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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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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새로운 골칫거리”···NYT, 아베 야스쿠니 참배 비판

"극우행보를 보이는 일본은 새로운 골칫거리다." 미국 뉴욕타임스가 27일(현지시간) '일본 총리가 평화주의에서 분명히 멀어졌다'는 기사를 통해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최근 야스쿠니 신사 참배를 강력 비판했다. 패권국가로 떠오르고 있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일본의 군비 확장을 지지해왔지만 최근 일본의 움직임은 미국이 묵인하기에는 지나치다는 지적이다. NYT는 "일본이 중국과 대립하게 됨으로써 일본은 미국이 믿을 수 있는 동맹국이 아니라 아시아 지역의 새로운 골칫거리가 됐다"고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집권 이후 최대 목표로 삼고 있는 일본 경제 회생도 최근 우경화 행보 때문에 물 건너갈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일본의 우경화 행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최대 교역국 중국이 일본경제 회생에 심각한 타격을 안길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아베 총리의 우경화 정책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NYT는 내다봤다. 2016년까지 일본에 주요선거가 없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이날자 '일본의 위험한 국수주의'라는 제목의 사설에서도 "아베 총리의 우경화 행보는 신뢰를 해치는 행위로 미국은 아베 총리의 행보가 잘못됐다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한다"며 "아시아에서 필요한 것은 국가간 신뢰이며, 아베 총리의 행보는 신뢰를 훼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13-12-28 08:29:52 이국명 기자
아르헨티나서 '식인 물고기'에 70여명 다쳐

아르헨티나에서 영화의 한장면으로만 여겨지던 식익물고기의 출현으로 많은 휴양객들이 다치는 사건이 실제로 벌어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르헨티나 북부 로사리오시 인근 파라나강에서 25일(현지시간) 수영하던 시민 70여 명이 식인물고기로 불리는 피라냐의 유사어종인 팔로메타 떼에 공격당해 다쳤다고 연합뉴스가 현지 언론등을 인용해 전했다. 부상자 가운데 20명은 어린이며, 이 중 7명은 팔로메타의 날카로운 이빨에 손·발가락이 잘려나가기도 했다는 것이다.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북쪽으로 300㎞ 떨어진 곳에 있는 이 강은 휴가철에 더위를 식히기 위해 사람들이 많이 찾는 장소로, 이날도 크리스마스 당일 38℃까지 치솟은 기온 때문에 많은 이들이 있었다. 팔로메타 떼가 물속에 있는 사람들을 공격하는 것은 극히 드문 일로, 이번 습격은 2008년 40명이 물고기 떼에 물려 다친 이래 가장 심각한 사건으로 기록됐다. 이번 공격은 어부가 남긴 생선 잔해 때문에 강변까지 온 팔로메타 떼가 수영하던 사람들과 마주치며 일어난 것으로 보인다는 것이 현지 언론들의 분석이다. 한편 현지 경찰은 응급구조원들을 불러 부상자를 치료한 뒤 해당 강변을 임시 폐쇄했다고 밝혔다.

2013-12-27 12:40:27 정영일 기자
야스쿠니 탈종교·탈정치시설로···일본 내 주장 잇따라

야스쿠니 신사를 탈종교·탈정치 시설로 만들자.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신사 참배 강행에 대해 국내외의 비난이 쏟아지자 야스쿠니 신사를 대체할 추도시설을 건설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교도통신은 오하타 아키히로 민주당 간사장은 "국민과 외국 정상이 모두 위령할 수 있는 장소를 만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27일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도 이날 사설에서 "지금의 야스쿠니 신사는 일왕이나 외국 요인도 참배하기 어렵다"며 "무종교적인 국립추도시설 건설안을 축으로 누구나 마음의 응어리 없이 참배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도조 히데키 전 총리 등 야스쿠니 신사에 합사된 태평양 전쟁의 A급 전범 14명을 분사하자는 의견도 나왔다. 생활당 오자와 이치로 생활당 대표는 "야스쿠니 신사를 원래 모습으로 되돌려 총리는 물론 일왕, 정치가가 참배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집권 자민당이나 일본 정부 반응은 부정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정부로서는 지금 당장 대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분사나 대체시설 건설에 대해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2013-12-27 10:49:22 이국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