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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혁신 R&D 사업화지원 특별프로' 실시

R&D 완성 과제 대상 최대 5년간 사업화자금 지원 기술보증기금이 정부R&D 사업화 성공률 제고를 위해 '혁신 R&D 사업화지원 특별프로그램'을 실시한다. 14일 기보에 따르면 특별프로그램은 사업화 성과창출이 기대되는 R&D 완성 과제를 대상으로 최대 5년에 걸쳐 사업화자금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이 프로그램은 '기업단위 중심의 사업화금융 지원방식'을 '과제단위 중심의 정부R&D 선정방식'으로 바꿔 기존 보증금액과 관계없이 R&D 사업화 자금을 추가 지원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 성공을 견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기보는 기술평가에 활용할 '과제단위 R&D사업화 전용모형'을 새롭게 개발했다. 해당 모형은 사업화 주체 평가항목을 최소화하고 R&D 과제의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하기 위해 개발됐다. 또한 R&D 사업화 단계를 측정·판단하는 기준을 새롭게 마련해 사업화 성과의 질적 수준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다. 기보는 이번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기존 보증금액에 불구하고 사업화자금 추가지원 ▲보증비율 상향(85%→95%) ▲고정보증료율 적용(1%) 등 우대지원을 적용함으로써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를 촉진키로 했다. 기보는 올해 시범사업을 통해 정부R&D 개발을 완성한 총 24개 과제를 지원한다. 기보 이은일 상임이사는 "R&D 사업화지원에 특화된 프로그램 마련으로 40~50%에 머물고 있는 중소기업의 정부R&D 사업화 성공률을 높여 국가 R&D투자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2-02-14 08:32: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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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청년전용창업자금 2100억 지원한다

대표 만 39세 이하, 업력 3면 미만 대상…1억~2억씩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우수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전용창업자금 2100억원을 지원한다. 14일 중진공에 따르면 청년전용창업자금은 기술성과 사업성을 보유하고 대표자가 만 39세 이하인 업력 3년 미만 (예비)창업기업이 신청할 수 있다. 중진공은 담보력이 부족한 초기기업의 상황을 고려해 기업 신용등급 및 재무상태를 반영하지 않고, 아이템과 사업 계획을 중심으로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지원 기업을 선정한다. 융자 한도는 제조업 및 지역주력산업 영위기업은 최대 2억원까지, 그 외 기업은 최대 1억원까지이며 연 2.0% 고정금리로 지원한다. 지역주력산업은 부산의 경우 바이오메디컬, 대구는 첨단소재부품, 광주는 광융합, 대전은 로봇지능화 등이다. 중진공은 전국 19개 청년창업센터를 통해 자금, 멘토링, 판로지원, ESG자가진단 등을 연계 지원해 청년 창업기업의 지속 성장을 돕고 있다. 특히 올해는 세종 청년창업센터를 새로 연다. 세종시는 수도권을 제외하고 전국에서 유일하게 청년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곳으로 지역소재 청년 창업기업의 정책 접근성 및 편리성 향상이 기대된다. 청년전용창업자금 신청은 중진공 누리집에서 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중진공은 지난해 추경 예산 500억원을 포함한 2100억원을 2123개사에 지원해 1638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했다"며 "올해는 청년전용창업자금 본 예산을 2100억원으로 전년 대비 500억원 확대 편성해 창업 생태계 조성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2-02-14 08:27: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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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선점 위한 물밑 전쟁 한창, AR 안경 시장 열리나

