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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셀프 인테리어로 '핫'한 제이쓴

[인터뷰] 셀프 인테리어로 '핫'한 제이쓴 돈보다 꿈을 쫓는 청춘이 되길 공간을 바꾸니까 인생도 바뀌어 '헌집새집' 보람됨 느껴 취업, 연봉, 학점 등 코앞에 닥친 것들보다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을 하며 '꿈'을 쫓는 사람이 있다. 셀프 인테리어로 유명한 '제이쓴'이다. 2013년부터 블로그 '제이쓴의 좌충우돌 싱글라이프'를 운영한 그는 지난해 파워블로거 1위를 기록했으며 현재는 JTBC 인테리어 예능 프로그램 '헌집줄게 새집다오(이하 헌집새집)'에 출연하고 있다. "처음에 제 블로그가 화제가 될 줄은 꿈에도 몰랐어요. 자취를 시작하면서 방을 혼자 꾸며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새롭게 변하는 공간을 블로그에 일기처럼 올린 것 뿐인데 꾸준히 방문자 수가 늘어나더라고요. 신기했죠. 인테리어 자료를 올린지 일주일만에 네이버 메인 페이지에 오르더니 결국 여기까지 오게 됐네요.(웃음)" 블로그는 제이쓴에게 소통의 창구다. '오지랖프로젝트'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만났고, 서울 생활이 처음인 그에게 많은 친구가 생겼다. '오지랖프로젝트'는 . 자신과 처지가 비슷한 싱글족의 주거공간으로 찾아가 논의 단계에서부터 인테리어 작업을 마무리할 때까지 함께하는 재능기부다. "블로그가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지니까 쪽지로 인테리어 문의를 주시더라고요. 어차피 제 집 인테리어는 끝났겠다, 다른 집 인테리어를 도와주기 시작했죠. 인테리어는 재미있는 취미생활이에요. 저는 취미 생활을 해서 좋고, 그 분들은 거주 환경이 예쁘게 변하니까 또 좋고. 일석이조 아니겠어요?" 그동안의 인테리어 자료들은 모여서 두 권의 책 '제이쓴, 내 방을 부탁해'와 ' 제이쓴의 5만 원 자취방 인테리어'로 탄생했다. XTM '수컷의 방을 사수하라' tvN '내방의 품격' 등 2016년 방송 트렌드가 '집방'인만큼 방송가들은 그를 섭외하기 위해 나섰고 '헌집새집'에 출연을 결심했다. "방송 출연을 오래할 생각은 없어요. 싱글족이 늘고, 셀프인테리어가 핫하다보니 저를 불러 주신 것 같고, 방송도 어떻게 보면 제가 즐겁게 하는 취미 생활 중 하나죠. '왜 방송에 나와서까지 선글라스를 쓰느냐, 건방지다'고 하시는데 취미생활을 굳이 얼굴과 사생활까지 공개하면서 해야하나요? 저는 그저 제 취미 생활을 방송을 통해 하고 있을 뿐이에요." '헌집새집'은 스튜디오 셀프 인테리어 배틀 예능 프로그램이다. 연예인 의뢰인의 집을 스튜디오에 그대로 재현해 두 팀이 인테리어 배틀을 펼친다. 제이쓴은 누구나 쉽게 따라할 수 있는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팀 대결 구도의 프로그램이지만, 라이벌이라는 생각보다 동반자로 생각하면서 프로그램에 임하고 있다. "녹화시간이 정말 길어요. 하루에 녹화를 두개씩 뜨는데 오전 9시부터 시작해서 끝나고 집에오니까 새벽 3시더라고요. 그렇지만 재미있고, 의뢰인의 바뀐 집을 보면 뿌듯한 마음도 들고요. 의뢰인 중에 개그우먼 김영희 씨가 기억에 많이 남아요. 방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 상태가 어느 정도 파악이 되거든요. 영희 씨의 방을 보자마자 공백기동안 심적으로 힘들었던 게 느껴지더라고요. 승패를 떠나서 영희 씨한테 예쁜 방을 선물하고 싶었어요." 어린 시절 제이쓴은 평범한 학생이었다. 친구들과 어울릴 줄만 알았지, 되고자 하는 장래희망도 없었고, 지금처럼 인테리어에 일가견이 있는 줄도 몰랐다. "'저는 꿈이 없어요' '제가 커서 뭐가 될까요?'라는 고민상담도 가끔 해주거든요. 그 친구들에게 제가 해주는 말은 하나에요. '그게 당연한거다' 청소년 시기에 그런 고민을 하는 건 너무 당연하죠. 그리고 먼훗날 그 고민이 자양분이 될 거니까 그 시기를 즐기라고 조언해요. 저도 그랬는 걸요." 지난해 6월부터 출판, 방송으로 바쁘게 달려온 제이쓴. 그는 올해 여유시간이 생기면 어머니와 배낭여행을 가려고 계획중이다. 그리고 잠시 중단했던 '오지랖프로젝트'도 재개한다. "인테리어는 단순히 공간을 꾸미는 작업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공간을 바꾸면 인생이 바뀐다고 공간은 그 사람을 닮기 마련이거든요. 자기 자신이 바뀌고 싶다면 공간을 바꾸세요. 평범했던 제가 공간을 바꾸기 시작하면서 인생의 변화가 시작된 것처럼요. 그리고 돈을 쫓지 말고 꿈을 쫓는 청춘들이 되셨으면 좋겠어요. 카드값을 갚는 데 청춘을 낭비하는 건 너무 아깝잖아요."

