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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업계, '규제개혁 컨트롤타워' 국조실·중기부로 집중시켜야

벤처기업協,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서 '벤처분야 총선 공약' 발표 차등의결권 도입·규제샌드박스 제도정비·모빌리티 규제완화등 제시 정치권, 벤처특화 전문은행 설립·대통령 직속 '규개위' 설치 등 공약 한정화 전 중기청장 "요소 공급 정책보단 시장 확대 정책 내놓을 때" 벤처업계가 규제개혁 컨트롤타워를 국무조정실과 중소벤처기업부로 집중시켜야한다고 제안했다. 수 많은 규제기관이 존재하고 기관마다 개혁 의지도 제각각이어서 두 부처가 정부를 대표해 규제개혁을 조정하고 타 부처와 적극적인 협의 주체로 나서야한다는 것이다. 혁신벤처기업들이 경영권 위협을 받지 않고 원활한 투자를 유치할 수 있게 '벤처기업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개정을 통해 차등의결권도 도입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창업진흥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지방자치단체 등 재도전 관련 36개 기관의 유사중복 지원사업도 효과적으로 정비해 현장 혼선을 최소화해야한다고 밝혔다. 또 미래세대를 위해 기업가정신 교육 대상을 초등학교까지 확대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벤처기업협회는 6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혁신벤처생태계 정기포럼을 열고 '벤처분야 2020 총선공약 제안'을 발표했다. 특히 이날 자리에는 벤처업계 제안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 등 주요 정당까지 참석, 오는 4월 총선을 앞두고 당별 벤처 정책도 함께 밝혔다. 업계 의견을 반영, 이날 발제자로 나선 한양대 곽노성 특임교수는 ▲○○○진흥법과 ○○○진흥원 과감하게 축소·폐지 ▲차량공유를 포함한 모빌리티 전반에 대한 규제 완화 ▲원격진료 및 원격조제 적극 허용 ▲규제샌드박스 제도 정비 ▲데이터 3법 국회 통과에 따른 불안감과 우려 해소를 위해 신속한 하위 법령 개정 ▲화학물질 규제 관련 유럽연합(EU) 방식서 일본 방식으로 전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클라우드 기반 해외시장 통합정보 플랫폼 구축 ▲4차 산업혁명 신기술 적용 제품 등 공공조달시장 진출 위한 패스트트랙 마련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교수는 "규제샌드박스가 또다른 규제를 야기한다는 불만의 목소리가 있는데 신청부터 실증결과까지 정보를 알 수 있는 정부 단일 사이트를 구축하고, 정부내 신속확인 회신기간과 실증특례 심사기한 등도 단축해야한다"면서 "화학물질 규제의 경우는 기업이 감당할 만큼만 규제를 부담하도록 하고 그 이상의 안전관리는 국가가 책임지는 시스템으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연구개발(R&D) 기획 단계부터 제품 양산, 마케팅 등 전 과정에 걸쳐 효과적이고 생산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형 협력생태계 조성을 위한 '팀 코리아(Team KOREA)'를 만들어야 한다는 제안도 나왔다. 서울연구원 김선영 초빙부연구위원은 "팀 코리아 구축을 위해 세미나와 네트워킹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의 장'을 조성해야한다"면서 "R&D 기획부터 벤처기업과 대기업이 항시적으로 소통하고, 이들의 발굴과제는 패스트트랙으로 일관 지원하는 등 개방혁 혁신을 도모해야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은 또 지역의 기업과 대학, 지자체, 연구 및 지원기관 등이 모두 참가하는 '기술축제'를 개최해 지역 산업을 활성화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자의 한 명으로 나선 전 중소기업청장 한정화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벤처·스타트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대학 평가시 기술사업화, 기술이전, 일자리 창출 등을 중심으로 높은 점수를 줘 '기업가형 유니버시티'를 적극 육성해야한다"면서 "기술, 사람, 자금 등 요소를 공급하는 정책도 중요하지만 이젠 규제 개혁과 공공조달 제도 등을 획기적으로 바꿔 시장을 확대하는 정책을 펴나가야한다"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또 재도전 활성화를 위한 '재도전지원법' 제정 필요성도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이날 포럼에 참석한 여·야의원들은 각 당마다 이번 총선을 앞두고 벤처 관련 공약에 차이가 있지만 ▲모태펀드 예산 추가 투입 ▲스톡옵션 비과세 한도 대폭 확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활성화 ▲벤처특화 전문은행 설립 ▲스케일업 지원 예산 확대 ▲규제샌드박스 제도 보완 ▲벤처기업 확인제도 보완 ▲대통령 직속 규제개혁위원회 설치 ▲실리콘밸리에 IT 대사관 설치 ▲근로 환경 보장을 위해 5대 특례업종에 IT, 벤처등 추가 ▲그린뉴딜형 벤처기업 전략적 육성 ▲소셜벤처 기업 체계적 지원방안 마련 등의 아이디어를 내놨다.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은 "이번 정기포럼은 제 21대 총선을 앞두고 급변하는 글로벌 경제환경에서 혁신벤처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했다"면서 "여러 제안 과제 중에서 가장 시급한 것은 규제개혁 가속화, 스케일업 벤처 확산, 벤처투자의 질적 성장으로 특히 규제개혁의 경우 규제 관련 모든 법률을 포지티브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하고, 법조문에서 '기타, 그밖에, 등등'과 같은 문구를 일괄 삭제해 규제가 광범위하게 적용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0-02-06 15:50:4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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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문희상 국회의장에 中企 주요 입법과제 전달

