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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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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카드 승인금액 감소…'소비 위축'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전월(10월)과 마찬가지로 소폭 감소세를 이어갔다 일본으로 향하는 하늘길이 열리면서 해외여행객은 증가세를 나타냈지만 전반적인 내수 시장은 움츠러든 모습이다. 9일 여신금융협회에서 공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전체 카드 승인 금액은 92조3000억원으로 10월 93조9000억원 대비 1조6000억원(1.7%)감소했다. 11월 개인카드 승인 금액은 76조4000억원이다. 10월 77조9000억원 대비 1조5000억원(1.92%) 감소했다. 법인카드 전체 승인금액은 10월 16조1000억원에서 11월 16조원으로 1000억원(0.62%) 줄었다. 한 달 사이 개인카드와 법인카드 모두 소비가 축소된 모습이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통상 11월과 10월은 유사한 소비 양상을 나타낸다. 휴가 시즌 종료 이후 별다른 행사나 축제 등이 없기 때문이다. 산업분류별 카드승인 실적을 살펴보면 국내여행은 축소한 반면 해외여행객은 증가했다. 휴가 기간이 모두 끝났지만 일본이 관광객을 받아들이기 시작하면서 국내 여행객의 러브콜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숙박 및 음식점업의 승인금액은 11월 12조800억원으로 10월 13조1600억원 대비 8.2% 감소했다. 이어 10월 1조3500억원을 기록한 운수업은 11월 1조3700억원으로 1.48% 상승했다. 여가생활 또한 움츠러든 모습이다. 예술, 스포츠 및 여과 관련 서비스업의 승인금액이 10월 1조6900억원에서 11월 1조4500억원으로 14.2% 축소됐다. 이외에도 도매 및 소매업의 승인 금액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 10월 50조5100원에서 11월 50조4700억원(0.07%)으로 감소했다. 이어 ▲사업시설관리 및 사업지원 서비스업은 3800억원으로 전월 대비 200억원 줄었으며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5조1200억원(3.22%↑) ▲교육서비스업 1조4800억원(2.0%↑)▲협회 및 단체, 수리 및 기타 개인 서비스업 1조9200억원(3%↓)으로 나타났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9 13:29: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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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론·한도·할부 축소…서민 유동성 '빨간불'

고금리 기조 속에 주요 카드사가 수세적인 경영에 나서면서 금융소비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카드사들이 '카드론', '무이자 할부', '카드 한도' 등을 축소하고 있어서다. 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디마케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여전채 금리가 3배 가까이 오르면서 조달 비용 상승 등 부담이 커진 탓이다. 지난해 카드론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된 데 이어 디마케팅까지 서민들의 유동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신용카드 한도 축소에 대한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갑작스런 한도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는 것. 실제로 A카드사를 이용하고 있는 한 소비자는 최근 1400만원으로 설정해 놓은 한도가 700만원으로 축소됐다. 또 다른 소비자는 170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떨어졌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자금경색에 무이자 할부 기간도 줄이고 있다. 6개월로 책정한 무이자할부를 3개월로 줄이거나 최대 2개월까지 축소하고 있다. 할부 축소는 카드사의 대표적인 디마케팅이다. 소비자들에게 제공해야 하는 서비스 비용을 줄이는 전략이다. 카드론 또한 축소되는 추세다. 지난해 여전채 AA+(3년물) 금리 상단이 연 6% 수준을 돌파하면서 조달 비용이 크게 뛰었다. 카드사들은 건전성 유지를 위해 중저신용 차주 대출을 비중을 줄이고 고신용자 중심의 마케팅을 확대했다. 중저신용자들이 현금서비스와 리볼빙으로 옮겨갈 수밖에 없는 것.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개인의 소비능력과 신용등급 등을 면밀하게 살펴보고 건전성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한도 축소를 단행하고 있다"라며 "지난해 업황이 어려워져 마케팅 부문을 줄이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라고 해석했다. 문제는 중저신용자들의 자금 유연성이 떨어지면 부실 우려가 커지는 것. 실제로 지난해 11월 말 기준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리볼빙)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2208억원 증가했다. 처음으로 7조원대를 넘어섰다. 자금 길이 막힌 소비자들이 리볼빙으로 몰린 것이다. 현금서비스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준 7곳 전업 카드사의 현금서비스 이용액은 47조7797억원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소비가 증가하는 12월을 포함하면 50조원을 넘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편 여전채 시장이 최근 진정세를 찾는 모습은 희망적이다. 