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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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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안중근의사 존경받는 항일의사"...日 기념관 항의 반박

"안중근은 저명한 항일의사다. 그는 중국 인민의 존경을 받는다." 일본 정부가 20일 중국의 안중근 의사 기념관 설치에 항의하자 중국 정부가 이 같이 말하며 맞받아쳤다. 이날 훙레이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중국이 국내 유관 법률에 따라 안 의사 기념관을 설치한 것은 정당하고 합리적인 것"이라며 "일본의 모든 항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일본 지도자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와 불만을 야기했다. 우리는 일본이 진정으로 역사를 직시하고 반성해 참배 문제와 관련된 잘못된 입장을 바로 잡고, 이웃국가들과 국제사회로부터 신뢰를 얻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하얼빈역에 안 의사 기념관이 설치된 것과 관련 "안중근은 테러리스트"라고 주장하면서 한국과 중국에 항의했다. 안 의사는 윤봉길 의사와 함께 중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영웅이다. '중국의 국부'로 일컬어지는 쑨원은 안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자 제사를 통해 그의 거사를 칭송했다. 또 저우언라이 전 총리는 "중국 인민의 항일투쟁은 안중근 의사의 이토 히로부미 저격으로부터 시작됐다"고 안 의사를 높이 평가한 바 있다.

2014-01-20 17:56:4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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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토랑 음료수 얼음이 '변기 얼음'?

최근 러시아 모스크바 시내 유명 레스토랑에서 판매하는 음료에 사용되는 얼음의 수질을 비난하는 이색 시위가 펼쳐졌다. 일명 '에코탐험대' 프로젝트 참가자들은 상징적인 의미로 얼음을 가득 채운 변기를 문제의 레스토랑으로 운반했다. 이후 지나가던 시민들에게 해당 레스토랑에서 사용하는 얼음의 수질이 변기 속에 있는 얼음과 같다고 말했다. 에코탐험대 참가자들은 지난해 여름부터 얼음의 수질을 조사해 왔으며 모스크바 내 수십여 곳의 레스토랑에서 사용하고 있는 얼음에 대한 분석 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참가자는 "해당 레스토랑 이외에도 모스크바의 여려 카페에서 위생 규범을 위반한 사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레스토랑 관계자인 티무르 벨랴예프는 "적발된 사항을 신속히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위를 비난할 뜻은 없으며 여러 사람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로스테스트 미생물학 연구소의 담당 연구원 라리사 일리나는 "해당 레스토랑의 얼음 샘플에서 다량의 대장균이 검출됐다"며 "이는 명백한 위생규범 위반"이라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사람이 대장균에 노출된 위험은 적지만 신속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에코 탐험대 대장 알렉산드르 트루모프는 "얼음 변기 시위를 위생 규범을 위반한 다른 레스토랑 앞에서도 실시할 것"이라며 "다음 레스토랑은 오늘 우리가 모인 레스토랑의 수질보다 15배나 나쁘다"고 말했다. /드미트리 벨랴예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01-20 17:24:02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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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호텔 숙박비 33% 상승...관광객 '걱정 태산'

최근 브라질의 호텔 숙박비가 3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과루자와 우바투바 같은 해안 지역에서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알려졌다. 과루자 지역의 호텔 하루 숙박비용은 평균 638 헤알(28만 원)을 기록해 도시 전체가 휴양지인 히우 지 자네이루의 511 헤알(23만 원) 보다 훨씬 높은 가격을 보였다. 조사를 담당한 트리바구 브라질 재단의 이자도라 아우페르스는 "여름을 맞아 해변에서 휴가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에 이는 당연한 결과이다"라며 가격 상승의 원인을 설명했다. 반면 상투스에서는 349 헤알(15만 원)에서 319 헤알(14만 원)로 가격이 8.5% 하락하는 기현상을 보였다. 하지만 이는 지난 9월부터 12월 사이에 과도하게 상승했던 가격이 제자리를 찾은 것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월드컵 기간 동안 숙박비는 더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상 파울루의 호텔에서 2인이 하루를 묵으려면 620 헤알(28만 원)을 내야 하지만 월드컵이 끝나는 순간 가격이 40% 폭락할 것으로 예상되며 히우 지 자네이루 역시 수요가 160% 증가해 하루 숙박비가 1130 헤알(51만 원)에 이를 것으로 조사됐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손동완 인턴기자

