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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새로운 새 먹거리 찾아 '천리길'

카드 이미지/뉴시스 국내 카드사들이 신사업을 확장을 위해 해외시장으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올해부터 카드대출 또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 포함되는 등 제동이 걸렸기 때문이다. 30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카드수수료 규제, 조달금리 인상 등 카드사들이 국내시장에만 정착하기 어려운 환경이다. 카드사들은 새로운 먹거리를 찾기 위해 해외시장 진출에 앞다퉈 뛰어들고 있다. 카드사들이 동남아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는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우선 높은 금리다. 동남아의 경우 대금상환 능력이 떨어져 금리가 높게 책정된다. 금리가 높은 만큼 회수율이 떨어지지만 같은 비용 대비 수익률이 높다. 또 한 가지는 잠재성이다. 선진국들에 비해 잠재 성장률이 높은 동남아시아에 발 빠르게 진입해 장기적으로 수익을 노리는 셈이다. 카드사의 동남아 시장 진출에 대해 업계 전문가들의 반응 또한 긍정적이다. 캄보디아의 경우 아세안(ASEAN)국가 중 상대적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인다. 아울러 내수시장도 확대되고 있는 단계다. 무엇보다 해외 투자에 대한 제한이나 규제가 강하지 않아 시장 진출에 있어 진입장벽이 낮다. 베트남 또한 2012년 이후부터 매년 평균 6%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금융업체의 비중도 다른 동남아국가들에 비해 낮아 발 빠른 진출 시 성장 가능성이 높다. 국민카드는 캄보디아와 인도네시아, 태국 세 나라를 공략한다. 나라별로 주력상품을 차별화해 현지 적응에 나섰다. 우선 캄보디아에서는 부동산대출을 기반으로 중·장기적으로 카드 사업까지 뻗어나갈 계획이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자동차·오토바이 담보대출이 기둥이다. 현지 전략화에 힘입어 지난해 7월 인도네시아 여신금융업계 최초로 약 350억원의 영구채 발행을 이뤘다. 이어 태국에서는 IT분야에 주목하고 있다. 태국 정부의 비대면 금융 인프라 완비 정책 제정으로 관련 산업의 모집활성화를 점쳤다. 국민카드도 이에 따라가기 위해 관련 플랫폼 개발에 나서고 있다. 우리카드는 2015년 미얀마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소액대출 사업을 시작했다. 2016년 '투투파이낸스미얀마'라는 상호로 인허가를 취득했다. 고객층은 현지 농민과 소상공인이다. 농업 대출, 직장인대출 등 현지 산업에 적합한 상품 5개를 내걸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2억57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현재 영업점은 본점 1곳과 영업점 25곳, 사무소 1곳으로 총 25곳을 운영 중이다. 롯데카드는 2017년 현지 법인인 '테크콤 파이낸스'와 지분 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 2009년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시장의 성장 가능성을 본 것이다. 이후 2018년 베트남에서 '롯데 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첫 삽을 떴다. 롯데파이낸스는 지난해까지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나 사업에 정착하는 시기이며 점진적으로 운영 효율성 등에 집중해 향후 2~3년 내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한카드는 2018년 영국 푸르덴셜 Plc 금융그룹의 베트남 소비자금융 회사인 PVFC 지분 100%를 인수했다. 이후 다음해인 2019년 7월 '신한파이낸스'라는 이름으로 출범했다. 신한카드 또한 현지화 전략에 나섰다. 자동차할부대출, 내구재대출 등의 영업을 중심으로 한다 삼성카드 또한 신남방 국가 등 성장성이 높은 해외시장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드사들의 해외진출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지금 당장 이익이 나지 않더라도 장기적으로 분명 새 먹거리로서 역할을 할 것이다. 업계에서도 해외 진출에 힘을 주려고 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5-30 06:00:2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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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다른 개인정보 유출에 카드사 고민 깊어진다

