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초연 '에드거 앨런 포', 초호화 캐스팅 공개
한국 초연을 올리는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가 초호화 캐스팅을 공개했다. 뮤지컬 '에드거 앨런 포'는 19세기 미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시인이자 소설가인 에드거 앨런 포의 삶을 그린 작품이다. 주인공은 추리 소설 '셜록 홈즈'의 탄생에도 영향을 미칠 정도로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지만, 가난과 신경쇠약을 동반한 채 어린 시절 어머니의 죽음, 첫사랑과의 아픈 이별, 어린 아내의 죽음 등을 겪으며 어두운 삶을 살았다. 그런 그를 시기하는 라이벌 '루퍼스 그리스월드'와의 사건들이 전개된다. 에드거 앨런 포 역에는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 '노트르담 드 파리', '미스 사이공' 등으로 독보적인 가창력을 인정받은 마이클리와 뮤지컬 '헤드윅', '벽을 뚫는 남자' 등을 통해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매 공연 전석 매진 기록을 세운 만능 엔터테이너 신화의 김동완,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 '렌트' 등에서 카리스마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파워풀한 에너지로 무대를 압도한 실력파 배우 최재림이 트리플 캐스팅됐다. 에드거 앨런 포 역할은 폭넓은 음역대와 고음의 한계를 뛰어 넘는 넘버를 소화해야 하기 때문에 뮤지컬 배우라면 누구나 한번쯤 꿈꾸는 역할이다. 뛰어난 연기력과 가창력을 겸비한 배우만이 소화할 수 있는 배역이라는 명성에 걸맞게 국내 최고의 실력파 배우들이 캐스팅돼 화제의 중심에 섰다. 한편 마이클리는 김동완과는 2013년 '벽을 뚫는 남자'에서, 최재림과는 2015년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여 관객은 물론 평단의 호평과 함께 작품의 흥행을 이끌었다. 오랜만에 같은 작품으로 만난 세 사람이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불멸의 작곡가 에릭 울프슨의 유작으로 알려진 작품인 이 작품은 2003년 스티브 발사모 주연으로 런던 쇼케이스를 시작, 2009년 독일에서 성공적인 초연을 올렸다. 국내 초연은 뮤지컬 '셜록 홈즈', '쿠거' 등으로 실력을 인정받은 연출가 노우성과 뮤지컬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의 김성수 음악감독이 진두 지휘한다. 4월 초 1차 티켓 오픈을 예정하고 있으며 5월 25일,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개막한다. [!{IMG::20160317000021.jpg::C::320::에드거 앨런 포 배우 최재림/S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