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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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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선물은 '온 가족', 어버이날은 '여성'이 주로 준비

어린이날 선물은 온 가족이 챙기는 반면, 어버이날 선물은 여성이 주로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BC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의 소비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를 29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BC카드 빅데이터센터가 지난해 4~5월 온라인몰에서 어린이날 및 어버이날 선물을 구매한 BC카드 고객 1만7000여명의 결제건과 SNS 데이터를 활용했다. 먼저 온라인몰 상품명 중 '어린이날'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는 주 소비층을 조사한 결과 온 가족, 그중에서도 부모로 추정되는 고객군이 88.9%로 가장 많았다. 인당 이용액은 조부모가 6만8000원으로 부모보다 약 39% 더 소비했다. 실제 어린이날 선물 구매 비중은 장난감, 인형 등의 완구류(49%)가 높았다. 이어 의류(11%), 간식(9%), 공연·여행(6%) 순으로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트렌드 분석툴인 'SMA(소셜 데이터 분석 플랫폼)'를 통해 어린이날 주로 언급되는 상품 관련 키워드를 조사한 결과 '어린이집·유치원'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는 간식, 과자, 쿠키 등 간단한 먹거리가 많은 반면 '초등학생'과 함께 언급된 키워드는 로봇, 보드게임, 게임기로 나타나 아이들이 성장할수록 구체적인 선물을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온라인몰에서 '어버이날'이 포함된 상품을 구매하는 성별을 조사한 결과 여성이 71%로 다수를 차지했다. 연령별로는 30대의 구매비중이 높았으나 인당 이용액은 40대가 6만3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온라인몰에서 주로 구매하는 어버이날 선물로는 꽃(36%)이 가장 많았고, 이어 기념물품(21%), 장식품(17%), 식품(13%) 순이었다. 특히 꽃, 기념물품 등의 경우 소규모 인터넷몰을 통한 주문제작 이용이 많았다. 선물 종류로는 어버이날의 대표적인 선물인 카네이션이 가장 많이 언급됐으나, 최근 용돈과 선물을 함께 담을 수 있는 용돈박스도 검색이 증가하는 추세였다. 어버이날 선물을 직접 제작하는 자녀들도 늘어났다. 원데이 클래스 연관어가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했으며, 취향에 맞출 수 있는 주문제작도 순위가 높았다. 어린이날, 어버이날의 '일 매출 상승률 상위 업종'을 조사한 결과 어린이날에는 문구·사무용품, 영화·공연, 백화점 등의 매출 상승률이 높았고, 어버이날에는 상대적으로 약국, 병의원의 매출 상승률이 높았다. 어린이날에는 휴일을 활용해 짧은 여행을 다녀오거나 호텔에서 숙박·식사·이벤트를 하는 반면, 어버이날에는 부모님을 위한 건강검진, 효도성형 등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9-04-29 15:59:51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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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중소가맹점주와 ‘상생'위해 발벗고 나섰다

신한카드는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중소 가맹점주 지원 캠페인의 일환으로 '장사의 신' 김유진 대표를 초청해 '2019 신한카드 성공 드림(DREAM)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세미나에 중소가맹점주 200여명을 초청해 사업 성공전략과 금융정보에 대한 각종 강연을 진행했다. 특히 외식업 컨설턴트이자 '장사의 신'으로 유명한 김유진 대표가 '외식업 성공기법'을 주제로 경영의 핵심 노하우를 강연해 인기를 끌었다. 신한은행의 '자영업자를 위한 은행사용설명서'와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활용 상권 매출관리' 강의도 이어졌다. 또 신한카드는 금융감독원 은행·중소서민금융부원장 직속 포용금융실과의 협업을 통해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을 운영했다.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은 금융·경영상의 고충에 대해 상담 받기 어려운 자영업자를 위해 현장에 찾아가는 상담 프로그램으로, 평소 상담 기회가 적은 중소가맹점주들이 고충을 상담할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됐다. 