지난 4일 여전채 금리는 연 5.33%를 기록하며 지난해 10월 수준으로 떨어졌다. 아울러 최근 카드사와 금융지주 계열 캐피탈사의 채권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스프레드 또한 축소하고 있다. 채권 시장 안정으로 카드사들의 조달 비용이 줄면 경쟁력 제고를 위한 서비스 재개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최근 카드채랑 은행계 캐피탈채 등 AA급 이상 우량 크레딧이 강하게 거래되고 있다"며 "채권 시장이 안정을 찾아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9 10:23: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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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현대카드·우리카드

KB국민카드가 새해를 맞아 선물 세트와 항공권 할인에 나선다. ◆ 국카몰과 라이프샵에서 7% 할인 KB국민카드는 직영 쇼핑몰인'국카몰'과 '라이프샵'에서 할인 및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국카몰에서는 설 선물 세트를 할인한다. 특정 상품군을 구매하면 결제금액 7%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신선식품 ▲가공식품 ▲건강식품 ▲롯데백화점 상품이 할인 대상이다. 모바일 앱을 통해서는 출석체크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체크 일자와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오는 31일까지 라이프샵 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을 통해 대한항공 국내선 항공권을 발권하면 결제금액의 7%를 캐시백한다. ▲아시아나 ▲진에어 티웨이항공 ▲제주항공 에어부산 또한 최대 7%로 청구할인한다. 자세한 사항과 행사 안내는 홈페이지, KB페이, 국카몰 쇼핑전용 고객센터에서 확인 가능하다. 현대카드가 명절을 앞두고 할인 및 캐시백 행사를 진행한다. ◆ 온·오프라인 채널, 최대 40% 할인 현대카드는 설 명절을 맞아 1월 한 달간 마트, 온라인쇼핑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을 비롯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이마트에서 설 선물 세트 구매 시 행사 상품에 따라 최대 40%의 현장 할인 혜택과 결제 최대 150만원의 신세계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e카드 보유한 고객은 5만원 이상 결제 시 3000원 할인 쿠폰과 캐시백을 중복으로 제공한다. 티몬, AKmall, 마켓컬리 등 주요 온라인쇼핑에선 최대 2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1일까지 이마트에브리데이에서 설 선물 세트를 사전 예약하면 최대 100만원의 상품권을 증정한다. 롯데백화점에서 설 식품세트 결제 시 최대 4만원의 롯데상품권을 증정한다. 굿프렌드십 회원은 '3층 선물'을 통해 기간에 따라 대상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이 쿠폰을 사용해 더 브루 구매시 15만원, 커피밀은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1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통해 참고할 수 있다. 우리카드가 사내 송년행사 수익금을 모아 서울연탄은행에 기부했다. ◆ 랜덤박스 추첨, 임직원 제공 물품 경매 우리카드는 사내 송년행사 '해피 NU(뉴) YEAR' 수익금으로 연탄 1만2500장을 기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우리카드 김정기 사장과 임직원 다수가 참석해 'NU(뉴) 랜덤박스, 우리카드 선한 경매, NU(뉴) 푸드코트' 등 다양한 연말 맞이 모금 이벤트를 진행했다. 행사 수익금 전액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연탄 1만2500장 기부에 쓰였다. 우리리카드 광화문 본사에서 진행한 연탄 기부금 전달 행사에는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과 허기복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대표, 김순예 밥상공동체 연탄은행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NU(뉴) 랜덤박스'는 다양한 소상공인 물품으로 구성된 박스를 개당 1만원에 랜덤 판매한 이벤트다. 상자마다 내용물에 차이를 두어 구매자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임직원이 제공한 물품으로 '우리카드 선한 경매'도 진행했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한 해를 마무리하며 웃음과 나눔이 있는 행사를 임직원들과 함께 진행했다"면서 "동료들과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어서 즐겁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8 11:19:4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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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KB국민카드·롯데카드

