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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LG화학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맺어

LG화학,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상생협력기금 1억 출연 *자료 : 동반성장위원회 LG화학이 협력사들의 ESG 지원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지난 24일 LG화학과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서면으로 진행한 이번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동반위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해 1억원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LG화학은 지난 2018년에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해 3년간 협력사의 임금 및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첫 걸음을 뗀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에도 나서게 됐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 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진다.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LG화학이 ESG분야 강화를 위해 신규 출연한 ESG펀드 대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시대의 화두인 ESG경영에서 대기업과 협력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은 필수"라면서 "ESG 경영이 대세로 떠오른 상황에서도 여력이 없어 답답해하던 협력 중소기업에게 이번 협약을 통한 지원사업이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1-08-25 08:57:4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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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3년간 240조 투자 계획 발표…이재용 가석방 10일만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가석방 직후 고개를 숙이는 모습 /손진영기자 삼성전자가 드디어 대규모 투자를 발표했다. 국내외적 위기로 생존 위기까지 우려되는 상황, 발빠른 투자로 경제 리더십을 지키겠다는 의지다. 삼성전자와 주요 관계사는 24일 ▲전략사업 주도권 확보를 위한 투자 확대 ▲미래 세대를 위한 고용/기회 창출 ▲다 함께 성장하는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계획을 발표했다. 이재용 부회장이 가석방된지 불과 10일여 만이다. 240조원 투자와 4만명 직접 고용 계획까지 제시하며 '뉴삼성'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예고했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이후 예상되는 산업·국제질서, 사회구조의 대변혁에 대비해 미래에 우리 경제 사회가 당면할 과제들에 대한 기업의 역할을 다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략/혁신 사업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코로나 이후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고 ▲책임있는 기업으로서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상생 등 미래 가치를 추구해 삼성의 미래를 개척하면서 대한민국의 난제 해결과 도약에 기여하겠다는 의미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올 초 첫 행보로 평택캠퍼스 파운드리 설비 반입식에 참석하는 등 깊은 관심을 드러내왔다. /삼성전자 ◆ 대한민국 생존 위해 240조 투하 우선 삼성은 첨단 혁신사업을 중심으로 대규모 투자를 단행, 글로벌 산업구조 개편을 선도하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기업'으로 역할을 준비한다. 3년간 240조원을 투자, 국내에만 180조원을 배정했다. 2018년부터 2020년까지 투자금액과 같은 규모다. 이를 통해 전략사업 주도권을 확보하고, 과감한 M&A를 통해 기술·시장 리더십 강화에도 나설 방침이다. 반도체 사업 육성이 핵심이다. 반도체가 국내 경제의 '안전판'이지만, 최근 국내외 비상 상황에 빠지면서 공격적인 투자를 감행해야만 생존할 수 있다는 위기 의식이 컸다. 미국과 대만을 비롯해 유럽연합, 중국 등이 패권 경쟁을 벌이는 상황, 메모리 우위 유지와 시스템반도체 경쟁력 확보로 리더십을 공고히한다는 전략이다. 우선 메모리 부문에서 선단공정 조기 개발과 선제적인 투자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술뿐 아니라 원가 경쟁력 격차를 다시 확대하고, 혁신적인 차세대 제품 솔루션 개발에도 투자를 더해 '절대 우위'를 공고히한다. 