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사회
기사사진
경주시, 외국인·다문화 정착 지원 강화…종합지원체계 확대

경주지역 외국인·다문화 인구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경주시가 정착 지원 체계 강화에 나서고 있다. 경주시는 결혼이민자와 외국인 주민의 생활 안정과 지역사회 안착을 위해 교육·상담·일자리·가족 지원 등 종합 지원체계를 확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행정안전부 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말 기준 경주지역 다문화 가구원은 6,827명이며, 이 가운데 결혼이민자·귀화자가 2,142명, 다문화 자녀가 1,926명이다. 같은 기간 외국국적동포와 고려인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은 2만 698명으로 전체 인구의 9.7%에 이르러 경북에서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는 다문화·외국인 인구가 빠르게 증가함에 따라 정착 지원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경주시는 올해 19억 원을 들여 다문화가족 지원 23개 사업과 외국인 주민 지원 11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내년에는 취약·위기 가족을 발굴해 상담·교육·문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하는 '온가족보듬 사업'과 지역특화형 숙련기능인력(E-7-4R) 비자 동반가족을 위한 '희망이음 사업'을 새롭게 도입해 지원 폭을 넓힐 계획이다. 정착 지원의 핵심 기관인 경주시가족센터는 초기 적응부터 자립까지 단계별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통·번역과 한국어 교육, 방문교육, 자격증 취득 및 직업훈련, 이중언어강사 양성 등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사업이 대표적이다. 또 맘코치 방문 서비스, 공동육아나눔터, 부모 교육 등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의 지원을 강화하고 있으며, 언어발달 지도, 교육비·활동비 지원, 위기가정 홈빌더 서비스, 이중언어교실 등 자녀 학습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외국인 주민을 위한 정책도 확대되고 있다. 경주시는 올해 처음 시행된 E-7-4R 비자 전환 추천 제도에서 영천시와 함께 도내 최대 규모인 130명 쿼터를 배정받아 11월 말 기준 101명을 추천했다. 시는 산업 현장 외국인 근로자의 장기 체류와 가족 정착을 지원하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보고 있다. 아울러 외국인 근로자 상담·지원센터 4곳을 운영해 노동·법률·생활 상담, 13개국 통·번역, 한국어 교실, 안전교육, 쉼터 등을 제공하고 있으며 외국인 근로자 축제, 축구대회, 외국인 유학생 치안봉사대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 행사도 매년 이어지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외국인 주민은 인구 감소 시대 경주의 소중한 이웃이자 지역 산업을 지탱하는 든든한 동반자"라며 "숙련 인력 유입과 가족 정착 지원은 지역경제 유지와 인구 유입 효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08 10:27:3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양주시, '양주 서부권 도시개발 구상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용역'착수보고회 개최

양주시가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양주 서부권 도시개발 구상 및 3호선 연장 등 철도기본계획 타당성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양주시장을 비롯해 도로교통국장, 도시주택국장, 교통과장, 도시과장 등 관련 부서 간부가 참석했으며, 용역 수행기관인 ㈜동명기술공단종합건축사사무소, ㈜서영엔지니어링, ㈜케이지엔지니어링 관계자도 자리했다. 발표는 동명기술공단 한만수 상무가 맡았다. 양주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서부권 도시개발 전략과 철도 기본계획을 통합적으로 수립해, 향후 지역 발전에 필요한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서부권은 향후 인구·산업·주거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지역으로, 도시공간 구조 재정립과 광역교통망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다.용역에서는 양주 광적, 백석 지역의 도시개발 여건 분석, 인구·주택계획 수립, 개발수요추정 등 도시계획 전반을 검토하고, 연계 광역교통망으로 서울 3호선 연장 타당성을 분석해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반영을 위한 근거자료를 확보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도시철도망에 반영된'덕정~옥정 연결선' 추진 방안 구체화와 50만 도시 대비 신규 철도 노선 발굴 등 종합적인 타당성 조사를 시행한다. 총 용역기간은 18개월이며, 용역비는 약 6억 7천만 원이다. 이어 "서울 3호선 연장의 광역 교통계획 반영, 덕정~옥정 연결선 실행 방안 마련, 신규 노선 구상 등은 중장기적으로 살펴봐야 할 과제"라며, "이번 용역을 통해 정책적·경제적·기술적으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양주시는 향후 용역 단계별 보고회, 전문가 자문회의, 관계 기관 협의 등을 거쳐 철도계획과 도시개발 구상이 실현 가능한 정책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검토를 이어갈 예정이다.

