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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도 중진공 이사장 "국내 물류시스템 한 단계 업(UP) 하겠다"

인천 청라서 스마트물류 관련 업계와 간담회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사진)은 12일 "국가산업 경쟁력과 사회적 편의에 밀접하게 맞닿아 있는 국내 물류 시스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이사장은 이날 오후 인천 청라의 현대무벡스 R&D센터에서 인천 스마트물류설비제조협회와 간담회를 갖고 "K-스마트 물류 플랫폼을 구축해 대·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부처간 협력을 이끌어내자"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한국형 뉴딜의 성공을 위한 스마트 K-물류 대중소기업 상생 간담회에는 김 이사장 외에 김동환 인천 스마트 물류설비제조협회장과 회원사, 현대무벡스 윤종인 상무, 쿠팡 최이규 이사, 한샘 이향호 이사 등 대·중소기업 관계자 그리고 한국교통연구원 노홍승 연구위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유원필 연구위원, 인하대학교 박민영 교수가 자리를 함께 했다. 스마트 물류 산업은 '한국형 뉴딜' 세부 목표 중 하나로 제조업과 서비스업, IT기술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혁신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전자상거래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쿠팡, 아마존 등 국내외 물류기업들이 첨단 물류센터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물류센터 구축에 필수적인 '스마트 물류 설비'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김동환 인천 스마트물류설비제조협회장은 "정밀 제조업에 강점을 가진 국내 기업들이 힘을 모아 물류 설비 분야에서 수입산을 대체하고 K-물류 브랜드로 해외에 수출하는 것이 협회의 목표"라며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부담과 영세성 극복을 위해 중소기업과 대·중견기업, 학계·연구소, 정부기관, 지자체로 이어지는 컨소시엄의 구축과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은 "중진공은 중소기업 제조현장 혁신을 위해 정책자금, 수출마케팅, 인력양성 등 사업을 이어달리기식으로 지원하고 든든한 조력자이자 충실한 동반자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0-11-12 15:07: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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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이낙연 대표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가혹하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 등 이 대표 만나 이슈 전달 金 "중소기업에게 문 닫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 공정위 전속고발권, 중소·중견기업엔 유지 '건의'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단체장들이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 너무 가혹하다고 호소했다. 또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가 기업 활동을 위축시킬 수 있는 만큼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대해서만은 전속고발권을 유지해달라고 부탁했다. 김기문 회장은 12일 오전 국회를 방문, 이낙연 대표에게 최근의 업계 주요 이슈를 전달한 자리에서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근로자의 안전이 중요하다는 법 취지에는 적극 공감한다"면서도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은 3년 이상의 징역, 또는 10억원 이하의 벌금과 최소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처하도록 하고 있는데 이는 너무 가혹하다"면서 "대기업은 총수가 전문경영인을 두고 경영을 하지만 중소기업은 사업주가 곧 대표인만큼 법인이 벌금을 무는 것은 이해하지만 사업주를 함께 처벌하겠다는 것은 중소기업에게 문을 닫으라고 하는 것과 같다"고 토로했다. 중소·중견기업에는 전속고발권을 현행대로 유지해 줄 것도 당부했다. 전속고발권 폐지→고소·고발 남발→소송대응능력 약화→경영활동 제약 등의 역효과가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위반내용이 없다 하더라도 인력이 부족해 대응능력이 약한 중소기업의 경우 관련 고발을 당한 후 검찰 수사를 받는 것만으로도 경영난이 심화될 수 있다는게 업계의 지적이다. 아울러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 공략 등으로 생존을 위해 공동생산, 공동판로 확보 등 공동사업을 하는데 이를 '담합'과 동일하게 취급해 형벌을 부과하는 것도 불합리하다고 호소했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계는 당초 오는 12월 말로 끝나는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계도기간(50인 이상~300인 미만 사업장)도 내년 말까지 1년 더 연장해달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가 갑작스럽게 발생하며 실질적인 준비가 어려웠고, 내년의 경우 올해 받지 못한 주문 등이 폭주할 경우 주52시간제 실시가 생산에 악영향을 줄 것이란 이유에서다. 현행 유연근무제도도 현장에서 활용이 미진한 만큼 단위기간 3개월→6개월 확대 등 탄력적 근로시간제를 개선해야한다고 전했다. 이날 이낙연 대표와의 자리에는 김영윤 대한전문건설협회장, 정달홍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박미경 한국여성벤처협회장, 석용찬 한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2020-11-12 14:4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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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갑 중견련 회장 "중견기업계, 산업 전반 호혜적 협력 이끌 것"

