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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 패키지 사업' 참여社등 모집

구직 희망자도 모집…올해 15억 예산 통해 200개 기업, 300명 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 패키지 사업'에 참여할 스마트공장 도입(예정)기업과 구직자를 모집한다. 8일 중진공에 따르면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 패키지'는 스마트공장을 도입한 구인 중소기업과 구직 희망자를 대상으로 일자리 연계 및 현장 수요 맞춤 교육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스마트제조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구인·구직난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새로 도입했다. 올해는 지난해 예산(7억원)보다 2배 많은 15억원으로 늘어 200개 기업, 300명을 지원한다. 아울러 지원 자격을 완화해 스마트공장구축 지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 등 '도입예정' 기업도 신청할 수 있고, 취업을 희망하는 '모든 구직자'가 참여할 수 있게 됐다. 다만 제조 디지털 전환 기반 마련을 위해 제조업을 중점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내용으로는 구인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를 연계하고 중소벤처기업연수원의 온라인 교육과정 등을 활용해 참여 구직자에게 스마트공장 도입과 구축, 운영과 관련된 기초 직무교육(48시간)을 실시한다. 기초 교육 후에는 참여기업과 구직자와의 협의를 통해 맞춤형 현장 강의와 프로젝트 기반의 심화교육(65시간)도 제공한다. 또한 사업 참여 구직자가 적극적으로 교육에 참여하도록 월 20만원씩 3개월간 참여 보조비도 지급한다. 참여기업에게는 인건비 지원을 위해 월 60만원, 최대 3개월의 훈련수당도 정부 보조금으로 지원한다. 중진공 안정곤 일자리본부장은 "중소 제조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에 따른 스마트제조 기술 분야 인력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중진공 스마트제조기업 일자리 패키지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스마트제조 인력 확보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2-02-08 09:17: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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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성장단계별 지원사업' 참여 프랜차이즈 모집

가맹본부 및 소상공인 대상…예산 총 10억, 23곳에 지원 *자료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유망 프랜차이즈 성장단계별 지원사업'에 참여할 가맹본부 및 소상공인을 2월말까지 모집한다. 8일 소진공에 따르면 이 사업을 통해 가능성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 프랜차이즈 가맹본부를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지원한다. 가맹점과의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가맹본부를 지원해 건실한 가맹본부를 육성하고 프랜차이즈 산업 내 상생협력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서다. 지원은 창업기간과 가맹점 수를 기준으로 ▲초기단계 ▲성장단계 ▲대표 브랜드 단계의 3가지 유형으로 구분한다. 올해 지원규모는 10억원으로 약 23곳 소상공인·가맹본부에 프랜차이즈 체계구축, 마케팅, 신메뉴 개발 등을 지원한다. 선정은 가맹본부·가맹점주의 상생협력 실적, 사업계획의 적합성과 구체성, 수행능력 등을 중심으로 3월 중 평가해 지원 대상을 뽑는다. 백년가게 선정업체, 고용위기지역 및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가맹본부 기준), 공정위 상생협력 우수업체, 우수 프랜차이즈 선정업체 등에게는 가산점을 준다. 조봉환 소진공 이사장은 "불공정거래 해소를 위해 상생모델을 지원함으로써 프랜차이즈 산업의 긍정적 파급효과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상생협력 성과가 우수한 업체를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자격요건과 상세내용은 소진공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2-02-08 09:02: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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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8세대 골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2월의 차 선정…'올해의 차' 심사 프리패스권

