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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쿡, 인덕션 기술 노하우로 개발한 전용 세정용품 출시

하우스쿡 인덕션 멀티 세정제 /하우스쿡 하우스쿡이 인덕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정용품 시장에도 뛰어든다. 하우스쿡은 인덕션과 전기레인지 전용 세정용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하우스쿡은 국내외 주요 인덕션과 전기밥솥 제품에 핵심 부품인 히팅 플레이트를 공급하는 범일산업의 브랜드로, 2016년부터 브랜드와 정수기를 결합한 '조리정수기'를 출시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이번 세정용품은 코로나19로 급격히 확대된 인덕션과 전기레인지를 올바르게 관리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새로운 제품이다보니 관리 실수로 파손 사례가 늘어난 상황, 하우스쿡은 40년 인덕션 제조 노하우를 토대로 지난 4개월간 테스트를 거쳐 자체 세정 용품 개발에 성공했다. 하우스쿡은 10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에서 전용 세정 용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앞서 하우스쿡은 조리정수기도 온라인을 통해 직접 판매를 시작한 바 있다. 하우스쿡 인덕션, 전기레인지 전용 세정 용품은 6월 10일부터 인터넷 쇼핑몰서 살 수 있다. 이번 전용 세정용품 출시에 대해 하우스쿡 신영석 대표는 "지난 40년이 넘는 인덕션, 전기레인지 기술 업력을 사용 편리 분야로 확대시켰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원과 안전한 인덕션 사용을 위해 다른 주방 가전에 필요한 주변 용품까지 개발 할 것"이라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0 13:34: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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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또 소니 넘은 0.64㎛ 픽셀 '아이소셀 JN1' 출시

아이소셀 JN1.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이미지센서 미세 공정 한계를 다시 한 번 넘어섰다. 삼성전자는 픽셀 크기가 0.64㎛(마이크로미터)에 불과한 이미지센서 신제품 아이소셀 JN1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종전까지 가장 작은 픽셀이었던 0.7마이크로미터를 넘어선 것. 면적도 16% 줄이고 모듈 높이를 10% 낮출 수 있어 고성능이면서도 크기가 작고 돌출도 최소화한 제품을 만들 수 있다. 업계 1위인 소니 기술도 다시 한 번 앞서게 됐다. 이미지센서 픽셀 크기 한계로 여겨졌던 0.7마이크로미터 벽도 2019년 소니보다 먼저 돌파한 상황, 이마저도 다시 한 번 깨뜨리며 이미지센서 부문에서도 '초격차'에 돌입하며 '반도체 비전 2030'에도 한발짝 다가갈 수 있게 됐다. 옴디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해 이미지센서 시장 점유율 19.6%를 기록했다. 소니(49.8%)에 비하면 아직 저조한 수준. 그러나 2019년과 대비해 격차가 35.4% 포인트에서 30.2% 포인트로 크게 줄었고, 중국 등 아이소셀 이미지센서를 도입하는 업체가 늘어나면서 점유율 격차는 더욱 좁혀질 전망이다. 픽셀 크기 외에도 아이소셀 JN1은 다양한 기술을 적용했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더욱 선명한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는 '아이소셀 2.0', '인터신 HDR', '더블 슈퍼 PD' 등이다. 특히 더블 슈퍼 PD 기술은 이 제품에 처음 적용되는 기술로, 화소수가 같은 '슈퍼 PD' 이미지센서 대비 자동 초점에 활용하는 픽셀 수를 두 배 늘려 60% 적은 광량에서도 빠르게 초점을 잡아준다. 높은 호환성과 생태계도 이미지 센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아이소셀 JN1 개발 단계부터 제조사들과 협력해 다양한 기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생태계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모바일 기기 전면과 후면 광각 혹은 망원 카메라에 탑재되는 1/2.8인치 제품 렌즈 모듈과 호환할 수 있게 한 것. 삼성전자는 전면에 탑재하면 셀피나 단체 촬영시에도 고화질 사진을 찍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전작인 아이소셀 GN2가 샤오미 최신작인 미11에 탑재된 상황, 이번 제품이 구글 픽셀6에 공급될 수 있다는 추측도 나온다. 