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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임효성 부부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홍보대사 임명

가수 슈(본명 유수영)와 임효성(전 SK나이츠 농구선수) 부부가 5월 열리는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서울시는 6일 박원순 시장의 위촉장 수여를 진행했다. 위촉식에서 가수 슈-임효성 부부와 임유·라희·라율 삼남매의 건강한 이미지가 생활체육대축전의 취지와 잘 어울려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생활체육대축전 홍보대사는 서울시장기생활체육농구대회,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서울명산트레킹 참가 등 다양한 활동으로 전국생활체육대축전행사를 홍보하게 된다. 서울시장기생활체육농구대회(4.9)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서는 임효성은 직접 선수로 출전해 시민팀과 일전을 벌이게 된다. 또 서울시민생활체육대회 개막식(4.24) 및 서울명산트레킹(4.30) 등 다양한 생활체육 이벤트에 참가해 시민과 함께 홍보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생활체육인의 전국종합대회로 16년 만에 처음으로 서울에서 열린다. 5.26~29 잠실 서울올림픽주경기장을 비롯한 62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해외동포를 포함한 17개 시·도의 생활체육인과 시민 5만명이 참가, 47개 종목에서 대항전을 펼친다. 김두성 서울시 2016 전국생활체육대축전기획단장은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은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즐기는 스포츠대회이다. 슈-임효성 부부 가족의 화목하고 건강한 이미지가 대회 취지와 잘 맞아 홍보대사로 위촉하게 되었으며 활발한 활동으로 대회를 널리 알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6-04-07 16:07:01 신원선 기자
서울 곳곳 벚꽃축제와 숨은 야간 명소는 어디?

서울 곳곳 벚꽃축제와 숨은 야간 명소는 어디? 음악회와 문화 체험 행사 다양 이번 주말 벚꽃이 만발한 야외로 나들이 가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축제의 메카 여의도 윤중로길 외에 '석촌호수 벚꽃축제'와 '안산 자락길 벚꽃음악회'를 비롯한 축제 일정과 뛰어난 야간 경관을 자랑하는 서울의 숨은 벚꽃 명소를 알아보자. ◇석촌호수·안산·도구로 벚꽃축제 오는 8~10일 송파구 잠실로 석촌호수에서 '2016 석촌호수 벚꽃축제'가 열린다. 올해로 12회를 맞는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여의도 벚꽃축제'와 일정이 겹치게 됐다. '석촌호수 벚꽃축제'는 올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시민들을 유혹할 예정이다. 민속놀이 체험마당 등을 비롯한 다양한 문화 체험 행사를 시작으로 저녁 시간에는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에서 '벚꽃 콘서트'가 펼쳐진다. 가수 마야를 비롯해 정동하, 알리, 홍경민, 자전거를 탄 풍경 등 다양한 뮤지션들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시기에 서대문구도 '2016 안산(鞍山) 자락길 벚꽃음악회'를 연희숲속쉼터에서 개최한다. 수령 40~50년의 수양벚나무, 산벚나무, 왕벚나무 3000여 그루가 봄마다 장관을 이루는 안산에서 수준 높은 공연(클래식, 재즈, 팝)을 감상할 수 있다. 8~10일 오후 2시와 7시, 총 6회 공연을 한다. 아울러 초등학생 풍물패, 소년소녀합창단, 청소년댄스동아리, 여성합창단, 실버합창단 등 구민들의 무대도 마련돼 음악회의 의미를 더한다. 다음주 16일에는 서초구에서 '제4회 도구로 벚꽃축제'를 개최한다. 도구로길은 1998년부터 새마을 지도자, 부녀회 등 방배2동 주민들이 함께 벚꽃나무를 비롯 개나리, 진달래 등을 직접 심어 가꿨다. 2013년부터 시작된 이번 축제는 올해로 4회째를 맞는다. 주민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하며 다양한 문화공연과 먹거리, 프리마켓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야간 벚꽃 명소 장안동 벚꽃길과 렛츠런파크 서울 가족 혹은 연인과 담소를 나누며 산책하기에는 장안동 벚꽃길이 제격이다. 해마다 봄이 되면 계절의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동대문구 군자교~배봉산 연육교 3.4㎞ 구간 산책로에는 지난주부터 시민의 발길이 분주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야간 명소로도 손색이 없다. 동대문구는 중랑천 제방길 제1체육공원 앞에 벚꽃길 LED 경관 조명 설치 시범사업을 진행해 벚꽃길을 찾는 시민들에게 아름다운 야간 경관을 제공한다. 렛츠런파크 서울도 아름다운 야간 벚꽃 축제를 선사한다. 9~17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지난해 처음 선보인 형형색색의 경관조명을 이용해 올해도 아름답고 몽환적인 야간 벚꽃물결을 고객들에게 선물할 예정이다. 사당역으로부터 전철로 10분 거리이며 지하철역에서 올라 오면 코닿을 거리에 위치하고 있어 차를 세워 두고 긴 시간 동안 걸을 필요도 없다. 때문에 장시간 운전이나 걸음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최고의 벚꽃 명소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벚꽃 축제의 시작 시간은 오전 10시부터이며 당일 오후 10시까지 계속된다. 마동상에서 시작해 경주마사입구, 실내마장에 이르기까지 벚꽃 길의 길이만 총 1km에 달한다. 가족과 연인, 친구 등 모든 방문객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경관을 제공하고자 아름다운 조명 연출도 함께 한다. 이를 위해 LED 특수조명과 프로젝션 맵핑 기술도 선보인다. 이는 대상물의 표면에 빚으로 이루어진 영상을 투시해 다른 성격을 가진 것처럼 보이게 하는 기술로서 렛츠런파크 서울은 벚꽃나무에 말 형상의 애니메이션을 구현해 아이들은 물론이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2016-04-07 16:06: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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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송일국 "'장영실' 출연은 삼둥이 덕분"

