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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진용 꾸린 동반성장委, 첫 회의부터 일방통행 '빈축'

문재인 정부들어 새로 진용을 꾸려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가 첫 회의부터 일방통행을 해 빈축을 사고 있다. 동반위 내부적으로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를 올 한 해 중점사업으로 정하고 17일 4기 출범식을 겸해 열린 회의에서 적지 않은 위원들이 해당 어젠다에 대해 우려를 표했지만 권기홍 위원장이 직권으로 관련 안건을 일사천리로 처리하면서다. 이날 회의에 참석한 한 위원은 "보고사항도 아니고 (위원회)심의사항인데 한 명이 반대를 하더라도 토의를 해야하는 판에 첫 회의가 너무 급박하게 진행됐다"고 토로했다. 동반위는 이날 오전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회의를 갖고 올해를 '임금격차 해소운동 추진 원년'으로 삼겠다고 공식 선언하고 '매력적인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 비전을 제시했다. 납품 대금 제때·제대로 주기 운동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줄여나가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동반위는 효과적인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 등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제시했다. 또 대기업 직원들의 임금인상분 일부를 협력사 직원들의 연봉인상 및 격려금으로 지원하는 '연대임금형' 등 상생협력 모델 등도 함께 제시했다. 권 위원장은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은 필수과목, 예를 든 상생협력 모델은 선택과목 정도로 이해하면 된다"면서 "올해안에 최소 10~15곳의 대기업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것이다. (임금격차 해소 문제는)대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중소기업도 따라올 것"이라고 설명했다. 문제는 그동안 동반성장지수와 중소기업 적합업종 등을 통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 문화 조성에 집중해 왔던 동반위가 난데없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주요 이슈로 제기한 것에 대해 이날 회의에 참석한 대기업, 중소기업, 공익위원 일부가 우려를 표방했다는 것이다. 게다가 관련 내용에 대해 동반위와 위원들간 사전 교감도 충분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문제에 대해선 공감을 하면서도 대기업은 대기업대로, 중소기업은 중소기업대로 애로가 적지않은 상황이다. 대기업이 임금격차 해소 명분으로 납품단가를 일부 올려준다고 하더라도 직원들의 임금을 줘야하는 중소기업 입장에선 더 큰 부담을 질 수 있다는 우려가 대표적이다. 동반위 한 위원은 "임금격차가 심각한데 정부가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차원에서 충분히 논의할 수는 있는 내용"이라면서도 "하지만 이날 회의에선 소통을 할 시간이 충분치 않았고, 위원장이 뒤에 예정된 기자회견 때문에 회의를 빨리 끝낸 것이 문제였다"고 전했다.