김기문 회장등 9명, 문 의장 주재 '中企인 오찬 간담회' 참석 하도급법·상생법·최저임금법·근로기준법등 10개 과제 건의 중소기업계가 문희상 국회의장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주요 입법과제 10건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서병문·서석홍 수석부회장 등 중소기업 대표 9명이 문희상 의장이 6일 국회 사랑재에서 주최한 '중소기업인 오찬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밝혔다. 국회에선 문 의장을 비롯해 이기우 의장비서실장, 이계성 정무수석, 최광필 정책수석 등 7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회장 등은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를 위한 '협동조합 공동행위 공정거래법 적용제외'와 소기업·소상공인의 행정 불편 해소를 위해 소기업소상공인공제인 '노란우산의 국세청 과세정보 활용'이 가능토록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안' 통과에 힘써 준 20대 국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관련 10개 입법 주요 과제도 건의했다. 여기에는 ▲납품대금 조정제도 활성화 및 기술탈취 행위 제재강화(하도급법 및 대·중소기업 상생법 일부개정안) ▲중소기업 협동조합의 중소기업자 지위 인정(중소기업기본법 일부개정안) ▲최저임금 업종·규모 구분 적용(최저임금법 일부개정안) ▲근로시간 단축 보완 입법(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 ▲기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확대(조세특례제한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일부개정안) 등의 내용이 두루 포함돼 있다. 또 서면으로는 ▲신규화학물질 등록기준 완화(화학물질의 등록 및 평가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중소기업의 화학물질관리법 이행을 위한 방안마련(화학물질관리법 일부개정안) ▲유통상가단지 육성 및 지원방안 마련(유통산업발전법,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 ▲온라인 시장 공정거래 기반 조성(대규모유통업에서의 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개정안) ▲주휴수당 노사 자율화(근로기준법 일부개정안) 등도 함께 건의했다. 김기문 회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과 내수부진 장기화 등의 여파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체감경기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여야가 민생경제 해결을 위해 2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한 것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것"이라며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 개정을 통해 근로시간 단축 보완과 업종·규모별 최저임금 구분적용 뿐만 아니라 기술탈취행위 제재를 강화한 상생법 개정안도 통과돼 중소기업들이 희망을 갖고 경영에만 매진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IMG::20200206000113.jpg::C::540::(왼쪽 5번째부터)문희상 국회의장, 김기문 중기중앙회 회장을 비롯한 중기중앙회 부회장단이 6일 국회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중기중앙회}!]

2020-02-06 12: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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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P올레드, '럭셔리카' 에스컬레이드에 탑재

