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국경의 남쪽' 절절한 사랑이야기와 묵직한 메시지

'국경의 남쪽' 절절한 사랑이야기와 묵직한 메시지 분단, 통일 무거운 소재 사랑으로 풀어내 2일 오후 3시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서울예술단의 창작가무극 '국경의 남쪽' 프레스콜 행사가 열렸다. 최종실 예술감독, 추민주 연출, 이나오 작곡, 홍세정 안무, 배우 최정수, 박영수, 최주리, 송문선, 하선진이 참석했다. '국경의 남쪽'은 올해로 창단 30주년을 맞은 서울예술단의 창작 신작이다. 평양 만수대예술단 소속 단원인 선호와 연화. 평생을 약속한 두 사람이지만, 선호가 집안 사정으로 탈북하게 되면서 헤어지게 된다. 남한에서 새로운 연인 경주를 만나 정착하려는 그때 거짓말처럼 연화가 찾아온다. 이 작품은 '남북분단' '통일' '탈북' 등 무거워보이는 소재를 '사랑'을 통해 부드럽게 풀어냈다. 남북분단 71년을 되돌아봄과 동시에 첫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추민주 연출은 "우리가 잘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직접적으로는 마주하지 못한 남북분단과 탈북자를 소재로 한 작품을 맡게 돼 좋았다"며 "북한 말투를 구사하기 위해 평양에서 온 선생님을 섭외해 배우들과 함께 배우는 시간을 가졌는데 그들의 이야기가 좀 더 궁금해졌다. 극에서 펼쳐지는 내용은 다 지금 현실 속의 이야기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주인공 선호와 연화는 만수대예술단에서 사랑을 싹틔운 커플이다. 추 연출은 '국경의 남쪽' 공연 첫 장면이기도 한 만수대에술단의 공연 모습에 심혈을 기울였다. 마지막 부분에 그려지는 연화, 선호, 경주가 트리오로 노래하는 장면 역시 신경써서 표현했다. 추 연출은 "서로에게 첫사랑인 선호와 연화, 하지만 탈북후 남한에서 만난 새로운 연인 경주. 이 세 사람이 서로를 향한 노래를 하는 장면에 흐르는 음악을 작곡가로부터 받았을 때 희열이 느껴졌다. 곡에 담긴 정서를 잘 풀어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작품에는 다양한 장르의 곡이 등장한다. 이나오 작곡은 "북에서 남한으로 넘어온 사람들과 남한에 원래부터 살고 있는 사람들을 이분법적으로 나누고 싶지 않았다"며 음악을 통해 자유롭게 어우러지는 걸 표현했다고 밝혔다. 영상 속 언어를 무대 언어로 재해석해 표현한 홍세정 안무가는 "매순간이 시험이었고, 어려웠다. 하지만 함께 땀흘려준 배우들이 있기에 힘을 낼 수 있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최종실 예술감독은 이번 작품을 통해 관객에게 사랑을 통해 통일이라는 묵직한 메시지를 전하고자 한다. 통일에 대해 관심도가 낮은 젊은 세대가 왜 통일에 관심을 가져야하는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끝을 맺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서울예술단이 제작한 '국경의 남쪽'은 대학로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오는 12일까지 공연된다.

2016-06-02 17:26:53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정진운, 6월 중 새 앨범 발표…미스틱 이적 후 첫 음악 활동 발매

가수 겸 배우 정진운이 6월 중 새 앨범을 발표하고 가수로 활동을 재개한다. 정진운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이하 미스틱)은 2일 티저 이미지를 통해 정진운의 6월 컴백 소식을 전했다. 티저 이미지 속에서 정진운은 시크하고 남성적인 매력을 선보여 새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틱 측은 "6월 중으로 첫 앨범 발매와 함께 정진운의 본격적인 홀로서기를 시작할 예정"이라며 "현재 앨범의 완성도를 위해 마스터링 등 후반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정진운은 지난해 4월 미스틱으로 이적했다. 이적 후 첫 앨범인 만큼 정진운의 음악적인 변화에도 관심이 크다. 정진운은 그동안 자신이 이끄는 밴드와 함께 꾸준히 음악 활동을 해왔다. 지난 3월 미스틱의 브랜드 공연 '미스틱 오픈런(MYSTIC OPENRUN)'에 올랐다. 오는 7월에 열리는 '2016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라인업에도 정진운 밴드로 이름을 올렸다. 최근에는 엠넷 '음악의 신2'에 출연해 평소 보지 못했던 코믹한 모습으로 네티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지난 3월 종영한 JTBC 드라마 '마담 앙트완'에서는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기도 했다. 정진운의 새 앨범에 대한 자세한 소식은 미스틱과 정진운의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2016-06-02 17:23:4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2016 하반기, '쓰나미'급 드라마 몰려온다

