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재계
기사사진
중소기업계, 송영길 더민주 대표에 "최저임금 현실 반영 결정 필요" 건의

중기중앙회, 송영길 대표 초청 타운홀 미팅 가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이 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기중앙회 중소기업계가 여당 대표에게 ▲영세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현실을 반영한 2022년 최저임금 결정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 ▲중소기업에게 불리한 공공조달시장 제도(최저가 입찰, 부정당업자 제재 현실화 등)개선 등을 건의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중소기업인·소상공인 타운홀 미팅'을 가졌다. 송영길 대표는 지난달 12일 김기문 중기중앙회장과의 상견례에서 빠른 시일 안에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소통의 자리를 만들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이날 타운홀 미팅은 그 일환이다. 열처리업을 하는 한 중소기업인은 이날 자리에서 주52시간제와 관련해 "지난해 말 탄력·선택근로제의 단위·정산기간 확대로 다소 숨통은 틔었지만 실근로시간 감소에 따른 근로자의 임금 감소와 기업의 구인난은 더욱 심해져 노사 모두에게 어려움과 갈등을 유발하고 있다"며 "노사합의시 일본과 같이 월·연 단위 추가 연장근로를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본의 경우 노사합의 시 연장근로한도는 월 45시간, 연간 360시간까지 가능하다. 특히 업무량이 대폭 늘어날 경우엔 월 100시간, 연간 720시간내에서 연장근로를 허용하고 있다. 시계업을 운영하는 한 중소기업 대표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비대면 시장이 급성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온라인 플랫폼 의존도가 증가했지만 불공정거래 피해사례가 많다"며 "'온라인 플랫폼 공정화법'이 빨리 통과돼 공정한 거래환경이 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김기문 회장도 이날 인사말에서 ▲거래의 불공정 ▲시장의 불균형 ▲제도의 불합리를 중심으로 한 '신경제3불' 해소를 당부했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을 힘들게 하는 구조적 문제인 '신경제3불' 해결을 위해 정책적 지원에 힘써달라"며 "이를 통해 '중소기업하기 좋은 환경', '기업할 맛 나는 정책'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송 대표는 지난달 25일 서울·부산 청년 간담회, 31일 여의도 직장인·소상공인 간담회에서 문재인 정부의 초기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이 자영업자에게 타격을 줬고 일자리가 줄어들게됐다고 언급한 바 있다.

2021-06-01 12:07:0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반도체 '슈퍼 사이클'에 한계 드러낸 메모리 공화국…'대규모 M&A' 언제?