메르세데스-벤츠 EQS에는 AR HUD가 적용됐다. /메르세데스-벤츠 메타버스가 글로벌 산업계 화두로 자리잡으면서 증강현실(AR)과 확장현실(XR)을 현실화하는 움직임도 본격화하고 있다. 애플과 구글이 스마트 헤드셋 상용화를 준비중으로 알려진 가운데, 삼성전자도 오랜만에 AR 기업을 인수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2017년에 인수한 하만이 10일(미국 현지시간) 독일 아포스테라를 인수했다. 아포스테라는 자동차용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내비게이션 업체 등에 AR 솔루션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이다. 인수 규모는 비공개지만, 회사가 작아 크지는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하만 디지털 콕핏 콘셉트에 적용된 게이밍 인텐스 맥스 /하만 하만은 아포스테라를 인수하면서 전장 사업을 더욱 고도화할 전망이다. 디지털 콕핏 HUD에 AR 솔루션을 적용하는 것뿐 아니라, 영상처리와 센서 기술 등으로 편의성과 사용자 경험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하만 오토모티브 사업부장인 크리스티안 소봇카는 "하만은 항상 차량 내에서의 새로운 경험을 고객들에게 제공해 왔다"며, "아포스테라 AR 솔루션은 차량 내 물리적인 환경과 AR을 끊임없이 연결해 소비자들은 차량 내 모든 디스플레이에서 보다 풍부한 AR 경험을 느낄 수 있을 것" 이라고 말했다. 이미 자동차 업계는 이미 AR 기술을 차량에 속속 도입해왔다. 하만 솔루션을 사용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EQS가 AR 기반 HUD를 적용했고, 폭스바겐 등도 도입을 준비 중이다. 현대차가 투자한 AR 기업 '웨이레이'도 실제 제품을 내놓고 상용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아직은 운전자 시야에 맞춰 도로에 내비게이션 경로를 출력하는 수준이지만, 정보 전달 뿐 아니라 콘텐츠 제공에도 활용을 논의 중으로 알려져있다. 하만 역시 아포스테라 인수를 통해 '차량 내 경험'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들어 글로벌 주요 브랜드에 수주를 잇따라 성공시키며 지난해 인수 5년여만에 역대 최대 실적인 영업이익 6000억원을 기록하는 등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상황,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구글은 2012년에 구글글래스를 출시했지만 어지러움 유발 등 문제점에 더해 콘텐츠 부족으로 후속작을 내놓지 못했다. /구글 삼성전자가 본격적으로 AR 시장에 뛰어드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번 인수는 규모가 작은 만큼 삼성전자의 '대규모 M&A'와는 거리가 멀다는 게 중론이지만, 경쟁 업계가 AR과 XR 등 메타버스를 겨냥한 사업을 본격화하려는 가운데 삼성전자도 움직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외신 등에 따르면 구글은 2024년을 전후로 다시 한 번 AR 헤드셋을 출시할 예정이다. 프로젝트 코드명은 '아이리스'로, 안경처럼 쓰고 HUD와 처럼 디지털 정보를 위에서 볼 수 있는 제품이다. 애플이 올해나 늦어도 내년 헤드셋을 출시한다는 추측도 관계자 등을 통해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다. 중국 TCL은 올 초 CES2022에서 AR 글래스를 발표하기도 했다. 그 밖에도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역시 관련 제품 출시를 위해 개발을 지속 중으로 전해진다. 다만 아직까지 각 업체들의 공식적인 발표는 없다. 기술적인 문제로 여전히 상용화가 불투명하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주를 이룬다. 사용자가 이질감을 느끼지 않고 착용하기에는 여전히 어려움이 크고, 제품 무게나 보안성이 주요 문제로 지적된다. 구글이 2012년에 글래스를 출시했다가 실패했던 이유도 이것, 후속작이 나오지 못하는 이유도 아직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삼성전자 HMD 오디세이 플러스. /삼성전자 삼성전자에 이목이 쏠리는 것도 이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미 VR 헤드셋인 기어 VR로 시장에 진출해 헤드셋인 오디세이를 출시하면서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수년간 관련 기술이나 제품을 내놓은 적은 없지만, 디스플레이와 프로세서, 보안칩 등 관련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 기술력을 보유한 상태다. 마음만 먹으면 실제 제품을 출시하기 어렵지 않다는 얘기다. 한 업계 관계자는 "혁신 제품을 출시하는 데에는 기술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하게 고려해야할 부분은 시장성"이라며 "AR 글래스는 아직 실용성이 증명되지 못했고 콘텐츠도 빈약한 상태"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3 14:13: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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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시네빔 레이저 4K 신형 2종 국내 출시…어느 각도에서도 원하는 위치에

