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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재규어랜드로버에도 '품질인증'…럭셔리카도 뚫었다

DC-DC 컨버터 /LG이노텍 LG이노텍이 명품 완성차로부터 전장 부품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LG이노텍은 최근 재규어랜드로버에서 '품질인증'을 획득했다고 26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품질 인증'은 재규어 랜드로버가 매년 협력사 제품의 품질 수준과 납기 준수 여부를 평가해 우수 협력사를 선정하는 제도다. LG이노텍이 인증을 획득한 부품은 'DC-DC 컨버터'다. 배터리에서 나오는 고압의 직류를 저압으로 바꿔주는 부품이다. LG이노텍은 이번 인증이 글로벌 프리미엄 자동차 기업으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실제로 재규어랜드로버는 품질관리 기준이 무척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앞서 LG이노텍은 GM에서 4회에 걸쳐 품질우수상을 수상하고, 독일 콘티넨탈과 셰플러 우수 협력사로 선정되는 등 글로벌에 인정받아왔다. LG이노텍은 2005년부터 전장부품 품질 결함 '제로'화를 목표로 치열하게 품질혁신을 거듭한 결과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LG이노텍은 지속적으로 글로벌 인증 획득과 표준 개발 참여를 적극 추진하며 차량 품질 관리 수준을 높여 나가고 있다. 자동차 소프트웨어 개발 표준인 ASPICE CL3 인증 획득, 자율 주행 국제 표준(SOTIF) 개발을 위한 ISO 21448 표준화, 카 커넥티비티 컨소시엄(CCC) 참여 등이다. LG이노텍은 재규어랜드로버 품질 인증 획득을 계기로 세계 시장에 경쟁력을 입증한 것뿐 아니라, 전장 부품 사업에도 더 힘을 실을 수 있게 됐다. 수익성 개선과 포트폴리오 고도화로 글로벌 시장 입지도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6 09:38:5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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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 북 프로 탑재한 OLED로 공기질 안전성까지 확인

/삼성디스플레이 삼성 노트북용 OLED 패널이 공기질 안전성을 인정 받았다. 업계 최초 인증도 획득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자사의 노트북용 OLED 총 9종(13.3형~16형)이 글로벌 안전인증기관인 UL로부터 '그린가드 골드' 인증을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이 패널은 최근 삼성전자가 출시한 갤럭시 북 프로 시리즈에 적용된 모델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휘발성 유기화합물 (VOC)의 방출량을 기준치 이하로 최소화해 그린가드 골드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코로나19로 실내에서 노트북을 포함한 전자제품의 사용이 급증하는 가운데 휘발성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인 플라스틱 시트의 사용을 최소화한 친환경 노트북용 OLED를 개발했다. 백라이트가 플라스틱 시트가 많이 포함돼 유기화합물 발생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데, UL과 공동 진행한 평가에 따르면 삼성 OLED는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는 자발광 구조로 유해물질의 방출량을 기존 LCD 대비 절반 수준으로 줄였다. 더그 록카드 UL 소비재 부문 부사장은 "최근 휘발성유기화합물 배출량을 최소화 하는 기술이 IT기기 중요한 선택 기준이 되고 있다" 라며 "삼성OLED의 업계최초 '그린가드 골드' 획득은 글로벌 IT 기업의 지속가능 기술 추구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행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코로나 시대에 밀폐된 실내 공간에서 노트북 사용시간이 급격히 늘면서 건강한 사용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업계 최초로 '그린가드'를 획득한 노트북용 OLED를 출시하면서 소비자들에게 건강하고 안전한 제품 선택의 기회를 제공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노트북용 OLED는 그린가드와 함께 유해한 블루라이트 비중을 업계 최저 수준인 6.5%까지 낮춰 SGS로부터 'Eye Care Display'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6 09:38:55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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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슈퍼사이클' 꼭지는 어디? 목표가 하락해도 성장에 무게

