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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디에프, 면세점 최초로 동반위 '임금격차 해소' 동참

신세계디에프가 면세점 업계 처음으로 동반성장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에 동참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신세계디에프, 협력기업이 참석한 가운데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지난 1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세계디에프는 협력 중소기업들의 혁신 역량을 강화하고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앞으로 3년간 총 62억원 규모의 상생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주요 상생 프로그램으로는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복리후생 지원(54억6000만원) ▲생산성 혁신을 위한 사업비용 지원 및 서비스 교육(5억원) ▲협력 중소기업 임직원 교육 지원(1억5000만원) 등이다. 아울러 신세계디에프는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을 준수해 나가기로 했다. 협력중소기업들 역시 연구개발(R&D) 및 생산성 향상 등 혁신 노력을 강화해 신세계디에프의 제품·서비스 품질 개선, 가격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동시에 임직원 근로조건 개선과 신규 고용 확대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신세계디에프에서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운동'에 동참해주신 것에 감사하다"면서 "신세계디에프와의 협약이 면세점 업계 전반으로 확산돼 협력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기반으로 해 면세점 업계가 중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9-11-04 09:26: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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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知天命] (下) 미래 먹거리 선점 통해 새로운 50년으로

'지천명(하늘의 뜻을 알았다는 의미로, 논어에서 공자가 나이 50세를 가리키며 사용한 단어)'의 업력을 바탕으로 삼성전자는 새로운 50년을 준비하는데 한창이다. '초격차'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면서 미래에도 세계 최고 IT 기업 입지를 지켜나가겠다는 의지다. 첫번째는 시스템 반도체다. D램과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에만 쏠려있던 반도체 사업을 더 확대하겠다는 얘기다. 메모리 반도체 시황에 따라 편차가 컸던 수익성을 안정화하는 의미도 크다. 성과가 일찌감치 두드러진 분야는 이미지 센서다. 최근에는 업계 최초로 픽셀 크기를 0.7㎛(마이크로미터)까지 줄였으며, 1억800만화소 제품까지 상용화했다. 글로벌 시장규모가 20조원 가까운 데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서 삼성전자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도 삼성전자가 심혈을 기울이는 분야다. AP는 컴퓨터의 CPU와 같은 역할을 하는 반도체로, 스마트폰 등 모바일 기기에서 연산을 처리하는 장치다. 삼성전자는 '엑시노스' 브랜드로 꾸준히 세계 최고 수준 제품을 출시해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미래 먹거리로 선정하고 개발을 이어가는 모습이다. NPU는 AP와 달리 다양한 연산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어, 인공지능(AI)을 구동하는데 최적화한 반도체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인력을 10배 이상 확대하고 연구기관과 협력을 확대하겠다며 추후 뉴로모픽(대용량 데이터를 병렬 처리하는 컴퓨터 구조)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인텔과 IBM 등 시스템 반도체 강자에 정면 도전하겠다는 포부다. 통합칩(SoC)은 시스템 반도체 육성 전략의 '화룡정점'이다. AP와 NPU, 그래픽카드 등 시스템 반도체를 하나로 모아 모바일 기기를 더 작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는 제품으로, 최근 엑시노스990을 출시하며 퀄컴과 정면 승부를 선언했다. 반도체뿐이 아니다. 자동차 부품, 전장 사업 역시 삼성전자가 지목한 미래먹거리다. 최근 하만을 인수하고 시장 공략을 시작했으며, 지난해에는 이재용 부회장이 전장 사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힌 바 있다. 