그 밖에도 중급기를 중심으로 확대 적용될 전망이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 센서사업팀 장덕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0.64㎛ 픽셀부터 1.4㎛까지 다양한 픽셀 크기의 이미지센서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며, "이미지센서 혁신을 계속해 모바일 제조사와 소비자들이 원하는 솔루션을 모두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0 11:00:2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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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형 출시…'360 제트샷'으로 업그레이드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삼성전자 삼성전자 비스포크 식기세척기가 더 강력해진다. 삼성전자는 11일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형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가격은 144만~184만원이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지난해 6월 '4단 입체 물살'을 통한 강력하고 빈틈없는 세척과 전면 도어 패널을 교체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으로 호평 받은 제품이다. 이번 신형은 '360°제트샷'과 '열풍건조' 기능을 더해 세척 성능뿐만 아니라, 건조와 살균까지 한층 강화했다. '360°제트샷'은 뜨거운 물살을 집중적으로 쏘아주는 기능으로, 대형 식기가 많이 놓이는 하단 후면에 적용해 음식물이 눌어붙은 냄비, 프라이팬의 때 등을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열풍건조'는 내부의 습한 공기를 흡입한 후 가열해 만든 뜨거운 바람으로 식기의 잔류 물방울까지 말끔하게 건조해 주는 기능이다. 5단계 건조 시스템을 구현해 식기를 더욱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건조해줄 뿐만 아니라 위생 기능도 대폭 강화했다. 특히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3단계 클린세척'으로 한국식 식기세척기 기능도 업그레이드 했다. ▲'360°제트샷' ▲식기에 눌어붙은 밥풀이나 양념을 닦기 쉽게 만들어 주는 '스팀 불림' ▲사각지대 없이 꼼꼼하게 세척해 주는 '4단 입체 물살' 기능을 통해 밥풀 등을 애벌 세척을 하지 않아도 깨끗하게 설거지를 해 준다. 젖병을 포함한 플라스틱 식기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건조 성능이 약 31% 향상됐다. '젖병살균' 코스의 경우, 세제 없이도 젖병이나 유아 식기에 있는 대장균, 살모넬라균, 리스테리아균 등의 유해 세균과 로타, 노로, A형간염 등의 바이러스를 99.999% 제거한다. '통살균' 코스를 활용하면 세제 없이도 고온직수와 열풍으로 식기세척기 내부를 살균해 한층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 밖에 식기세척기 손잡이에는 항균 소재를 적용해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각종 세균 증식을 억제한다. 편의성도 한층 개선했다. 설거지 양이 적을 때는 '상단 급속' 코스를 사용하면 세척부터 건조까지 29분 만에 끝낼 수 있다. 제품 중단에 볼베어링 롤러를 적용해 식기로 인해 무거워진 바구니를 손쉽게 넣고 뺄 수 있도록 했으며, 다양한 크기의 와인잔을 놓을 수 있는 '접이식 와인잔 랙'도 추가했다. 라인업은 프리스탠딩·빌트인 겸용과 빌트인 전용 제품 등 4가지 소재 14개 색으로 출시된다. 빌트인 전용 제품은 걸레받이 높이가 낮아지는 최근 주방 트렌드를 반영해 가구장에 딱 맞게 설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 됐으며, 도어 패널은 필요 시 교체 가능하다. 양혜순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 비스포크 식기세척기는 강력한 세척력과 한국인의 식생활에 맞춘 다양한 편의 기능으로 주목받아 왔다"며 "고온열풍으로 건조와 살균 성능을 향상시킨 신제품 출시를 통해 시장 리더십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신제품 출시를 맞아 '소비자 체험단'을 모집하고 추첨을 통해 비스포크 식기세척기와 비스포크 인덕션을 직접 사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0 11:00:1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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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미래의 얼굴' 심볼 다채로워진다

LG 미래의 얼굴 익스프레션스를 적용한 새로운 명함. /LG LG 브랜드 심볼이 다양한 표정을 짓게 됐다. LG는 심볼 마크를 활용해 '미래의 얼굴 익스프레션스'를 공개했다. 그동안 사용하던 심볼마크 '미래의 얼굴'을 이용해 유연하고 생기있는 표현을 더해 생동감을 높인 것. 디지털 세대의 감각을 반영하고, 심벌마크의 주목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LG는 '미래의 얼굴'이 상징하는 '젊음, 인간, 기술, 세계, 미래'의 의미를 담은 디자인으로 브랜드 스토리텔링을 강화했다. 젊음이나 고객 중심 경영 이념을 연상케하는 등 7개 표현으로 구성했다. LG는 이를 그룹 공통 임직원 명함에 먼저 적용한다. 새로운 명함은 한 면을 임직원 소속과 연락처로 구성하고, 다른 한 면에는 7개의 '미래의 얼굴 Expressions' 중 원하는 디자인을 반영해 구성원들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명함 용지는 재생펄프가 포함된 친환경 용지를 사용한다. LG는 이를 차후 다양한 온·오프라인 상의 고객 접점에서도 생동감 있는 애니메이션의 형식으로 확장 적용할 예정이다. 