[스타인터뷰] 송일국 "'장영실' 출연은 삼둥이 덕분" '장영실'에서 스펙트럼 넓은 연기 체중감량 못한 것 감독님께 죄송 오해들은 작품 활동으로 떨쳐낼 것 여러 사극에서 나라를 건국한 왕을 다룬 적은 많지만, 조선시대 천재 과학자 장영실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처음이었다. 과학 드라마라는 생소한 장르와 처음 다루는 인물에 도전한 건 배우 송일국이었다. 송일국은 지난달 종영한 KBS1 주말드라마 '장영실'에서 노비로 태어나 종3품까지 지낸 당대 최고의 과학자 장영실을 연기했다. 집에 전문가용 공구박스가 있을만큼 기계에 관심이 많은 그에게 이번 역할은 즐거움으로 다가왔다. "작품 촬영하면서 크게 힘들었던 건 없었어요. 다만 소품이 간혹 말썽을 부렸어요. 적지않은 돈을 들였음에도 너무 정교하다보니까 살짝만 잘못 관리해도 작동하지 않더라고요. 소품때문에 NG가 났었죠.(웃음) " '해신'에서는 해상왕 장보고를, '주몽'에서는 고구려를 건국한 왕을 연기하는 등 시대극에서 선굵은 연기를 보여준 송일국은 이미 '사극본좌'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노비에서 과학자까지 신분을 넘나들며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였다. "아무래도 제 얼굴이 크다보니까 시대극에 더 잘 맞는 것 같아요.(웃음) 기존에는 주로 근엄하고 묵직한 왕을 연기했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처음에 노비로 등장했어요. 초반에 연기에 힘을 빼려고 많이 노력했죠. 사실 작품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체중감량을 하기로 약속했었거든요. 아무래도 노비이기 때문에 호리호리해야 좀 더 와닿을 수 있으니까요. 그런데 육아를 함께 하다보니 쉽게 살이 빠지지 않더라고요. 감독님께 죄송하죠." 송일국은 '장영실' 제작발표회 당시 '지금이 사극을 하기에 최적기'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의 말대로 송일국은 드라마를 통해 '유일무이'한 장영실을 만들어냈다. 드라마 시청률 또한 동시간대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내 딸 금사월'의 맹공에도 불구하고 마지막회까지 10%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선전했다. "제 연기에 100% 만족하는 건 아니지만, 촬영 내내 즐겁게 임했어요. 그동안 해보지 않았던 캐릭터였기에 연구하는 재미도 있었고요. 그리고 저는 연기할 때 '누구도 나만큼 이 역할을 해낼 수 없다. 이 역할만큼은 내가 최고다'는 정신으로 하거든요. 프로라면 그렇게 해야한다고 생각하고요." 송일국은 장영실에 대해 '시대를 잘못타고난 안타까운 천재'이면서 동시에 '운이 좋은 케이스'라고 말했다. "조선시대에 태어난 게 참 안타까울 정도로 엄청난 천재인 것 같아요. 그래서 안타깝지만, 또 운이 좋은 게 세종대왕을 만나면서 종3품 벼슬까지 지내거든요. 세종대왕을 만나지 못했다면 아마 평생을 노비로 살았을 거예요. 그런 점에서는 참 운이 좋은 케이스죠." '장영실'은 일본을 비롯해 해외 12개국 수출이 확정됐다. 송일국은 "이 드라마를 통해 해외 시청자분들이 지금의 대한민국 과학 기술이 하루아침에 만들어지지 않았다는 것을 느꼈으면 좋겠다"며 "현재 해외에서 삼성 LG 등 IT 기업이 선전하고 있는데 15세기 과학 기술 역시 조선이 앞섰다는 걸 알 수 있다"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송일국은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삼둥이 아빠'로 잘알려졌다. 이제는 '삼둥이 아빠'라면 모르는 이가 없을 정도다. 배우에게 이러한 수식어는 마이너스 요인이 될 법도 하지만, 송일국은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아이들 아빠로 인식이 박힌 것이 기분좋다며 호탕하게 웃었다. "드라마는 아이들이 태어나기 전에 한 게 마지막이었어요. 그동안의 이미지가 강했던 건지 찾아주시지 않더라고요. 그러다가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게 됐고, 아이들을 키우는 모습이 전국에 나간거예요. 방송을 보시고 제 이미지를 다시 본 감독님들이 연락을 주시더라고요. '장영실'도 아이들 덕분에 할 수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리고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저에게 참 감사한 프로그램이에요. 최고의 제작팀이 삼둥이의 육아 영상을 담아주신 건데 그만한 퀄리티의 선물이 또 어디있을까요? 잊을 수 없는 선물이죠." 송일국은 '장영실' 출연이 국회의원 어머니(김을동)의 출마를 의식한 것 아니냐는 다소 민감한 질문에도 막힘이 없었다. 그는 "'장영실'에 출연해서 그런 말이 나온 것처럼, 반대로 출연을 안했어도 '출마한다, 안한다'로 이야기가 나왔을 것"이라며 "내게 주어진 환경과 무관하게 배우로 끝까지 남고 싶다"고 말했다. "'장영실'에서는 과학자, 그보다 앞서 촬영한 영화 '타투'에서는 뼛속까지 잔인한 연쇄 살인범을 연기했어요. 저를 둘러싼 숱한 오해들은 제가 열심히 활동하고 연기로 시청자에게 보답하면 자연스럽게 풀릴 거라고 생각해요. 장르 불문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연기 보여드리고 싶어요."