자동차 산업이 전동화와 자율주행 등으로 빠르게 발전하는 상황에서, 전장사업을 통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우선 자동차에 장착되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시장에 선보였다. 이른바 '디지털 콕핏'이다. 간단한 조작만으로 차량을 쉽게 조작하고 정보를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외부 기기들과 연결하는 것 등 다양한 기능을 갖고 있다. 미래 자동차 공략도 시작했다. '엑시노트 오토' 브랜드를 통해서다. 엑시노스 오토는 전장 관련한 반도체를 의미하며, 자동차용 AP와 이미지센서 등을 포함한다. 여러 센서를 통합해 자율주행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안정적인 환경을 만들어준다. 반도체 개발 노하우를 고스란히 녹였다. 그 밖에 삼성전자는 헬스케어와 생명과학, 환경 등 다양한 분야에도 관심을 놓지 않고 있다. 삼성 미래기술육성사업이 대표적인 예다. 다양한 연구 활동을 지원하고 삼성뿐 아니라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를 육성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미래기술육성사업은 최근 굵직한 성과도 잇따라 발표하면서 미래 시대를 짐작케했다. 전류가 흐르는지 여부뿐 아니라 잘 흐르지 않는 상태까지 이용한 3진법 반도체가 대표적인 예다. 삼성전자는 3진법 반도체 기술을 파운드리 라인에서 검증하는 등 지원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재용 부회장도 미래 먹거리를 찾아나서는데 분주한 모습이다. '반도체 비전 2030'과 큐디 디스플레이 투자 발표에 이어, 삼성전자 창립 50주년에는 일본으로 출장을 떠났다. 일본 수출규제 등 외규 분쟁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민간 외교관'으로 역할과 함께, 미래 먹거리 구상도 병행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2019-11-03 13:47:49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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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그룹 총수 직원 소통 확대

이재용·정의선·최태원 등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임원은 물론 신입사원과 소통을 확대하며 창의적이고 수평적인 기업문화 확산에 집중하고 있다. 과거 일반 직원들은 자신이 소속된 회사의 총수와 한자리에서 술잔을 기울이거나 자연스럽게 토론을 나누는 일은 생각지 못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임직원과의 대화하거나 자신이 생각하는 미래 전략을 공유하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소통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기업 총수들도 세대교체로 한층 젊어진 가운데, '개성'과 '창의성'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반~2000년대 초반 출생 세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수평적인 조직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 3일 재계에 따르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직원들과 만남 접점을 늘려나가며 스킨십을 강화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영상 메지시를 통해 자신이 생각하는 회사의 미래 전략에 대한 생각도 공유했다. 이날 영상 메시지는 삼성전자 사내방송을 통해 전국에 있는 10만5000여명의 임직원에게 전달됐다. 그동안 이 부회장이 사장단 회의나 주요 경영진과의 자리에서 사업전략과 비전을 당부한 것을 모든 직원과 공유한 것이다. 앞서 이 부회장은 지난 6월 삼성전자와 함께 주력 계열사인 삼성물산 건설부문 본사가 있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사옥을 방문해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사진도 같이 찍는 등 스스럼없는 스킨십을 보였다. 또 8월 초에는 충남 아산 온양사업장을 방문, 구내식당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점심식사를 하며 현장 직원들과 격의없이 어울렸다.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수석부회장도 기업 문화를 바꾸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과거 '상명하복'이 뚜렷한 문화로 알려진 현대차그룹은 최근 자율복장은 물론 자유로운 토론을 진행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등 수평적 조직문화로 바뀌고 있다. 