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고 닦은 실력 마음껏…'대한민국 소상공인대회 열려
고양 킨텍스서 30일 이어 31일 본대회 개최 각종 기능경진대회, 훈·포장 수여 등 진행해 박영선 장관 "소상공인은 서민경제의 주춧돌" 최승재 회장 "소상공인 목소리 정책·정치에 반영시킬 것" 우리나라 소상공인들의 진면목을 엿볼 수 있는 소상공인 대회가 열렸다. 이탈리아 등 해외에서 맞춤양복 쇼를 개최하는 등 우리나라 제품의 우수성을 알린 비앤테일러샵 박정열 대표가 철탑산업훈장을, 미용업계의 건전한 발전과 미용기술 개발 및 제품 수출 지원 등에 기여한 대한미용사회 최영희 회장이 석탑산업훈장을 각각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함께 31일 킨텍스에서 '2019 대한민국 소상공인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11월5일을 '소상공인의 날'로 지정했다. 또 10월30일부터 11월5일까지를 소상공인주간으로 정해 소상공인 대회, 기능경진대회, 플리마켓 위크 등 다채로운 행사가 전국적으로 펼쳐진다. 이날 대회장을 찾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국민들이 소상공인의 가치를 사고, 소상공인과 같이 잘 사는 나라가 되기를 바란다"며 "묵묵히 삶의 현장을 지켜온 소상공인들이 대한민국 서민경제의 주춧돌로서 자긍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마련한 정책들이 현장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목소리를 경청하고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올해 소상공인 대회는 '힘내라 소상공인, 가치삽시다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유공자 시상식, 기능경진대회, '가치삽시다 TV' 오픈스튜디오 방송, 우수제품 판매·체험관 및 스마트상점관 운영 등 다양한 내용으로 채워졌다. 우선 유공자 포상에서는 모범소상공인, 육성공로자, 우수지원단체 등 총 3개 부분에서 총 147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기에는 훈장 수훈 2명과 함께 산업포장 2명도 포함돼 있다, 브래드밀레 박상규 대표는 22년간 제과기술 발전에 힘을 쓰며 제과기능장 취득, 우수숙련기술인 선정 등 제과제빵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한국자동차컬러범퍼공업협동조합 권순배 이사장은 기술력과 공급능력을 갖춘 부품제조사를 육성하고, 소비자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기여한 공로로 각각 산업포장을 받았다. 이외에도 밀알플라워 유현미 대표, 스킨블루 권혁환 대표, 문방사우 권희택 대표, 나드리 김정애 대표, 공산건재설비 김정식 대표가 대통령표창을 받았다. 또 우수지원단체 부문에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소상공인 창업 교육·컨설팅, 시설개선협업화 등 소상공인의 혁신·성장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돼 행사에 참여한 소상공인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행사장 한가운데에 올해부터 중기부가 운영하는 '가치삽시다 TV' 오픈스튜디오가 자리해 크리에이터 '강과장'과 'LeMi', 개그맨 이동엽씨가 소상공인 우수제품 소개 온라인 생방송을 진행했다. 체험관에는 인절미 메치기, 카페공방 체험, 인생사진 촬영, 할로윈 분장 등 업종별 특색을 살린 체험거리가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했다. 또한, 30여개의 판매관을 설치해 소공인 제품과 백년가게 음식 등 소상공인의 우수 제품을 선보였으며 온라인 시장 진출, 족부스캐너·스마트오더·스마트미러 등의 스마트상점 기술보급, 성공모델 확산, 소상공인 빅데이터 활용 등 미래 소상공인 정책 방향을 알리는 공간도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에선 아시아외식연합회·조리기능장협회 기능경진대회도 열려 조리경연, 베이커리경연 부문 등 3개 부문에서 지난 30일부터 이틀간 총 1500여명이 경연을 벌였다. 맞춤양복, 플로리스트, 선물포장, 피부미용, 이용사, 메이크업 경진대회에도 총 1600여명이 참여해 현장에서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최승재 소상공인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소상공인의 우수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대내외적 환경으로 인해 원동력의 힘이 약해지면서 우리경제의 기초 체력에 비상등이 켜진것도 사실이고, 내수경기는 여전히 살아나지 않고 있으며 많은 소상공인들이 곤경에 처하다 못해 생존마저 크게 위협받고 있다"면서 "연합회는 소상공인기본법 제정을 비롯한 소상공인 현안 해결을 위해 소상공인의 혁신과 단결을 선도하고 소상공인들의 목소리를 우리 경제 정책과 정치에 반영시키기 위해 노력을 다해나갈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명실상부 대한민국의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중요한 소상공인의 계층을 대표하는 세력으로, 조용한 약자로 머물러왔던 소상공인들의 결집을 이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