삼성전자가 업계 최초로 HKMG 공정을 적용한 512GB DDR5 메모리 /삼성전자 반도체 업계가 뜬금없는 '고점설'에 휘말리고 있다. 실적이 더이상 오르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에 주가도 맥을 못추는 모습이다. 그러나 여전히 시장은 '슈퍼사이클'로 달려가는 모습, 하반기부터는 실적 개선폭도 더 커질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증권사들은 일제히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목표치를 하향 조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0만원 이상에서 9만원 수준까지, SK하이닉스도 20만원 가까이에서 15만원 근처로 끌어내렸다. SK하이닉스가 개발한 176단 4D 낸드 기반 512Gb TLC /SK하이닉스 주가도 약세다. 삼성전자는 9만원을 넘지 못하고 8만원 안팎에서 보합세를 이어가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15만원대에서 꾸준히 하락해 12만원 선에서 자리를 잡는 분위기다. 증권사들이 반도체 업계 주가를 낮춰 보는 이유는 실적이 더 떨어질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반도체 시장 '슈퍼 사이클'이 1분기를 정점으로 내리막길에 접어들 수 있다는 것. 실제로 D램 가격은 올 들어 치솟다가 5월 들어 주춤해졌다. 비메모리 공급난에 오히려 메모리 재고를 확보하려는 수요가 줄어든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실적 역시 2018년 슈퍼사이클에 비하면 크게 저조한 수준이다. 삼성전자 DS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7000억원에 불과했고, 올해 연말까지도 30조원 수준에 머무를 전망이다. 2018년 (46조5200억원)과 비교하면 70%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 20조원을 넘어선 2018년보다 저조한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 삼성전자는 올해 말부터 1a D램 등 양산에 돌입하며 생산 효율을 한단계 끌어올릴 계획이다. 사진은 평택캠퍼스/삼성전자 전반적인 경제 상황도 부정적이다. 미국이 금리를 인상하는 등 테이퍼링을 암시하면서 전체적인 증시 상승 기대감도 줄어든 상태다. 그러나 업계에서 보는 관점은 다르다. 슈퍼 사이클은 이제서야 시작됐고, 실적도 가파르게 오를 것으로 낙관하고 있는 것. 당장 반도체 업계는 물량 상당수를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가격이 떨어질 당시 맺었던 장기 공급 계약 때문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같은 계약은 하반기부터 해소돼 다시 오른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메모리반도체 공급난도 하반기부터는 완화되는 분위기다. 인텔이 새로운 서버용 CPU를 출시하면 메모리 시장 수요도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 DDR5와 HBM2 등 새로운 규격의 고부가가치 제품들도 본격적으로 판매될 전망이다. 경기 침체도 반도체 수요를 줄이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IT 분야에서 반도체 사용 비중이 더 늘어나고 있기 때문. 자동차 등 산업에서도 고성능 반도체 비중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반도체 산업 실적 상승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5 16:45:5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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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행안부, '실패박람회' 추진 박차

선포식 및 국민서포터즈 '다시人' 발대식 가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의 회복과 재도전을 응원하고 지원하기 위한 '2021 실패박람회'가 본격 추진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행정안전부와 함께 실패하더라도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재도전을 활성화하기 위해 '2021 실패박람회 선포식 및 국민서포터즈 다시人 발대식'을 공동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전해철 행안부 장관, 권칠승 중기부 장관, 김제남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권선필 실패박람회 민간기획단장, 50인의 '다시人'이 참석했다. 앞서 행안부와 중기부는 재도전 상담과 정책정보 제공을 위해 전문가 10명을 선정했다. 또 자체 공모를 통해 창업, 취업, 재무, 기업운영 등에 전문 상담인 10명과 기자단, 제작단, 응원단으로 활동할 스토리 발굴 확산 분야 전문인력 40명 등 '다시人'을 50명 선발했다. 선발된 '다시人'들은 실패박람회 홍보대사로서 국민이 포기하지 않고 재도전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담과 다양한 재도전 이야기들을 실시간으로 전할 예정이다. '실패박람회'는 2018년 행안부와 중기부가 국내 최초로 '실패'를 주제로 공동으로 개최한 박람회이며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다. 중기부와 행안부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재도전 활성화를 위해 협력도 강화한다. 재도전 정책과제 발굴을 강화해 17개 참여기관에서 진행하는 정책화 숙의토론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온라인을 통한 의견 수렴, 의제 제안 등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오는 7월부터 11월까지 재도전 사례공모전과 국내·외 사례 공유와 확산을 위한 '국제 컨퍼런스'도 개최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오늘의 실패는 내일의 성공을 만드는 가장 값진 자산"이라며 "이를 발판 삼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중기부가 재도약을 위해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전해철 행안부 장관은 "실패를 경험한 분들이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다시 일어날 수 있는 힘을 얻기 위해선 실패를 용인하고, 포용하는 사회가 돼야 한다"며 "국민의 재도전을 응원하고 격려하며 재도전 문화를 확산하는데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1-05-25 15:00:2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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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과 대전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

