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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노출자 5588명 격리…즉각대응팀 활동

[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메르스 노출자 5588명 격리…즉각대응팀 활동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방역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확산 차단을 위한 민관 합동 즉각대응팀을 구성해 활동을 개시했다. 더욱 강력한 메르스 확산 방지를 위해서다. 삼성서울병원 관련 격리자 수는 현재 5588명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됐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지난 13일 메르스 정례브리핑에서 민간전문가 10명, 복지부 방역관 등 6명, 역학조사관 4명 등 총 24명으로 구성된 '메르스 삼성서울병원 즉각대응팀'이 활동을 이날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즉각대응팀은 민간전문가를 주축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역학조사와 방역조치 등을 총괄 지휘하게 되며 향후 접촉자 관리계획과 부분폐쇄계획을 주도한다. 현재 즉각대응팀은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 접촉 위험이 있는 5588명을 격리했으며 환자 이송요원인 137번 환자를 포함한 최근 발생환자에 대한 추가 역학조사와 분석을 실시하고 있다고 대책본부는 밝혔다. 앞서 정부는 삼성서울병원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총리실 국장급을 단장으로 한 '방역관리 점검·조사단'을 구성, 삼성서울병원에 상주토록 한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 외에 3차 확산 가능성이 있는 다른 의료기관에 대한 방역조치도 진행되고 있다. 대책본부는 대청병원에서 감염된 후 부산의 여러 의료기관을 돌아다닌 143번 확진자와 관련해, 환자가 입원했던 좋은강안병원의 즉시 운영 중단과 접촉자 리스트 작성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건국대병원, 강동경희대병원, 메디힐병원, 동탄성심병원, 평택굿모닝병원, 아산충무병원, 대청병원, 건양대병원, 을지대병원, 창원SK병원 등 10곳은 추가 감염자를 막기 위해 접촉자를 의료기관 내에 격리하는 코호트 격리를 실시 중이다. 15일 현재 국내 메르스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모두 150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14명이 퇴원하고, 16명이 사망했다. 치료 중인 120명 환자 가운데 103명은 상태가 안정적이지만 17명은 불안정한 상태다. 현재 메르스가 의심돼 검사가 진행 중인 사람은 모두 152명이다.

2015-06-15 14:40:53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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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 특혜' 박범훈 "적법 절차로 진행돼…위법성 없어"

'중앙대 특혜' 박범훈 "적법 절차로 진행돼…위법성 없어" 박용성 전 두산그룹 회장 "뇌물공여 사실만 인정" 중앙대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박범훈(67) 전 청와대 교육문화수석과 박용성(75) 전 두산그룹 회장이 대부분의 혐의를 부인했다. 15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장준현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첫 공판준비기일에서 박 전 수석 측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에 위법성이 없다.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박 전 수석 측은 중앙대의 안성·흑석동 캠퍼스 통합과정에서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혐의에 대해 "정부의 주 정책이 대학 자율화와 본교-분교 통합 문제였으며 단일교지 인정 역시 일련의 작업으로 이뤄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 문제에 대해 점검하라고 독려한 것은 사실이지만, 대학설립심사위원회에 단일교지 승인 안건이 상정된 것은 적법 절차로 진행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앙대가 본·분교 통폐합 승인조건인 교지확보율을 지키지 못한 과정에서 받아야 할 행정제재 처분을 종결하도록 지시했다는 혐의에 대해서도 "보고받은 적도 없고 전혀 관여한 바가 없다"고 부인했다. 특혜 대가로 두산타워 상가를 임차 형식의 뇌물을 받은 혐의에 대해서는 "2010년 12월 총장 퇴직금이 나오는 시기를 앞두고 노후 대책을 고민하다 당시 중앙대 이사였던 이태희에게 투자처를 상의했더니 두산타워 상가 투자를 권유했다"며 "투자 결정은 청와대 비서관 내정 전이었고 내정과는 전혀 무관한 사안"이라고 해명했다. 경기 양평군에 중앙국악연수원을 건립하면서 양평군으로부터 허위세금계산서를 작성해 보조금을 더 많이 타낸 혐의(사기)에 대해서는 박 전 수석이 직접 "당시 내 땅을 기부해 건물을 짓는데, 당장 돈이 부족해서 박용성 회장에게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고 그 돈을 먼저 쓰고 양평군이 원래 주기로 한 보조금을 나중에 준 것이지 절대 사기를 친 게 아니다"라고 말했다. 중앙대 특혜로 박 전 수적에게 1억여원 상당의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기소된 박 전 회장은 재판에서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박 전 회장의 변호인은 "뇌물공여 부분은 사실 관계를 인정하나, 공여 경위에 관해 별도 의견서를 제출하겠다"면서 "배임과 사립학교법 위반 혐의는 사실 관계와 법리적인 측면 모두 인정할 수 없다. 재판에서 다투겠다"고 밝혔다.

