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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공시설 내진설계 2020년까지 80%로 끌어올린다

서울시가 2819억원을 투입해 공공시설물 내진율을 2020년까지 80.2%로 끌어올리는 '서울시 지진안전종합대책'을 15일 발표했다. 이번 지진안전종합대책은 2016년 시가 발표한 지진방재 종합계획과 포항·경주 지진피해 사례를 반영한 결과다. 이번 대책은 ▲공공시설물 내진 보강 강화 ▲민간건축물 내진성능 점검지원 체계화 ▲지진 등 재난피해자 심리지원 강화 ▲체험형 훈련 및 교육시설 확대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 공공시설물은 총 3431곳으로 현재 내진율은 62.5%다. 시는 기존에 내진성능이 100% 확보된 수도시설(175곳), 공동구(7곳), 시립병원(17곳), 수문(3곳) 외에 공공건축물(2035곳), 도시철도(604곳), 도로시설물(579곳), 하수처리시설(11곳)의 내진율을 높이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우선 시 소관 공공건축물의 내진율은 현재 61.4%(634개소 중 389개소 내진성능확보)로 2020년까지 709억을 투입, 134개소 내진보강공사를 실시해 내진율을 82.5%까지 끌어올린다. 특히 자치구 소관 공공건축물 1401개소 중 내진성능이 미확인된 624개소에 대해 시비 125억원을 지원하고, 내년까지 내진성능평가를 완료할 예정이다. 시는 결과에 따라 자치구 공공건축물의 내진율도 대폭 향상될 것으로 내다본다. 시민 이용이 많은 도시철도의 경우 내진보강이 필요한 53.2㎞에 대해 국내 내진설계기준(지진규모 6.3)을 확보하기 위해 2013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보강 공사중이다. 시는 938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발주를 완료하고 2022년까지는 내진율 100%를 확보할 예정이다. 현재 85.2%의 내진 비율을 보이는 교량, 지하차도 등 도로시설물은 487억원을 투입해 2019년까지 내진보강을 완료한다. 이외 내진율이 31.3%(총 3520동 중 1100동)에 불과한 학교시설은 교육청과 지속적으로 협조해 2020년까지 내진율 48.4%를 확보할 계획이다. 민간건축물은 내진설계 도입 이전(1988년 이전) 건축된 건물이 많은 상황이다. 시 관계자는 "내진율이 약 18.2%(내진의무대상 건축물 수 기준)로 낮으나, 중앙부처와 협의해 내진보강 공사비 보조금 지원 및 건축물대장에 필로티 구조 건축물 등록 의무와 등을 추진할 것"이라며 "내진의 필요성을 홍보하는 등 여러 가지 방안을 병행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는 민간건축물의 내진성능 점검지원을 위해 기존 건축물 내진성능 자가점검시스템(http://goodhousing.eseoul.go.kr/SeoulEqk/)을 보완하여 내진보강 세부방안까지 제시할 계획이다. 또한 '제2차 찾아가는 안전점검 서비스'를 6월~12월 동안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이달부터 서비스 신청을 접수한다. 서울시 누리집 배너와 120다산콜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지진 피해자 지원 방안도 나왔다. 시는 '트라우마 아카데미'를 구축해 국가 트라우마센터와 연계한 심리지원 활동을 추진하고, 실내구호용 칸막이 텐트, 재해구호물품 추가 확보 등 임시주거시설의 체계적 관리를 통해 피해자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18-04-15 14:27:33 이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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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영국문화원 '2018 고잉 글로벌' 개최

- 5월 2~4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교육정책 전문가 1000여 명 한자리에 내달 초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전 세계 교육정책 전문가 1000여 명이 모인다. 주한영국문화원은 글로벌 고등교육정책회의 '2018 고잉 글로벌(Going Global 2018)'을 5월 2일~4일까지 말레이시아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고잉 글로벌은 세계 최대 오픈 교육 컨퍼런스로 국제 교육 공동체가 직면한 문제에 대해 토론하기 위해 고등교육분야 리더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다. 