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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유통센터, 서울시 소방안전대상 평가서 '최우수상'

2년간 소방특별감사, 소방합동훈련 면제 특전도 정진수 중소기업유통센터 대표(왼쪽 3번째)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중소기업유통센터는 2020년 서울시 소방안전대상 평가심사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가 주관하는 소방안전대상 평가는 민간 자율안전관리 역량 강화와 소방안전관리 의식 제고를 위해 2008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소방안전대상 평가에는 서울특별시 각 관할소방서로부터 추천받은 총 24개의 사업장이 참가했다.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월 현장실사를 통한 1차 심사를 실시했고, 10월에는 사업장별 사례발표 중심의 2차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사업장 대표자의 안전관리의식, 안전경영 시스템, 소방안전 예산투입노력 등의 항목에 대해 중점적인 평가가 이뤄졌다. 중기유통센터는 최종심사결과 모든 항목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아 최우수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최우수상 수상으로 중기유통센터는 인증패(인증서) 뿐만 아니라 2년간의 소방특별검사, 소방합동훈련 면제 등 특전도 부여받았다. 정진수 중기유통센터 대표는 "이번 소방안전대상 최우수상 수상을 계기로 다중이용시설(백화점)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으로서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으며 앞으로도 소방안전관리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11-10 09:36: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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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재해율 높은 中企위한 '안전인프라보증' 출시

부산시, 부산은행, 산업안전보건공단, 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 재해율이 높거나 고령취업자가 많은 중소기업을 위한 '안전인프라보증'이 나왔다. 노후설비 교체, 안전설비 도입, 안전전문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기술보증기금은 10일 부산에 있는 본사에서 부산광역시, 부산은행,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중소기업 및 고령취업자 산업안전 혁신을 위한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최근 중소기업의 안전사고 증가와 이에 따른 중소기업 종사자 및 고령취업자에 대한 안전사고 방지대책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해 안전사고 예방에 노력하는 중소기업이나 안전우수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유관기관들이 뜻을 모았다. 협약을 통해 기보는 안전취약기업 및 우수기업에게 안전인프라보증을 지원하고, 위험성평가 컨설팅 수요기업을 안전보건공단에 추천한다. 안전보건공단은 보증지원 대상기업을 기보에 추천하고 기보로부터 추천받은 기업에 대해 위험성 평가 컨설팅을 무상지원한다. 또 부산시는 보증지원 기업에 대해 이자를, 부산은행은 보증료를 지원해 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고 한국산업단지공단은 보증대상 기업을 추천하는 역할을 각각 수행한다. 기보는 2019년 5월부터 중소기업의 안전보건수준 향상을 위해 안전우수기업에 대해 794억원 규모의 우대보증을 지원한 바 있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취약기업으로 보증지원대상을 확대해 안전인프라보증을 도입했다. 안전인프라보증은 노후설비교체, 안전설비 도입, 안전전문인력 채용 등 안전사고 예방과 산업안전 혁신에 소요되는 자금을 지원하는 안전전용보증상품으로, 보증비율을 최대 100%까지 올리고 보증료를 0.2%p 감면하는 우대조건으로 안전분야에 대한 지원을 1000억원 규모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기보 김영춘 이사는 "이번 협약으로 유관기관과의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의 산업안전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보는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안전경영 확산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적극 노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0-11-10 09:15: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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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제품 홍보위한 '어떰유통 시즌2' 시작