LG 시네빔 레이저 4K /LG전자 LG전자 고성능 4K 프로젝터 신제품이 국내에 온다. LG전자는 LG 시네빔 레이저 4K 초단초점과 투사형 신제품 2종을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HU715Q는 21.7cm에 설치해도 100형 초대형 화면을 구현할 수 있는 초단초점 방식 프로젝터다. 가격은 각각 369만원이다. 그러면서도 4K 해상도에 200만대 1 명암비, 최대 2500안시루멘을 낼 수 있다. 자동으로 앰비언트 조도 센서가 주변 환경이나 콘텐츠에 따라 화면 밝기와 광원 출력을 조절해 화면을 최적화해준다. 디자인은 인테리어에 최적화했다.코튼화이트 색상에 전면부에는 명품 패브릭 브랜드인 크바드라트를 적용하고 그레이와 핑크, 그린 등 3가지 색상을 선택할 수 있게 했다. HU701PW는 투사형 방식을 적용해 4.7m 떨어진 거리에서는 어느 각도에서도 원하는 위치에 100형 화면을 투자할 수 있다. 정면이 아니라 비스듬하게 투자해도 직사각형 화면을 쉽게 만들어 주는 트리플 화면조정 기능을 통해서다. 다이내믹 톤 맵핑 기능은 매 장면을 수천개로 구별해 HDR 효과를 극대화하며 선명한 화면을 구현해준다. 편의기능도 높다. 웹OS6.0으로 다양한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에어플레이2와 미라캐스트로 iOS 기반 기기와 화면 공유도 가능하며, HDMI 2.1 포트와 블루투스 무선 연결도 가능하다. 가격은 299만원이다. LG전자 한국HE마케팅담당 김선형 상무는 "고화질은 물론이고, 어느 공간에서든 설치가 간편한 LG 시네빔 레이저 4K 신제품을 앞세워 국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3 11:09:4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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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 S22 사전 판매 개시…삼성케어플러스에 최대 15만원 쿠폰까지

갤럭시 스튜디오 홍대 본점 /삼성전자 갤럭시S22가 사전 판매에 돌입했다. 최대 15만원 쿠폰과 삼성 케어 플러스 1년 등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삼성전자는 14일부터 21일까지 갤럭시 S22 사전 판매를 시작한다고 13일 밝혔다. 25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갤럭시S22는 갤럭시S22와 플러스, 울트라 등 3종이다. 색상은 갤럭시 S22와 플러스가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핑크 골드의 4가지, 울트라는 팬텀 블랙, 팬텀 화이트, 그린, 버건디의 4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14일부터 홈페이지에서 자급제 전용 모델도 한정판매할 예정이다. 플러스는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크림, 바이올렛, 울트라는 그라파이트, 스카이 블루, 레드 색상이다. 가격은 전작과 같이 갤럭시 S22가 99만9900원, 플러스가 119만9000원, 울트라 256GB 모델이 145만2000원이다. 울트라는 512GB 모델이 155만1000원으로 오히려 전작 저렴하며, 1TB 모델도 새로 추가하고 174만9000원에 책정했다. 사전 판매는 전국 디지털프라자를 비롯한 오프라인 매장과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오픈마켓 등 오픈 마켓에서 진행한다. 14일 0시에는 삼성전자 홈페이지와 11번가, G마켓에서 라이브 커머스 방송도 진행한다. 갤럭시 S22 울트라 자급제 전용 컬러 3종 /삼성전자 삼성전자는 갤럭시 S22 사전 구매자에 공식 출시 전인 22일 제품을 수령하고 개통하는 혜택을 준다. 25일까지 개통을 마치면 '삼성 케어 플러스' 파손 보장형 1년권과 이벤트 몰에서 사용한 쿠폰을 제공한다. 정품 커버 1종과 럭키 아이템 1종이 담긴 럭키박스 구매 기회도 제공한다. 쿠폰은 갤럭시 S22와 플러스 10만원, 울트라 15만원으로, 갤럭시 워치4와 버즈 프로, 갤럭시 탭 S8 등 갤럭시 생태계 제품들을 구매하는데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쎄타 네트워크를 활용한 갤럭시 S22 시리즈 전용 NFT 1종과 갤럭시 워치 4 30% 할인 쿠폰과 함께, 원드라이브 100GB 6개월 무료 체험권과 유튜브 프리미엄 4개월 무료 체험권 등 콘텐츠 혜택도 마련했다. 중고폰 추가 보상 프로그램도 14일부터 3월 31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S22 시리즈를 구매한 고객에 중고폰을 반납할 시 최대 56만원까지 보상해주는 내용이다. 갤럭시 투 고 서비스도 이어간다.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사연 응모를 통해 추첨된 소비자를 대상으로 2월 24일까지 진행한다. 