8세대 골프 /한국자동차기자협회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가 이달의 차에 선정됐다. 한국자동차기자협회(KAJA)는 2022년 2월의 차에 폭스바겐 신형 8세대 골프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KAJA는 지난달 출시된 신차와 부분변경 모델을 대상으로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안전성 및 편의 사양 ▲동력 성능 ▲에너지 효율성 및 온실가스 배출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등 5개 항목 평가를 통해 이달의 차를 선정했다. 8세대 골프는 폴스타2와 경쟁 끝에 50점 만점에 39.7점으로 최종 선정됐다. 특히 내외부 디자인 및 감성 품질 항목에서 9.0점(10점 만점)의 높은 점수를 받았으며, 상품성 및 구매 의향도 항목에서 8.7점을 획득했다. 이승용 한국자동차기자협회장은 "신형 8세대 골프는 깔끔하고 정제된 라인과 다이내믹한 실루엣, 운전자 중심의 인체공학적 인테리어 설계가 돋보이는 해치백 모델"이라며"10.25인치의 고해상도 디지털 계기반 '디지털 콕핏 프로'와 시속 210km까지 능동적으로 주행을 보조하는 '트래블 어시스트'를 포함한 최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은 운전의 편의와 즐거움, 안정감을 함께 제공한다"고 말했다. 한편 KAJA는 2019년 5월부터 이달의 차를 선정해왔으며, 지난달에는 아우디 e-트론 GT가 1월의 차에 오른바 있다. 이달의 차는 올해의 차 심사에 2차 심사로 곧바로 진출할 수 있는 프리 패스 특전이 주어진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7:13: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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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시장도 반도체 공급난에 전년比 . 22.2% 뚝

벤츠 E클래스/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수입차 시장도 반도체 공급난을 이겨내지 못했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월 신규등록대수가 1만7361대였다고 7일 발표했다. 전년과 비교하면 22.2% 감소, 전달과 비교해도 27.4%나 줄어든 수치다.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공급문제로 해석된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5550대로 위를 차지했으며, 메르세데스-벤츠 3405대와 아우디 1269대 순이었다. 폭스바겐 1213대, 볼보 1004대, 미니 819대 등으로 BMW와 벤츠 양강 구도에 다른 브랜드들이 따라붙는 모습이다. 슈퍼카 브랜드인 포르쉐도 677대로 상위권에 올랐다.포드(605대), 렉서스(513대), 지프(498대), 쉐보레(455대), 토요타(304대), 혼다(295대), 랜드로버( 276대) 등을 뛰어넘는 성적이다. 국가별로는 유럽이 1만4491대로 절대다수로, 미국 (1758대)과 일본(1112대) 등 국가가 명맥을 유지했따. 연료별로는 가솔린이 9600대로 55.3%에 달했고, 하이브리드도 3266대로 많았다. 디젤은 디젤 3045대에 그쳤다. 베스트셀링카는 메르세데스-벤츠 E 250(1316대), 비엠더블유 520(913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d 4MATIC(543대) 순이었다. KAIDA 임한규 부회장은 "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물량부족과 비수기인 계절적 요인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대비 감소했다"라고 설명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6:37:3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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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선호' 탄 현대중공업지주,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익 달성

/ 현대중공업지주 현대중공업지주가 창사 이래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28조1587억원에 영업이익 1조85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 48.9%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창사 이래 최대치다. 통상임금 관련 충당금에도 불구한 호실적이다. 현대중공업지주는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 부문 매출 증가와 함께, 건설기계부문 글로벌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라 높은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현대오일뱅크가 높은 실적을 달성하며 현대중공업지주도 같이 이끌었다. 유가 상승과 석유제품 수요 회복에 따른 제품 크랙 상승 등이 이유로 꼽힌다. 현대건설기계도 전년 동기 대비 98.5% 증가한 영업이익으로 실적 성장에 힘을 보탰다. 지난해 편입한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역시 높은 실적을 기록했으며, 현대일렉트릭도 성장을 이어갔다. 한국 조선해양 역시 시황 회복으로 매출 증대에 성공했으며,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이 강재가 급등과 충당금 성정 등 영향으로 영업손실 1조3848억원을 냈지만, 수주량 증가와 선가 인상 등이 반영되면서 올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일회성비용 반영을 통해 불확실성을 해소한데다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력사업의 시황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어 올해도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수익성 위주의 영업전략과 시장을 선도하는 친환경기술 개발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6:34:3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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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85%, "사업 구조전환 필요" 인식…준비는 '미흡'

