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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예진-박해일 주연 ‘덕혜옹주’, 4개월 촬영 마치고 크랭크업

손예진, 박해일 주연의 영화 '덕혜옹주'(감독 허진호)가 4개월 동안의 촬영을 마치고 크랭크업했다. '덕혜옹주'는 조선의 마지막 황녀 덕혜옹주와 그녀를 지키고자 했던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2009년 베스트셀러로 사랑 받았던 소설 '덕혜옹주'가 원작이다. 손예진이 덕혜옹주 역을, 박해일이 독립운동가 김장한 역으로 호흡을 함께 했다. 지난 23일 마지막 촬영을 마친 뒤 손예진은 "허진호 감독님과는 10년 만에 두 번째 만남이었다. 덕혜옹주라는 실존 인물을 바탕으로 한 내용이라 부담과 책임감이 컸던 작품"이라며 "관객들이 빨리 영화를 봤으면 하는 마음이 간절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해일은 "굉장히 의미 있는 작업이었다. 그런 결과물이 고스란히 영화 속에 담겨 있을 것 같다 나도 많이 궁금하다"고 덧붙였다. '덕혜옹주'는 손예진, 박해일 외에도 윤제문, 라미란, 정상훈, 안내상, 백윤식, 박주미, 김소현, 박수영, 김재욱 등 호화 캐스팅을 자랑한다.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 탄탄한 드라마, 그리고 1930년대와 1960년대를 오가는 시대상을 생생하게 구현한 볼거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덕혜옹주'는 후반작업을 거쳐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IMG::20160328000066.jpg::C::480::}!]

2016-03-28 13:37: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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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대배우' 오달수 "연기의 의미요? 죽기 10분 전에 말씀드릴게요"