EUV 공정으로 제작된 D램 모듈. /삼성전자 반도체 부족 현상이 국내에는 그렇다할 호재로 작용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메모리 중심 구조 때문. 수출 경기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대대적인 투자와 육성 전략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일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5월 메모리반도체 가격은 제자리에 머물렀다. PC용 DDR4 8Gb D램이 3.8달러, 128Gb 16Gx8 MLC 낸드플래시가 4.56달러다. 원인은 장기 계약 때문으로 추정된다. 지난해부터 메모리 가격이 상승하면서 장기 공급 계약이 늘었고, 이에 따라 가격도 기대만큼 오르지 않는다는 것. 하반기부터는 저점에서 계약됐던 거래가 끝나면서 본격적인 상승세가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5G 투자 증가 등 호재도 많다. 3분기 3~8% 상승할 것이라는게 트랜드포스 분석이다. 다만 다른 반도체 업체들과 비교하면 '슈퍼 사이클' 효과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분위기다. 특히 시스템 반도체 업계 동향이 심상치 않다. 대만 TSMC가 1분기에 전년대비 25% 매출 상승했고, 미중 무역분쟁으로 생존위기까지 거론됐던 중국 SMIC 마저도 22% 성장했다. 실제 수익률은 더 크게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삼성전자는 16% 증가에 머물렀다. DS부문만 보면 7.8% 만 늘었다. 영업이익은 오히려 줄었다. 오스틴 공장 중단 영향도 있었지만, 메모리 사업도 큰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TSMC 팹3에서 반도체를 생산하는 모습. /TSMC 시스템 반도체는 전세계 반도체 시장에서 70% 이상을 차지하는, 진짜 반도체 산업이다. 부가가치가 매우 높아서 수익률도 메모리와 비교해 훨씬 큰 편이다. 삼성전자도 다행히 TSMC와 유일하게 대적할만한 파운드리 시장 2위 업체다.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해 TSMC와 유이하게 5나노 수준을 양산할 수 있다. 이재용 부회장이 '반도체 비전 2030'을 통해 대규모 투자를 거듭해 수준을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1분기 점유율은 17%로 오히려 전분기보다 1% 포인트 떨어졌다. TSMC는 54%에서 55%로 더 올랐다. EUV를 선재적으로 도입하면서 7나노에 먼저 진입하는데 성공했지만, TSMC가 다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서면서 기술력을 삼성전자 수준으로 끌어올렸고, 그동안 축적한 노하우와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사 방어에 성공했다. 아래에서는 빠르게 치고 오르는 분위기다. 대만 UMC가 전분기 대비 5% 성장을 기록하며 점유율 7%를 지켰다. 여전히 14나노대 기술력에도 불구하고 영역을 굳건히 지키고 있는 것. SMIC도 12% 성장으로 다시 5%로 올라섰다. 이같은 현상은 국내 경제에도 '뇌관'으로 꼽힌다. 통계청에 따르면 4월 반도체 생산 지수가 10.9%나 하락하며 1년내 최대 감소를 기록했다. 덩달아 전산업 생산지수도 111.4로 -1.1%로 하락전환했다.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설명이지만, 반대로 메모리 생산에 문제가 생기면 수출 뿐 아니라 투자, 협력사 등 전체적으로 심각한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삼성전자 삼성전자도 고군분투하고 있다. 반도체 비전 2030에 이어 최근에는 추가로 투자를 결정하면서 시스템 반도체에만 171조원을 쏟아붓게 됐다. 아직 위치를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미국에도 19조원을 들여 파운드리 공장을 증설하기로 정부에 약속한 상태다. 문제는 TSMC가 오히려 더 '초격차'에 나서고 있다는 것. 당장 앞으로 3년간 투자 금액만 110조 이상으로 연간 투자액으로 보면 삼성전자의 2배에 달한다. 그 밖에도 애리조나 3나노 라인 증설과 일본 연구센터 등 투자 발표를 이어가면서 삼성전자를 더 멀리 따돌리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더이상 여력이 없어 보인다. 당장 메모리 기술 격차를 지키고 TSMC를 따라가기도 벅찬 모습. 미중 무역분쟁을 비롯한 글로벌 정세 변화 등에 휘말려 눈치만 보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전문가들 사이에서 M&A 적기라는 말이 나오지만, 당장 나서기도 어려운 처지다. 이재용 부회장이 수감 중이라서 결정을 내릴 주체가 없어서다. 최근 '대규모 M&A'를 거론한 만큼 전략을 짰을 가능성이 높지만, 이 부회장 거취에 문제가 생기면서 자칫 좋은 매물을 놓치거나, 불필요하게 비싸게 사들일 수 있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시스템 반도체에서 성과를 내려면 IP를 확보하거나 생산 시설을 고도화하는 등 대규모 투자가 선행돼야 한다"며 "대규모 M&A가 그 중 한가지 방법이 될 수도 있는데, 지금 상황으로는 쉽지 않아보인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1 11:28:43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동반위, 국민銀과 일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 홍보나서

11일까지 '제3회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 동반성장위원회가 국민은행과 손잡고 오는 11일까지 일하기좋은 중견·중소기업 홍보를 위한 '제3회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를 연다. 1일 동반위에 따르면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는 동반성장 참여 대기업의 협력사인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구직자를 대상으로 '일하기 좋은 기업 PR(Public Relation)에 도전(Challenge)한다'는 의미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코로나 19 등으로 인해 구인·구직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과 청년들의 목소리를 반영, 구직자에게 아직 알려지지 않은 급여, 복지 등이 우수한 일하기 좋은 중견·중소기업들을 소개하고 있다. '제3회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에는 구직자 등이 직접 선정한 6개 대기업 협력사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디엘이엔씨, 네이버 등의 협력사인 고려아카데미컨설팅, 에프에스티, 피앤피시큐어, 윈팩, 큐알티, 크라우드웍스다. 이번 프로그램은 유튜버 촬영 및 영상 제작을 지원해 참여기업의 경영철학, 사내복지 및 급여, 사내문화, 채용계획 등을 기업 대표와 재직자들의 인터뷰를 통해 구직자에게 상세하게 전달한다. 대기업 협력사의 다양한 내용이 담긴 해당 영상은 KB굿잡 홈페이지 및 동반위 유튜브, SNS 등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권기홍 동반위원장은 "'동반성장 대기업 협력사 PR챌린지'를 통해 근로조건이 우수한 중견·중소기업을 발굴·홍보해 구직자와의 일자리 미스매칭을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동반성장위원회와 국민은행은 중견·중소기업의 구인난 해결을 위해 앞으로도 적극 협력할 예정이다.

