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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킴벌리, 5년 연속 '한국의경영대상' 최우수상 수상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생리대·마스크 기부활동 '호평' 시니어일자리·비즈니스 기회 확장 등 '공유가치 창출'도 유한킴벌리가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을 통해몽골에 조성한 유한킴벌리 숲 전경. 유한킴벌리는 '2020 한국의경영대상'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상으로 사회가치 최우수기업을 5년 연속 수상하게 됐다. 기업 공익캠페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로 잘 알려진 유한킴벌리는 1970년 유한양행과 킴벌리클라크의 합작사로 설립돼 기저귀, 생리대, 미용티슈 등을 생활필수품으로 정착시키며 우리 사회의 위생과 생활문화 발전에 큰 변화를 가져왔다. 생활용품 리딩 기업으로서 건실한 경영성과와 더불어 윤리경영, 사회공헌, 노경화합, 스마트워크 등에서 모범적인 경영사례를 지속적으로 제시해 왔다. 특히 연간 100만패드의 생리대 기부, 발달장애 청소녀를 위한 '처음생리팬티', 기저귀와 마스크 기부 등 소외계층을 배려한 제품들을 제공해 제품의 사회적 책임 수행에도 노력을 기울여 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유한킴벌리가 1984년부터 37년간 지속해 오고 있는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캠페인은 우리나라 성인 85% 내외(엠브레인 리서치, 2020년 조사)가 인지할 정도로 대표적인 국민캠페인으로 자리잡았다. 유한킴벌리는 국·공유림 나무심기와 숲가꾸기를 통해 현재까지 총 5300만 그루의 나무를 심고 가꾸어 왔다. 더불어 약 730여개의 학교에 학교숲을 조성하고, 황사와 미세먼지의 발원지인 몽골에는 여의도의 11배에 이르는 '유한킴벌리 숲'을 조성하는 등 지구 기후변화에도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같은 기후변화 대응 노력은 회사의 환경경영 3.0선언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유한킴벌리는 탄소중립 목표와 함께 2030년까지 지속가능한 원료를 사용한 주력 비즈니스의 매출 비중을 기저귀, 생리대는 95%까지, 미용티슈, 화장지는 100%까지 끌어올려 지구 환경 보호에 기여하기로 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해 생산되는 펄프를 사용하고, 원료 저감 및 재생·생분해성 소재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최근 선보인 스카트 종이 물티슈, 생분해 인증 생리대 '라 네이처 시그니처 맥시슬림' 등의 혁신 제품이 대표적인 사례"라며 "아울러 우리 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고령화가 위기가 아니라 기회가 될 수 있도록 하자는 목표로 2012년부터 디펜드 매출의 일부를 시니어 일자리 기금으로 기탁해 함께일하는재단 등과 협력해 시니어일자리 창출과 시니어비즈니스 기회 확장의 공유가치창출 활동도 추진하고 있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0-12-03 08:14: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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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상한 기업' CJ ENM, 中企·소상공인 디지털 마케팅 지원

중기부, 23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대·중기협력재단과 협약 CJ오쇼핑, '전통시장·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 신설 지원 *자료 : 중소벤처기업부 문화콘텐츠 기업 CJ ENM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디지털 마케팅, 국내 판로 지원에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CJ ENM을 23호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하고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중소기업·소상공인의 판로개척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CJ ENM은 중소·소상공인 제품과 다이아 티브이(DIA TV) 파트너 크리에이터를 매칭하는 설명회를 연다. 연결된 제품에 대해선 콘텐츠 마케팅 비용의 최대 20%를 지원하는 '자상한 콘텐츠'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대·중기협력재단은 한류 연계사업 참여 중소기업과 중소기업유통센터의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우수 제품을 추천하고 성공사례를 홍보하도록 협업한다. 또 미국, 일본 등 케이콘(KCON) 기존 개최지역 외에도 신북방지역 등 전략적 진출지역과 한류 신흥지역에 케이콘(KCON)을 추가 개최해 중소기업의 수출 다변화를 지원한다. 현지 소비자의 특성을 반영한 컨벤션 프로모션과 케이팝(K-POP) 아티스트 연계 리워드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CJ 오쇼핑은 '전통시장, 지역 특화상품 컨설팅 전담반'을 신설해 전통시장 및 지역 특화상품 전용 코너인 '1사 1촌 1명품'을 집중 홍보하는 등 전담 지원한다. 월 2회 지역 중소기업 특별전 홈쇼핑 편성도 지원한다. 또한 중소기업·소상공인 제품 대상 '티커머스 5회+라이브 1회'를 6회 이상 보장하고 중소기업 제품의 홈쇼핑·티커머스 방송 입점도 지원한다. CJ ENM 허민회 대표는 "CJ ENM은 글로벌 한류행사 KCON을 통해 600여 중소벤처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해 온 바 있다"며 "오쇼핑과 다이아 티브이(TV) 크리에이터가 연계한 라이브커머스 등을 통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제품의 마케팅을 더욱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협약은 대·중기협력재단과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 수출감소에 대응해 한류를 활용한 중소기업 지원 협업을 한층 강화하는 데 의미가 있다. 