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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출산·육아 박람회 '홀가분 베이비페어 with 코베'

삼성카드는 국내 대표 육아박람회 업체인 '코베 베이비페어'와 손잡고 출산·육아 관련 300여개 업체가 함께하는 '홀가분 베이비페어'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삼성카드 CSV(Creating Share Value·사회적 가치 창출) 캠페인의 일환인 이번 행사는 '육아의 시작, 아빠와 엄마가 함께, 삼성카드로 더 홀가분하게'란 슬로건으로 진행된다. 홀가분 베이비페어는 오는 25일부터 28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진행되며 출산과 육아에 관심 있는 삼성카드 베이비스토리 앱 회원은 별도 절차 없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이번 베이비페어는 기존과 다르게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고민하는 삼성카드의 CSV 캠페인을 행사에 접목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공동육아 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아빠와 엄마가 함께하는 무대 행사와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계획이다. 또한 삼성카드 베이비스토리 회원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제공한다. 홀가분 쇼핑존에서는 팸퍼스, 마미포코 리프가닉, GNC 등 베이비스토리 제휴 업체의 상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으며 삼성카드로 결제하면 추가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결제금액에 따라 다양한 경품 혜택도 제공한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삼성카드가 추진하고 있는 CSV 경영의 일환으로 아빠와 엄마가 함께 하는 육아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부부가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서 공동육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좋은 추억을 남기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04-01 09:32:5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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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해외 출장 고객 위한 'The BEST +' 출시

신한카드는 해외에서 사용할 때 항공 마일리지를 추가로 적립해 주는 등 해외 여행·국내외 호텔·골프 영역에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신한카드 더 베스트 플러스(The BEST +)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 베스트플러스카드는 항공 마일리지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전월 실적에 상관 없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는 일시불, 할부 이용액 1500원 당 1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1000원 당 1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또 전월 일시불, 할부 이용액이 200만원 이상이면 스카이패스는 국내 이용금액 1500원당 1.5마일리지와 해외 이용금액 1500원당 3마일리지, 아시아나클럽은 국내 이용금액 1000원당 1.5마일리지와 해외 이용금액 1000원당 3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기본 적립 서비스에 비해 해외 이용금액 마일리지 적립이 최고 3배에 달하는 것. 항공 마일리지 적립 외에 기프트옵션·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국내 호텔 음료 제공·골프 할인 서비스가 추가로 제공된다. 먼저 기프트옵션의 경우 호텔패스 숙박 할인권을 선택하면 호텔패스 홈페이지에서 국내 및 해외 호텔 숙박 예약 시 사용 가능한 23만원 할인권을 받을 수 있다. 할인권 발급 후 1년 내 고객이 원하는 호텔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프리미엄 스파 23만원 이용권(V스파 비스타워커힐 서울, V스파 롯데에비뉴엘점 등), 신세계면세점 23만원 선불카드 모바일 교환권도 선택할 수 있다. 신한 베스트플러스카드는 모바일 기반의 라운지 플랫폼인 더 라운지 멤버스 (The LOUNGE MEMBERS)를 도입해 전 세계 1100여개 공항 라운지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더 라운지 멤버스 모바일앱에 신한 베스트플러스 카드를 등록하면 공항라운지 실물 카드 없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실물 카드를 들고 다니는 번거로움을 줄여 보다 편리한 공항라운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서비스는 전월 일시불, 할부 이용금액 30만원 이상인 경우 월 4회, 연 20회까지 이용 가능하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 베스트플러스카드는 해외 이용이 잦은 고객과 항공 마일리지를 선호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춰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신한카드의 빅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특급호텔 서비스, 공항라운지 무료 제공 등 그동안 고객들이 선호했던 서비스를 하나의 카드에 담아 많은 고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4-01 09:32:3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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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카드의정석’ 300만좌 돌파