LG전자 플라스틱 올레드(P올레드)가 럭셔리카에 탑재된다. LG전자는 2021년형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 디지털 콕핏 시스템을 공급한다고 6일 밝혔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공개된 모델이다. 이 제품은 LG전자가 독자 개발한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함께, 38인치 초고해상도 P올레드 디스플레이로 구성됐다. P올레드가 실제 차량에 탑재되는 것은 에스컬레이드가 처음이다. P올레드는 계기반과 인포테인먼트 화면 2개를 합쳐, 3개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형태로 제작됐다. 높은 해상도로 시인성을 크게 높였다. 올레드 특성상 시야각도 넓으며,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차량 인테리어와 완벽하게 어우러진다. 아울러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오디오와 비디오, 내비게이션과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을 포함했다. 뒷좌석에는 12.6인치 화면 2개가 각각 탑재돼 화면 공유와 기기간 연동, 오디오 시스템 조작 등이 가능하다.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구현하는 자체 소프트웨어도 새로 개발했다. 자동차 기능 안전성 국제표준인 'ASIL'을 충족했다. LG전자는 에스컬레이드뿐 아니라 GM에서 출시된 차량에도 뒷좌석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추가 공급키로 했다. GM 글로벌 제품담당 팀 헤릭 부사장은 "업계 최초로 적용한 P-OLED 디지털 콕핏이 차량의 컨셉 디자인을 양산차에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며 "차량 인테리어의 차별화된 핵심 기능 가운데 하나"라고 말했다. LG전자 VS사업본부장 김진용 부사장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고객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자동차 산업을 위해 차세대 제품들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20-02-06 11: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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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비즈協, 산업부와 '한·인니 車 부품 미래기술 협력 컨퍼런스' 열어

이노비즈협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난 5일 서울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한·인도네시아 자동차 부품 미래선도기술 협력 컨퍼런스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협회는 산업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과 함께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의 인도네시아 시장진출을 위해 '한-인니 자동차 부품 미래혁신 기술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협회는 지난해 12월 관련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전문가를 인도네시아에 파견, 현지 자동차 부품사를 발굴·진단한 바 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에는 인도네시아 산업부와 중소기업부 내 정부 관계자뿐만 아니라 상공회의소(KADIN), 경영자총연합회(APINDO), 중소자동차부품제조기업협회(PIKKO) 관계자도 함께 참석해 인도네시아 진출 시 필요한 투자, 시장 동향, 정부지원 정책 등 다양한 정보를 제시했다. 아울러 행사에 참가한 국내 기업들은 인도네시아 정부 및 협·단체 관계자와의 1대1 상담을 통해 현지 시장진출에 대한 적극적인 의지도 표명했다. 조홍래 이노비즈협회장은 "수십 년 전부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일본은 전체 자동차 시장의 95% 이상을 점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국의 첨단 기술기반의 혁신적 자동차부품 기업들이 인도네시아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될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방한한 인도네시아 중기부 멜리야디 전 차관은 "전기차 및 자율주행차 등 미래 혁신 기술을 보유한 한국 자동차 기업과 인도네시아 기업 간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성공적인 협력 사례를 만들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0-02-06 09:38:31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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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경제인協, '2020년 여성기업유공자 포상' 신청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기업 발전과 육성에 기여한 공로자를 발굴하는 '2020년 여성기업유공자 포상'신청을 이달 28일까지 접수한다고 6일 밝혔다. '여성기업유공자 포상'은 147만 여성기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전국 단위 유일한 포상으로 매년 '여성경제인의 날'을 기념해 여성기업인의 자긍심 고양 및 사기진작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 포상분야는 ▲모범여성기업인 ▲모범여성근로자(임원포함) ▲여성기업육성공로자 및 단체(기관) 등이며, 포상종류는 산업훈장(금탑), 산업포장,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등 정부포상과 기획재정부장관표창, 중소벤처기업부장관표창, 여성가족부장관표창 등 총 75점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히, 산업훈장(금탑)은 국가산업발전에 기여한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상훈이다. '여성기업유공자 포상'에는 일정 수공기간과 산업 공적이 있는 여성기업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여성경제인협회 홈페이지, 여성기업종합정보포털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여성경제인협회 포상전담팀이나 전국 17개 지회에 제출하면 된다. 접수는 이메일, 우편(등기), 방문 접수 모두 가능하다.