2016-02-01 14:39: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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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박' 장근석·여진구 이어 임지연·전광렬·최민수 합류

'대박' 장근석·여진구 이어 임지연·전광렬·최민수 합류 타짜 '대길'과 조선 임금 영조의 한 판 승부를 다룬 SBS 새 월화 드라마 '대박'(연출 남건, 극본 권순규)이 장근석, 여진구에 이어 전광렬, 최민수, 임지연으로 주인공 캐스팅을 확정지었다. '대박'은 숙종의 후궁 숙원에게서 6달 만에 태어난 왕자가 버려지면서 이야기가 시작된다. 버려진 왕자 '대길'은 투전판에서 거칠게 타짜로 자라나고, 이후 영조와 목숨을 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최근 SBS 수목 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을 통해 완벽한 캐릭터 소화로 호평을 받은 전광렬이 야심의 사나이 '이인좌'로 돌아온다. 이인좌는 숙종에 맞서 왕위를 꿈꾸는 자로 숙종 반대 세력의 수장이다. 강력한 카리스마를 지닌 인물이며 이야기의 중심에서 크게 활약한다. 최민수는 절대 권력을 가진 왕 '숙종'으로 찾아온다. 최민수는 노련한 정치가이면서도 사랑 앞에서는 한없이 약한 '숙종' 역을 맡아 특유의 스케일이 크면서도 약할 때는 약하기만 한 그의 이중적 매력을 선보인다. 임지연은 빼어난 미모와 매무새, 춤사위로 천하 일색이면서 검객인 '담서' 역을 맡아 시청자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한다. 신구의 화려한 조화로 출발부터 화제의 중심에 오른 '대박'은 긴장감과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와 더불어 흥미로운 주제와 소재, 시대를 넘나드는 캐릭터까지 어우러져 획기적이면서도 신선한 드라마의 탄생을 알리고 있다. 첫방송은 3월 초 예정.