예비 창업자 발굴…인큐베이팅, 금융지원나서 (왼쪽부터)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배상록 원장, 기보 이의장 충청지역본부장이 협약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기보 기술보증기금이 대전지역 일자리 창출 지원에 나선다. 기보는 (재)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 'Tech 기반의 혁신창업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 및 지역균형 발전 촉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기보와 대전일자리경제진흥원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기술력이 우수한 예비창업자를 적극 발굴하고, 인큐베이팅과 금융지원을 강화해 성공 창업을 뒷받침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기보는 진흥원이 추천한 기업에 예비창업자 사전보증을 우선 지원하고 창업단계별로 기술보증, 기술이전, 기술보호 등 토탈 서비스 제공으로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진흥원은 코워킹 오피스인 '스타트업96' 입주자를 포함해 진흥원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예비창업자에 창업공간 및 AI교육을 제공하고, 전담멘토를 지정하여 멘토링을 지원한다. 또한, 두 기관은 대전지역 우수 창업자 발굴 협력 및 공동지원 프로그램 운영 등 상호 교류를 통하여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기술혁신 기반의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해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기보 이의장 충청지역본부장은 "기보는 기술력과 사업성이 우수한 중소기업에 창업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만큼 기술력 기반의 창업이 활성화돼 보다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번 협약을 계기로 대전지역 혁신창업 생태계 구축을 통한 지역균형뉴딜 촉진에 적극 부응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5 14:16: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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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SID 관람객 선정 우수 제품 2관왕

최우수 기술 시연 부문에 선정된 차세대 OLED TV /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가 글로벌 업계로부터 OLED 디스플레이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증명해냈다. LG디스플레이는 17일부터 21일까지 열린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2021에서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 2관왕에 올랐다고 25일 밝혔다. SID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관련 기업 및 학계가 한 자리에 모여 새로운 기술과 제품을 전시하고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디스플레이 행사다. 피플스 초이스 어워즈는 SID 기간 관람객 투표로 4개 부문을 선정한다. LG디스플레는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로 최우수 기술 시연 부문과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P-OLED 패널'로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부품 부문을 수상, 2관왕에 올랐다. 특히 '83인치 차세대 OLED TV 패널'은 발광효율을 20% 향상 시켜 명암 및 색표현력을 극대화, 더욱 선명한 이미자와 실제와 같은 화질을 표현한 제품으로 SID 전시회 기간 중 관람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찬사를 받았다. 'T자 형태로 4개의 디스플레이를 하나로 연결해 만든 초대형 차량용 P-OLED 패널'도 뛰어난 화질 표현과 쉽게 휘거나 구부려 차별화된 디자인이 가능한 P-OLED의 장점을 극대화 해 앞선 제품으로 평가받았다. 앞서 LG디스플레이는 상이 처음 신설된 2019년부터 '88인치 8K OLED TV 패널'로 최우수 디스플레이 신기술 부문 등을 수상하는 등 지속적으로 혁신적인 OLED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아울러 '65인치 롤러블 OLED TV'도 SID 2021에서 수여하는 최고 영예상인 '올해의 디스플레이'에 선정된 바 있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윤수영 전무는 "OLED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가치 창출을 꾸준히 해온 LG디스플레이의 앞선 기술력이 세계적으로 인정 받아 기쁘다"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역사를 써가는 글로벌 디스플레이 기술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5 14:14:32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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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대한상의 회장, 참전용사 기념비 방문 등 한미 우호 증진에도 힘 보태