중진공, KOSME 이슈포커스 발간…'필요없다'는 7% '계획따라 진행중' 26.9% 그쳐, 9.6%는 '계획없다' 대응 전략 1순위 '신사업 진출'…재직자 역량 강화도 김학도 이사장 "중소기업 구조혁신 적극 지원" 강조 중소기업 10곳 중 9곳 가까이는 성장과 생존을 위해 사업 구조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저탄소 등 친환경, 비대면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화가 더욱 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수립한 계획에 따라 사업 전환을 준비하고 있는 곳은 10곳 중 3곳이 채 되지 않았다. 중소기업들은 코로나19 이후 가장 큰 위협요인으로 원자재 가격 상승을 꼽았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 사업 구조전환 대응 동향조사 결과를 분석해 7일 펴낸 'KOSME 이슈포커스'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사업 구조전환 대응 필요성에 대해 응답기업의 85.4%가 '필요하다'(매우 필요 44.9%+필요 40.3%)고 답했다. '필요하지 않다'는 비중은 7%에 그쳤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이 필요하다는 답변은 기계(91.8%), 식품(90.9%), 정보처리(87.5%), 유통(83%), 금속(81.6%), 전기·전자(80.8%), 화공(80.6%) 순으로 많았다. 이런 가운데 '수립된 계획에 따라 진행 중'이라는 답변은 26.9%에 그쳤다. 특히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는 곳이 절반이 넘는 52.2%였다. 이외에 9.6%는 '관련 준비계획이 없다', 11.3%는 '2~3년 후 마련할 계획'이라고 각각 답했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 준비계획이 없는 이유로는 '기존 제품으로 충분하다'는 답변이 44.8%로 가장 많았지만 ▲자금부족(31.0%) ▲정보부족(10.3%) ▲인력부족(3.4%) ▲신규진출 분야에 대한 불확실성(3.4%) 등도 적지 않았다. 아울러 '사업 구조전환을 결정하게 된 요인'에 대해선 73.1%가 '독자적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납품처로부터 자문을 받았다는 응답은 18.9%, 외부 기관으로부터 컨설팅을 받은 경우는 8%였다. 중소기업들이 사업 구조전환을 위한 대응 전략으로 주로 꼽고 있는 것은 '신사업 진출'이 48.3%로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외에 '재직자 직무전환·역량강화'(22.3%), 신사업 분야 인력 채용(14.3%), 디지털 인프라 구축(10.5%) 순이었다. 사업 구조전환 대응시 가장 큰 애로사항은 자금과 인력이었다. '자금 부족'이 48.4%, '전문인력 부족'이 17.9%라고 답한 가운데 '사업 구조전환 필요성에 대한 확인이 부족'(7.5%)하거나 '기술이 부족'(6.9%)하다는 답변도 일부 있었다. 이런 가운데 가장 필요한 정부지원정책으로는 '정책자금 지원'(64.5%)이 1순위로 꼽힌 가운데 사업구조전환종합지원센터를 통한 '원스톱 지원'(11.6%), 기술개발 R&D 지원(6.6%), 진단·컨설팅(5%), 전문인력 양성(4.7%) 순이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슈포커스를 통해 중소기업이 저탄소·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 속에서 사업 구조전환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고, 어떤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올해 구조혁신 지원과 탄소중립 생태계 조성 사업 등을 중점 추진해 중소기업이 경제구조 전환의 주역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2-02-07 16:2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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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사 이후 첫 파업 위기…노조가 원하는 것은?

