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금융>카드
기사사진
내년부턴 내 신용카드 사용내역·포인트 한번에 조회

내년부터는 사용하고 있는 모든 신용카드의 사용내역이나 포인트 적립액을 일괄 조회할 수 있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29일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모든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을 한 눈에 조회할 수 있도록 금융소비자정보 포털 '파인'에 '내 카드 사용내역 한눈에' 서비스를 내년 상반기 중으로 개설한다고 밝혔다. 제공할 정보는 사용 카드별 ▲결제일 ▲최근 월별 사용금액 ▲결제 예정금액 ▲포인트 적립액 등이다. 타인이 휴면카드 등을 부정사용한 경우도 일괄조회가 가능해 조기에 식별·대처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국민 1인당 보유하고 있는 신용카드는 평균 3.6개로 주요 선진국 대비 많지만 카드사용 내역 등을 일괄조회할 수 있는 시스템은 없었다. 금감원은 소비자가 조회를 희망하는 신용카드사를 선택할 수 있는 선별적 정보제공 방식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월별 총 사용금액, 결제예정 금액 등 신용카드 합산 정보도 제공해 다수의 카드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정보조회도 쉽게 할 방침이다. 개인정보 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본인인증을 한 후에만 신용카드 사용내역 등이 조회되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조회정보가 시스템에 저장되지 않고 즉시 삭제되는 휘발성 방식으로 구성한다. 금감원은 내년 상반기 서비스를 개설한 이후에도 모바일로의 이용채널 다양화와 제공정보 확대 등 시스템 개편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2017-08-29 12:28:12 안상미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BMW그룹코리아와 제휴…각종 서비스 제공

신한카드는 지난 27일 인천 영종도에 위치한 BMW 드라이빙 센터에서 BMW그룹코리아와 새로운 멤버십 프로그램 도입 등을 포함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BMW를 이용하는 고객은 향후 신한카드의 다양한 프리미엄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신한카드는 이번 제휴로 BMW그룹코리아의 프리미엄 멤버십 서비스를 탑재한 새로운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 BMW그룹코리아와 함께 빅데이터 마케팅 협업 체계를 구축하고 지난 20년 가까이 쌓아온 자동차 금융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상품을 출시하는 등 국내 수입차 시장을 선도하는 BMW와의 다양한 제휴 모델을 선보인다. BMW그룹코리아는 고객에게 안정적인 멤버십 서비스는 물론 신한카드의 차원 높은 카드 및 금융 서비스를 고객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한카드의 다양한 고객군을 잠재고객으로 유치하는 것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이날 제휴 조인식에서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프리미엄 자동차를 대표하는 BMW 차량을 구매하는 신한카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차별적인 멤버십 서비스 등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신한금융그룹의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적극 활용하는 등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BMW 구입 고객과 판매 딜러를 위한 다각적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BMW코리아 미래재단과 함께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함으로써 '따뜻한 금융' 실천에도 힘쓸 계획이다.

2017-08-28 13:36:1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인도네시아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

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사단법인 해비타트와 함께 지난 4일 인도네시아 센툴에서 아름인 도서관 개관식을 가졌다. 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지난 7월 24일부터 인도네시아 센툴 보고르에 위치한 시자이안티 03 초등학교에 아름인 도서관을 신축하고 현지 아동들을 대상으로 독서 및 위생교육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에 개관한 글로벌 도서관은 기존 건물에 리모델링으로 진행됐던 다른 글로벌 도서관과 달리 공터에 도서관을 신축했으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지어졌다. 글로벌 아름인 도서관을 헌정받은 시자이안티03 지역 및 학교 관계자들은 신한카드와 신한인도파이낸스, 아름인 봉사단 단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아름인 도서관이 지역 아동들에게는 더욱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1년 시작해 올해로 7기째를 맞는 신한카드 아름인 해외봉사단은 매년 여름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모집하고 있다. 올해는 20명이 선발돼 뜻 깊은 봉사활동을 펼쳤다. 아름인 도서관은 국내·외 총 456개로 국내에 이미 452개가 구축됐다. 지난 2014년 베트남, 2015년 인도네시아, 2016년 미얀마 등에 이어 올해 다시 인도네시아에서 글로벌 4호 아름인 도서관을 설치하는 등 신한카드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잡았다.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은 "신한금융그룹의 미션인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인도네시아 현지에서도 실천했다는 데에 큰 의미가 있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현지와 소통하고 그 사회에 뿌리내리려는 노력을 통해 신한카드 글로벌 사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7-08-06 14:17:45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 역대 최대…폭염·미세먼지 등 영향

