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3호선 경복궁역 <3> 한옥에서 책과 함께 즐기는 여유 - 청운문학도서관

도서관은 책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함께 누릴 수 있는 문화공간이다. 다양한 테마를 내세운 도서관이 서울 곳곳에 있다.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인근에 있는 청운문학도서관(종로구 자하문로 36길 40)도 그 중 하나다. 청운문학도서관은 종로구 최초의 한옥 공공도서관이다. 경복궁역 3번 출구에서 1020, 7022, 7212번 버스를 타고 '자하문고개·윤동주문학관' 정류장에서 하차해 윤동주문학관을 지나 5분 정도 걸으면 인왕산의 품에 안긴 고즈넉한 한옥을 만날 수 있다. 바로 이곳이 청운문학도서관이다. 청운문학도서관은 문학 특성화 도서관으로 독서와 사색의 장소, 그리고 쉼터의 기능을 제공하기 위해 2014년 11월 19일 개관했다. 도서관은 크게 지하 1층의 열람실과 지상 1층의 한옥 건물로 구성돼 있다. 가장 큰 볼거리는 바로 지상 1층의 한옥이다. 지난해 국토교통부가 개최한 '2015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에서 '올해의 한옥대상'을 수상한 건물이다. 공공건축에 한옥을 적용한 작품으로 한옥의 다양한 확장 가능성을 제시해 그 가치를 인정 받았다. 한옥은 평소 열람실로 쓰이는 한옥채와 다양한 문화 행사가 진행되는 누정으로 이뤄져 있다. 한옥채에 들어서면 나무 냄새가 마음을 평온하게 만든다. 오래된 시골 마을에 온 듯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책을 읽고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지하 1층의 열람실에서는 도서관이 보유한 책을 만날 수 있다. 2015년 9월 기준으로 총 9828권의 장서가 이곳에 보관돼 있다. 문학 특성화 도서관답게 장서들도 시·수필·소설 위주로 구성돼 있어 부담없이 책을 즐길 수 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은 개관 이후 문인·학자·시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도 기획해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는 개화기부터 근·현대기까지 당대 최고의 인기를 누린 책을 만날 수 있는 '한국의 베스트셀러 90년' 기획전과 종로구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한옥체험서당나들이', 아빠와 함께 하는 1박 2일 독서캠프, 시 읽기 캠페인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했다. 올해도 다양한 문화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 도서관을 개관한지는 1년 남짓이지만 주중에는 50~150명, 주말에는 150명 이상이 이용할 정도로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고 있다. 근처 인왕산과 북악산, 부암동을 찾아온 이들이 잠시 쉬었다 가는 경우도 많다. 서울시에 거소를 둔 시민이라면 신분증과 함께 책을 대여해 이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청운문학도서관에서 책과 함께 휴식과 여유를 누렸다면 경복궁역까지 산책을 즐기는 건 어떨까? 도서관 바로 인근에는 수성동계곡을 지나 사직공원까지 인왕산 자락길이 있다. 야트막한 산책로를 걷다 보면 도심 속에 숨겨진 자연의 풍경을 만끽할 수 있다. 한국 문학사의 흔적을 찾아가는 것도 또 다른 즐거움이다. 경복궁역 인근은 오랜 역사가 깃든 곳인 만큼 역사의 터전이 곳곳에 숨어있다. 청운문학도서관을 내려와 큰길을 따라 걷다보면 청운초등학교를 만날 수 있다. 이곳은 조선시대 가사 문학의 대가인 송강 정철의 생가가 있던 곳이다. '관동별곡'과 '사미인곡' 등 그의 작품을 새긴 비석을 만날 수 있다. 발길을 옮겨 박노수미술관을 지나 수성동계곡으로 걸어가면 윤동주 시인이 살았던 하숙집 터를 만날 수 있다. 지금은 옛날의 흔적을 찾아볼 수 없지만 대신 오래 전 풍경을 엿볼 수 있는 사진이 과거를 떠올리게 만든다. 통인시장을 지나 경복궁역으로 향하는 길에는 시인 이상이 살았던 집터인 '이상의 집'이 있다. 길 건너 편 경복궁 옆 돌담길에서는 시인 미당 서정주가 동년배 시인들과 함께 동인지 '시인부락'을 만든 보안여관도 만날 수 있다. 지금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쓰이고 있다. ◆ 청운문학도서관 (종로구 자하문로 36길 40, 070-4680-4032~3) 이용시간: 화요일~일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휴관일: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연휴, 추석연휴 [!{IMG::20160118000086.jpg::C::480::청운문학도서관./손진영 기자 son@}!]

