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와 문화가 만났다"…하나카드, 사회초년생 위한 '미생카드' 출시
하나카드는 17일 인기 드라마 '미생' 브랜드와 손잡고 사회초년생을 겨냥한 '미생카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미생카드'는 신입사원의 직장생활을 다룬 작품인 '미생'의 독자층과 타깃을 맞춰 핵심 고객층도 사회초년생으로 잡았다. 카드사와 드라마 콘텐츠의 제휴로 신용카드가 출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커피와 외식, 영화 등 외식문화 업종부터 대중교통과 온라인쇼핑, 여성직장인을 위한 화장품 할인까지 젊은 직장이 자주 사용하는 필수 업종에서 5~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연회비는 국내전용 6,000원, 해외겸용 8,000원이다. 업종별 5~10% 할인 혜택은 전원실적 30만원이상 고객에게 제공된다. 월 할인 혜택을 모두 챙기는 야무진 직장인이라면 매월 무려 4만80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다. OK캐쉬백 적립과 제휴가맹점에서 자유로운 사용도 가능하다. 커피할인은 커피빈과 카페베네, 할리스, 이디야에서 가능하다. 외식은 파리바게뜨와 아웃백, TGIF, 베니건스, 빕스, 도미노피자, 미스터피자가 할인 대상이다. 영화는 CGV, 롯데시네마, 메가박스에서 이용 가능하며, 편의점은 CU와 GS25, 온라인 쇼핑몰은 11번가, G마켓, 옥션에서 할인된다. 화장품 할인은 더페이스샵, 에뛰드하우스, 미샤에서 제공한다. 박태희 하나카드 제휴영업팀 팀장은 "시장에 사회초년생의 소비패턴에 꼭 맞는 카드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전략상품을 준비하던 중, 만화와 드라마를 통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미생'에 주목하게 됐다"며 "대중문화 대표 콘텐츠와 카드사간의 실험적인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갈 수 있는 친숙한 카드, 그리고 고객이 카드를 사용할수록 문화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진정한 콜라보인 '미생카드'가 탄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미생카드'로 결제한 일시불과 할부 금액의 0.1%는 미생의 원작자인 윤태호 작가의 뜻에 따라 만화 문화 사업 육성을 위한 후원금으로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