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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하나카드·NH농협카드·현대카드

하나카드가 겨울철 스키장을 방문객 정조준에 나선다. ◆ 장비렌탈부터 편의시설까지, 최대 50% 할인 하나카드는 22/23 시즌 전국 스키장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전국 주요 7개 스키장에서 진행한다. 개장부터 폐장까지 전 기간에 걸쳐 혜택을 제공한다. 리프트와 장비렌탈 할인은 물론 스키 강습, 눈썰매, 수영장, 사우나 등 리조트에서 즐길 수 있는 편의시설을 최대 50%까지 할인한다. 이벤트에 참여하는 스키장은 ▲곤지암 리조트 ▲용평 모나파크 ▲소노벨 비발디파크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휘닉스 평창 ▲무주덕유산 등이다. 곤지암리조트는 시즌 동안 리프트 및 렌탈 25% 할인, 5대1강습 10% 할인과 사우나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모나파크 용평리조트에서는 리프트 및 렌탈 시즌별 25%~40%, 발왕산케이블카 20%, 워터파크를 최대 40%까지 할인한다. 소노벨 비발디파크에서는 리프트, 렌탈 30%와 기초 강습 20% 할인을 즐길 수 있다. 2월 한 달간은 리프트와 렌탈 1+1 혜택을 준다. 웰리힐리파크는 리프트 및 렌탈에 최대 50%까지 적용한다. 평일 오전10시 이전 발권 시 모든 권종 50% 할인하며 관광 곤돌라 및 워터파크 30%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하나카드 마케팅 담당자는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답답하셨을 스키와 보드 매니아 손님을 위해 다양하고 알찬 혜택을 준비하는 데 노력했다" 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제공해 나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NH농협카드가 연말을 맞이해 고객 감사 이벤트에 나선다. ◆ 오는 31일까지 룰렛 돌리고 경품 수령 가능 NH농협카드 추첨을 통해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NH페이(NH pay) 농카드로우·농카룰렛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농카드로우는 24절기에 맞춰 월 2회 실시한다. '대설'기간에는 추첨을 통해 ▲에르메스 캘리 브리프케이스(1명) ▲에르메스 칼비 카드지갑(1명) ▲에르메스 넥타이(1명) ▲농협쌀(50명)을 증정하며, '동지' 기간에는 ▲반클리프 알함브라 목걸이(1명) ▲루이비통 포에버 팔찌(1명) ▲몽블랑 다이어리(5명) ▲농협쌀(50명)을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이번 이벤트는 NH페이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한 해 동안 NH페이를 이용한 고객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이벤트를 준비했다"며"앞으로도 NH페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즐겁게 참여하고, 만족할 수 있는 이벤트를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카드가 연말을 맞이해 온·오프라인 쇼핑 모두 적용하는 할인 이벤트에 나선다. ◆ 현대몰, 롯데홈쇼핑 등 7곳 홈쇼핑에서 할인 혜택 적용 현대카드는 연말을 맞아 12월 한 달간 쇼핑, 가전 등 다양한 분야의 할인을 비롯해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5일 밝혔다. 7곳의 주요 홈쇼핑에서 최대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최대 10%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정해진 요일별로 최대 5만 포인트 한도 내에서 최대 20%의 M포인트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SK스토어는 제외한다. LG전자 베스트샵에서 결제 시에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고 30만원의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하이마트 쇼핑몰에서 행사 상품을 1만원 이상 구매 시 10만원 한도 내에서 4%의 청구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고객들이 자주 찾는 주요 브랜드에서 최대 50% M포인트 사용 혜택을 제공한다. 대상 가맹점은 더현대트레블,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 던킨도너츠, 베스킨라빈스, 파리바게뜨, 뚜레쥬르며 정해진 기간에 따라 50%의 M포인트 차감 할인 혜택을 준다. 현대카드의 12월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앱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05 11:30:3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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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NH농협카드·KB국민카드·우리카드