2016-01-18 16:43:59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쯔위 사태, 사과에도 '점입가경'…한류 역풍 불까 '가요계 촉각'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인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 국기를 흔들면서 불거진 논란이 거듭된 사과에도 좀처럼 진화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다. 트와이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선보인 9인조 걸그룹이다. 기획 단계부터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5명의 한국인과 3명의 일본인, 그리고 1명의 대만인 등 다국적 멤버로 구성됐다. 데뷔곡 '우아(OOH-AAH)하게'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하는 등 좋은 성적을 기록하며 차세대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탄탄대로를 달리고 있던 트와이스는 지난 8일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멤버 쯔위가 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든 것을 지적하면서 논란에 휘말렸다. 대만 독립을 반대하는 황안은 이날 자신의 SNS에 "쯔위가 대만 독립 세력을 부추긴다"는 내용의 글과 함께 쯔위가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의 온라인 생방송에서 대만기를 흔드는 모습을 공개했다. 논란이 확산되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3일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JYP엔터테인먼트는 문화 기업으로서 정치적 성향이나 입장을 갖고 있지 않다"며 "논란이 진정될 때까지는 현재 잡힌 중국 활동을 취소할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어 15일에는 쯔위가 유튜브 등에 올린 영상 메시지를 통해 "진작에 사과드렸어야 했는데 어떻게 지금의 상황을 직면해야 할지 몰라서 이제야 사과를 드리게 됐다"며 "중국은 하나밖에 없으며 해협양안(중국 대륙과 대만을 표시하는 어휘)이 하나며 저는 제가 중국인임을 언제나 자랑스럽게 여긴다"고 다시 한 번 사과했다. 이번 '쯔위 사태'에 대한 한국과 중국·대만의 반응은 온도 차이가 크다. 한국에서는 대만 출신인 쯔위가 대만기를 흔든 것이 논란이 되는 상황 자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 그럼에도 쯔위에게 사과를 시킨 JYP엔터테인먼트를 향해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중국과 대만의 관계를 인식하지 못한 방송 제작진의 잘못이라는 의견도 있다. 그러나 중국과 대만에서는 '쯔위 사태'가 정치적 논란으로 번질 정도로 그 여파가 크다. 지난 16일 대만 총통으로 당선된 차이잉원은 기자회견에서 "누구도 국민이 자신의 국기를 흔드는 것을 억압할 수 없다"며 "억압은 양안 관계의 안정을 파괴할 것"이라고 쯔위 사태를 직접 언급했다. 이번 사태를 둘러싸고 가요계는 중화권에 불고 있는 한류 열기에 역풍이 될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최근 중국이 K팝의 중요한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만큼 '쯔위 사태'의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 관심이 높을 수밖에 없다. 한 가요 관계자는 "경제 성장 속도가 빠른 중국은 시장과 자본이 갖춰진 곳"이라며 "가요계 뿐만 아니라 영화, 방송 등이 적극적으로 진출에 나서고 있는 앞으로 가장 중요한 한류 최대 마켓"이라고 전했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이번 사태에 직접 사과에 나선 것 또한 중국 시장이 그만큼 K팝의 중요한 시장임을 보여주는 증거라는 설명이다. 중국 진출을 앞둔 기획사들에게 좋은 교훈이 됐다는 반응도 나온다. 익명의 관계자는 "글로벌을 지향하는 K팝 시장에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며 "K팝 시장 확산에 앞서 다양한 국가의 문화에 대한 이해가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쯔위는 일련의 논란에도 예정된 국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8일 진행된 MBC 설 특집 프로그램 '2016 아이돌스타 육상 풋살 양궁 선수권대회' 녹화에 멤버들과 함께 참석해 스케줄을 소화했다. 또한 JYP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쯔위의 입장 발표는 처음부터 부모님과 함께 상의한 것"이라며 "한 개인의 신념은 회사가 강요할 수도 없고 해서는 안될 일이며 이와 같은 일은 전혀 없었다"는 입장을 밝히며 악화된 국내 여론 무마에 나섰다.

