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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추석 어떻게 보내셨나요?"··· 나 홀로·친구·부부와 여행 떠난 사람들

추석이 명절에서 연휴로 바뀌고 있다. 조부모부터 손주까지 3대에 걸친 대규모 일가친척이 모여 성묘, 차례 등 전통의식을 치르는 민족 최대의 명절에서 나 홀로 혹은 부부·친구끼리 소박하게 즐기는 연휴가 됐다. 25일 오전 김해공항과 부산발 서울역행 KTX 열차에서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연휴 막바지에 접어든 25일 오전 7시 20분. 공항 출국장은 여행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부산 해운대구에 사는 문혜숙(57) 씨는 "4박 6일간의 동남아 패키지 여행을 끝내고 이제 막 공항에 도착했다"면서 "어머님이 돌아가신 후에는 큰집에서 명절을 쇠곤 했는데 올해부터는 건너뛰기로 해서 남편과 둘이 재밌게 놀다 왔다"며 활짝 웃었다. 경북 구미시에 사는 백모(45) 씨는 "가족들은 한국에 두고 혼자 캄보디아에 갔다 왔다"며 "지난 20여년 간 명절마다 시댁에 가서 제사를 지냈다. 조상님 모시는 일은 할 만큼 했다"고 말했다. 백 씨는 "소중한 휴일을 전부치기나 설거지를 하면서 보내고 싶지 않다"면서 "올해처럼 명절마다 혼자 여행을 즐길 계획이다"며 두 주먹을 불끈 쥐었다. 이들처럼 추석 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올해 추석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9월 21일~9월 26일)에 118만3237명, 일평균 19만7206명이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의 18만7623명과 비교해 5.1% 증가한 수치이다. 공사는 역대 명절 중 하루 평균 최다여객 기록이 경신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오전 8시 30분 부산발 서울역행 KTX 열차에는 친구, 반려견 등과 연휴를 즐기고 서울로 돌아가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마포구 아현동에 사는 윤정연(36) 씨는 "친구와 둘이 부산 여행을 마치고 집에 가는 길"이라며 "고향집에 내려가면 친척들이 '그냥 아무나 만나서 결혼해', '이제 애 낳으면 노산이다'는 등 반 협박조의 잔소리를 해댄다"며 한숨을 쉬었다. 윤 씨는 "같이 앉아서 싸우느니 마음 맞는 사람과 놀러 다니는 게 훨씬 낫다"며 미소지었다. 열차에서 만난 김모(42) 씨는 "똘이에게 바다를 보여주기 위해 해운대에 다녀왔다"면서 "근처에 반려견을 데리고 갈 수 있는 호텔이 생겨 겸사겸사 들렀다"고 말했다. 윤 씨와 김 씨처럼 추석 때 귀향하지 않는 사람도 늘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과 구직자 1106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3%가 '귀향 의사가 없다'고 답했다. 미혼(57.1%)이 기혼(48.7%)보다 고향에 가지 않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귀향하지 않는 이유로는 '(시골, 고향에) 만나러 갈 친지가 없어서'가 23%로 가장 많았다. '잔소리, 스트레스가 예상돼서'(20%)가 뒤를 이었으며, 20대(27.6%)와 30대(26.5%), 구직자(28%)의 선택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2018-09-26 16:00:5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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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장 20주년 맞은 여의도공원··· 2.9km 외벽 허물고 숲속 바람길 조성

서울시는 여의도공원 개장 20주년을 맞아 2.9km의 외벽을 허물었다고 26일 밝혔다. 1971년 조성된 여의도광장은 1997년 4월부터 공원화 계획에 따라 아스팔트를 걷어내기 시작했다. 이후 여의도공원은 1999년 1월 푸른 숲과 물, 문화의 마당이 있는 최초의 시민형 공원으로 재탄생했다. 조성 당시 만들어진 12개의 출입구와 공원 외곽 2.9km에 설치된 펜스와 수벽은 시민들의 자유로운 진·출입을 제한해왔다. 이에 시는 벽을 철거해 공원 접근성을 개선했다. 아울러 시는 수목환경개선을 통해 공원 내 경관을 저해하는 불량수목과 고사목을 제거했다. 시야를 차단하는 나뭇가지를 잘라 지하고를 높였다. 숲속 바람길을 조성하고, 개방감을 확보해 공원 안전성을 강화했다. 시는 향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이용률이 높은 샛길을 양성화하고, 물리적인 벽이 아닌 수목 배식과 가지치기 등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공원 주변부를 관리할 계획이다. 오진완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소장은 "본격적인 가을이 시작된 요즘, 시민들이 20년의 벽을 허물고 성숙해가는 여의도공원의 가을을 만끽하시길 바란다"며 "'여의도공원 접근성 개선 및 바람길 조성' 사업으로 여의도공원이 시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2018-09-26 16:00: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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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 '미래혁신' 키워드로 9박 11일간 유럽 순방