영국과 제 3국이 번갈아 열리며 지난해 런던에서 열렸고, 올해는 아세안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쿠알라룸푸르가 개최지로 정해졌다. 매년 150여개국에서 참가하는 행사는 기조연설, 주제발표, 패널토의, 워크숍 등으로 진행되고 교육 정책 관련 전문가와 1대 1 미팅 등을 통해 파트너십을 맺을 수 있는 기회로 평가받는다. 올해 주제는 '글로벌 협력, 지역적 효과(Global Connections, Local Impact)'로 5월 2일~4일까지 사흘간 40개 세션에서 교육의 글로벌 협력과 고등교육기관의 사회경제적 역할과 발전 방향을 모색한다. 마틴 프라이어 주한영국문화원 원장은 "한국과 비슷하게 영국도 고등교육의 국제화와 글로벌 협력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말레이시아는 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국가 중 하나로, 올해 고잉 글로벌을 말레이시아 고등교육부와 공동 주최하고 아세안(ASEAN) 사무국을 지원 파트너로 함께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2018-04-15 14:02:43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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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계열 출신도 빅데이터전문가 도전"

- 메가스터디교육그룹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과정 수강생 중 인문사회계열 출신이 37%...공학계열 53% 일반적으로 빅데이터 전문가는 컴퓨터 관련 전공자나 이공계열 출신이 많을 것이라는 시각이 많았지만, 기업들의 수요가 커지면서 인문계열 전공자들의 빅데이터 전문가 도전도 함께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전문가는 방대한 데이터로 축적된 사람들의 행동 패턴이나 시장의 경제상황 등을 분석하고 예측하는 전문 직업인이다. 자바 등 컴퓨터 언어에 대한 지식이 필요해 주로 컴퓨터 관련 전공자들이 선택하는 직업군으로 꼽혀왔다. 대기업과 검색포털사이트, IT업체, 여론조사전문기관, 공공기관, 금융업계 등을 위주로 수요가 늘고 있다. 15일 메가스터디교육그룹 더조은 IT 아카데미와 더조은컴퓨터학원이 2017년 1월부터 2018년 3월까지 빅데이터 전문가 양성 훈련과정을 이수한 수강생들의 출신 전공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수강생 131명 가운데 37%(49명)가 인문·사회·상경계열 전공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수강생들의 최종학력을 보면 4년제 대학 출신자가 전체 수료생의 75%(98명)였고, 2년제 전문대학 출신자는 15%(19명)로 집계됐다. 대학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하고 IT업체에 취업했다는 이 모(28) 씨는 "최근 언론사는 물론 금융권에서도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가 많다는 얘기를 듣고 빅데이터 전문가 과정을 수강했고 원하는 곳에 취업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 씨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자바, 파이선 개발자 과정을 수강했다. 빅데이터전문가 양성과정을 운영하는 전철희 원장은 "5~6개월이라는 짧지 않은 과정이지만 빅데이터 과정에 대한 문의는 꾸준히 늘고 있다"며 "현재 진행 중인 빅데이터 과정까지 합하면 빅데이터 과정 수강생은 400명이 넘는다"고 말했다. 빅데이터분석 전문가에 대한 산업현장 수요가 많아 다른 직종과 비교해 취업까지 걸리는 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다. 이 학원에서 빅데이터 관련 과정을 수료한 뒤 취업한 수강생들의 취업까지 소요된 기간은 평균 약 2개월로 나타났다. 빅데이터 강의를 하는 한 강사는 "빅데이터분석 전문가는 최근 들어 산업현장 곳곳에서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고,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인문학이나 사회학, 상경계열을 전공했다고 해도 기본적인 통계학과 컴퓨터 언어에 대한 이해만 있으면 빅데이터 전문가로 충분히 진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메가스터디 교육그룹 더조은 IT 아카데미 신촌캠퍼스는 국가기간전략산업으로 수강료 전액 100%를 지원받는 '파이썬과 R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머신러닝, 딥러닝) 전문가 양성과정'을 오는 5월 14일 개강할 예정이다. 관련 문의는 가까운 고용지원센터를 방문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2018-04-15 14:02:1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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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색무취' 교육부, 여론조사로 대입제도 바꾸나