14나노 이하 D램과 200단 이상 낸드플래시 양산 속도도 빨라질 전망이다. 시스템 반도체 역시 선단공정 적기 개발과 GAA 등 신기술 적용 신구조 개발로 3나노 이하 조기 양산을 통한 글로벌 1위 도약을 노린다. 모바일 뿐 아니라 AI와 데이터센터 등 새로운 응용처를 확대하고 관련 생태계 조성도 지원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 전경. /삼성바이오로직스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와 바이오 산업은 제2 반도체 신화로 육성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이 완성되면 CDMO 압도적 세계 1위에 올라설 전망, 삼성바이오에피스도 5개 제품 출시, 10번째 제품 임상 중이다. 앞으로도 5공장과 6공장 건설과 차세대 치료제에도 신규 진출하고,파이프라인 지속 확대 및 고도화에 집중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 ▲전문인력 양성 ▲원부자재 국산화 ▲중소 바이오텍 기술지원 등을 통해 국내 바이오산업 생태계/클러스터 활성화에 나서며 '제2의 반도체 신화' 창출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차세대 통신 역시 핵심 투자 분야 중 하나다. 세계 최초 5G 상용화에 이어 6G 백서 공개 등 경쟁력을 이어가는 한편, 가상화 네트워크/개방형 기지국 등 차세대 통신망 기술 관련 핵심인력 확보 및 R&D 투자를 확대하며 차세대 리더로 성장하기 위한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선다. AI와 로봇 등 미래 신기술과 신사업 R&D 역량 강화를 통한 4차산업혁명 주도권도 확보한다. 전세계 거점 지역에 포진한 '글로벌 AI센터'를 통한 AI 기술 개발, 로봇사업화 TF를 신설하고 '로봇의 일상화'와 슈퍼컴퓨터 활용, 차세대 OLED와 퀀텀닷 디스플레이 및 전고체 전지 등 차세대 제품들도 준비하고 있다. 삼성청년아카데미 6기 입학생 /삼성전자 ◆ 고용 유발 56만, 상생 노력도 가속화 삼성은 대한민국의 인재 인프라를 강화하면서 국가적 최우선 과제로 부상한 고용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 마련에도 고심했다. 이를 통해 직접 고용을 늘리는 것은 물론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혁신 역량이 기업과 사회에 더 크게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을 정했다. 당장 앞으로 3년간 4만명 직접 채용에 나선다. 통상적으로는 3만명이지만, 첨단산업 위주로 고용을 확대하며 규모를 키워냈다. 공채 제도도 유지하며 고용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이는데 앞장서기로 했다. 여기에 투자에 따른 고용 유발 효과도 약 56만명, 사회안전망 구축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S/W 교육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청년들에 다양한 기회도 제공한다. 청년SW아카데미(SSAFY)를 전국으로 확대하고 사업 규모도 키우겠다는 것. C랩은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 강화에 힘을 더해준다. 사내에서는 세트부문 뿐 아니라 DS부문에도 적용, C랩 아웃사이드도 예비 창업자로 기회를 확대한다. '스타트업 데이'를 운영하고 '청년 활동가 지원 프로그램'을 개설하는 등 청년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중소 기업간 격차를 줄이고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한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상생 방안도 제시했다. 삼성 희망디딤돌 광주센터 /삼성전자 우선 기초 과학 역량과 원천 기술 확보를 위한 R&D 지원을 확대한다. 기초 과학과 원천 기술 등 무형의 자본을 중시하는 시대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계산이다. 이미 미래기술육성사업을 운영하며 2013년부터 10년간 1조5000억을 지원하고 있고, 산학협력과 기초과학 및 원천기술 R&D 지원에도 3년간 3000억원 지원에 이어 앞으로 3500억원을 추가 지원하게 됐다. 인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주요 대학과 반도체/통신분야 계약학과와 연합 전공도 신설한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분야 산학과제와 박사급 인력 양성을 지원하고 통신분야를 선도할 인재를 만들기 위함이다. 이 부회장이 강조한 '동행' 비전에 따라 중소기업 제조 역량을 제고할 스마트공장 프로그램도 더욱 발전시킨다. 앞으로는 단순 기초 지원이 아니라 제조역량을 고도화하고 내실화하는데까지 힘을 더한다. 협력사 지원 프로그램도 대폭 확대한다. 상생펀드와 물대펀드를 지속함과 동시에 안전/생산성 격려금을 3년간 2400억원 규모로 늘린다. 또 민관 R&D 펀드를 현행 200억원에서 300억원으로 상향한다. 아울러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비전으로 실천해왔던 사회공헌 역시 방향성을 재정립하고 구체적인 방안을 새로 마련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코로나 19로 변화가 빨라지면서 앞으로 3년간 새로운 미래 질서가 재편되는 시기가 될 것"이라며 "삼성은 이번 발표로 다가올 3년의 변화에 대한 한국 경제와 사회가 당면한 과제들에 대한 역할을 제시하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활력을 높여 삼성에 대한 국민적인 기대와 바람에 부응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5:00:18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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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메모리 '지능형 반도체' 가속화…핫칩스 학회서 AXDIMM 등 공개

