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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지 결혼, 기상캐스터→MC→유튜버 다재다능한 행보 '눈길'

기상캐스터 출신 방송인 박은지(35)가 결혼 소식을 전한 가운데 다재다능한 행보에도 새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박은지는 과거 MBC 기상캐스터로 방송계에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영역을 넓혀 tvN '꽃할배 수사대', SBS '질투의 화신', KBS2 '부탁해요, 엄마' 등에 출연했으며, 또 FashionN '팔로우 미 스페셜', K Star '진짜뷰티', JTBC2 '뷰티정상회담' 등에서 진행자로서 활약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은지는 뷰티 크리에이터로도 활약.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Egee Beauty'라는 이름의 채널을 개설해 자신의 메이크업 및 뷰티 노하우를 전하고 있다. 이렇게 만능 엔터테이너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박은지가 결혼을 발표했다. 17일 오전 소속사 씨앤코이앤에서 측은 "방송인 박은지 씨가 오는 20일 서울 모처에서 두 살 연상의 일반인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이어 예비신랑에 대해 "재미교포 회사원으로 지난 1년 동안 교제했다. 서로를 향한 신뢰와 사랑을 쌓은 끝에 결혼이라는 아름다운 결실을 맺게 됐다. 예비신랑의 깊은 배려심과 듬직한 성품에 반해 평생을 함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에서 처음 만난 뒤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04-17 09:46:31 신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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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은희 사망, '북한 납치→탈출' 영화 같은 삶 재조명

원로배우 최은희(향년 92세)가 지병으로 별세한 가운데 영화 같은 삶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은희는 192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나 1942년 연극 '청춘극장'으로 데뷔했다. 이후 1947년 '새로운 맹서'로 스크린데 데뷔한 뒤 은막의 스타가 됐고, 배우 김지미, 엄앵란 등과 함께 50~60년대 원조 트로이카로 군림했다. 그뒤로 '꿈', '젊은 그들', '가거라 슬픔이여', '지옥화', '어느 여대생의 고백',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등 수많은 작품에 참여하며 한국 영화계 거목으로 자리매김했다. 1953년도엔 다큐멘터리 영화 '코리아'에서 감독으로 만난 故 신상옥과 결혼하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그러나 1976년 신상옥 감독과 이혼한 최은희는 1978년 1월 홍콩에 홀로 갔다가 북한 공작원에 납치돼 세간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신상옥 감독도 그해 7월 납북돼 1983년 두 사람은 북한에서 재회했다. 이후 두 사람은 김정일의 신뢰를 얻은 뒤 1986년 3월 오스트리아 빈 방문 중 미국 대사관에 진입해 망명에 성공. 그로부터 10년이 넘는 망명 생활을 이어가다가 1999년 영구 귀국했다. 파란만장한 삶을 겪은 최은희는 귀국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지만, 신상옥 감독이 세상을 떠나자 건강이 악화됐다. 최근까지도 일주일에 세 번씩 신장투석을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다 16일 오후 서울 자택 인근 병원에 신장투석을 받으러 갔다가 별세했다. 서울성모장례식장에 따르면 최은희 빈소는 이날 오후 6시 서울성모장례식장에 차려졌으며, 입관은 오는 18일 오후 3시 이뤄질 예정이다.