KB국민카드가 신년을 맞이해 새로운 라인업을 공개했다. ◆ 실적, 한도 제한 없이 무제한 할인 혜택 KB국민카드는 모두의 소망을 담아 가장 필수 혜택만 모은 새로운 상품 라인업 '위시'시리즈 카드 3종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위시 올(All) 카드 ▲마이(My) 위시 카드 ▲아워(Our) 위시 카드 등 3종으로 출시했다. 생애주기별 소비목적에 맞춤형 혜택으로 구성했다. '위시 올 카드'는 국내 가맹점 이용 시에 전월 실적 조건 및 한도 없이 1%를 할인한다. 해외 가맹점은 2%를 적용한다. 이동통신요금 자동납부 시 5% 할인을 제공한다. '아워 위시'카드는 2인 이상의 생활비 소비 패턴에 초점을 맞췄다. '우리를 위한 선택'과 '두리를 위한 선택' 등 2가지 영역에서 각각 1개의 서비스를 선택할 수 있다. '우리를 위한 선택'은 마트, 백화점, 동네생활 등 3개 영역 중에서 1개를 선택해 전월 실적에 따라 최대 3만원까지 5% 청구할인을 제공한다. '두리를 위한 선택'은 문화생활, 교육업종, 병원업종 중에서 1개를 선택해 월 최대 1만5000원까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위시' 시리즈는 KB국민카드의 새로운 상품 라인업"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자연스럽게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서비스와 트렌드에 발맞춘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생활필수품 할인 혜택을 강화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생활비 다이어트'에 초점 맞춤 카드 롯데카드는 롯데마트와 함께 '롯데마트&맥스(MAXX) 카드'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 카드는 롯데마트 및 창고형 할인점 맥스 이용 시 최대 10% 할인, 다양한 생활업종 5% 할인 등 이른바 생활비 절약 혜택에 집중했다. 우선 전국 롯데마트, 맥스 오프라인 매장 및 온라인몰에서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0%를 할인한다. 롯데마트의 시그니처 점포인 '제타플렉스', 완구스토어 '토이저러스'에서도 할인이 가능하다. 또한, 병원, 약국, 동물병원, 주유, 교통, 이동통신, 스트리밍 등 5대 생활업종에서의 5% 할인 혜택도 담았다. 모든 할인 혜택은 건당 5000원 이상 결제 건에 대해 제공한다. 추가 혜택 프로모션은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카드 디자인은 '신선한 할인, 신선한 혜택'을 콘셉트로 마트에서 판매하는 농·축·수산 식품의 대표 이미지를 활용했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 속 고객의 생활비 부담을 낮추기 위해 양사가 공동으로 기획한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상호 회원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롯데마트&맥스 카드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공동 마케팅을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5 10:31:2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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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권 신한카드 사장 "고객 중심 혁신"

신한카드 역사상 첫 내부출신으로 수장 자리에 오른 문동권 사장이 공식 취임했다. 신한카드는 3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문동권 사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문 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새롭게 도전할 경영 키워드를 제시했다. 키워드는 '3X(3eXperience)'로 ▲고객중심 디지털 ▲지속가능 경영 ▲미래 신한문화 등이다. 우선 '고객 중심 디지털'로 만드는 '고객 경험(Customer eXperience)'이다. 폭넓은 고객층과 데이터를 가진 카드사업의 금융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고객 중심 디지털을 접목한다. 금융과 비금융,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하는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구현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소비자보호본부와 DX본부를 신설한다. 내부통제파트를 별도로 분리하고 고객 중심 경영을 강화하고 사기 거래·부정 사용 등을 방지하는 FD팀을 소비자보호본부로 이동시킨다. 이어 '지속 가능 경영'으로 만드는 '가치 경험(Brand eXperience)'이다. 사회 공헌과 친환경 상품·모델, 디지털 정책, 소비자 보호 등 일상 업무의 지침이 된 ESG 실천이 미래 신한카드를 만드는 경영의 큰 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미래 신한문화'로 만드는 '사내 경험(Work eXperience)'이다. 신한카드의 새로운 변화를 이끄는 중요한 동력을 '문화의 힘'으로 설정했다. 기업 문화를 신한금융그룹의 '문화 리부트(RE:Boot)' 기반으로 추진한다. 문 사장은 "변화와 위기 속에서 '고객 중심' 혁신을 통해 2023년을 더 큰 성장과 도약의 한 해로 만들어야 한다"며 "신한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기반으로 한 신한카드만의 차별화된 성장을 통해 고객과 사회에 더 큰 가치를 주는 온리원(Only1) 플랫폼 기업으로 끊임없이 진화해 나가자"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3 10:50:3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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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과금 할인 받아볼까?"…카드사 마케팅 변화