2018-04-18 06:3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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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中企·벤처 자금조달 돕는 자산유동화사업 추진 검토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중소·벤처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대규모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하는 중소·벤처기업 자산유동화사업(P-CBO)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자산유동화 사업은 중소·벤처기업이 발행한 회사채에 신용 보강을 해주고 우량 등급의 유동화 증권(ABS)으로 전환한 후 시장에 매각해 투자자를 모집하는 방식이다. 은행 등 금융기관을 통하지 않고도 설비투자 등을 위한 대규모 자금을 장기(3년)의 고정금리로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진공은 금융위기 이후인 2000년부터 10여 년간 자금 조달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위해 해당 사업을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현재는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의 비상장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해당 사업 재추진을 검토하고 있다고 중진공은 설명했다. 중진공이 우량 중소·벤처기업 129개사를 대상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설문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약 70%가 자산 유동화 방식의 자금 조달 경험이 있거나 이용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담보 및 보증의 부담 없음(50.0%), 대출에 비해 큰 지원한도(31.1%) 등의 장점 때문이다. 또, P-CBO 자금조달 시 중소벤처기업이 가장 희망하는 지원조건은 금리 2~3%(36.7%), 발행기간 3~5년(51.1%)으로 나타났다. 중진공 이상직 이사장은 "혁신기업을 지원하기 위해선 그간의 전통적인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며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스타트업부터 상장까지 성공모델을 만들기 위해 A부터 Z까지 정책수단을 원스톱으로 일관 지원해 고객감동을 실현하고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성장을 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4-17 14:43:1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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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얼라이언스, 35개 기업이 사회공헌 위해 뭉쳤다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 행복얼라이언스가 아동 삶의 질 향상을 위한 2018년 사회공헌 공동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행복얼라이언스에 동참한 35개 기업은 17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삼성동 에스엠타운 코엑스 아티움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에는 라이온코리아 한상훈 대표, 한성기업 임준호 대표, 키자니아 코리아 최성금 대표, SM엔터테인먼트 남소영 대표와 소속 아티스트 보아(BoA)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행복얼라이언스는 기업·기관의 보유 자원을 활용해 사회 문제를 함께 해결하는 국내 최대 사회공헌 연합체다. 특히 식품, IT, 유통,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기관이 연대해 사회공헌활동의 효율성과 영향력을 강화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협약식을 시작으로 행복얼라이언스는 올 한해 동안 '일상 속 나눔으로 행복을 채우다'라는 슬로건 하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사업 범위를 확대해 아동의 영양 증진, 위생 향상, 교육 격차 해소, 장애 아동의 이동권 보장과 연관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기업과 기관은 각자의 전문성을 활용해 사회공헌 사업을 전개하고, 임직원들과 일반 시민들이 동참하는 다양한 기부 활동과 참여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LH공사, 슈퍼잼, 스코피, 요기요, SK 텔링크, SK하이닉스는 양질의 행복도시락을 제공해 아이들의 영양 증진에 힘쓴다. 도시락 배달에 필요한 인력은 서울시 50+재단의 자원 봉사로 채워진다. 행복도시락 운영에 필요한 법률 서비스는 로앤컴퍼니가 제공한다. 비타민엔젤스, 올가니카는 아이들의 영양 사업에 필요한 자사 제품을 기부하고, 아름다운커피와 어스맨은 공정 무역 제품을 제공한다. 아이들의 위생 환경을 향상하기 위한 활동은 동구밭, 알마, 이브자리, 이지앤모어, 전자랜드, 토니모리가 지원한다. LIG넥스원, 도미노피자, 인튜이티브서지컬은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의 교육 격차 문제 해소에 나선다. 이 밖에 본아이에프, 코오롱주식회사, 필립스코리아, EBS가 아동 삶의 질 향상과 관련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참여한다. 자사가 보유한 자원을 이용해 행복얼라이언스 활동을 알리는 기업들도 있다. SM엔터테인먼트는 2018 행복얼라이언스 홍보대사로 위촉된 보아를 포함한 소속 아티스트들의 참여로 홍보 활동에 동참한다. 1986 프로덕션은 크레이티브 역량을 발휘해 행복얼라이언스 캠페인 활동에 힘을 더한다. Btv, 11번가, 작은영화관은 각 사가 보유한 광고 플랫폼을 통해 행복얼라이언스의 의미와 활동을 알려 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최광철 SK그룹 수펙스추구협의회 사회공헌위원장은 "올해에는 더 많은 기업이 동참할 수 있도록 사회공헌 네트워크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시민들도 일상 속 참여를 통해 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는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8-04-17 14:18:2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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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임의가맹점형 체인·우드칩 '中企 적합업종' 3년 더 연장