우리카드는 대표상품인 '카드의정석' 시리즈가 출시 1년도 안돼 300만좌를 돌파했다고 29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해 4월 첫 상품인 '카드의정석 POINT' 출시 후 8개월 반 만인 그 해 12월 200만좌를 넘었고, 이어 이달 300만좌를 돌파해 단일 상품 시리즈로 업계 최단 시간 기록을 달성했다. '카드의정석'이 성공한 데는 정원재 사장이 평소 강조해온 '고객 중심 마인드'와 '디테일'의 경영 방침이 상품에 녹아든 점을 꼽을 수 있다. 카드의정석 시리즈에서는 빅데이터 분석과 소비자 리서치를 활용해 고객의 카드 생활을 불편하게 하는 요인을 없앴다. 간결하지만 탄탄한 할인과 적립 혜택을 기본으로 탑재했으며, 변화하는 지불 결제 트렌드를 반영해 간편 결제 서비스 이용 시 추가 혜택을 부여하는 등 이용자의 편리성을 높이고 혜택을 쉽게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디자인에도 공을 들였다. 한국화가 김현정의 작품을 차용해 한국적인 미(美)가 수놓아진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플레이트 우측 상단에는 'ㄱ'자 홈을 만들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으며, 표면의 일부분에 채색을 달리하고 상품명을 세로로 배치하는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완성도를 높였다. 이같은 노력은 작년 10월 디자인 특허 취득으로 이어졌다. 마케팅과 브랜딩에서도 기존과 다른 참신한 시도가 이어졌다. 지난 해 4월 개최된 김현정 작가와의 디자인 콜라보 전시회를 통해 신상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으며, 동 작가의 작품을 활용한 아트버타이징(Artvertising) 기법의 광고를 제작하는 등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선보였다. 또 작년 말 공개된 웹드라마 '워크앤러브 밸런스(Work&Love Balance)'는 현재까지 누적 조회수 370만회 이상을 기록하며 카드의정석이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데 일조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크림(10대)-쿠키(20대)-쏘삼(30~40대)으로 이어지는 체크카드 상품에 40대 이상을 위한 카드의정석 프리미엄 상품을 더해 생애주기별 라인업을 완성했다. 연령대별 상품에 포인트·할인 등 혜택을 탑재한 카드의정석 시리즈들을 함께 배치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고객들의 생활패턴과 소비성향에 맞춘 상품선택이 가능해짐은 물론 우리은행에서 판매중인 다양한 생애주기 금융상품과 함께 컨설팅도 가능해져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달 1일에는 카드의정석 출시 1주년 및 300만좌 돌파를 기념하기 위해 '카드의정석 WOWRI(와우리)'를 출시한다. 기존 포인트 적립에 특화된 혜택을 주는 '카드의정석 POINT'와 동일하며, 면세점 결제 시 적립 혜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카드는 카드의정석 300만좌 달성을 기념해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는 4월 한달 간 우리카드를 이용하는 모든 회원을 대상으로 결제금액 10만원당 1회의 응모기회가 부여되며, 추첨을 통해 여행상품권 300만원권·삼성 폴더블폰·발뮤다 더퓨어 공기청정기·우리카드 포인트 1만점 등 총 300명에게 풍성한 경품이 증정된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이렇듯 뜻깊은 성과를 낼 수 있었던 바탕에는 카드의정석을 사랑해주신 고객들과 더불어 우리은행을 비롯 영업 현장에 계신 직원들이 있었던 덕분이다"며 "향후에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민하는 동시에 젊은 감각으로 세련된 브랜딩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19-03-29 11:28:1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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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무브ː테마라운지 ‘엘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

롯데카드가 고객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선사하는 무브ː테마라운지 '엘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을 진행하고 롯데카드로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무브ː테마라운지의 '엘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은 세계 주요 도시를 테마로 만들어진 보드게임 부루마불을 음악회 시리즈로 재구성해 탄생했다. 이번 시리즈는 클래식을 처음 접하는 청중에서부터 새로운 음악을 찾는 애호가들의 까다로운 취향까지 만족시킬 수 있도록 폭 넓게 구성돼 연 8회 진행된다. 엘토요 콘서트 부루마불 클래식은 CBS라디오 '아름다운 당신에게'에서 DJ를 맡고 있는 배우 강석우가 사회를 맡았으며, 하반기(7월~12월) 공연은 칼럼니스트 김문경이 진행한다. 먼저, 오는 4월 6일 '피아니스트' 공연에서는 '파이노의 시인' 쇼팽의 도시 폴란드 바르샤바와 러시아 피아니즘을 느낄 수 있는 러시아 모스크바를 테마로 피아니스트 한지호의 공연이 진행된다. 5월 11일 '마스터피스'에서는 에스메 콰르텟(Esme Quartet)이 현악 4중주 명작들과 함께 유학 생활과 연주 여행에서 겪었던 이야기를 전달한다. 6월 8일 '다이내믹 서울'에서는 6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닌 서울의 전통의 소리와 선율을 소리꾼 고영열이 오케스트라와 함께 표현한다. 하반기엔 '클래식 히어로즈'라는 콘셉트로 진행돼 시대를 풍미했던 클래식의 전설들을 만나볼 수 있으며, 세부 프로그램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티켓가격은 전석 3만원이며 롯데카드로 결제 시 1+1 혜택을 제공한다. 자세한 공연내용 확인과 티켓예매는 롯데카드 라이프 앱과 홈페이지, 롯데콘서트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2019-03-29 09:39:4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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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카드, '써프라이즈 하나데이' 이벤트 런칭