2018-04-17 09:34:13 신정원 기자
[김상회의 사주속으로] 좋은 운을 위하여

사주학이 대학이나 대학원에 공식적인 학과의 과정으로 개설이 된다면 분명 사회 응용과학으로서 자리매김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사주감정을 통한 인생행로의 임상치는 물론 미래현상학이란 이름까지 붙일 수 있을 거란 임상치도 제공할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사주감명 자체가 가진 확률을 위하여 태어난 연월시가 정확해야 하는데 의외로 많은 사람들이 태어난 시까지 정확히 알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사주라는 것은 관계의 영향을 받기도 하고 시대의 기운과도 깊은 연관이 있어서 통변의 묘를 발휘해야 하는 것이 깊은 내공을 요구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단순히 글자 자체의 기운과 관계만을 본다고 정확히 운을 감명한다고 하기 힘든 것이 한계가 되기도 하다. 또 하나 운의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한 요소인 용신을 파악하기가 의외로 쉽지가 않다. 무슨 얘긴고 하니, 예를 들어 토국(土局)이 왕한 사람에게는 과하면 오히려 해가 되니 토기운을 설기해주는 금(金)기운을 용신으로 잡는 사람도 있다. 어떤 이는 차라리 강한 기운을 더 강하게 해주어 어떤 공격이나 사왕에서도 아예 강건함으로 이겨내게 하자는 생각을 가진 사람도 있다. 이에 따라 이 사람의 운기를 도와주거나 위험에서 구하려 할 때 지원군의 도움이 올 때까지 은거하며 기다리게 할 것인지 아니면 배수진을 치는 각오로 강하게 항거해야 할지 등을 생각하면 될 것이다. 방편을 씀에 있어 이것은 매우 중요한 전략을 결정할 때 고려해야할 측면이 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이 필요한 사람 따라서 선무당이 사람 잡는 경우가 많기도 하고 역학이 때로는 미신으로 치부되기도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안타까운 일이다. 그러나 태어난 연월일시를 기준으로 뽑는 연월일시의 천간과지지 여덟 글자, 그리고 대운의 흐름과 십이운기, 여덟 글자의 조후(調喉) 신살 작용까지를 기본적인 선천운의 구성요소로 보아 향후 맞이할 세운 등을 대입해보면 기본적인 선천운의 전개를 지도처럼 펼쳐 보일 수가 있다. 기본적인 인생 항로가 되는 것이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어디까지나 준비과정이 된다. 이러한 인생 항로를 기본 자료로 꿰고 있다면 만나는 사람과의 인연의 길흉, 가야할 방향과 장소, 택해야할 직업이나 학교 등을 정할 때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인생의 든든한 우군이 항상 함께 하는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니 좋은 운의 향방을 감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가 된다./김상회역학연구원

2018-04-17 07:00:00 메트로신문 기자
[오늘의 운세] 4월 17일 화요일 (음 3월 2일)

[쥐띠] 60년생 기회는 또 오니 걱정하지 마세요. 72년생 초조해 할 것 없습니다. 84년생 결과에 너무 실망하지 마세. 96년생 허욕을 버리면 세상이 달라 보입니다. [소띠] 61년생 남의 얘기에 귀 기울여 보세요. 73년생 다툴 일은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85년생 평탄한 길을 걸어 왔지만 곧 시련이 찾아옵니다. 97년생 윗사람들의 자문을 구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범띠] 50년생 이성과의 관계를 조심해야 합니다. 62년생 실수나 어긋남이 있더라도 당황하지 마세요. 74년생 조그마한 일에 충실해야 될 때입니다. 86년생 적당주의는 절대 금물입니다. [토끼띠] 51년생 게으르면 어떤 일도 성공하지 못합니다. 63년생 따뜻한 온정을 베푸는 것이 길합니다. 75년생 타인의 행동을 지적하지 마세요. 87년생 성의를 가지고 꾸준하게 노력하세요. [용띠] 52년생 지나치면 부족한 것만도 못합니다. 64년생 반드시 행운이 찾아 올 것입니다. 76년생 최선을 다하면 좋은 결과를 얻게 됩니다. 88년생 남의 눈을 의식해서 행동하면 길하지 못합니다. [뱀띠] 53년생 남보다 앞장서려 하지 마세요. 65년생 지나친 고집은 금물입니다. 77년생 다른 사람의 뒤를 따르는 편이 더 좋은 결과를 가져옵니다. 89년생 실패할 수 있습니다. [말띠] 54년생 뜻대로 되는 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66년생 때를 기다리며 힘을 길러야 합니다. 78년생 모든 일에는 순리가 있는 법입니다. 90년생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양띠] 55년생 지금은 때를 기다리는 시기입니다. 67년생 일에 장애가 많아 초조합니다. 79년생 남과의 시비에 드는 것을 피하세요. 91년생 귀하가 옳을 지라도 나서지 말고 가만히 참으세요. [원숭이띠] 56년생 자신과 상관없는 일에 참견하지 마세요. 68년생 오늘은 묵묵히 물러나 지내는 것이 상책입니다. 80년생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것은 흉합니다. 92년생 귀하의 운은 쇠퇴기입니다. [닭띠] 57년생 뜻대로 일이 풀리지 않습니다. 69년생 신중하게 어려움을 이겨낼 굳은 각오가 필요합니다. 81년생 공동의 이익에 봉사하세요. 93년생 마음에 악을 지워야 합니다. [개띠] 58년생 성실한 사람들과 사이 좋게 지내세요. 70년생 당신의 끈질긴 노력이 상대를 감동시킵니다. 82년생 재물들이 모여들어 번성할 길한 운입니다. 94년생 재난이 생길 수도 있습니다. [돼지띠] 59년생 바른 마음으로 인해 사람들이 모입니다. 71년생 재물운과 이성운이 좋은 시기입니다. 83년생 재물이 모인다고 해서 독점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95년생 끊임없이 노력해야 할 때입니다.