2021-06-01 10:04:52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LG전자,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달려라' 사해 마라톤 후원…2년만에 언택트 개최

/LG전자 LG전자가 올해에도 사해를 달린다. 이번에는 언택트로 전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5월 28일부터 언택트 방식으로 열리는 요르단 자선 마라톤 협회 주최 사해 마라톤 후원을 이어간다고 6월 1일 밝혔다. 사해 마라톤은 1993년부터 '세상 가장 낮은 곳에서 달려라'는 슬로건으로 해저 418m에서 이어진 대회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로 열리지 않았다. 올해에는 스마트폰 '런 요르단 VR' 앱을 설치해 GPS를 켜고 전 세계에서 참여할 수 있다. 5km, 10km, 21km 중에 하나 코스를 고를 수 있으며, 자동으로 시간과 거리를 기록할 수 있다. 완주한 참가자는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요르단 자선 마라톤협회장 리나 알 쿠르드(Lina Al-Kurd)는 "가상으로 사해 마라톤을 진행할 수 있게 돼 다행"이라며 "코로나19가 종식돼 전 세계가 빠르게 회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LG전자 레반트법인장 정영학 상무는 "열악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고객들의 건강을 위해 요르단 자선 마라톤협회와 협력해 이번 행사를 개최했다"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6-01 10:00:20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기보, 창원지역 中企 기술금융 지원나서

창원산업진흥원과 기술이전 등 업무협약 기술보증기금이 경남 창원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기술금융 지원을 위해 나섰다. 기보는 창원산업진흥원과 '창원산업 진흥을 위한 기술이전 및 기술금융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두 기관이 기술거래 촉진 네트워크를 구축해 우수한 기술을 발굴하고 창원시 소재 기술이전기업에 대해 기술도입에서 양산까지 원스톱으로 금융 지원을 강화해 우수기술의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기술력이 우수한 기업의 발굴·추천 ▲우수기술의 이전을 통한 사업화 촉진 지원 ▲기술이전기업에 대한 기술금융 지원 ▲기술이전기업에 대한 기술·경영 컨설팅 지원에 대해 긴밀하게 협력키로 했다. 또한, 기보와 창원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창원시 소재 중소벤처기업의 위기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업무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기보는 개발기술의 사업화 소요시간 단축 및 개발비용 절감을 통한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대학이나 연구소 등이 보유하고 있는 우수 기술이나 지색재산권 정보를 수요자에게 제공하고, 기술보유자와 기술수요자 간 기술이전 중개 및 이전기술 사업화를 지원하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기보 오진석 경남울산지역본부장은 "기보의 기술유통 플랫폼인 테크브릿지(Tech-Bridge)를 활용한 기술거래 중개로 우수기술의 사업화 촉진을 도모하고, 다양한 중소벤처기업 지원제도를 통해 창원시 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뉴딜정책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1-06-01 09:52:13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故 정상영 KCC 명예회장, 2000억 상당 유산 기부

민족사관고 장학금 지원, 음향기기 박물관 건립등에 사용…'노블레스 오블리주' 실천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 고 정상영 KCC 명예회장(사진)과 유족들이 2000억원 상당의 유산을 기부하며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KCC는 지난 1월30일 작고한 정상영 명예회장의 유산 가운데 2000억원 상당의 보유 주식과 현물을 인재 양성을 위한 민족사관고등학교 지원 및 문화예술 공익사업인 박물관을 위해 사회에 환원키로했다고 1일 밝혔다. 정몽진 KCC회장, 정몽익 KCC글라스 회장, 정몽열 KCC건설 회장 등 유족들은 "생전에 기본에 충실하고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다는 '산업보국'이 기업의 본질임을 거듭 강조한 고 정 명예회장의 뜻에 따라 다양한 사회환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유족들은 민족사관고등학교 장학제도 운영 및 교육환경 개선 등을 지원하기 위해 2024년말까지 100억원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저소득층과 역량 우수 학생에 대한 장학금을 지급하고 분야별 영재 발굴 및 교육프로그램 개발, 첨단 과학 교육을 위한 설비와 기자재 마련하는 등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키우는 인프라 확충에 사용될 예정이다. 정 명예회장은 우수한 기술 인력의 중요성을 강조해 장학생 중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길 기대했고, 이를 위한 특수목적고등학교 설립을 통한 조기영재교육도 검토한 바 있다. 유족들은 이러한 정 명예회장의 오랜 염원이 세계적인 영재교육기관인 민족사관고등학교를 통해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 유족들은 또 음향기기 전문박물관 건립을 위해 서전문화재단법인에 고 정 명예회장의 유산과 유족들의 현물 지원을 합해 총 2000억원 상당을 기부한다. 서전문화재단법인은 우리 사회의 문화적 삶의 질 향상과 문화 나눔 활성화 공간의 마련 및 문화예술의 보급·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시민사회문화의 저변을 넓히고 사회교육 및 공적가치 보존의 장을 수립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법인이다. 2000억원 상당의 기부금은 서전문화재단법인이 추진하고 있는 음향기기 전문박물관 건립 및 재단 운영에 사용한다.