최근 카드사를 중심으로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잇따르면서 업계가 보안 강화에 나섰다. 정보 유출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신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올해도 여전히 카드사에서는 금융시스템 지연, 이용자 간 정보 섞임, 악성코드 감염 등이 발생했다. 정보 유출로 인한 금전적 피해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각 카드사는 개인정보 유출을 막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상거래탐지시스템(FDS) 강화에 이어 가상카드번호 부여, 이용자의 소비패턴 분석, 부정 방지시스템을 도입하고 있는 것. 롯데카드는 전자금융거래 서비스를 비롯한 개인정보 취급에 있어 정보보호 관리체계 국제표준인증인 'ISO27001'을 따르고 있다. 글로벌 신용카드 데이터 보안 인증인 '지불카드 업계정보보안표준(PCI DSS·Payment Card Industry Data Security Standard)' 인증도 지속적으로 갱신·연장하고 있다. 마이데이터 사업, 오픈뱅킹 등 디지털 데이터 사업이 성장하는 만큼 발을 맞춰야 한다는 입장이다. 우리카드는 이상거래탐지시스템팀을 꾸려 정보를 지킨다. 24시간 고객정보를 관리함과 동시에 이용자의 소비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에 기반해 이용자를 관리한다. 평소와 다른 패턴의 소비가 이뤄질 경우 이용자에게 카드 승인요청을 보낸다. 승인요청이 이뤄지지 않을 시에는 FDS팀에서 즉각 승인을 거절한다. 신한카드는 전화자동응답기(ARS)를 이용해 인증 시스템을 강화했다.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현금화가 쉬운 상품권 등의 품목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ARS인증을 거쳐야 한다. 회원가입이 간편해야 하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인 '신한플레이' 회원 가입 시에도 마찬가지로 ARS 인증절차를 밟아야 한다. 현대카드는 '락앤리미트(Lock&Limit)' 기술에 방점을 뒀다. 이용자가 임의로 결제 여부 차단이 가능하다. 또한 가상카드 번호 서비스를 도입해 실제 카드번호 이외 새로운 카드번호를 부여해 내부적으로 특별 관리에 들어간다. 정보 보안에 대해서는 '프로드시스템'을 이용해 정보가 유출되면 역추적을 통해 원인을 발견한다. 마찬가지로 이상거래탐지시스템과 함께 운영하고 있다. 국민카드 또한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전산시스템 불안정을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보안 조치를 마쳤다. 개인정보 유출 방지를 비롯해 안전한 금융거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어려운 상황들이 많았지만 대부분의 카드사가 FDS 시스템을 도입했고 보안에 있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안전한 금융거래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유진호 상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최근 발생한 정보 유출 원인은 주로 '버그성 오류'라고 진단했다. 카드사의 사고를 막기 위한 방법에 대해 "보안 강화를 위한 시큐어 코딩 강화와 함께 정보 유출 원인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버그에 대한 분석과 재검증 절차를 밟아야 한다"며 "우리나라 카드사의 경우 일정 수준에 도달한 보안업체만 취급하기 때문에 과거에 비해 많이 좋아진 상태다"라고 강조했다.

2022-05-26 15:23:43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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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리볼빙' 해마다 증가