삼성전자 노사 임금교섭이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노조의 파업 돌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한 단체의 시위 버스가 유리에 비치는 모습. /뉴시스 삼성전자 노동조합이 강력한 투쟁 의지를 보이고 있다. 사측이 대화에 성실히 임하지 않고 있다며 임금과 성과급 합리화, 특히 휴식권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파업까지 불사하겠다는 모습이다. 사측은 대화를 통한 해결 의지를 이어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삼성전자노조 공동교섭단은 지난주 중앙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노조가 중노위 조정을 신청하는 것은 사실상 파업 의지로 받아들여진다. 중노위 중재 후 입장을 관철하지 못하면 조합원 투표를 통해 쟁의권을 확보하고 합법적으로 파업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물론 삼성전자 노조가 파업을 해도 큰 영향을 끼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조합원 숫자가 수천명으로 전체 임직원 대비 비중이 미미한 탓이다. 다만 삼성전자 창사 이후 첫 파업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럼에도 삼성전자 노조는 사측이 협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하며 파업까지 염두에 두고 있다. 그동안 핵심 요구 사항을 논의하지 않은 것은 물론, 그렇다할 협상안도 제시하지 않았다는 것. 삼성전자 노조는 대표적인 요구안으로 '휴식권'을 내세웠다. 임직원들이 여름 휴가를 연차로 소진해야해 어려움을 호소하는 만큼, 연차와 별개의 휴식권을 보장한다면 긍정적으로 협상에 임할 의지가 있다는 입장도 내비쳤다. 임금 인상 요구에 대해서는 금액이 아닌 목적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연봉 1000만원 인상에 대해서는 단지 임금 격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요율이 아닌 금액분으로 인상분을 결정하자는 의도. 영업이익의 25%를 성과급으로 할당하라는 내용 역시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아닌 삼성전자만의 영업익을 기준으로 연간 영업익의 10% 수준을 성과급으로 정례화하자는 내용이라고 삼성전자 노조는 설명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영업이익의 10% 이내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약속한 바 있다. 반면 삼성전자는 아직 성과급 지급 기준을 공식화하지 않은 상태다. 반면 삼성전자 사측은 협의에 충실히 임해왔다는 입장이다. 노조의 중노위 조정 신청 역시 존중한다며, 앞으로도 대화를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그동안 삼성전자 노사간 협상에서도 임금 협의를 주요 내용으로 다퉈왔던 만큼 휴식권보다는 임금과 관련한 내용이 주요 논의 사항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측이 협상안에서 휴식권을 핵심으로 한다는 주장과는 다소 다른 입장이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들 중에서도 연봉이 가장 높은 곳으로 잘 알려져있다. 전체 평균 연봉이 1억을 훌쩍 넘는데다가, 매년 연봉의 최대 50%에 달하는 성과급을 지급하며 '취준생'에게는 선망의 대상인 곳이기도 하다. 올해에는 특별성과급까지 지급하며 연봉의 절반 이상을 추가로 선사한 바 있다. 때문에 삼성전자 노조에 대한 부정 여론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노사간 주장이 평행선을 달리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이같은 노사간 입장 차이가 의례적인 현상이라고 보고 있다. 신생 노조 입장에서는 '존재감'을 드러내야하는 상황, 사내뿐 아니라 외부적으로도 수긍할만한 요구 사항을 들어 사측과 대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예컨대 노조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과한 임금 인상이나 성과급 요구, 혹은 자녀 학자금 지급 등을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하고, 실제 협상에서는 임금이나 성과급 지급에 중점을 두는 사례가 적지 않다. 그나마 삼성전자 노조가 내세우는 '휴식권'은 충분히 수용 가능한 요구라는 분위기다. 대신 이를 무턱대고 받아들였다가는 앞으로 사측이 노조에 끌려다닐 수밖에 없다는 우려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노조는 협상 테이블에서 실제 요구 사항을 관철하기 위해 상식을 넘어선 요구안을 내놓고 사측과 협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며 "다만 삼성전자 노조가 상대적으로 과하지 않은 '휴식권'을 제시한 것을 보면 대화를 통한 협의 가능성도 남아있다"고 평가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6:06: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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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등 '마중물' 개인투자조합 지난해 '최대 기록'

