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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 "마지막 골든타임, 기본 체질·핵심 역량 강화해야…변해야 생존 가능"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는 새로운 출발이자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며 "2015년은 KB국민카드의 기본 체질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해로 설정하고, 변해야 생존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KB국민카드는 ▲고객가치 중심의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율성 혁신 ▲리스크 관리 최적화 ▲미래성장 기반 확대 등 4가지를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했다. 김 사장은 "고객 중심으로 상품과 서비스, 채널을 운영하고 각 사업부문별 효율성 증대를 통해 수익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며 "운영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新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해 '성장성'과 '수익성', '건전성' 등 각 지표간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이러한 성장은 고객의 신뢰가 바탕이 돼야 한다"며 "유실적과 우수고객 확대 그리고 신사업, 빅데이터, 핀테크 사업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와 함께 김 사장은 "자긍심을 회복하고 열린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자"며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와 선견지명을 위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2022년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7년까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며 생존과 변화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천하지사 불변즉멸('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란 의미)'을 제시했다. 다음은 김덕수 KB국민카드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희망의 2015년 을미년(乙未年) 새해가 힘차게 밝았습니다. 을미년은 양(羊)의 유순하고 평화로운 성질과 활기차고 진취적인 청(靑)색의 기운이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청양(靑羊)의 해라고 합니다. 우리 KB국민카드도 2015년 청양(靑羊)의 기운을 받아 전 임직원이 일치단결하여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는 희망찬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하면서 지난 2014년을 잠시 뒤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연초부터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고객정보 유출사건으로 많은 고객들이 KB국민카드에 실망하여 떠나갔으며 고객들의 신뢰를 다시 회복하고자 전 임직원이 밤을 새워가며 사건 수습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였고 새로운 출발(New Start)을 다짐하면서 고객의 믿음에 보답하고자 혼신의 노력을 다한 한 해였습니다. 5월부터 영업이 재개되면서 훈·민·정·음 카드에 추가하여 One카드 형태의 가온·누리카드를 신규 출시함으로써 한글 상품의 포트폴리오 체계를 완성하였고 3분기를 기점으로 회원모집 등 영업력이 조기에 정상화되었으며 리스크 관련 지표도 전년 대비 개선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양하였습니다. 또한 'Basic & Smart 2014' 운동의 지속적인 전개를 통하여 '기본과 원칙', '주인의식과 책임감', 'Work Smart ' 등 직원들의 내적인 소양을 강화하고자 노력하였고 '고객 정보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선정하여 업계 최고 수준의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 모두가 임직원 여러분들의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노력의 결과라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여러분들도 예상하겠지만, 2015년도 카드업계의 경영환경은 여전히 녹록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글로벌 금융시장과 국내 거시경제의 불확실성 확대로 국내 경제의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카드업계 또한 정부의 규제 강화, 시장 성숙에 따른 경쟁 심화, 각종 금리인하 요구 등으로 성장성과 수익성 지표의 개선이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또한, 최근 들어 대형 IT기업과 플랫폼 사업자들이 지급결제 시장에 참여하면서 카드의 결제기능이 위협을 받고 있어 향후 카드사의 존립 기반마저 위태로운 상황입니다. 이러한 환경 변화 속에서, 각 카드사들은 생존을 위한 처절한 변화를 도모하고 있으며 2015년 분사 5년차를 맞는 우리 KB국민카드도 영속기업으로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시장상황과 미래 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남들보다 한 걸음 먼저 '변화'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자랑스러운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2015년 KB국민카드는 이러한 변화의 노력을 전개하기 위해 '고객 가치를 기반으로 한 시장 선도역량을 강화'하는데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비전처럼 2022년 업계 최고의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2017년도까지 선도 카드사로 재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지금부터 착실히 준비해야만 합니다. 