NH농협카드 이용자들도 해외에서 삼성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 삼성페이 해외 결제 서비스 기념 이벤트 NH농협카드는 해외 현지에서 삼성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용 고객 대상으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개인 신용·체크카드(마스터카드)를 사용하는 이용자는 삼성페이 모바일 앱에서 해외 결제서비스 신청 후 해외 오프라인 매장에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오는 31일까지 삼성페이로 100달러 이상 해외가맹점 결제 시 선착순 1000명에게 캐시백 1만원을 제공하는 연계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여행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신용·체크카드로 국내·외 전 가맹점에서 30만원 이상 이용 시, 추첨을 통해 1009명에게 캐시백 및 경품을 제공한다. 이용금액 30만원에 추첨권 1장을 부여한다. 최대 10매까지 제공한다. 해외 이용 시 가중치 3배를 적용해 당첨확률이 높아진다. 경품은 ▲1등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1명) ▲2등 삼성 The Serif TV(3명) ▲3등 에어팟 맥스(5명) ▲4등 캐시백 1만원(1000명) 등이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엔데믹 가시화로 연말 해외여행 고객이 급증하면서 고객들이 해외에서도 간편하게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삼성페이 서비스를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편리한 금융생활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와 혜택을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겨울을 맞이해 스키장 이용객을 정조준한다. ◆ 비발디파크, 하이원 리조트 등 7곳에서 최대 60% 할인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전국 7개 스키장 리프트권과 장비 임대를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 주요 7개 스키장(무주 덕유산 리조트, 비발디파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오크밸리, 용평 리조트, 웰리힐리파크, 하이원 리조트)에서 각 스키장 폐장일까지 진행한다. 행사 기간 중 국민카드로 결제하면 ▲비발디파크 30% ▲무주 덕유산 리조트 25~50%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30~50% ▲오크밸리 25~60% ▲용평 리조트 25~40% ▲웰리힐리파크 30~50% ▲하이원 리조트 25~30% 등 최대 60% 할인된 가격에 리프트권 또는 장비임대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외에도 눈썰매장, 스키강습, 사우나 등 부대 시설도 할인받을 수 있다. 할인 혜택은1일 4매까지 제공한다. 1회권, 서비스권, 의류 및 부분 임대는 제외한다. 또한 스키장별로 이용 기간에 따라 할인율은 다르게 적용한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 해제 후 처음으로 맞는 이번 스키 시즌에 예전과 같은 활기가 돌아올 것으로 예상한다"며 "스키·보드 마니아들이 KB국민카드와 함께 즐겁고 안전한 겨울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카드가 국내 축구 유망주 지원에 나선다. ◆ 취약계층 어린이 대상 축구교실 지원 우리카드는 차세대 유망주 양성 및 대한민국 대표팀의 16강 진출을 기념해 사회취약계층 가정 어린이 축구교실 공동 지원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차세대 축구 유망주 양성을 위해 광화문 원(One)팀에 소속된 20개 기업 및 단체와 함께한다. 축구를 체계적으로 배우기 어려운 환경의 사회취약계층 가정 어린이가 대상이다. 지난해 5월 공식 출범한 광화문 One팀은 케이티(KT), 매일유업,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 광화문 인근 20여개 기업과 지자체 및 비영리 단체로 구성했다. 광화문을 중심으로 개별사가 해결하기 어려운 다양한 ESG 활동을 기업 간 협업을 통해 추진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대한민국 축구 대표팀의 선전과 밝은 미래를 위해 축구 유망주 공동 후원을 진행했다"며, "광화문One팀의 일원으로서 앞으로도 인근 ESG경영 과제 실천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2-04 11:16:01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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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 데이터 이용해 생활 쓰레기 배출량 측정 등 진행 신한카드는 경희대학교 국제학연구원 기후변화센터와 데이터 기반 소비자 탄소중립 참여 확대를 위한 공동 연구를 추진하는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오형나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장과 안중선 신한카드 라이프인포메이션그룹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으로 탄소중립, 환경경제학 분야에서 연구 중인 오 교수를 비롯한 경희대 기후변화센터 연구진과 함께 카드 결제 데이터를 활용해 소비자의 탄소중립활동 참여를 확대하기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카드 소비 내역과 전기, 수도 사용량, 생활쓰레기 배출량 등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의 탄소배출량을 알려주기 위해 '신한 그린인덱스'의 고도화를 추진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당사의 빅데이터 분석 역량과 경희대 기후변화센터의 탄소중립, 환경경제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ESG 활동 참여를 확대해 국가 2050 탄소중립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카드의 데이터 사업을 ESG 영역으로 본격 확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하이마트와 함께 신상품을 선보인다. ◆ 생활업종부터 공과금까지 혜택 늘려 롯데카드는 롯데하이마트와 생활업종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롯데하이마트 365' 카드를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하이마트는 물론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등 매달 정기결제가 발생하는 생활업종에서 10%를 할인한다. 