AXDIMM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더 많은 메모리 반도체에 인공지능(AI)을 적용한다. 주춤하던 메모리 성능 개선도 다시 속도를 되찾을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24일 온라인에서 열린 '핫 칩스' 학회에서 지능형 반도체(PIM)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제품군과 응용 사례를 소개했다. PIM은 메모리 반도체에 시스템 반도체를 결합하는 기술을 뜻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업계 최초로 HBM-PIM을 개발하며 업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차세대 반도체 기술을 공개하는 이번 학회에 참여하게 됐다. 우선 삼성전자는 D램 모듈에 AI엔진을 탑재한 'AXDIMM'을 선보였다. 칩 단위였던 PIM 기술을 모듈 단위로 확장해 D램 모듈 자체에 AI 엔진을 장착했다. D램 모듈의 동작 단위인 각 랭크에 AI엔진을 탑재하고 병렬 처리를 극대화해 성능을 높이고, AI엔진을 통해 D램 모듈내부에서 연산이 가능해져 CPU와 D램 모듈간의 데이터 이동이 줄어들어 AI 가속기 시스템의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또 기존 D램 모듈에 탑재된 버퍼칩에 AI 엔진을 탑재하는 방식으로 기존 시스템 변경 없이 적용이 가능하다. 이미 글로벌 고객사들의 서버 환경에서 성능 평가 중으로, 성능은 약 2배 향상, 시스템 에너지는 40% 이상 감소를 확인했다. HBM-PIM /삼성전자 모바일 D램과 PIM을 결합한 'LPDDR5-PIM' 기술도 공개했다. 초고속 데이터 분석 뿐 아니라 모바일에서 PIM 기술을 활용하는 것. '온 디바이스 AI' 성능과 에너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미 시뮬레이션 결과, 음성인식, 번역, 챗봇 등에서 2배 이상의 성능 향상과 60% 이상의 에너지 감소가 확인됐다. HBM-PIM을 실제 적용한 결과도 발표했다. 미국 자일링스에서 상용화한 AI 가속기 시스템에 탑재하면 HBM2보다 성능 2.5배, 시스템 에너지는 60% 이상 감소됐다. 삼성전자는 PIM이 혁신 기술로 D램 공정에 점목해 다양한 응용처에서 성능과 효율을 대폭 높일 수 있었음을 강조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빅데이터 시대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자리잡을 수 있다고 예상했다. 또 삼성전자는 내년 상반기내 다양한 고객사들의 AI 가속기를 위한 PIM 기술 플랫폼의 표준화와 에코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여 인공지능 메모리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DRAM 개발실 김남승 전무는"HBM-PIM은 업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맞춤형 메모리 솔루션으로, 이미 고객사들의 AI 가속기에 탑재되어 평가되고 있어 상업적 성공의 가능성을 보였으며, 향후 표준화 과정을 거쳐 차세대 슈퍼컴퓨터 및 인공지능용 HBM3, On-Device AI용 모바일 메모리 및 데이터센터용 D램 모듈로 확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일링스의 상품기획 시니어 디렉터 아룬 바라다라잔 라자고팔은 "자일링스는 버텍스 울트라스케일+ HBM 제품군을 시작으로 데이터센터, 네트워킹, 실시간 신호처리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고성능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하고 있으며, 최근 새롭고 흥미로운 Versal HBM 시리즈 제품을 선보였다"며 "인공지능 응용 분야에서 HBM-PIM의 성능과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시스템 평가를 위해 삼성전자와 지속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기업용 소프트웨어 업체인 SAP의 올리버 레볼츠는 "AXDIMM을 활용한 시스템의 성능 예측 평가에서 성능 향상과 높은 에너지 효율이 기대된다"며, "SAP는 인메모리 데이터베이스 플랫폼 'SAP-HANA' 의 성능 향상을 위해 삼성전자와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4:32:0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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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LG디스플레이, 'IMID 2021'서 미래형 OLED 디스플레이 소개