2016-02-01 14:38:59 신원선 기자
문체부, 지카 바이러스 대응 방안 마련

문체부, 지카 바이러스 대응 방안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카(Zika) 바이러스가 중남미지역에서 미주, 유럽 등 다른 지역으로 점차 확산됨에 따라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 2월 리우 카니발(2. 5.~2. 9.)과 8월 제31회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8. 5.~8. 21.)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일반 관광객들과 올림픽 선수단의 각별한 주의가 촉구되고 있다. 문체부는 관광업계와 협력해 중남미 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요 증상, 감염경로, 예방방법 등 안전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의 불안감 해소에 주력한다. 해외여행 사이트인 '지구촌스마트여행'과 누리소통망 등 온라인을 통해 유의사항을 안내하고, 한국 여행업협회를 통해 여행사를 대상으로 지카 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천국제공항 등 주요 입·출국장 내 예방교육을 위한 안내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온라인을 통한 홍보는 지난 달 15일부터 이미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지침에 따라 지카 바이러스 예방을 위해 선수단에게 가능하면 반바지와 소매 없는 옷의 착용을 지양하고, 모기 살충제를 자주 사용할 것을 권고하는 등 보건위생 지침이 담긴 안내책자를 제작해 배포한다. 또한 황열병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등 대표 선수단의 안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밖에 루머의 확산으로 인한 불안감 조성 방지 차원에서 일관된 정보채널을 가동할 계획이다. 또한 국내외 언론과 누리소통망(SNS)등의 추이 분석을 통해 관광 시장도 상시 모니터링할 예정이다. 한편 지카바이러스는 모기가 옮기는 전염병으로 1947년 우간다의 지카(Zika) 숲에서 처음 발견됐다. 신생아 소두증과의 연관성 때문에 임신부의 감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016-02-01 14:38:37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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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아트하우스,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 한 자리에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 아트하우스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 후보작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CGV 아트하우스 2016 아카데미 기획전'을 오는 1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5주 동안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레버넌트: 죽음에서 돌아온 자' '매드맥스' '마션' '빅쇼트' '스티브 잡스' '스파이 브릿지'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유스' '캐롤' '헤이트풀8' 등 화제작이 상영된다. '45년 후' '대니쉬 걸' '룸' '무스탕' '브루클린' '사울의 아들' '스포트라이트' '아노말리사' '조이' '트럼보' 등 국내 미개봉작 10편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다양한 부대 행사도 마련했다. 오는 22일 오후 7시에는 '이동진의 라이브톡'으로 올해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오른 '사울의 아들'을 상영한다. 이동진 평론가의 해설과 함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 오는 26일 오후 7시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에서는 '김혜리의 월간 배우'가 열린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남우주연상과 작품상 등 7개 부문 후보에 오른 '마션'을 상영한 뒤 주연 배우 맷 데이먼의 영화 인생을 살펴보는 시간을 갖는다. 미개봉 화제작을 국내 최초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어 데이'도 함께 열린다. 용기 있는 삶을 선택한 덴마크 화가 릴리 엘베의 대담하고 놀라운 러브스토리를 그린 '대니쉬 걸'(9일 오후 2시), 퓰리처상 수상한 보스턴 글로브 기자들의 실화 '스포트라이트'(20일 오후 2시), 7년 동안 납치범에게 감금당해 그의 아이를 낳고 키우게 된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룸'(27일 오후 2시) 등이 전국 CGV 아트하우스에서 상영된다. 한편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오는 28일(현지시간) 미국 LA의 돌비 극장에서 열린다. 국내에서는 케이블 채널 CGV에서 29일 오전 10시부터 생중계한다.

2016-02-01 09:56:15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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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 '검사외전' 강동원 "희대의 사기꾼? 믿음 갖고 밀어붙였죠"