정 수석부회장은 지난달 2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대강당에서 타운홀 미팅은 갖고 이같은 변화에 대한 임직원들의 생각을 직접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정 수석부회장은 '함께 만들어가는 변화'를 주제로 직원들과 즉석 문답을 주고받고 의견을 청취하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참석한 직원들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셀카를 함께 촬영하는 등 적극적인 스킨십에도 나섰다. 특히 직원들은 정 수석부회장을 애칭인 '수부'라고 호칭하는 등 거리를 좁히는 모습을 보였다. 정 수석부회장도 청년 세대의 고민을 담은 책의 일독을 직원들에게 권하고 의견을 묻기도 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자신의 경영 철학인 '행복경영'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의 자리를 마련하고 있다. 올해 신년회에서 '구성원과 이해관계자의 행복'을 새 경영화두로 제시하고 임직원들과 100회에 걸쳐 행복토크를 열겠다고 공언한 최 회장은 지난달 28일 89, 90번째 행복토크를 예고에 없던 '번개 모임'으로 진행했다. 이날 최 회장은 서울 광화문 일대 한식당에서 직원들과 소주잔을 기울이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4대 그룹 중 최연소 총수인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직원들과 소통을 통한 경영 행보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취임 당시 직원들이 자신을 부르는 직함을 회장 대신 대표로 정한 구 회장은 현장 경영을 통해 직원들과의 만남 접점을 늘려가는 모습이다. 특히 올해 처음으로 임직원 1만7000여명이 참여하는 'LG 컬처위크'와 LG그룹 내 젊은 인재를 발탁해 미래 사업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을 신설하기도 했다. 재계 한 관계자는 "과거 기업 문화는 최고경영진의 경영철학을 상명하복의 수직적인 방식으로 전달했지만 이제는 임직원과의 만남을 통해 서로의 생각에 대해 이야기하는 등 수평적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특히 급변하는 경영적, 기술적 측면의 환경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해 조직 문화를 유연하게 변화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2019-11-03 13:38:2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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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다' 기소에 혁신벤처단체·벤처기업人들도 곳곳서 '쓴소리'

벤처·이노비즈協등 참여 혁신벤처단체, 4일께 성명서 내고 '우려 표명' 이금룡·남민우 회장 등도 SNS 통해 직간접적으로 정부에 '화살' 던져 이재웅 대표 "대통령 말에도 국토부가 포괄적 네거티브 안받아들여" 비판 검찰의 '타다' 기소를 놓고 정부, 정치권 등에 이어 벤처업계에서도 '쓴소리'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과 공유경제협회가 앞서 공식으로 입장문을 발표한 데 이어 혁신벤처업계도 검찰의 이번 결정이 기술 혁신·융합을 중심으로 한 신산업 창업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한다는 내용의 성명서를 준비, 빠르면 4일께 발표할 계획이다. 아울러 벤처기업인들도 비교적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타다에 족쇄를 채운 검찰의 결정에 비난의 화살을 던지고 있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벤처기업협회, 이노비즈협회, 메인비즈협회,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이 모인 혁신벤처단체협의회는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선 새로운 비즈니스모델에 대해 유연한 접근과 진흥적 시각이 필요하다며 행정부와 입법부에 호소하는 내용의 성명서를 준비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검찰이 공유 모빌리티의 대표 기업인 타다를 기소한 것에 대해 협의회에 참여한 단체들이 상당한 우려를 하고 있다"면서 "민간에서 모처럼 불고 있는 혁신과 신산업 생태계가 정부 등에 막혀 미래를 역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게 단체들의 한결같은 목소리"라고 전했다. 