따라서, 2015년 한해는 KB국민카드의 기본 체질과 핵심 역량을 강화하는 해로 설정하고, '고객가치 중심의 인프라 강화', '전사적 효율성 혁신', '리스크 관리 최적화', '미래성장 기반 확대' 등 4가지 중점 추진과제를 선정하여 체계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고객 중심으로 상품, 서비스, 채널을 운영하고, 각 사업부문별 효율성 증대를 통해 수익과 비용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며, 운영 리스크에 대한 관리를 철저히 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新성장 동력 확보에도 주력하여 '성장성', '수익성' 및 '건전성' 각 지표간 균형 있는 성장을 이루고자 합니다. 특히 이러한 성장은 고객의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고객의 신뢰를 바탕으로 2015년에는 유실적 및 우수고객 확대 그리고 신사업, Big Data, 핀테크 사업 등 '新성장 동력 확보'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여야 하겠습니다.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올해는 시장을 선도하는 KB국민카드가 되기 위한 원년으로, 우리 모두의 힘과 뜻을 모아 힘찬 출발을 하기 위해 몇 가지 당부의 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자긍심(Pride)의 회복입니다. 우리 KB국민카드는 실질적인 국내 최초의 신용카드사로서, 세계 최초로 후불교통카드를 출시하였고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 NCSI 2년 연속 1위 등을 경험하였으며, 수많은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했던 '성공 DNA'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성공 DNA'가 다시 깨어날 수 있는 여건과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습니다. 이의 일환으로 '자긍심'을 주요 테마로 하는 'Basic & Smart 2015' 운동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며, 우리 모두 힘을 모아, 다시 한번 체크카드 시장점유율 1위와 NCSI 신용카드 부문 1위를 반드시 달성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화합(harmony)과 협동(Collaboration)입니다. 지난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 할 수 있게 한 원동력은 바로 '하나된 힘'이었습니다. 이처럼 조직의 화합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을 발휘하지만 이를 위해선 서로에 대한 열린 소통이 전제되어야 합니다. 서로에 대한 이해 없이는 화합할 수 없고 화합하지 못하면 사공이 많은 배와 같이 방향을 잃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열린 소통을 통해 서로 화합하고 협동의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의 역량과 열정을 한 방향으로 집중하여 하나된 힘을 다시 한번 발휘 한다면 그 어떤 목표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셋째, 미래를 위한 창의적 변화(Creative Change)입니다. 지금 금융시장은 대격변을 목전에 두고 있습니다. 어쩌면 우리가 이룩해놓은 모든 것들을 새로운 틀 안에서 다시 시작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이제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生死의 문제이지만 우리는 '생존'을 위한 변화에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시대를 앞서 변화의 흐름을 주도할 수 있는 창의적 변화가 필요합니다. 이제 '핀테크(FinTech)'로 대변되는 대격변에서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뼈를 깎는 변화의 노력과 함께 변화를 직시하고, 선견지명(先見之明)을 위한 감각을 키우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지금의 시장 변화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대응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지금의 변화는 어느 한 부서의 문제가 아니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할 우리 모두의 과제이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2015년은 우리에게 새로운 출발이자 마지막 골든 타임(Golden Time)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2014년 우리는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시련을 겪었지만, 전 임직원의 노력으로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사이 경쟁사와의 격차가 더욱 벌어진 것 또한 사실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2022년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2017년까지 재도약의 기반"을 마련해야 합니다. 따라서 그 출발선인 2015년은 우리에게 골든타임과 같이 매우 중요한 해이며 이 시간을 어떻게 보내는가에 따라, KB국민카드의 미래가 좌우됨을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세상은 결코, 우리를 기다려 주지 않습니다. 우리를 변화시켜야 할 시기는 바로 지금입니다. 사랑하는 KB국민카드 임직원 여러분! 저는 2015년 우리의 생존과 변화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여러분께 "천하지사(天下之事) 불변즉멸(不變則滅)"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이는, 중국의 고전인 '근사록'에 나오는 '천하지사(天下之事) 부진즉퇴(不進則退)'를 인용한 것으로, "우리 모두가 변화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라는 의미입니다. 