유통 대기업인 롯데슈퍼가 상품을 공급하는 하모니마트와 같은 임의가맹점형 체인사업이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다시 지정됐다. 폐목재를 활용하는 우드칩 제조도 지난 3년간 대기업의 확장자제 등 보호기간이 끝났지만 3년간 추가로 보호키로 했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50차 회의를 개최하고 '임의가맹점형 체인사업'과 '폐목재 재활용업(우드칩)'을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재지정하고 대기업의 사업 확장 및 신규 진입 자제를 권고하기로 의결했다. 두 업종은 2015년 2월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돼 3년의 권고 기간이 끝났지만, 이번 재지정으로 권고 기간은 2021년 2월 말까지 3년 더 연장됐다. 동반위는 임의가맹점형 체인사업에 진출한 대기업은 신규 출점을 자제하고 임의가맹점에 대한 주류 공급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임의가맹형 체인사업은 자율적인 운영 권한이 있는 점주가 유통 대기업으로부터 직접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영업방식이다. 하모니마트의 경우 롯데슈퍼로부터 주류와 가공품 등 상품을 공급받아 판매하고 있다. 대기업으로부터 상품을 공급받는 슈퍼 체인은 지역 중소 도매상에서 상품을 공급받는 일반 중소 슈퍼와 가격 경쟁력에서 차이가 날 수밖에 없어서 지역 도매상과 중소 슈퍼로부터 골목상권을 침해한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우드칩에 이미 진출한 대기업에 대해선 생산규모를 확대하는 설비의 신·증설과 공장 신설을 자제하라고 권고했다. 전주에너지, 경동개발 등이 관련업을 하고 있다. 다만 동반위는 노후설비 교체 및 안전관리를 위한 시설을 보완하는 경우는 허용키로 했다. 아울러 우드칩 제조 기업들에게 공정경쟁을 위해 노력하라고 권고했다. 여기에는 ▲시장에 맞는 합리적인 가격 등으로 안정적인 제품 공급 ▲폐목재의 유·무상 수집 자제 ▲폐목재 수집 및 운반거리를 각 권역별 100㎞ 이내로 제한 등이 포함돼 있다. 현재 동반위가 중소기업 적합업종으로 지정한 업종은 73개다. 이 중 47개 품목은 적합업종 권고 기간(3+3년)이 지난해 끝났지만, 생계형 적합업종 법제화 시행 전까지 권고 기간이 한시적으로 연장된 상태다. 한편 동반위는 이날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정진행 현대자동차 사장, 최광철 SK수펙스추구협의회 위원장 등 대·중견기업계 최고경영자(CEO) 10명, 이원해 대모엔지니어링 대표,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 이재한 한용산업 대표 등 중소기업 CEO 10명, 김동열 중소기업연구원장, 이지만 연세대 교수, 위평량 경제개혁연구소 연구위원 등 공익위원 9명 등을 동반성장위원으로 위촉했다. 이에 따라 위원은 권기홍 의원장을 포함해 총 30명이다. 신규 위원들의 위촉 기간은 2020년까지 2년이다. 동반위 관계자는 "4기 동반위는 이전과 비교할 때 공익위원을 6명에서 9명으로 늘리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해 공익성을 한층 강화했다"면서 "여성 위원도 3기의 2명보다 크게 늘어난 8명으로 대폭 증가해 진정한 민간가율 사회적 합의체로 작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2018-04-17 13:48:2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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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나라꽃 ‘무궁화’ 보급에 앞장서다

LG가 현재 우리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나라꽃 '무궁화'의 품종 연구 및 보급 지원에 나선다. LG상록재단은 17일 산림청과 국내 첫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과 무궁화를 직접 키워 보급하는 사업을 전개키로 하는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밝혔다. 나라꽃인 무궁화는 여름철 100여일간 매일 새 꽃송이가 피었다가 떨어지기를 반복하는 관상수로, 과거 학교나 길가, 공원 등지에서 쉽게 볼 수 있었다. 그러나 진딧물이 많아 가꾸기 어렵다라는 인식 탓에 그 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에 LG는 국립산림과학원과 함께 국내 첫 실내용 무궁화 품종 개발에 나선다. 단순히 나무 크기를 작게 만드는 것을 넘어 병충해에 강하고 아파트 등 일조량 및 통풍이 부족한 실내에서도 정상적으로 꽃을 피울 수 있는 특징을 가진 신품종을 개발한다. 실내용 무궁화가 개발되면 가지치기, 분갈이, 비료주기, 친환경 병충해 방제법 등 일반인들도 배울 수 있는 재배매뉴얼을 제작해 함께 보급할 계획이다. LG는 또 우수 품종 무궁화가 건강하게 자생할 수 있도록 묘목을 충분히 키운 후 무상으로 보급하는 활동도 전개한다. 이를 위해 LG상록재단이 운영하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의 수목원인 화담숲 인근에 양묘장을 조성해 선덕, 원화 등 우수한 무궁화 품종 8000본을 심은 후 계속 생육 상황을 살피며 관리한다. 이들 무궁화를 1.5미터 이상으로 키운 뒤 향후 5년간 전국 1000개 학교에 무상으로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환경전문 공익재단인 LG상록재단은 동·식물 생태 보전 및 자연환경 보호를 위해 1997년 12월 설립됐다. 그동안 산성화 되가는 산림 회복, 천연기념물인 황새의 야생복귀를 돕기 위한 인공둥지 설치와 단계적 방사장 지원 사업을 펼치는 등 생태계 보호와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해왔다.