먼저, 하이마트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연간 3만원까지 할인 제공한다. 아파트관리비, 공과금, 이동통신, 대중교통, 보험료, 학습지, 배달앱 업종에서 이용 금액의 10%를 매월 각 5000원까지, 총 3만5000원 할인한다. 스트리밍 업종에서는 1500원 할인 혜택을 월 1회 제공한다. 카드 혜택은 전월 이용 실적 50만원 이상일 때 적용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등이 지속됨에 따라 고정지출 부담이 점점 커지는 상황"이라며 "매월 발생하는 생활요금과 가전제품 할인 혜택으로 유용한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다"라고 말했다. KB국민카드가 2021년에 이어 또 한 번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 KB페이 중심으로 이용자 만족도 높여 KB국민카드는 한국생산성본부가 선정·발표하는 2022년도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에서 2년 연속 신용카드 부문 1위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국가고객만족도(NCSI) 조사는 한국생산성본부와 미국 미시간대학이 공동 개발한 대표적인 고객 만족 측정 지표다. 신용카드 서비스업 조사는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실제 이용경험이 있는 고객들에 의해 평가된다. 올해는 '신속민원처리제도', '소비자보호시스템', '고객의 소리' 등을 운영하며 만족도를 높였다. 이어 이용자에게 자문을 구하는 고객패널단과 상품 전문 고객패널 제도 등을 추진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고객의 입장과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국민의 행복 생활 파트너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2-12-01 10:02:1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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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안 나와요?"…출시 지연에 현카는 '묵묵부답'

"오늘 애플페이 된다고 하지 않았나요? 현대카드만 쓸 수 있다고 해서 카드 발급받고 기다렸는데 안 돼요. 일단 카카오페이 쓰려고요. 어디에서도 공식 입장이 안 나오니 답답하네요."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애플페이의 국내 출시가 무기한 연기됐다. 출시를 앞두고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여전히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에서는 늦어도 12월에는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서비스 당사자인 현대카드는 여전히 어떠한 입장도 내놓지 않고 있다. 지난 3분기를 시작으로 애플페이 국내 상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용약관 유출부터 테스트 영상 등 관련 소식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이폰 이용자들에게 전해진 희소식에 관련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군 주제는 단연 애플페이였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애플페이의 이용 약관을 두고 금융감독원의 심사가 아직 끝나지 않았다. 금감원의 약관 심사가 모두 끝나면 애플페이의 국내 서비스가 이뤄질 예정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애플페이 이용 약관과 관련해 심사 중이다"라며 "약관 심사 시작일과 종료 예정일 등 구체적인 사항은 알려줄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8년간 애플페이 국내 도입과 관련해 무성한 예측들이 등장했다. 그러나 단 한 번도 서비스 당사자의 공식 입장이 나온 적은 없었다. 일부 소비자들은 이번 도입 또한 설레발에 그칠까 우려하고 있다. 여전히 서비스 당사자인 현대카드가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기 때문이다. 현대카드는 애플페이 출시와 관련해 '묵묵부답'이다. 이는 애플의 '비밀주의'기조 때문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타 업체와의 협업 시 상품 관련 내용을 유출하면 출시 전날이라도 계약을 파기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이디야커피와 롯데하이마트 등 유통업계는 각 점주에게 근거리무선통신(NFC)단말기 교체 진행 여부를 공유했다. 유통업계가 NFC단말기를 발빠르게 준비하고 있는 모습에 애플페이 국내 도입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약관 유출부터 NFC단말기 관련 준비 정황이 많고 인프라 투입 움직임 등이 활발하다"고 말했다.

