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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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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애플 통근버스 가로막고 시위...왜?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지역 주민들이 구글과 애플 등 정보기술(IT) 기업의 통근버스를 가로막고 항의 시위를 벌였다. IT 기업의 사업이 번창하면서 주택 임대료가 치솟는 등 먹고살기가 힘들어서다. 21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시위대는 샌프란시스코 인근 웨스트 오클랜드 전철역 근처에서 구글 통근 버스를 막아섰다. 시위대는 "꺼져라 구글!" 등 과격한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들고 항의의 목소리를 높였다. 일부 시위대는 버스 유리창을 부수고 타이어를 파손했다. 이달 초에도 비슷한 시위가 있었지만 기물 파손 등 폭력 사태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일 오클랜드의 '맥아더' 전철역과 샌프란시스코의 '24번가 미션' 전철역 근처에서도 시위대가 통근 버스를 가로막았다. 폭력 사태는 없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애플의 통근 버스를 가로막은 시위대는 재개발로 저소득층 주민들이 쫓겨나고 있는 데 항의해 시위를 벌였다. 한 시위 참가자는 "돈 많은 IT 기업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어떤 피해를 주는지 알리기 위해 이자리에 왔다"고 말했다. 실리콘밸리 일대의 빈부 갈등은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IT 기업들이 승승장구하며 사업을 확장하면서 일대 아파트와 주택 임대료는 천정부지로 치솟았다. 지역 주민들은 살 곳을 잃고 생존의 위협을 느끼면서 더이상 보고 있지만은 않겠다는 입장이다.

2013-12-22 14:22:48 조선미 기자
2014 갑오년 '청말띠' 말 인형 전시회...낙타는 '우정출연'

최근 러시아 페테르부르크 인형 박물관에서 2014년 갑오년 말띠 해를 기념해 다양한 말과 낙타 인형을 볼 수 있는 인형 전시회가 열렸다. 인형박물관의 올가 코스테리나 관장은 "매년 새해를 앞두고 한 해를 의미하는 동물을 주제로 인형 전시회를 개최하는 것은 우리 박물관의 오랜 전통"이라며 "2014년은 청 말띠의 해이기에 푸른색 말을 주제로 다양한 인형과 수공예 작품들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전시실에는 인형 이외에도 말과 관련된 희귀한 작품들을 볼 수 있는데 특히 19세기 작품으로 100년 이상 된 흔들 목마와 터키 전통 결혼 예복을 입고 한 때 사막의 주요 교통수단이었던 낙타를 탄 커플 인형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코스테리나 관장은 낙타 인형과 목마에 대해 "연극 아카데미의 교수가 아랍에서 공수해 온 것"이라며 "이국적인 느낌의 인형을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들다"며 "어린이들의 손때가 느껴지는 귀여운 목마"라고 말했다. 페테르부르크 화가 마리나 오르로바가 그린 아름답고 오묘한 청보라빛 말도 인기를 끌었다. 오르로바는 "러시아의 유명 시인이자 작곡가인 불라트 오쿠자바 '어린이 그림'이라는 시집에서 영감을 얻어 완성한 작품"이라며 "이번 전시회가 끝나면 모스크바에 위치한 불라트 오쿠자바 박물관에 기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연령별로 관심을 가지는 작품들이 다르다"며 "어린 방문객의 인기를 독차지한 작품은 대형 망아지"라고 덧붙였다. 그는 "말 인형 전시회를 둘러본 후 사람들이 새해를 기다리는 설렘과 희망을 한 가득 안고 가는 느낌이라고 말할 때 보람을 느낀다"며 "새해 상징 동물을 주제로 한 인형 전시회를 앞으로도 계속 개최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고리 카라세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3-12-22 10:03:18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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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 관찰 위성 '가이아' 발사의 주역은 프랑스