#. 개인사업을 하는 김 모 씨(33·여)는 결혼 3년차 사업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도 울며 겨자 먹기로 지금까지 버텼다. 그러나 종합소득세의 달인 5월, 사업체 운영에 필요한 세금을 납부하고 나니 불가피하게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 더군다나 신용등급도 낮아 이자는 법정최고금리인 20%에 육박한다. 다음 달부터 돈을 갚아나갈 생각을 하니 사업을 정리하고 전업주부로 전향해야 하나 고민 중이다. 순식간에 불어날 빚더미를 감당할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리볼빙 이용 잔액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금감원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의 리볼빙 이용 잔액은 지난해 말 14조8489억원에 달했다. 이는 전년 대비 17.8% 증가한 수치다. 리볼빙 서비스는 이른바 '악성채무'로 이어질 위험이 있다. 상환능력이 낮은 고객이 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신용등급에 따른 이율을 적용하며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높은 금리를 적용한다. 즉, 주머니 사정이 어려운 사람들이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한 뒤 상대적으로 높은 이자를 감당하지 못해 악성채무로 이어지는 셈이다. 카드사마다 리볼빙 서비스 수수료율은 다르게 적용한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7개 전업 카드사의 모든 신용점수별 결제성 리볼빙 평균 수수료가 가장 높은 회사는 ▲롯데카드(18.52%)다. 이어 ▲KB국민카드(17.76%) ▲우리카드(17.60%) ▲신한카드(16.95%) ▲현대카드(16.83%) ▲삼성카드(15.11%)가 뒤를 이었다. 하나카드는 14.83%로 가장 낮은 평균금리를 기록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금융사별 원가 구조와 포트폴리오 등 내부 사정에 따라 상이하게 책정한다. 아울러 리볼빙 서비스의 경우 신용카드사 결제 본연의 업무며 잘만 활용하면 연체를 막을 수 있는 장점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신용 점수별 구분에서 가장 낮은 등급인 300점 이하의 평균 금리는 ▲KB국민카드(19.52%)가 가장 높았다. 이어 ▲롯데카드(19.39%) ▲우리카드(19.18%) ▲현대카드(19.00%) ▲신한카드(18.84%) ▲하나카드(18.38%) ▲삼성카드(17.10%) 순이다. 7개 카드사의 평균금리를 종합하면 평균 18.77%로 신용점수 300점 미만의 저신용자가 한번 리볼빙을 시작했다간 법정최고금리인 20%에 가까운 이자를 감당한다. 카드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리볼빙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600~800점대의 중·저신용자가 주를 이룬다. 7개 카드사의 해당 구간 평균 금리는 17.45%다. 금감원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 최소화 조치 진행상황에 대해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들이 있다"면서 "금융업계 등 이해 당사자들과 조율하며 신중하게 진행하다 보니 다소 시간은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2022-05-24 10:53:25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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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본금융그룹, 현대카드 지분 20%인수

현대카드 주주 지분율/현대카드 대만의 금융기업 '푸본금융그룹(Fubon Financial)'이 현대카드 지분의 20%를 인수했다. 현대카드는 대만 금융기업 푸본금융그룹이 주요 투자자로 참여하기로 하고, 주주 변경 절차를 최종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푸본금융그룹은 기존 투자자인 어피니티 컨소시엄이 보유하고 있던 지분 24% 가운데 약 20%를 매입했다. 푸본금융그룹의 자회사인 푸본은행이 9.99%를 매입해 올해 2월 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푸본생명은 9.99%를 추가 매입해 지난 19일 최종적으로 주주 변경 절차를 마무리 했다. 나머지 어피니티 보유분은 어피니티 측의 요청으로 현대커머셜이 지난 2월 매입했다. 지분의 약 20%를 보유하게 된 푸본금융그룹은 현대차그룹과 함께 주요 주주로서 경영에 참여할 예정이다. 푸본금융그룹은 전략적 투자자로서 PLCC, 데이터사이언스브랜딩 등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만의 대표 금융기업인 푸본금융그룹은 보험, 은행, 증권 등 분야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 푸본금융그룹은 현대차그룹의 현대라이프 지분 인수를 통해 지난 2018년 국내에 진출했다. 한편, 주주 변경 절차가 마무리됨에 따라 기존 재무적 투자자였던 어피니티 컨소시엄 측이 원활한 엑시트를 위해 요청했던 기업공개 프로세스는 중단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푸본금융그룹이 전략적 투자자로 합류한 만큼 기업공개는 당분간 검토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2-05-20 14:55:50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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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금융협회, 국회 정무위원장 초청 회원사 간담회