중기부 집계 6278억…2021년 3324억원보다 약 2배 신규 결성 조합도 910개로 '최대'…2배 가까이 늘어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개인투자조합이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개인투자조합'이란 개인(엔젤투자자)이나 법인(창업기획자 등)이 최소 1억원 이상을 출자해 스타트업이나 벤처기업에 출자금 총액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수익을 얻는 목적으로 결성해 '벤처투자법'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에 등록한 조합을 말한다. 7일 중기부에 따르면 2021년 개인투자조합 결성 실적 분석 결과 627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의 3324억원보다 약 2배 이상 늘어난 액수다. 신규 결성 조합수도 역대 가장 많은 910개로 파악됐다. 이 역시 2020년의 485개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양이다. 지난해 조합 출자자 현황을 살펴보면 개인 출자자 수는 2020년 8162명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1만6681명이다. 개인 출자액은 전년 2393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5763억원으로 역대 가장 많았다. 최근 제2벤처 열기 등의 영향으로 전문투자자뿐 아니라 일반 개인까지 비상장 벤처기업에 대한 관심과 투자수요가 크게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정부는 2018년 개인의 벤처기업 등에 대한 엔젤투자 활성화를 위해 투자금의 소득공제 세제지원을 확대했다. 또 2020년 조합 재산운용의 자율성을 높이기 위해 창업·벤처기업에 대한 투자의무비율을 대폭 완화(50% 이상)하는 등 최근 시장의 풍부한 유동성이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조합의 신규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4013억원으로 투자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투자기업 수는 최초로 1000개를 넘어선 1005개로 집계됐다. 3년 이하 초기 창업기업에 대한 투자의 경우 기업 수로는 68.2%, 금액으로는 57.7%에 달했다. 이는 후속 투자가 늘면서 초기기업의 투자비중이 줄고 있는 벤처투자조합과 비교할 때 월등히 높은 수치다. 개인투자조합은 기업당 평균 4억원을 투자해 창업기업이 창업초기에 필요로 하는 종잣돈(시드머니) 역할을 톡톡히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중기부 전세희 투자회수관리과장은 "지난해 결성액 6000억원은 2001년 조합 등록제도 시행 후 20년 만에 달성한 1조원 규모의 약 60%가 한 해에 결성된 것"이라며 "최근 증가 중인 조합 수와 결성금액에 맞춰 조합 업무집행조합원의 운용역량 요건 신설 및 출자지분 부담을 완화하는 내용의 '벤처투자법 시행령'을 올 6월까지 개정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확산하고 엔젤투자가 촉진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2-02-07 15: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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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5500곳에 스마트기술 도입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가 올해 5500곳 소상공인 상점을 대상으로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한다. 키오스크, 로봇 튀김기, 스마트미러, 서빙로봇, 매출분석 AI 등이 대표적이다. 중기부는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에 참가할 상점가, 업종별 협회 및 단체로부터 신청을 받는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 등 시장환경 변화에 소상공인이 적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사업장에 스마트기술 도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엔 소상공인이 밀집된 상점가, 업종별 협·단체를 대상으로 우선 모집한다. 아울러 3월엔 개별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신청·접수를 실시해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에 속하지 않는 개별 소상공인까지 지원대상을 늘릴 계획이다. 선정된 상점가와 업종별 협·단체 소상공인은 최대 500만원(국비 70% 한도), 다수의 스마트기술을 도입하는 선도형 스마트상점 30곳은 최대 1500만원(국비 70% 한도)을 각각 지원받는다. 또한, 서빙로봇 등과 같이 고가의 장비를 도입할 경우엔 시범적으로 렌탈·리스도 지원할 계획이다. 스마트상점 기술보급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기부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중기부 신재경 스마트소상공인육성과장은 "스마트기술 보급이 코로나로 인해 경영 애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최대한 신속하게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2-02-07 12:00:1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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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에스시, 시스템 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2종 출시…실리콘 러버 소켓 점유율 확대 기대

아이에스시 실리콘 러버 소켓 'iSC-5G'와 'iSC-NANO' /아이에스시 아이에스시가 시스템 반도체용 테스트용 실리콘 러버 소켓 제품군을 확대한다. 아이에스시는 5G 고주파용 시스템반도체와 초미세 사이즈 모바일 반도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실리콘 러버 소켓 'iSC-5G'와 'iSC-NANO'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iSC-5G'는 28GHz 이상 고주파용 5G 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이다. 5G 고주파 시장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북미와 중국 등 글로벌 스마트폰 제조사와 팹리스에서 수요가 크다. 현재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시장이 활성화될 경우 시장 주도권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SC-NANO'는 초미세화, 초정밀화 되고 있는 반도체 칩 테스트에 적합한 테스트 소켓이다. 초미세화를 구현하는데 용이한 PIN 타입 구조 기술을 적용했다. 포고 소켓과 실리콘 러버 소켓의 장점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소켓으로, 포고 소켓을 대체하는 효과로 실리콘 러버 소켓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아이에스시는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소켓에서도 역량을 제고하며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아이에스시 김정렬 대표는 "실리콘 러버 소켓 글로벌 1위 기업 아이에스시(ISC)의 기술력이 집약된 'iSC-5G'와 'iSC-NANO'의 출시로 시스템반도체용 테스트 소켓 라인업을 더욱 강화했다" 며 "시스템반도체를 주로 다루는 글로벌 팹리스와 반도체 제조사 등 고객사에 최고 품질의 혁신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07 11:04:58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