2022-11-30 15:29:59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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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현대카드

신한카드가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맞춤형 카드를 출시했다. ◆ '신한 에브리웨어'로 충전요금 최대 40% 캐시백 신한카드는 전기차 이용자의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신한카드 에브리웨어(EVerywhere)'를 출시했다고 30일 밝혔다. 에브리웨어는 전기차 충전 금액의 최대 40%를 캐시백한다.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업체가 늘어남에 따라, 제휴 업체를 확대했다. 전국 대부분의 전기차 충전소에서 캐시백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 금액이 80만원 이상인 경우 전기차 충전 금액의 30%를 캐시백을 받을 수 있다. 40만~80만원 사이인 경우 전기차 충전 금액의 20%를 돌려준다. 여기에 '생활 서비스' 분야 결제 시, 전기차 충전 금액의 5~10% 추가 캐시백 혜택을 제공한다. 전월 이용금액이 80만원 이상일 경우 전기차 충전 금액의 10% 캐시백을, 40만~80만원의 경우 전기차 충전 금액의 5% 캐시백을 추가로 받아 최대 40%까지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생활 서비스' 분야는 디지털 구독, 이동통신, 편의점, 베이커리·커피전문점 등이다. 연회비는 국내 전용 1만9000원이다. 해외 겸용(VISA)은 2만2000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신한금융그룹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에 부합하는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예능 형태의 콘텐츠를 내세우며 MZ세대의 이목 끌기에 나선다. ◆ '인정 NO 인정?' 공개, 유튜버 등과 협업 롯데카드는 디지로카앱에서 예능 영상 콘텐츠인 '인정 NO인정?'을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개성 강한 MZ세대 인플루언서들이 타인의 취향을 인정할 수 있을까?'를 주제로 한 예능 형태의 혼합 콘텐츠다. 이번에 공개되는 시리즈는 '패션' 편으로, 총 3개 에피소드 영상으로 구성했다. 영상은 'MZ세대'로 묶여 있다. 그러나 패션에서는 세대 차가 있는 밀레니얼과 Z세대의 패션 아이템 소개 및 스타일 대결 등 취향 등에 초점을 잡고 이야기를 담았다. 한편, 내달 8일까지 인정 NO인정? 시리즈 공개를 기념해 디지로카앱 콘텐츠 페이지에서 '응모하기' 버튼을 누르면 추첨을 통해 롯데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열린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고객 한 사람 한 사람의 취향을 중심에 둔 디지로카 브랜드 전략을 반영해 다양성과 인정에 관한 롯데카드의 생각을 메시지로 담았다"라고 말했다. 현대카드의 소비패턴 분석이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 인공지능 분석 업체 '퍼스네틱스'와 손잡아 현대카드의 소비 컨설팅 서비스 '현대카드 소비케어의 올해 이용자가 350만명을 돌파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비케어는 지난 2020년 이스라엘의 인공지능 분석 엔진 업체인 '퍼스네틱스(Personetics)'와의 협업을 통해 만든 서비스다. 결제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소비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소비케어는 고객 개개인에 맞춤화 해 소비 패턴을 분석하고 효율적인 소비를 도와준다. 소비케어의 소비 분석 콘텐츠에 대해 고객이 남긴 평점은 5점 만점에 평균 4.8점에 달했다. 남성 고객과 여성 고객의 이용 비중은 동일했다. 연령대 별로는 ▲20대 14% ▲30대 29% ▲40대 31% ▲50대 19%를 기록했다. 연령별 고른 이용 분포를 보였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향후 고객이 인지하지 못해 활용하지 못했던 서비스를 적시에 추천해주는 콘텐츠도 추가하는 등 콘텐츠 확대를 지속해서 추진하고, 마이데이터를 기반으로 은행 거래 데이터 등 다른 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고도화된 금융 인사이트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30 10:30:4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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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페이 30일 론칭…결제시장 반전 올까?