2016-04-07 16:04:4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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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여의도 봄꽃축제 막차 걱정없이 즐기세요!

주말 여의도 봄꽃축제 막차 걱정없이 즐기세요! 버스 연장 운행, 지하철은 증회 운행 서울시는 4일부터 개최중인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는 시민들이 이번 주말 대거 몰릴 것을 염려, 대중교통 걱정없이 봄꽃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를 지나는 버스 막차를 연장 운행한다. 시민들의 귀가 편의를 위해 8 ~ 9일 양일간 여의도를 경유하는 버스 막차를 차고지 방향으로 익일 오전 1시20분까지(여의도 정류소 기준) 연장 운행한다. 운행이 연장되는 시내버스는 총 28개 노선으로 막차가 여의서로 인근·여의도환승센터·국회의사당역·순복음교회 정류소 등에서 1시20분 차고지를 향해 출발한다. 국회의사당역을 경유하는 지하철 9호선은 축제기간 인파가 가장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9~10일 164회 증회 운행한다. 단 지하철은 막차를 연장 운행하지 않으니 지하철을 타고 귀가할 시민은 이용할 역의 막차시간을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좋다. 11일 12시까지 국회 뒤편 여의서로 1.7km 구간과 순복음교회 앞 한강둔치 하부도로 1.5km 구간은 차량통행이 제한된다. 축제기간 중 차량을 이용해 여의도를 찾거나 이 구간을 지날 계획이 있는 시민이라면 사전에 도로정보를 확인하고 이동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시는 시민들이 봄꽃축제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여의도 인근 지하철역에 행사장 안내, 역사 내 질서유지 등을 위한 안전요원도 추가 배치할 계획이다. 지난해 국회의사당역(9호선)의 경우, 축제를 즐기기 위해 토요일 13시~17시에 가장 많은 시민들이 여의도를 찾은 것으로 분석됐다. 올해도 작년과 비슷하게 9일 오후 시간대 많은 혼잡이 예상되니 여유로운 봄꽃축제를 즐기려는 시민이라면 이 시간대를 피해 찾아 줄 것을 당부했다. 버스 막차운행 정보는 교통정보과 홈페이지(topis.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120 다산콜센터로 하면 된다. 아울러 도로통제 및 축제 상세 정보는 '제12회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 홈페이지(http://tour. ydp.go.kr)'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용목 도시교통본부장은 "주말 많은 인파와 통제로 인해 교통이 매우 혼잡할 것으로 예상되어 버스 막차연장 등 대책을 마련했으니 시민들께서는 대중교통을 이용하여 축제 마지막 날까지 즐겁고 편안한 나들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6-04-07 16:03:50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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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극단 김광보 단장, 제26회 이해랑연극상 수상