2015-06-15 13:13:56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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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신문 기사 조작 ‘메르스 유언비어’ 유포 대학생 불구속 입건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지역신문 기사를 임의로 조작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대한 유언비어를 유포한 대학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도 이천경찰서는 명예훼손·업무방해 혐의로 대학생 오모(2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또 경찰은 오씨가 유포한 기사를 인터넷 카페에 올리면서 확인되지 않은 주장을 실은 주부 김모(26)씨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오씨는 지난 2일 오후 6시쯤 이천 A신문사 홈페이지에 개발자 모드로 접속했다. 오씨는 지난 4월 30일자 경기도 행사 기사의 HTML 소스코드를 조작해 "이천 B병원에 메르스 의심환자가 나왔다. 이천시 관계자가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는 등 허위사실을 유포한 혐의를 받고 있다. HTML(Hypertext Markup Language)은 웹문서를 만들 때 사용하는 프로그래밍 언어의 한 종류다. 이에 대한 소스코드를 조작하면 웹문서에 조작된 글이 나타난다. 이 같은 방법으로 오씨는 기사의 날짜와 제목, 내용 등을 임의로 조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이 기사를 캡처한 사진 파일을 자신이 다니는 대학교 페이스북 운영자에게 전달했으며 운영자는 기사내용을 사실이라 믿고 페이스북에 게시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기사가 일파만파 퍼지면서 주부 김씨도 카카오톡을 통해 지인으로부터 사진 파일을 받았다. 김씨는 같은날 오후 8시 15분쯤 주부들이 주로 이용하는 인터넷 카페에 사진을 올리면서 "다른 병원에 다니는 지인으로부터 비슷한 얘기를 들었다"는 등 확인되지 않은 내용의 글을 함께 퍼뜨린 혐의로 입건됐다. A신문사는 지난 3일 기사 내용이 바뀐 탓에 B병원 관계자로부터 항의를 받자 경찰에 피해사실을 신고했다. 이 사건으로 B병원에는 외래환자가 눈에 띄게 감소하는 등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다.

2015-06-15 12:23:27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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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박삼구 아사아나항공 대표이사 선임 문제 없어”

[메트로신문 이홍원 기자] 박찬구(67) 금호석유화학 회장이 박삼구(70)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의 아시아나항공 대표이사 선임이 무효라며 낸 소송에 대해 법원이 패소 판결을 내렸다. 서울남부지법 민사14부(김상동 부장판사)는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항공을 상대로 낸 주주총회 결의 부존재 확인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아시아나항공은 주주총회를 열어 박삼구 회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해당 안건은 아시아나항공 1대 주주인 금호산업(지분율 30.08%) 등의 찬성으로 가결됐다. 그러나 아시아나항공 2대 주주인 금호석유화학(지분율 12.61%)은 당시 주총장에서 이런 결정에 문제를 제기하고 같은해 4월 소송을 제기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주총 당시 출석한 주주와 주식 수를 확인하지 않았고, 이사 선임 안건에 대해 반대 의사를 표시했지만 표결에 부치지 않았다. 이를 지적하는 주주들의 의사진행 발언을 묵살했다"며 "이와 같은 각종 절차적 하자로 이 결의는 부존재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재판부는 "아시아나항공은 주총 당일 주주확인표를 교부하는 등 출석 주식과 주주 수를 집계하고 위임장을 확인했다"며 "의사진행 발언 제한은 주총 질서를 유지하려는 권한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호그룹은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셋째 아들 박삼구, 넷째 아들 박찬구 회장의 형제간 갈등으로 2010년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으로 갈라섰다. 이후 현재까지 검찰 수사와 고발, 계열분리, 상표권을 둘러싼 소송 등으로 갈등이 계속되고 있다. 앞서 금호석유화학은 주총 관련해 부존재 확인 소송뿐 아니라 박삼구 회장 등 당시 선임된 이사의 직무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서울 남부지법에 제기하기도 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이 가처분 신청이 작년 9월 기각되자 항고했으며 지난 2월 서울고등법원도 항고를 기각하자 대법원에 재항고했다.

2015-06-15 12:22:53 이홍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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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메르스 환자 격리상태서 탈출 소동…"동선 파악 중"