2025-12-08 10:27:18 김용택 기자
기사사진
경북도, 고래불역 ‘무인역 관광거점화’ 시범행사 개최

경북도는 5일 영덕 고래불역에서 동해중부선 개통에 따른 무인역 관광 활성화의 본격 추진을 알리는 '고래불역 관광거점화' 시범행사와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김광열 영덕군수,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 이세형 코레일대구본부장을 비롯해 철도이용객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동해중부선 개통 이후 고래불역을 시범 거점으로 무인역 철도관광 활성화를 본격 추진하고, 지난 3월 초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영덕군의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업무협약 ▲홍보대사 위촉 ▲플로깅 캠페인 ▲부대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고래불역 관광콘텐츠 개발과 철도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도, 영덕군, 경북문화관광공사, 코레일 대구본부 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 이어 고래불과 동해중부선 무인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알릴 홍보대사로 배우 송지효(포항 출신)와 고래 사진작가 장남원이 위촉됐다. 두 홍보대사는 철도관광의 매력을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장남원 작가의 고래사진은 고래불역 내부에 전시되었으며, 배우 송지효가 참여한 현장 스케치 영상과 무인역을 연계한 감성 여행 브이로그는 경북도 공식 유튜브 채널 보이소 TV와 송지효 개인 유튜브 채널 등에 게시될 예정이다. 또한 지역 주민과 철도이용객이 함께한 목은 이색 김밥·고래 주먹밥 만들기, 업사이클링 업체 플리마켓 등 참여형 부대행사가 운영되며 많은 호응을 얻었다. 목은 이색은 고려 말 상대산 관어대에서 고래가 뛰노는 모습을 보고 고래불이라 명명했다는 설화가 전해진다. 행사의 마지막 순서로 홍보대사와 영덕 관내 초등학생, 경북해녀협회장과 회원들은 고래불 해수욕장에서 바다환경 보호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했다. 집게와 장갑 등 준비물은 모두 업사이클링 제품을 사용해 의미를 더했다. 경북도는 이번 시범사업을 기반으로 고래불역을 앵커 스테이션으로 육성하고, 민간 주도의 지역 커뮤니티 공간, 플리마켓,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워케이션' 거점으로 조성해 젊은 세대와 디지털 노마드를 끌어들이는 체류형 문화공간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내년에는 '동해중부선 관광 특화 철도역 개발' 사업을 추진해 역사별 테마를 차별화하고 개별 역을 철길로 연결하는 관광클러스터를 조성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철도역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모빌리티 혁신 플랫폼을 구축해 이동 편의를 높이고, 동해안권 新관광벨트를 조성하는 광역 연계 국책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김남일 경북문화관광공사 사장은 "고래불을 포함한 경북 동해안지질공원이 올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철도관광 활성화의 계기로 삼아 동해안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고래' 명칭이 들어간 고래불역을 시작으로 동해중부선 무인역들을 지역 특색을 살린 스토리 공간으로 조성해 관광거점화하겠다"며 "기차가 스쳐 지나가는 역이 아니라 동해중부선 철도가 지역 소멸을 막고 새로운 활력을 만드는 경제동맥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도는 동해중부선 개통에 맞춰 철도관광 활성화 기본계획을 수립했으며, 시군과 공동으로 '경북 동해안권 철도관광 활성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을 추진 중이다. 용역은 내년 4월 완료되며, 이후 과제별 사업 발굴과 추진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5-12-08 10:27:01 김준한 기자
기사사진
포항시,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공모 선정

