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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안산국제거리극축제, 5월5일 개막…시민 참여 프로그램 확대

2016 안산국제거리극축제가 오는 5월 5일부터 8일까지 4일 동안 안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에는 국내 32편과 해외 18편 등 총 13개국 50편 내외의 작품들로 구성됐다. 지난해보다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확대 편성해 더 커진 규모로 찾아올 예정이다. 올해 축제 슬로건은 '지금, 우리는 광장에 있다'로 결정됐다. 아무것도 없는 곳이기에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광장의 기능을 부각시키고 '다양한 가능성의 공간'임을 상기하고자 하는 뜻을 담은 슬로건이다. 이러한 광장 안에서 누구나 자신이 원하는 것을 표현할 수 있는 주체적인 존재가 되길 바라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작은 프랑스 팀인 'Compagnie Gratte ciel'의 '천사의 광장(Place des Anges)'이다. 순백의 옷을 입은 천사들이 밤하늘을 가로지르며 5월에 눈이 내리는 듯한 환상적인 깃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폐막작은 스페인 팀 'Grupo Puja'의 '카오스모스(K@OSMOS)'다. 라이브밴드의 파워풀한 연주를 배경으로 우주로의 항해를 펼쳐보이는 작품이다. 두 작품 모두 공중 공간을 무대로 한 에어리얼퍼포먼스로 광장 어디에서나 관람할 수 있다. 안산국제극거리축제는 세계적인 예술성을 인정받아 2015년 세계축제협회(IFEA) 피너클어워드 금상, 2015년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제 관광자원화 사업에 선정됐다. 2016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선정 지역대표 공연예술제 및 2016년 경기도 10대 축제로도 선정됐다.

2016-03-14 11:04:33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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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 조례 개정안 통과 못해

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 조례 개정안 통과 못해 부서 인사가 서울시와 시의회의 갈등 주원인 서울시 새 브랜드 '아이서울유(I·SEOUL·U)'가 4개월이 지나도록 제대로 자리 잡지 못하고 있다. 13일 서울시에 따르면 아이서울유를 서울시 브랜드로서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상징물 조례 개정안을 지난 2월 시의회에 제출했지만 아직 상임위 문턱을 넘지 못했다. 조례 개정안에는 브랜드위원회 설치와 민간기업 등과 협력해 서울브랜드를 활용하기 위한 법적 근거, 자유롭게 서울 브랜드를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방식 활용 근거 조항 등이 담겼다. 개정안은 3월에 상임위를 거쳐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에 상징물 조례가 처리되지 않은 것은 관련 부서 인사를 둘러싼 서울시와 시의회 갈등이 주 원인으로 작용했다. 서울 브랜드를 담당하는 시민소통기획관이 2개월 넘게 공석인 것이 시의회에서 문제가 된 것. 시의회는 이와 관련 해당 부서 업무보고와 조례 검토 등 회의 일정을 모두 중단했다. 앞서 8일 이상묵 문화관광위원장은 문광위 회의에서 "시민 참여와 공감 시정을 끌어내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시민소통기획관이 아직 공석"이라며 "내정된 인사가 개인적 사유로 발령이 나지 않는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시의회 관계자는 시민소통기획관 내정자가 정식 임명되고 업무보고를 할 것이라고 해 기다렸는데 발령이 나지 않았다며 박래학 의장 명의로 박원순 시장 앞으로 항의 공문도 보냈다고 전했다. 한편 시민소통기획관은 올해 1월 민간 개방형으로 전환돼 브랜드 전문가로 알려진 외부 인사가 내정됐다. 공무원에 적용되는 겸임 금지 조항을 피하려고 하던 사업을 정리하느라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다음 주에는 정식으로 시민소통기획관 인사가 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새 브랜드 '아이서울유'는 '너와 나의 서울'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지난 2002년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만든 서울의 브랜드인 '하이서울(Hi Seoul)'을 대체하는 것으로 지난해 11월 새롭게 선포됐다. 서울시는 '아이서울유'의 전방위적 활용을 통해 글로벌 브랜드로 본격 육성할 것을 계획했다. '서울브랜드 활용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위해 9월 국제 학술대회인 '서울 도시브랜드 포럼'을 개최, 글로벌 브랜드 활용 방법에 대한 학술 연구 용역도 별도로 11월까지 진행하기로 했다. 지금까지 계획한 것 중 하나로 서울시민카드 사업과 연계해 'I·SEOUL·U 시티카드'도 개발한다. 시티카드는 교통카드 기능 및 주요 공공시설(도서관, 미술관 등) 할인 이용 기능을 포함한다. 현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홍콩 등이 시티카드를 발급하고 있다.

2016-03-13 17:36:5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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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벌어야 사는 사람들

[새로나온책] 벌어야 사는 사람들 지극히 현실적인 돈 이야기 티핑포인트/정현영 지음 사람마다 '돈'을 바라보는 시선은 제각각이다. 누구는 돈을 부모에게 효도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말하고, 돈은 구속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돈에 대한 시선은 각자의 경험에서 비롯되는 것이다. 저자는 소위 '돈 좀 겪어봤다'는 사람들을 만나 사연을 듣고 이 책에 내용을 담았다. 무일푼에서 수십 억대 자산가가 된 사람, 수십 억대 대학생 부자에서 셋방살이로 전락했다가 다시 대표이사가 된 사람,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월급만 모아 5억 원을 쥔 사람, 펀드매니저, 기업 인수합병 전문가 등 저자는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인물들을 만나 '당신에게 돈은 어떤 의미인가?'를 물었다. 여러가지 답변 중 '돈 때문에 어머니를 잃었다'고 말한 소방공무원도 있다. 대학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싶었던 그는 어려운 가정형편 탓에 학업을 중단하고 가구공장에서 20대를 보냈다. 그리고 늦은 나이에 공무원시험에 합격했지만, 그 해 어머니가 돌아가셨다. 어머니가 평소에 자주 하시던 '다리가 아프다'는 말에 비싼 신발을 사드렸지만, 어머니는 단 세 번밖에 못 신고 운명을 달리했다. 심장에서 다리로 피가 잘 내려오지 못해 혈액순환이 되지 않아 다리가 괴사된 것이 원인이었다. 제때에 건강검진을 받고 필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는 경제력만 있었다면 병을 고칠 수 있었을 것이다. 그에게 돈은 '없으면 고통스러운 것'이다. 이처럼 절박함에 이글려 돈을 벌어야하는 사람도 있지만, 반대로 돈에 대해 아무 생각이 없거나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 사람도 있다. 30·40대가 말하는 현실적인 돈 이야기를 접하면면서 이 책을 읽는 동안 저절로 '내 인생에서 돈이란 무엇일까'를 생각하게 될 것이다. 240쪽, 1만2000원.

2016-03-13 17:11:4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