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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등에 日 여행 2배 '훌쩍'…교원투어, 패키지 선봬

고환율과 유류할증료 부담 속에서도 일본 여행 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고 있다. 뛰어난 접근성과 함께 'N차 여행(재방문 여행)'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일본 선호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교원투어 여행이지가 5월 여행 예약 데이터(출발 기준)를 분석해 25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일본 패키지 예약률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엔화 약세로 여행 비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은 데다 유류할증료 상승 영향으로 장거리 여행 수요 일부가 일본으로 이동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교원투어는 일본 여행 수요 증가에 맞춰 니가타·도쿠시마 등 소도시 패키지 상품 라인업 확대에 나섰다. 대표 상품으로 일본 북동부 니가타를 찾는 '프라임 니가타 4일'이 있다. 니가타는 일본 최대 쌀 생산지이자 사케 산지로 꼽히는 '맛의 고장'으로, 국내에도 널리 알려진 고시히카리의 주산지다. 한적한 분위기 속에서 관광과 미식, 온천을 고품격으로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한항공 인천~니가타 직항 노선을 이용하며 ▲기요쓰 협곡 ▲설국관 ▲북방문화박물관 ▲야히코 신사 ▲테라도마리 어시장 등을 둘러보는 일정으로 구성됐다. 우오누마 노 사토에서는 니가타산 쌀로 빚은 사케를 시음하고, 고시히카리로 지은 쌀밥과 카이센 정식, 야키니쿠, 가이세키 등 현지 미식을 다양하게 맛볼 수 있다. 츠키오카 온천 마을의 료칸에서는 유황 온천을 경험할 수 있다. 젊은층을 겨냥해 도쿠시마 세미 패키지와 자유여행 상품도 선보인다. 세미 패키지는 오츠카 국제미술관에서 작품을 감상하는 아트 데이투어와 오보케 협곡 등 자연경관을 둘러보는 네이처 데이투어로 구성됐다. 나머지 일정은 자유롭게 시간을 보낼 수 있으며, 2인 출발도 가능하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일본은 N차 여행객을 중심으로 고품격 여행과 소도시 여행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라며 "앞으로도 일본 상품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5-25 07:56: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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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헌학술원, 패권전쟁 속 '한국 생존'..."동반성장으로 기술격차 확보할것"

현재 대한민국은 지난 반세기 동안 고도 성장을 지탱해 온 경제 공식과 사회적 분위기가 뿌리째 흔들리는 복합적인 위기에 직면해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산업화를 위해 자본을 쏟는 옛 방식은 이미 투자 대비 효율이 떨어지는 한계를 보였고 저출생, 고령화로 노동 투입마저 감소하면서 잠재성장률 자체가 하락했다. 또 경제 전략을 추진할 동력이자 무형 자산인 사회적 신뢰 역시 부재하면서 구조적 혼란이 더해졌다는 문제의식이다. 특히 수출 지표만 호조를 보이고 내수와 고용은 바닥을 치는 전형적인 'K자형 양극화'의 늪에 빠졌다. 경제 주체 모두가 상생하는 새로운 번영의 틀을 설계해야 한다는 학계의 제언이 잇따르고 있다. 25일 관련 학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은 '패권 충돌의 파고, 한국은 어떻게 넘을 것인가?'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 세계 질서의 대전환기 속에서 대한민국 생존과 번영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기조 강연, 주제 발제, 토론 등이 이뤄졌다. 이날 행사는 주요 인사들의 격려와 기대로 시작했다. 윤희성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민주주의와 사법, 경제, 과학기술, 외교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함께 지혜를 모아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양희 한림대학교 총장의 축사, 송호근 한림대학교 도헌학술원장의 개회사 등이 이어졌고 정운찬 전(前) 국무총리는 기조 강연을 발표했다. 정운찬 전(前) 총리는 한국 경제의 가장 뼈아픈 취약점으로 'K자형 격차'와 이로 인한 '내수 생태계의 붕괴'를 꼽았다. 과거 1970년대 10.6%에 달했던 경이적인 성장률이 최근 1%대 초저성장 국면에 진입한 실정이다. 이와 함께 소득 양극화가 부채 누적으로 옮겨가는 악순환을 짚었다. 소득이 정체된 서민층과 자영업자가 빚으로 버텨온 결과, 전체 가계부채가 국내총생산(GDP) 대비 90%에 육박하는 2000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국민 1인당 평균 4000만원의 빚을 지고 있는 규모다. 고물가, 고금리로 인한 원리금 상환 부담, 소비 위축 등이 국민이 지갑을 닫게 했다는 분석이다. 그 직격탄은 소득 하위 기반인 700만 자영업자가 연쇄 부실 형태로 맞고 있다. 그는 위기 탈출 해법으로 아래에서부터 활력이 치솟아 생태계 전체를 적시는 '분수효과', 즉 21세기형 동반 성장을 제안했다. 중소기업과 가계의 자생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생산적 가치 공유에 중점을 둔다. 혁신 기술을 확산함으로써 생산성 향상을 직접 지원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급변하는 글로벌 패권 전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등 대외적 불확실성을 돌파할 핵심 전략 역시 정 전(前) 총리는 '대체 불가능한 기술력'을 설명했다. 그는 "반도체, 자동차, 배터리 등 핵심 공급망에서 미국 등 강대국이 우리를 대체할 수 없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강력한 비대칭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영웅 한 사람의 열 걸음보다 우리 사회 구성원 모두가 맞잡고 내딛는 한 걸음이 절실한 때"라고 거듭 강조했다. 아울러 주제 발제는 총 4가지로 구성됐다. 첫 발제자인 윤국진 카이스트 AI대학 학장은 'AI 혁명과 과학기술 체제'에 대한 최신 지견을 나눴다. 그는 인공지능(AI)이 과학 기술을 배우고 연구하고 활용하는 전반의 과정에 미치는 영향을 조명했다. 중앙대학교 이근 석좌교수는 '한국 자본주의의 새 패러다임'을 주제로, 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차진아 교수는 '민주주의와 사법개혁'을, 윤영관 아산정책연구원 이사장은 '국제질서의 대변혁과 한국의 외교'를 주제로 각각 선진 강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했다.

