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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경제통합시 연평균 GDP 0.81%p 성장·12만 일자리 창출"

남북화해 무드 속에 남북경제통합이 본격 진행될 경우, 5년 동안 연평균 0.81% 포인트(p)의 추가적인 경제성장과 13만개 가까운 일자리 창출이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한반도 신경제비전과 경제계의 역할'을 주제로 '한반도 신경제비전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엄치성 전경련 국제협력실장은 '한반도 신경제비전과 경제계 역할'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한반도내 항구적 비핵화 조치가 마무리돼 2020년부터 남북한 경제통합이 시작될 경우 남한의 GDP 증가액이 831억 달러(약 90조원, 연평균 0.81%p 증가)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업종별로 자동차제조업의 GDP창출액은 34억3000만 달러이며, 철강 17억2000만 달러, 기계 20억9000만 달러, ICT가전 60억9000만 달러, 석유화학 38억3000만 달러, 섬유 10억7000만 달러로 추정된다. 이를 통해 생산유발액은 42조4000억원, 부가가치유발액은 10조8000억원에 달하며 12만8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광석 삼정 KPMG 전무이사는 '한반도 신경제비전 단계별 진출전략'을 주제로 "북한의 시속 40~50㎞로 달리는 기차와 도로포장률 10% 미만 등의 느린 인프라는 우리 경제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북한의 에너지 수급률은 43.2%에 그치며 이마저도 석탄에 그친다"면서 "조력·풍력·태양열 등 대체에너지 기술 개발로 에너지 정상화가 우선시돼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토론에 나선 임강택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한반도 신경제지도는 경제계에 최대의 기회로, 우리 경제에 활력을 주는 여건을 조성할 것"이라며 "혹시 모를 남북경협 불신에 대한 인식 전환 및 우리기업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도 "한반도 신경제지도 구상은 남북이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라면서 "남북경제교류 정상화 이후 경제계의 공동 회담과 상호 경제시찰 등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이석기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신경제지도 구상을 구체적인 액션플랜으로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우리 정부와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상준 국토연구원 부원장은 "남북경협은 북한의 저임 노동력과 지하자원 활용에 머무는 것이 아닌, 미래 한반도가 주변국들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신성장동력 발굴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전경련은 이날 2018 남북경제 정상화 여건 조성 추진계획 발표하고 ▲경제단체 공동 남북경제교류 민간협의체 구성 등 민간 대응체제 강화 ▲정부의 '한반도 신경제지도 로드맵'에 대한 경제계 의견 제시 ▲북한 산업인력 양성을 위한 기업별 인턴십 프로그램 검토 ▲미국, 일본, 중국, EU 경제계와의 협력 네트워크 강화 등을 진행한다.

2018-05-08 15:44:3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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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내일채움공제 기업은행 전 창구서도 가입 가능

중소기업진흥공단은 '내일채움공제' 가입 창구를 9일부터 IBK기업은행의 전국 600개 지점으로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과 근로자가 일정 비율로 공제금을 공동 적립하고, 5년 만기 시 적립금을 근로자에게 성과 보상금으로 지급하는 정책성 공제로 지금까지는 중소기업진흥공단 31개 지역본부에서만 가입이 가능했다. 내일채움공제 가입 중소 벤처기업은 납입금에 대해 전액 비용 처리가 가능할 뿐 아니라, 일반연구·인력개발비로 인정돼 납입금액의 25%를 세액공제 받는다. 가입 근로자는 5년 만기 재직 시 수령하는 기업 납입금에 대해 소득세를 50% 감면받을 수 있다. 