최태원 SK 회장이 폭우가 쏟아지는 가운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서 묵념하고 있다. /대한상의 방미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경제뿐 아니라 한미 우호관계 강화에도 힘을 보탰다. 25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애틀란타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비 앞에서 열린 '한국전 영웅 추모식'에 참석해 미군의 희생을 기렸다.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 20여명과 프랭크 블레이크 조지아주 한미친선협회 이사장, 박선근 애틀랜타 한미우호협회장, 래리 엘리스 전 육군 예비역 대장, 톰 카든 조지아주 방위군 소장과 지역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마틴 루터 킹 목사와 흑인인권운동을 이끈 조지아 정계의 대표 인물인 앤드류 영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도 참석했다. 최 회장은 참전용사에 한명씩 허리를 굽혀 인사하고 손을 맞잡으며 경의를 표했다. 740명의 조지아 출신 전사자 명부가 새겨진 비석에 헌화하고 묵념하기도 했다. 최 회장은 "한미 정상회담 기간 중 조 바이든 대통령이 올 해 94세인 조지아 출신 참전 용사에게 명예훈장을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가 있었다"면서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헌신한 노고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최 회장은 "이런 희생으로 한 때 폐허가 됐던 한국이 세계 10위권 경제대국으로 성장했고 종전 직후 비즈니스를 시작한 SK도 혁신과 첨단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됐다"면서 "특히 SK는 해외기업으로는 조지아에 사상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 조지아를 '고향'으로 여기는 파트너가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앤드류 영 전 유엔대사는 "조지아가 전쟁으로 힘들었던 한국을 도왔듯이 이제는 SK가 조지아에 배터리 공장을 건설, 지역발전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한미 양국이 서로 돕는 관계가 과거와 현재에 이어 미래에도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조지아주로부터 SK와의 우호적 관계가 지속되길 희망하는 의미로 명예시민증을 받기도 했다. 이어서 최 회장은 이날 오후에는 워싱턴D.C에 위치한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공원으로 건너가 '추모의 벽' 건립 프로젝트에 100만달러를 기부했다. '추모의 벽' 사업은 기념공원 내에 원형 모양의 화강암 벽을 세워 한국전에서 전사한 미군과 카투사(당시 명칭은 연합군 지원 한국군) 4만3800여명의 이름을 새기는 것으로 한국 기업으로는 SK가 처음으로 기부했다. '추모의 벽'은 미국 내 추모공원 중 처음으로 한국인 카투사 7174명의 명부가 새겨진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미군이 아닌 외국군인 중 첫 사례다. 폭우가 쏟아지는 궂은 날씨에도 존 틸럴리 한국전참전용사추모재단 이사장(전 주한미군사령관)과 버나드 샴포 전 주한미8군사령관, 윌리엄 볼 전 해군장관 등 재단 이사진이 대거 참석해 최 회장을 환대하고 기부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면서 한미 혈맹의 의미를 기렸다. 아울러 최 회장은 이번 방미기간 중 아시아계 소상공인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양국 기업과 대학이 상호협력하는 프로그램을 추진키로 했다. 워싱턴 D.C 방문에 앞서 애틀랜타 상공회의소(MAC) 케이티 컥패트릭 회장과 기업 대표들을 만나 '아시안 리더십 프로그램'(가칭)을 도입한 것. 이 프로그램은 조지아 지역 아시아계 소상공인에게 SK와 조지아 재계단체가 경영정보, 마케팅, 홍보, 멘토링 등 전문적인 인큐베이팅을 제공해 소상공인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MAC 관계자는 "혐오범죄 척결에 앞장서 온 정부 관료와 관련 입법을 추진 중인 미국 의원 등도 이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최 회장은 이날 오후 미국 인권운동의 상징인 마틴 루터 킹 목사를 배출한 모어하우스 대학의 데이비드 토마스 총장과 환담하고 조지아 지역 우수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모어하우스 대학이 우수 인재를 선발, 한국에 유학을 보내 학위를 취득하게 하거나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 전문성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 밖에도 최 회장은 조지아에 있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 공장에서 김준 SK이노베이션 총괄사장, 지동섭 SK이노베이션 배터리 부문 사장 등과 함께, 임직원을 격려하는 현장경영에 나선 데 이어 빌 해거티 상원의원, 존 오소프 상원의원, 래리 호건 메릴랜드 주지사, 브라이언 켐프 조지아 주지사, 지나 레이몬도 상무부 장관 등 정o관계 주요 인사들과 다양한 교류를 이어갔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5 14:14:3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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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서비스, 서비스품질지수 12년 연속 '우수콜센터'