2015년 한해가 "불변즉멸"의 정신을 통해 우리 KB국민카드가 1등 카드사가 되기 위한 소중한 시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하며, 새해에도 임직원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고 소망하시는 모든 것들이 이루어 지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5-01-02 17:26:52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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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 "선도자·추격자 투트랙 전략 전개…빅데이터 경영체제 가속화"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은 2일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과거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창조적 도전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위 사장은 이날 오전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 참석해 "업계 리더로서 카드 비즈니스의 차별화된 지향점을 제시해야 한다"며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선도자(First-Mover) 전략과 함께 경쟁열위 영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해 시장 트렌드를 빠르게 따라잡는 추격자(Fast-Follower) 전략이 동시에 전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 사장은 ▲따뜻한 금융 실천 ▲빅데이터 경영체계 가속화 ▲코드나인 마케팅 체계 확산 ▲수익창출 모델 다변화 등을 중점 추진과제로 제시했다. 위 사장은 "올 한해는 빅데이터와 코드나인 등 사업전략과 연계해 '따뜻한 금융' 실행을 더욱 강화해야겠다"며 "최근 실시한 'SAM 2014' 교육과 같이, 카드업 고유의 역량을 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의 '따뜻한 금융' 실천을 더욱 확대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성숙기 시장환경 속에서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것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절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있다"며 "빅데이터 분석역량을 한층 강화해, 비즈니스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퀀텀 점프를 이뤄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어 "지난해 신설한 코드나인 추진팀을 중심으로 모든 마케팅 채널에서 고객의 니즈를 포착,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코드나인 마케팅 체계를 영업 전반에 확산해 나가야겠다"며 "미래 수익창출 모델을 다변화하고 新성장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위 사장은 이어 "잠재유망 시장인 2030세대와 지불결제시장의 판도 변화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적 안착과 새로운 진출국 모색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며 "급성장하는 체크카드와 해외직구, 장기렌터카 사업의 시장주도권 강화 뿐만 아니라, 그룹 시너지를 근간으로 아이행복카드 등 관수시장도 적극 육성해 나가야한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위성호 신한카드 사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을미년(乙未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아, 항상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으로 우리 신한카드를 성원해 주시는 2,200만 고객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올 한해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아울러,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각자의 업무에 혼신의 힘을 다 하고 있는, 자랑스런 임직원 여러분의 가정에도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임직원 여러분, 카드산업은 지난 한 해, 치열한 경쟁구도 속에서, 성장성과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저하되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신한카드는 2014년을 "BIG to GREAT" 로 도약하는 원년(元年)으로 선포하고 임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매진한 결과, 차별화된 Only 1 카드사로 거듭나기 위한 튼튼한 토대를 마련하였습니다. 외형적으로는, 업계 최초로 개인카드 이용액이 연간 100조를 돌파하여 1등 시장지위를 더욱 공고히 하였으며, 또한, 글로벌 사업 추진을 위한 발판을 마련해 내수에만 머물던 카드산업의 경계를 해외로 까지 확장하였습니다. 질적으로는, 2,200만 고객기반을 바탕으로, 'Big Data' 라는 시장 화두(話頭)를 선점하고, 분석역량도 한층 강화하였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의 생활패턴에 맞게 합리적 소비를 제안하는 새로운 마케팅 체계인 'Code9' 을 시장에 선보였으며, 다양한 민간 및 공공기관과의 제휴를 통해 Big Data 사업확장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실로 브랜드가치 평가에서 금융권 최초로 3년 연속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하였습니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이 같은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임직원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의 결과라고 생각하며,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임직원 여러분! 카드산업은 지금, 低성장세가 고착화되고 있으며, 지급결제 기술의 혁신 등 새로운 경쟁요소가 급부상하는 복합적인 패러다임 변혁의 시기를 겪고 있습니다 이러한 경영환경 속에서 기존의 영업방식이나 경쟁력 만으로는 변혁의 시기를 헤쳐나갈 수 없습니다. 