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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스 웰스팜,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 식물재배기 1위

웰스(Wells)의 가정용 식물재배기 '웰스팜'(사진)이 국내 최고 식물재배기로 인정받았다. 웰스는 웰스팜이 한국표준협회(KSA)가 주관한 '2021 소비자웰빙환경만족지수(KS-WEI)'에서 식물재배기 부문 1위 인증 영예를 안았다고 27일 밝혔다. 웰스팜은 누구나 손쉽게 가정에서 기능성 채소를 재배할 수 있는 가정용 스마트팜이다. 사용자에 안전한 친환경 채소와 홈가드닝 재미를 동시에 제공해 건강성과 환경성 지수를 비롯한 전체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웰스 관계자는 "이번 인증 수상은 고객들의 목소리를 통해 웰스팜에 대한 만족도를 인정받은 뜻 깊은 결과"라며 "웰스는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 나갈 혁신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도록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웰스는 최근 웰스팜 유아채, 웰스팜 라이브팩을 새로 선보이는 등 제품군을 확대했다. 웰스팜 유아채는 아이들뿐 아니라 임산부를 위한 버터헤드, 비타민다채, 로메인 등 5종으로 구성됐다. 웰스팜 라이브팩은 파주 웰스 스마트팜 팩토리에서 재배된 살아있는 웰스팜 기능성 채소를, 기기 이용 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모종 배송 서비스'다. 생장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수분을 함유한 배지와 함께 뿌리채 배송한다.

2021-06-27 09:32:3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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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파리 대표 거리에 'LG 올레드 갤러리' 오픈

/LG전자 LG전자가 명품의 본고장 프랑스 파리에서 올레드 TV를 앞세우고 명품 마케팅에 돌입했다. LG전자는 24일(현지시간) 파리 생제르맹데프레 거리에 LG 올레드 TV 플래그십 매장 'LG 올레드 갤러리'를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LG전자는 이날 현지 거래선과 미디어, VIP 고객등도 초청해 2021년형 TV 라인업을 소개하는 오픈 행사도 열었다. 이 공간은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로 조성됐다. 1층은 올레드 에보를 예술 작품처럼 전시한 갤러리 콘셉트, 지하에는 시그니처 올레드 R와 8K 등으로 연출한 라이프스타일 공간이다. 매장이 위치한 거리는 고급 가구 및 명품 매장, 미술 갤러리 등이 밀집한 파리 중심가다. 드플로르(de Flore), 레되마고(Les Deux Magots) 등 파리를 대표하는 유명 카페와도 마주보고 있어 유동인구가 특히 많은 지역이다. LG전자는 파리의 지성과 문화를 상징하는 생제르맹 거리에 위치한 신규 매장이 프리미엄 고객들에게 LG 올레드 TV의 기술력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랜드마크 매장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자 프랑스법인장 황용순 상무는 "LG 올레드 TV의 혁신 기술과 예술적 감각의 디자인을 한 번에 경험해볼 수 있는 랜드마크 매장을 통해 프리미엄 TV 시장을 적극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5 11:07: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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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프랑스와 韓 스타트업 진출 등 협력 강화

권칠승 장관, 세드릭 오 프랑스 디지털 장관과 면담 중소벤처기업부가 프랑스와 한국 스타트업의 현지 진출 및 협력관계 강화에 나섰다. 중기부는 권칠승 장관(사진)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드릭 오(Cedric O, 한국명 : 오영택) 프랑스 경제재정부 공공활동회계부 디지털 담당 국무장관(디지털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세드릭 오 장관은 국방과학연구소에서 근무하다가 1978년 당시 프랑스 리옹으로 유학을 간 오영석 박사의 장남으로 세 번째 한국계 프랑스인 장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면담은 2019년 11월 당시 파리에서 열린 중기부와 프랑스 경제재정부 간 공동성명 이후 추진된 K-스타트업 센터(KSC) 파리 추진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양국의 스타트업 지원정책 연대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기부는 우선 지난달 K-스타트업 파리센터를 프로그램형으로 열고, 프랑스 엑셀러레이터인 에이치이씨 인큐베이터(HEC Incubator)와 함께 유망 창업기업 16개 사의 프랑스 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 향후 프랑스 대사관과 협업해 거점형으로 전환하는 등 확대를 검토하고 있다. 한국벤처투자와 프랑스 공공투자은행(BPI France)이 공동 출자해 1100억원 규모의 벤처펀드를 결성해 총 44개사에 투자하는 등 스타트업 분야에서 프랑스와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나가고 있다. 권칠승 장관은 "K-스타트업 파리 센터는 앞으로 우리 스타트업들의 유럽 내 전략적인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한편, 프랑스와 한국의 맞춤형 정책 패키지 지원을 통해 성공적인 유럽 진출을 위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이들 해외 진출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정착하고 기술과 인력, 투자에서 교류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1-06-25 09:52:1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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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어린이 안전지킴이 나서