대·중기협력재단 김순철 사무총장은 "한류행사 및 홈쇼핑 등 CJ ENM의 인프라를 활용한 국내외 판로 지원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2-02 16:01: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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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위기 극복'에 사활…삼성전자 계열사 사장단 인사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신임 사장은 다양한 성과를 거두며 생활가전 부문 첫 사장으로 승진했다. /삼성전자 삼성전자가 사법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위기 극복을 위한 발빠른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주요 경영진 유임을 통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미래 먹거리를 위한 쇄신을 이어갔다. 삼성전자와 삼성SDS, 삼성디스플레이 등 계열사는 2021년 사장단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일단 삼성전자 3인 대표 체제는 유지했다.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은 자리를 지켰다. 그러면서도 반도체 부문 전문가들을 과감하게 승진하고 보직을 변경하며 '반도체 비전 2030'을 향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우선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 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이 신임 사장은 메모리사업부 D램 설계팀에서 오랜 기간 재직하며 개발 실장 자리에까지 오른 D램 전문가다. 상품기획팀장과 품질보증실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D램 뿐 아니라 낸드플래시와 솔루션 등에서도 기술력을 제고할 인물로 평가받는다.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부사장은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승진했다. 최 신임 사장은 반도체연구소 공정개발팀장과 파운드리 제조기술센터장 등 핵심 부서를 경험한 공정과 제조 전문가다. 공정 전문성과 반도체 전제품 제조 경험을 활용해 파운드리 1위를 달성하는 임무를 맡게 됐다. 파운드리사업부장이었던 정은승 사장은 DS부문에 신설된 CTO 사장으로 자리를 옮겨 반도체 부문 전체 연구역량을 높이게 됐다. 정 사장은 파운드리 선단공정 개발을 지휘하며 극자외선(EUV) 공정을 도입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반도체 전문가로, 앞으로 큐디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제품 개발을 주도하게 됐다. /삼성디스플레이 메모리사업부장 진교영 사장도 종합기술원장으로 미래 기술 확보와 핵심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할 예정이다. 진 사장은 2017년 메모리사업부장을 맡아 삼성전자가 메모리 부문 초격차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 생활가전에서는 처음으로 사장이 탄생했다.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부사장이 주인공이다. 이 신임 사장은 냉장고개발그룹장과 생활가전 개발팀장 등을 역임했으며, 최근에는 무풍에어컨과 비스포크 시리즈 등 혁신 가전 개발을 주도하며 시장 1위를 확고히한 성과로 승진에 성공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개발을 위해 세대 교체를 단행했다. 이동훈 사장이 물러나는 대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인 최주선 부사장이 대표이사 사장으로 올라섰다. 최 신임 사장은 삼성전자 반도체사업부에서 오랜 기간 근무한 반도체 전문가다. 지난 1월 삼성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겼으며, 앞으로 큐디디스플레이 시대를 본격화하는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글로벌전략실장. /삼성경제연구소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성철 부사장도 사장으로 승진한다. 김 신임 사장은 OLED 개발 실장과 디스플레이연구소장 등을 거친 OLED 전문가로, 삼성디스플레이의 중소형 제품 개발에 힘을 더할 수 있게 됐다. 삼성SDS도 반도체 전문가를 새 수장으로 맞이한다. 홍원표 사장이 물러나는 대신,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황성우 사장이 운전대를 잡는다. 황 사장은 2012년부터 종합기술원에서 근무하며 나노 일렉트로닉스랩장과 디바이스·시스템연구센터장 등을 거친 나노 기술 전문가로 꼽힌다. 삼성경제연구소도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김 사장은 글로벌 기업에 근무하고 교류하며 축적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인재 영입과 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 사장은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으로, 삼성 경영 안정성을 높이는데도 힘을 보탤 전망이다. 한편 이재용 부회장은 인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국정농단과 불법 승계 의혹으로 재판을 받는 상황을 의식한 것으로 추정된다. 당초 재계에서는 삼성이 지난 2017년과 같이 해를 넘겨 늦게 발표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예년과 비슷한 시기에 인사를 진행하면서 이재용 부회장이 경영 위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그러면서도 '흔들림 없는 경영'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평가된다. /김재웅기자 juk@metroseoul.co.kr