중진공은 기업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되면서 내일채움공제가 활성화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울러 추가경정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청년 일자리 대책에 포함된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도 기업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게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는 중소·중견기업 재직 청년과 기업, 정부가 공제금을 적립해 5년 근속 시 청년에게 3000만원을 지원하는 정책이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내일채움공제를 기업은행에서도 가입할 수 있게 돼 우수기업의 공제 가입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기업은행과 계속 협업해 청년재직자 내일채움공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8 13:04:5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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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회장 진두지휘 속 '현대그룹 남북경협사업 TFT' 본격 가동

현대그룹이 현정은 회장을 위원장으로 '남북경협사업 TFT'를 본격 가동한다. 지난 20여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남북경협 재개시 사업을 주도하겠다는 포석에서다. 또 남북경협사업 전문기업인 현대아산도 대표이사를 팀장으로 하는 '남북경협재개준비 TFT'를 별도로 구성해 세부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현대그룹은 8일 남북경협 재개에 대비해 현 회장을 위원장으로 '남북경협사업 TFT'를 운영키로 했다고 밝혔다. 현 회장은 TFT 출범과 관련 "남북경협사업을 통해 남북 화해와 통일의 초석을 놓고자 했던 고 정주영 명예회장과 고 정몽헌 회장의 유지를 잘 받들어 계승해 나가자"며 "남북경협사업 선도기업으로서 지난 20여 년간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신중하면서도 주도면밀하게 사업재개 준비를 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금강산·개성관광, 개성공단은 물론 향후 7대 SOC 사업까지 남북경협사업 재개를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할 것"이라며 "TFT는 현대그룹의 핵심역량과 의지를 하나로 모아 남북경협사업의 구심점이 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룹 TFT는 현대아산 대표와 그룹전략기획본부장이 대표위원으로 실무를 지휘하고, 계열사 대표들이 자문역할을 담당한다. 실무조직으로 현대아산 남북경협 운영부서와 현대경제연구원 남북경협 연구부서, 전략기획본부 각 팀, 그룹커뮤니케이션실 등 그룹 및 계열사의 경협 전문가들이 역량을 총집결해 남북경협사업의 주요 전략과 로드맵을 짤 계획이다. 이 TFT 운영은 매주 1회 정기 회의를 열고 사안 발생 시 수시 회의를 소집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우선적으로 금강산·개성관광 재개, 개성공단 재가동 등 기존 사업들의 분야별 준비사항과 예상 이슈를 점검한다. 또 북측과 맺은 7대 SOC 사업권을 토대로 향후 전개할 다양한 남북경협사업을 검토하고 필요한 대책을 강구하는 최고의사 결정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와 함께 현대아산에서는 대표이사를 팀장으로 하는 '남북경협재개준비 TFT'를 별도로 구성해 내부 관련 조직 정비 등 전사적인 세부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 현대그룹은 지난 1998년 금강산관광을 시작으로 개성공단 개발, 개성관광 등 20여 년간 남북경협의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2000년도 8월에는 현대아산이 북측과 합의해 철도, 통신, 전력, 통천비행장, 금강산물자원, 주요 명승지 종합 관광사업(백두산, 묘향산, 칠보산) 등 7대 SOC 사업권 획득하고 원산·통천지구 협력사업 개발에 관한 합의서도 맺었다. 현대아산은 지난 2008년 관광이 중단되기 전까지 금강산 관광객 195만 명과 개성 관광객 11만 명을 유치했다. 2000만평의 개성공단 개발사업권을 확보해 1단계로 100만평 부지 조성과 공장 건축, 숙박시설 운영 등 다양한 경협 사업을 추진해왔다. 2002년부터 2008년 까지 경의선 및 동해선 철도·도로 연결공사의 북측구간에 대한 자재와 장비를 공급하는 등 건설 인프라 분야에도 직접 참여했다. 현대그룹측은 "남북경협이 남북 관계 진전과 국제사회의 대북 분위기 호전 등의 따른 여건이 성숙돼야 본격화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도 "지난 10년 사업 중단에도 불구하고 흔들림 없는 의지와 확신으로 준비를 해온 만큼 가장 빠른 시일 내에 재개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5-08 12:06:0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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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⑥허창수 회장의 GS