2020-02-06 09:22: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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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올해 세 차례 실시

기술보증기금은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2016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을 올해 총 3회에 걸쳐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올해 첫 시험은 기술신용평가사 3급으로 오는 4월25일 서울과 부산에서 각각 치러진다. 응시원서는 4월1~15일까지 기술신용평가사 자격검정 사이트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하면 된다. 합격자는 5월11일 발표 예정이다. 기술신용평가사란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화된 기술이나 지식재산권 등 무형자산에 대한 기술평가나 전반적인 신용과 재무현황에 대한 신용평가를 수행하고 이를 등급 또는 금액으로 산출하는 전문평가사를 말한다. 기술신용평가사는 은행에서 자체 TCB(Technology Credit Bureau) 평가를 수행할 수 있는 전문 인력에 해당돼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금융권의 기술금융 내부인력 확충 계획에 따라 신규 직원 채용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처음으로 기술신용평가사 시험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1급 39명, 2급 638명, 3급 2742명 등 총 3419명의 기술신용평가사가 배출됐다. 2017년도부터는 실무형 기술금융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연수과정을 신설해 운영 중이며, 올해도 은행권 신용분석사 자격증 소지자와 기술신용평가사 합격자를 대상으로 TCB작성 실무 연수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기보 이종배 이사는 "기보는 기술금융의 퍼스트 무버로서 기술금융 저변 확대를 위해 기술신용평가사 자격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다"면서 "향후에도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해 기술금융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0-02-06 09:14:11 김승호 기자
삼성전자, R&D 투자 글로벌 2위…'알파벳'에 1위 뺏겨

삼성전자가 전 세계 연구개발(R&D) 투자 부문 1위 자리를 아쉽게 뺏겨 2위를 차지했다.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2018년 국내외 1000대 R&D 투자 기업 현황을 분석해 5일 발표했다. 1000대 기업 정보는 KIAT가 발표한 '2019년 1000대 R&D 투자 스코어보드'를 기준으로 했다. 글로벌 1000대 기업은 유럽연합(EU)이 만든 '2019 EU 산업 R&D 투자 스코어보드' 보고서를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148억유로를 투자했다. 183억유로를 투자한 미국 알파벳에는 크게 뒤졌지만, 다른 추격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삼성전자는 2016년 4위에서 2017년 1위까지 올라서며 R&D에 박차를 가한 바 있다. 당시 폴크스바겐을 제치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알파벳의 추격을 이기지는 못했다. 국내에서는 LG전자가 57위, SK하이닉스가 63위, 현대자동차가 69위, 기아자동차가 132위, LG화학이 191위 등으로 24곳이 1000대 기업 안에 들었다. LG전자는 4계단 하락했지만, SK하이닉스와 현대자동차가 4계단 뛰어올랐다. 기아차가 24계단 추락하는 가운데, LG화학은 7계단 상승하며 순위를 높였다. 1000대 기업에 속한 국내 기업 R&D 투자 규모는 올해 287억 유로에 달했다. 지난 10년간 연평균 12.2%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국가별로는 1000대 기업 중 미국이 319개나 보유했고, 중국이 일본(145개)을 제치고 147개로 처음 2위를 쟁탈했다. 한국은 8위로 전년과 같았다. 투자액 기준으로는 미국이 2867억유로, 일본이 993억유로, 독일이 794억유로였다. 한국은 6위에 머물렀다. 분야별로는 소프트웨어·컴퓨터 서비스 분야 기업수가 126개로 10년전보다 1.7배 늘며 2번째로 많았다. 제약·바이오 기술이 135개로 가장 R&D 투자를 활발히 했다.

2020-02-05 15:03:21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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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인정신·성장역량 갖춘 '백년소공인' 100곳 첫 선정