2016 하반기, '쓰나미'급 드라마 몰려온다 상반기는 '태양의 후예', 하반기는 어떤 드라마가 승기 잡을까 올해 상반기 지상파 드라마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은 낸 작품은 단연 KBS2에서 방송한 '태양의 후예'다. 시청률 30%를 훌쩍 웃도는 기록을 세웠으며 국내 시청자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한류에 이바지했다. 이에 하반기에는 어떤 드라마가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 상황이다. 하반기에는 선남선녀 스타들을 앞세운 드라마부터 사전제작 드라마까지 화제작 쓰나미가 몰려온다. 먼저 KBS2는 7월 6일 '함부로 애틋하게'를 편성했다. 대표적인 한류 배우 김우빈과 수지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해 방영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해당 드라마는김우빈의 소속사 IHQ와 삼화네트웍스가 3대 7의 비율로 공동제작했으며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인 유쿠투도우에서 동시 방영한다. 어린 시절 가슴 아픈 악연으로 헤어졌던 두 남녀가 안하무인 슈퍼갑 톱스타와 비굴하고 속물적인 슈퍼을 다큐 PD로 다시 만나 그려가는 까칠하고 애틋한 사랑이야기를 그린다. 8월 15일 첫방송되는 '구르미 그린 달빛'에는 '응답하라 1988'로 누나팬들을 확보한 박보검과 '역변없이 잘자란 아역' 김유정이 출연한다. 조회수 5000만건에 달하는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바탕으로 한 퓨전사극이다. 조선후기 예악을 사랑한 천재군주, 효명세자를 모티브로 했다. 딜레마를 극복하고 진정한 군주로 성장해가는 효명세자의 모습을 그린다. 극중 박보검과 김유정은 각각 근엄하면서도 장난기 많은 왕세자와 위장내시 홍라온을 맡았다. SBS는 규모와 사전제작에 승부를 걸었다. 8월 29일 첫 방송되는 '보보경심:려'에는 이준기와 아이유, 강하늘, 홍종현, 백현, 남주혁, 지수 등 젊은혈기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중국 허난TV에서 방송된 '보보경심'을 원작으로 한 리메이크 드라마다. 중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원작을 바탕으로 했기 때문에 현지 팬들의 관심도 높은 상황. YG엔터테인먼트와 (주)바람이분다가 미국 메이저 스튜디오 NBC유니버설과 손잡고 공동 제작·투자에 나섰으며 100% 사전제작이다. '괜찮아, 사랑이야' '그겨울, 바람이 분다'로 스타일리시한 감각과 수려한 영상미를 보여준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아 시청자의 취향을 저격할 것으로 보인다. 10월 방송예정인 '사임당, the herstory' 역시 100% 사전제작이다. 조선시대 사임당 신씨의 삶을 재해석해 그의 예술혼과 불멸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드라마다. 남녀 주인공은 각각 송승헌과 이영애다. 2004년 '대장금'으로 한류 스타로 등극한 이영애의 11년만의 복귀작이기에 국내외를 막론하고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과 중국 등 9개국에 동시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해당 드라마의 판권은 중국에 팔린 상황이며 액수는 공개되지 않았다. 주말 드라마를 제외하고 그렇다할 성적을 내지 못한 MBC는 '운빨로맨스' 후속으로 'W(더블유)'를 편성했다. '피노키오' '닥터 이방인'으로 실력파 연기자로 자리한 이종석과 한효주가 남녀주인공으로 확정됐다. 앞서 '나인:아홉번의 시간 여행' '인현왕후의 남자'를 집필한 송재정 작가와 지난해 연말 화제 속에 종영한 '그녀는 예뻤다'의 정대윤 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대본과 영상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IMG::20160602000057.jpg::C::480::이영애 송승헌/그룹에이트}!]