시대적 패러다임 변화에 대한 선제적 대응으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과거의 사고방식과 관행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창조적 도전에 앞장서야 합니다. 2014년은 "BIG to GREAT" 로 도약하기 위한 차별화 토대를 마련한 한 해였다면, 2015년에는 작년 한해 동안 마련한 토대를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과를 창출하는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업계 Leader 로서, 카드 비즈니스의 차별화된 지향점을 제시하고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는 First-Mover 전략과 함께, 경쟁열위 영역은 신속한 의사결정과 투자를 집중해 시장 Trend를 빠르게 따라잡는 Fast-Follower 전략이 동시에 전개되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신한카드 모든 임직원이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몇 가지 당부말씀을 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따뜻한 금융의 진일보(進一步)한 실천을 통해 고객, 사회와 함께 상생 발전해 나갑시다! 카드業 본연의 역할에 충실한 가운데, 기업시민의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고객과 사회를 위해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 실행력을 더욱 발전시켜야 합니다. 低성장 시대를 극복하고 차별화된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고객의 가치가 높아져야 합니다. 고객의 가치가 높아질수록, 우리 신한카드를 찾는 고객이 늘어나고 기업가치도 동반 상승할 것입니다. 그 동안 따뜻한금융추진팀을 구심점으로 모든 임직원이 노력한 결과, 내부적으로는 충분한 공감대가 형성되었고 외부적으로도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올 한해는 Big Data, Code9 등 사업전략과 연계해 '따뜻한 금융' 실행을 더욱 강화해야겠습니다. 최근에 실시한, 'SAM 2014' 교육과 같이, 카드業 고유의 역량을 사회에 기부하는 방식의 '따뜻한 금융' 실천을 더욱 확대해야 합니다. 또한, 임직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와 실천으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전파하여, 또 다른 성공을 이끌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정착해 나가야겠습니다. 둘째, 고객가치 제고를 위해 Big Data 경영체계를 가속화해 나갑시다! 성숙기 시장환경 속에서 경쟁자와 차별화되는 것은, 고객 개개인에게 최적화된 고객가치를 제공함으로써 절대적인 경쟁우위를 확보하는 데 있습니다. 그 동안 축적해 온 Big Data 분석역량을 한층 강화해, 비즈니스 전반의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퀀텀 점프를 이루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올 한해 더욱 적극적인 관심과 투자로 Big Data를 통해 마케팅 솔루션의 영업지원 역량을 강화하고, 상품개발, 마케팅, 고객상담 등 비즈니스 전반에 Big Data 활용을 확산시켜, 시장과 고객에 대한 의사결정과 문제해결 역량을 제고해야 합니다. 또한, 민간과 공공 영역의 선도사업자와 Big Data 제휴를 더욱 확대 발전시켜 나가야겠습니다. 셋째, 카드業 패러다임 변화의 축인 Code9 마케팅 체계를 영업 전반에 확산해 나갑시다! 기업이 첨단 기술을 보유해도 시장과 고객 Trend를 따라가지 못하고 마케팅이 취약하다면 시장에서 도태됩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Trend에 부합하고 고객의 합리적 소비를 지원할 수 있는 창의적 상품/서비스 개발과 함께, 고객경험을 극대화할 수 있는 마케팅 차별화 노력도 한층 강화해야 합니다. 고객의 삶이 보다 풍성해 질 수 있도록 고객 Code와 생활패턴에 부합하는 스마트한 소비정보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신설한 Code9추진팀을 중심으로 모든 마케팅 채널에서 고객의 니즈를 포착하여, 최적의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Code9 마케팅 체계를 영업 전반에 확산해 나가야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 수익창출 모델을 다변화하고 新성장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해 나갑시다! 우리는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비즈니스 패러다임 변혁의 물결 속에 있습니다. 변혁의 물결을 수동적으로만 따라간다면, 우리가 원치 않는 곳에서 내일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1등 사업자의 역량을 바탕으로 변화의 방향성을 정확히 예측하고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새로운 기회의 시대로 만들어 나가야 합니다. 미래 수익창출 모델 다변화는, 기존 성장방식의 한계에 도달한 카드산업에 반드시 필요한 돌파구이며, 우리에게는 '왜' 의 문제가 아니라, '어떻게' 의 문제입니다. 잠재유망 시장인 2030세대와 지불결제시장의 판도 변화에서 확실한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글로벌 비즈니스의 성공적 안착과 새로운 진출국 모색에도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야 합니다. 또한, 급성장하는 체크카드, 해외직구, 장기렌터카 사업의 시장주도권 강화 뿐만 아니라, 그룹 시너지를 근간으로 아이행복카드 등 관수시장도 적극 육성해 나가야겠습니다. 친애하는 임직원 여러분 ! 바둑을 잘 두는 비결 중에, ' 바둑돌 몇 점을 버리더라도 선수(先手)를 꼭 잡아야 한다' 는 "기자쟁선(棄子爭先)" 이란 격언이 있듯이, 올 한해는, 변화의 큰 흐름을 꿰뚫는 창의적 도전과 Speedy한 실행력으로 시장의 주도권을 선점해야 합니다. 임직원 모두가 머리를 맞대 열정(魂), 창의(創), 소통(通)을 바탕으로 슬기롭게 주도권을 선점해 나간다면, "BIG to GREAT" 조기 달성이 가능하다고 확신합니다. 지금 이 순간부터, 우리 함께 뜨거운 손을 맞잡고 미래를 내다보고! 기회를 선점하고! 도전해 나갑시다! 새해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5-01-02 12:03:39 백아란 기자