지난 19일 유럽 은하 관찰 위성 '가이아'가 발사됐다. 우리 은하의 별을 관찰하기 위해 만들어진 이 위성은 성공적인 출발에 힘입어 앞으로 주어진 임무를 어떻게 수행할지 주목받고 있다. 가이아의 가장 큰 목표는 우리은하의 별들을 관찰하고 거리를 측정하는 일이다. 이를 통해 3차원으로 우주 지도를 제작할 예정. 3D 지도 제작은 최초로 시도되는 일인 만큼 더욱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이아 위성이 지구 밖으로 나가게 되면 직경 10m의 옆날개가 펼쳐진다. 옆날개는 태양에너지를 흡수하는 동시에 과도한 광선을 막아내는 기능을 한다. 별명인 '측량사'처럼 가이아 위성은 약 한 달간 지구에서 150만km가 떨어진 곳을 목표로 날아가게 된다. 목표 지점에 도착한 후엔 약 5년간 궤도를 돌 예정. 위성은 궤도에서 10억개에 달하는 별을 관찰한 뒤 별마다 70번 이상의 사진 촬영을 하게 된다. 이를 통해 1000km 거리에서 머리카락 굵기만큼 작게 보이는 작은 별들도 세심하게 관찰할 수 있다. ◆프랑스가 제작 이렇게 우주를 조사할 수 있는 가이아 위성은 유럽의 힘을 모아 만들어 졌다.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수십억 유로에 달한다. 위성 제작비에 7억유로(한화 약 1조 120억원)가 들었으며 발사 및 비행엔 3억유로(한화 약 4337억 3400만원)가 투자됐다. 특히 프랑스는 이번 위성 발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프랑스국립우주센터(Cnes)는 위성 제작을 위해 1억8000만유로(한화 약 2602억)을 투자했으며 범유럽 항공·방위단체(EADS)와 함께 프랑스 툴루즈(Toulouse)에서 조립과정을 진행했다. 이에 대해 한 장관은 "위성 제작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프랑스는 이번 프로젝트를 이끄는 원동력을 제공했다. 또한 프랑스 내의 일자리 창출에도 많은 도움이 된 것으로 보인다"라고 분석했다. 이번 프로젝트에 참여한 프랑스인은 총 1만6000명으로 이는 경제 및 과학 분야에서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된다. / 토마 방푸이유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20 17:28:14 정주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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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마트 판매 프랑스도 도입할까

프랑스에서도 의약품의 마트 판매가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일 프랑스 정부가 처방전이 필요없는 의약품을 대상으로 마트 판매를 승인했다. 여기엔 임신 테스트기, 콘텍트렌즈와 같은 제품도 포함된다. 이번 의약품 마트 판매는 '가격할인'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판매 무대를 조금씩 넓혀 경쟁력 향상과 혁신을 꾀하겠다는 취지다. 소비자협회(l'UFC-Que)는 의약품 마트 판매가 현실화 될 경우 프랑스인의 약물 남용이 16%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이탈리아 모델 도입해 마트에서 판매될 의약품은 엄격한 제한이 가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경쟁규제국의 브루노 라세르(Bruno Lasserre) 회장은 "의약품이 마트에서 판매될 경우 법으로 지정된 곳에서만 가능하며 약사도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탈리아에서 가져온 이번 의약품 마트 판매안은 프랑스에선 조금 변형되어 적용될 예정이다. 의약품을 완전 개방한 미국식과 엄격 규제를 하는 프랑스식의 중간이라 볼 수 있다. 몇년 전부터 약사조합은 이러한 판매안을 반대해오고 있는 상황. 이에 대항해 프랑스 대형마트체인인 르 클럭(E.LeClerc)의 미셸-에두아르 르클레르크(Michel-Edouard Leclerc) 회장은 약국의 독점을 막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국가약사단체는 "일반적인 생각과는 달리 약국은 의약품 가격을 높이지 않고 오히려 대형마트나 종합 소매점이 약품 가격을 올려 판매할 것이다. 특히 아이들 기저귀, 콘돔과 같은 물품은 더 가격이 높아질 것이다"라며 반박했다. 마리솔 투렌(Marisol Touraine) 보건부장관은 의약품 마트 판매에 대해 반대의견을 고수하고 있는 상황. 지난 19일 발표된 한 성명에서 그녀는 "사안을 검토중이다. 하지만 약국의 독점을 막겠다는 취지는 분배의 필요성과 부합하기 때문에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프랑스 정부가 법안을 진전시키기 위해선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 알렉상드르 브레송 기자 · 정리 = 정주리 인턴기자

2013-12-20 17:28:07 정주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