/삼성전자서비스 삼성전자서비스가 12년동안 수준 높은 전화 상담을 제공했음을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서비스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1년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KSQI)'에서 가전서비스 부문 12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한국산업의 서비스품질지수'는 전문 평가단이 콜센터 상담 서비스를 경험하고 고객이 체감하는 서비스 품질 수준을 지수로 평가하는 대표적인 고객 만족도 조사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전자서비스는 ▲상담사 연결의 신속성 ▲친절한 고객맞이 인사 ▲정확하고 적극적인 안내 등에서 만점을 받으며 12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그동안 소비자 트렌드 변화에 맞춰 비대면 상담 시스템을 강화하며 콜센터에서의 상담 품질을 지속 향상시켜왔다. 단순 문의를 홈페이지, 챗봇 등 디지털 채널로 이동하고 콜센터에선 보다 심도 있는 상담과 문제 해결이 이뤄지는 추세를 반영한 것. 우선 삼성전자서비스는 상담사가 고객이 사용하는 제품의 상태를 원격으로 확인해 상담을 진행하는 'HRM(Home Appliance Remote Management) 원격상담'을 도입해 고객의 편의를 대폭 향상시켰다. 상담사가 IoT 기반으로 제품 정보를 분석한 뒤 원격으로 제어해 고객의 불편을 신속하게 해결해 준다. 고객은 엔지니어 출장 서비스 없이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 '챗봇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센터 위치 찾기 ▲예상 수리비 확인 ▲제품 기술상담 등 원하는 정보를 365일, 24시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AI 딥러닝' 기술을 기반으로 '고객이 많이 묻는 질문'을 16만건 이상 학습한 챗봇은 고객의 질문 의도까지 예측해 최적의 정보를 제공한다. 삼성전자서비스는 고객의 비대면 서비스 이용 편의 향상을 위해 홈페이지의 기능도 대폭 강화해 신규 오픈했다.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제품의 상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자가 진단' 기능을 제공한다. 필터 청소, 소모품 교체 등 제품 관리방법과 시기를 알려줄 뿐 아니라 제품의 이상 여부까지 분석해 해결방법을 제시해 준다. 서비스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기청정기 필터, 휴대폰 케이스 등 상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도록 '온라인 상품몰'도 전면 개편했다. 제품의 모델명 라벨을 촬영하면 해당 모델에 맞는 상품 정보가 이미지로 나열돼 상품명을 몰라도 손쉽게 구입 가능하다. 상담사 기술역량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상담사가 소비자상담사, CS리더스 등 전문자격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으며, 고객의 감성을 이해하고 맞춤형 상담을 할 수 있도록 '상담기법 교육'도 정기적으로 실시 중이다. 제품 기능, 고객 주요 문의 등이 동영상 콘텐츠로 제작된 지식정보 시스템도 구축해 통화품질이 균질하게 유지되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서비스 고객상담팀장 윤석한 상무는 "12년 연속 우수콜센터로 선정해주신 고객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고객이 기대하는 그 이상의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5 14:14:2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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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역협회, 국내 기업에 알리바바 '티몰글로벌' 진출 기회 마련

티몰글로벌 세미나 /한국무역협회 한국무역협회가 우리 기업에 글로벌 사업을 소개하고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무역협회는 24일부터 25일까지 '알리바바그룹과 함께하는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방안 웨비나 및 상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티몰글로벌에서 운영하는 글로벌 해외창고 모델을 우리 기업들에게 알리고 티몰글로벌에 입점할 새로운 한국 제품과 기업을 찾기 위해 마련했다. 글로벌 해외창고 모델은 티몰글로벌 입점 기업이 제품을 중국까지 납품하지 않고 지정된 한국 내 창고까지만 입고하면 물류, 마케팅, 판매 등을 티몰글로벌에서 모두 담당하며 매월 판매실적까지 정산해주는 방식이다. 한국무엽협회는 24일 웨비나를 통해 티몰글로벌 품목별 담당자들이 직접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진출 방안과 성공사례를 소개하는 시간을 제공했다. 알리바바그룹의 김민화 매니저는 "향후 중국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안정적인 추세로 성장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우령 매니저도 "아직까지는 여성이 주력 소비자이나 남성 소비자의 구매력도 뚜렷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25일에는 티몰글로벌 입점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 64개사와 티몰글로벌 담당자간 1차 화상 상담회를 주선했다. 좋은 평가를 받은 기업은 티몰글로벌과 후속 협의를 통해 입점 계약 기회까지 얻게 된다. 다음달 15일 2차 상담회로 이어질 예정이다. 무역협회 조학희 국제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우리 기업들이 중국의 티몰글로벌을 통해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1-05-25 14:14:27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