2018-04-17 11: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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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용 꾸려 새 출발 동반위, 대·중기 임금격차 해소에 '올인'

문재인 정부 들어 새로 진용을 꾸린 동반성장위원회가 납품 대금 제때·제대로 주기를 통해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는 원청·하청 관계에 있는 대기업·중소기업, 중견기업·중소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중소기업간 대금 지급도 마찬가지다. 특히 임금격차를 줄이기 위해 대기업 직원들의 임금인상분 일부를 협력사 직원들의 연봉인상 및 격려금으로 지원하는 '연대임금형' 등 상생협력 모델도 제시, 대기업들의 참여를 적극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동반성장위원회는 17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 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개최하고 4기 출범을 공식화했다. 이날 회의에서 동반위는 올해를 '임금격차 해소운동 추진 원년'으로 삼기로 하고 관련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권기홍 위원장은 "청년실업 악화, 출산율 저하, 중산층 약화 등 우리사회가 당면한 문제의 본질은 양극화 현상이며 양극화 해결의 관건은 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에 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민간자율 사회적 합의기구인 동반위도 상생협력 차원에서 국가적 현안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고 덧붙였다. 특히 권 위원장은 4기 동반위를 '격차해소 동반위'로 규정했다. 올 한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임금격차를 동반위 차원에서 적극 해소해 '매력적인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에 나서겠다는 것이다. 동반위는 효과적인 임금격차 해소를 위해 이번에 '대금 제대로 주기 3원칙'도 제시했다. ▲제값 쳐주기 ▲제때 주기 ▲상생결제로 주기가 여기에 포함된다. 대기업이 하도급·납품 대금을 줄 때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인건비나 원·부자재 가격 인상 요인을 반영토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수위탁이나 하도급 거래 등에 대한 대금도 법정기일 이전에 지급하고 단순납품의 경우에도 신속하게 지급할 수 있도록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협력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어음 결제도 없애 상생결제를 안착시켜나갈 방침이다. 권 위원장은 "올해안에 최소 15곳의 대기업들이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상생협력에 동참할 수 있도록 포용할 것"이라면서 "대기업이 먼저 손을 내밀어야 중소기업도 따라올 것"이라고 말했다. 권 위원장은 또 "협약 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참여 대기업에게는 인센티브를 주기 위해 정부에 건의도 할 것"이라면서 "다만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정부와 협의한 내용은 없다"고 전했다.

2018-04-17 10:45: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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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니 기술교류센터 문열어…中企 현지 진출길 '활짝'

우리 중소기업들이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에 추가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이노비즈협회는 지난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한·인도네시아 기술교류센터'를 개소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술교류센터는 국내기업과 현지 기업간 기술교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정부와 상대국, 즉 정부대 정부(G2G)가 함께 마련하는 공간이다. 센터를 통해서 중소기업들은 ▲산업재산권 등을 제공해 수익 창출 ▲핵심부품·모듈 등의 수출 및 현지 조립 ▲기술·장비 현물투자 등을 통한 합작법인 설립 등을 모색할 수 있다. 지난해 3월 우리 중기부와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1차 한·인니 중소기업협력 공동위원회에서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 촉진을 위해 센터를 설립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인니 기술교류센터는 2016년 8월 이란, 지난해 3월 베트남, 올해 2월 페루에 이어 네번째다. 특히 이곳은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인니 및 아세안 지역 국가 진출을 통해 중소기업들이 현지에서 각종 협력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튼튼한 교두보가 될 전망이다. 센터 수행기관인 이노비즈협회는 센터를 통해 식음료, 화장품, 전자부품, 건설장비, 플라스틱 소재 등 양국 중소기업간 기술교류가 유망한 분야를 발굴 및 매칭해 기술이전, 부품·소재 수출, 설비이전, 합작투자 등 양국기업 간 다양한 협력사업 개발을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또 이날 센터 개소식과 함께 오는 18일까지 중소기업진흥공단과 함께 인니 기술 코디네이터 양성과정 교육을 진행, 센터 개소 이후 현지의 기술수요 발굴·진단업무도 수행할 예정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이번 한·인니 기술교류센터 개소는 우리 정부의 아세안 국가와 호혜적 공동번영을 추구하는 신남방 정책의 구체적 이행 조치의 하나로 아세안 최대의 경제 대국인 인도네시아와 중소기업간 기술·인적 교류 협력을 위한 거점을 마련한데 의의가 있다"면서 "우리 중소기업의 보유기술에 대한 수요가 크고 한국의 고속성장 모델을 벤치마킹하기 희망하는 아세안 등 주요국가와 중소기업간 기술 교류 매칭과 사업화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8-04-17 09:26: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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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D정책자금 받은 中企 기술료 '매출' 기준으로 바뀐다