포항시는 포항철강산업단지가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2025년 산업단지 환경조성사업 6차 공모에서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에 최종 선정돼 총 6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시는 지난 6월 3차 공모 '활력 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 플러스 사업'과 7월 4차 공모 '열린 문화광장 조성사업'에 이어 이번 6차 공모까지 올해만 3개의 신규 공모사업에 연달아 선정되며 63억 2천만 원(국비 44억)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포항시는 이번 공모 선정으로 국비 4억 원을 확보했으며, 참여 기업 자부담 2억 원을 더해 총 6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사업'은 산업단지 내 청년층의 유입과 정착을 목표로 노후한 중소기업 공장의 내·외부를 청년 친화형으로 개선하는 사업이다. 복지·근로환경·외관·녹지 4개 분야 중심의 맞춤형 개선이 진행되며 총 10개 기업이 지원 대상에 포함됐다. 지원 기업은 ▲세기글로벌 ▲에스아이씨엔티 ▲신일인텍 ▲렉셈 ▲케이알티 ▲해동산업 ▲영빈산업 포항공장 ▲삼흥기업 ▲대동 ▲케이알엠 등 10곳으로, 기업당 4천만 원의 국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이 사업은 2022년 4월 산단대개조로 선정된 사업 중 부처연계형 노후산단 재생사업(주차장 2곳, 미공원 조성 등), 호동 근로자종합복지관 리모델링, 아름다운거리 조성사업, 열린문화광장 조성사업 등과 연계돼 산업단지 전반의 환경개선과 경쟁력 제고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청년들이 일하고 싶고, 기업들이 머물고 싶은 산업단지를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지속적인 환경개선을 통해 산단 경쟁력을 높이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6:50 김진곤 기자
기사사진
영천시,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로 민원 접근성 강화

영천시는 지난 5일 노후로 인해 잦은 고장이 발생하던 시청 민원실 외부 무인민원발급기를 새 기기로 교체 설치했다고 밝혔다. 시청 민원실 외부 무인민원발급기는 민원서류 발급 수요가 많고 24시간 연중무휴 운영되고 있으나, 반복적인 고장으로 시민 불편이 지속돼 왔다. 영천시는 보다 안정적인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해당 기기를 신규 장비로 교체했다. 새로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는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 기준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휠체어 접근 공간 확보 ▲화면 확대 및 높낮이 조절 기능 ▲시각장애인 모드 ▲외국어 서비스 지원 등 접근성을 강화한 기능을 갖췄다. 이를 통해 장애인뿐만 아니라 고령자, 외국인 등 다양한 이용자의 편의가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특히 영천시는 기존 장비를 폐기하지 않고 수리·점검을 거쳐 민원 수요가 많은 차량등록사무소로 이전 설치해 민원 대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더 편리하게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도록 장비를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노후 무인민원발급기 교체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천시는 현재 총 24대의 무인민원발급기를 운영 중이며, 내년에도 추가 설치와 장애인 편의기능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2025-12-08 10:26:32 김진수 기자
기사사진
대웅제약, 경북 산불 장기 피해지역에 구호 물품 5000세트 기부