#. 서울시 영등포구에 거주하는 권세은(29)씨는 아이폰 사용자다. 국내에서도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희소식에 기대감이 부풀었다. 권 씨는 애플페이 론칭 소식을 접하고는 현대카드 신청을 결정했다. 현대카드가 애플페이와 독점 계약을 맺을 것이란 소식 때문이다. 권 씨의 소비패턴 등을 고려했을 때 현대카드는 매력도가 떨어지는 선택지다. 오로지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 현대카드를 발급받을 예정이다. 기존에 사용하던 A사의 신용카드는 해지하려고 한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숙원인 애플페이의 국내 론칭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일각에서는 삼성페이의 독주 무대인 국내 간편결제 시장에 반전이 찾아올 지 주목하고 있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오는 30일 애플페이가 국내에 상륙한다. 현대카드와의 2년 독점 계약을 통해 시장에 진입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 론칭을 수 년 간 기다렸다. 근거리무선통신(NFC) 단말기가 설치된 매장이라면 현대카드를 등록해 사용 가능할 예정이다. 카드 신청을 할 때 주의가 필요하다. 애플페이 사용을 위해서는 반드시 '해외겸용' 카드를 신청해야 한다. 애플페이는 오직 유로·마스터·비자(EMV)규격을 탑재한 카드만 등록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내전용 카드에는 EMV를 제공하지 않는다. 그간 애플페이 국내 론칭은 소문만 무성할 뿐 단 한 차례도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다. 특히 2016년 인접 국가인 일본과 중국에 연달아 출범함에 따라 국내 아이폰 사용자들의 기대감은 더 커졌다. 그러나 5년간 국내 상륙은 이뤄지지 않았다. 이번에는 '진짜'라는 의견이다. 현대카드의 애플페이 약관 유출과 시험테스트 영상이 온라인을 달구면서 구체적인 날짜까지 등장한 것이다. 지급 결제 시장에서는 삼성페이의 독주를 막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아직은 삼성페이의 점유율을 뺏어 오기에는 역부족이라는 의견이 압도적이다. NFC 단말기 보급이 걸림돌로 작용한다. 국내 카드 가맹점에서 NFC 단말기를 제공하는 곳은 5~10%로 추산하고 있다. 사실상 편의점, 대형마트, 백화점 등 대형 가맹점 이외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다. NFC 단말기는 국내 가맹점의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는 마그네틱 결제 방식 단말기보다 가격이 비싸다. 소상공인이 섣불리 단말기를 들여놓지 않을 것이란 관측이다. 아울러 현대카드가 애플페이 확산을 위해 NFC 단말기를 직접 보급하는 것 또한 불가능하다. 여전법에서는 신용카드사가 연 매출 3억원이 넘는 가맹점에 결제 단말기를 직접 보급 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애플페이가 삼성페이의 대항마로서 제 역할을 할 것이란 목소리도 등장한다.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의 점유율은 34.1%로 갤럭시(58.1%)의 뒤를 잇고 있다. 다만 갤럭시 이용자들의 스마트폰 구매 이유 1순위가 '삼성페이'인 것을 감안하면 일부 갤럭시 유저들이 아이폰으로 갈아탈 가능성은 열려 있다. 기존 사용자들의 러브콜은 물론 일부 갤럭시 유저들이 아이폰으로 이동하면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이란 해석이다. 현대카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 또한 기대되는 대목이다. 현대카드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를 공격적으로 발행해 시장 점유율을 끌어 올렸다. 네이버, 넥슨, 배달의 민족 등과 제휴를 맺어 특화 카드를 선보였다. PLCC확대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를 확보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금융업계에서는 애플페이와의 독점 계약은 현대카드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카드업계는 업계 순위가 쉽게 바뀌지 않는 소강상태가 수 년 간 이어져 왔다. 현대카드와 애플페이의 협업이 이뤄지면 판도가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2022-11-29 15:18:22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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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롯데카드·하나카드·신한카드

롯데카드가 조달비용 완화를 위해 해외로 눈을 돌렸다. ◆ 국내 회사채 대비 낮은 금리로 발행해 조달비용 절감 롯데카드는 3억달러(한화 4000억원 규모) 규모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을 발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용카드 매출채권을 기초자산으로 발행한 이번 ABS는 싱가포르 디비에스(DBS) 은행과 프랑스 소시에테제네랄은행(Societe Generale)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평균 만기는 3년이다. 