2016-06-02 15:15:0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올 여름 다시 찾아온 '걸그룹 대전'…주목할 차세대 그룹은?

올 여름에도 어김없이 '걸그룹 대전'이 펼쳐진다. 6월의 시작과 동시에 인기 아이돌 그룹들이 컴백 소식을 전해 팬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 1일 첫 정규앨범을 발표한 EXID를 시작으로 원더걸스, 씨스타, 달샤벳, 레드벨벳, 여자친구 등이 여름 중 컴백을 목표로 활동을 준비 중이다. 특히 올 여름 '걸그룹 대전'은 선후배 그룹의 경쟁으로도 화제를 모을 전망이다. 선배 그룹과는 차별화되는 매력으로 자신들의 존재감을 어필하겠다는 각오다. 올 여름 가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 차세대 걸그룹들을 살펴봤다. 큐브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씨엘씨(CLC)는 지난달 30일 네 번째 미니앨범 '뉴 클리어(NU.CLEAR)'를 발표하고 3개월여 만에 컴백했다. 씨엘씨는 장예은, 오승희, 장승연, 최유진, 그리고 태국에서 온 손(SORN)으로 구성된 5인조 걸그룹으로 지난해 데뷔했다. 올해 초 홍콩 국적 멤버 엘키와 엠넷 '프로듀스 101'에 출연한 권은빈을 새 멤버로 받아들여 7인조로 재편했다. 이번 미니 4집 음반은 씨엘씨가 7인조 완전체로 본격적인 활동을 알리는 첫 음반이다. 지난 2월 '예뻐지게' 발표 당시에는 권은빈이 '프로듀스 101'에 출연하고 있어서 함께 활동을 하지 못했다. 신곡 '아니야'는 서툰 소녀의 수줍은 마음을 표현한 중독성 강한 댄스곡이다. 그동안 씨엘씨는 '크리스탈 클리어(CrystaL Clear)'라는 팀 이름처럼 귀엽고 밝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신곡 '아니야'에서는 귀여움에 앙큼함을 더한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로엔트리 소속 걸그룹 피에스타(재이·차오루·예지·린지·혜미)는 지난달 31일 자정 신곡 '애플 파이'를 발표했다. 피에스타는 지난 3월 앨범 '어 델리케이트 센스'를 발표하고 섹시함과 감성을 모두 내세운 일명 '새드 섹시(sad sexy)' 콘셉트로 활동한 바 있다. 2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 '애플 파이'는 이전과는 또 다른 상큼 발랄하면서도 섹시한 모습을 내세웠다. 피에스타의 '애플 파이'는 신스팝을 기반으로 한 강렬하고 세련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성경에 나오는 아담과 하와에서 모티브를 얻어 누군가를 위한 자신의 마음을 애플파이에 비유해 표현한 곡이다. TS엔터테인먼트의 신인 걸그룹 소나무(수민·민재·디애나·나현·의진·하이디·뉴썬)도 6월 신곡을 발표하고 1년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지난해 1월 '데자뷰'로 데뷔한 소나무는 강렬한 퍼포먼스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7월에 발표한 '쿠션'을 통해서는 발랄한 모습으로의 변신해 새로운 인상을 남겼다. 1년 만의 컴백인 만큼 소나무는 지금까지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대중을 사로잡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측은 "아직까지 보여주지 못한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라며 "7명 멤버의 매력을 극대화하면서 다른 걸그룹과 차별화되는 소나무만의 강점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YG엔터테인먼트도 새 걸그룹으로 여름 가요 시장에 출사표를 던진다. YG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새 걸그룹 멤버인 제니의 이미지를 공개했다. 제니는 지드래곤의 솔로곡 '그XX' 뮤직비디오와 '블랙'의 피처링에 참여하며 얼굴과 이름을 먼저 알린 바 있다. YG엔터테인먼트은 새 걸그룹 멤버들과 팀명을 차례대로 공개할 계획이다. 투애니원(2NE1) 이후 7년 만에 선보이는 걸그룹인만큼 가요계 안팎의 관심이 뜨겁다. [!{IMG::20160602000044.jpg::C::480::YG엔터테인먼트의 새 걸그룹 멤버 제니./YG엔터테인먼트}!]