서울시극단 김광보 단장, 제26회 이해랑연극상 수상 세종문화회관 서울시극단장 김광보(52)가 2016년 이해랑연극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해랑연극상 심사위원회는 "절제의 원칙에 눈뜨고 세련된 작품들을 연달아 쏟아냄으로써 우리 현대 연극사를 풍요롭게 하는 데 일조하고 있다"고 김광보 극단장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김광보 연출은 "연극 인생을 성찰하도록 하는 상인 것 같다"며 "서울시극단 단장으로 활동하는 동안 '보편적이고 쉬운 연극,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연극'을 통해 연극의 공공성을 실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보 단장에게는 상금 50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될 예정이며 시상식은 4월 18일 오후 5시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열린다. 서울시극단장 김광보는 1994년 극단 청우 창단 이후 많은 화제작을 연출하며 국내 주요 연극상을 휩쓴 중견 연출가다. 2015년 6월 1일 서울시극단의 단장으로 임명된 후에는 온 가족을 위한 셰익스피어 공연, 시민연극교실을 추진하며 시민의 예술향유를 위해 노력했으며 젊은 극작가를 양성하는 '창작플랫폼' 프로젝트도 진행하면서 한국 연극 발전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직접 연출한 셰익스피어의 사극인 '헨리 4세 Part1&Part2-왕자와 폴스타프'를 통해 원작의 풍자적 요소를 역동적이고도 현대적으로 표현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고 있다. [!{IMG::20160407000098.jpg::C::480::서울시극단 김광보 단장./세종문화예술회관}!]

2016-04-07 16:02:4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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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 나홍진 감독 “가해자 아닌 피해자에 집중한 영화”

