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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카드, 설 명절 앞두고 '할인·무이자·캐시백' 혜택 제공

KB국민카드는 29일 명절을 앞두고 할인과 캐시백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설 맞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우선 '전국민 설맞이 출석체크 이벤트'에 응모 후 내달 22일까지 일시불과 할부로 5만원 이상을 사용한 고객은 사용 일수에 따라 최대 8만원까지 캐시백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퀴즈 경품과 체크카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내달 28일까지 '바로바로 터지는 퀴즈경품 이벤트'에서 정답을 맞춘 고객 2015명에게는 즉석 추첨을 통해 외식상품권(20명), 영화예매권(100명), 스타벅스 커피교환권(200명), 편의점 커피교환권(1,695명) 등이 제공된다. 같은 기간 KB국민 체크카드(KB국민 기업체크카드, KB국민 비씨플러스카드, KB국민 프리패스카드 제외)로 10만원 이상 사용한 고객 2015명도 추첨해 스마트워치, 로봇청소기, 30만원 캐시백, 포인트리 1만점 등을 증정한다. 설 선물과 제수 용품 구입 시 할인과 상품권 혜택도 준다. 현대백화점은 2월 18일까지 20만원 이상 구매 시 1만원, 40만원 이상 구매 시 2만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마트와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는 행사 대상 선물세트를 1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50만원까지 상품권을 제공한다. 하나로클럽과 하나로마트에서는 행사 대상 선물세트 10만원 이상 구매 시 구매금액 구간별 이용금액의 5%를 상품권(최대 50만원)으로 제공하며 GS슈퍼와 롯데슈퍼, 이마트 에브리데이, 정관장 등에서는 무이자할부혜택도 준다. G마켓과 GS홈쇼핑, 현대홈쇼핑, CJ오쇼핑, 인터파크, 롯데 닷컴 등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할인과 적립, 무이자할부 혜택이 준비돼 있다. 아울러 2월 한 달간 KB국민카드 항공 전용 상담데스크나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내 라이프플라자 여행사이트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입한 고객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3월 31일까지 모든 고속도로에서 후불교통카드 기능이 있는 KB국민카드로 1만원 이상 결제한 고객 1,000명을 추첨해 1인 최대 3만원 한도내에서 이용금액의 50%를 별도 응모 없이 캐시백으로 제공한다.

2015-01-29 17:12: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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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 지난해 11조원 긁었다…"카드 지출액 절반 중국인 주머니서 나와"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이 신용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1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 지출액 중 절반 이상이 중국인의 주머니에서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신한카드와 한국문화정보원이 발표한 '2014년 외국인 시용카드 국내 사용액 분석'에 따르면 외국인이 지난해 국내에서 사용한 신용카드 사용액은 10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보다 38.8% 증가한 수치로, 내국인의 작년 카드 사용액인 460조원의 2.4% 정도에 해당하는 규모다. 국적별로는 중국인이 사용한 지출액 비중이 56.3%로 가장 많았으며 일본인(15.4%)과 미국인(7.8%)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 중국인들은 전년대비 62.6%가 증가한 6조1300억원을 결제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2월 양양국제공항을 시작으로 청주, 김해공항 등에서 중국 관광객의 72시간 무비자 입국이 가능해진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전체 17위를 차지한 카자흐스탄의 경우, 결제 비중은 0.4%에 불과하지만 작년 7월부터 허가된 무비자 입국과 지자체의 의료 유치 활성화 등에 힙입어 2013년 사용액에서 110.7%나 급증했다. 업종별로는 쇼핑 지출액이 5조2000억원으로 전체의 절반 가량인 47.7%를 차지했다. 이어 숙박(34.1%)과 음식(7.8%), 의료(4.6%) 순으로 지출액이 높았다. 특히 의료업종의 경우 의료 유치 활성화 등의 영향으로 전년보다 51.3%가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에서 사용한 돈이 7조9200억원(72.8%)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와 부산, 인천, 제주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안에서는 명동이 있는 중구가 지출액의 30%를 차지했고, 가로수길이 있는 강남구가 13%를 기록했다. 한편 지출액 증가율은 제주가 104.6%로 가장 높았다. 제주도의 경우 중국뿐 아니라 홍콩, 태국, 대만,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외국인들의 카드이용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책개발에 활용, 과학적 의사결정이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의료와 스포츠분야 등 세부업종까지도 분석기준을 명확히 하고 관계당국의 통계데이터와 연계하는 등 민관협력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1-29 16:17: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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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보관 중 카드 분실한 고객, 책임부담 안져