2021-06-01 09:40:3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홈앤쇼핑, 中企 우수상품 방송 '일사천리' 1000억 돌파

지역 중소기업 제품 발굴부터 방송까지 책임 올해도 17개 광역시도 132개 상품 지원 계획 홈앤쇼핑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지원방송인 '일사천리'가 1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홈앤쇼핑에 따르면 '일사천리'사업은 저렴한 수수료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상품을 발굴해 방송 론칭까지 책임지는 홈앤쇼핑의 대표적인 중소기업지원 사업이다. 홈앤쇼핑은 2011년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약 10년간 '일사천리'사업을 통해 약 980개의 지역 우수 중소기업이 판로를 넓혔다. 특히 이 사업은 2018년 147억6000만원, 2019년 179억원, 2020년 213억5000만원 등 상품주문액이 매년 꾸준히 늘어나며 중소기업 판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이런 결과 지난달 '통영손질통오징어' 방송을 기점으로 누적 상품주문액이 1000억원을 넘어섰다. 일사천리 사업은 무엇보다 영업 유통망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방 중소기업들에게 상대적으로 저렴한 수수료를 제시, 진입장벽을 낮춰 많은 중소기업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전북의 떡 전문생산업체인 아리울마켓(이미지)이 대표적이다. 이 회사는 판로를 모색하고 있던 지난 2019년 당시 전북지역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한 '홈앤쇼핑 찾아가는 MD상담회'에 참여했다. 상담회를 통해 지역 우수상품으로 선정돼 담당 MD와 5개월여 간의 준비 끝에 TV홈쇼핑 고객에 첫 선을 보였다. 론칭방송에서 2200세트의 판매고를 기록한 후 꾸준한 소비자 반응을 이끌며 현재까지 매출 약 50억원을 달성했고 홈앤쇼핑의 대표 히트상품이 됐다. 홈앤쇼핑은 중소기업 메가브랜드 육성을 목표로 소비자 반응이 좋은 상품들을 일사천리 방송이 아닌 일반방송으로 전환해 더욱 많은 방송기회를 제공한다. 아리울마켓의 '굳지 않는 떡'을 비롯해 지난해 론칭 후 약 12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티각태각부각세트'가 대표적이다. 2011년부터 현재까지 총 80여개 상품이 정규방송으로 전환돼 고객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일사천리 참여 기업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와 '미리주문' 기간을 확대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모바일 상시판매 활성화로 ▲일회성 방송한계 극복 및 지속적 판로 제공 ▲사전 판매추이 분석을 통한 물량 예측 가능 및 잔여재고 리스크 감소 ▲방송상품 외 입점가능 상품 추진 등의 다양한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에도 17개 광역시·도와 공동으로 132개 상품을 지원할 계획이며 상품 당 방송분도 이전 30분에서 50분으로 확대 진행하고 있다.