삼성디스플레이 전시관 조감도 /삼성디스플레이 국내 디스플레이업계가 올해에도 전세계 디스플레이 산업을 주도할 새로운 기술을 선보인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는 25일부터 27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IMID 2021)'에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양사는 올해에도 세계 최고 수준 OLED 기술력을 뽐낸다. OLED 패널을 업그레이드할 기술뿐 아니라, OLED를 활용한 새로운 제품들까지 제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Better Life thru Samsung OLED'를 주제로 ▲Human Friendly ▲Authentic Experience ▲Future life with OLED 등 3가지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LG디스플레이는 '홈'과 '오토' 존으로 집과 자동차에서 OLED를 활용하는 다양한 방법을 소개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특히 기술력에 중점을 뒀다. 우선 최근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탑재된 에코스퀘어(Eco²) OLED를 전시하며 획기적인 저전력 기술력을 자랑한다. 에코 스퀘어는 편광판 대신 패널 적층구조를 바꿔 외광 반사를 막고 빛의 투과율을 높이는 원리다. S자 폴더블 /삼성디스플레이 언더패널카메라(UPC)도 함께 소개한다. 일반 홀 디자인 OLED와 비교할 수 있게 했다. OLED와 LCD 블루라이트 정도를 비교하는 등 뛰어난 성능을 직접 확인할 수 있게 준비했다. LG디스플레이는 구부렸다 펼 수 있는 '벤더블' 기술을 내놨다. 여기에 디스플레이에서 소리를 내는 'CSO' 기술까지 결합한 48인치 벤더블 CSO 패널을 통해 더 발전한 홈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예상했다. 오토존에는 독보적인 제품 P-OLED를 통해 미래 자동차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패러다임을 바꾼다. 가장 앞선 기술로 평가 받는 패널 4개를 연결한 T자형 초대형 디스플레이도 함께 전시했다. 양사는 새로운 제품도 새로 상상했다. OLED의 성질을 활용해 실생활을 더 편리하게 해줄 수 있는 기술들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S자 형태로 2번 접을 수 있는 '플렉스 인 & 아웃' 폴더블과 함께, 이를 응용한 제품을 소개했다. 이름은 '플렉스 노트', 4:3 비율의 17.3형 디스플레이지만 'ㄴ' 자로 적어 13형 노트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LG디스플레이 48인치 벤더블 CSO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55인치 투명 OLED 패널을 침대에 결합한 스마트베드를 통해 스마트 라이프를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아울러 LG디스플레이 CTO 윤수영 전무는 학술대회에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시대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 라는 주제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으로의 진화와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에 따른 디스플레이 산업의 새로운 기회를 조명해보고, 나아가야 할 방향성에 대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시장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IT 제품까지 확대되고, 다양한 폼팩터의 접는 디스플레이 제품이 개발되고 있다"며 "이번 IMID 전시가 혁신적인 OLED 기술이 우리의 일상을 어떻게 바꿔 나갈지 체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3:25:0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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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 '희망회복자금' 시행 일주일새 2.9조 나갔다

