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푸드&와인 축제' 내달 2일 개막…5일까지
세계 유명 와인과 음식을 맛볼 수 있는 '대전 국제 푸드&와인 페스티벌'이 다음 달 2일 오후 유성구 도룡동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와인, 문화와 비즈니스로 만나다'란 주제로 5일까지 대전무역전시관, 대전컨벤션센터(DCC),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에서 열리는 이 축제는 ▲ 전시·체험 ▲ 비즈니스 ▲ 문화·공연 ▲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 ▲ 소믈리에 경기대회 ▲ 참여마당 등 6개 테마에 20여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종전 복합행사형 축제에서 비즈니스 중심의 유통산업형 박람회로 내용이 바뀐 올해 행사에는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칠레 등 세계 19개국 269개 업체가 334개 부스를 설치하고 자국 와인을 선보인다. 2일부터 2일간 전용공간에서 국내외 참가 회사와 전문가 간의 '비즈니스데이'가 운영되며, '와인생산국(프랑스·남미) 문화의 밤' 행사도 마련된다. 학술세미나는 유럽 및 미주 와인전문가와 아시아 와인 관계자가 참여하는 '아시아 와인 바이어스 콘퍼런스'로 확대 개최된다. 또 지난해까지 와인잔만 소지하면 무료로 입장하던 방식에서 올해에는 전시관람권(7000원)을 구매해야 입장이 가능한 형태로 바뀐다. 전시관람권 구매하면 독일 라스탈사에서 제작한 와인잔이 증정된다. 다리 위의 향연은 300m 길이의 엑스포다리 위에서 500여명이 동시에 고급 요리와 와인을 즐기는 이벤트로, 3일 오후 5시에 열린다. 구름 위의 산책은 93m 높이의 한빛탑 전망대에서 즐기는 특별한 와인파티로, 2∼5일 점심(오후 1시∼3시)과 저녁(오후 7시∼9시)에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