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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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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광고 문구를 16년 만에 바뀐 이유는?

"2013년 애플이 새로운 브랜드 캠페인을 시작했으며, 내 기준에 따르면 이는 199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북부 연방지방법원 새너제이지원에서 열린 애플과 삼성전자의 특허침해 손해배상청구소송 재판에서 필 실러 애플 수석부사장이 삼성전자측 변호인 빌 프라이스의 반대신문에 답하는 과정에서 이같이 증언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애플이 '다른 생각'(Think Different)에서 지난해 '디자인드 바이 애플 인 캘리포니아'(Designed by Apple in California)로 광고문구를 바꾼 이유가 삼성 때문이라고 유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삼성 측 변호인인 프라이스는 광고 대행업체를 교체해야겠다고 말한 실러의 이메일과 '애플 브랜드에 대한 신뢰가 아이폰을 구매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였다' '삼성의 브랜드가 끼치는 인상이 애플과 똑같은 수준으로 강한 것으로 드러났다'는 조사 결과 등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소비자들이 애플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선택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브랜드이지, 애플이 주장하는 5개 특허에 따른 제품 특징들이 아니라고 강조한 것이다. 광고문구 변경에 대해 실러는 "삼성 때문이 아니다"라며 "스티브 잡스 사후에 내가 광고 총 책임을 맡는 등 업무 분장 변경이 있었고 다른 이유들이 많이 있었다"고 항변했다. 그는 이어 "소비자가 브랜드 가치를 평가하는 데 가장 효과적인 방식은 제품들을 사용해 보는 것이기 때문에 브랜드 가치와 제품의 특징은 나눌래야 나눌 수 없는 관계"라고 주장했다.

2014-04-05 06:56:57 이국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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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소굴 브라질 빈민촌 '마레 지구' 경찰 장악, '군 병력 투입 곧 결정'

평화를 되찾는 듯 싶던 브라질의 빈민촌 마레 지구에서 또 다시 총격전이 발생했다. 이번 사건은 두 청년 간의 다툼이 원인이 됐다. 그동안 지구 내에서 잦은 마찰을 빚었던 바이샤 두 사파데이루와 노바 올란다 마을에 거주하던 이 청년들의 싸움은 서로에게 돌을 던지는 것으로 시작됐으나 급기야 권총 총격전으로 번졌다. 이 총격전으로 어린이 두 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한 명은 등에, 다른 한 명은 얼굴에 총을 맞은 것으로 전해졌다. 12만 명 이상이 거주하고 있는 마레 지구에는 총 15개의 빈민촌이 있으며 해당 지역은 현재 경찰에 의해 모두 점거된 상태이다. 경찰에 따르면 장갑차의 엄호 아래 1500명 가량의 병력이 마레 지구에 진입했으며 15분만에 빈민촌을 장악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전 9시 40분경에는 마을 중앙에 브라질과 히우 지 자네이루 주 국기가 나란히 계양돼 마을에 평화가 찾아왔음을 선포했다. 이 장면을 지켜보던 주민 마리아 두 소코후 다 시우바 씨는 "평화가 오기를 기도하려 이 곳에 왔다"라며 경찰의 마을 진입을 지지했다. 이번 소탕 작전에서 총 13명이 체포됐으며 그 중에는 구속된 마약밀매 조직 두목 마르셀루 상투스 다스 도리스의 전 여자친구도 포함돼 있었다. 주 안전청은 빈민촌 장악 대비 작전이 시작된 지난 3월 21일 이후로 총 118명이 체포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군 병력 투입 날짜는 곧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사건이 일어난 날 오후에는 27명의 청년들이 경찰에 연행됐다. 그들은 소년의 죽음에 항의하기 위해 지나가던 차에 돌을 던졌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이번 작전에서 452 kg의 마리화나와 마을 근교에 묻혀 있던 무기와 탄약을 적발해 모두 압수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4-04 17:26:35 손동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