지난 23일 자정 기준, 122만여명에 2조8755억 이체 30일부터 2차 신속지급…올 3월 이후 개업자등 대상 국외번호등 통한 보이스피싱·사기문자 '주의보' 발령 자영업자, 소상공인 등에 대한 4번째 직접지원금인 '희망회복자금'이 시행 일주일만에 2조9000억원에 가까운 돈이 나갔다. 총 4조2000억원 가량에 달하는 희망회복자금 가운데 약 70%가 7일만에 집행된 것이다. 이런 가운데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소상공인 등에 대한 2차 신속지급이 오는 30일부터 본격화된다. 하지만 실제 희망회복자금 수령액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거나, 지원금에서 아예 소외된 이들의 볼멘소리도 끊이질 않고 있다. 게다가 24일에도 신규확진자가 1509명을 기록하는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좀처럼 진정되지 않고, 그에 따른 4단계 거리두기 조치가 이어지면서 음식점, 카페 등을 운영하는 소상공인들의 한계도 추가로 드러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날인 23일 자정 기준으로 122만9294명이 총 2조8804억원의 희망회복자금을 신청한 가운데 이날까지 122만6496명에게 2조8755억원이 이체됐다. 중기부와 소진공은 시행 초기인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는 하루 네 차례에 걸쳐 신청자를 대상으로 지원금을 입금했다. 2차 신속지급을 시작하는 오는 30일부터 9월3일까지도 당일 신청에 대해 하루 4회 이체할 예정이다. 다만 1차 신속지급 나머지 기간(23~27일)엔 12시10분과 오후 6시10분으로 나눠 두 차례씩 입금하고 있다. 2차 신속지급 나머지 기간인 9월6~10일도 마찬가지다. 또 1·2차 미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접수를 받는 9월13일부터는 오후 6시10분 한 차례만 이체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오는 30일부터는 1인이 다수사업체를 운영하거나 올해 3월 이후 개업한 사업체, 확대된 매출감소 요건에 따라 지원대상에 추가되는 간이과세자 등을 대상으로 2차 신속지급을 시작할 예정"이라며 "2차 신속지급 대상에 포함된 사업체와 신청방법 등에 대해선 별도로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공동대표의 위임장, 사회적기업 인증서, 지자체가 발급하는 집합금지·영업제한 행정명령 이행 확인서 등 서류확인이 필요한 사업체를 대상으로 한 확인지급은 9월 말부터 시작한다. 이처럼 희망회복자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받는 지원금이 예상보다 적거나, 아예 받지 못하는 소상공인들의 아우성이 곳곳에서 들리고 있다. 서울에서 커피숍을 운영하고 있는 한 소상공인은 "희망회복자금 뉴스를 보고 신청을 했더니 실제 통장에 들어온 돈은 300만원이 고작이었다. 뉴스에선 최대 2000만원이라고 했지만 그만큼 받았다는 사람은 주변(사장님들 중)에 하나도 없었다"고 토로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이번 희망회복자금 최대 지원액인 2000만원은 6주 이상 집합금지를 당한 곳 가운데 2019년 또는 지난해 매출액이 4억원 이상인 사업체만 해당된다. 집합금지가 아닌 영업제한을 당한 대다수 사업체는 매출액과 영업제한 기간(13주 이상·미만)에 따라 최소 200만원에서 최대 900만원까지 돌아간다. 호프집을 운영하고 있다는 한 자영업자는 지난 19일 '어떻게 이런 나라를 믿고 계속 살 수가 있겠습니까'라는 제목으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린 글에서 "영업제한 때문에 매출이 직전과 비교해 70% 가까이 줄었다"면서 "당초엔 호프집을 저녁 6시부터 새벽 7시까지 운영했지만 저녁 9시·10시로 영업을 제한하면서 실제 장사는 3~4시간 밖에 하질 못해 다른 소상공인보다 피해가 막심함에도 지난해 150만원 받은 것을 제외하면 이번까지 '부지급 사유'로 인해 지원금을 계속 받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12월부터 정부의 영업제한 조치로 손해본 금액만 총 6000만원 가량에 달하는데 정작 받은 돈은 150만원이라고 토로하면서다. 이런 가운데 희망회복자금을 놓고 보이스피싱 등의 피해 사례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소진공은 관련 홈페이지에서 "희망회복자금는 '1899-8300' 이외의 번호로 문자를 발송하지 않습니다. 국외번호 등 피싱, 사기문자로 인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며 안내하고 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위드 코로나를 준비해야 합니다'란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희망회복자금이 그나마 가뭄의 단비 역할을 할 수 있겠다는 안도감이 들면서도 답답함은 가시지 않았습니다. 전통시장에서 눈물을 흘리며 제 손을 꼭 잡으시던 국밥집 사장님, 방역물품 생산에 휴일도 없이 땀 흘리던 중소기업 관계자분, 벌써 4번 째 진행되고 있는 소상공인 재난지원금 집행으로 1년 반 넘게 비상근무체제 속 긴장의 끈을 놓지 못하고 있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임직원들. 여러분들의 모습에서 저는 무한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그리고 마음 한 켠으로 '희망'라는 단어를 떠올려 봅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권 장관은 "하지만 금번 '희망회복자금'이 작지만 크게 타오를 '희망'의 불씨가 되려면 현재의 방역 조치에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최근 방역 당국도 이야기하고 있는 이른바 '위드 코로나' 를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이와 보조를 맞춰 집합금지와 영업제한으로 다수의 선량한 피해가 이어지고 있는 지금의 상황을 멈추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조금만 더 힘 냅시다!"