조달된 자금은 기존 차입금 차환 및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통화 및 금리 스와프(Swap)를 통해 환율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 요인을 제거했다는 의견이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조달시장 경색이 지속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수익성과 자산건전성 및 재무 안전성을 유지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국내 대비 유리한 조건으로 장기 해외 ABS 발행에 성공했다"라며 "유동성 지표와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며 조달 비용을 줄이겠다"라고 말했다. 하나카드가 명동 하늘에 불을 밝힌다. ◆ 축제에서 하나카드 이용 시 20% 할인 하나카드는 명동 상권을 활성화하는 ESG 경영의 일환으로 '2022 명동 빛 축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매년 개최하는 이번 빛 축제는 내년 1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주최는 명동관광특구협의회·명동상인협의회·중구청이다. 하나카드·롯데백화점·롯데면세점은 공동으로 참여한다. 명동 맛집 및 유명 에스테틱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추첨을 통해 바우처를 증정하는 등 소비자에게 혜택을 준다. 하나카드와 명동상인협의회가 총 34개의 가맹점을 선발했다. 참여 가맹점에서 결제 시 1일, 1만원 한도 내 최대 20%까지 청구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명동을 찾은 소비자에게 깜짝 이벤트를 진행한다. 명동 내 20여개에 달하는 유명한 맛집에서 하나카드로 5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20명의 손님께는 해당 맛집에서 사용할 수 있는 5만원 바우처를 증정할 예정이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2022년은 코로나19 완화로 경기회복을 예상했으나 물가 상승 및 금리 인상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한해였다"며 "하나로 연결된 명동 빛 축제를 통해 명동 지역의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명동 상인들은 물론 명동을 찾는 많은 손님께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카드가 제주도에서 친환경 프로젝트를 실시한다. ◆ 전기 이륜차 보급으로 탄소 배출 줄여 신한카드는 제주 상인연합회와 함께 제주도 내 소상공인들에게 친환경 전기 이륜차를 보급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상인 연합회 소속 소상공인에게 최대 40% 할인된 가격으로 전기 이륜차를 보급할 계획이다. 또한 태풍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가 발행했을 때를 대비해 풍수해보험 무료 가입을 지원한다. 추후 수리 걱정 없이 제주 현지에 전담 유지보수업체와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우수 중소기업에는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한다. 전기이륜차를 구매하고자 하는 제주도 내 소상공인들은 신한카드의 올댓 My렌탈몰 등 판매 중개 플랫폼을 통해 구매 신청을 할 수 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9 10:20:2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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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MZ세대를 겨냥한 '최고심' 카드를 출시했다. ◆ 선착순 500명, '인스탁스 미니 11 최고심 에디션' 증정 신한카드는 '최고심'과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핏(Fit) 최고심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플레이트 디자인은 소비자 패널 7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통해 '행복고심 핏(Fit)' 카드와 '짱고심 핏(Fit)' 카드 총 2종을 출시했다. 출시를 기념해 선착순 1000명에게 최고심 스티커를 동봉한다. 또한 카드 발급 후 신한플레이에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은 그립톡, 패브릭포스터, 스탬프 등 7종 이상의 경품으로 구성된 최고심 굿즈 추첨 이벤트에도 응모할 수 있다. 직전 6개월 이상 신용카드를 이용하지 않은 고객이 신한카드 핏으로 15만원 이상 이용할 경우, 선착순 500명까지 한정판으로 제작된 '인스탁스 미니 11 최고심 에디션' 세트를 제공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최고심 작가와의 협업 과정에서 캐릭터의 특징을 살린 한정판 카드 디자인과 굿즈를 통해 소장 가치를 높이고, 온·오프라인 이벤트를 통해 MZ세대와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개최한 신용카드 사업 공모전에서 3개 대학이 수상했다. ◆ 탄소배출 문제부터 시각장애인 위한 상품까지 롯데카드는 종로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대학생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신용카드 사업과 연계된 ESG 상품·서비스·콘텐츠 아이디어'를 주제로 25일간 진행했다. 대학생 및 대학원생으로 구성된 83팀, 231명이 참가했다. 탄소배출권 관련 아이디어를 제출한 연세대학교 송민곤, 조유민, 최지은, 최현동 팀이 대상을 수상했다. 이어 최우수상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상품 아이디어를 제안한 부경대학교 도주리, 송은주, 윤성일, 최소연 팀이 받았다. 우수상은 MZ세대의 관점에서 ESG를 새롭게 정의한 숙명여자대학교 이승원, 이화정 팀을 선정했다. 