'S&I안전배움터 팝업북 도서 전달식' 가져…안전체험장 운영도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직원들이 지난 23일 서울 LG마포빌딩에서 'S&I안전배움터 팝업북 도서 전달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G그룹의 공간 전문 서비스기업 S&I코퍼레이션이 어린이들의 안전지킴이로 나선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지난 23일 서울 마포구 LG마포빌딩 TL센터에서 'S&I안전배움터 팝업북 도서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22종의 안전체험과 교육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는 안전체험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9년에는 고용노동부로부터 민간 최초의 안전체험 교육장으로 인정받았으며, 대한심폐소생협회 훈련기관 지정과 2020년 평생교육 시설로 설립 인증도 획득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육 프로그램 진행이 어려워짐에 따라 해당 교육의 내용을 축약한 팝업북을 제작했다. 특히 임직원과 가족 등 300 여명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전달된 도서는 총 300권으로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을 통해 관내 구립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등에 전달돼 어린이들의 안전교육에 활용될 예정이다.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 관계자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과 관심이 날로 커지는 상황에서 아이들이 이를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는 여전히 제한적"이라며 "안전배움터 팝업북이 어린이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앤아이코퍼레이션은 그간 어린이들의 독서 환경 조성에 앞장서 왔다.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인 '상상문고'를 통해 총 55곳의 지역아동센터에 총 3만권 이상의 도서를 기부했다. 개관 이후 일정시간이 지난 상상문고에 순차적으로 신간도서를 추가 지원하는 '상상문고 CARE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2021-06-25 09:11:0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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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원자재 쇼티지, 가전 제품 가격도 들어올릴까

샤오미 TV /샤오미 가전 업계도 반도체·원자재 부족 사태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 아직까지는 별다른 타격이 없지만, 부족 현상이 장기화되면 출고 지연이나 가격 인상도 불가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노트북 등 IT 업계는 최근 들어 노트북과 프린터 등 가격을 인상했거나 인상을 검토 중이다. 반도체와 원자재 가격이 치솟은 영향이다. 반도체 가격이 수급불균형으로 빠르게 오르고 있는 상황, 반도체 비중이 높은 IT 기기들은 불가피하게 가격 인상을 결정하고 있다. 일단 국내 가전 업계는 아직 영향을 받지 않고 있다. 당장 가격 인상이나 유통업계 프로모션 축소 계획도 없다. 재고를 장기적으로 준비하는 덕분이다. 고급 TV 등 일부 제품에서 출고 지연이 있긴 하지만, 반도체와 원자재 공급 문제 때문만은 아니라는 설명이다. 가전이 상대적으로 반도체와 원자재에 영향을 받지 않는 업종이라서다. 일부 품목을 제외하고는 반도체 비중이 낮고, 플라스틱 등 소재를 주로 사용해 철강 의존도도 높지 않다. HP는 최근 크롬북 가격을 15% 가량 인상했다. /HP 업계 관계자는 "이미 올해까지 재고는 확보된 상태로, 가격 인상이나 프로모션 축소와 관련한 논의는 없었다"며 "일부 제품에서 있는 출고 지연은 반도체보다 코로나19로 인한 운송 문제가 더 크고, 그마저도 일부 국가에서 생산한 모델에 국한된 현상"이라고 말했다. 그럼에도 가전 업계가 사태를 예의 주시하는 이유는 반도체와 원자재 부족 현상이 잠잠해질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당장 올해까지는 큰 문제 없이 버틸 수 있겠지만, 새로 계획을 세워야하는 내년부터는 가격 인상이나 공급 조절 등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이미 중국에서는 가전 제품 가격 인상이 현실화됐다. 이미 중국 샤오미가 가격을 올리기로 했고, 다른 업체들도 뒤를 이을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도 반도체와 원자재 공급 부족에 머지않아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보고 상황을 예의 주시 중"이라며 "다만 가격에 민감한 가전 업계 특성상 쉽게 가격을 올리기는 어렵다. 업체들간 최대한 가격을 유지하다가 어쩔 수 없는 상황에 다다르고 나서야 비로소 가격 인상이 현실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4 15:15:2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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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브랜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발표하고 '가능성의 시대' 제시