옥션 대표, 한국인터넷기업협회 초대 회장 등을 역임한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은 자신의 SNS에서 과거 노무현 대통령이 검사들과 대화하면서 "이쯤 가면 막 하자는 것이죠"라고 했던 발언을 예로 들며 "전세계가 4차 산업혁명에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중국은 시진핑이 나서서 블록체인 기술까지 선점하려는데 타다를 기소한다는 것은 '혁신이고 뭐고 막가자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이 회장은 "벤처기업인의 한 사람으로 정부내에 혁신세력의 발언권이 더 강화돼야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그는 한국벤처투자 대표를 역임한 주형철 경제보좌관, 직전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을 거친 석종훈 중소벤처비서관, 이정동 경제과학특별보좌관의 이름들을 차례로 언급하며 "청와대내 혁신세력이 대통령을 진심으로 설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벤처기업협회장에 이어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 이사장을 맡고 있는 남민우 다산네트웍스 회장은 타다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은 하지 않았지만 정부를 에둘러 비판했다. 남 회장은 지난 1일 자신의 SNS에서 "정권이 바뀔 때마다 정부는 자신들의 입맛에 맞을 듯한 벤처기업인들을 불러 혁신을 할테니 도와달라고 한다. 수없이 반복되는 공염불의 역사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하는 마음에 몇몇은 응원하지만 언제나 그랬듯이 결과는 똑같다"고 토로했다.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을 이끌고 있는 최성진 대표는 앞서 사견임을 전제로 SNS에 올린 글에서 "현행법 위반 여부는 이제 법원이 판단해야할 몫이 됐지만 만약 타다가 중단된다면 또 한 번의 모빌리티 스타트업 잔혹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후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타다와 관련한 공식 입장문에서 "타다를 통해 드러난 전방위적 압박은 스타트업 생태계를 질식시키고 있다"면서 "규제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규제를 혁신하는 '과정'의 합리성과 네거티브 방식의 규제 전환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타다의 당사자이자 포털 다음을 창업한 이재웅 쏘카 대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이 대표는 지난달 30일 한 세미나에 참석해 "새로운 것을 만드는 혁신기업은 기존 시스템을 파괴한다. 법은 기존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혁신과 계속 부딪칠 수밖에 없다"면서 "법과 제도는 사람들의 습관과 문화를 후행한다. 따라서 사후규제하는 '포괄적 네거티브' 규제 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대표는 "기소를 당하고 가장 안타까운 점은 대통령까지 나서서 포괄적 네거티브를 말했는데 이런 일이 생겼다는 것이다. 국토부가 진심으로 포괄적 네거티브를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국토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승합차 호출 서비스인 타다를 내놨다가 여객운수사업법을 위반해 졸지에 피고인이 됐다. 이날은 검찰의 기소 이후 첫 공식적인 자리였다. '미래는 규제할 수 없다'의 저자이자 사이버범죄 전문 검사 출신인 구태언 변호사 역시 SNS에 "검찰의 타다 기소는 잘못이다. 타다는 무죄라고 확신한다"면서 "4차 산업혁명의 전환기에 낡은 규제로 신산업을 형사기소하는 일은 극도로 자제해야 한다. 이번 기소는 검찰이 역사적 산업혁명의 흐름에 영향을 주는 잘못된 기소"라고 혹평했다. 한국공유경제협회도 앞서 낸 성명서에서 "타다의 검찰기소는 한국 공유경제의 씨앗을 밟아 죽이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신산업과 관련해선 형사사법적 대응을 최대한 자제하고 행정부가 협의와 조정으로 대응해달라"고 호소했다. 공유경제협회는 30개에 가까운 관련 기업들과 여·야 정치권, 학계, 공공기관 등이 두루 모여 지난해 초 발족한 단체다. 지금은 고인이 된 이민화 창조경제연구회 이사장도 협회 출범에 상당한 힘을 보탠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스타트업·벤처 정책의 주무부처 장관인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이(재웅) 대표가 나아가는 방향과 사회에 기여하려는 부분은 굉장히 좋게 생각한다. 다만 기존 시스템에 머물러 있는 분들에게 처음에 좀 더 따뜻한 마음으로 접근했어야 했던 것이 아닌가 하는 조언을 이 대표한테 전달했다"면서 "소통 면에서 타다와 택시 양측을 중재하는 역할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해야 했나 (하는)아쉬움이 있다"고 밝혔다.