2026-05-25 03:27:19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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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지방선거 체제 돌입…선거인명부 확정·공직기강 점검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1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남도는 충남 지역 최종 선거인 수가 185만 7239명으로 확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지난 제8회 지방선거 선거인 수(180만 3096명)보다 5만 4143명(3.0%) 증가한 수치다. 성별로는 남성이 95만 2785명, 여성은 90만 4454명으로 집계됐다. 시군별로는 천안시가 57만 5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아산시(30만 2051명), 서산시(14만 8383명)가 그 뒤를 이었다. 연령별로는 50대가 전체의 19.1%를 차지해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으며, 만 18~19세인 10대 최연소 유권자는 4만 1028명으로 나타났다. 충남 도민들은 23일부터 각 시군 누리집(홈페이지)이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본인의 선거인명부 등재 여부와 등재번호, 투표소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전입신고 시기에 따라 투표소 위치가 달라지므로 유권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선거인명부 작성 기준일인 5월 12일까지 전입신고를 마친 경우 새 주소지의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반면 5월 13일 이후 전입신고를 한 유권자는 이전 주소지의 투표소로 가야 한다. 충남도 관계자는 "선거인명부 확정은 선거의 가장 기초적이고 중요한 절차"라며 "소중한 한 표가 누락되지 않도록 명부 등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선거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종완 충남도지사 권한대행은 지난 21일 본격적인 선거운동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공직사회에 철저한 정치적 중립과 공직기강 확립을 강력히 주문했다. 홍 권한대행은 실국원장회의에 이어 '지자체 합동평가 관련 시군 부단체장 영상회의'에서 "공직자의 선거 개입 등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는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시군에서 엄정하게 통솔해 달라"고 특별 지시했다. 충남도는 선거 기간 중 오해를 살 수 있는 공직자의 행위를 철저히 차단하고, 위반 사례가 적발될 경우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다. 홍 권한대행은 "공정하고 깨끗한 선거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군과 함께 공직기강 확립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으로 도민의 신뢰를 유지하고 민생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했다.