"글로벌 시장은 이미 혁신의 각축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허창수 GS그룹 회장 신년사) 그는 산업간 경계가 허물어지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2018년은 세계 경제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평가를 내리며 "앞으로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으려면 기업가 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돼야 한다"고 역설했다. GS는 계열사 경영진이 현재 추진하고 있는 미래 에너지와 2차전지 소재 등 혁신 사업을 더 강화해 나가면서 유통과 건설을 포함해 모든 영역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고 있다. 경영권 승계에 있어서도 아직까지 큰 잡음은 없다. ◆ GS, 집단 경영체제 2006년 LG그룹에서 분가한 GS. 10대그룹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GS그룹은 집단 경영체제 방식을 갖고 있다. 허창수 회장이 이끄는 GS그룹과 그 아래 허남각 회장의 삼양통상, 허용수 회장의 승산그룹 등이 GS그룹에 편입돼 있다. 이들 3개 그룹은 독립경영을 하면서도 GS그룹이란 큰 우산 아래 속해 있다. 허경수 회장이 지휘하는 코스모그룹은 GS에서 계열분리했다. 재계는 허 회장이 GS그룹 계열이라는 장점보다 그룹을 재건하는 과정에서 대기업집단에 적용되는 각종 규제를 벗어나는 것이 유리하다고 판단해 계열분리를 선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스모그룹을 제외한 GS그룹은 3명의 오너가 4세들이 경영전면에 나서고 있다. 허창수 GS그룹 회장의 외아들 허윤홍 GS건설 전무와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의 장남이자 최대주주인 허준홍 GS칼텍스 전무가 주인공들이다. '홍'자 돌림 형제 중 가장 먼저 이사 직함을 단 허윤홍 전무는 고 허준구 GS건설 명예회장의 장손이며, 허준홍 전무는 허만정-허정구-허남각으로 이어지는 GS그룹의 직계 장손이다. 허윤홍 상무는 0.53%(이하 2017년 사업 보고서 기준)의 GS 지분을 보유하는 등 자산 승계율은 미미한 수준이다. 아버지인 허창수 회장이 GS(4.75%), GS건설(11.02%) 등 계열사 주식을 보유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갈길이 멀다. 오히려 허준홍 씨의 행보가 눈에 띈다. 그는 GS 보유지분율을 1.86%까지 늘린 상태다. 또 최근 삼양통상 지분을 21.25%로 늘려 최대주주가 됐다. GS그룹 오너가 4세 중 가장 먼저 경영 전면에 나선 허세홍 GS글로벌 사장은 취임 첫해인 지난 2017년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GS지분 1.43%를 보유하고 있다. 허광수 삼양인터내셜 회장 장남인 허서홍 상무(GS에너지 전력·집단에너지 사업부문장)도 GS지분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그는 지난해 GS 보유 지분을 1.24%까지 늘렸다. 오너리스크나 경영권 분쟁은 머나먼 일이란 게 재계의 평가다 재계 한 관계자는 "GS칼텍스 등 GS그룹의 실적이 탄탄해 경영이 안정돼 있다"면서 "허 회장이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고, 3세들의 경영능력이 아직 검증되지도 않아 경영권 승계를 아직 논할 단계도 아니다"고 전했다. 다만 지배구조에는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봤다. GS그룹의 전체 계열사는 69개. 이 가운데 지주사 체제에 속한 계열사는 40개로 58%에 불과하다. 국내 대기업 평균치(73.3%)보다 훨씬 낮다. 이렇게 지주사 체제 바깥에 있는 계열사 29곳 중 14곳이 공정거래위원회의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으로 꼽히고 있다. 공정거래법에 따르면 총수 일가 등 특수관계인 지분율이 일정 수준(비상장사는 20%, 상장사는 30%) 이상인 계열사는 규제 대상이다. 문제는 GS칼텍스와의 거래량이 많은 GS아이티엠이나 GS네오텍 같은 계열사들이 '요주의 대상'으로 지목된 상태다. 기업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GS건설(GS그룹)이 일감몰아주기 규제에 포함될 수 있다. GS건설은 GS그룹의 핵심 계열사 중 한 곳이지만 지주사 ㈜GS의 지배는 받지 않고 허창수 GS그룹 회장(10.78%), 허진수 GS칼텍스 회장(5.46%), 허정수 GS네오텍 회장(4.18%), 허명수 GS건설 부회장(3.41%), 허태수 GS홈쇼핑 부회장(2.13%) 등 허씨 일가가 지배한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GS가 문제 해결을 위해 GS건설을 올해 지주사 체제에 편입시키면서 지배구조 개선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LG그룹도 그랬다. LG상사는 ㈜LG 지배 밖이었지만 지난해 말 구본무 회장 등 총수일가의 지분을 사들이며 지주사의 품에 안겼다. ◆ 그룹 핵심은 GS칼텍스…경영권 행사는 제한적 2004년 7월 LG의 인적분할로 GS홀딩스가 설립된다. LG그룹과의 분할작업이 본격화된 이후 일련의 과정을 거치며 출범했다. 