사람들은 오달수(47)를 '천만요정'이라고 부른다. 최근 천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마다 늘 그가 있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천만요정'이라는 네 글자만으로 오달수의 연기 인생을 담기에는 어딘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그가 바라는 것은 단 하나, 진솔한 감정으로 관객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기 때문이다. 오는 30일 개봉하는 '대배우'(감독 석민우)는 배우 오달수의 연기 인생을 엿볼 수 있는 영화다. ◆ 우연처럼 연극배우가 되다 '대배우'는 20년째 연극판에서 무명 배우로 살아온 장성필(오달수)의 이야기를 그린다. 아동극 '플란다스의 개'에서 대사 한 마디 없는 개 파트라슈 역을 맡고 있는 장성필은 사실 연기력이 뛰어난 배우는 아니다. 어려운 경제 형편으로 아내와 아들에게 늘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지만 그럼에도 배우의 길을 포기할 생각은 없다. 언젠가는 꿈을 이루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기 때문이다. 오달수는 그동안 수많은 작품 속에서 다양한 캐릭터로 변신해왔다. 그러나 '대배우'의 장성필만큼 깊이 공감한 캐릭터는 처음이었다. 오달수 스스로도 "70% 정도 공감이 갔다"고 말할 정도다. 무엇보다도 연극배우의 삶을 사실적으로 묘사한 것이 오달수의 마음을 파고 들었다. 오달수도 장성필처럼 연극판에서 연기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다만 장성필과 다른 점이 있다면 처음부터 연기의 꿈이 있었던 건 아니었다는 사실이다. 오달수에게 연기는 우연과도 같이 찾아왔다. "대학 때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인쇄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부산에 있는 가마골소극장에 포스터 배달을 많이 갔죠. 연희단거리패가 1년 동안 쉬지 않고 연극을 하던 곳이었어요. 배달을 자주 가다 보니 밥도 얻어먹고 설거지와 청소도 해주면서 친분을 쌓았죠. 그러다 하루는 '배역 하나가 있는데 그냥 무대에 가만히 앉아서 화투만 치고 있으면 된다'는 말을 듣고 무대에 서게 됐어요. 그렇게 '오구'에서 '문상객1' 역할로 연극을 시작하게 됐습니다." 오달수는 "처음 무대에 섰을 때 '내가 미쳤구나'라고 생각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속았다는 생각도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연기에 대한 재미도 느꼈다. 그렇게 전공이었던 디자인 대신 연기의 길을 선택한 오달수는 1997년부터 서울로 올라와 대학로를 중심으로 연기 인생을 이어갔다. ◆ 자연스럽게 뛰어든 영화판 오달수가 '대배우'의 장성필에 깊이 공감한 데는 또 다른 이유가 있다. 연극배우를 시작으로 영화판에 뛰어들게 되는 장성필의 이야기가 자신의 인생과 닮아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그 과정의 디테일은 다르다. 장성필은 자신과 함께 극단에서 활동했고 지금은 국민배우가 된 선배 배우 설강식(윤제문)에 대한 부러움, 그리고 보다 안정적인 경제 형편을 위해 영화판을 꿈꾼다. 그러나 오달수는 연극과 마찬가지로 영화도 우연처럼 시작했다. "연극배우들이 한참 충무로로 많이 갈 때였어요. 연극배우와 영화배우의 경계가 서서히 허물어지던 때였죠. 주진모 선배님이랑 김상호와 함께 '인류 최초의 키스'라는 연극을 하고 있을 때였어요. 아는 후배가 '해적, 디스코왕이 되다'라는 영화에서 '뻘쭘남' 역할을 찾는다고 소개를 시켜줬죠. 한 3일 정도 촬영했죠. 그게 첫 영화였습니다. 그 뒤에 '여섯 개의 시선' 중 박찬욱 감독님의 단편에 출연하게 됐고 그때의 인연으로 '올드보이'까지 찍게 됐죠." 영화는 어떻게든 영화판에 뛰어들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는 장성필을 통해 소소한 웃음을 만들어낸다. 때로는 그 처절한 모습에서 짠한 뭉클함이 느껴진다. 오달수는 "장성필의 처절함은 극적인 장치"라며 "장성필과 같은 태도는 배우로서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오달수는 장성필이 처한 상황에 최대한 공감하며 그를 동정과 연민이 가는 인간적인 인물로 만들어냈다. "사실 장성필은 진짜 연기를 못하는 배우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20년을 버텼는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죠(웃음). 하지만 그가 처한 상황은 충분히 이해가 가요. 다만 한편으로는 연극하는 사람들이 장성필처럼 찢어지게 가난하고 어떻게든 기회를 잡으려고만 하는 사람처럼 보일까봐 겁도 나요. 실제로는 안 그렇거든요. 연극하는 사람들은 그 어떤 직장인보다도 자신의 직업에 자부심을 느끼는 행복한 사람들이니까요." ◆ 관객과의 만남이 가장 큰 즐거움 오달수와 장성필이 걸어온 길은 이렇듯 비슷하면서도 다르다. 그러나 관객 입장에서는 영화 속 장성필의 삶이 오달수의 자전적인 이야기처럼 다가오는 것도 사실이다. 오달수도 장성필을 연기하면서 불현 듯 자신의 모습이 튀어나오는 경험을 했다. 깊이 공감됐지만 그래서 오히려 연기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 오달수가 보여주고 싶은 것은 자신이 아닌 장성필이었기 때문이다. "배우라면 자신이 맡은 인물을 충분히 이해하고 공감해야 연기도 진솔하게 나온다고 생각해요. 하지만 장성필의 삶이 제가 지나온 세월처럼 느껴지다 보니 불쑥불쑥 제가 튀어나오더라고요. 배우라면 하나의 캐릭터를 입고 가면을 쓰고 연기를 해야 하는데 말이죠. 그래서 들쭉날쭉 뒤죽박죽 연기했다는 느낌도 있어요. 그럼에도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합니다." 단역과 조연을 거쳐 '천만요정'이라는 영광스러운 수식어를 얻은 오달수는 이제 '대배우'로 첫 주연까지 맡게 됐다. 그가 지금까지 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말처럼 진솔한 연기로 인간적인 감정을 관객과 함께 나눴기 때문일 것이다. 그것은 배우로서 가졌던 고민의 산물이기도 하다. "예전에는 관객을 '코뿔소'라고 생각했어요. 배우는 관객이라는 코뿔소의 코를 잡고 팽팽하게 버티고 있다고 생각했죠. 연기를 잘 모르던 철 없던 때의 생각이었어요. 하지만 언젠가부터 내가 만나는 건 '코뿔소'가 아닌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연기는 나를 위해서 하는 게 아니라는 생각도 들었고요. 어떻게 하면 내 마음을 관객에게 전달할 수 있을지, 그리고 관객 입장에서 어떻게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줄 수 있을지를 고민하게 됐어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저를 친근하게 느끼게 된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오랫동안 연기를 해왔지만 여전히 오달수에게 연기라는 것은 쉽게 정의내릴 수 없는 관념적인 주제다. 그는 "저에게 연기란 무엇인지 묻는다면 그 대답은 제가 죽기 10분 전 말씀드리겠다"며 웃었다.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오달수는 또 다시 카메라 앞에 선다. 관객과의 만남, 그것이 배우 오달수가 느끼는 가장 큰 즐거움이다. "그냥 꾸준하게 사람들을 만나고 싶어요. 그리고 이 일을 꾸준히 해나갈 겁니다. 어떤 작전을 짜고 어떻게 실천을 하든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늙어 줄을 때까지 관객과 만날 거예요. 그때까지 예쁘게 봐주시길 바랍니다(웃음)."