2026-05-23 22:10:03 양대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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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통학로·물놀이 지역 점검 나서…" 시민 안전 강화"

남양주시는 22일 수동면 가양초등학교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과 화도읍 구암리 구운천 황새바위 계곡을 방문해 통학로 개선사업 추진 상황과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준비 상태를점검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시민 일상과 밀접한 보행안전 개선사업 추진 상황을 확인하고,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체계를 사전에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수동면 가양초등학교 정문 앞 통학로 확장공사 현장을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도로 폭이 좁아 학생과 보행자, 차량 통행에 불편과 안전 우려가 제기돼 온 곳으로, 총사업비 11억 3천만 원을 투입해 길이 55m, 폭 10m 규모의 도로를 개설 중이며, 오는 10월 준공할 예정이다. 김상수 권한대행은 "통학로는 아이들의 안전한 등하교뿐 아니라 주민들의 일상 이동과도 직결된 생활안전 공간"이라며 "공사 중 안전관리를 철저히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사업이 완료된 이후 학생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보행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 권한대행은 화도읍 구암리 구운천 황새바위 계곡을 찾아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서는 △안전관리요원 배치 현황 △순찰 지점 운영 상태 △경고판, 현수막 등 안전시설 설치 상태 △구조 장비 비치 여부를 중점 확인했다. 아울러 방문객 증가가 예상되는 구간의 안전관리 여건과 사고 발생 시 초동 대응체계도 함께 점검했으며,"철저한 사전 점검과 즉각적인 대응체계가 핵심"이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휴식을 즐길 수 하겠다 고 말했다.

2026-05-23 22:09:54 김용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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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고유가 피해지원금 77% 신청…닷새 만에 2800만명 접수

고유가 피해지원금 신청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2차 신청이 시작된 지 닷새 만에 전체 대상자의 77% 이상이 접수를 마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전날 자정 기준 고유가 피해지원금 1·2차 누적 신청자는 2788만8822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대상자(3592만9596명)의 77.6% 수준이다. 누적 지급액은 총 5조455억원으로 집계됐다. 지급 방식별로는 신용·체크카드 이용자가 1938만78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지역사랑상품권 모바일·카드형이 447만9338명, 선불카드 355만5671명, 지역사랑상품권 지류형 47만3027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 신청률은 세종이 80.97%로 가장 높았다. 대전(80.42%), 광주(80.15%), 부산(80.13%), 대구(80.06%) 등이 뒤를 이었으며 서울은 76.79%를 기록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차상위계층·한부모가족·기초생활수급자를 대상으로 1차 지원금을 지급했다. 1차 신청자는 307만5000명으로 대상자 대비 신청률은 95.2%를 기록했으며 지급 규모는 1조7459억원이었다. 현재 진행 중인 2차 신청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다. 소득 하위 70% 국민을 대상으로 오는 7월 3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현재까지 신청자는 2481만4000명, 지급액은 3조2996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부는 1·2차 지원금 모두 오는 8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기한 내 사용하지 않은 잔액은 자동 소멸될 예정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6-05-23 12:50:30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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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세월호 故 남윤철 교사 추모 장학금 수여

매년 스승의 날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에게 남윤철 장학금 전달 국내 초·중·고 및 해외 한글학교 교사 등 10명에게 장학금 수여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총장 장승원)는 스승의 날을 맞아 21일 '제12회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남윤철 장학금'은 교사의 사명과 제자 사랑을 몸소 실천한 故 남윤철 교사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장학제도이다. 이날 수여식은 오전 11시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4층 교육혁신강의실에서 온라인 실시간 양방향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국내외 한국어교육학과 재학생 10명에게 남윤철 장학금이 수여됐다. 이번 수여식에는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육효창 국제언어교육원장, 기준성 한국어교육학과장, 이원철 이러닝지원처장, 김소영 학생처장, 박성철 대외협력처장, 송수현 경영지원과장 등 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한국어교육학과 학생회 및 수여 대상 학생들이 참석했다. 故 남윤철 교사는 안산 단원고 영어 교사로 재직하면서 이주 가정 및 외국인 근로자의 한국어 공부를 돕고자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학교 한국어교육학과에 편입해 세 번째 학기를 수학하던 중, 세월호 침몰 사고를 당했다. 평소에도 시각 장애인에게 책을 읽어주고 싶은 꿈을 갖고 있었던 그는 진정한 교육자로 한국어교육학과에서 공부하고 있는 동문들에게 지금까지도 귀감이 되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이런 남윤철 교사의 의로운 희생정신을 추모하고자 2014년 7월 명예졸업장을 추서했으며 교직원과 학생이 모은 위로금을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유가족은 이에 사재를 보태 '남윤철 장학기금'으로 학교에 기탁했고, 그 후 유가족의 뜻에 따라 2015년부터 매년 스승의 날에 한국어교육학과 신·편입생 중 장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다. 2019년에는 '남윤철 장학금 수여식' 5주년을 맞아 유가족이 추가로 장학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고, 학교에서는 그 뜻을 기리고자 감사패를 전달했다. 육효창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 국제언어교육원장은 수혜자들에게 "본교 한국어교육학과 동문인 故 남윤철 교사의 숭고한 제자사랑과 희생정신을 이어받아 교학상장을 실천하며 국내외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 확산에 계속 정진해주기를 바란다"며 "남윤철 장학생으로서의 자긍심을 마음에 새기고 학업에 큰 발전을 이루어 고인의 이름을 더욱 빛내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22 17:26:42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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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의 준비에 생성형 AI 접목"…한양사이버대, 교직원 대상 실습 교육