올 2분기 개인카드 승인금액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황금연휴가 이어지면서 국내외 여행객이 증가했고 여름철 폭염에 따른 냉방기기 등 가전제품 구매가 늘어난 영향으로 분석된다. 여신금융협회가 4일 발표한 '2017년 2분기 카드승인실적 분석'에 따르면 올 2분기 전체 카드 승인금액은 185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늘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은 같은 기간 11.2% 늘며 150조500억원을 기록했다. 연구소가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지난 2012년 1분기 이후 최대 규모다. 업종별로는 도·소매업 카드 승인금액이 86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2% 늘었다. 가전제품 판매액은 5조9086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217억원이나 증가했다. 소비자들이 폭염과 미세먼지 영향으로 냉방기기와 공기청정기 등을 구입한 것으로 보인다. 운수업과 숙박·음식업종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5%, 11.8% 늘었다. 지난 5월 황금연휴로 인해 주유소나 여행사 등에서 카드 결제가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정부가 국세 카드 납부 프로모션 중단을 권고하면서 법인카드 승인금액은 같은 기간 18.1% 줄며 35조64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카드 국제 납부 시장 규모는 지난 2014년 4조원, 2015년 19조원, 2016년 43조원으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박태준 여신금융연구소 실장은 "국세 카드납부 금액 감소와 같은 비경제적인 요인을 제외하면 지난 2분기 국내 소비 흐름은 양호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한편 국내 카드 승인금액의 소액화 추세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드별 평균 승인금액은 4만839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1% 즐었다. 개인카드는 3만5181원으로 3.1%, 법인카드는 12만7558원으로 26.5% 감소했다.

2017-08-04 15:41:10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커넥티드 카 커머스' 서비스 본격화

신한카드는 본격적인 '커넥티드 카 커머스' 개시를 앞두고 이를 먼저 체험하고 완벽한 서비스를 위해 조언해줄 500명 규모의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를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모집한다고 3일 밝혔다.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자동차를 통한 스마트 상거래로 신한카드·LG유플러스·GS칼텍스·오윈 등 4개사가 주도한다. 파일럿 테스트 드라이버들은 현재 이달 초에서 내달 말 정도까지 예정된 시범 기간 동안 서울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 지역 GS칼텍스 주유소에서 해당 서비스를 테스트하게 된다. 주유소에서 진입하면 유종, 보너스카드 등의 적용은 물론 신한카드를 이용한 결제까지 자동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테스트한다. 또한 음식점, 꽃, 디저트 카페 등 중·소규모 가맹점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한다. 예컨대 서울 용산구 '크레마 카탈레나', 강남구 '치와와 타코', '우주최강도시락', '소호앤노호 도산점' 등에서 음식이나 꽃 등을 구입할 때 매장에 도착하기 전 미리 모바일로 주문하고 주문 상품이 나올 때쯤 매장에 가서 차에서 내릴 필요 없이 픽업할 수 있다. 신한카드는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면 이에 동참한 모든 매장을 마치 드라이브 스루 매장처럼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며 "가맹점 입장에서도 테이크 아웃 서비스를 통해 주차 시설이 부족해 오지 못했던 잠재 수요를 고객화할 수 있고 고객들에게 멤버십 포인트, 이벤트 쿠폰 등을 모바일로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는 등 매출 증대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파일럿 테스트에 응모하고 싶은 신한카드 고객은 커넥티드 카 커머스 공식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한편 커넥티드 카 커머스는 차량에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해 차량을 곧 결제 수단으로 만드는 스마트 결제 서비스이다. 자동차에 결제 수단과 연동되는 디지털 아이디를 부여하고 이를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혹은 차량 내부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결해 주유, 주차, 드라이브 스루, 픽업 서비스 등에 자동 결제 서비스를 제공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한다. 신한카드는 결제 시스템을 담당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자동차를 결제 수단으로 사용하는 커넥티드 카 커머스가 본격적인 첫 발을 내딛게 됐다"며 "이번 파일럿 테스트 기간 동안 완벽한 준비를 통해 고객들에게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편리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7-08-03 15:12:3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우리카드, 간편결제 서비스 우리페이 출시

우리카드는 간편결제 서비스인 우리페이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우리카드는 페이코(PAYCO) 플랫폼을 접목하여 하나의 앱(App)으로 앱카드 간편결제는 물론 금융 서비스의 안내와 신청, O2O 생활편의 서비스, 엔터테인먼트 서비스 등의 컨텐츠를 한 곳에서 간편하게 이용토록 했다. 또한 우리카드가 자체 개발한 서비스인 터치사인을 적용하여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발급받은 카드를 스마트폰에 터치하기만 하면 카드번호가 자동으로 입력되며 30만원 이상 결제 시에도 공인인증서 없이 빠르고 안전하게 결제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 외 우리카드의 O2O 제휴 서비스인 발렛파킹, 대리운전, 출장세차 등과 NHN페이코의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인 게임, 뮤직, 웹툰 등이 함께 제공된다. 이달 내로 법률상담, 공항픽업, 차량렌트 등의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우리카드는 향후 이를 모바일 후불교통, 더치페이, 우리은행 위비플랫폼 등과 연계하고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추가하여 고객의 삶에 유익하고 재미있는 서비스를 실시간 제공하는 온디맨드형 통합 금융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카드사와 이종 산업 간 협업을 통해 금융 상품과 컨텐츠라는 양사의 핵심 역량을 결집한 혁신적인 플랫폼"이라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통해 한 단계 진화된 사용자 경험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우리페이는 우선적으로 NHN페이코 자회사인 NHN한국사이버결제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이용 가능하며 추후 전국의 페이코 오프라인 가맹점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7-08-02 11:08:26 이봉준 기자
기사사진
신한카드 "극성수기 워터파크 이용, 금요일이 가장 좋아"