오는 18일 산업부와 '제 6회 중견기업인의 날' 개최 예정 네패스, 휴온스글로벌 혁신사례 공유 '기업가정신 포럼'도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장(사진)은 "중견기업계가 앞장서 산업 전반의 호혜적 협력을 이끌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다시 우뚝 서는 대한민국의 경제적, 문화적 토대를 다질 것"이라고 12일 강조했다. 강 회장은 오는 18일 예정된 '제6회 중견기업인의 날'을 맞아 기념식 등 행사를 예고하고 "중견기업들은 디지털 전환, 소재·부품·장비 중견기업 육성 등 역량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정책 노력에 적극 부응하고 연대와 협력에 바탕한 건강한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기업계는 물론 정부, 국회 등 각계와 긴밀히 협조해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1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연대와 협력으로 한국 경제 재도약을 이끌어 갈 중견기업'이란 주제로 기념식과 포럼을 연다. 이날 기념식에선 경제·산업 발전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하고, 지속적인 혁신 노력을 통해 중견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에 '중견기업 성장탑'을 전달할 예정이다. 아울러 반도체 패키징 전문기업 네패스, 글로벌 헬스케어 전문기업 휴온스글로벌의 혁신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기업가정신의 가치와 기술 혁신 노하우를 공유하는 기업가정신 포럼도 함께 진행한다. 중견련 관계자는 "포럼에선 지속적인 도전과 성취의 여정을 통해 대한민국 기업의 혁신 의지를 북돋우고, 중견기업계의 발전과 위상 제고에 기여한 중견기업인에게 공로패를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중견련은 2014년 7월 22일 '중견기업 특별법' 시행과 중견련 법정단체 출범을 기념해 2015년부터 매년 같은 날 중견기업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있다. 중견기업에 대한 합리적 인식을 확산하고 중견기업계의 사기를 진작하기 위해 산업부가 11월 셋째 주를 법정 중견기업 주간으로 지정한 2018년 이후엔 해당 기간에 중견기업 관련 다양한 행사와 연계해 진행한다. 올해의 경우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주관 2020 중견기업 혁신 국제 컨퍼런스(19일) ▲중견기업-스타트업 디지털 전환 상생 라운지(20일) ▲중견기업-공공연구기관 한국판 뉴딜 기술 혁신 협력 선언식(27일) 등의 행사가 예정돼 있다. 다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엔 현장 참석자는 포상 수상자로 제한하고, 중견련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할 예정이다.

2020-11-12 13:39:2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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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건물주' 세제 혜택, 6개월 더 늘린다

정부, 자발적 참여 등 위한 소상공인 임대료 완화 방안 내놔 국유재산·공공건물 임대료 감면기간도 내년 상반기까지 연장 임대료 낮춘 임대인 위한 금융기관 우대상품 출시도 유도키로 정부가 건물 임대료를 낮춘 건물주에 대해 올해 말까지 예정했던 세제혜택을 내년 6월까지 더 연장하기로 했다. 국유재산이나 공공기관 소유 건물의 임대료 감면기한 역시 내년 상반기까지 6개월 더 늘린다. 임대료를 깎아주는 임대인을 위한 금융우대상품도 금융기관들이 출시할 수 있도록 유도한다. 정부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회의 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이 담긴 '소상공인 임대료 부담 완화 방안'을 내놨다. 우선 건물주들의 임대료 인하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내린 금액의 절반까지 소득세나 법인세에서 공제해주던 '착한 임대인 세제지원' 기간을 올해 12월에서 내년 6월까지 연장한다. 홍남기 부총리는 "지난 2월 전주 한옥마을에서 시작해 전국의 많은 임대인들이 자발적으로 임대료를 인하한 움직임은 실질적 혜택 뿐만 아니라 사회적 연대의 징표가 됐다"면서 "'착한임대인 운동'은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왔고, 약 4만여 소상공인들이 직접적인 임대료 인하 혜택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 만큼 세제지원 기간을 6개월 더 연장해 임대료 인하를 추가로 유도키로 했다"고 전했다. 정부는 또 국유재산 및 공공기관 소유재산 임대료 감면기한도 올해 연말에서 내년 6월까지로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 임대료를 내려준 주인에 대한 금융지원도 늘린다. 소상공인 정책자금(융자) 대상 업종에 '일정수준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을 내년 6월까지 한시적으로 포함하는 방식이다. 이같은 제도 변경은 임대료를 내린 임대인들이 정부의 소상공인 정책자금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데 효과적이다. 민간 금융회사들 역시 이들을 우대하는 금융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새마을금고의 경우 착한임대인 대상의 신용대출·우대적금 상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임대료를 인하한 임대인에 대해선 전기 안전 점검도 무상으로 해준다. 대기업이 임대료를 인하한 경우 실적을 동반성장지수 평가에 반영한다. 지방자치단체도 착한 임대인 지원에 나선다. 지자체 주도로 착한 임대인 인증을 하고 이들에 대해 추가 지원을 해주는 방식이다. 지자체에 지역사랑상품권 인센티브(특별교부세)를 줄 때에도 착한임대인 지원 실적 등을 고려하기로 했다. 한편 소상공인연합회는 이날 논평에서 "정부 대책을 계기로 많은 소상공인들이 임대료 완화 효과를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기가 열리길 바한다"면서 "임대인들도 이번 대책으로 실질적인 지원의 폭이 커진 만큼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의 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 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다만 연합회는 당초 소상공인들이 바랐던 '임대료 직접 지원'이 이번 대책에 포함되지 않은 것은 아쉬운 대목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2 13:09:3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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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대보증' 내놨다