고 강조했다. 한편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과 대통령비서실 인태연 자영업비서관은 이날 부산에서 부산·울산·경남지역 소상공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 애로를 청취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정부는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크고 작은 것 가리지 않고 소상공인들의 고충을 해결할 수 있도록 그 어느 때 보다 더 엄중하게 생각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1-08-24 11:39: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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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임직원에 '공정거래 실천 서약'

대한전선 당진공장 /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임직원들과 공정한 거래 문화 정착을 약속했다. 대한전선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공정거래 자율준수 실천 서약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 일환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 질서 확립 및 문화 정착의 실천 의지를 다짐하고자 마련했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은 기업이 공정거래 관련 법규를 준수하기 위해 자체적으로 제정·운영하는 내부준법시스템이다. 대한전선은 지난 9일 ESG 경영의 정착을 통해 사회에 대한 공익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자 해당 프로그램의 도입을 선언한 바 있다. 글로벌 법인 및 지사를 포함한 임직원이 코로나19 4단계로 인해 별도 행사 없이 SNS를 활용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했다. 서약서에는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공정한 경쟁 환경 조성 ▲공정거래 위반행위 사전 예방 노력 ▲상호신뢰, 협력관계 구축 등 윤리의식 제고 및 부정행위 근절 동참 등을 담았다 , 순차적으로 협력 업체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대한전선은 모든 임직원을 대상으로 정기 교육을 실시하고, 내부 감시 체계 구축을 통한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법 위반의 예방 및 조기 발견을 생활화 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공정거래 질서 확립을 위한 각오를 확인하고 준법 정신을 고취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도 ESG 경영 강화를 위한 다양한 활동 전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전선은 지난 5월 전선업계 최초로 이사회 산하에 ESG 위원회를 설립하고, 2020년의 실적을 담은 ESG 리포트를 공개하는 등 ESG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4 10:32: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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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중앙회, 1조 규모 '온택트 특례보증' 시행

소상공인들, 지역신보·은행 방문없이 보증·대출 신청 *자료 : 신용보증재단중앙회 신용보증재단중앙회가 소상공인들이 비대면으로 보증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1조원 규모의 '온(溫, ON)택트 특례보증'을 본격 시행한다. 신보중앙회는 코로나19로 자금애로를 겪는 소상공인이 지역신용보증재단(지역신보)과 은행 방문없이 금융회사의 앱(App)을 통해 비대면으로 보증과 대출을 신청할 수 있는 '온(溫, ON)택트 보증시스템'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들이 그동안 보증서를 담보로 대출을 받기위해선 보증기관과 대출기관을 각각 방문해야 했다. 하지만 온택트보증을 도입하면서 지역신보와 은행 방문없이 금융회사의 앱(App)을 통해 보증을 신청할 수 있어 생업에 바쁜 소상공인의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전망이다. 이번에 시행에 들어간 온택트보증은 사업자등록 후 1년이 지난 개인신용평점 840점(옛 1~3등급) 이상인 개인사업자가 대상이다. 소상공인은 신보중앙회 홈페이지에 연결된 금융회사 앱(App)을 통해 보증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은 1곳당 최대 2000만원이며 보증기한은 5년, 상환은 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방식이다. 신보중앙회 이상훈 회장은 "온택트보증은 코로나19 이후 새롭게 변화하고 있는 비대면(Untact) 문화에 맞춰 IT기술과 금융이 효율적으로 융합한 상품으로, 향후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을 통해서도 지원할 수 있도록 비대면 프로세스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소상공인이 더욱 편리하고 쉽게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2021-08-24 08:36: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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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中企 R&D 투자지원위한 데모데이 개최