박원순 서울시장이 27일부터 10월 7일까지 9박 11일 일정으로 유럽 순방길에 오른다. 서울시는 박 시장이 블록체인, 도시재생, 사회적경제 등 '미래혁신'을 주제로 스페인 바르셀로나, 스위스 취리히 등을 방문한다고 26일 밝혔다. 박 시장은 10월 1~3일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리는 '국제사회적경제협의체(GSEF, Global Social Economy Forum) 3차 총회'를 주재한다. GSEF는 사회적경제 분야 유일의 국제 네트워킹 플랫폼으로 서울시가 창설을 주도, 의장도시를 연임하고 있다. 이번 총회는 뉴욕, 마드리드, 빌바오 등 전 세계 80여개국 1500여명의 도시 정부 대표와 사회적경제 분야 전문가가 참석해 '사회적경제와 도시'를 주제로 토론한다. 박 시장은 블록체인 기업들의 성지로 불리는 스위스 주크의 크림토밸리, 취리히시 소재 블록체인 센터인 '트러스트 스퀘어', 에스토니아 전자정부를 소개하는 전시관 등을 방문한다. 박 시장은 10월 5일 에스토니아 케르스티 칼유라이드 대통령과 면담을 갖고 디지털 혁신정책에 대한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박 시장은 각 도시의 시장들과 면담하고 우호도시협정을 이어가며 정책교류를 약속할 예정이다. 유럽이 앞선 경쟁력을 갖고 있는 도시재생, 혁신, 지속가능한 도시개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박원순 시장은 "블록체인 등 4차 산업혁명 도래로 전 세계 도시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이번 순방을 통해 시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일자리 창출의 폭을 확대시킬 수 있는 서울형 정책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서울시의 사회적경제 관련 정책 콘텐츠를 확대해나가는 계기도 마련 하겠다"고 말했다.

2018-09-26 16:00:37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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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10월 5~28일 마포문화비축기지서 건축문화제 개최

서울시는 10월 5~28일 마포 문화비축기지에서 '서울건축문화제 2018'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전시 주제는 '한양山川 서울江山'이다. 전시는 한강의 북쪽, 높고 낮은 네 개의 산(북악산, 낙산, 남산, 인왕산)을 경계로 터를 잡았던 한양이 확장해 그 산을 넘고, 천(청계천)과 강(한강)을 건너 더 바깥쪽에 있던 또 다른 산(북한산, 용마산, 관악산, 덕양산)을 만나 서울이 형성된 과정을 담는다. 서울의 천과 강, 산을 파악하고 시대의 흐름에 따른 건축의 접근방식과 변화를 들여다보며 자연과 공생하는 서울의 미래를 그려본다는 의미이다. 행사 첫날인 10월 5일 개막식에서는 '제36회 서울시 건축상'과 '올해의 건축가' 시상식을 진행한다. 행사는 8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과 10개의 전시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민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건축가 대담 ▲오픈 오피스 ▲열린강좌 ▲도슨트 투어 ▲건축영화 상영 ▲도시건축 포럼 ▲건축문화 투어 ▲중고생 특별강연 등이 마련됐다. 전시로는 ▲주제전 : 한양山川 서울江山 ▲서울건축문화제 10주년 기념전 ▲제36회 서울시 건축상 ▲대학생 아이디어 공모 ▲한강건축상상전 ▲건축 스토리텔링 공모전 ▲우리동네 좋은집 찾기 ▲중고등학생 건축사진 공모전 ▲서울江山, 함께 살어리랏다 ▲주제 파빌리온 등이 준비됐다. 2018 서울건축문화제에 대한 세부일정 확인과 시민참여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국장은 "서울건축문화제는 건축 전문가들만의 축제가 아니라 시민, 학생, 전문가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서울시민의 축제'"라며 "이번에 준비한 다양한 전시와 시민참여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즐기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8-09-26 16:00:0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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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29일 서울수복 68주년 기념행사 개최

서울시는 서울수복(1950년 9월 28일) 제68주년을 맞아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의 안보의식을 높이기 위해 사진전과 기념행사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수복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과 헌신의 뜻을 기리기 위한 사진전은 28일 오전 9시부터 29일 오후 6시까지 서울도서관 앞에서 진행된다. 사진전에서는 ▲서울수복 전투 경과 ▲서울수복 미디어아트 작품(8개) 상영 ▲서울수복 참전용사 40인 사진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전에 대한 소감,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표현할 수 있는 시민참여 게시판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됐다. 참전용사 40인의 사진은 해병대사령부에서 추천받아 전시했다. 29일 서울광장에서는 해병대사령부가 주관하고 서울시가 후원하는 '제68주년 서울수복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행사에는 윤준병 행정1부시장, 전진구 해병대 사령관, 군인장병, 참전용사, 학생 등 2500여명이 참여한다.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식전행사, 참전용사 입장, 태극기 게양 퍼포먼스, 국민의례, 영상 상영, 내빈 축사,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된다. 안보 전시·체험부스도 운영된다. 안보사진, 연평도 포격전 현황 자료, 해병대 군복장비, 수색대대 특수장비, 전투식량 체험, 적 침투장비 등을 시민 누구나 관람하고 체험할 수 있다. 윤준병 행정1부시장은 "6.25전쟁 당시 해병대를 비롯한 국군장병과 유엔군의 숭고한 희생이 있었기에 서울을 되찾을 수 있었다"며 "국가안보와 나라발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참전용사 여러분께 거듭 경의를 표하며, 안보특별시 서울을 구현하기 위해 진력하겠다"고 말했다.