대웅제약은 경북 산불 피해로 임시 조립주택에 거주 중인 이재민들을 위해 경북도청에 건강기능식품을 포함한 긴급 구호 물품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경북도청은 12월까지 순차적으로 지역 이재민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은 지난 3월 발생한 경북·경남·울산 지역 대형 산불로 인해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건강한 일상 복귀를 돕기 위한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안동·의성·청송·영양·영덕 등 5개 시군에 걸쳐 진행됐다. 대웅제약은 의약품 약 5000개, 공산품 1만여 개, 건강기능식품 약 5000개 등 총 5000세트의 구호 물품을 각 지역 임시 조립주택 거주자에게 전달했다. 수혜 대상은 약 4200명으로, 이들 대부분은 산불 발생 이후 6개월이 넘도록 본래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한 채 임시 시설에서 생활하고 있다. 이번 기부는 사회적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이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뒀다. 또한 단발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의 회복과 건강한 공동체 조성을 위한 지속 가능한 상생 활동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앞서 대웅제약은 지난 3월에도 경북약사회와 함께 산불 피해 이재민에게 3000여 개의 의약품 및 의약외품을 기부한 바 있다. 이창재 대웅제약 대표는 "장기화되는 피해 복구 상황 속에서 여전히 불편한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 이재민분들의 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26:16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용인특례시, 7년 연속 성별영향평가 우수기관 선정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5일 경기도청 다산홀에서 열린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7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성별영향평가는 각종 정책이 성별에 따라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분석해 성차별 요인을 개선하고 성평등한 정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제도다. 경기도와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이 주최한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1차 서류평가를 통해 선정된 10개 기관이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시는 전문 심사위원단과 청중평가단의 평가를 통해 장려상을 수상했다. 시는 7년 연속 경진대회에 입상해 성평등 정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입증받았다. 대회에서는 청년정책과의 '청년 참여 활성화' 사업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서 시는 네 가지 개선을 통해 성평등 관점의 청년정책을 강화해 왔다. 주요 개선사항을 보면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위촉시 성별 균형 참여 확보 ▲홍보물에 대한 사전 성별영향평가 ▲청년 부캐도전 프로젝트 성인지 교육 ▲축제기획 TF 구성 시 성비 고려 등이다. 시 관계자는 "7년 연속 수상은 시가 지속적으로 추진해온 성평등 정책의 우수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정에 성인지 관점을 체계적으로 반영해 차별 없는 도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2-08 10:26:15 유진채 기자
기사사진
봉화군, 12월 20일 '분천산타마을' 축제 개막

겨울이 깊어질수록 봉화군 소천면의 작은 마을 분천은 붉은 외투를 입은 산타들과 얼음 위의 환호로 가득 찬다. 오는 12월 20일부터 시작되는 '분천산타마을' 축제는 지역 공동체가 만들어내는 따뜻한 겨울의 정점이다. 분천산타마을이 겨울 여행지 이상의 의미로 자리잡고 있다. 단순한 시즌 이벤트를 넘어선 이 축제는 사계절 관광자원으로서의 가능성을 확장하며, 봉화군의 대표적인 문화콘텐츠로 부상하고 있다. 올해는 '산타와 함께하는 겨울 이야기'라는 슬로건 아래 총 58일간 운영된다. 분천의 상징이 된 핀란드 공인 산타는 올해로 세 번째 방문한다. 12월 20일부터 25일까지는 '산타클로스 스튜디오'에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인증 산타와의 사진 촬영이 가능하다. 액자, 인화 사진, 원본 파일까지 제공되는 구성은 매년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23일에는 지역 아동들을 초청한 '산타의 비밀 크리스마스 파티'가 열려, 산타와의 질의응답과 단체 촬영이 이뤄진다. 겨울왕국이라는 이름의 체험 공간은 분천산타마을의 새로운 중심축이다. 이곳에는 계절에 상관없이 이용 가능한 사계절 썰매장이 마련됐고, 밤에는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트리전망대가 관광객을 맞이한다. 실내외 놀이터에는 10여 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이 조성돼 온종일 체류에도 지루함이 없다. 올해 처음 선보이는 눈꽃 스케이트장은 하천 위에 조성된 대형 얼음썰매장으로, 입장료는 3,000원, 썰매 대여료는 5,000원이다. 대여객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으며, 참여형 겨울 스포츠 이벤트도 게릴라 형식으로 열린다. 어린이는 물론 성인 방문객에게도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겨울의 차가움을 감싸줄 공간도 마련됐다. 광장 한복판에는 대형 트리와 조형물로 구성된 '산타 센터피스'가 조성돼 가족과 연인이 자연스럽게 머물 수 있는 라운지 역할을 한다. 이 주변에서는 산타 삐에로 공연, 페이스페인팅, 산타 우체국 엽서 쓰기, 소원트리 카드 달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마을 전체를 무대로 한 이동형 체험도 눈에 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산타썰매(자전거)'는 마을 골목을 순회하며 방문객을 태우고 자연을 소개한다. 곳곳에는 캐릭터 포토존과 퍼레이드가 상시 운영되며, 겨울 간식 부스와 푸드트럭이 분위기를 더한다. 크리스마스를 전후로 한 4차례의 공연은 축제의 정점을 장식한다. 개장일인 20일에는 '레노와 친구들' 마칭밴드와 함께 개막식이 열리고, 산타 어린이 시상과 군민 감사장 수여가 진행된다. 24일에는 김유하, 뤼시올, 지역 예술인들이 무대에 오르며, 25일에는 어린이 공연 '뽀로로 싱어롱'이 두 차례 펼쳐진다. 27일에는 새해 소망을 담은 마무리 공연으로 축제가 정점에 달한다. 안전과 질서 또한 놓치지 않았다. 봉화군과 (재)봉화축제관광재단은 행사 전반에 걸쳐 시설 점검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를 구축해 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지역 상인회와 함께 바가지 요금 방지와 위생 점검을 시행해 신뢰받는 겨울 관광지를 지향하고 있다. 박현국 봉화축제관광재단 이사장(봉화군수)은 "올해 분천산타마을은 핀란드 공인 산타 초청을 비롯해 스케이트장과 겨울왕국 등 다양한 체험들로 가득 채웠다"며 "봉화를 찾아주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하고 특별한 겨울의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2-08 10:26:03 손기섭 기자
기사사진
한미사이언스-한미약품, 꾸준한 지역사회공헌…복지부 장관 표창