강동원(35)은 "현장에서 캐릭터를 잡을 때 내 연기의 감정보다 모니터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말한다. "자기만족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를 봐주는 사람을 위해 작품을 만드는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그래서 그는 늘 '상업적인 요소'를 생각하면서 작품을 고른다. 물론 그 기준은 강동원 자신만의 것이다. 기승전결이 명확한 이야기, 그리고 새로운 캐릭터가 그 기준이다. 신기한 것은 강동원의 선택이 대중의 마음과 잘 맞아떨어진다는 것이다. 그가 지금 가장 주목 받는 '흥행보증수표'인 이유다. 강동원이 영화 '검사외전'을 선택한 것 또한 '상업적인 재미'를 갖춘 작품이라는 판단에서였다. 정의감이 넘치던 검사였으나 뜻밖의 누명으로 살인범이 돼 교도소에 갇힌 변재욱(황정민)이 사건의 단서를 지닌 사기꾼 한치원(강동원)을 만나면서 복수에 나선다는 내용의 범죄 오락영화다. 강동원이 연기하는 한치원은 한국영화에서는 만날 수 없었던 사기꾼 캐릭터다. 스스로 미국 '펜슬베니아(펜실베이니아가 아니다!)' 출신이라며 영어를 입에 달고 사는, 말과 행동 모두 진지함이라고는 눈곱만큼도 찾아볼 수 없는 인물이다. "'검사외전'의 목표는 딱 두 가지였어요. 검사 변재욱과 한치원의 버디 호흡, 그리고 사기꾼 한치원의 코믹함으로 영화를 더 특별하게 만들어보자는 것이었죠. 시나리오에서부터 한치원의 캐릭터가 명확해서 따로 무언가를 참고하지는 않았어요. 초반부터 캐릭터에 대한 믿음을 쭉 밀어붙였죠. '검은 사제들'에서는 익숙하지 않은 장르를 익숙하게 만드는 것이 저의 역할이었다면 이번 '검사외전'에서는 제가 맡은 역할을 새롭게 만드는 것이 제가 할 일이었어요." 영화는 주제 면에서 지난해 흥행한 '베테랑'과 '내부자들'과 닮아있다. 권력층의 부패를 다루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다만 앞선 두 영화가 다소 진중하게 사회적인 메시지를 다뤘다면 '검사외전'은 이를 장르영화로 유쾌하게 풀어낸다는 점이 다르다. 그 중심에 있는 것이 바로 강동원이 연기하는 한치원이다. "펜슬베니아 억양은 경상도 사투리와 닮아 있다"는 뻔뻔함, "A급 얼굴에 상처가 나면 안 된다"는 당당함, 그리고 위기 상황에서도 좀처럼 당황하지 않는 능청스러움이 한치원의 전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성격과 행동 모두 비현실적이지만 강동원은 이를 의심 없이 밀고 나갔다. "코미디는 타이밍 싸움이지만 그래도 재미있다"는 그는 자신만의 리듬으로 한치원을 소화하며 적재적소에서 웃음을 만들어낸다. 애드리브도 유난히 많았다. 영화 중반부에 선보이는 코믹한 막춤도 준비해 간 춤이 현장에서 재미없다는 반응에 즉흥적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검사외전'은 개봉 전부터 유난히 기대가 높은 작품이다. 지난해 한국영화 흥행을 이끌었던 황정민과 강동원의 만남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화제가 됐기 때문이다. 물론 높은 기대에 대한 부담도 없지 않다. "가벼운 오락영화인데 센 느낌의 배우들이 출연하면서 대중이 영화에 다른 기대를 갖게 되지 않을까 싶어 긴장도 된다"는 강동원의 말이 이를 잘 보여준다. 전작 '검은 사제들'이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한 점도 부담이 될 법하다. 그러나 강동원은 "요즘이 내가 조금 더 '핫한' 시기라는 생각은 하지만 영화만 촬영하고 있어서 잘 모르겠다"며 웃었다. 그 말처럼 강동원은 영화와 함께 쉼 없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막바지 촬영 중인 '가려진 시간'은 '검은 사제들'처럼 낯선 장르를 친숙하게 만든다는 책임감으로 임하고 있다. 봄이 되면 이병헌, 김우빈과 함께 '마스터' 촬영에 들어간다. 그는 "방학 시즌에 재미있게 볼 유쾌한 영화"라고 귀띔했다. 강동원이 상업적인 재미를 갖춘 작품을 선택하는 것은 그만큼 영화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어떻게 하면 한국영화가 더 좋은 환경에서 만들어질 수 있을지를 고민하는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최근 YG엔터테인먼트로 소속사를 옮긴 것도 해외 진출의 더욱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한국영화의 미래를 위한 해외 진출이다. "저는 그냥 '영화인 마인드'에요. 영화인으로서 제가 할 수 있는 것을 찾는 거죠. 최대한 파이를 키워서 사람답게 일하는 환경을 만들고 싶을 뿐이에요." 사진/쇼박스 제공