2019-11-03 13:33:0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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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발급…', 대기업 거래 中企 신용평가서 애로 많다

중기중앙회 500곳 대상 조사, 특정 신평사 지정하고 발급비용 1회 31만원·年 52만원, "내용 같은데 돈만…" 대기업과 거래하는 중소기업들이 신용평가서 발급 문제로 적지 않은 애로를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곳 중 4곳 이상은 일감을 주는 대기업의 요구대로 특정 신용평가사(신평사)로부터 신용평가등급확인서(신용평가서)를 받아야하는데다 발급시 1회에 31만원, 연간 평균으로는 52만원 가량의 비용을 추가로 지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경상남도에서 건설업을 하고 있는 한 회사 관계자는 "기존에 보유한 신용평가서가 있더라도 거래 대기업이 특정 신평사의 신용평가서를 요구하면 어쩔 수 없이 새로 발급받아야한다"면서 "막상 평가서를 받아보면 기존 것과 내용이 같아 추가 비용만 더 들이고 있다"고 토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신용평가서 발급 경험이 있는 전국의 50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중소기업 거래시 신용평가서 요구관행 실태조사'를 실시, 3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응답기업의 41.9%는 대기업으로부터 특정 신평사 이용 요구를 받아 본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인 53.6%는 대기업의 특정 신평사 이용 요구가 '부당하다'고 인식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이미 발급받은 신용평가서를 인정해 주지 않아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92.2%)는 답변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또 '타 신평사 대비 비싼 발급 수수료'(16.5%) 때문이거나 '타 신평사 대비 과도한 자료 제출 요구'(15.5%)로 비용 지출이나 불편함이 적지 않았다. 이런 가운데 중소기업들의 신용평가서 발급 횟수는 연평균 1.9건으로 집계됐다. 특히 대기업과 거래중인 중소기업은 2건으로,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의 1.2건보다 평균 0.8건 높게 나타났다. 연간 2회 이상 신용평가서를 발급받는 이유에 대해선 대기업 거래 중소기업들은 '거래 상대방이 특정 신용평가서의 신용평가서를 요구해서'(61.8%)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반면,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은 '신용평가서 발급 용도가 달라서'(62.5%)를 1순위로 꼽았다. 신용평가서 1회 발급시 드는 비용이 평균 31만원인 가운데 중소기업들은 신용평가서 발급을 위해 연간 56만9000원 정도씩을 지출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절반이 넘는 54%의 기업이 신용평가서 발급으로 인한 비용·시간·행정 등이 '부담된다'(매우 그렇다+다소 그렇다)고 답했다. 그 중에서도 특정 대기업 거래 중소기업의 '부담된다'는 응답이 55.9%로, 대기업과 거래가 없는 중소기업의 응답률(33.3%)보다 높았다. 중기중앙회 김희중 상생협력부장은 "일부 대기업이 계약 이행능력 확인 등을 빌미로 특정 신용평가사 이용을 강요하는 등의 관행을 보여 거래 중소기업의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존 발급 신용평가서를 인정해주고 거래 중소기업이 신용평가사를 선택하도록 하는 등 대기업이 자발적으로 거래관행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9-11-03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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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 합쳐 혁신하자" 최태원 SK회장, 베이징포럼 참석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전세계에 함께 힘을 합쳐 혁신하자고 외쳤다. 3일 SK에 따르면 최 회장은 1일부터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베이징포럼 2019'에 참석했다. 베이징포럼은 SK의 장학재단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학교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2004년 처음 출범해 16번째 진행됐으며, 4000편 넘는 논문을 발표했다. 올해에는 '문명의 화해와 공동번영: 변화하는 세계와 인류의 미래'라는 주제로 거버넌스, 문명간 대화, 여권 신장, 국제질서 재편, 디지털 시대의 휴머니티, 환경위생 등 13개의 세부 포럼이 이어졌다. 최 회장은 재단 이사장 자격으로 포럼에 참석해 개막연설을 맡아 연단에 올랐다. 최 회장은 "미중 무역 갈등을 비롯한 여러 지정학적 이슈들이 전례없는 리스크를 만들고 있다. 특히 이러한 불안정이 세계 경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오늘날 소셜 미디어, 인공지능, 머신 러닝 같은 첨단 기술들의 급속한 변화 역시 인류에게 새로운 고민거리들을 안겨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도전은 경제 혼란과 안전·질서를 위협하는 요인이 됐다며, 글로벌 차원으로 집단지성을 발휘하고 혁신해 해결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SK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고 측정하기 위해 노력해온 사례도 소개했다. 