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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최대 SF 판타지 코스프레 열려

최근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대중문화 박람회 에이브이에이 엑스포 2014(AVA Expo 2014)가 열렸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에이브이에이 엑스포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대중문화 페스티벌로 세계 각국의 영화, 만화, 드라마 산업 전반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이번 엑스포 기간에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공상과학(SF) 판타지 코스프레 대회도 열려 SF 마니아들의 관심이 높다. 자신이 좋아하는 SF 영화와 만화, 게임 속 주인공의 의상을 입고 분장을 하는 코스프레 대회의 참가자 수는 매년 늘고 있다. 대회 우승자들에게 수여되는 상금도 타 대회에 비해 많은 편이라 참가자들의 경쟁열기가 뜨겁다. 엑스포 조직위 관계자 니키타 스투디로프는 "엑스포에서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독립국가연합(CIS)의 대중문화 산업도 살펴볼 수 있다"며 "코스프레 대회를 통해 대중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참가자들에게는 개성과 창의력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엑스포의 목표"라고 밝혔다. 그는 "대회 우승자에게는 5만 루블(약 126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시장에는 슈퍼맨, 스타워즈, 닥터 후, 트랜스포머, 아이언맨 등 인기 영화의 포토존도 마련돼 있다"며 "방문객들은 영화 속에서 금방 나온 듯한 슈퍼 히어로와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고리 카라쇼프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7 17:47:13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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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학에서 미니스커트 금지?

러시아 피로고프 국립의과대학 학생들이 단단히 성이 났다. 최근 안드레이 캄킨 총장이 교내에서 종교 및 특정 민족을 나타내거나 화려한 색상의 의상, 미니스커트,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상의 착용을 금지한다는 학칙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특히 캄킨 총장은 해당 금지령을 어길 경우 학생들은 퇴학을, 교수들은 해고를 당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다수 학생들은 "말도 안되는 학칙"이라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의과대학에 재학중인 한 여학생은 "매년 겨울에 알록달록한 털모자를 자주 썼다"며 "올겨울에는 금지령 때문에 흰색 모자를 사야 한다"며 울상을 지었다. 이어 "학교 내에는 금지령에 반대한 학생이 벌써 퇴학을 당했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고 덧붙였다. 히잡을 쓴 한 무리의 여학생들은 "이번 금지령은 우리를 타깃으로 한 것"이라며 "화려한 색상의 의복과 청바지 금지는 이를 감추기 위한 부수적인 요소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학생들이 러시아 전통의상을 입어도 민족성을 나타낸다며 금지할 수 있겠느냐"며 "이번 조치는 민족차별적 내용을 담고 있기에 절대 수용할 수 없다"고 못박았다. 이 대학의 모든 학생들이 총장의 금지령에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 한 2학년 학생은 "캄킨 총장의 금지령에 찬성한다"며 "왜 학교 내에서 전통의상을 입은 채 기도를 올리는 학생들을 두고만 봐야 하느냐"고 말했다. 이번 금지령은 다음달 1일부터 시행된다. 하지만 졸속으로 진행된 탓에 아직 많은 학생들이 이를 모르고 있어 복장 규정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이반 골로브첸코 기자·정리=조선미기자

2014-10-27 11:17:49 조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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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부터 알래스카까지…유기동물 위한 사랑의 횡단 '눈길'

브라질에서 유기 동물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며 미주 대륙 횡단을 계획하는 부부가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엘레니 아우베장(42세)와 세르지우 메데이루스(41세) 부부는 2015년 2월부터 1년간 브라질부터 북미 최북단까지 자동차 여행을 준비하고 있다. 이 여행의 목적은 유기 동물들에게 먹이를 나눠주는 것. 여행동안 15개국 이상을 거칠 예정이다. 사람들의 관심 환기 및 사료 리필을 위해 부부는 사료 통에 '사랑과 음식을 담아주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라벨을 3개 국어 버전으로 붙일 계획이다. 이 특별한 여행은 이 부부에게 처음이 아니다. 작년에는 한달 동안 브라질 ABC지역부터 남미 최남단 파타고니아까지 이동하며 길가에 버려진 동물들에게 먹이를 배급했다. 이들은 유기견이나 유기묘의 현실을 주변에게 알리고 유기동물들의 고통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자 이 여행을 계획했다. 이 아이디어는 부부가 일하고 있는 자원 봉사 센터에서 비롯됐다. 엘레니는 "브라질에서 1만 5000km를 여행하는 동안 동물에 대한 책임감 결여, 학대, 무시 등 슬픈 현실들이 있었다. 하지만 이 현실에 맞서 동물들을 아끼는 사람들 또한 만났다"고 전했다. /메트로 브라질 · 정리=정자연 인턴기자

2014-10-27 11:01:00 정자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