여름휴가철을 맞아 전국 워터파크 이용객이 급증한 가운데 극성수기 워터파크 방문을 계획하고 있다면 금요일을 택하는 것이 좋다는 분석이 나왔다. 30일 신한카드 트렌드연구소에 따르면 8월 첫째주는 워터파크 극성수기이다. 연구소가 최근 3년간 워터파크 성수기인 7월 셋째주부터 8월 둘째주까지 워터파크 이용 고객을 분석한 결과 7월 셋째주부터 이용이 꾸준히 증가하여 8월 첫쨰주 가장 이용건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극성수기 연령별 이용을 살피면 30대 47%, 40대 29%로 가장 비중이 높았다. 7월 셋째주 대비 30~40대 이용건수는 1.6배가량 증가하는 등 가족 단위 물놀이객이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요일별 이용건수는 성수기의 경우 토요일, 일요일, 금요일 순이었다. 반면 극성수기에는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화요일, 목요일, 수요일, 금요일 순으로 집계됐다. 신한트렌드연구소 관계자는 "극성수기 워터파크를 방문할 고객이라면 금요일을 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한편 신한카드는 전국 28개 제휴 워터파크에서 최대 40% 현장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8월 한 달간은 오션월드 입장권 구매 시 1장당 1장을 추가로 증정한다.

2017-07-30 14:50:59 이봉준 기자
8월부터 영세·중소가맹점 카드수수료 인하…연간 3500억원 혜택

8월부터 연매출 3억~5억원인 신용카드 가맹점은 수수료가 0.7%포인트, 연매출 2~3억원 가맹점은 0.5%포인트 인하된다. 이에 따라 연간 3500억여원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들 전망이다. 금융위원회는 25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여신전문금융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오는 31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경기회복 지연으로 서민경제의 어려움이 지속되는 가운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경영 부담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됐다. 금융위 관계자는 "영세·중소가맹점 적용 범위를 합리적으로 확대해 일정규모 이하 소상공인들의 카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 여력을 확보하려는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개정안에 따라 카드 우대수수료율 적용 대상 영세·중소가맹점 범위가 확대된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평균 2% 내외에서 1.3%로 0.7%포인트 인하되는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의 범위는 연매출 2억~3억원에서 3억~5억원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중소 신용카드 가맹점 26만7000곳이 추가 인하혜택을 입는다. 신용카드 수수료가 1.3%에서 0.8%로 0.5%포인트 인하되는 영세 신용카드 가맹점의 범위는 연매출 2억~3억원(18만8000곳)으로 확대된다. 금융위는 우대 가맹점 확대로 연매출 2억∼5억원 영세·중소 가맹점에 연간 약 80만원의 수수료 절감 효과가 발생해 전체적으로 연간 약 3500억원 안팎의 카드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개정된 시행령은 관보게재를 거쳐 31일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 시점부터 시행된다. 해당 영세·중소가맹점에는 여신협회가 우편으로 통지한다. 금융위는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 과정에서 가맹점 불편이 없도록 카드사별 애로신고센터를 운영, 문의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4분기에 영세·중소가맹점 재선정과 우대수수료율 적용이 적정하게 이뤄졌는지 점검할 예정이다.

2017-07-25 15:39:57 채신화 기자
상반기 은행계 카드사 好실적…전년比 ↑

올 상반기 신한·KB국민·우리·하나 등 은행계 카드사들이 9000억원을 넘는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환경 악화에도 불구 전년 대비 실적이 개선됐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등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은행계 카드사들의 당기순이익은 9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6082억원 대비 3135억원(51.5%) 증가했다. 카드사별로 살피면 '업계 1위' 신한카드가 6312억원의 높은 수익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77.7%나 급증했다. 상반기 신한금융지주 순이익 1조8891억원의 33.4%, 비은행부문 순이익 8653억원의 72.9%를 차지했다. 다만 1분기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대손충당금 2758억원 환입을 제외하면 상반기 순수익은 3540억원 수준. 여기에 상반기 비자카드 주식 처분에 따른 매각 이익 800억원을 차감하면 실제 순이익은 2740억원으로 집계된다. 전년 동기 순익에서 마찬가지로 비자지분 매각 이익을 뺀 3190억원보다 오히려 감소했다. KB국민카드와 우리카드는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순이익을 기록했다. KB국민카드가 1535억원, 우리카드가 619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1533억원, 609억원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하나카드는 같은 기간 93.6%나 급증한 75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1분기 500억원, 2분기 250억원의 실적을 나타냈다. 다만 2분기 실적이 전분기, 전년 동기 337억원 대비 크게 감소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은행계 카드사들이 올 상반기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불구 나름 높은 실적을 기록했지만 이를 세부적으로 살피면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다르지 않다"며 "특히 문재인 정부 들어 카드 수수료 인하 등 업계 전반적인 환경이 악화되면서 올해 카드사 수익은 대부분 하락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7-07-24 15:12:13 이봉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