한편 신한카드는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작년 출시한 가맹점주 전용 마케팅 플랫폼 '신한카드 마이숍 파트너(MySHOP Partner)'를 통해 사업자 대출·사업자 전용몰 등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교육 참여가 어려운 지방거주 자영업자들을 위해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자영업자 금융애로 현장상담반과 함께 지방 현장 지원 세미나를 진행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상공인들이 어려운 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사업 성공을 지원해 가맹점주와 카드사의 지속 가능한 상생을 추진하고 있다"며 "금융감독원 및 그룹사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과의 연계를 통해 가맹점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9 09:34:5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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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카드, 어린이날 선물로 '블루래빗 럭키박스' 쏜다

BC카드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BC카드 고객을 대상으로 '블루래빗 럭키박스'를 1만9800원에 구입 가능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블루래빗 럭키박스는 최대 30만원 상당의 '생생 자연관찰 127종 풀세트 '를 비롯해 원목 퍼즐, 사운드북 등 다양한 상품으로 구성된 패키지 상품이다. 1~5등 까지 총 1000명에게 랜덤으로 발송된다. 참여방법은 BC카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이하 앱)이나 간편결제 앱 페이북(paybooc) 내 '#마이태그'에서 고객이 직접 해당 혜택을 태그한 후 블루래빗 온라인몰에서 BC 신용·체크카드로 결제 하면 된다. 블루래빗 마이태그는 오는 29일 자정부터 태그가 가능하며 실제 결제는 30일 오전 9시부터 자정까지 완료하면 된다. 우리아이 독서습관을 기르기 위한 '부키부키 스토리박스' 이벤트도 마련했다. 부키부키 스토리박스는 4~36개월 유아 대상 그림책 정기구독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를 'BC행복카드'로 사전 예약 시 호텔 숙박권 등을 추첨해 증정한다. 사전 예약은 오는 5월 한 달동안 진행하며 당첨자는 6월에 개별 통지될 예정이다. 예비맘을 위한 '행복한 토크&태교 콘서트'도 개최한다. 행복한 태교를 위한 스트레스 해소를 주제로 김창옥 서울여대 겸임교수가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에버그린팝스 오케스트라가 연주하는 현악 3중주 태교 음악회도 열린다. 콘서트는 오는 5월 3일 서울 용산전쟁기념관 이병형홀에서 오후 2시부터 2시간 동안 진행되며, 참여 방법은 '해피타임즈' 앱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면 된다. 추첨을 통해 총 200명을 초청한다. 김진철 BC카드 마케팅부문장는 "가정의 달을 맞이해 영유아 부모 고객에게 특별한 혜택을 드리고자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BC카드는 임신, 출산, 육아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혜택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5 09:28:1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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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카드소비자] <下> 소비자 보호

일부결제금액이월약정(이하 리볼빙 서비스)으로 저신용자의 신용카드 부채가 장기화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해외 금융감독당국은 이에 따라 신용카드 이용에 대한 규율체계를 재정비해 카드 소비자들의 부채 장기화 예방에 나서고 있다. 금융연구원 금융브리프 '신용카드 부채 장기화 예방을 위한 해외 규제 사례 및 시사점'에 따르면 최근 해외 금융감독당국은 신용카드 이용자가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지 않을 수 있다는 전제 하에 소비자 보호를 위한 규율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 미국의 카드법은 소비자가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함으로써 최소 결제금액만 상환할 경우 발생하는 미래 비용에 대한 공시를 강화해 신용카드 이용자들의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유도하고 있다. 신용카드사는 매월 신용카드 이용자에게 발송되는 이용대금 명세서에 최소 결제금액만을 상환했을 경우 얼마나 오랫동안 상환해야 총결제금액을 상환할 수 있는지를 명시하고, 수수료 등 추가적인 비용이 얼마인지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를 통해 신용카드 이용자는 총결제금액 중 일부만 상환할 경우 향후 지불해야 하는 추가적인 비용 및 상환 기간에 대한 정보를 입수함으로써 현재 및 미래 예상 소득에 따른 합리적인 상환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영국도 이와 유사한 정책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을 수렴 중이다. 신용카드 이용자가 18개월 동안 원금보다 이자 및 수수료 지급액이 많을 경우, 카드회사는 이용자에게 현재보다 상환비율을 높여야 총 상환비용과 상환기간을 줄일 수 있다는 점과 더불어 향후 18개월 동안에도 낮은 상환비율이 지속된다면 그 이후 신용카드가 중지된다는 점을 고지해야 한다. 