2021-06-01 09:11:57 김승호 기자
기사사진
지프 캠프 2021, 23일간 일정 마무리…2년만에 모인 '지퍼'들

해변가에 전시된 지프 아일랜더 에디션. /지프코리아 2년만에 열린 지프캠프 2021이 폭발적인 관심속에서 무사히 일정을 마무리했다. 지프코리아는 5월 7일부터 30일까지 강원도 양양 오토캠핑장 송전 해변에서 지프 캠프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지퍼' 260팀, 1000명 이상이 참가했다.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 예약이 불과 1시간만에 매진되면서 높은 관심을 확인시켰다. 지프 차량도 300여대가 자리해 각자 개성 넘치는 모습을 자랑했다. 지프캠프에 참가한 지프 차량들. /지프코리아 행사 장소도 해변가 백사장을 질주하는 '비치 드라이빙'과 비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오프로드 코스 '마운틴 트레일' 등 다채롭게 구성해 호평을 받았다. 친환경 활동도 이어갔다. 공식 파이낸셜 서비스 KB 캐피탈 공식 후원과 함께 친환경 '그린 캠핑' 콘셉트로 진행한 것. 일회용품 사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텀블러를 지급하고 바다 정화활동을 위한 '집깅' 활동도 독려했다. 또 환경보호 사회 혁신 기업 '트리플래닛'과 업무 협약을 통해 참가비 일부를 강원도 숲 조성에 기부했다. 지프코리아 제이크 아우만 사장. /지프코리아 참가하지 못한 '지퍼'들도 21일 공식 SNS채널에서 방송한 '지프 캠프 2021 현장 라이브'로 아쉬움을 달랬다. 4500여명 시청자가 참가했다. 제이크 아우만 지프 코리아 사장은 "비록 지프 캠프 2021은 코로나 19 라는 제한적인 상황에서 개최됐지만 많은 분들이 힐링과 활력을 얻은 것 같다"며 "아직 이런 지프의 문화를 경험해 보지 못한 많은 분들을 위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한 체험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31 15:58:19 김재웅 기자
기사사진
중기부·교육부·고용부·중기중앙회, 中企·청년 일자리 해결 나섰다

사람 못구하는 중소기업, 일자리 못찾는 청년들 문제 해결 공동 모색 우수 중소기업 발굴·中企 인식개선·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협력 등도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간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에서 (왼쪽부터)안경덕 고용부 장관, 유은혜 교육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권칠승 중기부 장관이 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인재를 찾는 중소기업과 일자리를 구하는 청년들을 위해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고용노동부, 중소기업중앙회가 뭉쳤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고용시장이 더욱 위축된 가운데 중소기업은 사람을 구하지 못하고, 청년들은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미스매치(불일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다. 중기부, 교육부, 고용부, 중기중앙회는 31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중소기업과 청년구직자간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엔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안경덕 고용부 장관,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이 참석했다. 협약 주요 내용에는 우수 중소기업의 청년 일자리 정보에 대한 상호 공유 강화를 위해 ▲각 기관의 우수 중소기업 발굴 노력 및 풀(POOL) 상호공유 ▲중소기업 인식개선 지원·협력을 통한 청년 구직자의 중소기업 인력유입 촉진 ▲각 기관에서 운영 중인 일자리 플랫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한 정보연계와 홍보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의 중소기업 대상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협력 추진 ▲청년들이 선호하는 구인기업 발굴과 중소기업·구직자 간 매칭 ▲직업계고 현장 실습기업 발굴과 지정 ▲스마트 제조기업 고용촉진을 위한 중소기업-구직자 간 매칭 ▲청년 구직자의 우수 중소기업 일경험 기회 확보 등이 두루 포함돼 있다. 참여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청년들이 좋은 중소기업에서 일자리를 찾고, 중소기업은 필요한 인력을 공급받아 중소기업과 청년 구직자 간 일자리 미스매치가 완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은혜 장관은 "이번 업무협약은 민간 일자리의 83%를 책임지는 중소기업의 활력 회복과 청년고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과 정부 부처가 서로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정부는 중소기업과 고졸 및 청년 구직자들을 더욱 촘촘히 지원할 계획이며, 교육부는 고용부·중기부 등과 고용시장 및 중소기업 수요에 부합한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더욱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안경덕 고용부 장관은 "고용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디지털일자리사업, 내일채움공제, 청년친화강소기업 등 청년 일자리 정책들을 추진 중"이라며 "이 자리를 계기로 교육부, 중기부, 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청년일자리 정책이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일하고 싶어하는 청년들과 일할 사람이 필요한 중소기업 간의 일자리 미스매치를 해소해야 한다"며 "청년들이 일하기 좋은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알리기 위해 교육부, 고용부, 중기중앙회와 협력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이날 행사에는 '대한민국 청년이 묻다' 일자리 간담회가 함께 열려 청년, 중소기업, 정부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청년 일자리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또한 '2021년 청년일자리 인식 실태조사' 발표, 계층별 취업포인트 특강, 업종별 채용동향 설명회 등도 진행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질 좋은 일자리 공급의 주역으로서 중소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이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각 부처에 정책적 배려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2021-05-31 15:29:34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