BC카드로 현대차 못 산다…가맹점 계약 협상 결렬

이달 신한·삼성·롯데카드도 계약 만료…복합할부 수수료율 논쟁 불가피 당분간 BC카드로 현대차를 사지 못한다.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놓고 양사가 갈등을 빚으면서 카드 가맹점 계약 협상이 결렬된 탓이다. 현대차는 신한·삼성·롯데카드와도 이달 계약이 종료되는 만큼, 복합할부 수수료율 논쟁은 계속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는 BC카드와 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 협상이 최종 결렬됨에 따라 지난달 31일부로 카드가맹점 계약이 종료됐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BC카드에 카드복합할부금융 수수료율을 현행 1.9%에서 이 회사 체크카드 수수료율인 1.3%로 낮출 것을 요구했다. 반면 BC카드는 KB국민카드 수수료율과 같은 1.5%에 맞춰야 한다며 맞서왔다. 앞서 현대차는 KB국민카드의 현행 1.85%이던 수수료율을 체크카드와 동일한 1.5%로 내리기로 합의했다. 카드복합할부의 신용기간이 1∼2일에 불과하고 카드대금이 연체될 위험이 없다는 점에서 체크카드 성격과 가깝다는게 그 이유다. 그러나 현대차는 KB국민카드와 달리 BC카드의 가맹점 수수료율은 신용카드(1.9%)와 체크카드 수수료율(1.3%) 2개로만 구성돼 있어, 제3의 수수료율인 1.5%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BC카드 측은 "전체 고객 피해를 고려해 복합할부 거래는 중단해도 일반 결제건은 계속하는 방안까지 제안했지만 현대차는 복합할부 수수료 인하만을 고집하며 가맹점 해지를 통보했다"며 "독점적 지위를 이용한 전형적인 '갑'의 횡포"라고 주장했다.

2015-01-01 10:45:08 김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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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전망] 카드업계, 핀테크·빅데이터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활발'

[2015 전망] 카드업계, 핀테크·빅데이터 통한 신성장동력 발굴 '활발' 고객 정보 보안 한층 강화 카드업계는 올해 빅데이터와 핀테크 등 ICT와 연계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육성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모바일 기술의 성장과 편리하고 혁신적인 금융서비스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대가 커짐에 따라 카드업계 역시 더 간편하고 세심한 맞춤형 카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 ICT융복합·간편 결제 시장 '육성' 신한카드는 코드나인 추진팀을 신설하는 등 카드시장 패러다임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코드나인이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한 맞춤형 카드 서비스 체계로, 신한카드는 내년부터 코드나인 상품개발체계뿐 아니라 회원모집과 프로모션, CRM, 가맹점 등 전사적 마케팅 차원으로 확산할 계획이다. 또 '선도자(First Mover)와 빠른 추격자(Fast Follower)'를 투트랙 전략으로 시장지위를 고수하고 신시장을 선도키로 방향을 잡았다. 삼성카드 역시 빅데이터를 중심으로 ICT융복합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빅데이터 분석 기술인 스마트 알고리즘을 활용한 'CLO 플랫폼(Card Linked Offer platform)이 상용화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를 통해 20∼30대 젊은 층의 소비성향과 신용 관련 정보를 분석하는 사업 모델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삼성카드는 형식적인 신년사 대신 CEO와 양띠 임직원이 자유롭게 묻고 답하는 '열린 소통 카페'도 열었다.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은 "삼성카드인의 '긍정 DNA'를 바탕으로 영업과 마케팅 등 고객과의 접점채널을 혁신하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정교한 고객 분석과 타겟 마케팅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많은 가치와 편리함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나카드도 지속성장을 위해 규모의 경제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새로운 ICT 기반 모바일결제 주도권을 강화하는데 전력을 다할 방침이다. 현대카드는 불필요한 부분은 줄이는 등 '단순화(simplification)'작업을 통해 사업 효율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적립과 할인이라는 '투트랙'을 기반으로 우량고객을 관리하고, 차별화를 높이는 동시에 안정적 성장을 위한 손익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 카드 서비스 늘리고 고객 정보 강화 카드 서비스는 고객 편의에 맞춰 더욱 늘어나며 정보 보안을 강화된다. 금융당국은 올해 카드 고객 정보 보안을 한층 더 강화하는 한편 간편 결제 시스템 등을 통한 편의성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국내 가맹점에서 신용카드로 50만원 이상을 결제할 경우 신분증을 제시해 본인임을 인증 받아야 한다. 이와 함께 신용카드 가입 신청서란에 주민번호 작성 부문을 없애 주민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카드사의 부가서비스는 더욱 오래 받을 수 있게 된다. 금융당국은 카드사 할인혜택이나 부가서비스 의무 유지기간을 출시 후 1년에서 5년으로 확대하고, 탈회 소비자 포인트를 일정기간 유지키로 했다. 신용카드 탈회 후 재가입 때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회원을 탈퇴한 소비자의 포인트도 일정기간 유지해야 하는 것이다. 또 최소적립 포인트 요건도 폐지해 1포인트 단위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밖에도 마그네틱신용카드의 위·변조 사고 등 예방을 위해 3월부터 ATM에서 마그네틱신용카드를 이용한 현금서비스나 카드론 등 카드대출 이용이 금지된다.