카드사들이 공과금 할인카드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전기·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이 예고돼 있어서다. 지난해 '무조건 할인'이 이목을 끌었다면 최근엔 공과금 할인카드가 소비자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에서 매년 집계하는 인기 카드 순위에 따르면 상위권에는 공과금 할인 카드가 자리하고 있다. 물가 상승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들이 매달 나가는 공과금 절약을 통해 한 푼이라도 절약하려는 모습이다. 올해 한국전력은 1분기 전기요금을 킬로와트(㎾)당 13.1원 인상할 예정이다. 인상률은 9.5%로 역대 최대치다. 4인가구 기준, 가구당 4000원 이상 오를 전망이다. 상하수도와 가스비 또한 인상을 단행한다. 가스비의 경우 1분기에는 동결을 예고했지만 2분기 인상률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상하수도의 경우 지방자치단체별로 차등 적용하지만 일괄 인상은 피해갈 수 없다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다. 공과금 인상이 이어지면서 카드사들 또한 마케팅 방식에 변화를 주고 있다. 지난해 상반기 사회적 거리두기 이후 일상 회복이 진행되면서 문화생활과 쇼핑 등 소비 할인 카드가 이목을 끌었다면 이제는 공과금 할인 카드 판촉에 집중하고 있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3일 "체감물가 상승이 가파르다 보니 공과금 카드가 입소문을 타면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우리카드는 '카드의 정석 APT'가 관리비 할인 혜택을 담고 있다. 도시가스를 자동 납부하면 매달 3000원씩 할인을 적용하며 아파트 관리비 자동 납부를 신청하면 매달 1만5000원 할인받을 수 있다. 아파트에 거주하고 있는 소비자가 자동 이체를 신청하면 매년 21만원 이상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현대카드의 'Z-패밀리'는 가스요금 할인과 함께 주유 할인 혜택을 담았다. 아파트관리비와 도시가스 요금을 7% 할인해 준다. 이어 전월실적 40만원 이상이라면 주유 시 리터당 100원을 청구 할인한다. 삼성카드의 '삼성 iD달달할인 카드'는 아파트관리비와 보험, 학습지 등을 매달 10% 할인 적용한다. 달달할인 카드의 장점은 전기세, 가스요금 등 공과금을 전월실적에 포함하는 것이다. 공과금 할인 카드와 병행해 사용하면 혜택을 강화해 사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탄탄대로 올 쇼핑 티타늄카드'와 롯데카드의 '로카(LOCA) 365' 카드는 도시가스 요금과 아파트관리비에 10% 할인 혜택을 준다. 신한카드의 '미스터 라이프'는 전기, 도시가스, 통신 부분에서 자동이체 신청시 10%씩 절약할 수 있다. 아울러 주말에는 4대 주유소(SK·GS칼텍스·에스오일·현대오일뱅크)에서 리터당 60원 할인 적용한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사들은 이용자들의 소비패턴에 대해 재빠르게 반응한다"며 "최근에는 공과금 인상이 고충으로 다가오는 만큼 관련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3 09:18: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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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 "1등 카드사로 거듭날 것"

"우리의 마음가짐은 공재불사(功在不舍·성공은 포기하지 않는 데 있다)라는 말로 대신하고 싶다."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1등이 되겠다는 강렬한 열망과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지만 있다면 이 위기를 딛고 최고의 카드사로 우뚝 설 수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이 사장은 1등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해 수익성과 건전성을 중심으로 미래설장 기반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금융 사업은 그룹 데이터 등을 활용하여 최고 수준의 심사 역량과 체계를 완성하고 수준 높은 디지털 금융 경험을 제공하여 '대출이동제' 등 다가오는 금융 대전에서도 주도권을 잡아 나가야 한다"고 했다. 회계대행(PA) 서비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영업 창구를 넓힌다. 이 사장은 "PA서비스 역량강화를 통해 심화되는 경쟁환경에서 승기를 잡아 나가야 한다" 며 "필요한 영역에 대해서는 인수합병(M&A) 또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비즈니스 영토를 확장해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사 결제 앱인 'KB페이'의 플랫폼 전환에도 힘을 쏟는다. 이 사장은 "지난해 편의성을 높이고 콘텐츠를 다양화하여 종합금융플랫폼으로 나아가기 위한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했다"며 "개방형 플랫폼 전환과 다양한 금융상품 판매 그리고 양적, 질적 콘텐츠 강화를 통해 편리함을 제공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조직에도 변화를 가져간다. 유연성을 더해 위기 대응 능력을 키우겠다는 포부다. 이 사장은 "'오피스 빅뱅'이라는 말처럼 일하는 방식에도 많은 변화가 예상된다"며 "경계를 넘어 열린 소통을 실천하고 자율과 책임에 기반해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이 사장은 격려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1등 카드사의 열망을 담아 한 걸음 내딛는 것임을 깨닫고 모두 함께 그 첫발을 내딛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2 13:40:48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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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정완규 여신협회장 "낡은 규제 개선...위기 극복 과제"