한편 LG는 젊은 직원들이 모델로 참여하는 그룹 이미지 광고캠페인도 전개하며 구성원들과 함께 브랜드 이미지 진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 전기차 배터리, OLED, 친환경 플라스틱, AI와 빅데이터 분야의 젊은 직원들이 등장해 자신의 업무에 자부심을 갖고 미래에 도전하며 소통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하반기에도 LG 구성원들이 고객의 더 나은 삶을 만들기 위해 상상하고 도전하는 모습을 담은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LG 관계자는 "미래의 얼굴'은 글로벌 고객은 물론 내부 구성원을 표현하는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 자산을 토대로 LG 브랜드에 창조적인 에너지를 불어 넣고, LG 브랜드가 새롭고 의미 있게 진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0 11:00:1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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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스마트폰으로 교통 안전 지켜주는 '소프트 V2X' 솔루션 공개

/LG전자 LG전자가 스마트폰으로 충돌 위험을 알아차리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한다. LG전자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문화비축기지에서 열리는 2021 서울 스마트 모빌리티 엑스포(SSME 2021)에서 스마트폰 솔루션 'Soft V2X'를 처음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차량과 보행자 사이는 물론 차량과 이륜차 간, 차량과 차량 간 충돌위험을 스마트폰으로 사전에 알려줘 교통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출 수 있다. 별도의 전용 단말을 이용하는 기존 V2X와 달리 Soft V2X는 스마트폰만 있으면 된다. 주·정차 차량에 가려진 어린이, 큰 차량에 가려 보이지 않는 자전거, 갑자기 튀어나온 킥보드 등을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사각지대나 돌발상황은 물론 야간이나 악천후 상황에서 사고 예방에 유용하다. 어린이 모드는 앱 사용자들에게 주변에 어린이 보행자가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 스쿨존 진입, 스쿨버스 주정차 등에 대한 알림 기능도 있다. 전용 모바일앱이 사용자들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현재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 전송하고, 클라우드가 전달받은 정보 가운데 사용자들의 주변 정보를 선별해 다시 사용자들에게 보내주는 원리다. 앱은 클라우드로부터 받은 여러 정보를 분석해 사용자의 충돌위험을 감지한 경우 스마트폰에 화면, 소리, 진동 등으로 경고메시지를 보내 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보행자와 차량이 서로 부딪힐 위험에 있으면 보행자와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차량 충돌위험', '보행자 충돌위험' 등과 같은 경고메시지를 띄워준다. 클라우드는 차세대 지능형 교통시스템(C-ITS)과 연동해 차량 운행, 도로 상황, 교통 신호 등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이 정보는 앱 사용자에게 전송돼 실시간 위험도를 분석하는 데 사용된다. 모바일앱을 설치하지 않은 보행자나 차량과의 충돌위험도 감지한다. 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 CCTV를 활용해서다. CCTV가 보행자와 차량을 확인해 위치, 이동 방향, 속도 등을 계산하고 해당 정보를 클라우드로 전송, 클라우드가 Soft V2X 앱 사용자에게 이 정보를 전달하고 앱은 위험한 상황을 예측하면 사용자에게 즉시 알려주는 방식이다. 아울러 기존 V2X 단말과 도로 교통정보를 교환하던 통신시설(RSU)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스마트 RSU도 선보였다. 스마트 RSU는 기존 V2X 단말을 장착한 차량과 Soft V2X 사용자 사이에서 정보를 중개한다. LG전자는 Soft V2X 사용자가 늘어날수록 더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은 사용자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올해는 Soft V2X의 상용화에 앞서 각종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플랫폼 회사와의 파트너십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전자 CTO(최고기술책임자) 박일평 사장은 "스마트폰만 있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Soft V2X 기술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혁신적으로 이끌고 고객에게 안전한 교통환경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10 09:27:47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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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진공, 재기 소상공인 취업지원위해 관계기관들과 '맞손'