카드회사는 또한 신용카드 부채가 많은 이용자를 대상으로 비영리 채무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이같은 정책을 통해 카드회사는 재무적 곤경에 빠질 수 있는 취약 소비자군을 선정하고, 3~4년 정도의 기간 내에 부채를 상환할 수 있는 계획안을 소비자에게 제시하는 등 선제적인 정책 수립을 통해 카드 부채가 장기화되는 문제에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도 신용카드 부채가 장기화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고객에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방안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나라의 리볼빙 서비스 수수료율이 높은 현 상황에서, 신용카드 이용자가 리볼빙 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결제액의 일부만 상환할 경우 부채가 장기적으로 확대될 우려가 있어서다. 구정한 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영국의 경우 수년간의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신용카드 부채 위험군을 선정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했다"며 "우리나라도 신용카드 이용자에 대한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잠재적인 위험군에 대한 관리와 대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미국과 영국의 사례를 참조해 신용카드 이용자가 리볼빙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이용할 경우 발생하는 추가 비용과 위험에 대한 고지 의무를 강화함으로써 신용카드 이용자가 상환계획에 대한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며 "소득이 부족해 지속적으로 리볼빙 서비스를 이용할 수밖에 없는 신용카드 이용자에 대해서는 채무조정, 자활 프로그램 등으로 연계될 수 있는 서민금융 재무상담 서비스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19-04-24 15:38:3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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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서 '롯데파이낸스' 카드 2종 출시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이 24일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현지에서 신용카드 2종을 출시하고 신용카드 사업을 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롯데파이낸스 비자(LOTTE FINANCE VISA)' 카드, '롯데파이낸스 비자 플래티넘(LOTTE FINANCE VISA Platinum)' 카드 2종은 발급 이후 90일 이내에 카드를 사용할 시 연회비를 평생 면제해 주고, 실적 조건에 상관없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 기본 서비스로 베트남 내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0.5%, 해외 모든 가맹점에서 최대 1%를 적립해 준다. 적립된 포인트는 카드 대금 납부 및 베트남 에어라인 마일리지로 전환이 가능하다. 이 밖에 엘포인트(L.POINT)도 탑재해 베트남 현지에 진출한 롯데리아, 엔제리너스, 롯데시네마 등 300여개 롯데 계열사 가맹점 이용 시 최대 30% 할인 및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연내 롯데멤버스에서 추진 중인 '포인트 호환 서비스'가 도입되면 한국 롯데 계열사에서도 엘포인트 적립 및 사용이 가능해진다. 카드는 한국 여행에 특화된 서비스를 탑재해 베트남 관광객 유치 및 국내 관광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 롯데 계열사 이용 시 3%를 적립해 주고, 플래티넘 카드 회원의 경우 한국 관광비자 간소화 서비스 및 보장한도 최대 105억동(VND, 한화 약 5억원)의 여행자 보험도 무료로 제공된다. 롯데카드는 이번 신용카드 2종 출시에 이어 하반기에는 현지에 진출한 롯데 계열사와의 제휴카드 2종을 추가 출시하는 등 베트남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김종극 롯데파이낸스 법인장은 "롯데파이낸스의 최종적인 목표는 베트남 국민들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금융 회사가 되는 것"이라며, "안전하고 편리한 금융 서비스 제공을 통해 고객 삶의 가치 향상은 물론 베트남 내 비현금 결제 방식을 촉진하고 현지 금융시장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베트남의 성장잠재력에 주목해 지난 2009년부터 대표사무소를 통해 베트남 진출을 추진해왔다. 지난해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의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현지법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의 본격적인 출범과 함께 국내 카드사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 금융 영업을 시작했다.