고(故) 허만정 회장 일가의 지분이 근간이었다. 이후 GS그룹은 물적분할 등을 통해 정유, 화학, 유통, 발전, 건설 및 레저업 등 다각화된 사업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아쉬운 점이 있다. GS칼텍스의 정유 부분에 대한 의존도가 높다는 점이다. 허 회장의 고민이 큰 이유도 여기에 있다. 허 회장은 지난 4월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2018년 2분기 GS임원모임'에서 "임원들이 '제2의 창업을 한다'는 자세로 혁신에 앞장서고, 변화의 흐름 속에서 새로운 먹거리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핀테크 등 혁신적 기술이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변화의 이면을 읽어내는 안목을 키우고, 그 속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아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 허 회장은 "새로운 투자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늘려가고, 협력사 등 다양한 이해 관계자와 공정한 경쟁과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제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GS그룹은 출범 때부터 '지주회사 체제'로 투명한 지배 구조를 유지해 왔으며 '윤리경영'을 중요한 경영 가치로 실천해 오고 있다"면서 "그간 우리 활동이 변화하는 환경에 비추어 보완할 점이 있는 지 면밀히 살펴보고 앞으로도 투명하고 지속가능한 경영에 매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05-08 11:28:3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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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日·中 비즈니스 서밋…3국 기업인 50여명 참석

대한상공회의소는 9일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주최로 열리는 한·중·일 비즈니스 서밋에 국내 기업인 15명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번 참가 기업인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이 경제단체를 대표해 참석할 예정이다.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 등 5대 그룹 최고경영자(CEO)급 경영진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오너 경영인 중에서는 한국경영자총협회장을 맡고 있는 손경식 CJ그룹 회장을 비롯해 구자열 LS그룹 회장,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한다.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은성수 한국수출입은행장 등 2명이 참석하기로 했다. 정택근 GS그룹 부회장과 김종갑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도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모임을 주관하는 일본 경제계에서는 사카키바라 사다유키 게이단렌 회장을 비롯해 이와사 히로미치 미쓰이부동산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히타치 회장, 고가 노부유키 노무라홀딩스 회장 등이 참석한다. 중국 측에선 장쩡웨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장, 관칭 중국건축공정 회장, 류치타오 중국교통건설 회장, 쉬녠사 바오리그룹 회장, 창전밍 중국중신그룹 회장 등이 참석한다. 대한상의는 참석자 선정 기준에 대해 "각국 참가 기업인 규모와 일본·중국과의 사업 관련성을 고려했다"며 "한·중·일 3국을 대표하는 기업인 50여 명이 참석해 비즈니스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8 11:14:0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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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기업 지배구조 개편]⑤순환출자 끊고 롯데, 아쉬운 신동빈 회장 부재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원(One) 롯데'라는 큰 그림을 그렸다. 지난해 형제간 경영권 분쟁이란 돌발 암초도 마무리 지은 신 회장은 올해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 회장은 지난 1월 "순환출자 해소와 지배구조 개선을 위하여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호텔롯데의 상장도 다시 추진키로 했다. 