2016-01-18 16:38:1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강동원, YG와 전속 계약…양현석 대표 '전담팀' 구성

배우 강동원이 YG엔터테인먼트의 새 식구가 됐다. YG엔터테인먼트는 18일 "강동원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며 "싸이, 빅뱅, 차승원, 최지우 등과 새 가족이 됐다"고 전했다. 이날은 강동원의 생일이기도 하다.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오후 2시 공식 블로그를 통해 강동원의 YG행과 생일을 축하하는 이미지를 게제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YG엔터테인먼트의 수장 양현석 대표와 여러 차례 만나면서 쌓은 신뢰와 함께 미래의 비전을 공유한다는 점에서 이번 전속 계약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한국영화라는 좋은 콘텐츠로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목표에서 의견을 같이 했다. 양현석 대표는 특별히 '강동원 전담팀'을 구성해 직전 관리하면서 안정적인 작품 활동과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강동원은 "평소 양현석 대표를 한국 대중 예술계의 독보적인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생각해왔다"며 "양현석 대표의 안목과 추진력 및 아시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네트워크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강동원은 다음달 3일 영화 '검사외전'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영화 '가려진 시간'과 이병헌, 김우빈과 호흡을 맞추는 영화 '마스터' 등을 차기작으로 준비 중이다.

2016-01-18 16:36:57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박유천,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발매

박유천,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발매 박유천이 데뷔 이래 첫 솔로 앨범을 발매한다. 18일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박유천의 첫 솔로 앨범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 발매를 확정 지었다. 미니앨범은 지난 2004년 데뷔 이래 처음으로 발매하는 솔로 앨범으로 총 6트랙이 수록되어 있다"며 "입대 전 박유천이 틈틈이 작업해 녹음한 곡을 담아낸 이번 앨범은 팬들에게 올겨울 특별한 선물 같은 앨범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는 우리가 살아가는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부터 그동안 쑥스러워서 팬들에게 미처 다 표현하지 못했던 진심 등 그가 전하고자 싶었던 메시지를 고스란히 담아낸 앨범이다. 잔잔한 피아노 선율에 박유천의 담백한 보이스가 돋보이는 서정적인 분위기의 발라드 타이틀 곡 '당신의 지갑에는 얼마의 사랑이 있나요'를 비롯해 지난 2013년 도쿄돔 무대에서 팬들을 위해 처음 선보인 자작곡 '그녀와 봄을 걷는다' 등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담긴 곡이 수록됐다. 관계자는 "입대 전 드라마와 영화로 바쁜 때를 보내면서도 팬들을 위한 선물을 고민하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솔로 앨범을 기획하게 됐다. 평소 인디 음악이나 어쿠스틱한 장르의 음악을 즐겨 듣는 박유천이 자신이 좋아하는 장르를 고스란히 앨범에 담아냈고, 그동안 습작해 두었던 가족을 비롯한 소중한 사람에 대한 이야기, 세상에 대한 가치관들을 담담히 가사에 녹여냈다"고 말했다.