"이번 영화는 기존의 작품들과 정말 다릅니다. 물론 다른 영화처럼 빠르게 치고 달리는 역동적인 장면이 없는 건 아닙니다. 하지만 기존 영화가 지엽적이고 즉흥적인 효과에 집중한 것과 달리 '곡성'은 관객에게 전혀 다른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다음달 12일 신작 '곡성'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나홍진 감독은 7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전작은 물론 기존 영화와도 다른 작품임을 여러 차례 강조했다. 또한 "우리 영화는 상업영화"라며 "관객들이 정말로 재미있게 봐주길 바란다"고 기대도 당부했다. '곡성'은 '추격자'와 '황해' 두 편의 영화로 한국영화계의 주목을 한 몸에 받은 나홍진 감독의 신작이다. '추격자'는 이후 한국영화의 대세를 스릴러로 만들 정도로 영화계에 큰 영향을 끼쳤다. '황해'도 개봉 이후 꾸준히 패러디가 등장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다소 폭력적이고 자극적인 소재와 이야기였지만 나홍진 감독은 이를 흥미롭게 풀어내며 단 두 편의 영화만으로 관객들이 기대를 갖게 하는 감독이 됐다. 그러나 '곡성'은 앞선 두 편의 영화와는 전혀 다른 지점에서 출발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서 나홍진 감독은 '황해' 개봉 당시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크리스마스 때였습니다. 극장에 '황해'를 보러 갔는데 앞에 한 연인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여자가 잠바를 뒤집어 쓰며 고개를 수그리는 모습을 봤습니다. 크리스마스 같은 중요한 날에 영화를 보러 온 걸 텐데 죄송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영화는 플롯과는 무관하게 자극적인 요소에 대한 직접적인 묘사를 피하고 미쟝센적으로 보여주고자 신경썼습니다." 앞선 두 편의 영화가 가해자의 편에 섰다면 이번 영화는 피해자의 입장에 선 것도 차이점이다. 나홍진 감독은 "그동안 가해자가 어떤 과정과 심리상태 속에서 피해자를 양성해내는지에 집중했다. 그런데 왜 피해자는 이런 피래를 당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스스로 감당할 수 없는 주제라 생각해 책도 읽고 종교계 분들도 만나면서 배움을 얻게 됐다. 그런 부분을 영화에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영화는 평화롭던 시골 마을에 외지인이 나타난 뒤 시작된 의문의 연쇄 사건 속에서 소문과 실체를 알 수 없는 사건과 마주하게 된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곽도원이 평범한 경찰이자 어린 딸을 둔 아버지 종구 역을 맡았다. 황정민과 천우희가 각각 박수무당 일광과 사건의 목격자 무명 역으로 호흡을 맞췄다. '곡성'은 다음달 열리는 제69회 칸영화제 진출 여부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그러나 나홍진 감독은 "우리영화는 예술적인 면을 지향하고 있지만 순도 높은 예술영화가 아닌 상업영화"라며 "예술영화를 만들었다면 영화제 욕심도 나겠지만 상업영화인 만큼 큰 기대가 없다"고 솔직한 심정을 털어놨다.

2016-04-07 13:00:4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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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3.0 시대가 열린다] <4> 합작 바람 탄 영화, 아시아 넘어 미국까지