노사발전재단, 한국폴리텍대학 삼성전자로지텍 등과 '산·학·관 업무협약'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재기 소상공인 취업지원을 위해 관계 기관, 기업들과 팔을 걷어붙였다. 소진공은 노사발전재단,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삼성전자로지텍, 명일, 삼우에프앤지와 10일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에서 '재기 소상공인 취업지원을 위한 산·학·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 협약은 개별 기관들이 각각 추진하던 사업을 연계수행해 폐업 후 취업 의사를 가진 소상공인에게 기업연계 특화교육, 생애 경력 설계 등을 통해 안정적인 전직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약 주요내용은 ▲재기 소상공인의 교육훈련 및 취업연계 지원 ▲구인·구직 정보 제공 및 정부지원사업 홍보 ▲기업설명회·채용박람회 등 채용 행사 개최 ▲기관·기업 간 고유사업을 기반으로 시너지 창출을 위한 협업사업 발굴 및 추진 등이다. 협약 기관들은 이를 위해 향후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소진공은 이번 협약을 통해 취업의사가 있는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기술교육의 전문성을 갖춘 한국폴리텍대학을 통해 에어컨·가전제품 엔지니어, 소형 건설기계 전문인력 양성과정 등 기술훈련 교육을 제공한다. 아울러 교육 후 해당 분야 기업에 취업할 경우 최대 100만원의 전직장려수당을 지급하는 등 소상공인의 재기를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소진공 조봉환 이사장은 "코로나19와 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폐업 소상공인이 전문기술을 익혀 안정적인 임금 근로자로 전환될 수 있는 기회를 강화하기 위해 산업계와 학계, 그리고 정부 기관이 함께 힘을 모으게 됐다"면서 "이번 다자협약으로 소상공인 재기에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1-06-10 08:34: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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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청년 SW 전문가 'SSAFY' 4기 수료식

대전캠퍼스 교육 모습.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육성한 청년 소프트웨어 전문가들이 벌써 4기째 교육을 마쳤다. 삼성전자는 9일 서울 강남 멀티캠퍼스 교육센터에서 '삼성청년SW아카데미' 4기 수료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을 비롯해 수료생 25명이 참석했다. 전국 4개 지역 수료생 240여명은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는 국내 IT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CSR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2018년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와 함께 교육생 선발·교육 운영·취업 지원 등 전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해 취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돕고 있다. 고용노동부 박화진 차관은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창의적 디지털 인재 육성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경영지원실 최윤호 사장은 "수료생들이 기업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며 취업 기회가 확대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캠퍼스 교육 모습. /삼성전자 정재계에서도 영상 응원 메시지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빈 의원과 국민의힘 윤희숙 의원, 대전시 김명수 과학부시장과 신세계 I&C 손정현 대표 등이 수료생들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는 2018년부터 시작해 4기까지 2087명이 수료했다. 이중 1411명이 취업에 성공하며 취업률 68%를 달성했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신한은행, 카카오, LG CNS, SK㈜ C&C, 네이버, 쿠팡, 신세계 I&C, NH농협은행, KB 국민은행, 현대자동차 등 IT·금융권 등 480여개 기업에서 기회를 얻었다. 