오는 3월부터 가족 카드를 일시 보관하던 중 분실이나 도난사고가 발생해도 이에 따른 책임 부담을 지지 않게 된다. 또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은 회원의 카드 도난사고 관련 책임부담도 반으로 줄어든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 분실 시 발생하는 부정사용에 대한 보상업무 체계가 미흡하고, 책임 부담과 보상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카드이용자와 가맹점의 민원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개선안은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고객이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의 귀책을 입증해야 한다. 또 카드이용자에 대한 과도한 자료를 요구하거나 불리한 진술의 유도하는 등 이용자의 불이익을 야기하는 행위를 금지키로 했다. 카드 이용자의 부담도 줄어든다. 금감원은 이용자의 구체적이고 명백한 과실이 아닌 경미한 귀책사유에 대해서는 카드사의 책임부담비율을 높여 카드이용자의 책임을 완화키로 했다. 예컨대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은 회원은 기존 100%의 책임부담률을 50%정도만 지면 되는 것이다. 일시 보관한 사유에 대한 50%(평균) 책임부담은 0%로 변경됐다. 다만 다른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엔 그에 따른 책임부담률이 주어진다. 관리 소홀로 인한 책임도 감소돼 최초 사고매출 발생시점으로부터 15일 이상 경과한 상태에서 신고한 회원 책임부담률은 35%(평균)에서 20%로 완화된다. 이는 카드의 부정사용에 대해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책임을 지운 여전업법의 취지와 카드사와 이용자의 위험부담 능력차이 등을 감안한 결과다. 단 카드의 대여나 양도 등 여전업법상 금지행위를 하거나 고의의 지연신고 등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카드이용자가 상당부분의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용자가 손실보상 관련 자료를 카드사에 요구할 경우 제공토록 하는 등 카드이용자의 권익이 한층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드 분실과 도난에 따른 부정사용 피해와 관련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업무 관행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9월 중 카드 분실·도난으로 인한 부정사용 발생은 1만919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감소했다. 카드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회원 부담률은 지난 2011년 34.5%에서 2013년 37.5%까지 상승하다 지난해 33.6%로 감소했다. 가맹점 부담률은 2011년 19.5%에서 지난해 18.3% 내려간 반면 카드사 부담률은 33.1%에서 35.1%로 2%p 늘어났다.

2015-01-28 13:47:1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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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시보관 중 카드 분실한 고객, 책임부담 안져"…금감원,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제도' 내놔