2000년대 초반부터 불기 시작한 한류 열풍 속에서 유난히 힘을 발휘하지 못한 분야가 있다. 바로 영화다. 물론 한국영화가 해외에서 전혀 주목 받지 못한 건 아니다. 박찬욱·김지운·봉준호·홍상수·이창동·김기덕 감독 등의 작품들은 해외 영화제를 통해 소개돼 많은 관심을 받았다. 스타 배우들을 중심으로 한 합작 프로젝트나 국내 원작의 해외 리메이크도 여러 차례 진행됐다. 그러나 성공적인 결과로 이어진 경우는 많지 않았다. 드라마와 K팝을 뛰어넘어 한국 대중문화 전반을 향한 '한류 3.0' 시대를 맞이해 영화도 이제 새로운 전략으로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한국영화 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국내 대형 투자배급사들은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해외 시장을 바라보고 있다. 이들 투자배급사들이 해외 스튜디오와 합작 회사를 설립하거나 현지에 맞는 기획으로 다양한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이유다. ◆CJ E&M의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 CJ E&M 영화사업부문은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one source multi territory)' 전략으로 해외 진출에 나서고 있다.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는 한 가지 소스를 모티브로 해 국가별로 현지화 과정을 거쳐 개봉하는 방식을 뜻한다. CJ E&M은 2014년 국내에서 800만 관객을 모은 '수상한 그녀'를 아시아 각 지역에서 리메이크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그동안 어떤 국가, 어떤 사업자도 시도한 적 없었던 새로운 방식으로 해외 진출을 꾀하고 있는 것이다. 그 첫 번째 결과물은 지난해 1월 중국에서 개봉한 '20세여 다시 한 번'이다. 이 영화는 중국 내에서 총 매출 3억6500억 위안(한화 약 657억원)을 거두며 한중합작 영화 매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12월에는 베트남 리메이크판인 '내가 니 할매다'가 개봉해 485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며 역대 베트남 영화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4월 중에는 일본 리메이크 버전도 개봉을 앞두고 있다. 태국판과 인도네시아판은 캐스팅과 기획을 마무리하고 연내 개봉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또한 CJ E&M은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한 합작 프로젝트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에는 태국 1위 극장 사업자인 메이저 시네플렉스 그룹과 영화 투자 제작 합작 회사 CJ 메이저 엔터테인먼트를 설립했다. 향후 3년 동안 10여편의 영화를 제작, 배급하기로 결정했다. CJ E&M 측은 "한국 영화 시장이 '뿌리'이고 중국 영화 시장이 '현재'라면 동남아 영화 시장은 '미래'"라며 "할리우드에서도 생소한 전략으로 신규 시장 공략을 꾀함으로써 '아시아 넘버1 스튜디오'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에 비해 속도가 디딘 'K필름'의 세계화에 새로운 해법 제시"라며 '원 소스 멀티 테리토리 '전략의 의미를 강조했다. ◆NEW, '화책합신' 프로젝트 추진 NEW는 중국 최대 엔터테인먼트 그룹인 화책미디어와의 합자법인 '화책합신'을 설립해 중국 진출에 나서고 있다. 화책미디어와 NEW가 결합했다는 뜻에서 지은 이름이 바로 '화책합신'이다. 화책합신은 지난해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기간에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화책합신은 현재 3편의 작품을 제작하고 있다. 먼저 인기 웹툰작가 강풀의 동명 웹툰을 영화화하는 '마녀'가 있다. 기획 단계부터 한국과 중국 현지에 최적화된 두 편의 영화 제작을 목표로 하나의 판권을 구매한 첫 사례다. 중국판은 '20세여 다시 한 번'의 첸정다오 감독이 연출을 맡으며 한국판은 '인간중독'의 김대우 감독이 연출한다. 지난해 국내에서 흥행한 '뷰티 인사이드'와 '더 폰'의 중국 리메이크도 진행 중이다. '뷰티 인사이드'는 한국판을 연출한 백 감독이 중국판의 연출을 다시 맡아 관심을 모으고 있다. '더 폰'은 시나리오 단계부터 중국에서 제작 제안이 많았던 작품이다. NEW는 화책합신을 통해 준비 중인 3편의 작품 중 한 편을 올해 중 개봉시킨다는 계획이다. 화책합신 프로젝트는 리메이크 위주였던 기존 한중합작 형태에서 벗어나 시나리오 단계부터 한국과 중국이 함께 작품을 기획하고 만든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김우택 NEW 총괄대표는 "합자법인은 공동투자, 공동제작이 원칙이며 기타 세부적인 사항들은 중국 상황에 맞게 준비하고 진행할 것"이라며 "기존 형태보다 조금 더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형태의 중국 합자 법인을 통한 문화교류가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 쇼박스, 중국 이어 미국과도 합작 진행 쇼박스도 중국과의 합작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3월 중국의 화이브라더스미디어주식유한공사(이하 화이브라더스)와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두 회사는 3년 동안 6편 이상의 한중 합작영화를 제작한다는 목표 아래 공동 작업을 진행 중이다. 두 회사는 이전부터 공동제작과 배급을 통해 신뢰를 쌓아왔다. 지난해 맺은 파트너십 계약은 포화상태에 이른 한국영화 시장과 최근 높은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중국영화 시장에 대한 서로의 이해관계가 맞닿아 이뤄졌다. 또한 쇼박스는 지난해 9월 블룸하우스 프로덕션과 아이반호 픽쳐스 등 할리우드 스튜디오와도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블룸하우스는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퍼지' '인시디어스' 등 공포·스릴러 장르 시리즈를 제작해 총 14억 달러 이상의 전 세계 박스오피스 수익을 올린 회사다.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모았던 '위플래시'의 제작사이기도 하다. 아이반호는 북미와 아시아 시장에 중점을 둔 제작·투자 회사다. 쇼박스는 블룸하우스의 장르영화 기획 및 시나리오 개발 능력을 바탕으로 향후 5년 동안 6편의 한국 스릴러·공포 영화를 기획·개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개봉을 위한 제작·마케팅·배급은 쇼박스가 담당하며 아이반호가 투자를 맡는다. 또한 작품 중에서 추후 협의를 통해 블룸하우스 및 아이반호와 함께 영어 리메이크를 진행할 수 있는 기회도 확보했다. 쇼박스의 유정훈 대표는 블룸하우스와 아이반호와의 계약에 대해 "국내의 특색 있는 아이디어 기반의 신인 작가, 감독 발굴에 힘을 쏟을 예정이다. 침체된 한국 스릴러·공포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국내의 능력 있는 제작자·작가·감독들이 할리우드로 진출해 전세계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며 의미를 밝혔다.