2015-01-01 09:14:36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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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 "성장 동력 발굴 위해 조사연구 기능 강화"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은 31일 신년사를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여신금융연구소로 격상해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올 해의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여신금융업계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업계와 함께 성장동력을 찾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또 개인정보의 대규모 유출 사고를 지목하며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해를 보냈지만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노력으로 재발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라면서 "모든 금융업계와 국민들에게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김 회장은 특히 "여신금융업계는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신용카드가맹점의 IC단말기 보안표준안을 마련하고, 영세가맹점의 IC카드단말기 교체에 필요한 10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부가통신사업자(VAN)의 대형가맹점에 대한 리베이트 금지와 부가통신사업자·대리점·단말기 등록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부가통신사업자의 불합리한 관행을 제재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거가 다행스럽게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경쟁력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리스·할부금융업에 대한 업무범위가 네거티브제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부동산리스 규제와 자동차 대출규제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완화될 예정"이라며 "신기술금융업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선정돼 투자 대상과 기업범위가 확대되는 등 투자여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뢰 구축과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덧붙였다. 다음은 김근수 여신금융협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 다사다난했던 갑오년이 저물고 을미년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평화와 인내의 상징인 청양띠의 해를 맞이하여 우리 경제와 여신금융업계가 한 단계 도약하기를 바라며, 지난 한 해 동안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국민 여러분과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지난해 여신금융업계는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고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다행히 개인정보유출 사고는 정부와 금융당국의 적극적인 대응책 마련과 노력으로 재발과 피해를 막을 수 있었고 모든 금융업계와 국민들에게는 개인정보보호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특히 우리 여신금융업계는 개인정보보호 대책의 일환으로 신용카드가맹점의 IC단말기 보안표준안을 마련하고 영세가맹점의 IC카드단말기 교체에 필요한 1천억원의 기금을 조성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다 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난 연말 부가통신사업자(VAN)의 대형가맹점에 대한 리베이트 금지와 부가통신사업자·대리점·단말기 등록제 도입을 내용으로 하는 여신전문금융업법이 국회를 통과함으로써 부가통신사업자의 불합리한 관행을 제재하고 관리·감독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우리 여신금융업계는 작년부터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의 국정목표인 창조경제와 내수살리기 정책에 힘입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일부 규제가 완화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금융경쟁력 강화조치의 일환으로 리스·할부금융업에 대한 업무범위가 네거티브제로 전환되고 중소기업에 대한 부동산리스 규제와 자동차 대출규제가 여신전문금융업법 개정을 통해 완화 될 예정입니다. 또한, 신기술금융업은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는 대표 금융기관으로 선정되어 투자 대상과 기업범위가 확대되는 등 투자여건에 대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올 해의 대내외 경제여건과 금융환경을 감안하면 여신금융업계의 성장성과 수익성은 크게 개선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저성장, 저물가, 엔저의 3중고 속에서 가계부채의 지속적인 증가와 기업의 경쟁력 약화는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지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온 여신금융업계에 적잖은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이에 협회는 업계와 함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을 수 있도록 기존 조사연구센터를 여신금융연구소로 격상하여 조사연구 기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또한 금융소비자에 대한 신뢰 구축과 보호를 위해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는 데에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여신금융업계 임직원 여러분! 