2018-09-26 15:59:58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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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8~29일 광화문 광장서 공공미술 프로젝트 개최

서울시는 28~29일 광화문광장에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2018 퍼블릭x퍼블릭 : 광장미술 열림'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행사는 서울 도심 공간인 광장의 장소성을 바탕으로 '누구에게나 무엇으로나 열려있다'는 개방성을 예술로 풀어낸 참여형 공공미술 프로젝트이다. 공연미술전문 기획자 난나 최현주를 예술감독으로 선임하고 미술, 건축, 디자인, 공연 분야 작가들과 '시민들에게 광장은 무엇인가?', '도시의 대표적인 공공공간인 광장을 닮은 미술을 구현한다면 어떤 모습일까?' 등을 탐색하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획했다. 프로젝트는 작가의 작품을 신체적으로 체험하는 '오픈-파빌리온', 작가와 직접 소통하는 '오픈-스튜디오', 시민 참여로 완성되는 프로그램 '오픈-게이트, 사운드, 퍼포먼스', 휴식 공간 '오픈-스페이스' 등으로 구성됐다. 행사장 맨 앞에 위치한 '오픈-게이트'에서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 '열려라 남북'이 진행된다. 게이트를 통과해 광장으로 입장하는 시민들이 '남북의 열림'과 관련된 암호를 풀고, 양국에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외치면 인증샷을 찍어주는 이벤트다. 현장에서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광장 중심부에 세워질 '오픈-파빌리온'은 천대광 작가의 프랙털 구조 대형 건축 미술 작품이다. 시민이 직접 작품 안에 들어가 움직이거나 쉴 수 있도록 개방된다. '오픈-스튜디오'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신진작가들의 작품 체험공간이다. 작가들이 스튜디오 안에 상주해 작품을 소개하고 시민들과 교감할 예정이다. 행사는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29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광화문 중앙광장에서 진행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홈페이지, 디자인 서울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공공미술 프로젝트 '퍼블릭x퍼블릭' 사무국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정협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광화문 광장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작가들의 여러 작품을 한 자리에 모았다"며 "공공미술에 대한 색다른 재미를 느끼고 예술과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9-26 15:59:44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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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공공발주 도시재생사업 지역 업체에 우선권··· 골목경제 활성화 한다

서울시가 집수리, 마을정비공사 등 공공발주 도시재생사업을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 해당 지역의 업체가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계약체계를 개선한다. 서울시는 우선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2000만원 이하의 소액 건에 대해서는 지역 업체와, 5000만원 이하의 사업은 사회적 경제 기업과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해당 지역 업체에 공공사업 계약 우선권을 부여해 재생사업 이익을 지역으로 유입시켜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다. 시는 도시재생 사업 중 55%를 차지하는 2000만원 이하 사업은 자체적으로 업체를 선정할 수 있는 수의계약제도를 활용해 해당 지역 업체에 우선권을 준다. 5000만원 이하의 도시재생사업은 장애인, 저소득층, 고령자 등 취약계층을 30% 이상 고용한 마을기업, 사회적 경제 기업과 수의계약을 체결한다. 공개 경쟁입찰이 진행되는 5000만원 이상 사업은 가산점 제도를 활용한다. 현재 사회적 경제 기업에 부여하는 가산점을 1.5점에서 2.0점으로 확대한다. 신규채용 우수기업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7.5점의 가산점을 추가로 제공한다. 시는 더 많은 지역 업체들이 도시재생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지방계약 법령 개정을 정부에 건의할 계획이다. 11월부터는 공공사업에 참여하고 싶지만, 실무절차를 몰라 어려움을 겪었던 업체들을 대상으로 계약실무교육을 실시한다. 계약 관련 분쟁을 겪는 업체들을 위한 계약 자문서비스는 9월 강북구에서 시범 운영해, 내년 1월부터 전 지역에 도입할 예정이다. 현재 시는 자치구별, 기업유형별, 주요취급 품목별 지역 업체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해 '서울계약마당' 홈페이지에 지도 형태로 공개하고 있다. 변서영 서울시 재무과장은 "계약제도 개선을 통해 자금력이나 회사 규모가 크진 않지만, 지역을 잘 알고 역량을 갖춘 지역 내 업체들이 도시재생사업을 직접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계약제도 개선 사항을 발굴해 보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8-09-26 15:59:35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