- 학종-수능전형 비율 가이드라인, 제2외국어·한문 절대평가는 확정적 현재 중학교 3학년이 치를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안이 국가교육회의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게 됐지만,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절대평가 등 논란이 여전하고 교육부의 정책적 의지 없이 여론에 따라 대입 제도가 개편될 것으로 보여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간 뚜렷한 정책적 대안이 나오지 않은 마당에 앞으로 4개월간 공론화 과정을 통해 신뢰받는 정책이 나올지도 의문이다. 15일 교육부에 따르면,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의장 신인령)는 16일 오후 3시 정부서울청사에서 '2022학년도 대입제도 개편 공론화 추진방안'을 논의한 뒤 언론에 그 내용을 공개할 예정이다. 국가교육회의는 오는 8월 최종안 확정에 앞서 국민참여형 대입개편 로드맵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는 김상곤 부총리 등 정부 당연직 위원 9명과 장호성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 등 이해당사자와 위촉직 위원인 신인령 의장, 중·고교 교사, 대학교수 등 총 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부의 대입제도개편 이송안에 정부의 뚜렷한 정책적 기조 없이 그동안 나온 여러 안건을 적시해 놓은 수준에 불과해, 결국 여론조사 등을 통한 대입 정책이 바뀔 것으로 보인다. 국가교육회의는 이날 대입개편특위 구성과 공론화 방안, 여론 수렴과 조정, 예비안 확정, 최종안 심의조정 순의 절차를 밟아 최종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지난 11일 교육부가 공개한 2022학년도 대학입세제도개편안을 보면, 수시모집을 폐지하고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 통합해 선발하는 안과 수능 모든 과목을 절대평가하거나 최소 제2외국어·한문을 절대평가하는 방안에 힘이 실렸지만 확정된 내용은 아니다. 다만 지금까지 확정적인 사항은 수능 제2외국어·한문 영역의 경우 교육부가 제시한 안을 보면 절대평가 등급제 전환이 유력하다. 이 경우 기존의 '묻지마 아랍어 지원 쏠림 현상'이 없어지고, 고교별 선택이 많은 일본어, 중국어, 한문 등 과목 지원은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학생부종합전형과 수능전형 간의 적정한 비율에 대한 가이드라인도 나올 것으로 전망된다. 교육부가 그동안 정책 기조로 삼아왔던 수능 절대평가 전환도 국가교육회의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철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불확실성이 더 커졌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국가교육회의 이송안과 관련해 "과도한 점수 경쟁을 완화하고 학생의 진로·적성에 맞는 학습을 위해 절대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견해가 있는 반면, 변별력 확보를 위해 상대평가를 선호하는 의견도 만만치 않았다"면서 "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국민들의 뜻이 모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해 수능 평가방식에 대한 변화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교육계에선 이미 수능 개편안의 여러 변수에 따른 고교유형별 유불리에 대한 평가가 나오면서 혼란이 가중되는 양상이다. 학원가에서는 유력하게 거론되는 수능 모든 과목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고 현행 학생부 상대평가가 유지될 경우엔 특목고나 자사고가 불리해지고 일반고가 유리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수능 상대평가가 유지되거나 원점수제가 도입되면 특목고와 일반고의 유불리에는 변화가 없다고 분석하고 있다. 