하나카드가 손님과 소통하는 '빅 피쳐(Big Picture)'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매월 숫자 '1'로 끝나는 날(1·11·21·31일) 제휴사와 함께 특별한 혜택을 제공하는 '써프라이즈 하나데이' 이벤트를 런칭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행사는 서울랜드와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에서 오는 4월 1일부터 연중 진행한다. 하나카드 개인 신용·체크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지난달 실적에 상관없이 하나데이 당일 현장 할인이 제공된다. 우선 서울랜드에서는 본인에 한해 파크이용 종일권을 정상가 대비 50% 할인된 2만2000원에, 야간권을 1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야간 이용 시에는 국내 최대 야외 홀로그램쇼가 진행되는 루나파크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플레이아쿠아리움 부천 입장권도 하나데이에는 본인에 한해 정상가 대비 50% 수준으로 할인된 평일 1만4000원, 주말·휴일 1만60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하나카드 관계자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인 '써프라이즈 하나데이' 이벤트는 단발성 행사가 아니라 전국 레저시설·리조트·호텔과 문화공연 및 다이닝 서비스 등으로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며, "11월 11일은 '그랜드 하나데이'로 하나카드의 다양한 제휴처가 함께하는 빅 이벤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9-03-29 09:39:2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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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고객취향 반영해 팝업스토어까지 추천

신한카드가 2300만 고객 빅데이터에 기반한 초개인화 마케팅에 유통 트렌드를 더해 틈새 소비시장을 노린다. 신한카드는 가치공간과 '신한카드-가치공간 통합마케팅 제휴 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종명 신한카드 마케팅본부장, 김태현 가치공간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7일 오후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팝업스토어(Pop-up Store), 플리마켓(Flea Market) 등 공간·문화·쇼핑이 결합된 복합소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양사는 신한카드의 고객 분석 노하우와 가치공간의 복합소비 트렌드를 결합해 다양한 초개인화 마케팅을 전개하기로 했다. 연령·지역·성별은 물론 라이프스타일과 소비성향까지 분석해 고객이 좋아할만한 팝업스토어 정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신한카드가 그간 쌓아온 빅데이터 분석력과 초개인화 마케팅을 바탕으로 소비생활을 제안하는 '라이프 인포메이션(Life Information)' 기업으로 진화하겠다는 올해 전략 방향과 궤를 같이 한다. 회원 확대 영업의 카드업 1단계, 제휴채널 접점 확보 경쟁의 2단계를 넘어 고객에게 가치 있는 소비를 직접 권유하는 제3의 스테이지를 열겠다는 포부다. 또 팝업스토어, 플리마켓 등에 최적화된 간편결제 프로세스를 구축해 소규모 셀러들을 지원할 예정이다. 고객과 사회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신한금융그룹의 '따뜻한 금융'과 기업과 지역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하는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플리마켓과 팝업스토어 등 세분화된 소비시장 공략을 통해 소비자의 모든 일상생활에서 신한카드의 영향력을 높이겠다는 '라이프 인포메이션' 전략 방향의 일환"이라며 "앞으로도 이종산업과의 협력을 통해 가치 있는 소비를 권유하며 카드업의 '제 3스테이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가치공간은 '가치 있는 소비공간을 만드는 기업'이란 모토로 공간 소유자와 판매자, 소비자를 연결하는 공유 팝업 플랫폼 스타트업이다. 공간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이 필요한 시대에 맞춰 발 빠르게 전국 백화점과 오피스·복합문화공간·지역자치단체 축제 등에 플리마켓과 팝업스토어를 운영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공간 소유자에게는 공간 활성화를 비롯해 유휴공간의 추가적인 수익기회를 주고, 판매자에게는 소비자들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주며, 소비자에게는 신선한 콘텐츠 및 문화체험과 가치 있는 쇼핑을 결합한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9-03-28 15:22:0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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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카드사 순이익 전년比 12.3%↑…수수료·카드론 수익 증가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수수료 수익과 카드론 수익이 늘어난 데 따른 결과로 분석된다. 금융감독원은 28일 '2018년 신용카드사 영업실적'을 통해 신한·KB국민·삼성·현대·롯데·우리·하나·BC카드 등 8개 전업 카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4000억원으로 전년 1조2000억원보다 1511억원(12.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 수수료율이 인하됐지만 카드 이용액이 증가해 가맹점 수수료 수익은 6000억원 늘었고, 카드론 수익은 4000억원이 증가하면서 총 수익은 1조1300억원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드사 간 경쟁이 심화되면서 마케팅비용과 자금조달비용은 각각 6000억원과 2000억원이 늘어 총 비용 또한 9800억원으로 늘었다. 다만 금감원은 지난 2017년 6월부터 2개 이상의 카드사에 카드론 잔액이 있는 차주에 대해 대손충당금 30%를 추가로 적립하도록 감독규정을 바꿔 2017년 중 대손충당금 적립비용이 2129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를 제외하면 카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29억원(4.4%)이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지난해 카드 이용액이 늘었기 때문에 가맹점 수수료 수익도 따라서 늘긴 하겠지만, 그 상승률이 같지는 않다"며 "카드 수수료율이 지속적으로 인하됐기 때문에 카드 이용액이 늘어도 가맹점 수수료 수익이 같은 수준으로 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드사가 발표하는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지난해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21.5% 감소했다. 지난해 IFRS에 의한 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전년 2조2000억원에 대비해 4772억원이 줄었다. 금감원에 따르면 카드사의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은 감독규정이 IFRS 기준보다 강화돼 있어 양 기준에 의한 충당금 적립액의 차이만큼 순이익의 차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일부 카드사가 내부등급법을 시행하면서 충당금 적립 기준을 변경함에 따라 IFRS 기준상 대손충당금이 감소해 그 환입액이 4461억원 늘었고, 이를 통해 2017년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던 점을 제외하면 IFRS 기준 카드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1391억원(7.4%)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이에 대해 "감독규정은 IFRS 기준보다 대손충당금 적립기준이 높기 때문에 실제로 카드사들이 시장에서 돈을 얼마나 벌어들였는가를 보기 위해서는 IFRS를 기준으로 카드사들의 영업실적을 봐야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신용·체크카드 이용액은 832조6000억원으로 전년 788조1000억원보다 44조5000억원(5.6%)이 증가했다. 신용카드 이용액과 체크카드 이용액은 각각 664조원, 168조6000억원으로 각각 5.9%, 4.9%씩 늘었다. 지난해 카드 대출(현금서비스·카드론) 이용액은 103조8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5% 증가했고, 연체율은 1.48%로 전년말 대비 0.11%포인트 올랐다. 금감원은 이에 대해 카드대출 부문의 연체율이 전년말(2.27%) 대비 0.17%포인트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설명했다. 금감원은 국내·외 기준금리 인상 등 대내외 경제여건 변화 등에 대비해 카드대출 연체율 추이 등 건전성 지표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카드업계의 장기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제도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2019-03-28 15:21:4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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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송금 수수료 건당 500원…수익화 논란