2016-06-02 14:53:23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주온' 감독, 4DX 전용 영화 제작…4일 일본서 개봉

영화 '주온' 시리즈로 잘 알려진 일본의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오감체험특별관 4DX 전용 공포영화를 제작했다. CGV 자회사 CJ 4DPLEX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4DX 전용 영화 '아메온나(雨女)'가 오는 4일부터 일본 내 24개 4DX 상영관에서 일제히 개봉한다고 2일 밝혔다. '아메온나'는 장마철 도시를 무대로 한 '아메온나' 괴담을 다룬 공포 영화다. 세이노 나나, 야나기 ㅤㅅㅠㄴ타로, 타카하시 유우, 다구치 토모로 등이 출연하며 러닝 타임은 35분이다. 시미즈 타카시 감독은 4DX의 팬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일본 영화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스케일을 물리적으로 뛰어넘기는 어려운데 이를 4DX 효과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었다"며 "'아메온나'는 제작 초기부터 4DX 효과를 염두에 두었던 작품이기 때문에 기존 공포 영화를 뛰어 넘는 몰입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개봉을 앞두고 진행된 시사회 반응도 뜨거웠다. 공포 영화 특유의 공포감과 긴장감을 4DX 효과를 통해 극대화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CJ 4DPLEX 일본 담당 김동현 매니저는 "국내에도 상당한 팬을 갖고 있는 시미즈 타카시 감독이 4DX 전용 영화를 구상하고 제작해 극장에까지 개봉했다는 점에서 무척이나 고무적"이라며 "전 세계 영화감독 사이에 4DX 팬층이 두텁게 형성돼 있어 향후 더 많은 4DX 전용 영화도 기대하고"있다고 밝혔다. 4DX는 CJ CGV 자회사 CJ 4DPLEX(CJ포디플렉스)가 세계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한 특별관으로 세계 37개국 246개 상영관을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일본은 4DX가 가장 빨리 성장하고 있는 곳으로 한국(31개 4DX 상영관 운영 중)보다 많은 37개 4DX 상영관을 운영하고 있다.

2016-06-02 14:52:5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성남문화재단, 자연주의 작가 이재효 기획전 개최

나무, 돌, 못 등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소재로 작품을 만들어온 조각가 이재효의 예술 세계를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성남아트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성남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은 지난달 4일부터 '2016동시대미감' 전(展)으로 '워킹 위드 네이처(Walking with Nature): 이재효'를 진행하고 있다. 큐브미술관이 기획한 '2016동시대미감' 전은 이미지 과잉시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자연과 과학이 충돌, 공존하는 동시대 현상을 반성적으로 이해하기 위한 의미를 지닌 전시다. 그 첫 번째 전시가 바로 조각가 이재효의 초대 개인전인 '워킹 위드 네이처: 이재효'다. 이번 전시는 조각가 이재효의 25년 작품인생을 집대성한 전시다. 큐브미술관, 갤러리808, 야외공간 등 성남아트센터 공연장을 제외한 모든 공간에서 국내 최대 규모로 열린다. 성남문화재단 개관 이래 가장 큰 규모의 단일 기획 전시다. 이재효 작가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나무, 돌, 못 등 다양한 재료로 작업을 하는 자연주의 작가로 유명하다. 작품 안에 작가의 의도나 작가 자신을 반영하기보다 재료의 성질이 이끄는 대로 형태를 찾아 작품을 완성하는 작업을 주로 한다. 홍대 조소과를 졸업한 이재효 작가는 그동안 40여회의 개인전과 150여회의 그룹전을 열었다. 1998년 오사카 트리엔날레 조각 대상, 2008년 베이징올림픽 환경조각 작품전 우수상, 2005년 일본 효고 국제 회화 공모전 우수상 등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는 버려진 사물들을 결합한 오브제드로잉 등 다양한 드로잉 400여점과 나무, 못 작업 130여점, 그리고 미공개 대형 신작 등을 전시한다. 자연에 대한 작가의 집요한 탐구와 성장과정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전시다. 이재효 작가는 "작가 인생의 한 획을 긋는 의미 있는 전시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를 밝혔다. 또한 "시각미술은 말이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 관람객들이 제 작품을 그저 자기 시각대로, 방식대로 느꼈으면 한다"고 전했다. '2016동시대미감' 전(展) '워킹 위드 네이처(Walking with Nature): 이재효'는 다음달 3일까지 성남아트센터 큐브미술관에서 열린다.

2016-06-02 10:09:43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