브랜드가치 10위 기업 /인터브랜드 우리 기업이 코로나19 속에서도 전세계적으로 이름을 떨친 것으로 확인됐다.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는 24일 제 9회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21'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대한민국 50대 브랜드 가치 총액은 159조원으로, 전년 대비 3.3% 성장했다. 2014년 첫 발표(116조원) 당시와 비교하면 36%나 상승했다. 인터브랜드는 코로나19 속에서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들은 시장 상황에 민첩하게 대처하며, 향후 나아갈 방향을 준비 중이라고 해석했다. 삼성전자는 전년보다 2% 상승한 69조1461억원 브랜드 가치로 1위를 지켰다. 이어서 현대자동차가 1% 성장한 15조8664억원으로 2위, 기아가 9% 줄어든 6조4896억원이었지만 3위를 사수했다. 네이버가 4.9% 성장한 6조4742억원, SK텔레콤도 2.8% 성장한 3조5083억원으로 5위에 랭크됐다. 성장률이 높은 회사로는 카카오가 55.4%에 달하는 2조5489억원으로 최고에 꼽혔다. 매출 증대와 증권사업 진출 등 사업 확장도 이뤄냈다. 키움증권도 30.2% 늘어난 5283억원을 달성했다. 아울러 LG생활건강은 14.2%, 삼성증권은 11.4%, LG전자는 10.7% 브랜드 가치를 제고했다. 비상장사도 큰 성장을 나타냈다. 인트브랜드가 '가능성의 시대:판을 뒤집는 브랜드'라는 슬로건에 따라 비상장사들까지 평가한 결과, 쿠팡과 마켓컬리 등이 처음으로 톱50에 진입했다. 신규 50위 진입 기업 /인터브랜드 그 밖에도 카카오뱅크와 GS건설, NH투자증권 등 대형 기업을 비롯해 BTS를 성공시키고 상장까지 마무리한 하이브, 배달의민족도 5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신규 진입 사중 절반이 스타트업, 언택트를 중심으로 재편되는 시장, 변화하는 시장에 더 빠르게 대응하는 브랜드들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탄탄한 비즈니스 기반을 다질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인터브랜드는 평가했다. 인터브랜드는 앞으로 새로운 10년을 'The Decade of Possibility(가능성의 10년)'으로 명명하고 브랜드들의 전략도 이에 맞게 변화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뉴노멀이 노멀이 되면서 준비와 대응에 따라 완전히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 기회라는 의미다. 이에 따른 시사점으로는 ▲명확한 포부와 목적 그리고 경로의 설정 ▲경쟁 지형의 재정의 ▲소비자 내면의 진실된 욕구 파악 ▲지속가능한 퍼스트 무버로의 움직임 ▲심리적 만족을 높이는 고객 경험 ▲메타버스 내 존재감 강화 ▲균형을 이루는 윤리적 리더십을 제시했다. 인터브랜드 한국법인 문지훈 대표는 '이미 많은 브랜드가 각자 자신들의 경쟁환경을 재정의하고 고객들의 진실된 욕구를 파악하기 위해 새로운 접근들을 시도하고 있다'고 전하며, '이를 기반으로 브랜드의 명확한 포부(Ambition)와 존재 이유(Purpose)를 찾고 이를 중심으로 혁신적인 고객 경험을 제공하는 브랜드들이 새로운 가능성의 시대를 선도해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24 15:00:1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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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정원, 中企 인증등 인허가 돕는 프로그램 가동