호텔롯데의 상장은 일본 롯데그룹의 지분을 낮추면서 한국롯데를 독립적인 구조로 운영하는 지배구조 변환의 시발점이란 평가다. 그러나 지배구조를 완성하는 데까지 가는 길은 험난하다. 박근혜 국정농단 사태의 희생양이 되면서 법정 구속된 상태기 때문이다. 사드(THAAD) 관련 중국의 칼끝도 무뎌지지 않고 있다. ◆'롯데', 순환출자 고라 완전 해소 신동빈 회장의 오랜 꿈은 '원 롯데'를 만드는 것이다. 롯데지주를 만든 것도 한·일 롯데그룹을 완전히 분리해 일본 주주들의 간섭에서 벗어나려는 속내가 있다. 지난 4월 1일 롯데지주는 롯데로지스틱스·대홍기획·롯데상사·한국후지필름·롯데지알에스·롯데아이티테크 등 6개 비상장 계열사의 투자 부문을 흡수·합병하면서 지배구조 개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분할 합병으로 롯데지주는 2014년 6월 당시 74만8963개에 달하던 순환출자고리를 약 3년8개월 만에 모두 정리하게 됐다. 큰 틀은 그렸지만, 롯데는 지주사 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지주사는 상장 자회사는 20%, 비상장 자회사는 40%의 지분을 보유해야 한다. 롯데제과, 롯데칠성음료, 롯데푸드, 롯데쇼핑 등 4개 회사의 분할·합병을 통해 탄생한 롯데지주는 2019년 10월까지 이 4개 회사의 지분 20% 이상을 확보해야 하는 셈이다. 그런데 이 중 롯데제과와 롯데칠성음료 보유량이 부족하고 특히 롯데제과의 경우 지분이 8%대에 불과하다. 롯데지주는 유상증자 카드를 꺼냈다. 311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유상증자를 실시키로 한 것. 이번 유상증자는 롯데지주가 롯데제과 또는 롯데칠성의 주주들로부터 해당 주식을 현물출자받고, 그 주주들에게 롯데지주의 신주를 발행, 배정하는 방식이다. 한유정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롯데지주의 롯데제과, 롯데칠성 보유지분율은 각각 11.5%→ 26.5%, 19.3%→ 34.3%로 변동돼 롯데 그룹 식품 3개사(롯데푸드, 제과, 칠성) 모두 지주사 행위 제한 요건을 충족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남옥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기업공개(IPO)가 예정되어 있는 데다 그룹 전체가 배당 성향 30% 확대를 위한 배당 우호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지주사인 롯데지주 역시 중장기적으로 좋아질 수밖에 없는 그림"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롯데지주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롯데지주의 100% 자회사가 되는 롯데정보통신은 지난달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상장예비심사 신청서를 제출, 기업공개를 추진중이다. 이는 지난해 10월 롯데지주가 출범한 이후 첫 번째 계열사 상장 작업이다. 롯데지주는 출범하면서 그동안의 비상장 계열사를 상장하겠다고 밝혀왔다. 상장을 통해 자금을 확보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는 속셈이다. 다른 계열사도 기업공개가 추진 될 것으로 보인다. 롯데건설과 롯데GRS(옛 롯데리아), 코리아세븐(세븐일레븐) 등이 후보로 꼽힌다. 건설업이나 외식 등 현금 유동성이 좋은 업종들이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 변수가 있어 상장 순서는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호텔롯데 상장은 안갯속이다. 총수의 부재 때문이다. 현재 일본롯데홀딩스가 호텔롯데와 부산롯데호텔을 지배하고 있다. 향후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위험 요소로 작용할 소지가 있다. 일본롯데홀딩스 지분 28%를 보유하고 있는 광윤사의 최대주주는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이다. ◆지배구조 개편은 진행형 롯데의 지배구조 개편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바로 금융 계열사의 처리 문제다. 신동빈 회장은 "지주회사 전환에는 금융계열사 처리 같은 어려움이 있고 대략 7조원의 재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만큼 어렵고 골치 아픈 문제라는 얘기다. 금산분리 규정에 따라 롯데지주는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을 매각해야 하는 상황다. 현재 롯데지주가 보유하고 있는 금융·보험 계열사 지분으로는 롯데멤버스, 롯데액셀러레이터, 롯데카드, 롯데캐피탈, 비엔케이금융지주, 신한금융지주, 케이티비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증권, 케이비금융지주, 네오플럭스 등이 있다. 롯데는 지주사 출범 2년 후인 2019년 10월까지 문제를 해소한다는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방법이 간단치 않다. 중간금융지주가 허용되면 간단히 해결할 수 있지만, 국회의 문턱을 넘어야 한다. 