2016-01-18 16:36:5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보보경심:려' 첫 대본현장 공개

'보보경심:려' 첫 대본현장 공개 제작 소식과 캐스팅만으로 큰 화제가 된 '보보경심 : 려'의 김규태 감독과 조윤영 작가, 그리고 배우들이 드디어 한 자리에 모였다. '보보경심 : 麗(려)'(극본 조윤영, 연출 김규태 / 이하 '보보경심 : 려') 측은 18일 대본리딩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이날 대본리딩에는 주인공 이준기, 아이유를 비롯해 '꽃황자 군단' 강하늘, 김산호, 홍종현, 윤선우, 백현, 남주혁, 지수 등이 한 자리에 모여 작품에 대한 열정을 드러냈다. 본격적인 대본리딩에 앞서 김규태 감독은 "다른 형식의 판타지 사극으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갈 수 있게 하겠다"고 이번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드러냈다. 이어 "배우 분들은 현장에서 함께 많이 놀았으면 좋겠다"고 배우들 사이의 동료애를 강조해 박수갈채를 이끌어 냈다. '개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고려 태조 왕건의 넷째 황자 '왕소' 역을 맡은 주인공 이준기는 "젊은 배우들이 많아 에너지가 넘칠 것 같고 선배들과도 함께 하게 돼 많은걸 배울 수 있을 거 같다"며 "신구의 조화를 위해서 정말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고려시대로 영혼이 수직낙하한 신 현대 21세기 억척녀 '해수' 역으로 분한 아이유는 "열심히 하는 해수, 독한 해수, 착한 해수 되겠다"고 깔끔하게 패기 넘치는 각오를 밝힌 후, 제스처와 시선처리까지 실제를 방불케 하는 연기로 대본리딩의 몰입도를 더했다고 전해져 기대감을 자아낸다. 모든 배우들은 첫 대본리딩임에도 불구하고 환상적인 호흡을 보여줬다. 똘끼 다분한 천재 '최지몽' 역을 맡은 김성균은 극중 상황마다 변조되는 대사처리로 폭소를 유발하는 등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했다. 웃음꽃이 만발한 대본리딩 후 가진 뒤풀이에서는 성동일, 조민기 등이 함께 모여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팀워크를 제대로 다졌다는 후문이다. '보보경심 : 려'는 100% 사전제작으로 올해 하반기 방송 편성을 논의 중에 있다.

2016-01-18 16:36:22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고현정, 전 소속사 임원과 '우회상장 차익' 분쟁 휘말려

올해 코스닥 상장 법인과의 합병으로 우회상장으로 연예인 주식부자가 된 배우 고현정이 우회상장 차익을 둘러싼 분쟁에 휘말렸다. 18일 업계 소식통에 따르면 고현정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전 총괄이사 A씨는 최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에 고현정과 고현정의 동생인 아이오케이컴퍼니 대표 고모 씨에 대한 조사를 의뢰했다. A씨는 고현정이 세운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창립 멤버로 회사 지분 10%를 보유했다. 지난해 8월 3일 고 대표에게 옛 아이오케이컴퍼니 주식 6000주 전량을 액면가의 150%인 4500만원에 넘기고 퇴사했다. 그러나 옛 아이오케이컴퍼니는 그로부터 한 달 뒤인 9월 14일 코스닥 상장사인 포인트아이와 합병을 발표했다. 이후 합병 과정을 거쳐 현재의 코스닥 상장사 아이오케이컴퍼니로 재탄생했다. 고현정과 고 대표는 지난해 12월9일 현재 아이오케이컴퍼니의 지분을 각각 5.23%, 3.28% 보유 중이다. 고현정 남매의 지분 가치를 합치면 약 60억원이다. A씨는 금융위에 낸 진정서를 통해 "고 대표가 고현정의 결정이라며 회사에서 즉시 퇴사할 것을 종용했다"며 "회사가 포인트아이와 합병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고 마치 드라마 제작 손실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식으로 주식 포기와 퇴사를 강요했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고 대표가 자신으로부터 주당 7500원에 인수한 주식이 합병 당시 액면가의 27배인 13만3670원으로 평가됐다며 합병 사실을 숨긴 고 대표 측의 행위는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정보 이용 또는 부당거래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고현정 측은 A씨의 문제 제기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반응이다. 아이오케이컴퍼니 관계자는 18일 메트로신문과의 통화에서 "금융감독원에서 해당 사안에 대해 조사를 이미 마쳤으며 아무런 문제가 없다는 결과를 받았다. 고현정과도 관계가 없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조사 결과 아무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명이 난 만큼 구체적인 대응 계획도 없다"고 전했다.