배우 황석정, 개그맨 이상준·김용명등 홍보대사로 나서 유튜브 채널 '어떰유통', '가치삽시다 티브이(TV)' 등서 어떰유통 시즌2 스틸 컷. 배우 황석정, 개그맨 이상준, 김용명 등이 소상공인 제품 홍보대사로 나선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 지원과 제품 홍보를 위해 이들이 출연하는 '어떰유통 시즌2'가 유튜브 채널 '어떰유통'과 '가치삽시다 티브이(TV)' 등에서 10일 오후 5시에 첫 방송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1회 방송에선 어린이 전용 카메라인 '아카라치 어린이 카메라'와 구기자가 100% 함유된 건강즙인 '구기자 10000 프리미엄 진액세트'를 선보인다. '어떰유통 시즌2'는 소상공인들의 제품을 '가치삽시다 플랫폼'에 온라인 입점할 수 있게 도와주고 온라인 판매도 적극 지원하기 위해 기획한 웹 예능 콘텐츠다. 시즌1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개그맨 이상준, 김용명, 이은지와 배우 백봉기가 연이어 출연해 재미와 정보를 전할 예정이며 특히 명품조연 배우 황석정이 새 얼굴로 전격 투입돼 마케팅 최종 대표로 활약하며 기존 출연자들과 함께 환상적인 호흡을 뽐낼 예정이다. 30초 즉석 광고를 만들어 홍보 전략을 펼쳤던 시즌1과 달리 시즌2는 유명한 영화, 드라마, 씨에프(CF) 등의 패러디를 통한 기업협찬(PPL) 방식을 도입해 소상공인 제품을 대놓고 재미있게 홍보하는 것에 주안점을 뒀다. 이번 '어떰유통 시즌2'를 통해 홍보되는 소상공인 제품은 총 25개로 지난 9월 접수 기간에 275개 업체가 몰려 11대1의 경쟁률을 보이면서 신청 열기가 높았다. 중기부는 '어떰유통 시즌2'가 소상공인 제품의 홍보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온라인 특별 기획전도 개최한다. 중기부 이준희 온라인경제추진단장은 "어떰유통은 시즌1부터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아온 소상공인 홍보의 핵심 콘텐츠였다"며 "'어떰유통 시즌2와 민·관 합동 특별 기획전을 통해 소상공인 제품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을 더욱 높이고 많은 소상공인 분들의 온라인 진출을 돕는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11-09 12:00:0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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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그룹, 미래 성장 책임질 '인재 육성' 본격 나서

'글로벌 루키' 1기 10명 선발…글로벌 인재 양성 박차 '직무전문가 Job高(잡고)' 통해 젊은 직원 리더 교육도 교원그룹이 성장을 위해 미래 인재 육성에 더욱 적극 나선다. 교원그룹은 임직원들의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루키' 육성 제도를 신설하고, 차세대 리더 육성을 위한 '직무전문가 Job高(잡고)' 제도를 확대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글로벌 루키'는 해외 사업 확대에 대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해외 사업 전문가 육성 제도다. 해외 업무 수행에 필요한 글로벌 직무 교육과 어학 교육, 글로벌 지역 학술연구 등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과 마인드를 갖춘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했다. 교원그룹은 지난 3개월동안 각 사업본부의 추천과 엄격한 심사를 통해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를 선발했다. 글로벌 역량진단, 어학테스트, 면접 등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10명의 글로벌 루키 1기는 지난 10월15일 발대식을 시작으로 2년간 육성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해외 현지 업무 수행에 필요한 어학과 글로벌 비즈니스에 대해 집중적으로 학습하며, 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한 도전과제 수행 등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차세대 리더 육성도 본격화한다. 그룹 내 직무 중 주요 직무 110개군을 선별하고 각 직무별로 최종 육성 대상자를 선발했다. 육성 대상자는 CEL2~4단계(대리~차장)의 실무자 중심으로 잠재력 있는 젊은 인재들이다. 선발된 인재들은 직무 특화 교육과 선배 리더로부터의 코칭을 통한 경험과 지식 공유 활동을 통해 직무 역량을 강화한다. 그룹 내 프로젝트나 TF 활동 및 사내강사 지원 등 직무 전문성 갖춘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교원그룹 창업주인 장평순 회장은 '사람이 곧 경쟁력'이라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사람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는 기업이야말로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생존할 수 있다"는 인재 철학을 꾸준히 강조해왔다. 신설한 '글로벌 루키'와 확대 시행에 들어간 '직무전문가 Job高' 제도가 장 회장의 인재 철학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이다. 교원그룹 관계자는 "'기업의 미래는 인재가 결정한다'는 창업주의 인재 철학을 바탕으로 도전 정신과 성장 잠재력을 갖춘 젊은 인재를 적극 육성해 이들과 함께 그룹의 혁신과 미래 성장의 기반을 다져 나가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각자 맡은 자리에서 역량을 향상 시킬 수 있도록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직원과 회사가 함께 성장해 나가는 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인재 육성 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0-11-09 10:12:1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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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인재육성형 中企 일자리 지원 나서