2020-12-02 14:57:4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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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계열사, 2021년 사장단 인사 확정…안정 속 성과주의 쇄신

삼성전자가 2021년 사장단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SDS는 수장을 새로 교체했다. <관련기사 3면> 삼성전자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대표 3인을 유임하기로 했다. 대신 주요 사업에서 성장과 핵심기술 및 제조 역량 강화를 주도한 부사장을 사장으로 전격 발탁하며 성과주의 인사를 실현했다.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이재승 부사장이 사장으로,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이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으로, DS부문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최시영 부사장이 DS부문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으로 승진했다.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 진교영 사장은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파운드리사업부장 정은승 사장은 DS부문 CTO(최고기술경영자)로 자리를 옮긴다. 삼성전자는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수장을 새로 교체했다. 이동훈 사장이 물러나고,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최주선 부사장과 중소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 김성철 부사장을 사장으로 승진시켰다. 최주선 신임 사장은 대형디스플레이사업부장직을 이어가면서,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를 겸임하게 된다. 삼성전자 DS부문에서 근무하다가 지난해 삼성디스플레이로 자리를 옮긴 지 1년만이다. 삼성SDS도 홍원표 사장이 2년만에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황성우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을 새 대표로 맞이한다. 삼성경제연구소는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의 남편인 김재열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을 글로벌전략실장으로 보임했다. 글로벌전략실은 우수 외국인을 영입해 글로벌 리더로 양상하고 계열사 비즈니스 전략 컨설팅을 통해 사업 현안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대안을 제시하는 부서다. 한편 삼성전자 등 계열사는 조만간 임원 인사도 최종 확정하고 발표할 예정이다.

2020-12-02 14:55:0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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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 개최…스타트업 500개 육성 목표 눈 앞

삼성전자 육성 스타트업들이 1년 일정을 마무리하고 그간 성과를 뽐냈다. 삼성전자는 2일 'C랩 아웃사이드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주제는 '스타트업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혁신, 크리에이트 그레이트'다. 데모데이는 지난 1년간 스타트업 성과를 알리고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자리다. 스타트업뿐 아니라 투자자와 기업 관계자 등 혁신 기술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가 참여 가능하다. 올해에는 코로나19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개최한다. 20개 스타트업 제품과 서비스, 창업 이야기를 소개하며, 관계자와 1:1 커뮤니케이션도 할 수 있어 사업과 협력 등 협의도 가능하다. 행사 종료 후에도 데모데이 홈페이지에서 협력 논의 창구를 열어둔다.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연구소장 승현준 사장은 축하 메시지에서 "스타트업이 혁신을 만들어 나가는 여정에 삼성전자가 함께 하겠다"며 "C랩 아웃사이드 출신 스타트업들이 성장을 거듭해 미래를 이끄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데모데이에 참가하는 스타트업 여러 팀은 그동안 사업 안정화는 물론 구체적인 성과를 올리는 데에도 성공했다. 올해 초 K-POP 트레이닝 서비스를 론칭한 '카운터컬쳐컴퍼니' 손상원 대표는 "디지털 마케팅 전개를 위한 기술 지원, 전략 수립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빠르게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었다"며 "출시 20일만에 목표 매출을 달성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미술작품의 감상과 거래를 위한 플랫폼을 운영하는 '노다멘'은 최근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와 협력해 삼성 스마트 TV 전용 애플리케이션 '파트론'을 론칭하는데 성공했다. 