2016-04-07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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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vs 영화] 예술의 욕망 담은 시대극 vs 타임슬립 스릴러, '해어화'와 '시간이탈자'

봄철 비수기로 침체된 극장가에 두 편의 한국영화가 찾아온다. 오는 13일 개봉하는 '해어화'(감독 박흥식)과 '시간이탈자'(감독 곽재용)다. 두 영화는 여러 모로 닮은 점이 많다. 각각 한효주·천우희·유연석과 임수정·조정석·이진욱이라는 스타 배우들을 전면에 내세운 것이 그렇다. 2000년대 초반부터 충무로에서 활약한 중견 감독의 신작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들 영화가 극장가에 활기를 불어넣을지 영화계 안팎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 눈과 귀가 즐거운 '해어화' '해어화'는 1943년 경성의 마지막 남은 기생학교 대성권번을 무대로 둘도 없는 '동무'인 소율(한효주)과 연희(천우희)가 겪는 비운의 이야기를 그린다. '해어화'는 '말을 이해하는 꽃'이라는 뜻으로 기생인 동시에 예인(藝人)이었던 소율과 연희의 삶을 대변해주는 말이다. 예술가로서 같은 욕망을 품고 있던 두 사람은 당대 최고의 작곡가인 윤우(유연석)를 만나면서 동무에서 연적이 되고 끝내 서로 다른 운명을 걷게 된다. '해어화'의 가장 큰 볼거리는 눈과 귀가 즐거운 영상과 음악이다. 1940년대 경성이 주요 배경인 만큼 영화는 공간, 의상, 분장 등을 통해 시대 재현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한효주와 천우희는 극중 가수를 꿈꾸는 소율과 연희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직접 노래까지 부르며 숨겨둔 가창력을 뽐냈다. 배우들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특히 한효주와 천우희는 특유의 담백한 연기에 극적인 감정 폭발까지 폭 넓은 연기로 관객의 시선을 붙든다. 다만 영화 속 인물들의 관계와 갈등이 다소 전형적으로 그려진다는 점이 아쉽다. 예술적 욕망은 누구보다 크지만 재능은 부족한 소율과 그런 소율보다 뛰어난 재능을 지닌 연희, 그리고 이들 사이에서 변해가는 마음으로 고민하는 윤우의 모습이 조금은 빤하게 다가온다. 일제강점기라는 다루기 쉽지 않은 시대를 배경으로 예술의 욕망을 이야기하겠다는 영화의 야심도 보는 이에 따라서는 어색하게 느껴질 수 있다. ◆ 이색 소재 흥미로운 '시간이탈자' '시간이탈자'는 꿈을 통해 서로의 존재를 알게 된 1983년의 남자 지환(조정석)과 2015년의 남자 건우(이진욱)가 각자 사랑하는 여자 연희·은수(임수정)를 죽음에서 구해내기 벌이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엽기적인 그녀' '클래식' 등 로맨스와 멜로 장르를 주로 연출한 곽재용 감독이 처음으로 시도하는 스릴러다. 꿈을 통해 과거와 현재가 만난다는 설정은 최근 종영한 드라마 '시그널'을 연상시킨다. 그러나 '시그널'이 수사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면 '시간이탈자'는 지환과 연희, 그리고 건우와 은수라는 과거와 현재의 두 남녀의 감정에 초점을 맞췄다는 점에서 다르다. 32년이라는 긴 시간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가 보는 이의 흥미를 자아낸다. 사건의 전말을 쫓는 영화의 종착점은 과거와 현재의 두 남녀의 멜로다. 곽재용 감독 특유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다만 이야기의 짜임새가 부족하다는 점이 걸린다. 시간 여행을 소재로 한 작품들은 대부분 과거가 바뀌면 현재도 바뀌게 된다는 '타임 패러독스'와 마주하게 된다. 이를 어떻게 개연성 있게 풀어내느냐가 중요한 이유다. 그러나 '시간이탈자'는 '타임 패러독스'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지 않는다. 두 남자가 쫓는 사건의 진상과 동기도 명확하게 그려지지 않아 의문을 남긴다. 2000년대 초반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곽재용 감독의 감성이 2016년 관객의 마음까지 사로잡을지 궁금증을 남긴다.

2016-04-07 03:00:00 장병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