특히 32%인 455명은 소프트웨어 비전공자다. 신세계I&C가 매 기수마다 50여명을 꾸준히 채용하는 등 채용 우대 정책도 여럿이다. 수료생들이 역량을 발휘하면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하게 됐기 때문. 1기 수료 당시 20여개에 불과했지만, 이제는 신한은행, 우리은행, 현대오토에버, 농심 NDS, 씨젠, 엔카닷컴 등을 비롯한 80여개 기업에서 ▲서류심사 면제 ▲코딩테스트 면제 ▲'삼성청년SW아카데미' 전용 채용 등 다양한 방식으로 채용 시 교육생들을 우대하고 있다. 현대오토에버에 개발자로 입사한 4기 수료생 이창근 씨는 "소프트웨어를 복수전공 했지만 전문성이 부족하다고 생각해 삼성청년SW아카데미에 입과했다"며 "실무에 필요한 역량을 집중적으로 길러 원하는 회사에 입사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SAFY는 1년 과정으로, 매일 8시간씩 총 1600시간 집중 교육과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기업에 투입할 역량을 갖춘 소프트웨어 개발자를 양성하는 내용이다. 교육생에는 매달 100만원 교육 지원금을 지급하고,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현재 5기 교육생 750여명이 교육 중이고, 7월에 6기 900명이 입과 예정이다. 6기부터는 부울경 캠퍼스도 신설하며, 타지역 확대도 검토 중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SSAFY를 비롯해 '함께가요 미래로! 인애이블링 피플'이라는 사회공헌 비전으로 청소년 교육 중심 사회공헌 활동과 상생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9 15:00:1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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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 '슈퍼 사이클' 전망에도 'K-칩' 웃을 수 없는 이유…미국 치고 중국 밀고

글로벌 반도체 성장 전망 /WSTS 메모리반도체 '슈퍼사이클' 기대감이 또다시 고조되고 있다. 하지만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오히려 위기감이 팽배한 모습이다. 미국까지 합세한 '반도체 굴기'에 자칫 샌드위치 신세가 될 수 있다는 우려도 커진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세계반도체무역통계기구(WSTS)는 최근 '2021년 춘계 반도체 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올해 전세계 반도체 시장 규모를 5272억달러(한화 약 580조원)로 예상했다. 전년(4404억달러) 대비 19.7%나 늘어난 것이다. 지난 1분기에 예측했던 4883억달러보다도 10% 가량 상향 조정됐다. 최근 반도체 쇼티지 현상을 반영한 결과다. 차량용 반도체로 촉발된 반도체 공급 부족이 파운드리와 메모리 등 업계 전반으로 퍼지면서 가격 인상과 생산 증대가 불가피하게 된 것.특히 이번 보고서에서는 메모리 성장률을 전년 대비 31.7% 많은 1548억달러로 예측했다. 1분기 보고서에서 1264억달러로 예상했지만, 20% 이상을 추가로 조정했다. 센서 반도체(22.4%)와 아날로그 반도체(21.7%)보다도 훨씬 높았다. 삼성전자 7세대 V낸드 이미지 /삼성전자 메모리 가격이 정체된 가운데에서도 이같은 전망이 나온 이유는 하반기부터 서버 수요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신규 CPU 출시에 더해 북미 데이터센터 업체들도 다시 재고 확보에 나설 계획, 지난해 체결한 장기 계약도 마무리되면서 가격도 본격적으로 오를 전망이다. 단연 최대 수혜지는 한국이 꼽힌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플래시 분야에서 독보적인 점유율 1위 기업, SK하이닉스도 D램으로는 뒤를 잇고 있고, 낸드도 인텔과 합치면 2위다. WSTS에서도 올해 지역별 반도체 성장률이 아시아·태평양에서 23.5%로 가장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나 국내 업계는 좀처럼 축포를 쏘아올리기는 어려운 분위기다. 글로벌 정부가 앞다퉈 '반도체 굴기'에 나서는 상황, 2018년과 같은 '대박' 이 어려워진데다가 경쟁 업계 추격도 빨라진 탓이다. 대만 마이크론 타이중 공장 /마이크론 당장 미국 마이크론이 4세대 10나노(1a) D램 양산을 공식 발표하면서 위기감은 현실화됐다. 올 초 1a D램 양산 발표 후에도 실물을 공개하지 않아 의혹을 받기도 했지만, 조만간 양산 제품을 내보이고 능력을 증명하겠다는 얘기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올해 말에나 1a D램 양산에 돌입할 예정으로, 세계 최초 타이틀도 뺏길 위기다. 앞서 마이크론은 올 초 176단 낸드를 양산하고 SSD를 출시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삼성전자가 기술적으로 뒤쳐지기 시작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마이크론이 극자외선(EUV) 장비를 이용하지 않아 수율 등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높고, 첨단 세부 기술도 적용하기 어려워 성능과 안정성 등을 보면 삼성전자 1a D램이 훨씬 경쟁력이 높을 것이라고 한 관계자는 추측했다. 낸드 분야에서는 더블 스택을 처음 도입하면서 기술 점프까지 노린다. 