, 벤처투자사, 금융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술금융 투자 확대 전략회의'를 열고 이 같은 '민간 주도 기술금융 활성화 방안'을 공개했다. 정부는 먼저 올해 2조4000억원 규모 민간 주도의 CVC펀드를 조성해 혁신형 창업 기업에 투자하고, 재무적 투자에 더해 대기업의 사업 마케팅 역량과 혁신 인프라 등을 일괄 지원함으로써 개방형 혁신을 촉진한다. 포스코기술투자, SGC파트너스·어센도벤처스가 공동 운영하는 CVC펀드는 민간 2조3000억원, 선업기술혁신펀드 1000억원으로 조성된다. 이와 함께 산업기술혁신펀드를 4000억원 규모로 신규 조성해 방산, 인공지능(AI) 자율제조, 무탄소 에너지(CFE) 등 7개 첨단산업 육성 분야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특히 산업기술혁신펀드 최초로 첨단민군협력 펀드를 360억원 규모로 조성해 방산 분야 혁신 기업 육성에 나선다. 첨단민군협력 펀드에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LIG넥스원 등 방산 3사가 추가 출자, 기업발굴과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방산 분야 혁신기업 육성에 앞장서기로 했다. 첨단 전략산업 분야 중소·중견기업의 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초저금리 융자형 연구개발(R&D) 지원사업도 5400억원으로 규모로 신설한다. 기업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기부와 협업해 기술보증 수수료를 0.5%포인트 인하하는 등 특례 보증도 지원한다. 또 벤처캐피탈 투자에 연계해 정부 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투자연계형 연구개발도 올해 총 1700억원 규모로 공급한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올해 신설된 융자형 연구개발 사업을 취급하는 13개 은행이 참여하는 융자형 R&D 협약식과 산업기술혁신펀드 조성 협약식이 개최됐고, 포스코기술투자, SGC파트너스·어센도벤처스(공동)가 운용사로 선정된 CVC 펀드 투자 협약도 체결됐다. 특히 지난해 산업기술 혁신펀드 운용사의 하나로 선정된 이스라엘 아워크라우드(OurCrowd)사의 이리 라진(Ely Razin) 투자총괄 이사도 참석해 "400억원 이상의 해외자본을 한국 기술혁신펀드에 투입하겠다"고 했다. 안덕근 장관은 "중소·중견기업이 기술개발 이후 상품화까지 겪게 되는 죽음의 계곡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CVC펀드, 융자형 역구개발, 투자연계형 연구개발 등 기술금융의 유형과 공급규모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4-04 16:13: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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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청년 해외봉사 등 ODA 예산 지속 확대"

정부가 청년층의 해외진출과 관련해, 이들의 개도국 봉사 등 공적개발원조(ODA) 활동을 위한 예산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윤상 기획재정부 2차관은 4일 한국국제협력단(KOICA)에서 공적개발원조 사업을 직접 체험한 청년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KOICA의 개도국 해외봉사 프로그램인 WFK 봉사단, 국제기구 청년인턴 등으로 국내외 기업에 취업 또는 창업한 경험을 소개했다. 이들은 해외 경험의 취업 연계 지원과 대학 학점인정 제도 등이 더욱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건의했다. 김 차관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 국가적 위상에 걸맞은 역할 수행을 위해 ODA 재원 규모를 지속 확대해 왔다"며 "특히 올해 공적개발원조 예산은 국익 확보 등을 위해 역대 최대 폭으로 확대했다"고 말했다. 또 "이런 양적 확대가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지도록 사업의 내실화도 병행하겠다"고도 했다. 이어 "이를 위해 공적개발원조 사업이 우리 기업과 청년들의 해외진출 확대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에도 우리 청년들의 글로벌 역량강화 및 경험 축적을 위해 청년 해외진출 관련 ODA 예산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4-04 16:09:12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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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S 손실배상'에 4대 금융 1분기 순익 6000억원 감소

4대 금융지주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1년전보다 6000억원 가량 감소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에 따른 비용이 핵심계열사인 은행의 1분기 실적에 반영되면서 실적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 추정치는 이날 기준 4조3139억원으로 1년전과 비교해 5876억원 감소했다. 1분기 영업이익 역시 6조6520억원으로 같은 기간 2264억원 감소할 것으로 추정됐다. ◆홍콩 ELS 배상에 4대 금융 손이익 '뚝' ↓ 4대금융의 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은행 계열사를 중심으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배상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4대은행은 홍콩 H지수 ELS와 관련해 이사회를 개최하고, 손실 배상 비용을 충당부채 적립 등을 통해 반영하기로 했다.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ELS 예상 손실액은 KB국민은행 약 9000억원, 신한은행 약 3500억원, 하나은행 약 3000억원 등이다. 이로 인해 KB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1조2101억원으로 1년전보다 19.2% 줄어든 것으로 전망됐다. 4대금융지주 가운데 순이익이 감소폭이 가장 크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이익은 지난해 1조3880억원에서 1조3173억원으로 5.09%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하나금융은 1조1022억원에서 9593억원으로 12.96%, 우리금융은 9137억원에서 8272억원으로 9.47%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1분기 중 경상 실적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자율 배상 규모가 각 수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보이는 KB금융과 신한지주, 하나금융은 실적이 컨센서스를 하회할 가능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부동산PF 충당금 적립, 상반기 실적개선 어려워 특히 전문가들은 4대 금융의 실적개선이 상반기까지 어려울 수 있다고 분석했다. 금융당국은 오는 5월부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정리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경우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적립한 은행은 부담을 덜 수 있지만, 저축은행·캐피탈·증권사 등 제2금융권은 추가 충당금 적립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앞서 한국은행은 고위험 PF 사업장의 익스포저 전체가 부실화하는 경우, 14.1% 수주인 저축은행 자본비율이 12.6%까지 낮아질 것으로 분석했다. 또한 고위험군 PF 사업장 시공사의 부실이 다른 사업장까지 전이되는 경우 11.4%로 낮아지는 것으로 전망했다. 비은행권의 경우, 부동산 PF 고위험 노출액 비중이 높아 향후 금융기관의 자산건전성 하락 및 충당금 적립에 따른 수익성 저하가 불가피하다는 설명이다. SK증권리서치센터 설용진 애널리스트는 "금융당국이 5월부터 부동산PF를 정리해 관련 손실을 상반기 재무제표에 최대한 반영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2금융권을 중심으로 추가 충당금 적립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금리도 낮아지고 있어 4대금융의 이익 모멘텀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다. /나유리기자 yul115@metroseoul.co.kr

2024-04-04 16:06:40 나유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