갤럭시 스튜디오로 체험 기회도 확대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와 영등포 타임스퀘어 등 20여곳에서 '나이토그래피' 등 카메라 기능과 S펜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또 촬영한 콘텐츠를 숏폼으로 제작해 소셜미디어에 응모하는 '낮투더밤챌린지' 등 이벤트도 이어간다. '갤럭시 도슨트 투어'를 예약제로 운영하며 전담 팬 큐레이터와 다양한 기능을 경험할 수도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더 많은 소비자들이 '갤럭시 S22' 시리즈의 혁신적인 카메라와 최첨단 프로세서 등을 즐기실 수 있도록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전작과 동일한 가격으로 제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다양한 혜택과 중고폰 특별 보상 프로그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사전 판매 기간 동안 많은 소비자들이 최상의 구매 혜택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리얼 마케팅쇼 '프로덕션 522'를 공개했다. 지난해 '프로덕션Z'에 이은 프로그램으로, 실제 소비자 사연을 바탕으로 갤럭시 연결성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모습을 담았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2-02-13 11:03:1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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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최대 피해' 소상공인업계, 정책 이슈화 '광폭 행보'

소상공인聯, 대선 앞두고 '10대 과제'등 담은 정책과제 선정 손실보상법 개정, 재기지원 확대, 최저임금법 개정 등 담겨 민주당, 국민의힘과 '정책협약식'…정의당과 비공개 간담회 15일엔 중소벤처기업학회와 '소상공인 정책방향' 토론회도 소상공인연합회가 대선을 앞두고 소상공인 정책을 이슈화시키기위해 광폭 행보를 하고 있다. 소상공인 관련 유일한 법정단체로, 소상공인 주요 현안과 과제가 차기 정부에 제대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정치권과의 정책협약, 학계와 정책토론회 등을 잇따라 열거나 예고하면서다. 특히 코로나19로 음식점, 카페, 숙박, 프랜차이즈 가맹점 등 소상공인 업종 대부분이 2년 넘게 큰 타격을 받고 있고, 새 정부 출범까지 맞물리면서 여세를 몰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13일 소상공인연합회에 따르면 연합회는 대선을 앞두고 최근 ▲소상공인 손실보상법 개정 ▲한국형 PPP제도 ▲폐업·재기 지원제도 확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긴급 현안, ▲최저임금법 개정 ▲유통산업 발전법 개정 ▲온라인플랫폼 공정화법 제정 ▲소상공인 복지법 제정 등 주요 입법 현안, 그리고 ▲소상공인 공제조합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 건립 ▲소상공인 정책연구소 설립 등 주요 정책 현안까지 총 망라한 정책과제를 선정했다. 이 가운데 가장 대표적이고 시급한 정책 과제 중 하나가 지난해 7월 제정해 현재 시행하고 있는 '소상공인 손실보상법'을 추가로 개정하는 것이다. 기존 손실보상법에선 시간이 아닌 인원, 시설 등 행정명령으로 입은 피해 손실 보상은 제외돼 있다. 이때문에 여행이나 숙박, 전시, 공연, 체육시설 등은 손실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소공연 관계자는 "인원 및 시설제한 등 행정명령에 따른 사각지대 없이 온전한 손실보상이 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야한다"면서 "아울러 임대료, 인건비 등 고정비까지 100% 보상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주무부처인 중소벤처기업부의 권칠승 장관도 지난 10일 출입기자들과 가진 신년간담회에서 "손실보상에서 사각지대를 어떻게 해소할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면서 "연간 매출액이 10억원을 넘는 식당이나 특수형태근로자 등도 배려해야한다"며 견해를 밝힌 바 있다. 방역지원금 역시 대상자를 더욱 넓혀야한다는 입장도 함께 전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현재 1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을 국회에 제출한 상태다. 이 중 손실보상 예산만 11조5000억원이다. 다만 국회에서 소상공인 방역지원금을 기존 3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인상하는 등 추가안도 나온 상황이어서 국회의 논의 결과에 따라 최종 숫자는 달라질 수 있다. 