"여신금융업권은 과거 숱한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성장한 것 처럼 이번 위기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것이라 예상합니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2023년 금융시장 전망 또한, 대외여건 악화 등에 따라 여러 측면의 악재가 있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여전업계가 마주친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여신협회의 세 가지 역할를 제시했다. 최우선 과제는 조달 비용 경감이다. 정 회장은 "여전채 매입을 위한 정책적 지원이 지속될 수 있도록 하고 해외로부터의 자금조달 경로 활성화 등 어려움을 타개할 활로를 적극적으로 모색하는 한편, 각종 추가적인 영업 부담은 최소화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기준금리 인상과 레고랜드발 채권시장 경색에 여전사들은 조달 비용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그러나 채권시장안정펀드 등 여전채 매입이 시장 회복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이어 낡은 규제는 개선하고 정책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조율에 나선다는 의견이다. 기준 금리 인상과 플랫폼 다변화 등 금융 시장의 여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규제 개혁을 이루겠다는 입장이다. 정 회장은 "영위 가능한 겸영·부수 업무 범위의 확장, 4차 산업 인프라를 위한 리스 물건 범위의 확대, 미래산업 발전을 위한 신기술금융 투자금지업종 완화 등 크고 작은 숙제들이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빅테크사의 금융업 진출과 경쟁하기 위한 디지털 신사업의 안정적 정착 지원을 약속했다. 여전사들은 빅테크사와 동일한 기능을 하더라고 마케팅 축소부터 결제 수수료 차등 적용 등을 지적하며 '동일 기능, 동일 규제'를 요구해온 바 있다. 정 회장은 "여신금융회사의 디지털 신사업 영위 과정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으로 일컫는 불공정 요소를 해소하여 마음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안정적 무대를 제공하고, 마이데이터 대상정보 확대 등 기존 서비스의 고도화를 통해 고객에게 양질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책·제도적 토양을 든든히 다지겠다"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정 회장은 "업권이 갖고 있는 공통 현안들도 있지만, 회원사의 어려움은 개별 회사 수만큼 있을 것이다"라며 "협회의 소중한 고객인 회원사와 유관기관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해 금융정책 당국이나 국회 등 유관기관에 우리의 애로사항이 충실히 전달되고 해결될 수 있도록 협회의 전사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1-01 10:08:5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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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우리카드

롯데카드가 자사 앱 강화를 위해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한다. ◆ 시외버스 탑승하고 커피 교환권 받자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 모빌리티 서비스 이용 고객을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내달 1일부터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모빌리티 서비스에서 시외버스를 예매 및 탑승한 고객 선착순 1만명에게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교환권 1매를 제공한다. 이어 내달 16일부터 29일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해 예매한 시외버스 탑승일에 디지로카앱 모바일 교통카드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로카 환승' 혜택으로 2000원을 캐시백한다. 내달 2일부터 연말까지 교통 업종 이용금액의 50%를 추첨을 통해 엘포인트(L.POINT)로 돌려준다.이용일로부터 5일내 '반띵 이벤트'에 도전할 수 있다. 모빌리티 서비스는 교통 예매와 탑승의 편의성을 높였다. '이동 서비스'로 시외버스, 항공, 렌터카, 월미바다열차 등 다양한 교통수단 예매가 가능하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다가오는 설을 맞아 대중교통으로 장거리를 이동하는 회원을 위해 시외버스 예매 시 추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라며, "길 찾기 서비스와 이용 가능한 이동수단을 지속적으로 추가하여 서비스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이집트에서 온 미라 만나기를 돕는다. ◆ 온오프라인 20% 할인 제공 우리카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전시 단독 할인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전시를 종료하는 내년 3월 26일까지 우리카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다. '이집트 미라전 : 부활을 위한 여정' 온오프라인 결제 시 20% 할인을 제공한다. '우리V클럽' 이용자는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된 40명은 현(現) 한국이집트학연구소 곽민수 소장과 함께하는 도슨트 투어에 참여 가능하다. 추가 추첨된 500명(1인 2매)은 전시 무료 관람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응모 필수이며 응모 기간 중 10만원 이상 이용한 우리V클럽 고객에게 당첨 기회를 제공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이번 전시는 역대 최대, 최다 규모의 이집트 유물을 국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라며, "우리카드와 함께 생생한 고대 이집트 문화를 체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2-12-29 14:01:09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