25일 온라인으로…투자유망기업 9개社 참여 *자료 :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기정원)이 중소기업 연구개발(R&D) 수행기업의 투자를 지원하기 위해 2021년 하반기 'TIPA ValueUP 데모데이'를 25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기정원(TIPA)에 따르면 이번 TIPA ValueUP 데모데이는 탄소저감 및 에너지, 제조 분야 등 투자유망기업 9개사와 10인 내외의 투자자들이 참여한다. TIPA ValueUP 데모데이에 참여하는 기업은 VC 대상 IR 뿐만 아니라 온라인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양한 투자자와의 네트워킹 시간을 갖는다. 또한, 행사 당일 웨비나플랫폼에 접속하면 누구나 실시간으로 발표기업의 IR피칭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투자기관에게는 기업 IR자료를 제공한다. 참여기업 중 하나인 이유씨엔씨 최장식 대표는 "녹색건축법 개정으로 에너지절감 재료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다"며 "다양한 투자자와의 만남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해있는 우리 기업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재홍 TIPA 원장은 "R&D기업의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방식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R&D를 수행한 중소벤처기업의 투자유치를 통한 혁신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1-08-24 08:09: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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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13점 총 4억7000만에 낙찰…수익금 전액 기부

/티앤씨재단 티앤씨재단이 디지털로 만든 작품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이 해외 콜렉터들에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티앤씨재단이 기획하고 민팅(작품이나 콘텐츠를 NFT화 하는 기술)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작품 13점을 지난 19일 모두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판매 금액은 한화로 4억7000만원이 넘었다. 전 세계 NFT 콜렉터들이 모인 피처드 바이 바이낸스에서 BNB 코인으로 경매를 진행했고, 5 BNB에 시작한 경매는 최고 170 BNB (7만4290달러)에 낙찰됐다. 시작가 대비 34배다. 특히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의 '소문의 벽' 등이 가장 치열한 경합을 거쳐 최고 낙찰가를 받았다. 약 400회의 입찰을 거치며 마지막날 낙찰가는 가파르게 상승했다. 아울러 지난 4월 말에 개관한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제페토의 '너와 내가 만든 세상'전 역시 4달여만에 12만명이 넘는 관람객을 유치했다. 이번 NFT 작품도 포도뮤지엄에서 전시 중인 실제 설치 작품들이 NFT 아트로 민팅되었다는 점에 경매가 시작되기 전부터 콜렉터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티앤씨재단 관계자는 "서울과 제주에서 많은 사랑을 받은 <너와 내가 만든 세상>展을 메타버스와 NFT로 확장하면서, 가짜 뉴스와 혐오에 반대하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열망하는 마음은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인들에게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컨텐츠와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감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매 수익금은 티앤씨재단과 바이낸스, 그리고 참여 작가들에게 돌아간다. 티앤씨재단은 재단 수익금과 김희영대표의 작품 판매대금을 모두 코로나 위기 가정을 돕기 위해 굿네이버스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8-23 16:45:00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