코로나19에 타격을 받아 폐업 등으로 크게 줄고 있는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제도 확대도 주요 현안 중 하나다. 중기부가 지난해 말 발표한 소상공인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0년 현재 소상공인 종사자는 557만명으로 전년보다 무려 87만명(13.5%) 줄었다.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이익도 43%나 급감했다. 이에 따라 매장 철거 및 원상 복구 등에 드는 소요비용 지원, 재기시 소상공인 초저금리 장기대출을 통한 사업복귀 기회 제공, 업종전환을 위한 취업훈련 및 재교육 등이 필요하다는게 소상공인 업계의 주장이다. 이런 가운데 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7일과 10일엔 더불어민주당, 국민의힘과 각각 정책협약식을 갖고 소상공인 현안 10대 공통과제, 22개 업종 현안과제를 담은 '차기 정부 소상공인 정책과제'를 전달했다. 협약식 자리엔 소상공인연합회에선 오세희 회장 등 임원진들이, 더불어민주당은 우상호 선대위 총괄본부장 등이, 국민의힘에선 원희룡 중앙선대위 정책본부장 등이 각각 참석했다. 오세희 회장은 양당에 "연합회가 제시한 소상공인 현안 정책과제들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한 필수적인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차기 정부에서 관철돼야 할 사항"이라며 "협약을 계기로 공약에 반영해 실현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는 앞서 정의당과는 비공개로 간담회를 갖고 현안 등을 공유하기도 했다. 국민의당과도 정책협약을 조율하고 있다. 오는 15일엔 서울 여의도 연합회 회의실에서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후원하고 중소벤처기업학회가 주최하는 '포스트 코로나를 위한 소상공인 정책방향' 토론도 연다. 이 자리에선 서강대 임채운 교수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소상공인 안전망과 성장판', 중앙대 이정희 교수가 '코로나 극복을 위한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과제'를 주제로 각각 발표하고 패널들이 참석해 토론을 펼친다.

2022-02-13 10:28:0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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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中企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 참여社 모집

14일부터 3월11일까지…사업화 등 맞춤형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중소벤처기업부가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4일부터 3월11일까지 모집한다. 11일 중기부에 따르면 '중소기업 기술사업화 역량강화 사업'은 사업화가 되지 않은 중소기업 유망기술에 대해 성공 가능성을 진단(기술사업화 진단)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사업화 지원, 시장 친화형 기능개선(R&D), 기술이전 등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은 맞춤형 지원을 위해 사전절차로 먼저 기업별 기술사업화 진단(T, M, C 분석)을 실시하고, 진단 결과에 따라 기업지원 유형을 사업화유망(TC), 기술강화추진(MC), 사업화기술보유(TM)로 분류한다. 기술사업화 진단에 따른 기업별 맞춤형 지원은 다음과 같다. 우선 사업화 지원은 기술완성도(T) 및 사업화 역량(C)이 우수하나 시장성(M)이 부족한 기업(TC 기업) 중 30개 기업을 선정해 사업화 기획, 제품성능 테스트, 시장마케팅 등의 프로그램을 활용할 수 있도록 최대 8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시장친화형기능개선 지원은 시장성(M) 및 사업화 역량(C)은 우수하나 기술 완성도(T)가 부족한 기업(MC 기업) 중 18개 기업을 선정해 최대 1억원의 기술개발(R&D) 자금을 지원한다. 기술이전 지원은 기술 완성도(T) 및 시장성(M)은 우수하지만 사업화 역량(C)이 부족한 기업(TM 기업)에 대해 기술거래 플랫폼(Tech-Bridge) 등록을 통해 기술에 대한 마케팅을 지원하고 기술 신탁을 통해 기술거래 및 보호를 지원한다. 중기부 원영준 기술혁신정책관은 "중소기업의 기술사업화를 위한 기업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도록, 중기부가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사업 신청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2-02-11 06:00:23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