2014-01-20 17:15:52 손동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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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도시 '가상현실'로 구현한 앱(App) 출시 예정...실제 쇼핑도 가능

프랑스에서 도시를 가상현실로 구현해 만든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를 앞두고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Cherchons.com City'라 불리는 이 애플리케이션은 프랑스 도시 그르노블(Grenoble)을 가상현실로 구현한 앱이다. 자신이 정한 아바타가 도심을 걷고 물건을 사는 등 방식은 게임 심즈(Sims)와 유사하다. 여기에 특별한 건 가상현실에 있는 매장을 통해 실제 쇼핑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앱에선 오십여개의 가상 매장에서 마음에 드는 물건을 아바타를 통해 구입하는 일이 가능하다. 쇼핑 품목은 가구에서부터 장난감, 의류까지 다양하다. 앱을 통해 그르노블을 걸으며 쇼핑을 하고 다른 유저들을 만나는 등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다. ◆ 새로운 쇼핑 방식 선보여 애플리케이션을 만든 알랭 프랑시오사(Alain Franciosa) 사장은 제작 동기에 대해 "사람들에게 소비 욕구를 일으키는 동시에 새로운 방식으로 결제하는 특별한 쇼핑 방식을 개발해야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스마트폰과 타블렛에서도 가능하며 컴퓨터를 통해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강조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1년여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투자비로는 15만 유로(한화 약 2억1500만원)이 들었다. 테스트를 거친 앱은 오는 2월 중순 첫번째 버전이 공개되며 6월엔 두번째 버전이 공개될 예정이다. 알랭은 "첫번째 버전이 인기가 높을 경우 오는 6월까지 보완과정을 거쳐 두번째 버전을 내놓을 생각이다. 그르노블 뿐만 아니라 유명 대도시를 작업하는 것도 고려중에 있다"라고 밝혔다. / 마리 리안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1-20 14:19:21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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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때아닌 폭우에 홍수까지...2명 숨지고 1명 실종

프랑스에서 때아닌 폭우로 홍수가 발생해 주민 두 명이 목숨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금요일부터 내린 폭우로 남프랑스 바르(Var)지역의 롱드 레 모르(Londe-les-Maures) 마을에선 두 명이 목숨을 잃고 한 명이 실종되는 등 인명피해가 잇따랐다. 사망자 중 한 명은 올해 73세 노인으로 지하실에서 숨진채 발견되었으며 나머지 한 명은 자동차가 물에 휩쓸려간 뒤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겨울철 홍수로 인한 피해를 살피기 위해 장 마르크 아이로(Jean Marc Ayrault) 총리와 마뉴엘 발(Manuel Valls) 내무부 장관이 해당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오후까지 4000세대가 구조되지 못한채 집안에 갇혀있었으며 10대의 헬리콥터가 동원돼 구조한 사람 수는 155명에 그쳤다. 경찰은 물의 수위가 높아진 마을을 중심으로 밤까지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홍수가 발생한 주말동안 내린 비의 양은 80~120mm에 달한다. 이는 해당 지역의 강수량 신기록 이기도 하다. ◆ 소방관 500명 동원 지난 주말 사이에 폭우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였지만 일요일 아침엔 뇌우가 발생해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로인해 추가적인 인명피해가 있었는지 파악하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구조를 위해 인근 지방을 포함한 소방관 500명이 동원됐다. 지역 도지사는 "비가 그치는가 싶더니 뇌우 주의보까지 내려져 일요일엔 보다 높은 경계태세를 갖췄다"라고 설명했다. / 비르지니 르 보르뉴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4-01-20 13:19:48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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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 학비위해 수놓은 모정…中 6m 청명상하도