'내일愛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서 20일까지 입사지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중소·벤처기업들의 일자리 지원에 추가로 나선다. 중진공은 'KOSME 내일愛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 두 번째 테마인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일자리 구인·구직 매칭을 이어간다고 9일 밝혔다. KOSME 내일愛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는 코로나19로 위축된 채용시장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는 신규 일자리 지원 사업이다. 중진공은 테마별 릴레이 방식으로 분야별 특화된 구인·구직 수요를 발굴하고 맞춤형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두 번째 테마는 인재육성형 중소기업 일자리 분야다. 인재육성형 기업은 인재에 대한 투자로 생산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이를 직원에게 보상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우수 기업이다. 입사지원은 오는 20일까지 KOSME 내일愛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이후 23일부터 27일까지 비대면 화상 면접을 진행한다. 중진공은 박람회 기간동안 비대면 구인·구직 매칭 절차 외에도 취업 역량 강화를 위한 AI면접 경진대회, 취업 토크콘서트, 1대1 취업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계속 이어간다. 지난 10월 진행한 첫번째 테마인 청년디지털 일자리 분야에는 총 3470여명이 박람회 홈페이지에 방문했으며 53개 기업에 128명의 구직자가 입사지원을 하고 화상면접을 진행하고 있다. 중진공 김형수 일자리본부장은 "KOSME 내일애 온택트 일자리 박람회가 중소벤처기업과 구직자간 소통의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며 "중진공은 앞으로도 성장이 유망한 기업과 잠재력을 갖춘 구직자 간의 실질적인 일자리 매칭이 성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0-11-09 09:37: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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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4대그룹 총수 한자리…이재용·정의선·최태원·구광모 재계 현안 논의

삼성, 현대차, SK, LG 등 국내 4대 그룹 총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故(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을 추모하고 재계 현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9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오후 SK네트웍스가 운영하는 서울 광진구 워커힐호텔의 에스튼하우스에서 만나 저녁 식사를 했다. 이날 4대 그룹 총수의 회동은 지난 9월 서울 모처에서 산업계 위기 극복을 위해 만난 이후 약 두달여만이다. 당시 재계 총수들은 지속되는 코로나19 리스크와 기업을 옥죄는 '공정경제 3법' 등에 대한 의견을 공유하기 위해 만났다. 이번 모임에서는 지난달 25일 별세한 고 이건희 회장의 장례식 이후 이뤄진 만큼 이건희 회장의 빈소에 조문을 왔던 이들 총수들이 다시 만나 고인을 추모하고 상주였던 이재용 부회장에게 위로의 말을 건넸을 것이라는 전언이다. 최근 회장으로 취임한 정의선 회장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박용만 회장을 이어 차기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으로 거론되는 최태원 회장에 대한 이야기 등이 오고 갔을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또 미국 대통령 선거와 관련해 선거 결과가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 등이나 올해를 돌아보고 내년 기업 경영 전망을 살피는 등 재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을 것으로 관측된다. 앞서 지난 5월에도 총수들은 4대 그룹이 모두 관여된 전기차·배터리 사업을 매개로 정 회장이 다른 그룹의 사업장을 방문하는 형태의 연쇄 회동을 가졌다.