따라서 금융계열사 지분을 신 회장이 직접 사들이거나 일본 롯데홀딩스에 넘길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지만 일본 롯데홀딩스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대주주가 되려면 금융위원회의 대주주 적격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신 회장 입장에서는 부담이다. 자칫 일본계 기업의 한계를 벗어날 수 없다고 낙인 찍힐 수도 있다. 또 신 회장은 금융계열사 지분보다 호텔롯데의 지분을 사들여 한국 롯데그룹의 지배력을 높이는 일이 시급하다는 점에서 금융계열사 지분매입에 나서기도 만만찮은 상황이다. 이에 롯데지주는 금융 계열사를 제3자에게 매각하거나 계열사 매각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황각규 롯데지주 대표이사 부회장은 애널리스트들을 대상 간담회에서 "롯데지주의 최우선 당면 과제는 롯데그룹의 수익성 강화"라며 "과거 인수했던 사업들도 현시점 롯데그룹의 방향성, 시너지 효과, 수익성, 성장성에 미달한다면 적극적으로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신동주 SDJ코퍼레이션 회장과의 갈등도 여전하다. 신동주 회장은 지난달 27일 자신이 운영하는 '롯데 경영권 정상화를 요구하는 모임' 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을 일본 롯데홀딩스 이사로 선임하고 신동빈 회장, 쓰쿠다 다카유키(佃孝之) 부회장의 이사직 해임을 요구하는 주주 제안 안건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2018-05-07 15:32:44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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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특허청등과 '지식재산 전략 세미나'

중소기업중앙회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제30회 중소기업주간을 맞아 오는 1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중소기업의 혁신성장을 위한 지식재산 전략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기업의 핵심역량인 '강한' 지식재산에 대한 전략을 세워 중소기업이 혁신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는 특허법인 서한의 지예은 대표변리사가 강사로 나서 모든 것이 사물인터넷(IoT)으로 연결되는 새로운 시대에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 강한 특허 창출 전략'과 '기술탈취를 막는 지식재산 보호·활용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 또 정부 지원사업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특허기술거래, 지식재산 가치평가, 지식재산 경영인증 등 한국발명진흥회 분과별 전문가들과의 상담을 통해 쌍방향 소통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현장의 애로를 해소할 예정이다. 중기중앙회 최윤규 산업통상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키워드는 바로 혁신성장"이라며 "중소기업이 중심이 돼 혁신성장을 견인하기 위해선 강한 지식재산을 키우고 지키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번 세미나가 답을 찾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2018-05-07 12:55:3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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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 회장, 베이징포럼서 '사회적 가치' 글로벌 리더들에 강조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중국에서 그룹의 신경영전략인 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7일 SK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지난 4일 중국 베이징 댜오위타이에서 열린 '베이징 포럼 2018' 개막 연설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오늘날 경영환경은 기업들이 경제적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사회 시민'으로서 사회적가치 창출과 같은 더 큰 역할을 하도록 요구하고 있다"면서 "SK는 이 같은 경영환경에 맞춰 기업의 목적함수에 사회적가치를 포함하는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그동안 국내·외 포럼 등 기회 있을 때마다 기업의 경제적가치 외에 공중, 시민단체, 정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위한 사회적가치도 창출해야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을 담보할 수 있다는 지론을 펴왔다. 