2016-03-28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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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뱀파이어 탐정' 이준의 연기 성장에 시청자 기대감↑

'뱀파이어 탐정' 이준의 연기 성장에 시청자 기대감↑ 오늘 밤 11시에 첫 방송하는 OCN '뱀파이어 탐정'에서 선보이는 배우 이준의 연기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극 중 이준은 경찰학교를 수석 입학한 인재지만 수사 과정에서 불의의 사고를 겪게 되고, 이후 사설 탐정으로 활약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하는 윤산 역을 맡았다. '뱀파이어 탐정' 연출을 맡은 김가람 감독은 작품의 포인트를 '윤산의 성장'으로 손꼽은 바 있다. 극 중 '윤산' 캐릭터는 완벽남이자 애절한 로맨스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특히 뱀파이어 탐정으로 변했을 때는 인간 보다 감성이 뛰어나게 되는데 작품 속에서 그의 고뇌와 성장이 중점적으로 다뤄지며 몰입도 높은 스토리가 이어질 예정이다. 캐릭터의 성장과 함께 이준의 연기 성장도 팬들이 기대하는 이유 중 하나다. 지난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이준은 "대본을 읽고 '고생 많이 하겠다' 생각했는데, 사실 고생을 하고 싶었다"며 "윤산 캐릭터가 입체적이라 마음에 들었다"고 출연 이유를 밝힌 바 있다. 2009년 처음으로 영화 '닌자어쌔신'으로 시작해 이후 '배우는 배우다', '아이리스', '갑동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력을 보여줬던 이준이 '뱀파이어 탐정'에서 새롭게 보여줄 변신과 도전에 기대가 주목된다. 한편 '뱀파이어 탐정'은 어느 날 갑자기 뱀파이어가 된 까칠한 사설 탐정 윤산(이준)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의뢰인들의 사건을 해결해나가며 자신을 둘러싼 미스터리와 과거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2016-03-27 21:16:3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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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버니 샌더스, 새로운 미국을 약속하다

앞선/조너선 타시니 지음 버니 샌더스가 2016년 미국 대선에 나섰다. 그는 대공황 이후 최악의 국면을 맞은 미국이 지금 변화하지 않으면 그동안 미국이 누려왔던 많은 것을 잃게 된다고 경고한다. 이책의 저자이자 오랜 시간 정치비평을 해온 조너선 타시니는 샌더스가 왜 대선에 뛰어들었는지, 샌더스가 분석하는 미국의 문제는 무엇인지 등 20개 주제로 나누어 조목조목 제시한다. 샌더스의 연설문을 골격으로 삼아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쉬운 표현으로 현안을 다룬다. 또 각 현안과 관련한 샌더스의 의정활동, 행적들을 각 장 말미에 제시해 샌더스의 발언이 그저 정치적인 수사나 공허한 약속이 아니라 수십 년 정치 역정 속에 일관되게 유지해온 산물임을 보여준다. 미국의 경제위기, 부와 소득의 불평등은 비단 해당 국가만의 문제가 아니다. 샌더스의 분석과 대안은 대선을 앞둔 한국사회를 읽는 좋은 분석의 틀이 될 것이다. 조세부터 노동, 교육, 가족, 무역정책 등 20가지 주제로 나뉜 이 책을 관통하는 주제는 단 하나다. 바로 '부와 소득의 불평등'이다. 그가 자주 쓰는 표현처럼 이는 기괴한 지경이다. 예를 들어 세계 최대 정유회사 엑손모빌은 2009년 190억 달러 이익을 내고도 국가에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았다. 오히려 1억 5000만 달러를 돌려받았다. 샌더스는 이것이 자연스러운 결과가 아니라 조세 제도를 비롯한 각종 정책이 부자들을 위해 작동하기 때문이며, 의회를 비롯한 정치권에서 이를 억제하기는 커녕 부자 감세를 지원하고 사회복지 축소에 앞장서고 있다고 비판한다. 샌더스는 무엇보다 공정한 조세를 강조한다. 또 자신의 정책이 전무후무한 급진적인 정책이 아님을 강조하며, 월스트리트의 투기에 과세하고 조세회피처를 막는 방안은 부와 소득에 걸맞은 공정한 세금을 내라는 것이라고 말한다.이책은 인물 자체의 화제를 넘어 샌더스가 추구하는 정책의 핵심, 대안의 근거, 역사적 맥락을 이해하는 길잡이가 되어줄 것이다. 264쪽, 1만5000원.