2020-11-09 09:16: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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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간 355억원 사회에…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의 '선행'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0' 기재부 장관상 수상 사재 140억 출연 장학재단…인재육성, 소외계층지원등 권 "영원한 기업 없지만 영원한 전략은 '기업·사회 조화'" "영원히 위대한 기업, 영원히 호황을 누리는 산업은 없다. 영원히 뛰어난 '전략적 행동'만 있을 뿐이다. 이 시대에 맞는 영원한 전략적 행동이 바로 '기업과 사회의 조화'라고 믿는다. 기업의 경영활동은 사회를 기반으로 이뤄지며, 사회와 조화를 이루지 않고선 기업이 영속할 수 없기 때문이다." 권혁운 아이에스동서 회장(사진)이 '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와 기업의 사회공헌을 실천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달 초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0'에서 최고경영자 대상부문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상을 받고 소감으로 전한 메시지다. '사회적책임경영품질 컨벤션 2020'은 사회적책임경영품질원이 주최하고 기획재정부, 중소기업중앙회, 한국품질경영학회, 한국공기업학회가 후원해 매년 사회적책임경영과 경영품질활동에 앞장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과 기업인을 발굴·포상하고 있다. 8일 아이에스동서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권 회장은 2016년 당시 사재 140억원을 출연해 문암장학문화재단을 설립하는 등 최근 9년간 총 355억원 가량을 기부하며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저소득·차상위·결손가정·다문화가정 등 아동들을 위한 장학금 지급, 인재 육성 지원, 교복·컴퓨터 등 학습 기자재 지원, 해외 역사탐방, 위생용품 정기 지원, 종합사회복지관 지원, 결식아동 긴급지원 등 그의 온기는 사회 곳곳에 전달되고 있다. 1950년에 태어난 권 회장은 건설회사를 다니다 1987년 당시 지금의 아이에스동서 전신인 일신건설산업을 설립해 주택사업에 뛰어들었다. 권 회장은 "40여 년 전, 임원으로 있던 건설회사에서 경영진 보증을 섰다가 딸아이 책상의 탁상시계까지 빨간 차압딱지가 붙었던 뼈아픈 경험이 있었다. 제조업은 망해도 제조설비라도 남는데 건설업은 망하면 책상 위 먼지밖에 남지 않더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서 권 회장은 '무슨 일을 제대로 하려면 내가 100% 책임지는 내 일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아예 회사를 차렸다. 이후 회사는 사업분야를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확장해 다양한 건축물과 토목공사를 통해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는 중견건설사로 성장했다. 한 분야에서 자리를 잡았지만 '한 우물만 파다가는 목을 축일 수 없다'는 말처럼 성장에 한계를 느꼈다. 이에 따라 2008년엔 콘크리트, 타일 등 건축자재 전문기업 동서산업을 인수해 사명을 아이에스동서로 바꾸고 건설과 건자재 종합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아파트 브랜드 '에일린의 뜰', 주상복합아파트 'W(더블유)' 등으로 대표되는 주택사업과 다양한 토목공사 외에도 PHC파일, 토목·건축PC(Precast Concrete) 제조 등 건설에서 제조, 서비스로까지 사업을 확장한 것이다. 아이에스동서는 이후 환경 종합 서비스 기업 인선이엔티, 섬유·패션기업 티씨이, 해상운송기업 아이에스해운, 콘크리트 제조기업 영풍파일 등 다양한 계열사와 함께 사업 다각화와 미래성장 시너지 효과를 높이는 등 폭넓은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2015년에는 보스턴컨설팅그룹에서 전 세계 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기업가치창출보고서' 글로벌 건설부문 2위로 오르기도 했다. 지난해엔 IFRS연결기준으로 전체 매출이 9641억원, 영업이익은 662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회사는 최근 10년간 몸집이 10배 이상 불었지만 권 회장은 목이 말랐다. 6·25 전쟁통에 태어난 자신 역시 힘겨운 유년기를 보냈고 직장생활과 회사를 창업후 늘 가시밭길을 가는 등 누구보다 어려움을 겪은터라, 먹고 살만하게 되면서는 그동안 챙기지 못했던 주변의 '이웃'과 '사회'가 보였기 때문이다. 권 회장은 "돌이켜보면 처음 창업할 때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는 큰 목표를 염두에 두지는 못했었다"면서 "절박한 상황에서 가족만이라도 챙겨야한다고 기업을 시작했고, 조금씩 늘어가는 직원들의 월급을 미루면 안된다는 부담감에 하루하루를 치열하게 살았을 뿐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고객 만족이라는 원칙과 약속을 깨지않고 지켜온 것이 고객으로부터 회사가 인정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가족 걱정을 넘어 직원들의 삶의 질을 걱정하게 되고, 거래처들과의 상생과 더불어 고객들의 만족을 위해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냐는 고민이 사회와 동반성장을 하는데 있어 나와 우리 회사의 역할은 무엇인가하는 고민으로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50년생인 그는 올해 칠순이다. 칠순은 종심(從心)으로도 불린다. 종심은 공자가 논어에 '나이 일흔에 마음이 하고자 하는대로 하여도 법도를 넘어서거나 어긋나지않았다'고 쓴 말에서 유래했다. 권 회장은 "개인적으로나 회사 차원에서나 사회적 책임을 더 크게 나눌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항상 변화의 흐름을 고민하고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성장해 나가겠다"며 "더욱 체계적인 사회지원사업과 장학사업을 통해 우리 사회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투자도 지금처럼 이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평소에도 '복지 사각지대 없는 사회를 위해 힘쓰고 싶다'고 자주 강조해 온 권 회장. 이것이 기업인인 그가 칠순을 맞아 '마음이 하고자 하는 대로 하겠다'며 우리 사회와 한 약속이다.