오종운 종로학원하늘교육 평가이사는 "수능이 절대평가로 전환되거나 상대평가를 유지하는 경우와 학생부를 현행 상대평가를 유지할지 절대평가로 전환될지에 따라 특목고·자사고와 일반고간 유불리가 달라질 것"이라며 최종안이 나오기까지 여러 경우의 수가 존재해 혼란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학생부 기재 항목 간소화에 대한 교육부 방안에 대해서도 "무늬만 간소화이고 기재량이 오히려 늘어 개악했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학생부 기재 항목이 2개 줄었지만, 전체 학생에 대한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을 기재토록 했고, 정규교육과정에서 소논문 지도 등 비현실적인 항목이 여전하다는 것이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은 "교육부의 학생부 신뢰도 제고 방안은 '학교 내 정규교육과정 교육활동 중심 기록'과 '과도한 경쟁과 사교육 유발 요소 및 항목 정비'라는 추진 방향은 어느정도 의미가 있다"면서도 "그러나 세부추진계획에 제시된 기재항목과 기재요소 정비 사항을 보면 추진 방향에 맞는 실행 방안인지 의문을 갖게 만드는 것들이 많다"고 평가했다. 전교조는 이중처벌이 될 수 있는 학교폭력사항과 과학고 진학 등을 위한 스펙 쌓기 수단으로 악용될 수 있는 영재교육활동과 독서활동, 학교스포츠클럽, 청소년단체활동, 자격증 및 인증취득 상황 등을 삭제하고, 평가를 위한 활동으로 변질될 수 있는 자유학기 활동상황 기록은 간소화할 것을 주장했다. 교육정책에 대한 교육부의 정책기조 부재와 국가교육회의 구성에 대한 비판도 제기된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는 "교육부가 대학입시제도에 대한 아무런 입장도 없이 관련 내용만을 이송한 것은 정부 주무 부처로서 책임있는 자세로 보기 어렵다"며 "자칫 논의만 무성한 채 교육현장과 교육주체 간의 갈등과 혼란만 재현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교총은 아울러 "국가교육회의 참여인사에 교육현장을 대표하는 교원이나 교원단체 등의 현장전문가가 없거나 배제돼 대표성과 중립성에 비판을 받아왔다"면서 "산하 특별위원회 등에 현장교원과 전문가를 보다 많이 참여시켜 이런 논란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2018-04-15 14:01:10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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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귀국, 음성파일 4분간 욕설+고성 이어져 "에이 XX 뭐야"

조현민 귀국, 음성파일 4분간 욕설+고성 이어져 "에이 XX 뭐야"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가 대행사 직원을 상대로 '갑질'을 한 사실이 밝혀져 곤욕을 치르는 가운데,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까지 공개돼 파문이 일고 있다. 지난 14일 오후 한 인터넷 매체는 SNS 채널을 통해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파일'이라는 제목의 음성파일을 공개했다. 공개된 음성파일에는 조현민 전무로 추정되는 여성이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서 임직원에게 욕설을 내뱉고 고성을 내지르는 육성이 담겨있다. 음성파일 속 여성은 약 4분간 "에이 XX 찍어준 건 뭐야 그럼", "열받아 진짜", "됐어, 가" 등 욕설을 상대에게 퍼부으며 분을 삭이지 못한다. 해당 동영상은 공개와 동시에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 등 폭발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수 천건을 넘긴 댓글에는 조 전무의 기본적인 인성 및 임원으로서의 자질에 대한 비판과 비난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앞서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광고 관련 회의에서 광고대행사 직원에게 훈계를 하며 물컵을 바닥에 던진 사실이 밝혀져 논란을 빚었다. 논란은 조 전무의 해외 출국으로 더욱 일파만파 커졌다. 조 전무는 지난 12일 돌연 베트남 다낭으로 출국, 내주 초 돌아올 계획이었으나 '갑질' 논란이 거세지자 15일 새벽 급히 귀국했다. 이날 오전 5시 26분께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조 전무는 취재진에게 "제가 어리석었다"면서 "(대행사 직원에게) 물을 뿌리진 않았고 밀치기만 했다"고 해명했다. 조 전무의 사과에도 불구하고 '갑질' 논란은 사그라들지 않고 있다. 