시상식에는 본선 심사를 통해 수상이 결정된 세 팀의 아이디어 발표도 진행했다. 석동일 롯데카드 경영전략본부장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다. 수상팀에게는 대상 7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을 시상금으로 지급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MZ세대의 시각에서 신용카드사가 할 수 있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창의적이고 기발한 여러 제안을 실제 사업 등에 반영할 수 있는지 검토해 ESG 경영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비씨카드 임직원들이 혈액 수급난 극복을 위해 직접 나섰다. ◆ 양일 걸쳐 혈액 및 기부금 조성 비씨카드는 연말연시를 맞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서울 중구 을지로 본사에서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헌혈 행사는 총 2회에 걸쳐 진행했다. 임직원 봉사활동을 통한 혈액수급난 해소와 기부금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 매칭 그랜트(동반 기부)방식으로 헌혈에 참여한 임직원 수만큼 희망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추가로 후원한다. 서울동부혈액원에는 헌혈 증서를 기부 예정이다. 조명식 비씨카드 페이북서비스그룹장(상무)은 "비씨카드는 KT그룹의 ESG경영 기치 아래 올 한 해 동안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며 "앞으로도 비씨카드 구성원들의 참여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지속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8 10:06:34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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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덮친 '삼중고'...돌파구가 없다?

기준금리 인상 여파로 카드업계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 조달비용 상승부터 대환대출로 인한 차주 이탈, 마케팅 비용 증가 등 '삼중고'가 덮친 모습이다. 28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사를 향한 악재가 겹치며 수익성 악화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부터 마케팅비용 상승,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 등이 대표적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는 호재로 다가왔지만 이제는 무용지물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우선 기준금리 인상으로 카드사의 조달비용 부담이 커졌다. 연초 2.14%를 나타낸 여전채 금리(AA+,3년물)는 이달 최대 6.1%까지 올랐다. 약 1년간 3.96%포인트(p)올라 3배 가까이 널뛰며 차입 비용이 상승했다. 예금 등을 통해 수신이 불가능한 카드사의 특성상 여전채 금리 상승은 수익성 악화의 주 원인이 된다. 카드사는 여전채 비중을 줄이고 기업어음(CP) 발행을 통해 금리 부담을 줄일 수 있다. 금융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발행된 여전채는 총 1조7800억원 규모로 전년 동기 대비 58.6% 줄었다. 다만 만기가 빠른 CP발행의 특성상 비중이 커지면 유동성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 카드사들 또한 유동성 확보를 위해 CP발행에 속도 조절을 하고 있어 여전채 금리 상승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이다. 올 3분기까지 마케팅 비용도 증가세를 나타냈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카드사 8곳(신한·삼성·KB국민·롯데·현대·우리·하나·비씨)의 3분기 판매관리비 지출 비용은 총 2조8921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7.11%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보복 소비가 이어지자 카드사들 또한 본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했기 때문이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판매관리비 증가 요인은 카드이용 금액이 증가하면서 포인트 등 서비스비용과 결제관련 업무비용이 증가한 영향이다"라고 귀띔했다. 금융상품 판매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10월 비씨카드를 제외한 7개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총 취급액은 37조3521억원으로 지난해 말(47조5981억원) 대비, 10조원 가량 증발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대환대출 플랫폼은 금융 상품 판매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카드론의 대출 금리는 연 15% 수준으로 금융 상품 중에서도 고금리 대출에 속한다. 정부가 대환대출 플랫폼을 본격 서비스하면 카드론, 저축은행 등 2금융권은 대규모 차주 이탈로 인해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질 것이란 분석이다. 카드사들은 수익성 악화를 막기 위해 4분기부터 지출 줄이기에 나선다. 가장 먼저 마케팅 비용을 손보고 있다. 