지난 해 1달러당 53센트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다며, 사회적 가치 경영이 기업 성장 토대가 된다며 기업과 펀드 등도 주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SK가 사회적 가치를 더 정확하게 측정하기 위해 바스프, 세계은행 등과 'VBA'에 가입해 활동 중이며,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등 국영기업과도 측정 방법을 공동 개발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럼에는 60여개국 500여 글로벌 리더와 석학들이 참석했다. 중국 공산당 양제츠 외교담당 중앙정치국 위원과 베이징대 하오핑 총장, 독일 베를린 위르겐 코카 자유대 교수 등도 최 회장 연설에 주목했다. 이항수 SK그룹 PR팀장은 "이번 베이징포럼은 인류가 풀어야 할 난제들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SK는 지속가능한 사회와 공동의 행복을 만들기 위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과 계속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11-03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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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래 中企사랑나눔재단 이사장, 산불피해 고성에 벽돌 10만장 '선행'

중소기업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단체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을 맡고 있는 김영래 이사장(사진)이 산불 피해가 난 강원도 고성에 벽돌 10만장을 기부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김 이사장이 산불피해 가구의 복구를 위해 써달라며 기부한 벽돌 10만장은 13가구의 조기 복구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 이사장은 과거 국제라이온스협회 대전·충남지구 총재를 지낸 인물로 지역사회 봉사활동과 나눔실천에 앞장서며 중소기업계에서 '노블리스 오블리제'를 꾸준히 실천해왔다. 벽돌 후원을 받은 황금순(가명)씨는 "복구 작업에 가장 중요한 물품인 벽돌을 후원해 주셔서 너무나 감사드린다"며 "모든 이재민 분들이 일상생활에 복귀할 때까지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중기사랑나눔재단 김영래 이사장은 "산불피해 복구상황을 전해 듣고 피해가구에 적재적소 필요한 물품을 후원할 수 있어서 보람을 느낀다"며 "후원물품을 통해 하루빨리 다시 일어설 수 있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사랑나눔재단은 명절맞이 복지시설 지원, 중소기업 및 영세소상공인 근로자 의료비 지원과 자녀 장학금 지원, 중소기업연합봉사단 운영 등을 추진하여 중소기업계와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

2019-11-03 09:38:0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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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창립 50주년 기념식 "100년 기업으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00년 기업으로 나아가자고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11월 1일 창립 50주년을 맞아 수원 '삼성 디지털 시티'에서 기념 행사를 열었다. 행사에는 김기남 부회장과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임직원 400여명이 참여했다. 이 부회장은 자리에 함께하지는 않았지만, 기념 영상을 통해 임직원 노력을 격려하고 100년 기업이 되자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은 "지금까지 50년은 여러분 모두의 헌신과 노력으로 가능했습니다"며 "우리의 기술로 더 건강하고 행복한 미래를 만듭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 부회장은 사회적 책임도 지켜달라고 덧붙였다. "같이 나누고 함께 성장하는 것이 세계 최고를 향한 길입니다"는 말과 함께다. "삼성의 새로운 사회공헌 비전인 '함께가요 미래로! 인에이블링 피플'을 다 함께 실천해 가자"고도 설명했다. 김 부회장도 과감함 도전과 혁신, 고객 지향과 사회공헌 등 세가지 실천 사항을 지켜달라고 전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지난달 14일부터 오는 16일까지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 봉사활동을 시작했다. 전국 7만여명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548개 봉사팀을 만들었다. 봉사단은 청소년 교육과 헌혈, 기부금 모금과 지역 사회 지원 등을 이어갔다. 드림락서에 '꿈 설계'를 돕는 멘토로 나섰고, 지난달 15일에는 직원 4만8300여명이 '사랑의 달리기' 행사를 열고 기부금 3억원을 모금했다. 구미에서는 '삼성 나눔 워킹 페스티벌'도 열었다. 그 밖에도 반도체 과학교실과 사회복지관 어르신 식사 대접 등도 이어갔다.

2019-11-01 13:08:53 김재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