오는 3월부터 가족 카드를 일시 보관하던 중 분실이나 도난사고가 발생해도 이에 따른 책임 부담을 지지 않게 된다. 또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은 회원의 카드 도난사고 관련 책임부담도 반으로 줄어든다. 28일 금융감독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카드 분실·도난사고 보상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해 3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카드 분실 시 발생하는 부정사용에 대한 보상업무 체계가 미흡하고, 책임 부담과 보상기준에 일관성이 없다는 카드이용자와 가맹점의 민원이 발생한데 따른 조치다. 개선안은 이용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부담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에 따라 카드사는 고객이 카드를 분실하거나 도난사고가 발생했을 때 이용자의 귀책을 입증해야 한다. 또 카드이용자에 대한 과도한 자료를 요구하거나 불리한 진술의 유도하는 등 이용자의 불이익을 야기하는 행위를 금지키로 했다. 카드 이용자의 부담도 줄어든다. 금감원은 이용자의 구체적이고 명백한 과실이 아닌 경미한 귀책사유에 대해서는 카드사의 책임부담비율을 높여 카드이용자의 책임을 완화키로 했다. 예컨대 카드 뒷면에 서명을 하지 않은 회원은 기존 100%의 책임부담률을 50%정도만 지면 되는 것이다. 일시 보관한 사유에 대한 50%(평균) 책임부담은 0%로 변경됐다. 다만 다른 귀책 사유가 있을 경우엔 그에 따른 책임부담률이 주어진다. 관리 소홀로 인한 책임도 감소돼 최초 사고매출 발생시점으로부터 15일 이상 경과한 상태에서 신고한 회원 책임부담률은 35%(평균)에서 20%로 완화된다. 이는 카드의 부정사용에 대해 원칙적으로 카드사에 책임을 지운 여전업법의 취지와 카드사와 이용자의 위험부담 능력차이 등을 감안한 결과다. 단 카드의 대여나 양도 등 여전업법상 금지행위를 하거나 고의의 지연신고 등 중대한 귀책사유가 있을 경우에는 현행과 같이 카드이용자가 상당부분의 책임을 부담해야 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용자가 손실보상 관련 자료를 카드사에 요구할 경우 제공토록 하는 등 카드이용자의 권익이 한층 보호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카드 분실과 도난에 따른 부정사용 피해와 관련해 공정하고 합리적인 보상업무 관행이 정착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9월 중 카드 분실·도난으로 인한 부정사용 발생은 1만9197건으로 전년동기 대비 1.5%감소했다. 카드 부정사용금액에 대한 회원 부담률은 지난 2011년 34.5%에서 2013년 37.5%까지 상승하다 지난해 33.6%로 감소했다. 가맹점 부담률은 2011년 19.5%에서 지난해 18.3% 내려간 반면 카드사 부담률은 33.1%에서 35.1%로 2%p 늘어났다.

2015-01-28 12:00:24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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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타카드-오플닷컴, 해외직구족 위한 프로모션 진행

마스타카드는 27일 해외 온라인 쇼핑몰 '오플닷컴', 삼성카드와 손잡고 해외직구족을 위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우선 1월 한달간 오플닷컴에서 삼성 마스타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횟수에 상관없이 5%의 오플닷컴 포인트를 적립받을 수 있다. 또 해외 가맹점 결제 금액의 1%를 적립해주는 삼성카드 3 V2로 100달러 이상 구매 시 3만원 캐시백도 지급된다. 무이자 혜택도 있다. 올해 말까지 49달러 이상 결제한 고객은 3개월 무이자할부 혜택을 제공 받을 수 있다. 이는 해외가맹점에서 무이자할부를 선택하면 카드사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도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형태다. 해외직구를 애용하는 엄마들을 위한 사이트도 마련됐다. 지난 8일 신설된 '아이해피몰'은 마스타카드 브랜드의 아이행복카드로만 결제 가능한 해외 쇼핑몰로, 약 1500여 상품을 기존 오플닷컴 사이트 대비 3%~10% 추가로 할인받을 수 있다. 한편 아이행복카드는 보건복지부의 어린이집 무상 보육료 결제와 교육부의 무상 유치원 학비 지원 승인 등의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카드로 마스타카드 브랜드의 아이행복카드는 신한카드, 우리카드, 하나카드 등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김무건 마스타카드 코리아 마케팅 팀 과장은 "국내 최초로 해외거래에 대해 무이자할부 프로그램을 자동으로 적용하는 등 해외 직구에 있어 고객이 체감할 수 있는 혁신적인 솔루션과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며 "마스타카드 고객은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쉽게 해외 직구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27 18:34:21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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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할인부터 캐시백까지"…KB국민카드, 국내외 대학 등록금 납부 이벤트 실시