이와 관련해 최 회장은 ▲Double Bottom Line(DBL·더블바텀라인) 경영 ▲공유 인프라 프로젝트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핵심 축으로 한 신경영전략과 방법론을 설파했다. DBL 경영은 경제적가치와 사회적가치를 함께 측정하는 시스템으로, SK 관계사와 구성원들이 더 많은 사회적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도입했다고 최 회장은 설명했다. 이어 최 회장은 SK가 가진 유·무형의 자산을 사회와 공유해 새로운 사회적가치를 만들어 내는 공유 인프라 프로젝트도 밝혔다. 최 회장은 "SK가 보유한 전국 3600개 주유소 부지를 공유인프라로 개방,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기업들이 주유소 공간을 활용해 사회적가치와 경제적가치를 동시에 창출하는 비즈니스모델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면서 실제 사례를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최 회장은 "더 많은 사회적가치 창출을 위해 사회적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일에도 SK의 역량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일자리 등 사회적가치를 많이 만들어 낸 사회적 기업에게 금전적 보상을 해주는 '사회성과인센티브' 프로젝트를 집중적으로 소개했다. 지난 2013년 이후 사회성과인센티브를 받은 사회적기업이 100여개 달해 사회적기업 생태계의 자립기반도 보다 튼실해 질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최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가치 추구는 기존 고객들의 충성도를 강화할 뿐 아니라 신규 고객들을 창출해 결과적으로 지속적인 안정과 성장으로 이끌 것"이라며 "사회적가치 추구는 또한 우리의 미래 세대를 위한 지속가능한 사회의 초석을 놓는 일이기도 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15회째인 베이징포럼은 SK가 설립한 장학재단인 한국고등교육재단이 베이징대와 함께 주최하는 국제학술포럼이다. 올해 주제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들: 지난 120년간 대학과 문명'으로, 베이징대 개교 120주년을 기념해 세계대학총장 포럼과 함께 열렸다. 포럼에는 쑨춘란 국무원 부총리와 천바오셩 교육부장(장관) 등 중국 고위 인사를 비롯해 피터 샐로베이 미국 예일대 총장, 고노카미 마코토 일본 도쿄대 총장, 린젠화 중국 베이징대 총장, 로버트 짐머 미국 시카고대 총장, 진 블록 미 UCLA 총장, 응웬 킴 손 베트남하노이국립대학 총장, 브루스커밍스 미 시카고대 교수, 제시카로손 영국 옥스포드대 교수 등 글로벌 인사 6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서는 박인국 한국고등교육재단 사무총장, 성낙인 서울대 총장, 염재호 고려대 총장, 김용학 연세대 총장, 신성철 KAIST총장, 정규상 성균관대 총장, 김혜숙 이화여대 총장, 이영무 한양대 총장, 전유택 평양과기대 총장 등이 참석했다.

2018-05-07 09:43:34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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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2018 WITH 컨퍼런스' 개최

한화그룹은 지난 3일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한화인재경영원에서 '2018 WITH컨퍼런스'를 가졌다고 4일 밝혔다. 2014년 우수 여성인재 성장 로드맵 제시를 목적으로 시작된 WITH 컨퍼런스는 다양성이 존중되는 한화, 젊고 미래지향적인 조직문화 구축 으로 의미가 확장돼 모든 임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문화 구축을 목적으로 실시되고 있다. 이날 한화 28개 계열사가 참가한 행사에서 한화63시티/한화에스테이트가 조직문화 최우수 회사로 선정됐다. 한화가 '일하기 좋은 회사 만들기'를 혁신의 우선과제로 삼은 이유는 4차산업 혁명, AI 등 미래 비즈니스 환경에서 일의 의미가 변화하고 있는 현상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김승연 회장도 올해 신년사를 통해 "전사적 혁신으로 일류 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 개선"을 강조하고 "그룹의 소프트파워 경쟁력을 일류수준으로 혁신할 것"을 주문한 바 있다. 한화 관계자는 "임직원 모두가 다니고 싶고 일하고 싶은 회사를 만들기 위해 업무환경, 임직원들의 사고방식, 인사제도까지 바꾸고 있다"며 "WITH 컨퍼런스가 일회성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 관점에서 조직문화 변화에 기여하는 행사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5-04 12:07:52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