2018-04-17 06:4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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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50주년에 강남도 '들썩'…원조 '오빠부대' 왔다

조용필 50주년에 강남도 '들썩'…원조 '오빠부대' 왔다 반세기 음악인생, 美 공연 가장 기억에 남아 50주년 앨범 발매 없이 전국투어만 진행 팬클럽 3개 연합, 강남에 대형 옥외광고 설치 "'가왕', '국민가수' 이런 타이틀이 부담스러워요. 그냥 음악이 좋아서 지금껏 하고 있는 건데, 그렇게 하다보니까 참 멋진 것이 나온 것 같아요." -조용필 한국 가요계에 최초·최고·최다의 기록을 쓴 '기록의 사나이' 조용필이 데뷔 50주년을 맞이해 돌아왔다. 올해 신곡은 없지만 콘서트는 전국으로 향한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구, 광주, 의정부까지 곳곳을 향할 그의 뜨거운 발걸음에 '오빠 부대'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일찌감치 강남 대형 빌딩에 옥외 광고를 설치하고, 현역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 못지 않은 열정을 내보이고 있다. ◆반세기의 기록…최초의 '국민가수' 수많은 기록이 범람하는 가요계라지만, 범접할 수 없는 기록들도 존재한다. 조용필은 그 중심에 서 있다. 국내 최초 단일 앨범 100만장, 누적 앨범 1000만장 판매고를 올린 가수이자, 한국 가수 최초로 일본에서 단일앨범 100만장을 팔아치운 한류의 선구자. 이 기록들은 조용필의 족적 중 극히 일부다. 대중가수 최초로 예술의 전당 무대에 올랐고, 2008년엔 한국 가수 가운데 처음으로 미국 뉴욕의 라디오시티홀에서 공연했다. 조용필이 50년 음악 인생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꼽은 곳이기도 하다. "라디오시티홀은 '이 사람이 여기 설 수 있는 자격이 되는지'를 본다고 하더군요. 같은 날짜에 무대를 올리겠단 아티스트가 전 세계 통틀어 13팀이었는데 제가 된 거죠. 2003년과 2005년에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한 걸 보여주니 바로 통과 되더라고요. 하하." 차곡차곡 쌓인 기록의 틈바구니를 뚫고 최근엔 '바운스'로 만 63세에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그러나 조용필은 여전히 음악에 목이 마르다. 80세까지 노래하는 것이 그의 꿈이다. "음악을 계속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늘 고민하고 있어요. 좋은 음악이라면 가리지 않고 다 듣고 있는데, 그렇게 나온 곡이 '바운스'와 '헬로'에요. 제 나이가 내일 모레면 70살인데 나이가 많아도 음악을 좋아하고, 열심히 하고 있다는 걸 알려주고 싶어요." ◆세대 차이 무색…'오빠부대'는 살아있다 조용필이 데뷔 50주년 기자간담회를 열던 날, 의외의 이메일 한 통이 기자에게 전달됐다. 출처는 바로 '조용필 팬클럽 연합'. '당신의 열정을 응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자료에는 강남역 인근에 대형 응원 광고를 게재했다는 내용이 담겨있었다. 현역 아이돌 그룹의 팬클럽이 자료를 보내는 일은 비일비재 하다지만, 데뷔 50주년을 맞은 가수의 팬클럽이 자발적으로 홍보 자료를 보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심지어 이들의 활동은 매우 체계적이다. 이터널리, 미지의 세계, 위대한 탄생 등 3개 팬 연합은 조용필의 관록 만큼이나 오랜 역사를 자랑한다. 자발적으로 모여 팬들이 주체가 돼 활동하는 이 팬클럽들은 소속사가 만들고 운영하는 요즘의 팬클럽과는 거리가 멀다. 그래서 더욱 눈에 띈다. 이들은 강남역 인근에 내걸린 광고들은 물론이고, 조용필의 50주년 활동을 더욱 풍성하게 할 각종 행사가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자료 속의 '오빠'라는 단어가 눈에 띄었다. '조용필', '그'로 지칭하던 글에 갑작스레 튀어나온 '오빠'에서 세월이 흘러도 변치 않는 '소녀 감성'이 불쑥 느껴졌기 때문. 더욱이 이들은 한국 가요계의 '오빠부대' 원조다. 세 개 팬클럽이 연합을 이뤄 조용필과 발 맞춰 걷고 있다면, 지난해 '바운스'와 '헬로'로 조용필의 진가를 알아본 젊은 팬들은 그의 신곡을 기대하고 있다. 오프라인의 '오빠부대', 온라인의 젊은 피들이 이렇듯 음악 하나로 한 데 뭉쳤다. '국민가수' 조용필의 음악은 이들의 청춘과 함께 흐른다. ◆5월은 콘서트의 시작, 심장이 '바운스' 조용필의 음악 세계는 아주 흔한 곳에서 시작됐다. 그는 "5살 정도쯤 동네 어른의 하모니카 연주에 충격을 받았던 게 음악의 시작"이라고 밝혔다. 하모니카로 '푸른 하늘 은하수' 정도를 불던 어린 아이가 "음악을 취미로만 하겠다"던 다짐을 버리고 한 평생 음악을 벗으로 삼게 된 이유는 그저 "좋아서"였다. 반세기 음악 인생의 정점을 찍을 올해. 그는 사실 50주년을 별로 중요치 않게 생각했다고 한다. "9월쯤 공연 두세 번만 하려고 했는데 사람들이 그러면 안 된다고 해서 음악을 작업 중이다. 5월에는 전국 투어에 들어간다"고 했다. 팬들과 국민들의 사랑에 오롯이 보답하겠단 의미를 담은 이번 콘서트에선 무빙 스테이지가 펼쳐질 예정이다. 조용필은 "엔딩곡은 느린 곡이 될 것"이라는 귀띔도 잊지 않았다. 조용필은 "오랜 세월을 함께 해준 팬클럽과 대중이 있어 제가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콘서트의 제목 '땡스 투 유(Thanks to you)'도 같은 맥락이다. "'당신이 있었기 때문에 내가 있다'는 메시지를 담기 위해 '땡스 투 유'라는 제목을 결정했죠. 저는 정말 대한민국에서 태어나서 행복해요. 50년 동안 주신 여러분의 깊은 관심에 저로썬 보답할 길이 없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2018-04-17 00:00:00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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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뮤직]닐로 인기는 50대의 힘? 김연자 '아모르파티'도 제쳤다

