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화학 분야 中企 ESG 경영 지원나서
중기부, '자상한기업 2.0' 6번째 주인공 선정 신한銀, 동반성장위와 업무협약 맺고 본격화 권칠승 "중기 ESG 확산위해 적극 지원할 것" LG화학이 '자상한기업 2.0'으로 선정되며 화학 분야 중소기업들의 ESG 경영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엔 권칠승 중기부 장관, 권기홍 동반위원장, 신학철 LG화학 대표이사 부회장,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참석했다. 협약을 통해 LG화학은 화학 분야 중소기업의 ESG 경영에 필요한 자금을 제공하기 위해 신한은행과 총 1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대출 시 이자를 감면해주거나 추가 지원을 시행한다. 또 동반위와 함께 수준 진단부터 교육, 컨설팅 등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에너지 절감과 재해 방지를 위한 관리체계 도입과 안전보건 경영인증 취득 등을 지원한다. 아울러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경영자금뿐만 아니라 공동기술개발,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1인당 300만원의 신규인력 채용 장려금으로 우수 인재 확보도 돕는다. 이외에도 자체 플랫폼인 LG소셜캠퍼스를 통해 친환경 사회적 경제조직을 발굴해 자금, 인재육성, 공간제공 등 지원을 늘린다. 이날 협약에 참여한 신한은행 역시 중소기업의 ESG 경영과 상생협력 활동을 돕기위해 추가 이자 감면과 교육, 컨설팅 등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금융성 지원과 비금융성 서비스를 강화하고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 ESG 관련 기술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LG화학 신학철 대표이사 부회장은 "ESG는 대기업만이 아닌 공급망 전체의 이슈"라며 "앞으로도 LG화학은 더욱 다양하고 의미 있는 동반성장 활동을 확대하고 나아가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진정한 동반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LG화학은 전 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하고 국내 화학기업 첫 번째로 탄소중립 2050 성장을 선언하는 등 ESG를 선도하고 있어 중기부가 추진하고 있는 '자상한 기업 2.0'의 6번째 주인공이 됐다. 권칠승 장관은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ESG까지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의미 있는 사례"라면서 "ESG 분야의 자발적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준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위에게 감사드리며 중소기업의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기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