콜록콜록 낮은 기침소리가 낡은 집에서 새어 나온다. 한 여성이 긴 십자수천 앞에서 일분일초가 아깝다는 듯 빠른 속도로 수를 놓고 있다. 야오허우즈(姚厚芝)의 집에서 매일 벌어지는 풍경이다. 올해 38세인 야오허우즈는 1999년 왕이자오(王以朝)와 결혼한 뒤 함께 산동 탄광에서 일을 했다. 왕이자오는 일터에서 남성 못지않게 광석을 캐고 수레를 끄는 아내를 자랑스러워 했다. 두 아이가 태어나고 그는 집에서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며 행복한 가정을 꾸렸다. 하지만 2006년 이 가정에 불행이 닥쳤다.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병원을 찾은 그에게 의사는 유방암 진단을 내리며 "절제수술을 당장 하지 않으면 앞날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 하지만 비싼 수술비 때문에 그는 약물치료를 선택했다. 치료를 받으면서 몸도 약해졌다. 남자처럼 일하던 여장부는 10㎏짜리 쌀 한 포도 못 드는 몸이 됐다. 가족을 위해 뭔가 할 수 있는 일이 없는지 고민하던 야오허우즈는 2009년 2월 뉴스에서 우연히 초대형 십자수가 고가에 팔렸다는 소식을 들었다. 구이저우에서 십여 명의 여성이 1년 동안 폭 6m가 넘는 '청명상하도(淸明上河圖)' 십자수를 만들어 수십 만 위안에 팔았다는 것. 다음날 그는 2800위안을 들여 폭 6.5m의 청명상하도 도안과 바느질 재료들을 사와 십자수를 놓기 시작했다. 이날부터 그는 매일 6시에 일어나 새벽 1시에 잠들기 전까지 거의 17시간씩 수를 놓았다. 결국 야오허우즈는 2012년 7월, 3년 6개월 만에 청명상하도를 완성했다. 그가 완성한 청명상하도는 폭 6.5m, 길이 0.85m의 대형작품이다. 이 작품에는 사람 684명, 동물 96마리, 집 122칸, 가마 88채, 배 25척, 나무 124그루가 등장하며 바늘이 127만 번 왔다 갔다 했다. 이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 수집가가 20만 위안에 작품을 팔라고 야오허우즈를 찾아왔다. 수술비를 마련할 수 있는 돈이었다. 하지만 야오허우즈는 "수술을 받아봤자 어차피 오래 살 수 없다. 어린 아들과 딸에게 뭔가를 남기고 싶다. 나중에 아들딸이 내가 세상에 없더라도 이 작품을 팔면 대학갈 걱정은 없다"며 작품을 팔지 않았다. 2012년 8월 그는 청명상하도 도안을 또 샀다. 이번에는 폭이 22m다. 여윳돈이 없어 친구들에게 빌려 천을 샀다. 그는 "현재 6m 정도를 완성했다"면서 "이 작품을 완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3년만 더 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리=조선미기자

2014-01-20 11:14:1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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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미국 뉴욕에 첫 설치

일본의 끈질긴 방해에도 불구하고 미국 뉴욕주에 일본군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가 설립됐다. 결의안 내용을 담은 기림비가 세워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재미 한인단체인 한미공공정책위원회(KAPAC)는 미국 제2의 종군위안부 기림비가 있는 뉴욕주 낫소카운티 아이젠하워파크의 현충원에서 24일 오후 1시(현지시각) '위안부 결의안 기림비' 제막식을 공식 거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일본의 방해공작 가능성 때문에 낫소카운티 당국과 은밀히 추진해 온 '결의안 기림비' 설치 계획이 드디어 빛을 보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미국 연방하원은 지난 15일 사상 처음으로 일본 정부가 2007년의 위안부 결의안을 준수토록 독려할 것을 촉구하는 법안을 처리했고 오바마 대통령은 이틀 뒤 법안에 서명하면서 결의안 기림비 설치 계획은 힘을 얻었다. 이에따라 지난해 1월과 5월 뉴욕주 상원과 하원에서 각각 통과된 위안부 결의의 원문이 새겨진 검은색 화강석의 이들 기림비는 2012년 설치된 위안부 기림비 양옆에 나란히 자리잡게 됐다. 한편 위안부 기림비는 2010년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와 2012년 뉴욕주 낫소카운티에 설치됐다.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 시립공원에는 지난해 7월 해외에서 처음으로 위안부 소녀상이 제막된바 있다. 최근에는 캘리포니아 오렌지카운티와 실리콘밸리 등에서도 위안부 기림비 설치가 추진되고 있다.

2014-01-20 09:28:35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