한미그룹이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모범적으로 실천해 온 공로를 정부로부터 인정받았다. 한미약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는 '2025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심사에서 제약업계 최초로 7년 연속 인증과 최고 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한미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는 올해 처음으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승인받아 그룹 차원의 우수한 사회적 책임 이행과 지속가능 경영 실천을 입증했다. 한미약품은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도입 시점부터 단 한 번도 빠짐없이 매년 인증을 획득하고 있으며, 올해는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 책임 실천에서 모범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한미그룹은 오랜 경영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바탕으로 제약기업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는 동시에 국민 건강 증진과 보건의료산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한미그룹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45년간 이어온 제약업계 최장기 공익 캠페인 '사랑의 헌혈'을 비롯해 의료취약계층 대상 의약품 지원, 장애아동 예술교육 후원, 쪽방촌 주민 위한 '동행목욕탕' 사업,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생활 및 이주배경청소년 교육 지원 등은 단순한 기부 활동을 넘어 지역사회 문제 해결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미그룹 관계자는 "한미가 올 한 해 펼쳐온 사회공헌 활동이 정부로부터 공식적으로 인정받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한미 임직원들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나눔과 상생을 이어가며,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5-12-08 10:25:14 이세경 기자
기사사진
인천관광공사-인하대, 상상플랫폼 기반 원도심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

인천관광공사는 5일 인하대학교와 '상상플랫폼 거점 인천 원도심 활성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원도심의 가치를 재창조하기 위해 도시재생, 관광 활성화, 청년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공사와 대학 간 협력 기반을 마련한 점에서 의미가 크다. 공사는 그동안 상상플랫폼을 인천 원도심 재생과 관광 활성화의 핵심 거점으로 운영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문화·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원도심 가치 회복을 위한 실증·연구 협력 ▲지역 청년 활동 기회 확대 등에서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인하대학교의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I-RISE) 사업과 연계해 관광 콘텐츠 발굴, MICE 분야 협력, 원도심 청년 유입 촉진 등도 추진된다. 이를 통해 공사의 원도심 활성화 전략에 시너지 효과가 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인천관광공사는 원도심 기능 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협력 모델을 구축하고, 대학·유관기관·민간과의 네트워크를 확대해 상상플랫폼 중심의 사업 기반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유지상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상상플랫폼을 중심으로 원도심이 다시 활력을 찾는 변화를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도록 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겠다"며 "도시 활력과 관광 경쟁력 제고에 공사의 역할을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08 10:24:10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