보증 비율 상향, 보증료 감면 등 혜택 기술보증기금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우대보증'을 내놨다. 산업별 혁신기업에 대한 효과적인 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금융과 산업부문 간 협업을 통해 한국판 뉴딜 성공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12일 기보에 따르면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산업 부문별 이해도가 높은 관계부처 등의 평가를 바탕으로 산업별 미래의 혁신을 선도할 대표 혁신기업을 3년간 1000개 이상 선정해 종합적인 금융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와 민간의 협업 프로그램이다. 지난 7월 중소벤처기업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협업을 통해 소재·부품·장비 분야 등을 대상으로 1차로 대표 혁신기업 32개를 선정한 바 있고, 이 달에도 중기부를 포함한 5개 부처가 참여해 첨단제조, ICT 분야 등 대표 혁신기업 총 247개를 2차로 선정했다. 기보는 이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 선정기업에 대해 ▲보증 비율 95%까지 상향 ▲보증료 0.4%포인트 감면 ▲심사기준 및 전결권 완화 등 우대조치를 적용해 기술혁신을 촉진하는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금을 충분히 지원하고, 한국판 뉴딜 성공을 위한 협업체계 구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코로나19 사태, 4차 산업혁명 등으로 비대면, 디지털화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근본적 변화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혁신기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선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과 같은 협업체계 구축이 필요하다"면서 "기보는 예비유니콘특별보증과 같은 글로벌기업 육성을 위한 전용 프로그램 시행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성과 기술성이 검증된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국가대표 기업의 자금 수요에 맞게 보증, 투자, 컨설팅 등 종합지원으로 글로벌 플레이어로 성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12 09:45:3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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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러시아서 호평…'올해의 기업상' 수상

2018년 첫 수상 이후 두 번째, 지난해엔 '국민브랜드'에도 선정 경동나비엔 러시아 법인 직원들이 '올해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하며 웃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러시아에서 다시한번 호평을 받았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올해의 기업상(Best Company)'을 수상했다고 12일 밝혔다. 현지 진출한 보일러 기업으로는 2018년에 처음 수상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러시아 국민브랜드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올해의 기업상'은 러시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로 지난 1998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3년째를 맞았다. 특히 이 상은 시장분석 기관과 언론사를 통해 1차로 대상 기업을 선정하고 경제, 사회, 정치 분야를 선도하는 전문가들이 모인 위원회를 통해 수상 기업을 선정하기 때문에 현지 시장에서 기업의 화제성과 영향력을 모두 확인할 수 있는 수상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경동나비엔은 러시아 시장 내의 다양한 변수로 인한 어려움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매출을 늘리고 시장을 다변화하고 있다.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 자리를 지키는 동시에, 상업용 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새로운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이나 지역난방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통합배관 시스템인 히티허브를 선보이는 등 러시아 난방 문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친환경 고효율의 콘덴싱보일러 기술력을 일반 가스보일러에도 적용해 높은 효율과 탁월한 내구성, 안정적인 연소성능으로 시장에서 양호한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런 이유들로 경동나비엔은 지난 2018년 러시아 현지 기업과 외국 기업을 통틀어 최초로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달성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동나비엔 김택현 러시아 법인장은 "지난해 러시아 국민브랜드로 선정에 이어 올해의 기업에도 2번째로 선정돼 큰 영광"이라며 "러시아 시장은 물론, 독립국가연합(CIS)에서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뛰어난 제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더욱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2 09:17:2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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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소재·부품·장비 '기술독립' 주도 스타트업 나왔다

