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키 시즌' 맞아 카드사 할인 마케팅 활발…"내게 딱 맞는 할인 카드는?"
본격적인 스키시즌을 맞아 카드사들이 마케팅 경쟁에 돌입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드사들은 국내 스키장과 손잡고 리프트와 장비 렌탈, 강습 할인부터 온천, 스파 이용까지 다양한 스키 관련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각 스키장마다 제휴 카드사별 혜택이 다르지만 스키장으로 떠나기 전 지갑 속 카드를 체크하면 최대 60%까지 저렴하게 스키를 탈 수 있다. ◆ 신한카드, 국내 10곳 스키장과 제휴…이동점포·경품이벤트 실시 신한카드는 곤지암리조트와 비발디파크, 무주덕유산리조트, 용평리조트, 오크밸리리조트, 지산리조트, 엘리시안 강촌 등 국내 10곳의 스키장과 손잡고 렌탈과 강습,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내년 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리프트·렌탈 25~60%, 기초단체강습·눈썰매장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누릴 수 있다. 용평리조트에서 피크아일랜드와 호텔사우나, 곤돌라 등을 이용시 40%까지 할인도 받을 수 있다. 오크밸리리조트는 골프 아카데미를 30% 할인해주며 엘리시안강촌은 매주 수요일 레이디카드 소지자 대상 리프트권 1+1 행사도 진행한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의 우수고객인 'Tops(탑스) 클럽' 고객은 리프트, 렌탈 결제 시 5%를 추가로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올댓서비스 홈페이지에서 경품 이벤트에 응모를 하고, 전국 10개 제휴 스키장에서 신한카드로 결제한 고객을 대상으로 주유권, 리조트 상품권 등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시즌 중 비발디와 무주 등 주요 스키장에서 순차적으로 신한은행 이동점포 차량(뱅버드)을 지원하는 동시에 고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KB국민카드, '스노우 페스티벌'…요일별로 리프트권 반값 할인 KB국민카드는 겨울 스키 시즌을 맞아 스키장 리프트권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스노우 페스티발'을 진행한다. 내년 3월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는 대명 비발디파크과 무주 덕유산 리조트, 용평 리조트, 하이원 리조트, 보광 휘닉스파크, 웰리힐리파크,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 한솔 오크밸리 등 전국 주요 8개 스키장에서 펼쳐진다. 고객은 이들 스키장에서 KB국민카드(KB국민 선불카드 제외)로 결제 시 한솔 오크밸리 리프트권 최대 60% 할인 등 리프트권과 렌탈 20~6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용평 리조트(매주 금요일 심야권) ▲보광 휘닉스파크(매주 화요일) ▲웰리힐리파크(매주 월요일 오전권) ▲엘리시안 강촌 리조트(매주 일/목요일 심야권) ▲한솔 오크밸리(매주 목요일) 등 5개 스키장의 경우 특정 요일에 리프트권을 최대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또 각 스키장별로 눈썰매장과 스키강습, 사우나 등 다양한 부대시설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김덕홍 KB국민카드 전략가맹점부 부장은 "올 겨울도 KB국민카드가 준비한 할인 행사를 잘 활용하면 고객들이 보다 알뜰하고 실속있게 스키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롯데카드, 실적·인원 관계없이 최대60% 현장할인 롯데카드는 리프트와 렌탈, 부대시설 등을 최대 60% 할인해 주는 '롯데카드 윈터 페스티벌' 이벤트를 마련했다. 고객은 휘닉스파크, 웰리힐리, 하이원, 오크밸리, 베어스타운, 스타힐리조트, 에덴밸리리조트 등 12개 주요 스키장에서 전월 실적, 입장인원에 관계없이 최대 60%를 현장 할인받을 수 있다. 또 스키장별로 '롯데카드 DAY'를 마련해 리프트 심야권 50%까지 할인해준다. ◆ 삼성카드, 심야권·숙박 등 부대시설 할인 삼성카드는 휘닉스파크, 비발디파크 등 전국 8개 스키장에서 리프트, 장비 렌탈과 강습 이용시 스키장에 따라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혜택은 삼성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스키장 내 리프트권 판매처와 장비 대여소에서 삼성카드로 결제할 경우 할인된 가격으로 스키장을 이용 가능하다. 오크밸리에서는 리프트 최대 60%, 렌탈 최대 50% 할인을 받을 수 있으며 수영장과 사우나, 눈썰매장과 골프연습장 등 부대시설도 30%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베어스타운 리조트에서는 일요일부터 목요일가지 심야 리프트권을 40% 깍아주며, 주중 숙박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한다. ◆ 하나카드, 만원의 써프라이즈 실시 하나카드는 오는 2월말까지 강원도 원주시에 위치한 오크밸리 스키장에서 '만원의 써프라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하나카드(구 하나SK카드 및 외환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리프트 주간권을 1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동반 3인까지는 준 성수기, 성수기 등 기간에 따라 25%~6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장비렌탈 최대 50%, 눈썰매장 30% 할인 혜택을 동반 3인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고객 본인에 한해 일반강습과 수영장, 사우나와 연습장 이용시 3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 주말에도 할인받자 우리카드는 비발디파크, 양지파인, 웰리힐리, 에덴벨리 등 8곳과 제휴를 맺고 혜택을 제공한다. 고객은 리프트권과 렌탈, 강습을 최소 30%에서 최대 60%까지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에덴벨리에서 금요일 야간과 주말 오전 리프트권 등을 이용시 7%를 단독으로 할인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엘리시안 강촌에서는 객실 요금을 최대 50%까지 저렴하게 이용할 수있다. ◆ NH농협카드, 한겨울이 따뜻해지는 겨울 이벤트 NH농협카드는 겨울을 맞아 '추운겨울, 따뜻한 혜택에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용평리조트와 하이원리조트, 비발디파크, 휘닉스파크 등 전국 10개 주요 스키장에서 농협카드로 결제한 고객은 최대 60%까지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추가 사은품 증정과 휘닉스파크 이벤트 등도 진행된다. 특히 실속 있고 안전한 스키장 가는 길을 위해 엔진오일 할인과 차량 무상점검 등 차량 관련 행사도 열린다. 고객은 스피드메이트에서 엔진오일 2만원 할인과 부동액 1만원할인, 22개 사항에 대한 차량무상점검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한편 카드사 관계자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스키장 관련 행사를 진행하는 만큼 혜택도 각기 다르다"며 "주말과 주중, 낮과 밤에 따라서도 가격 차이가 나니 정확한 혜택은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