언니 조현아의 '땅콩 회항' 사건까지 재조명 받으며 국민적 공분으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 측은 욕설이 담긴 음성파일과 관련해 "음성파일 주인공이 조 전무인지, 언제 어떤 상황이었는지 등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2018-04-15 13:10:37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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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대,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최우수 평가

강남대, '2017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 최우수 평가 강남대학교(총장 윤신일)는 국립특수교육원이 장애대학생의 고등교육 여건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실시한 전국 '2017년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올해까지 5년 연속 최우수 대학에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실태평가는 전국 348개 대학, 422개 캠퍼스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장애학생 선발(10%)과 교수·학습(50%), 시설·설비(40%) 등 3개 영역 22개 평가부문, 69개 평가항목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평가에서 90점 이상 최우수 대학은 강남대를 포함해 33개 캠퍼스로 전체 평가 대상 학교의 7.8%로 나타났다. 강남대 장애학생지원센터장 전호성 교수는 "강남대는 1996학년도 특수교육대상자 특별전형을 실시해온 이래 장애학생지원센터를 설치해 장애학생들에게 적절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에 대한 편견 해소, 이해증대와 공감대 형성, 장애학생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강남대는 사회사업 분야와 특수교육, 신학교육 특성화 대학으로, 2016년 정부의 특성화사업 대학으로 선정됐고, 복지·ICT 융합 선도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실버산업학과, 소프트웨어응용학부, IoT전자공학과, 산업데이터사이언스학부, 부동산건설학부 등을 신설해 새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18-04-15 11:47:4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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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을 여는 사람들]내 귀에 '식디'…재간둥이 DJ '조정식 아나운서'

"안녕하세요 펀펀투데이의 디제이(DJ), 아나운서 조정식입니다" 새벽 5시. SBS 라디오 파워FM(107.7)에서 그의 나긋나긋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출근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의 잠을 깨우기도 하고 한창 일을 하고 있는 근로자들에게 수다쟁이 친구가 되어주기도 하는 그는 올해로 6년차 SBS 아나운서 조정식 디제이다. 청취자들은 '조정식 디제이'를 줄여서 '식디'라고 부르기도 한다. 그는 새벽에 청취자들과 호흡하는 디제이다. 채소를 배달하는 청취자가 힘을 얻고싶다는 문자를 보내자 조정식 디제이는 "새벽에 깨어있는 분들에게 '힘 좀 주세요'라는 문자가 많이 올 수 밖에 없어요. 이분들에게는 라디오가 큰 낙이거든요. 나만 눈을 뜨고 있고, 나만 힘든게 아니라는 걸 느끼면서 청취자들끼리 같이 호흡하는거죠. 물론 디제이도 방송국에서 같이 일하고 있고요"라며 모든 청취자들에게 힘찬 '화이팅'을 전했다. 그의 모든 스케줄이 마무리 된 오후 1시쯤 목동 SBS에서 그를 만났다. "보통 새벽시간대 라디오 방송은 여자 디제이들이 잔잔한 진행을 많이 해왔어요. 하지만 저는 다른 디제이들이 못하는 부분을 장점으로 살리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펀펀투데이는 이름값이라도 하듯 그야말로 '펀펀'(fun·재미있는)한 방송이다. 활발한 디제이의 활약과 그와 호흡하는 청취자들 덕분이다. 실제로 조정식 디제이는 특유의 재치있는 입담과 갖은 재롱으로 청취자들의 귀를 흥분시키는 디제이로 알려져있다. 사연을 읽으며 다양한 성대모사를 구사하는 한편 보이는 라디오를 통해 마이크를 잡고 신나게 노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방송 시작부터 끝까지 그는 '흥'으로 승부한다. 