2016-02-01 03:00:00 장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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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회의하는 회사원·사이버스톰 外

[새로나온책] 회의하는 회사원·사이버스톰 外 ◆오늘의 랭킹 어바웃어북/한국비즈니스정보 편집부 지음 현재 우리 사회를 지배하는 키워드와 이슈, 인문들에 관한 랭킹사전이다. 이 책은 3000개가 넘는 키워드와 이슈 인물들을 156가지 리스트로 나눠 각각의 순위를 탐사한다. 해당 키워드와 이슈들에 담긴 사회적·경제적 통찰은 물론, 역사적 배경까지 친절하게 소개하고 있다. 독자는 시사와 교양의 시야를 한층 넓힐 수 있다. 336쪽, 1만5000원.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길벗/잡플래닛, 유부혁 지음 한달 방문자 3000만명, 하루 리뷰수 2000건을 자랑하는 대한민국 직업 사이트 잡플래닛이 엄선한 기업정보를 수록했다. 실제 직원들이 털어놓는 구체적인 연봉과 근무 환경, 사내 분위기, 그리고 각 기업과 업종에 지원한다면 알아야 할 세세한 조언까지 실려있다. 숨겨진 기업정보에 목말랐던 이들의 갈증을 속 시원히 해소시킬 것이다. 344쪽, 1만6500원. ◆회의하는 회사원 경향미디어/서대리 지음 야근에 주말 업무에, 상사 스트레스로 고통받는 대한민국 미생들을 위한 회사원 공감 시집이다. 페이스북, 네이버 포스트에서 회사원들의 핵공감을 일으킨 '회의하는 회사원'은 결론도 나지 않는 회의에 매일 끌려다니면서 그때마다 회의감에 빠졌을 당신에게 전하는 위로이며, 막힌 속을 뻥 뚫어 줄 소화제이다. 귀여운 일러스트와 무한 공감을 불러모으는 글귀가 잠깐이라도 미소짓게 만든다. 240쪽, 1만2000원. ◆삼성처럼 프레젠테이션하라 라온북/박지영 지음 저자는 삼성물산 해외 기업팀에서 일했다. 당시 프레젠테이션 발표를 하며 쌓은 노하우를 이 책을 통해 알려준다. 기획부터 PPT 작성법까지, 삼성의 프레젠테이션을 강하게 만든 전략이 모두 담겨 있어 프레젠테이션 초보자와 직장인에게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 264쪽, 1만3800원. ◆사이버 스톰 황금가지/매튜 매서 지음 이 책은 사이버 테러가 발생해을 때 경우에 따라 수만 명에 이르는 인명이 사망할 수 있다는 가상의 시나리오부터 시작한다. 수도, 가스, 전기 등 생활에 필수적인 시스템이 마비되자 인간은 자연재해 앞에 노출되고, 한계에 이른 시민은 살인과 약탈을 자행하기 시작한다. 저자는 이 모든 과정을 프로그래머인 주인공과 주변 인물들 시점에서 촘촘하게 그려낸다. 540쪽, 1만5000원. ◆용재총화 돌베개/성현 지음 용재총화는 조선 초기 문신 성현이 쓴 수필집이다. 총 10권, 237개 이야기가 실려 있는데 이 책은 성현이 죽기 전 마지막으로 저술한 책이다. 그는 상하계층을 막론하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왕부터 일반 백성, 기생, 승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인물 군상의 삶이 담겨 있다.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속담과 격언, 풍문과 설화를 기록했다.256쪽, 9500원.