2016-01-18 16:25:44 장병호 기자
기사사진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정경호의 현실로맨스(종합)

'한번 더 해피엔딩' 장나라·정경호의 현실로맨스 재혼, 결혼, 모태솔로 등 30대 중반 남녀의 현실을 그린 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은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을까? 18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새 수목드라마 '한번 더 해피엔딩'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권성창 PD, 배우 장나라, 유인나, 유다인, 서인영, 정경호, 권율이 참석했다. '한번 더 해피엔딩'은 1세대 걸그룹이 30대 중반이 된 '그 후'의 이야기, 그리고 그녀들과 엮이면서 한번 더 사랑을 시작하는 남자들의 이야기다. 장나라는 전직 아이돌이자 현직 재혼업체 CEO 한미모를 연기한다. 특이사항이라면 어린 나이에 일찍 결혼 생활을 시작, 이혼한 경력이 있다. 매스펀치의 열애설 전문 취재기자 송수혁 역에는 정경호가 캐스팅됐다. 송수혁 역시 어린 나이에 싱글대디가 된 캐릭터로 아들을 낳다 사고로 목숨을 잃은 아내때문에 자신을 자책하며 살아왔다. 이 드라마를 통해 권 PD는 현실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하지만 무겁지 않게 그리기 위해 코미디 요소를 극에 녹여냈고, 현실과 코미디 사이의 간극 조절에 신경쓰고 있다고. 앞서 '수사부반장' '심야병원' 등을 연출한 권성창 PD의 감각과 허성희 작가의 솔직하고 차진 대사들이 시청자의 기대감을 높인다. 드라마 색깔이 '앙큼한 돌싱녀'와 '최고의 사랑'과 비슷하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권 PD는 "30대 중반 여성들의 발칙한 고민을 이야기한다. 경제적인 부분, 스킨십, 싱글대디, 재혼에 관한 현실적인 이야기가 많이 담겨 있고, 낭만적이기 보다는 현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단순히 젊은 남녀들의 사랑이야기를 그리는 여타 드라마와는 차별되는 지점"이라고 덧붙였다. 처음 드라마에 도전하는 서인영은 결혼을 코앞에 둔 쇼핑몰 CEO 홍애란을 연기한다. 이날 "음악에 대한 갈증을 풀고 있을 때 출연 제의가 들어왔다. 나와 딱 맞는 캐릭터라서 대본을 보자마자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고, 집중해서 홍애란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처음으로 드라마에서 망가지는 유인나는 수년간 솔로인 고동미로 변신한다.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은 욕심에 감독에게 동미 역할을 '하고싶다'고 말한 유인나가 비주얼적으로 얼마나 망가질지 기대된다. 권 PD가 그리는 현실로맨스에 대해 주연 배우들 역시 공감하고 있다. 장나라는 "어릴 때 지금의 내 나이가 되면, 분명 옆에는 사랑하는 상대가 있을 것이고, 사랑에 대해서 충분히 알 나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실제로 나는 사랑에 대해 아직도 모르고, 이번 작품을 하면서 알아가는 것 같다"며 "드라마 초반 상황들은 다소 과장된 것도 있고, 빠르게 흘러가지만, 결국 현실적인 사랑에 대해 말하고 있다"고 감독의 취지에 동의했다. 과거 사랑하는 여자의 죽음으로 사랑을 멀리하는 수혁을 연기하는 정경호 역시 회를 거듭하면서 진정한 사랑에 대해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사랑 앞에서 용기없는 인물은 현실에도 충분히 있다. 그런 인물들을 대변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나이만 많았지, 사랑에 대해 아직 모르는 남녀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가며 '해피엔딩'으로 이끌 '한번 더 해피엔딩'은 20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IMG::20160118000115.jpg::C::480::한번 더 해피엔딩./MBC}!]