중기부, 국민평가단등 심사 통해 1차 20개 기업 선정 스마트엔지니어링, AI·IoT, 바이오, 신소재 등 분야 686개 기업 신청 34대1 경쟁률…선정 과정 투명하게 소재·부품·장비(소부장) 분야에서 대한민국의 '기술 독립'을 이끌 스타트업 20곳의 모습이 드러났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매년 20곳씩, 총 100곳을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첫 테이프를 끊은 기업들이 추려진 것이다. ▲스마트엔지니어링 ▲신소재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바이오·화장품 ▲신재생에너지 5개 분야에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1일 서울 금천구 지(G)-캠프에서 '소부장 스타트업 100'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박영선 중기부 장관을 비롯해 권오경 국민심사단장, 선정 스타트업 대표, 대기업 등 수요기업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박영선 장관은 "이번에 뽑힌 스타트업들을 다 둘러보진 못했지만 미국 실리콘밸리 기업들보다 훨씬 강하고, 앞서가는 기술을 갖췄다는 것을 한 눈에 알 수 있었다"면서 "이들 기업은 대기업과 짝을 맞춰 판로 개척도 충분히 가능한 만큼 마음도 한결 가볍다. 대한민국의 경제구조가 달라지고 있는 만큼 소부장 스타트업은 앞으로 국가 경쟁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지난 4월에 접수를 시작한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는 1차 20개 선정에 총 686개 기업이 지원, 34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종 선정 작업에는 권오경 공학한림원 회장을 단장으로 한 60명의 국민평가단이 심사에 참여해 투명성을 높이기도 했다. 권 단장은 "향후 5년 동안의 창업아이템 개발과 사업화 계획에 대해 엄격하게 평가한 결과 소재·부품·장비의 수입 대체와 신시장 선점이 기대되는 스타트업들이 다수 발굴됐다"면서 "반도체·이차전지 등 해외의존도가 높은 소재·부품 분야에서도 스타트업이 기술독립의 주체가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선정 기업 중엔 삼성전자가 수요기업으로 참여하고 멘토를 한 이솔(ESOL)이 포함됐다. 이솔은 반도체용 극자외선(EUV) 장비를 개발, 공급하는 스타트업으로 올해 설립됐다. 현재 관련 분야를 ASML, 레이저텍, 칼자이즈 등 글로벌 회사가 지배하고 있는 가운데 이솔의 장비는 EUV 마스크 검사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는 등 충분한 잠재력을 갖춘 기업으로 평가된다. 비트센싱은 레이더, AI 영상인식, 시각화 기술을 접목한 교통정보 정밀 모니터링 솔루션 개발·공급 스타트업이다. 비트센싱은 자동차 분야에서 운전자보조(ADAS) 및 자율주행 기술 경쟁 등 고성능 레이더 활용이 증가하면서 미국, 독일, 일본의 완성차 기업으로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관련 시장 규모는 국내의 경우 2025년까지 1600억원, 전세계적으론 6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2015년에 106종 추돌사고가 나는 것을 봤다.이같은 안전 문제를 직접 해결해보고 싶어 회사를 창업했다"면서 "2018년 당시 3명으로 시작해 현재 43명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 글로벌하게 관심도 많이 받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자율주행 시대를 앞당기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비트센싱의 수요기업은 현대중공업이다. 벡셀이 수요기업으로 나선 탑앤씨도 '소부장 스타트업 100'에 이름을 올렸다. 이 회사는 2차 전지용 알루미늄 파우치 필름 장비와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특히 탑앤씨의 롤투롤 인쇄 및 코팅 공정기술은 일본 경쟁사 대비 우수한 필름 성능을 구현한 것으로 전해진다. 바이오·화장품 분야에선 화장품 플라스틱 포장재를 위한 표면처리 기술을 공급하고 있는 이노션테크가 선정됐다. 이노션테크는 화장품용 코팅 소재 및 장비 시장에 진출해 현재 80% 수준인 외산 점유율을 향후 완벽하게 대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 기업 외에도 비티엘첨단소재, 이랑텍, 베터리얼, 스트라티오코리아(이상 스마트엔지니어링), 그래피, 마이크로시스템, 지앨에스(이상 AI·IoT), 노피온, 아이피아이테크, 플라스탈(이상 신소재), 링크페이스, 크레용테크놀러지, 플라즈맵(이상 바이오·화장품), 서원테크, 온, 리오에너지(이상 신재생에너지)가 이번 '소부장 스타트업 100' 1차 선정 20개 기업 명단에 각각 올랐다.