AI 기반 강의 준비 서비스 4차 체험 진행 프롬프트·딥리서치 활용법 교육·행정 업무에 접목 생성형 AI 활용이 일상화되는 가운데, 한양사이버대학교가 교직원의 실무 적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체험형 교육을 마련했다. 22일 한양사이버대에 따르면, AX사업단(단장 민연아)은 지난 18일 오후 2시 30분부터 4시까지 한양대 HIT 2층 대강의실에서 교직원을 대상으로 'AI 기반 강의 준비 서비스 체험(4차)'를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구글 협력사 아이코어가 참여해 Google Gemini와 Google Workspace 기반 AI 도구를 강의 준비와 행정 업무에 적용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의는 김엘리야 아이코어 팀장이 맡았다. 김 팀장은 모바일과 웹 환경에서 Gemini를 활용하는 기본 방식부터 음성 입력, 멀티모달 기능, NotebookLM, 딥리서치(Deep Research) 등 주요 기능을 순차적으로 설명했다. 참석자들은 단순한 기능 안내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업무 상황을 가정해 AI 도구를 직접 사용해보는 방식으로 교육에 참여했다. 특히 프롬프트 작성법에 대한 실습이 중점적으로 이뤄졌다. 강의에서는 AI에 역할과 목표, 조건, 원하는 결과 형식을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방법과 답변 결과를 바탕으로 프롬프트를 다시 다듬는 과정이 다뤄졌다. 참석자들은 직접 문장을 입력하고 결과물을 비교하며 생성형 AI 활용 방식에 따른 차이를 확인했다. AI 답변의 신뢰도를 높이기 위한 방법도 소개됐다. 강의에서는 인터넷상의 불특정 정보를 활용하기보다 사용자가 제공한 문서나 자료를 근거로 답변하도록 요청하는 방식이 제시됐다. 이는 생성형 AI의 환각 가능성을 줄이고, 교육·연구·행정 자료 작성 과정에서 근거 기반 활용을 돕는 방법으로 설명됐다. Gemini의 딥리서치 기능을 다루는 실습도 진행됐다. 김 팀장은 여러 자료를 탐색하고 비교한 뒤 보고서 형태로 정리하는 과정을 시연하며, 자료 조사와 기초 보고서 작성에 AI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Google Docs 저장 기능과 Google Drive 자료 연계 방식 등도 함께 다뤄져 실무 활용 가능성을 높였다. 행사 말미에는 AI 결과물에 대한 최종 판단은 사용자에게 있다는 점도 강조됐다. 생성형 AI가 작성한 내용을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사실관계와 맥락을 검토하고 필요한 부분을 수정·보완해야 한다는 취지다. 민연아 AX사업단장은 "이번 체험 행사는 교직원들이 Gemini와 Google Workspace 기반 AI 도구를 직접 실습하고, 교육·연구·행정 현장에서의 활용 가능성을 살펴보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AI 기반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구성원들의 AI 활용 역량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향후 참석자 의견을 바탕으로 본교 LMS와의 연계 방안을 구체화하고, 재학생까지 참여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양사이버대 AX사업단은 이번 교육에 앞서 △1차 맥스튜터·매직에꼴 △2차 맞추다 △3차 모비젠·메가존클라우드 등 AI 기반 서비스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6-05-22 17:13:36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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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A 삼성역 철근 2500개 왜 빠졌나…현장서 무슨 일이 [영상PICK]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A 삼성역 구간 철근 누락 사태가 정치권과 건설업계를 동시에 뒤흔들고 있다. 단순 시공 실수 수준이 아니라, 설계·감리·관리 체계 전반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다는 지적까지 나오면서 파장이 커지는 분위기다. 현재까지 확인된 누락 철근만 약 2500개 수준이다. 일부 기둥에서는 설계 기준보다 20~30개씩 철근이 부족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의 핵심은 "이 정도 규모의 철근 누락이 어떻게 현장에서 발견되지 않았느냐"는 점이다. 현대건설 측은 작업자의 도면 해석 오류 등을 원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하지만 건설업계와 노동계에서는 "단순 실수로 보기 어렵다"는 반응이 나온다. 건설노조는 "기둥마다 수십 개 철근이 빠졌다면 정상적인 품질관리 체계에서는 육안으로도 확인 가능한 수준"이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현장 감리 과정에서도 철근이 드러난 구조물을 눈앞에서 확인하고도 문제를 발견하지 못한 정황이 공개되며 논란은 더 커졌다. MBC가 공개한 자료에는 감리 인력이 줄자로 기둥을 재며 점검하는 모습까지 담겼다. 여기에 균열 문제까지 추가로 드러났다. GTX-A 삼성역 지하 5층 천장에서는 크고 작은 균열이 400건 넘게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체 균열 수는 1100건 이상으로 전해진다. 전문가들은 단순 표면 균열이 아닐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특히 향후 GTX 열차와 버스 등 대규모 하중이 지속적으로 작용하면 균열이 더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논란은 "왜 이제야 공개됐느냐"로 번지고 있다. 서울시는 지난해 이미 철근 누락 사실을 인지했고 국가철도공단에도 수차례 보고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정치권과 시민단체에서는 "반년 가까이 사실상 은폐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현재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는 정부 합동 안전점검에 착수한 상태다. 국토안전관리원과 철도기술연구원, 민간 전문가들까지 참여해 전체 구조 안전성을 다시 들여다보고 있다. 이번 사태로 GTX-A 삼성역 구간 개통 일정도 불투명해졌다는 관측이 나온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건이 단순 철근 누락 문제가 아니라, 국내 대형 건설현장의 고질적인 하도급 구조와 부실 감리 시스템을 한꺼번에 드러낸 사건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특히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게 될 국가 핵심 교통망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결국 이번 GTX-A 삼성역 철근 누락 사태는 "왜 철근이 빠졌는가"보다 "왜 아무도 그걸 막지 못했는가"에 더 가까운 사건으로 번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26-05-22 14:27:17 강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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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의료원, 국내 첫 '난치성가려움증센터'..."숨은 질환 신호 찾는다"