2016-03-27 13:50:54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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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스타트업 멘토링·괜찮아, 나는 나니까 外

◆나는 연금형 부동산으로 평생 월급 받는다 한스미디어/박상언 지음 안정적인 수익을 내는 부동산 투자의 핵심 노하우를 소개한다. 책에는 어떤 부동산이 앞으로의 트렌드에 부합하고, 어떻게 하면 리스크를 줄이고 목표수익률을 높일 수 있는지, 연금형 부동산의 실제 투자 노하우를 수록했다. 300쪽, 1만4000원. ◆스타트업 멘토링 예문사/케빈 존슨 지음 예비 창업가들과 자신의 삶을 투자해 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가들에게 공감과 위로와 지혜를 전해준다. 창업 이후 어느 때라도 일어날 수 있는 대표 사건을 예시로 삼아 기업 경영의 맥락을 짚어주는 통찰을 보여준다. 사업 구상 단계에서 해야 할 사전 조사 3단계, 시장 조사를 할 때 간과하기 쉽지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잠재적 경쟁자, 회사 설립 형태가 훗날 기업에 미치는 영향 등, 기업 운영 전반을 고려하여 언제고 펼쳐볼 수 있도록 구성됐다. 392쪽, 1만5000원. ◆괜찮아, 나는 나니까 담앤북스/성전 지음 불교계 대표 문장가 성전 스님이 4년 만에 선보이는 산문집이다. 총 91편의 글이 실려 있다. 절집의 아름다운 풍경과 아랫마을 할머니의 귀여운 하소연 같은 소소한 일상에서부터 실크로드로 떠난 구법(求法) 여행기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지금 여기, 나에게서' 희망을 찾는 법을 들려준다. 268쪽, 1만4000원. ◆전환경영이 답이다 라온북/정기현 지음 '기존의 방법이 통하지 않는 창업 시대'에 살아남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전환경영 공식 각 항목에 대해 자세히 소개하고 있다. 더불어 이 공식에 따라 실행해 성공한 다수의 창업 사례, 매장 운영 사례, 창업의 기본인 고객 분석부터 정성적·정량적 목표 수립, 상권과 입점율, 구매율, 객단가, 재구매율 높이는 노하우까지 첫 창업자에게 꼭 필요한 경영의 기본을 담았다. 224쪽, 1만3800원.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메트로 달콤한책/카렌 메랑 지음 이 책은 지하철에서 우연히 만난 노숙인과 화장품 회사에서 일하는 마야의 뭉클하고 유쾌한 우정을 그린 소설이다. 우리가 노숙인에 대해 갖고 있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경쾌한 리듬으로 한 사람의 삶에 대해 얘기한다. 336쪽, 1만2000원. ◆크리피 창해/마에카와 유타카 지음 고립되고 단절된 현대인의 생활환경에 주목하고 그러한 환경이 범죄를 야기하는 현실에 경종을 울린다. 이웃의 존재도 모르고, 이웃과 아무런 교류 없이 살아가는 현대 사회의 취약한 인간관계는 범죄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그런 상황이라면 옆집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 알지 못하고, 심지어 옆집 사람이 다른 사람으로 바뀌어도 알아채지 못한다. 현대인의 고립된 환경을 배경으로 일상 가까이에 도사린 공포와 상상을 초월하는 악행의 연쇄를 오싹하게 그려냈다. 376쪽, 1만3500원.

2016-03-27 13:50:3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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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만우절 맞이해 이색 이벤트 개최

CGV가 다음달 1일 만우절을 맞이해 흥미진진한 이벤트를 개최한다. 만우절 당일인 4월 1일에는 'CGV를 속여라' 이벤트를 개최한다. 교복, 군복 또는 히어로 복장을 하고 극장을 찾으면 영화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다. 교복을 입으면 청소년 특별가 7000원, 군복은 군인 할인요금 6000원이 적용된다. '배트맨 대 슈퍼맨: 저스티스의 시작' 개봉을 맞이해 히어로 복장 이벤트도 추가됐다. 영화 속 히어로를 연상시키는 망토나 가면 등의 복장을 착용한 경우 7000원에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모든 참여 고객에게는 매점 콤보 2000원 할인혜택도 주어진다. '안알랴줌 복불복 시사회'도 진행한다. 만우절 당일 오후 8시 CGV 용산, 왕십리, 여의도, 홍대, 강남 등 전국 주요 CGV 90개 극장에서 열리는 블라인드 유료 시사회다. 작품성과 흥행성을 두루 갖춘 최신 영화를 개봉일보다 먼저 만나볼 수 있는 기회로 총 3편의 영화를 선정해 각 극장별로 1편씩 무작위 상영한다. 예매는 지난 24일부터 오픈해 현재 진행 중이며 예매 가격은 7000원이다. 참여 고객 모두는 매점 콤보 2000원 할인혜택도 누릴 수 있다. CGV 고객마케팅팀 이승원 팀장은 "지난해 CGV 만우절 이벤트에 대한 예상 밖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올해는 할인혜택도 늘리고 시사회 참여 극장 수도 확대했다"며 "만우절 하루 CGV에서 영화도 보고 유쾌한 기운도 얻어갈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2016-03-25 17:33:16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