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장 같이 써요"···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 결과 발표
서울 시민이 가장 기대하는 공유정책은 '주차장 공유'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 공유자전거 '따릉이'는 인기 1위 공유정책으로 꼽혔다. 서울시는 10일 지난해 12월 6일부터 11일까지 '2018년도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사는 시 거주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 ±3.1%p, 95% 신뢰구간이다. 조사 결과 향후 활성화를 기대하는 사업으로는 '주차장 공유'가 95.7%로 가장 많았다. '공공자전거 따릉이'(93.1%), '공공 공간, 시설 공유'(90%), '공구 대여소'(88.7%), '아이옷, 장난감 공유'(87.9%)가 뒤를 이었다. 시 공유정책에 대한 인지도와 만족도는 높은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응답자의 97.6%가 공유정책을 '하나 이상 들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공유도시 정책에 대한 인지도는 59.6%로 나타났다. 개별 사업 인지도는 '공공자전거 따릉이'(92.5%), '나눔카(카셰어링)'(71.6%), '주차장 공유'(48.6%), '아이옷, 장난감 공유'(30.8%) 순으로 집계됐다. 지난 1년간 시 공유정책과 서비스를 하나 이상 이용해 본 시민의 비율은 55.4%로 조사됐다. '따릉이' 이용률이 38.9%로 1위를 차지했다. 이용 횟수로는 '공공데이터 개방'이 평균 25.2회로 가장 많았다. 개별 사업 만족도 역시 '따릉이'가 93.9%로 가장 높았다. '나눔카'(91.0%), '아이옷, 장난감 공유'(90.9%), '주차장 공유'(88.8%), '공공 공간, 시설 공유'(88.7%)가 뒤를 이었다. 시민들이 공유 정책·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의 편리성(62.7%) ▲간단하고 편리한 이용 절차(47.8%) ▲경제적 이익(42.2%) 등이 꼽혔다. 반면,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는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장소가 불편해서(35.9%) ▲홍보 부족(25.2%) ▲이용 절차 및 방법이 복잡하고 어려워서(24.6%) 등이 있었다. 서비스 편의성 개선, 홍보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명주 서울시 사회혁신담당관은 "이번 조사에서 교통, 환경 등 도시문제 해결과 공유 문화 확산을 위해 서울시 공유정책이 활성화되어야 한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시는 이번 조사를 지난 6년간의 서울시 공유도시 정책을 평가하고, 향후 5년의 공유활성화 계획을 마련하는데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