6주 이상 지속되며 수면장애와 우울증을 유발하는 '만성 가려움증'을 전신 질환의 관점에서 정밀 진단하고 치료하는 전문 센터가 국내 최초로 문을 열었다. 미용 성형 위주로 재편된 일선 개원가의 피부과에서 소외받던 난치성 가려움증을 위한 돌파구다. 22일 한림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서울 대방에 위치한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다학제 협진 기반의 '난치성가려움증센터'를 개소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난제..."가려움증, 아프다는 신호" 그동안 가려움증은 흔히 일시적인 피부 질환이나 알레르기 정도로 치부되어 왔다. 그러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 따르면 최근 인구 고령화와 함께 피부 노화, 만성 질환, 복합 약물 복용 환자가 늘어나면서 만성 가려움증 환자가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다. 실제 진료 현장에서 만성 가려움증은 아토피피부염 같은 피부 질환 외에도 만성 신장질환, 담즙 정체성 간 질환, 갑상선 등 내분비 질환, 루푸스 등 자가면역 질환, 척추 눌림에 의한 신경계 질환, 악성 림프종 같은 혈액암까지 다양한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 담즙성 질환의 경우 혈중 빌리루빈 수치가 상승하기 전, 가려움증이 전조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문제는 환자들이 정확한 원인을 모른 채 여러 진료과를 전전하며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 중심의 일시적인 대증치료만 반복해 증상을 악화시킨다는 점이다. 이동진 한림대강남성심병원장은 "그동안 환자들은 정확한 원인을 찾지 못한 채 증상 완화 중심의 치료에만 의존해 왔다"며 "가려움증을 전신 질환과 연결된 복합 질환의 관점에서 접근하고자 다학제 협진 진료체계를 구축했다"고 설립 취지를 밝혔다. ◆국내 최초 다학제 협진...생물학적 제제 등 고난도 기전 규명 한림대강남성심병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는 피부과를 중심으로 내과, 신경과, 이비인후과, 산부인과, 정신건강의학과 등이 협업한다. 피부과 전문 평가를 통해 가려움의 양상과 악화 요인을 분석한 뒤, 필요에 따라 혈액·알레르기 첩포·피부조직 검사는 물론 신경학적·정신건강 평가를 종합적으로 시행한다. 원인 불명으로 여겨졌던 만성 가려움증을 정밀 문진과 이학적 검사를 통해 진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의료진은 치료 요법도 한층 고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가려움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을 직접 차단하는 최신 표적 치료제나 세포 내 신호 전달에 관여하는 억제제 등을 환자 맞춤형으로 처방한다. 또 척추나 감각 신경이 눌려 화끈거리는 신경병증성 가려움증에는 신경 통로를 조절하는 약물을, 만성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오피오이드 조절제를 투여하는 등 원인 기반 처방 체계를 가동한다. 정신건강의학과에서는 가려움증으로 유발된 수면장애, 우울증, 자살 사고 등 심리적 문제도 함께 관리해 환자 삶의 질을 높인다. 특히 가려움은 피부 말단 수용체에서 시작해 감각신경을 거쳐 척수와 뇌에 도달한다. 신호가 최종적으로 뇌에 인지되면 극심한 가려움뿐 아니라 불안, 우울, 수면장애 같은 정서적 고통이 동반되는 이유다. 김혜원 난치성가려움증센터장은 "뇌, 척수 등에서 가려움증만 특정해 전달하는 신경 회로가 최근 밝혀지고 있다"며 "일부 항우울제는 브레인 레벨에서 항소양 효과를 내기 때문에 협진을 통해 약을 처방했을 때 환자들의 치료 순응도가 획기적으로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센터장은 "많은 환자가 가려울 때마다 약국이나 병원에서 '항히스타민제'를 처방받아 복용하지만, 가려움증의 작동 메커니즘 자체를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상 데이터 기반 표준화 필요 이번 센터 개소는 국내 의료 환경의 특수성도 맞물렸다. 현재 국내 상당수 개인 피부과 의원이 미용·성형 진료에 집중되다 보니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원인을 찾아야 하는 만성 가려움증 환자들이 사실상 상급 병원으로 오기 전까지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김혜원 센터장은 "잠을 방해할 정도의 가려움증이나 기존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는 반드시 원인을 찾아야 한다"며 "우리 센터의 가장 큰 장점은 환자가 방황하지 않도록 '끝까지 원인을 찾는다'는 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난치성 가려움증 환자의 임상 데이터 표준화 레지스트리(등록전문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며 "질환별 교육자료 개발, 지역 의료기관 대상 학술 교류 등을 지속 이어가며 진단 정확도와 치료 접근성을 높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5-22 14:23: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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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경안시장서 장보면 집까지 배송…무료 배송서비스 시범 운영