2020-11-11 16:05:34 김승호 기자 2020-11-11 16:05:34 백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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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근로자 모두 만족 내일채움공제, 몸집 '쑥쑥'

운영기관 중진공, 누적 기금 4.2조원 달성…가입자도 54만명 ↑ 재직자 장기근무 유도·근로자 목돈 마련·기업엔 인재 채용 '장점' 지난 10일 경남 진주 중진공 본사에서 열린 내일채움공제 기금 4조원 돌파 기념식에서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가운데)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진공 내일채움공제가 인재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과 일자리를 희망하는 청년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14년 8월 출범한 뒤 공제기금 규모가 누적으로 4조원을 훌쩍 넘어서면서 중소기업 등에 다니는 청년들의 '미래희망자금'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정부와 기업, 근로자가 합심해 십시일반 모아 목돈을 만들고, 이를 장기재직자에게 돌려주면서 대기업과의 임금격차를 줄이고 일자리를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선순환 효과가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는 모습이다. 11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0월 기준으로 내일채움공제 누적 기금규모는 4조2000억원에 도달했다. 누적 규모에는 내일채움공제(중소벤처기업부 주관)와 2016년 7월 추가 도입한 청년내일채움공제(고용노동부 주관) 기금이 모두 포함돼 있다. 공제사업에 가입한 인원도 54만명을 넘어섰다. 공제 상품을 도입한지 7년째가 되면서 50만명이 훌쩍 넘는 근로자들이 목돈 마련을 위한 희망에 부풀어 있는 셈이다. 중진공이 운영하고 있는 내일채움공제는 5년의 가입기간 동안 근로자와 회사가 1대2의 비율로 부금을 내면 5년간 최소 2000만원(월 34만원 이상)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또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중소기업이나 중견기업에 새로 취직한 만 15세부터 34세까지의 청년 근로자들이 가입할 수 있다. 관련 상품은 5인 이상 규모 기업(3년 평균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이 대상으로, 일반 기업을 위한 2년형과 뿌리기업을 위한 3년형이 있다. 부금은 2년형의 경우 청년 근로자가 매달 12만5000원씩 2년간 300만원을 내면 정부가 여기에 900만원의 취업지원금을 보조하고, 기업도 400만원의 기여금을 보탠다. 근무한지 2년이 지난 뒤엔 1600만원의 원금에 복리이자를 적용해 목돈을 수령할 수 있다. 게다가 정부가 가입자 1인당 450만원의 채용유지지원금을 기업에 별도로 보조해주기 때문에 기업은 이 중 400만원을 근로자 기여금으로 쓸 수 있다. 기업 입장에선 인재를 추가로 뽑고, 정부로부터 자금도 지원받는 터라 오히려 남는 장사인 셈이다. 올해부터 뿌리기업만 가능한 3년형은 근로자가 매달(16만5000원) 내는 594만원에, 정부 지원금(1800만원)과 기업 기여금(600만원)을 더해 3년 후 복리이자를 포함, 총 3000만원 이상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중소기업계 한 관계자는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의 정부지원금을 지금과 같이 일괄적용하기보단 뿌리산업의 경우 우대하는 등 업종별, 기업규모별로 차등해 지원하면 관련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장기 근속에 좀더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내일채움공제와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고 있는 중진공은 지난 10일 경남 진주 본사에서 관련 누적기금 4조원 돌파를 위한 기념식을 개최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내일채움공제는 그동안 중소기업에게는 우수인력을 유치하고, 근로자에게는 목돈 마련을 돕는 주요 일자리 지원사업으로 확실하게 자리잡았다"면서 "중진공은 내일채움공제 가입자들을 대상으로 기금 운용 수익을 활용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교육, 단체상해보험과 복지몰 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입자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바일 플랫폼도 개발해 서비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김 이사장은 "향후 내일채움공제 가입자가 중소기업에 근무하며 자기계발하고,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복지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면서 "기업과 근로자가 더욱 쉽게 가입할 수 있도록 부담을 완화한 신규 공제상품도 개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11-11 14:05:15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