이에 화답하듯 펀펀투데이 청취자들도 문자 메시지를 통해 적극적인 피드백을 보낸다. 조정식 디제이가 늘 청취자한테 고마운 마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이유다. 그는 펀펀투데이가 만들어지는 원천으로 '청취자'를 꼽았다. "평창올림픽이 한창일 때 중계 때문에 라디오를 잠시 비운 적이 있었어요. 그 때 저도 펀펀투데이를 들으면서 문자를 보내려고 했는데 재미있게 보낼만한 드립이 생각이 안나더라고요. 그때 청취자들이 펀펀투데이를 만들어가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는 것을 실감했죠" 본인 스스로 '동네 오빠'를 자처하는 그는 청취자들과 친근한 피드백을 주고 받기도 한다. 생방송 중에 화장실을 다녀오겠다고 양해를 구하고는 코를 풀고 왔다며 잠시 자리를 비웠던 사건은 청취자들에게 잊지못할 레전드로 기억되고 있다. 당시 청취자들은 "엉덩이로 코를푸냐", "조정식의 변변투데이" 등의 재치있는 문자를 보내며 그를 귀엽게 봐주기도 했다. 이 사건에 대해 묻자 그는 "하필 방송 시간이 장 운동이 활발한 시간이다. 사람이다 보니 맘처럼 안될 때가 있더라.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피디한테 부탁을 했더니 피디는 광고도 시간이 한계가 있다며 화장실 다녀오는 동안 전화연결 방송을 시도해보자고 제안하기도 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1분 1초가 바빠보이는 그에게 하루 일과를 물었다. 새벽부터 생방송을 시작하는 그는 회사 옆으로 이사를 하기도 했다. "4시에서 4시20분까지 대여섯개의 알람을 맞춰놓고 일어나요. 쓰리샷의 커피를 마시고 펀펀투데이, 모닝와이드를 진행하면 12시쯤 되죠. 그럼 하루 일과가 끝나요. 오후에는 녹화, 운동, 전화영어를 하고 저녁에 뉴스까지 보면 10시쯤 잠이 드는 것 같아요." 그는 자신의 생활을 '수도승의 삶'이라고 칭했다. 평일은 물론 주말도 자유롭지만은 않다. 주말에는 대부분 늦은 저녁에 EPL 중계를 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지금까지 단 한번도 지각을 해본 적이 없다. 디제이가 늦잠을 자서 또는 방송국 오는 길에 사고가 나서 지각을 하는 경우는 간혹 있지만 그는 현재까지 사고를 내본 적이 없다고 한다. 펀펀투데이에서 그와 호흡하는 청취자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선잠 자는 임산부, 영유아기 아이엄마, 제빵사, 버스·택시기사, 승무원, 수험생, 직장인은 물론 해외에 있는 한국사람들이 현지 낮·밤시간을 이용해 조정식 디제이를 찾고 있다. 주파수 뿐만 아니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디오 생방송을 들을 수 있어 과거보다 청취자들의 폭이 넓어졌다. 청취자와의 수많은 추억이 쌓인 그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물었다. "방송을 진행하다가 이름이 없는 물건에 이름을 만들어주는 시간을 가졌어요. 식빵을 묶는 하얀색 플라스틱의 이름을 지어주자는 아이디어가 나왔는데 청취자들의 다양한 드립이 난무했어요. 결국 저희가 고른 이름은 '빵관수술'이었죠." 그는 늙어서도 계속 라디오를 진행하고 싶어했다. 라디오는 아나운서 입사 시절부터 그에게 매력있는 매체였다. "입사하고 견학을 돌면서 라디오 방송 현장을 보고 있었어요. 동기한테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라고 물었더니 아나운서들한테 좋은시간대(당시 밤10시) 라디오 방송은 안시켜주지 않냐고 하더라고요. 그때 오기가 생겼어요. SBS의 이름값되는 디제이가 되고싶다는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조정식 디제이의 욕심은 계속되고 있다. 펀펀투데이는 지난해 4분기 평일 1.1%, 주말 1.3%의 청취율을 기록했다. 평일 1.3%이 목표였던 그는 최근 목표를 1.5%로 높였다. 마지막으로 청취자들에게 하고싶은 말을 물었다. 그는 언젠가 본인의 말을 실수하게 된다면 자신을 감싸안아달라 전했다. "많은 프로그램 중에서 가장 애정을 갖고 잘해보고 싶은 것이 라디오예요. 제가 재미를 추구하다보니 언젠가는 말실수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어요. 청취자들은 저의 진심을 분명 알 거예요. 혹시라도 제가 구설수에 오른다면 꼭 제 편을 들어주세요. 물론 말실수 없도록 최대한 노력할겁니다." 스마트폰으로 듣고 싶은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펀펀투데이 청취자들은 라디오라는 매체와 조정식 디제이의 목소리를 선택했다. 매일 새벽 5시마다 그의 재치있는 입담이 기대된다.

2018-04-15 11:13:51 김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