협회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어린 조언을 부탁드리며 늘 가정에 사랑과 행복이 충만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4-12-31 13:57:28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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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결산] 카드업계-정보유출로 수난·'빅데이터' 신성장 동력으로 새바람

올해 카드업계는 연초부터 대규모 개인정보유출 사태가 발생하는 등 그 어느때보다 다사다난(多事多難)한 한해를 보냈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과 해외직구족, 요우커의 급격한 성장 속에 체크카드와 간편결제시스템이 활성화되는 등 새로운 변화의 바람도 불었다. ▲ 카드사, '정보유출'에 보안 우려 확산 올 한해 전국을 가장 떠들석하게 했던 것은 단연 정보유출사태다. 지난 1월 초 KB국민·롯데·NH농협 등 카드3사에서는 1억 4000만건에 달하는 대규모 고객 정보가 유출됐다. 또 신한·국민·농협카드의 POS단말기를 통해 20만건의 개인정보가 해킹되는 등 정보 보안와 관련된 우려가 크게 확산됐다. 이에 보이스피싱이나 카드 위조 등 2차 피해를 우려한 고객들이 카드를 재발급하거나 각종 온라인 회원 등의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변경하며 사회적 혼란도 불러왔다. 이번 사고로 관련 카드3사는 3개월 영업정지를 당했고 CEO들은 옷을 벗었다. 정부와 금융사에서는 재발방지를 위해 개인정보보호 정상화 TF를 가동하는 등 정보 불법 유통 차단 조치를 마련하고 정보보호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 체크카드·결제시스템 활성화 전반적인 카드시장의 흐름은 체크카드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결제시스템 변화로 이어졌다. 특히 소액으로 자주 결제하는 '소액다건' 패턴 속에서 체크카드 승인건수는 10월 전체 카드승인금액의 36.1%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체크카드의 고공행진에는 소득공제율을 기존 30%에서 40%로 확대하는 등 정부의 활성화 정책과 다양한 혜택과 기능이 담긴 상품의 출시 등이 뒷받침됐다. 이와 함께 천송이코트를 한번의 클릭만으로 살 수 있는 간편결제시스템 요구가 확산되며 ICT 기반의 스마트폰 앱과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에 대한 개발도 활발하게 이어졌다. ▲ 빅데이터 주목·중형 카드사 약진 고객이 원하는 혜택을 맞춤형으로 제공하는 '빅데이터'도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신한카드와 삼성카드, 롯데카드 등은 위치와 개인정보에 ICT를 입힌 '코드나인'과 '링크', '비콘' 서비스를 내놓는 등 시장 선점을 위해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였다. 이에 따라 내년에도 카드업계에서는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신성장동력 발굴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이밖에도 중소형카드사의 약진도 돋보였다. 지난 4월 출범 1주년을 맞은 우리카드는 올 3분기 현재 시장점유율(MS) 8.6%를 기록하는 등 1%가 넘는 성과를 올렸다. 또 하나SK와 외환카드가 손잡고 하나카드로 출범하며 국내 카드시장 점유율 8%의 중견카드사가 탄생했다.

2014-12-30 11:05:20 백아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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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신용카드 가입시 주민번호 기입 안해도 가입 가능"

내년부터 신용카드 가입시 신청서에 주민번호를 기입하지 않아도 가입이 가능하게 된다. 30일 카드업계 등에 따르면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이르면 이달부터 가입 신청서의 주민등록번호 기입란을 없애기로 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되지 않는 방법으로 고객 인증절차와 보안방법을 바꾼 것이다. 앞서 금융당국은 내달 1월1일부터 카드 신청서를 통한 주민번호 수집을 금지토록했다. 이에 따라 카드사들은 주민번호 대신 신청번호나 관리 번호 등을 넣는 방식으로 신청서를 변경했다. 삼성카드는 지난 29일부터 주민번호 대신 '신청번호' 기입란을 넣었다. 이는 신청자가 ARS로 전화를 걸어 주민번호를 입력한 뒤 신청번호를 휴대전화 문자메시지(SMS)로 받는 방식이다. 신한카드도 ARS를 통해 부여한 9자리의 고객 관리번호를 사용하는 형태로 신청서 양식을 변경했다. KB국민카드 역시 ARS를 통한 고객 대체번호 활용 방식을 사용한다. 현대카드는 이달 1일부터 카드 신청 방식을 ARS로 고유 번호를 받는 것으로 바꿨다. 단 설계사가 고객을 직접 대면한 자리에서 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했다. 롯데카드의 경우 내달 6일부터 휴대전화를 통한 '키패드 인증'을 도입키로 했다. 가입자는 개인 휴대전화 번호로 인증번호를 전송받아 개인 인증을 하면된다. 이밖에도 우리카드와 하나카드 등도 주민번호 기입란을 뺀 새로운 신청서를 도입할 예정이다.

2014-12-30 09:59:56 백아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