광주시가 경안시장을 이용하는 고령층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 배송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고 이동하기 어렵다는 어르신들의 불편을 줄이고 전통시장 이용을 늘리기 위한 조치다. 배송서비스는 경안시장 장날인 매월 3일과 8일 운영되며, 주말은 제외된다. 대상은 경안동·송정동·쌍령동·탄벌동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시민이다. 이용자는 경안시장 여러 점포에서 구매한 물품을 한곳에 맡기면 배송업체가 당일 자택까지 물건을 전달하는 방식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배송은 예비사회적기업인 ㈜한울이 맡고, 경안시장상인회와 경안마켓협동조합이 운영에 참여한다. 최근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 이용이 늘면서 전통시장 방문객 감소가 이어지자, 시는 고령층의 이동 부담을 줄여 시장 접근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장을 본 뒤 무거운 짐을 들고 대중교통이나 도보로 이동해야 하는 어르신들의 불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경안시장을 자주 이용한다는 김모(73) 씨는 "채소나 생필품을 여러 곳에서 사면 짐이 많아져 이동이 쉽지 않았다"며 "집까지 배송해주면 시장 이용이 훨씬 편해질 것 같다"고 말했다. 시장 상인들도 이용객 증가를 기대하고 있다. 한 상인은 "무거운 물건 때문에 구매를 망설이는 어르신들이 적지 않았다"며 "배송서비스가 자리 잡으면 재래시장 방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광주시는 운영 과정에서 이용 건수와 시민 의견을 수집해 서비스 확대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광주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경안시장상인회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2026-05-22 13:58:21 유진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