2020-11-09 06:00:2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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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당선] 산업계, 불확실성 해소했지만 친노동 정책 부담

조 바이든 후보가 미국 대통령으로 확정되면서 국내 산업계도 대책 마련에 분주하다.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안도하는 분위기지만, 일부 부담스러운 기조도 존재한다는 분석이다. 산업계 전반적으로는 바이든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는 '상식적'이라는 데에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모습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예상치 못한 정책을 펼치며 불안을 가중했던 것과 달리, 바이든 후보는 분쟁이 일어나더라도 예상 가능한 선에서 움직일 것이라는 예상이다.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등 전자 업계는 좋은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중국과의 무역 분쟁을 지속해 '반도체 굴기'를 억제하면서도 무역 제한 폭을 줄여줄 여지는 남아있기 때문이다. 앞서 중국 시장에 크게 의존하던 미국 현지 기업들은 정부에 수출 제한을 풀어달라고 꾸준히 요구해왔던 것으로 알려져있다. 바이든 후보가 정권을 이양받으면 이들 요구를 어느 정도 수용할 것으로 보인다. 비보와 샤오미 등 중국 스마트폰 업체들도 최신 모델에 삼성전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선택했다. 화웨이가 경쟁력을 잃으면서 대안으로 한국 반도체를 주목하고 있다는 얘기다. 미국 현지 진출도 활발해질 수 있다. 산업연구원은 바이든 후보의 '미국인에 의한 미국 내 제조' 강령으로 현지에서 전자 부문 신기술 투자 확대가 일어날 수 있고, 이에 따라 국내 기업들도 참여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다만 바이든 후보가 법인세 최고 세율을 21%에서 28%로 높일 수 있다는 점은 부담이다. 일각에서는 부통령 카멀라 해리스가 현지 IT 기업들과 친분이 깊어 경쟁 관계인 국내 기업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우려도 내놓고 있다. 자동차 업계는 그야말로 '반반'이다. 바이든 후보가 친환경 정책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긴 했지만, 법인세 인상에 더해 여전히 비중이 높은 내연기관차에 대한 제재와 규제 강화가 유력하기 때문이다. 공장 운영비도 늘어날 수밖에 없다. 바이든이 최저임금을 15달러로 인상하는 등 노동 정책을 시행할 방침인 가운데, 연비 규제 강화나 환경 관련 세금 신설 등도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현지에서 싼타페와 투싼 등 내연 기관차를 생산하고 있다. 이같은 환경 친화 정책은 석유화학과 철강 업계에는 특히 악재라는 평가다.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약한 국가에 탄소조정세 도입을 검토 중인 상황, 국내 업계에는 직격탄이다. 이들 업종에 한해 보호 무역을 더 강화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그나마 수출 단가 회복 기대는 호재다. 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원은 '바이든 후보 당선 시 우리 무역에의 영향' 자료를 통해 미국 경기 회복과 석유산업 규제로 국제 유가 인상 및 석유화학과 석유제품 등 수출 단가가 회복될 것으로 예상했다. 친환경 에너지 업체들에는 큰 기회다. 무역협회는 바이든 후보가 2050년까지 탄소배출 제로를 목표로 대대적인 투자와 연구개발 지원을 제시했다며 미국 친환경 분야 수요 확대와 통상정책이 우리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내에 배터리 공장을 확장하고 있는 2차전지 업체인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대표적인 수혜 업체다. 태양광과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 정책도 강화하면서 한화솔루션과 같은 친환경 기업에도 기대감이 커진다.

2020-11-08 13:02:34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