송재혁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 메모리사업부 플래시개발실장은 최근 뉴스룸 기고를 통해 이미 200단 이상 8세대 V낸드를 개발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여전한 기술 초격차를 강조한 것. 다만 국내 반도체 업계가 더이상 예전과 같이 몇 단계를 앞서는 초격차를 유지하기는 어렵다는 데에는 의견이 모인다. 미세 공정 난이도가 크게 높아진데다가, 경쟁 업계가 정부 지원을 업고 빠르게 기술력을 높이는 현상 등이 원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YMTC가 양산한다고 발표한 128Gb 낸드플래시 /YMTC 밑에서는 중국이 메모리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트랜드포스에 따르면 중국 YMTC의 낸드 플래시 점유율은 올해 3.8%에서 내년 6.7%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최근 128단 낸드를 양산하는데 성공하면서 현지 시장 점유율을 대폭 끌어올리는 상황, 현지 매체는 YMTC와 CXTC 등 중국 업체들이 내년 저가 메모리 시장 점유율을 29%까지 높일 수 있다는 예상까지 내놨다. 국내 업체들은 내홍까지 겹쳤다. '성과급 논란'이 확대되면서 임금을 둘러싼 노사 갈등도 심화하고 있는 것. 특히 SK하이닉스는 D램 불량과 관련한 내부 정보 유출 및 루머 확산으로 영업 활동에 악재를 맞았고, 결국 수사를 의뢰했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서는 '사보타지' 시도도 있다고 알려졌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9 14:42:04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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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옴부즈만, 규제 혁신통해 中企 부담 완화 팔 걷어

비상경제 중대본 회의서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 발표 박주봉 옴부즈만 "규제혁신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 강조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 중소기업 옴부즈만이 규제 혁신을 통해 중소기업들의 부담 완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산업과 신기술 분야 규제 개선에도 집중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와 박주봉 중소기업 옴부즈만은 9일 열린 '제37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제3차 혁신성장전략회의'에서 합동으로 '제8차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중기 옴부즈만은 2018년부터 기획재정부와 함께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시리즈를 정기 추진해 총 241건의 기업현장 규제 애로를 해소했다. 이 가운데 중기 옴부즈만이 현장 발굴해 개선한 과제는 124건으로, 전체 과제의 51.5%를 차지한다. 한국·베트남간 자유무역협정(FTA) 편직제 의류 원산지 기준범위 합리화가 대표적이다. 베트남 현지에 공장을 두고 캐시미어 니트를 제조하고 있는 A사는 '편성→절단→봉제' 과정을 통해 의류를 생산해 왔지만 베트남 원산지를 인정할 수 없다는 이유로 관세 20억원을 추징 통지를 받아 불만이 컸다. FTA에 따라 원산지를 인정받으면 협정관세율이 0%지만 불인정 시엔 13%의 관세를 물어야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중기 옴부즈만은 현지에서 재단·봉제 공정없이 편성만 거친 편직제 의류에 대해서도 원산지를 인정토록 해 관세 부감을 낮췄다. 또 의류 원사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컴퓨터를 활용한 편성 제조법이 고가 캐시미어 제작에 활용될 수 있도록 신기술도 지원했다. 교육부 소관인 '복합유통게임제공업 입지규제'도 합리화했다. C씨는 PC방에서 라면 등 간단한 음식을 조리해 손님에게 제공하고 싶었지만 PC방, 휴게음식점 등과는 달리 PC방과 휴게음식점을 결합한 '복합유통게임제공업'은 학원법상 유해업소로 분류돼 학원건물 내 입지가 불가해 불공평하다고 토로했다. 이에 따라 시도교육청 의견수렴 등을 거쳐 청소년에게 유해하지 않는 복합유통게임제공업에 대해서도 학원건물에 들어설 수 있도록 입지를 허용했다. 이외에도 중기 옴부즈만은 ▲산림레포츠시설 동력기구 추가 ▲식품유통전문판매업 시설기준 명확화 ▲일반음식점내 휴게음식점·제과점 영업 허용 ▲비금융회사 간편결제수단의 해외결제 허용 ▲대형마트·백화점 등의 건강기능식품 자유판매 허용 ▲단일기업 전용산단내 협력사 입주 지원 ▲화학안전 패스트트랙 지원 강화 등을 개선했다. 박주봉 옴부즈만은 "이번 8차 방안은 현장밀착형 규제혁신 테스크포스 구성을 통해 주요 업종별로 작지만 의미있는 기업 현안규제를 개선함으로써 산업과 기업현장의 규제개선 체감도를 제고하고자 한 것에 의의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밀착 규제혁신을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2021-06-09 14:13:4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