이원준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로 선정되어 삼성전자와 협업이 가능했다"며 "앞으로 사업을 진행하는데 큰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영어 학습 애플리케이션 '캐치잇 플레이' 최원규 대표는 "C랩 아웃사이드의 안정적 사업 환경 덕에 우수 인력의 채용이 2배 가까이 늘고, 팀의 기술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C랩 아웃사이드에 1년간 삼성전자 서울 R&D 캠퍼스 내 전용 사무공간과 삼성전자 전문가 멘토링, 국내외 IT 전시회 참가와 임직원 대상 판매 사이트 입점 지원 및 1억원 지원금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별 맞춤형 성장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스타트업의 사업 확장과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둔다. 사업 초기 단계에 중요한 심층 고객 조사(FGI), 데이터 기반 마케팅 (Growth Hacking) 등을 통해 고객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품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삼성전자 관계사·외부 투자 기관과의 네트워크 연결을 지원해 20개 스타트업 중 절반 이상이 투자 유치에 성공하기도 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018년부터 5년간 C랩을 통해 사내 스타트업 200개와 외부 스타트업 300개를 육성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난 3년간 사내외에서 217개를 육성했으며, 80개를 육성 중에 있다. 조기 목표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2020-12-02 13:00:26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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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중심경제' 위해 중기부 권한·총괄기능 강화해야

이성만 의원, 중소기업연구원·학계 등과 토론회 개최 "중소기업 예산 계획 등 수립은 기재부 대신 중기부로" 中企정책심의회, 총리 소속 격상 '중소기업위원회'로 코트라, 신보, 생기연 거버넌스 조정 필요 목소리도 2일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강화 토론회'에서 (왼쪽부터)석용찬 메인비즈협회 회장,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이규민 국회의원, 이성만 국회의원,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 강훈식 국회의원, 이수진 국회의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연구원 문재인 정부에서 장관부처로 격상한 중소벤처기업부의 권한과 기능을 더욱 강화해 진정한 '중소기업 콘트롤타워'로 거듭나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중기부가 체급은 '헤비급'으로 바뀌었지만 몸집은 아직 '경량급'이어서 현 정부가 표방한 '중소기업 중심경제'에 걸맞는 위상을 갖춰야한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중기부 장관이 위원장으로 있는 '중소기업정책심의회'를 국무총리 소속의 '중소기업위원회'로 격상하는 것이 대표적이다. 또 중소·벤처기업, 소상공인 관련 예산 계획 수립 등은 나라 살림을 관장하는 기획재정부 대신 중기부에서 총괄해야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아울러 코트라(KOTRA), 신용보증기금,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타부처에 있는 기관도 중기부 산하로 이관하는 등 거버넌스를 조정해야한다는 목소리도 이어졌다. 이같은 내용은 더불어민주당 이성만 의원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훈식, 김경만, 이규민, 이동주, 이수진, 정태호 의원과 함께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한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강화를 위한 토론회'에서 제기됐다. 이성만 의원은 개회사에서 "중기부는 감염병으로 인한 경제난 극복은 물론, 중소벤처기업 및 소상공인의 성장과 활성화를 통한 스마트 대한민국 구현이라는 막중한 임무를 갖고 있지만 여러 부처에서 유사사업을 진행하거나 장기적으로 시너지를 일으키지 못해 단순 지원에 그치는 등 효율적인 정책 집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기부는 과기부가 국가 R&D 예산을 총괄하는 것처럼 중기 관련 사업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정부 예산 결정과정에서 일자리 예산의 경우 고용노동부와 복지 관련 예산은 복지부와 사전협의를 거치도록 돼 있지만 중소기업 관련 사업의 경우 중기부와의 사전협의는 단순 점검사항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날 기조발제로 나선 중기연구원 노민선 미래전략연구단장은 중기부의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기능 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기구 국무총리 소속으로 격상 ▲중기부에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에 대한 배분·조정 기능 부여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의 중장기 투자전략 수립 ▲중기부 관장 사무에 '중소기업 정책의 총괄·조정' 내용 명시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올해에만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1754개 사업을 통해 26조1000억원의 예산을 투입했다. 