2016-01-31 13:59:08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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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 블랙랜드…이렇게 도발적인 스릴러라니!

[새로나온책] 블랙랜드…이렇게 도발적인 스릴러라니! 문학동네/벨린다 바우어 지음 영국 작가 벨린다 바우어의 2010년 데뷔작이면서 그해 최고의 범죄소설에 수여하는 골드대거 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열두 살 소년과 중년 연쇄살인범의 시점을 오가는 대담한 구성, 우울한 날씨와 스산한 황무지의 배경 묘사를 통해 조성되는 분위기는 예측할 수 없는 결말을 향해 뻗어나가는 스릴러의 특성을 모두 갖췄다. 소설은 범죄로 인해 철저히 파괴된 한 가족의 상을 보여줌으로써 타인의 삶을 망가뜨리는 범죄의 속성을 환기시키며 결국 삶과 죽음의 문제로 이야기 경계를 확장시킨다. 이야기는 열두 살 소년 스티븐 램의 땅 파기부터 시작된다. 소년이 땅을 파는 이유는 단 하나, 빌리 삼촌의 시체를 찾기 위해서다. 19년 전 실종된 빌리 삼촌이 연쇄살인범에게 살해당했고, 그 시체가 황무지 '엑스무어'에 묻혀 있다는 걸 알게 된 뒤 시작한 일이다. 하지만 아무 소득없이 3년이 흐른다. 스티븐은 시체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소아성애자이며, 지금은 교도소에 수감중인 또 다른 연쇄살인범 아널드 에이버리에게 도움을 요청한다. 그렇게 진실을 원하는 소년과 무료한 수감생할 중 예전의 쾌감을 느끼게 해줄 게임을 원하는 연쇄살인범의 암호같은 편지 교환이 시작된다. 편지 교환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천진하고 순수한 소년이 소아성애자 연쇄살인범을 어떤 식으로 자극하는지 보여준다. 320쪽, 1만3000원.

2016-01-31 13:58:16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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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영화에 라이브 음악을 입힌다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 영화에 라이브 음악을 입힌다 3월 22,23일 LG아트센터에서 공연 두 천재 예술가 필립 글래스와 장 콕토의 만남, 영화에 라이브 음악을 입힌다! 3월 22일, 23일 양일간 LG아트센터에서는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가 무대에 오른다. 대중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아우르는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작곡가 필립 글래스가 프랑스 출신의 천재 예술가 장 콕토의 고전 흑백영화 '미녀와 야수'를 필름 오페라라는 독특한 형식으로 재탄생시킨 공연이다. 필름 오페라 '미녀와 야수'는 대사와 음악 등 모든 소리가 완전히 제거된 장 콕토의 흑백영화가 무대 위에 상영되는 가운데, 필립 글래스가 새롭게 작곡한 음악을 필립 글래스 앙상블이 연주하고 4명의 성악가(소프라노, 메조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가 배우들의 대사에 맞춰 노래하는 특별한 형태의 공연이다. 95분간 마치 흑백 오페라를 라이브로 보는 듯한 이 작품은 초연 당시부터 오페라와 영화의 신선한 결합, 새로운 양식의 탄생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독특한 공연관람의 세계를 펼쳐 보였다. 필립 글래스는 일찍이 1960~1970년대에 단순한 프레이즈의 반복과 변주를 통해 강렬한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미니멀리즘을 확고히 확립한 예술하다. 오페라, 극음악, 심포니, 실내악 등에서 로버트 윌슨, 라비 샹카, 데이비드 보위에 이르기까지 20~21세기에 큰 족적을 남긴 예술가들과 장르를 초월하여 작업하며 현대예술의 경계를 끊임없이 넓혀온 우리 시대의 진정한 거장이다. 프랑스의 시인이자 소설가 겸 영화감독인 장 콕토의 작품 '미녀와 야수'에 더해진 필립 글래스의 앙승블은 관객에게 엄청난 감동을 안길 것이다.

2016-01-31 13:56:17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