오리온 식품(기계),우진정밀(기계금속), B.G.I(인쇄), 향적원(식료품) 등이 첫 '백년소공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장인정신을 갖고 해당 분야에서 15년 이상 업력을 이어오고 있는 소공인 가운데 숙련기술과 성장역량 등을 종합 평가해 백년소공인 100곳을 처음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중기부는 아울러 올해 안에 200곳을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총 252곳이 신청한 이번 1차에선 심사를 거쳐 기계 및 금속 52곳, 의류 19곳, 인쇄 8곳, 식료품 8곳, 가구·의료기기·시계· 펄프종이 등 13곳이 최종 명단에 포함됐다. 오리온식품은 '신도림 발명왕'이란 별명을 가진 소공인이 100종이 넘는 식품기계를 개발해 선보이고 있다. 특히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스마트화 등 지속적으로 기술혁신을 연구하고,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활용해 전자메뉴판 및 음식 배송 배송시스템 등을 개발했다. 대·중·소 상생형스마트공장 사업에 참여한 우진정밀은 생산품질 관리 시스템을 구축, 제품 불량 원인을 적시에 확인해 공정별 생산자 이력 추적 등 효율적인 스마트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향적원은 고추장, 청국장 등 각종 장류 제조기능 보유자가 3대에 걸쳐 장류제조 숙련기술 보존, 장류 제조 체험학습을 운영하며 지역 관광객을 대상으로 전통 장류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들 선정된 업체에는 백년소공인 확인서와 인증현판을 제공하고, 생산설비 교체나 자동화 설비 도입을 위해 올해 소공인특화자금(4500억 원)을 활용할 경우 0.4%p의 융자금리 인하 혜택을 준다. 아울러 국내외 전시회 참가, 온·오프라인몰 입점을 지원하는 판로개척 사업 및 기술개발에 필요한 인건비, 외부전문가 활용 등을 지원하는 제품·기술가치 향상사업 등 소공인 지원사업 선정 시 가점도 부여한다. 박영선 장관은 이날 백년소공인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서울 중구에 있는 인쇄 전문업체 '젤기획'을 방문, 현판식을 한 자리에서 "백년소공인은 소상인을 대표하는 백년 가게와 함께 소상공인의 성공모델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며 "소공인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정책적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백년소공인으로 선정되길 희망하는 소공인은 전국 34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 또는 소진공에 신청서를 접수하면 분기별로 평가를 거쳐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2020-02-05 14: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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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인도에 카니발·쏘넷 콘셉트 공개…'톱3' 첫 발

기아자동차가 인도 시장 입지를 다질 무기들을 선보였다. 2022년까지 30만대 판매 체제 구축 및 톱3 브랜드 등극 목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기아차는 5일 인도 노이다시 인디아 엑스포마트에서 열리는 '2020 인도 델리 오토 엑스포'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아차는 프리미엄 MPV인 카니발을 론칭하고, 소형 SUV 쏘넷 콘셉트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심국현 기아차 인도법인장은 프레스 컨퍼런스 현장에서 "기아차는 지난해 셀토스를 출시하며 인도시장에 처음 데뷔한 이후 인도 고객들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에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며 "오늘 소개하는 '카니발'과 '쏘넷 콘셉트' 역시 인도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는 자세로 최고의 품질과 서비스 제공을 약속 드린다" 밝혔다. 2개 모델은 최근 셀토스가 지난 5개월여만에 4만5292대를 판매하는 등 성공을 거둔 데 이어, 시장 공략을 강화할 후속 현지 전략형 RV 모델이다. 스타일과 IT 신기술을 중시하는 젊은 엘리트층을 주요 타깃으로 차별화된 경험과 혁신 브랜드 이미지 강화 임무를 맡았다. 인도에서 판매될 카니발은 국내 3세대 카니발(YP)을 기반으로 새로 개발된 모델이다. 상위 계층을 대상으로한 최고급 MPV로 나파가죽 시트와 10.1인치 뒷좌석 터치 스크린 등 최고급 편의 사양을 갖췄다.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1일 사전 계약 당일에만 1410대가 예약됐으며, 누적 3500대 이상 계약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쏘넷 콘셉트는 하반기 정식 양산할 쏘넷의 선행 콘셉트 모델이다. 인도 최대 볼륨 차급인 'SUV-로우' 시장을 정조준했으며, 강인한 스타일과 동급 최대 IT 편의 사양을 갖춰 이름도 '스타일리시'와 '커넥티드'를 합성해 지었다. 인도와 아태, 아중동 등 신흥 시장도 함께 공략할 예정이다. 타이거 노즈와 캐릭터 라인 전면부를 강조했고, 볼륨감을 높인 바디와 스피디한 이미지 루프라인으로 측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투톤 스키드 플레이트가 후면 볼륨 바디 조형감을 부여했고, 실내에는 화려한 조명과 독창적 세로형 에어벤트 등으로 장식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동급 최고 수준 연비와 2열 탑승 빈도가 높은 현지 소비자를 고려한 넓은 공간, 인도 기후와 환경을 고려한 특화 사양도 탑재했다. 에어벤트 기본화와 암레스트 공기청정기, 10.25인치 AVN 기반 원격 시동과 차량 도난 알림 등이다. 기아차는 이번 신규 모델을 출시하면서 현지 고객 접점 채널을 모바일 중심으로 재편하는 등 혁신 리더십을 선점하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디지털 플랫폼을 중심으로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순환형 마케팅을 실시하고 디지털 경험을 지속 제공하는 내용이다. 이미 모바일 앱을 통한 시승 제공과 챗봇 형태 고객 상담 서비스는 시행하는 상태다. 신규 도입한 디지털 채널은 차량 정보와 구매 무의, 시승, 차량 인도와 고장 수리 등 전 과정을 고객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첨단 핀테크 기반 온라인 판매 채널도 구축한다. 증강현실 차량 매뉴얼과 원격 진단을 통한 고난도 수리 지원 시스템 등이다. 오프라인 판매와 서비스망도 확대한다. 지난해에만 전국 160개 도시에 265개 판매 및 서비스 망을 구축했으며, 올해에도 50여개를 추가할 예정이다. 특히 주요 도시 거점이 아닌 중소 도시에도 '현지형 다목적 정비소'를 설치해 차량 정비와 신차 시승, 차량 인도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0-02-05 14:00:00 김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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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韓 여성기업 4만2803社…수출은 10곳중 1곳도 못해