산업기술시험원과 20개 기업 대상 사업화 지원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중소기업 R&D 수행기업 인증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화 지원에 나선다. 기정원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이 제품개발 과정에서 기술규제 및 인증 등의 인허가 사항을 고려하지 못해 기술개발이 끝난 이후에도 신제품 시장 출시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했다. 기정원은 지난해 6월 KTL과 '중소기업의 R&D 초기부터 기술규제 해결및 인증지원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약 5개월간 20개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가를 매칭해 신제품 출시를 위한 필수사항인 ▲국내·외 인증획득 컨설팅 ▲시험·분석·성능평가 ▲신기술·신제품 인증 프로세스 개발 지원 등을 R&D 시작 단계부터 컨설팅해주는 프로그램을 기획해 지원해왔다. 그 결과 국내 인증획득 컨설팅 14개 제품, 해외 인증획득 컨설팅 2개 제품, 시험분석 프로세스 개발 16개 제품 등을 지원하는 성과를 거뒀다. KTL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기업을 대상으로 인증에 관한 이해도 수준을 조사해 분석한 결과, 프로그램 운영 이전과 비교한 결과 인증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는 수준은 25% 상승했고, 인증에 대해 일부 인지하는 수준은 45%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모아기술 장예지 대표는 "입자성 미세먼지 촉매 결합 방식의 하이브리드 싸이클론 집진 시스템을 개발했지만 인증에 대한 전문가 부재로 성능평가에 어려움을 겪다가 인증연계 프로그램을 알게됐다"면서 "개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해 수요처에서 요구하는 성능 시험을 사전에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받을 수 있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재홍 기정원장은 "중소기업 R&D 수행기업이 초기 개발단계부터 인증의 중요성을 알고 미리 준비한다면 사업화 준비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이 사업화 성공 가능성을 한 층 높일 수 있는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1-06-24 12:01: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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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강원·충북·충남·경북 4개 신규 특구 지정 심의키로

중기부, 권칠승 장관 주재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 열어 7월1일 국무총리 주재 규제자유특구위에 상정해 심의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강원 정밀의료 산업, 충북 그린수소 산업, 충남 탄소저감 건설소재, 경북 스마트 그린물류에 대해 규제자유특구위원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4일 서울 중구 서울중앙우체국에서 '규제자유특구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들 4개 신규 특구 지정에 대한 심의와 오는 8월 끝나는 1차 특구 실증 22개 사업의 임시허가 전환·실증특례 연장 방안을 오는 7월1일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상정해 결정하기로 했다. 앞서 12개 지자체가 운송, 에너지, 바이오, 그린 수소, 탄소포집 등 다양한 신기술 분야에 걸쳐 28개 특구사업을 신청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지자체 희망사업에 대해 컨설팅, 전문가 회의, 분과위원회 등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하고 규제특례 사항 등을 보완해 왔다. 심의위원회에선 그동안 보완된 총 4개의 특구 계획을 심의했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신규 특구는 지자체가 신청하는 상향식 방식과 병행해 중기부에서 전략 분야를 제시하고, 지자체가 구체화하는 하향식 방식을 통해 디지털, 그린 등 한국판 뉴딜 분야를 중심으로 지정을 추진했다"면서 "특히 2050 탄소중립을 이행하기 위해 '탄소중립 규제자유특구' 발굴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또 특구의 성과를 지속시키기 위해 2019년 7월 당시 1차로 지정된 특구가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 강원 디지털헬스케어, 대구 스마트웰니스, 세종 자율주행, 충북 스마트안전제어, 부산 블록체인, 경북 차세대 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남 e-모빌리티 등 7곳이 대상이다. 1차 특구의 지난 2년간 실증이 올해 8월 종료 예정으로, 이와 관련한 7개 특구, 24개 실증사업이 사실상 '졸업'을 하게 되는 셈이다. 이같은 사업들에 대해선 특구 성과를 지속하기 위해 실증결과와 안전성 검증기관의 검증 결과를 토대로 관계부처와 협의해 규제법령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나갈 방침이다. 또 규제법령 정비시까지 사업이 중단되지 않도록 임시허가로 전환하거나 실증 특례를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규제자유특구는 짧은 기간에 많은 일자리가 창출되고 9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면서 "특구 성과가 중단되지 않고 결실을 맺기 위해서 특구사업이 안착할 수 있도록 안전성이 입증된 실증종료 사업은 조속히 규제법령을 정비하는 한편 임시허가 전환, 실증특례 연장 등을 통해 사업 중단에 대한 우려를 해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2021-06-24 12:01:19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