최근 3년간 사업수는 30.2%(407개) 늘었고, 관련 예산은 무려 57.7%(9조6000억원)나 증가했다. 노민선 단장은 "중소기업기본법 개정을 통해 '중소기업정책심의위원회'를 국무총리 소속의 '중소기업위원회'로 격상해 장관급으로 위원을 구성하고, 현재 차관급이 참석하고 있는 심의위원회는 실무기구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현재 국무총리 소속으로 돼 있는 규제자유특구위원회, 중앙안전관리위원회 등을 예로 들면서다. *자료 : 중소기업연구원 노 단장은 또 "현재 각 부처별로 유사지원 정책이 많아 중소기업들이 매우 혼란스러워하는데 이는 관련 예산에 대한 배분, 조정 기능이 한 곳에 모아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기재부가 중소기업 지원사업의 부처별 지출한도를 설정한 뒤 중기부가 중소기업 지원사업 예산의 배분, 조정안을 작성하면 이를 중소기업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기재부가 예산 편성시 반영하는 구조로 바꿔야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회는 중기중앙회, 이노비즈협회, 소상공인연합회 등 중소기업 관련 8개 협·단체도 함께 했다. 토론회는 전 중소기업청장 출신인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중소기업연구원장을 역임한 김세종 이노비즈정책연구원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 출신인 임채운 서강대 교수, 이삼열 연세대 교수, 추문갑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부장이 토론에 참여했다. 임채운 교수는 "중소기업은 시장에서도 '기울어진 운동장'을 경험하고 있는데 정부 정책에서도 똑같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정책금융, 수출, 인력 등에서도 오해가 많다. 중소기업 지원예산은 밑빠진 독에 물붓기이고 성과가 안난다고 생각하는게 대표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임 교수는 "중소기업 정책은 우등생도 돕고, 열등생도 돕고, 경기도 부양하는 등 혼재가 돼 있어 목표를 정확히 세우는게 중요하다. 풀뿌리 경제를 중심으로 하면서 혁신성장도 필요하다"며 "중기부를 '기업혁신부'로 이름을 바꾸는 것도 고민해 볼 만하다. 아울러 지원기관에 대한 재조정 문제는 부처간 갈등을 야기하고, 몸집 불리기 논란도 있는 만큼 지배구조 개선을 통해 해결해보는 것도 좋다. 비슷한 사업들은 지주회사 체제로 묶고, 나머지는 사업회사 형태로 지원기관을 개편하는 것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제언했다. 김세종 원장은 "중소기업 정책 총괄·조정 강화 논의는 지원사업의 유사 중복을 막고 예산을 효율적으로 쓰고 정책 전달체계를 강화하는 차원에서 매우 중요하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중기부를 중심으로 ▲중소기업 지원사업 사전 평가를 통한 정책 효율화 ▲예산 사전 심의 평가 기능 강화 ▲중소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규제에 대한 사전 검토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이날 토론회에 앞서 온라인으로 전한 인사말에서 "중소기업 중심의 경제를 만들기 위해선 과학적이고 종합적인 성과 분석을 기반으로 전체 관련 사업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체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면서 "문재인 대통령께서 중기부가 중앙부처 가운데 '열 손가락 안에 들었다'고 칭찬을 하셨는데 다섯 손가락 안에 들 수 있도록 모든 직원들이 열심히 뛰겠다"고 전했다.

2020-12-02 12:21:0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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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사장단 인사 단행…안정 속 쇄신

삼성전자가 사법리스크 속에서도 사장단 인사를 단행하며 위기 극복에 전력을 쏟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2일 발표했다. 이번 사장단 인사 규모는 사장 승진 3명과 위촉업무 변경 2명 등 5명 규모로 한정했다. 대신 성장과 혁신을 이끈 경영자를 전면 배치하며 안정속에서도 쇄신을 시도했다. 이재승 생활가전사업부상 사장은 삼성전자 최초로 생활가전 출신 사장 승진자가 됐다. 비스포크 시리즈 등 프리미엄 가전 개발을 주도하는 등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정배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D램뿐 아니라 낸드플레시, 솔루션 등 메모리 부문에서 성장을 견인해 승진에 성공했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 사장은 파운드리와 메모리 등 사업핵심 보직을 두루 경험해왔으며, 앞으로는 파운드리사업부에서 세계 1위 목표를 달성할 임무를 맡게 됐다. 진교영 종합기술원장 사장은 메모리사업부를 이끌며 초격차를 만든 주인공으로, 기술력과 노하우로 종기원에서 미래 신기술 확보와 핵심 기술 경쟁력을 제고하게 된다. 정은승 DS부문 CTO 사장은 그동안 파운드리 사업부에서 EUV 공정을 도입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왔으며, 앞으로는 반도체 사업 선행연구역량 제고에 힘을 쏟게 된다.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는 그대로 유지한다.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단, 혁신과 성장을 위한 과감한 쇄신은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2020-12-02 09:19:55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