월드컵, 블랙프라이데이, 크리스마스 등 관련 특수를 노릴 수 있는 대규모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지만 관련 이벤트에 소극적인 행보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대환대출 등 차주들을 위한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금융 위기는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카드사가 요구하고 있는 결제 수수료 인상 등 숙원 사항을 논의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11-28 10:02:26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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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실적서 판가름?...카드업계 CEO연임 '촉각'

주요 카드사 최고경영자(CEO)가 임기 종료를 앞두고 있어 재임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나온 각 CEO의 성적표를 두고 카드업계의 온도차가 뚜렷한 모습이다. 2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올해 말 임영진 신한카드 대표와 김정기 우리카드 대표의 임기가 종료된다. 내년 1분기에는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 권길주 하나카드 대표, 최원석 비씨카드 대표 또한 임기가 끝난다. 다섯 명의 대표 모두 연임과 사임이라는 기로에 놓여 있다. 업계에서는 올해 3분기까지의 성적표가 중요하지 않겠냐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카드사에는 여전채 금리 인상에 따른 조달비용 상승부터 금융당국의 건전성 강화 기조 등 악재가 겹쳤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뚝심을 발휘한 대표는 연임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영진 대표와 김정기 대표는 연임에 무게가 쏠리고 있다. 신한카드와 우리카드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당기순이익 등 눈에 띄는 실적을 나타냈기 때문이다. 6년 동안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는 임영진 사장의 경우 업계 1위 타이틀을 지켜냈다. 올해도 매 분기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나타냈다. 지난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58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늘었다. 연임이 유력하지만 신한은행장 임기도 연말이어서 유동적이다. 신한금융 부회장으로 승진하거나 은행장으로 옮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정기 사장도 연임이 유력하다. 통상 2년 임기 후 1년 연임이 이뤄졌다. 우리카드의 올해 3분기까지 누적순익은 17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증가했다. 신판 증대와 금융자산 확대 등 카드사에 '효자'역할을 하는 부문을 정확하게 짚어냈다는 평가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았다. 올해 3분기에는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인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를 인수했다. 미얀마 법인인 투투파이낸스에 이은 두 번째 해외 진출이다. 김대환 삼성카드 대표도 실적이 양호하다. 올 3분기 누적 순익은 4565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8.3% 상승했다. 카드업계 2위 자리를 다지며 업권 내 입지를 보다 단단하게 다졌다는 평가도 있다. 최원석 대표는 현재로서 연임을 점치기에는 시기상조다. 비씨카드 또한 현재까지 호실적을 거뒀지만 대형 벤(VAN) 사인 스마트로와 케이뱅크를 자회사로 둔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비씨카드가 3분기까지 거둬들인 누적 순이익은 131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3.1% 늘었다. 그러나 비씨카드가 케이뱅크의 최대 주주로 거듭나기 위해 들인 금액은 6500억원을 웃돌고 있다. 업계에는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만큼 한 번의 성적표를 더 받아 볼 수 있다는 의견이다. 권길주 대표의 연임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카드업계에 걸친 악재를 이겨내지 못했다는 평가가 등장하기 때문이다.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이 1656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했다. 아울러 최근에는 노조와의 갈등 또한 걸림돌이 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올 성적표는 지난해 호실적의 기저효과라는 지적이다. 권 대표의 임기 종료 또한 내년 3월까지로 또 한 번 성적표를 제출할 수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연말, 연초 대대적인 인사시즌이다. 연임을 평가할 때는 당기순이익 등 지표가 크게 작용하지만 사업 체질 개선 등 전방위적인 고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2-11-27 13:29:47 김정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