여신금융협회가 여신금융업권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나섰다. 여신금융협회는 국회 정무위원장 윤재옥 의원을 초청해 여신금융회사 대표이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정무위원장은 여신금융업권의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지원 등 사회적 역할 이행 노력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특히 약 7600억 규모의 대출금 만기연장 및 원리금 상환유예 조치와 4700억원 규모의 카드 수수료 부담 경감 등 여신금융업권의 지속적인 노력에 대해 언급했다. 새롭게 출범할 정부에서도 신용카드·리스할부·신기술금융업권이 우리 경제에서 중요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격려했다. 이어 공정경쟁 여건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도 강조했다. 금융업에 진출하는 빅테크 기업과 여신금융업권이 공정한 환경에서 경쟁해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여신금융업권에서는 최근의 금융서비스 경향이 디지털 중심으로 이동했으며, 금융-비(非)금융 간 경계가 점차 희미해지는 '빅-블러(Big-Blur)'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 여신금융회사도 체질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기존의 금융법률과 제도 역시 빠른 환경 변화에 맞추어 유연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국회의 입법정책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구체적으로는 카드사가 최첨단 디지털 지급결제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종합지급결제사업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전자금융거래법의 조속한 심사 및 통과, 데이터 공유 범위 확대 등을 건의했다. 국가 혁신성장을 위한 벤처기업 지원 정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신기술금융사의 투자범위 확대 등도 요청했다. 여신금융협회 관계자는 "여신금융업권이 은행 등 제1금융권과 차별화된 금융서비스 제공을 통해 소비자 편의 증대 및 실물경제 성장을 뒷받침해 왔다"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변화를 통해 국민 경제 발전과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어려움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2-05-09 09:26:00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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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카드, 가정의 달 맞이 할인 행사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NH농협카드 NH농협카드가 가정의 달을 맞아 할인 행사에 나선다. NH농협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NH농협 개인카드(채움) 고객을 대상으로 편의점 제휴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편의점별(GS25, 미니스톱, CU) 3종 이벤트로 진행한다. 먼저 GS25 편의점에서 5월 15일까지 '카네이션 행사상품(6종)'구매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미니스톱에서 5월 한 달 동안 '가정의 달 선물 행사상품(에어팟 프로, 카카오 스피커 등 28종)' 주문 예약 시 20% 즉시 할인 혜택을, CU에서 5월 10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추억의 스낵(맛동산, 사브레 등 10종)' 구매 시 50% 즉시할인 혜택을 지원한다. 그 밖에도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채움·BC)로 '롯데월드 서울스카이 입장권' 구매 시 동반 1인까지 최대 30% 할인 혜택을 5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이벤트 관련 자세한 내용은 NH농협카드 공식 SNS 채널 (인스타그램·페이스북·블로그) 또는 각 제휴사 편의점 홈페이지 및 매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NH농협카드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전 연령대 모두 풍족하게 즐길 수 있는 할인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길 수 있는 혜택과 이벤트를 지속해서 기획하겠다"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5-06 09:00:02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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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지역경제 활성화 ‘데이터 곳간’ 개방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는 2일 빅데이터로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의 소상공인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에 전국 228개 기초자치단체(제주시·서귀포시 포함)에 온라인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 통합 플랫폼 '데이터루트'를 이달 10일부터 올 연말까지 무상 제공한다. 이번 조치는 소상공인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범국가적 현안 해결에 동참하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빅데이터에 기반한 지자체의 신속하고 정확한 지역 소비 현황 분석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효율적인 정책 수립을 돕고자 마련됐다. 과거 카드사들이 지자체 요구에 맞춰 일부 분석 데이터만 제공하거나 소비 동향 분석 보고서를 단발성으로 제공한 사례는 있었지만 시각화된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 자체를 전면 개방해 무상 제공하는 것은 KB국민카드가 최초다. 이번에 무상 제공되는 '데이터루트'는 카드 빅데이터를 시간과 공간의 제약 없이 통합된 온라인 환경에서 분석하고, 시각화된 보고서와 각종 부대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어 데이터 접근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플랫폼을 이용하는 지자체들은 인구통계정보, 가맹점 정보 등 KB국민카드의 다양하고 방대한 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분석 솔루션'을 통해 상권과 지역에 대한 트렌드, 현황 관련 빅데이터 주제 분석과 시각화 보고서를 이용할 수 있다. 상권 분석의 경우 ▲상권 현황 ▲상권 평가 ▲상권 비교 등 지자체 관할 상권에서 발생한 소비 트렌드가 기간, 지역, 업종별로 분석된 데이터로 제공된다. 지역 분석은 지역별 소비 현황과 전통시장 현황 등 대형 소매점부터 전통시장까지 다양한 업종의 지역별 경기 동향 파악 데이터가 지원된다. 각 영역별 보고서는 주 또는 월 단위로 데이터가 최신화 돼 최근 소비 동향 파악을 쉽게 할 수 있고, 지역별, 기간별, 업종별 세부 분석 조건 지정을 통해 필요에 맞게 세밀한 맞춤형 분석도 가능하다. KB국민카드는 데이터루트 무상 제공과 별도로 특정 주제와 트렌드 분석하는 '테마 분석'과 지역 축제와 상권 활성화 관련 ▲방문객 특성 ▲이벤트 효과 ▲선호도를 분석하는 '관광·이벤트 분석' 등 향후 지자체의 개별적인 빅데이터 요청에 대해 협의 후 데이터 분석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국민카드가 보유한 빅데이터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지자체들이 지역 경제 영향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소상공인 지원 방안 등 위기 극복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는 것은 물론 각종 사회 현안도 해결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2-05-02 15:37:3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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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두기 해제에 카드사 여행마케팅도 '분주'