[ME:뮤직]닐로 인기는 50대의 힘? '아모르파티'도 제쳤다 가수 닐로가 연일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차트 1위를 수성하고 있다. 대중은 여전히 닐로가 낯설다는 반응이지만, 닐로의 영향력은 어느새 중장년층까지 뻗쳤으니 이쯤되면 '국민가요'라고 봐도 무방할 듯 하다. 닐로의 '지나오다'는 16일 오후 4시 기준 각종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에서 부동의 1위를 지키고 있다. 그룹 트와이스, 위너, 첸백시를 비롯해 Mnet '고등래퍼2' 등 쟁쟁한 음원이 쏟아져 나온 가운데 흔들림 없이 정상을 수성하고 있는 것. 지난달, 아이돌 그룹들이 4월 컴백을 연이어 선언하면서 이달의 차트는 '아이돌 전쟁'이 될 것으로 전망됐으나, 신인가수 닐로의 깜짝 등장이 차트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이뿐만 아니다. 일부 음원사이트의 세대별 차트에서는 50대 선호도 1위에 올랐다. 2위는 지난해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김연자의 '아모르파티'다. 젊은 세대뿐만 아니라 50대까지 아우르는 닐로의 대중성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대중은 여전히 닐로도, 닐로의 '지나오다'도 낯설다는 반응이다. 앞서 일부 누리꾼들은 새벽 시간대 차트 그래프 추이에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해당 시간대에는 일반 리스너보다 아이돌 팬덤의 활약이 눈에 띄는 것이 일반적인데, 이렇다할 대중성도, 팬층도 없는 닐로의 곡이 이 시간대에도 1위를 유지했다는 점 때문이다. 이에 '음원 사재기' 등 각종 의문이 떠오르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으나, 닐로 소속사 리메즈 측은 "불법을 행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바이럴 마케팅을 운영해 차트에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서도 '노하우'라는 입장으로 선을 그었다. 리메즈 측은 "SNS에서 공식적으로 제공하는 광고 툴을 사용하고 있다. 오해를 불러일으킨 '노하우'라는 표현은 공식적인 방법 안에서의 세부적 홍보 방식에 관한 것"이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사재기 논란'이 불거진 지 어느덧 5일째. 리메즈의 적극적인 해명에도 불구하고 누리꾼들은 여전히 의심의 눈초리를 거두지 않고 있다. 이렇다보니 리메즈의 해명은 되레 자충수가 된 모양새다. 같은 소속사이자 최근 음원차트 '역주행'으로 화제를 모은 장덕철의 성적까지 의심의 도마 위에 오른 상태고, 반하나, 포티(40) 등의 음원 역시 마찬가지다. 대중의 선택마저 가짜 성적으로 몰릴 위기에 처한 만큼 리메즈 측으로선 고민일 터다. 어찌됐든 50대까지 사로잡은 닐로다. '지나오다'로 차트를 수성했으니, 이제 그 다음 신곡 성적이 기대될 따름이다.

2018-04-16 16:41:19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