[메르스 사태] 메르스 환자 격리상태서 탈출 소동…"동선 파악 중" [메트로신문 김서이 기자] 삼성서울병원에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141번 환자 A(42)씨가 격리돼 검사 결과를 기다리던 중 병원을 탈출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15일 강남구보건소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아버지의 정기검진을 위해 함께 삼성서울병원에 들렀고, 이때 응급실 화장실을 이용하다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A씨는 이달 9일부터 발열, 어지럼증, 기침, 가래 등 증상을 보였지만 12일 오후에야 강남구 보건소에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관계자는 "구급차와 간호사를 A씨의 집으로 보냈지만 출동하는 15∼20분 사이 A씨가 참지 못하고 택시를 타고 강남세브란스병원에 갔다"며 "병원에서 처음에 진료를 거부하자 소동을 일으킨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A씨의 객담을 채취한 뒤 그를 병원 외부의 선별진료실에 격리했지만 A씨는 "내가 메르스에 걸렸다면 다 퍼뜨리고 다니겠다"며 소란을 부렸다. 이 때문에 A씨 근처에 있던 의사 3명도 격리됐다. A씨는 검사 결과도 기다리지 못하고 걸쇠를 부수고 진료소를 벗어나 택시를 타고 집에 돌아갔다. 1차 검사 결과에선 결국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에 보건소는 지난 13일 A씨를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격리병동으로 이송했으며, A씨는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소 관계자는 "A씨가 택시를 타고 내린 곳은 폐쇄회로(CC)TV로 확인했으며 위치추적도 요청해 동선을 파악하고 있다"며 "A씨가 증상 발현 후 직장에 안 나갔다고 진술했지만 그것도 다시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5-06-15 11:28:02 김서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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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 삼성서울병원 뒷북 통제… 입원 중인 이건희 회장 때문?

[메트로신문 최치선 기자] 연일 메르스환자가 발생하는 삼성서울병원의 입지가 갈수록 좁아진 가운데 뒷북 폐쇄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 4차 감염자가 나와서야 삼성서울병원의 일부를 폐쇄한 이유가 무엇인지 사람들은 궁금해 한다. 보건당국은 삼성서울병원 봐주기는 없었다고 말하지만 이 말을 곧이곧대로 믿는 분위기는 이미 지난듯 보인다. 더군다나 이병원 20층 VIP실에는 1년 넘게 이건희 회장이 입원하고 있어 만약 병원을 전면 폐쇄하면 이 회장의 병원이전도 고려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따라서 부분폐쇄를 한 이유로 이송환자(137번)의 잠복기가 끝나는 24일까지 라는 제한을 두었지만그보다는 이건희 회장의 치료때문이라는 게 더 설득력을 얻고 있다. 삼성서울병원이 지난달 27일부터 30일까지 사흘 동안 응급실에 입원한 14번 환자를 부실하게 대응하고 안이하게 대처하는 바람에 삼성서울병원발 메르스 확진환자만도 절반인 72명이나 된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격리자가 5216명인 것을 집계됐다고 밝혔다. 그 중 58%에 가까운 2,854명이 삼성서울병원과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서울병원에서 진료 또는 병문안을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 대거 메르스에 노출되었다. 이들은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된 상태로 시흥, 군포, 용인, 동탄, 대전, 김제, 순창, 보성, 창원, 부산, 옥천, 속초 등 전국으로 퍼져 나갔다. 삼성서울병원이 대한민국 최고라는 이름과는 달리 메르스 최대 거점병원이자 3차 유행의 진원지라는 불명예를 쓰게 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3차 유행의 시작이라는 4차 발생자 2명도 삼성서울병원으로부터 메르스에 감염됐다. 슈퍼 전파자인 14번 환자와 직간접적으로 접촉한 사람 600여명을방치했기 때문이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달 27일 14번 환자를 처음 진료할 때 단순 폐렴으로 오진했고 1차 진원지인 평택성모병원의 CT촬영 사진을 가져왔음에도 메르스에 대한 아무런 대처도 하지 않았다. 삼성서울병원은 14번째 환자의 메르스 검사를 하지 않은데 대해 "정확한 병원정보를 보건당국에서 받지 못했고 14번 환자가 진료의뢰서를 평택성모병원이 아닌 다른 병원 것을 가져왔기 때문"이라며 정부와 환자 탓만 했다. 그러나 이 환자는 평택성모병원의 CT촬영 사진을 가져온 것으로 KBS는 8일 밤 뉴스에서 보도해 거짓임이 드러났다. 같은 시기에 메르스 환자를 받았던 수원 성빈센트병원은 정부의 통보가 없었지만 스스로 환자를 격리조치해 한 명의 추가 환자도 발생시키지 않았다. 무능바이러스에 감염된 삼성서울병원의 모습을 그대로 드러낸 것이다. 이 병원의 오만은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국회에서는 "삼성병원이 뚫린 것이 아니라 대한민국이 뚫렸다"고 큰 소리 쳤다. 보건복지부는 지난 2일 "메르스 발생 병원에 대해선 병원 또는 병동 자체를 격리하겠다"고 말했지만 12일 지난 14일에야 삼성서울병원은 사과문과 함께병원 일부폐쇄를 시작했다. 이 또한 메디힐병원과 건양대 병원, 대청병원, 창원SK병원이 통째로 폐쇄한 것과는 크게 다른 부분이다. 최소한 지난 10일쯤엔 외래 환자와 면회객을 제한하는 등 병원전체를 통제했어야 했음에도 14일에야, 그것도 부분 통제한다고 밝혔다. 이 때문에 보건 당국이 삼성서울병원의 위세에 눌려 '눈치'를 본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을 성역이나 치외법권 지대로 내버려 둔 것처럼 보인다는 의문까지 일고 있는 이유다.

2015-06-15 11:27:39 최치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