국내 주요 카드사들이 여행 관련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방역 규제 완화와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됐던 여행심리가 빠르게 살아나면서다. 특히 해외여행 수요도 높아져 가고 있는 가운데 카드사들은 여행 관련 마케팅을 한동안 이어갈 전망이다. 28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주요 카드사들은 호텔, 항공권 등 대면 서비스 소비에 혜택을 제공하는 마케팅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먼저 신한카드는 전 고객 대상 롯데리조트속초 워터파크, 롯데리조트부여 아쿠아가든 입장료 30% 할인 및 전국 모든 롯데스카이힐CC 그린피 20% 할인 서비스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제공한다. 워터파크는 현장에서 할인이 적용되고, 회원 본인과 동반 3인까지 혜택 적용이 가능하다. 롯데스카이힐CC 그린피는 홈페이지에서 최소 1일 전 사전 예약한 경우, 예약 회원이 속한 1팀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도 최대 80% 할인된 금액으로 호텔 결제비용을 결제할 수 있는 호캉스 이벤트를 마련했다. 오는 30일까지 삼성카드 여행에 있는 제휴사 페이지 또는 이벤트 페이지 내 '예약 바로가기'를 통해 호텔 예약 및 결제 시 혜택을 지원한다. 롯데카드는 봄철 여행객을 위한 행사에 나선다.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투어비스에서 7만원 이상 결제 시, 특가 할인 및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같은 기간 '제주패스 렌터카' 앱 또는 홈페이지에서 렌터카를 예약하면 10%를 즉시 할인해주며 최종 결제금액이 5만원 이상일 때는 5% 추가 할인도 지원한다. KB국민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특화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 새롭게 출시했다. 최근 KB국민카드가 선보인 'KB국민스카이패스 티타늄 카드'는 대한항공 마일리지에 특화된 혜택을 담은 카드다.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공항, 호텔 무료 발레파킹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티타늄 서비스'를 지원하는 점이 특징이다. '티타늄 서비스'는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 이용 시 연간 2회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및 월 3회, 연 12회까지 인천공항과 국내 호텔의 발레파킹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처럼 카드사들이 여행객을 대상으로 마케팅에 나서는 데는 최근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리오프닝(경기재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앞서 코로나19 장기화 및 변이 바이러스 확산에 따라 비대면 마케팅을 강화해 왔지만, 위드 코로나 전환으로 외부 활동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측되면서다. 따라서 카드사들의 대면 서비스 관련 마케팅은 한동안 이어질 전망이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전환 이후 대면 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소비 심리도 점차 나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여행을 계획하는 수요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라고 말했다.

2022-04-28 15:02:31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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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플로깅 챌린지

이창권 KB국민카드 사장(왼쪽)이 '2050 어린이날을 지켜라, 플로깅 챌린지 지원' 행사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카드 KB국민카드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위해 앞장선다. KB국민카드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KB국민카드 본사에서 '2050 어린이날을 지켜라, 플로깅 챌린지 지원' 행사를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날 100주년 기념 및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보호 캠페인이다. 2050명의 신청을 받아 지역 종량제 봉투 등을 가지고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며 걷는 '플로깅' 활동을 5월 31일까지 이어간다. 고객과 임직원이 함께 실시하며 참여자 중 사진으로 활동을 인증한 500명을 선정해 친환경 비누 만들기 키트도 증정한다. 이와 함께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100개 지역아동센터 아동 2050명에게 친환경 문구세트 및 간식도 지원할 예정이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플로깅 챌린지를 통해 어린이의 건강한 성장과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많아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의 건강한 성장 및 환경 보호를 선도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연기자 wldus0248@metroseoul.co.kr

2022-04-28 14:50:56 백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