앞으로 카카오페이를 통한 계좌 송금이 월 10회 무료로 제한되고 이후에는 건당 500원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한다. 그동안 카카오페이가 제공해온 송금 무료 서비스가 폐지되는 셈이다. 카카오페이는 26일 '서비스 업데이트 공지'를 통해 '카카오페이 송금' 정책이 다음 달 3일부터 계좌송금에 한해 변경된다고 밝혔다. 그동안 카카오페이는 서비스하고 있는 은행과 계좌를 연결해 송금할 경우 횟수 제한 없이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해 왔다. 그러나 오는 4월 3일부터는 카카오페이 송금 무료 서비스가 폐지된다. '카카오톡 친구송금' 및 '내 계좌로 송금'은 지금처럼 횟수와 관계없이 수수료 무료로 이용할 수 있지만 연결된 계좌를 통한 계좌송금은 월 10회만 무료로 제공된다. 이후 건당 500원의 송금 수수료가 발생한다. 카카오페이의 최대 장점이었던 송금 무료 서비스가 사실상 폐지되면서 이용자들의 불평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계좌번호 송금의 수수료로 수익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2016년 5월 비바리퍼블리카의 간편송금 서비스 '토스(Toss)'도 무제한·계좌번호 송금을 월 5회 초과 시 500원 부과로 변경한 후 수익화 비판이 제기된 바 있다. 다만 카카오톡 친구송금과 내 계좌로 송금을 비롯해 'QR송금', '카카오페이 내 청구서·투자 등 서비스 이용을 위한 송금'은 기존 처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4월 3일 낮 12시 이전에 등록한 예약 송금은 정책 시행 이후에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2019-03-26 16:14:59 김희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