여경협 산하 여성경제연구소 '2019 여성기업 실태조사' 결과 벤처등 인증 없는 기업 93.6%, 87.8%는 R&D 조직·인력 없어 전체 종사자 130만6028명…'섬세함' 강점, '혁신성' 약점 꼽아 여성기업 가운데 2018년 한 해 동안 해외에 수출한 기업은 10곳 중 1곳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기업 대부분이 상대적으로 진입이 쉬운 숙박·음식점업, 건설업, 도매·소매업 등 비제조업을 영위하고 있기 때문이다. 상장 등을 하지 않은 일반법인은 전체의 97.2%를 차지했다. 벤처인증이나 이노비즈(기술혁신)인증 등을 받지 않은 일반기업도 93.6%였다. 또 연구개발(R&D)을 담당하는 조직이나 인력이 없다는 곳도 87.8%에 달했다. 이런 가운데 여성기업에 다니는 전체 종사자수는 130만6028명으로 집계됐다. 1곳당 평균 인원은 30.5명, 평균 업력은 11.9년이었다. 여성기업 1곳당 평균 자산은 63억3000만원, 평균 매출액은 44억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여성기업이란 여성이 대표자 등 여성이 실질적으로 경영하는 기업을 말한다. 5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산하 여성경제연구소가 2018년 말 기준으로 내놓은 '2019 여성기업 실태조사'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 여성기업 갯수는 총 4만2803곳으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에선 이 가운데 3053곳을 대상으로 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8년에 해외 수출 실적이 있다고 답한 기업은 고작 8.2%에 그쳤다. '수출품목 발굴 곤란'(55.5%), '내수판매 만족'(26.1%), '해외시장 정보 부족'(5.8%), '전문 인력 부족'(5.5%) 등이 주된 이유였다. 또 해외시장 개척 과정에서 겪는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는 '해외시장 정보 부족'을 가장 많이 꼽았다. 수출 확대를 위해 필요한 정부 지원 분야는 '해외시장 개척 활동 지원 강화'(25.7%), '무역 전문인력 양성 및 공급'(21.4%), '수출교육 제공'(15.9%) 등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전체 여성기업 중 '벤처기업' 인증은 2.9%, '기술혁신기업' 인증은 2.1%로 집계됐다. 특별한 기업 인증을 받지 않은 일반기업이 전체의 93.6%를 차지했다. 정책적 지원이 많은 이들 인증을 받아 기업 경영에 활용하고 있는 여성기업이 많지 않은 모습이다. 2018년 한 해 경영활동도 녹록치 않았다. 2017년 대비 2018년에 수익성이 줄어든 여성기업은 전체의 절반에 달하는 49.2%로 집계됐다. 주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62.1%)했거나, 업체간 경쟁이 심화(33.8%)됐기 때문이다. 반면 수익성이 같거나 늘었다는 기업은 50.8%였다. 과거에 비해 여성기업인에 대한 차별적 대우가 '긍정적으로 변화했다'는 응답은 65.9%였다. 또 여성기업인들은 남성기업인에 비해 가장 큰 강점으로 '섬세함'(20.2%)을 꼽았다. 하지만 '혁신성'(23.1%)은 가장 취약하다고 답했다. 여성기업인으로서 경영상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 분야는 1순위가 '판매선 확보 등 마케팅 관리'(34.1%), 2순위가 '자금조달 등 자금관리'(3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2020-02-05 11:20:32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