2016-01-18 15:51:46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한미사진미술관에서 세계적인 보도사진을 만나요

전세계 유명 저널리즘 사진가들이 촬영한 명작들의 탄생 과정을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사진전시회가 열린다. 한미사진미술관은 세계적인 보도 사진가들의 작업과정을 밀착인화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매그넘 컨텍 시트(Magnum Contact Sheets)' 사진전을 오는 4월 16일까지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밀착인화지란 한 롤의 필름에 담겨 있는 여러장의 사진을 한장의 인화지에 순서대로 인화해 놓은 것으로, 사진가가 한 장의 작품을 선택하기 위해 카메라에 담긴 여러컷의 사진을 처음으로 확인하는 도구다. 이번 사진전은 한-불 수교 130주년 기념 '2015~2016 한불-상호교류의 해' 를 맞아 진행되는 한국 내 첫 번째 공식인증사업으로, 세계 보도사진작가 에이전트인 '매그넘 포토스(Magnum Photos, 1947년 창립)'와 협력해 개최됐다. 이번 전시에는 대표작가 65명의 밀착인화지 70여 점을 비롯해 이 중 대중에 공개된 사진 94점이 소개된다. 노르망디 상륙작전, 로버트 케네디 장례식, 9·11 테러사건 등 역사적 순간을 담은 작품과 체 게바라, 말콤 엑스, 비틀즈 등 유명인사들의 초상도 만나볼 수 있다. 이밖에, 현장노트, 동시대의 잡지·엽서 등 인쇄물 30여 점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2016-01-18 15:23:15 유현희 기자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공주시 선정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강화군·공주시 선정 도시 규모보다 차별적인 콘텐츠와 관광 잠재력 고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강화군과 공주시를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올해의 관광도시' 사업은 관광 잠재력이 큰 중소도시를 매년 선정해 관광콘텐츠 개발과 환경 개선, 홍보·마케팅에 3년간 최대 국비 25억원을 지원, 해당 도시를 관광지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는 강화군과 공주시다.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발표(프레젠테이션) 심사, 3차 현장 실사 및 최종평가위원회의 심의 등을 거쳐 선정됐다. 평가위원들은 차별적인 관광 콘텐츠와 잠재력 및 추진 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2개 도시는 각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독특한 관광자원을 적극 활용하여 서로 다른 매력을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강화군은 참성단, 고인돌, 팔만대장경, 고려궁지, 외규장각 등 고대에서 근대에 이르는 강화만의 역사·문화자원을 이야기와 연계해 관광상품화한다. 공주시는 금강과 계룡산을 품은 자연환경 조건과 세계문화유산 등재 등의 경험을 바탕으로 구도심과 농촌체험마을, 황새바위, 풀꽃문학관처럼 아직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잠재적 명소들을 중심으로 '젊은 세대가 즐길 수 있는 흥미진진한 관광도시'를 육성한다. 문체부는 앞으로 1년간 전문가 집단의 컨설팅을 통해 '2018년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계획과 연차별 세부 실행계획 수립을 지원할 예정이다. 도시별로 민관이 참여하는 협의회를 구성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하고, 지역주민의 참여를 통해 관광도시의 자생적 발전 기반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의 관광도시'는 2016년 무주군, 제천시, 통영시와 2017년 강릉시, 고령군, 광주광역시 남구, 그리고 이번에 선정된 도시를 포함해 지금까지 모두 8개 도시가 선정됐다.

2016-01-18 11:29:2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