2019-04-24 09:31:3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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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카드소비자] <中> 리볼빙, 나도 모르게 '가입중'?

#.직장인 A씨는 바쁜 업무시간 도중 카드회사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 결제계좌에 금액이 부족해도 신용등급이 하락하지 않도록 해주는 서비스가 있다는 상담사의 말을 대략 듣고 여러 번 대답한 후 급히 전화를 끊었다. A씨는 이후 신용카드 결제일 당일 은행의 업무시간이 지나서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계좌에 입금하고 결제계좌를 확인해 보니, 최소 결제금액만 출금되고 나머지는 일부결제금액은 이월약정(이하 리볼빙 서비스)으로 이월돼 있는 것을 발견했다. 그때서야 A씨는 지난번 본인이 전화를 통해 권유 받았던 카드 서비스가 리볼빙이라는 것을 알았고, 다음달 카드 결제액에 높은 리볼빙 수수료가 붙었다는 것도 확인했다. A씨는 "전화에 집중하지 못한 내 탓도 있지만 바쁜 일을 처리하다보니 설명을 제대로 듣지 못하고 '네, 네'라고 여러번 대답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서비스에 가입된 것 같다"고 했다. 한국소비자원의 지난 2014년 조사에 따르면 전체 리볼빙 서비스 피해사례 380건 가운데 신청하지 않은 리볼빙 가입이 30.8%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리볼빙 상품에 대한 설명 미흡이 27.4%로 많은 수준을 차지했다. 리볼빙으로 이월된 카드대금 수수료율은 은행이나 보험사의 신용대출 금리보다 높기 때문에 신청때 주의가 필요하다. 23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겸업은행을 포함한 신용카드사별 일시불 리볼빙 서비스의 수수료율은 최저 연 4.99%~최고 연 23.90%에 이르렀다. 한국소비자원은 "리볼빙 서비스에 가입한 경우 통장 잔액이 부족했을 때 자동적으로 리볼빙으로 넘어가기 때문에 약정에 따라 최소결제비율만 결제되고 나머지 금액은 다음달로 이월돼 높은 수수료가 부과되므로 신청하지 않았는데 리볼빙에 가입되거나 설명이 미흡한 상태에서 가입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소비자원은 이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리볼빙에 가입돼 있다면 즉시 녹취록 등 입증자료를 확인해 가입 취소를 요구하고, 리볼빙은 대금 유예가 아닌 높은 수수료를 부담하고 지급을 연기하는 일종의 대출 서비스이므로 변제계획, 수수료 부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가입해야 한다"며 "리볼빙에 가입한다면 처음에는 결제 예정 비율을 100%로 설정해 평소에는 전부 결제하고 결제대금이 모자랄 때마다 결제비율을 변경해야 계좌에 여유자금이 있을 때 불필요한 수수료 낭비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신용카드 업계 관계자는 "리볼빙 서비스에 대한 안내는 최초 가입 시 문자메시지 및 우편으로 발송되는 고지서에 상세히 나와 있으므로 리볼빙 서비스를 권유하는 전화를 받아 가입했을 때 발송되는 문자메시지와 고지서를 꼼꼼히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이 리볼빙 정보제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16개 신용카드사의 홈페이지 및 대금청구서 등을 조사한 결과 리볼빙 결제 수수료율을 표시하고 있지만 소비자가 실제 부담해야 하는 수수료 총액에 대한 정보는 제공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은 "소비자의 알권리와 선택권을 제고하기 위해선 신용카드 대금청구서에 소비자가 매월 지급할 결제금액 및 결제 수수료와 그 산정방식 등을 알 수 있도록 '리볼빙 서비스 결제 과정표'를 표시하는 등 개선이 필요하다"며 "이와 함께 신용카드사에서 리볼빙을 권유할 때 통장잔액이 부족할 경우 리볼빙 약정에 따라 카드대금이 이월되고, 높은 수준의 수수료가 부과됨을 명확히 설명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04-23 14:48:41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