KB국민카드는 26일 대학 등록금을 카드로 납부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등록금 납부'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3월 22일까지 국내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은 할부 수수료 할인과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부는 개월수에 따라 다르며 방송통신대학교 등 총 29개 대학에서 ▲3개월 할부 결제 시 2회차부터 ▲6개월 할부 결제 시 3회차부터 ▲12개월 할부 결제 시 4회차부터 할부 수수료가 면제된다. 또 KB국민카드(KB국민 체크카드, KB국민 기업카드, KB국민 선불카드, KB국민 비씨카드 제외)로 대학 등록금을 납부한 고객 2015명에게는 추첨을 통해 1등(1명) 300만원 캐시백, 2등(2,014명) 1만원 캐시백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해외 대학에 등록금을 납부하는 카드 고객을 위한 캐시백 행사도 마련됐다. 내달 28일까지 KB국민카드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응모 후 해외 소재 대학의 등록금을 결제한 고객은 최대 20만원까지 캐시백받을 수 있다. 현재 비자와 마스타, JCB, 아멕스, 유니온페이(은련) 등 KB국민카드로 등록금을 납부할 수 있는 해외 소재 대학은 1600여개이며, 등록금 카드 수납 여부와 자세한 납부 방법은 각 대학 교무처에서 확인 가능하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대학 등록금 납부와 관련해 목돈 마련 부담 경감을 위해 할부 수수료 할인 혜택 등을 마련했다"며 "해외 대학 등록금 카드 결제 금액은 100만원 이상부터 1000만원 이상까지 금액별로 각각 캐시백 혜택이 주어진다"고 말했다.

2015-01-26 15:20:39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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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연말정산 오류…"BC·신한·삼성·하나카드 고객 300만명 불편"

카드사의 연말정산 오류로 300만명에 달하는 고객이 불편을 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BC카드와 신한, 삼성, 하나 카드 등에서는 2014년도 귀속 연말정산과 관련한 오류가 발생했다. 이들 카드사들은 연말정산 정보를 국세청에 제공하는 과정에서 공제항목들을 제대로 분류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일반적으로 카드사들은 고객들의 신용·체크카드 사용내역을 일반, 대중교통비, 전통시장 사용금액 등으로 분류해 국세청에 전산으로 통보한다. 하지만 국세청에서 카드 결제내역 정보를 일괄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카드사별로 정리한 데이터에 오류가 있어도 이를 사전에 걸러낼 수 없다. 세법상으로는 대중교통·전통시장 등 사용액이 따로 분류되지만 카드사 입장에서는 가맹점이 신고한 주소나 상호명을 보고 이를 일일이 수기로 처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 이번에도 카드사들이 잘못 집계한 정보가 그대로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 사이트에 올라 열흘 넘게 조회됐다. 특히 신용카드 사용내역 중 별도 공제가 되는 대중교통 사용금액이 카드 사용액에 그대로 포함됐다. 삼성·하나·BC카드의 대중교통비 누락으로 불편을 입은 고객은 모두 270만명, 결제금액은 900억원에 이른다. 삼성카드는 전국버스운송사업조합연합회 등에서 고객이 사용한 '대중교통 사용액'이'일반 사용액'으로 잘못 분류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8만명 고객, 174억원 가량의 사용액이 국세청에 통보되지 않았다. 또 2013∼2014년 SK텔레콤에서 삼성카드 포인트연계 할부(폰세이브) 서비스로 휴대전화를 구매한 18만7000명의 635억원 결제내역도 국세청에 미반영됐다. BC카드는 650억원에 달하는 170만명의 대중교통비가 국세청의 연말정산 간소화서비스에서 제대로 분류되지 않았다. 이번 오류로 누락된 대중교통비는 1인당 3만8000원 정도다. 하나카드는 52만명의 고객이 사용한 172억원 가량의 교통비가 누락됐다. 신한카드는 전통시장 사용금액이 제대로 정산되지 않아 간소화서비스에 실제 사용한 것보다 적은 금액이 집계됐다. 고객 민원 등 현재까지 파악된 오류 규모는 결제 600여건, 약 2000여만원 상당이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고객들에게 사과문을 보내는 한편 오류를 바로잡기 위해 국세청에 정정한 데이터를 각각 통보키로 했다. 한편 이미 연말정산 증빙서류를 낸 카드 고객은 대중교통비 누락내역 등을 확인한 뒤 추가 자료를 제출해야만 제대로 공제를 받을 수 있다. 국세청의 연말정산 서류 마감은 내달초이지만 이미 많은 기업이 지난 23일 이전 소속 직원들의 연말정산 관련 증빙서류 접수를 마감한 상태다. 따라서 연말정산 관련 오류가 확인된 직장인의 경우 간소화서비스에 수정된 정보가 올라오기를 기다렸다가 연말정산 기한 안에 서류를 다시 작성해 제출해야만 불이익을 받지 않는다.

2015-01-26 11:28:1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