정부로부터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은 중소기업들이 그동안 의무적으로 내야했던 기술료를 앞으론 '정액'이 아닌 '매출'기준으로 내면 된다. 또 R&D 정책자금을 받은 기업이 수행하는 과제에 대한 성공과 실패 판정은 일정기간안에 매출 또는 수출 확대, 인수합병(M&A), 기업공개(IPO) 등 가시적 실적이 있을 때 성공으로 판정키로 했다. 코넥스에 상장됐거나 KRX 스타트업 마켓(KSM)에 등록된 기업에 대한 R&D 지원도 확대한다. 정부는 16일 확대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민간과 시장 주도로 R&D 과제를 선정하고, 성패 판정 기준을 매출 같은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는 내용의 '중소기업 R&D 혁신방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이번 대책을 통해 R&D가 끝난 직후 실시하던 현행 성공 또는 실패 판정에 대해 단계적으로 폐지키로 했다. 다만 과제를 정상적으로 끝냈는지 여부만을 확인하기로 했다. 이는 올해 2269억원에 달하는 기술혁신 R&D 사업에 시범적용한 뒤 2022년까지 모든 R&D에 확대 적용된다. 하지만 구매조건부 R&D, 기술개발제품 우선구매는 사업 특성을 고려해 현행을 유지한다는 계획이다. 정부는 또 기술지주 자회사, 사내벤처·분사창업 등 혁신창업기업 중심으로 이미 민간에서 역량을 인정받은 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창업성장 R&D 사업에서 혁신R&D 비중은 올해 18.7%에서 2020년 30%, 2022년에는 40%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아울러 실패 가능성이 크지만 기대 성과가 큰 도전과제 지원도 확대하기로 했다. 도전과제 예산을 전체 중소기업 R&D 예산의 5%까지 확대하고 중간평가 면제, 연구비 전용 범위 확대, 면책제도 등의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관련 R&D 투자를 확대하고 기술 기반 서비스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의 산·연 협력을 지원하고, 기업 간 기술협력을 활성화하기 위한 '중소기업 R&D 바우처 매칭 센터'도 구축키로 했다. R&D 역량이 취약한 지방 기업과 지역 대학을 연결해 기술 개발 기획을 종합적으로 지원하는 '중소기업 R&D 스쿨'도 운영할 방침이다. 총연구비 4억원 이상의 R&D 지원 사업에는 청년 기술인력 채용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우수 기술인력의 중소기업 유입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 기술료 감경(50%), 기술인력 R&D 상여금 같은 인센티브를 도입할 예정이다. 특정 업체 지원 횟수를 제한하고, 연구비를 악의적으로 부정 사용하는 기업의 명단을 공개하는 등 연구비 집행의 공정성도 강화하기로 했다. 중기부 석종훈 창업벤처혁신실장은 "중소기업이 혁신의 주체가 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에 발표된 과제들이 제대로 이행되도록 실행계획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18-04-16 15:20:3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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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이 조직의 문화를 만든다" 마곡지구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입주 시작

"공간이 조직의 문화를 만듭니다. '코오롱 원앤온리(One&Only)타워'는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코오롱 융복합 연구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코오롱의 성공적 미래와 연결하는 장소가 될 것입니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 코오롱그룹이 서울 마곡지구에 또 하나의 전략거점을 확보했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신축한 코오롱 원앤온리타워 입주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고 16일 밝혔다. 코오롱 원앤온리타워는 연면적 7만6349㎡(2만 3095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2015년 첫 삽을 뜬 이후 약 30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코오롱인더스트리를 비롯해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등 코오롱 계열사들의 연구개발 인력과 본사 인력까지 약 1000여 명이 입주해 연구개발 분야에서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건물명에는 이웅열 회장이 제정한 그룹 경영방침의 핵심가치를 그대로 담았다. 원앤온리는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코오롱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독특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자는 의미다. 원앤온리타워는 코오롱의 미래 가치를 이끌 융복합 연구개발(R&D) 기지 역할을 맡는다. 화학소재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 인력과 바이오산업 분야의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별 고유의 연구뿐 아니라 공동과제와 연구도 소통하며 수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이스트만케미컬 연구소장을 지낸 한성수 부사장을 미래기술원장 겸 그룹 CTO로 영입해 계열사 간 시너지를 낼 R&D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도록 했다. 원앤온리타워에는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지원 등 관련 인력들이 함께 근무한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아이디어나 정보들을 영업이나 마케팅 부서와 빠르게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직무 시너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건물 전면부는 의류인 니트를 늘렸을 때 나타나는 직조무늬 패턴을 모티브로 외관을 장식해 독특한 외관을 자랑한다. 태양광 발전판, 공기 재순환 등 시스템으로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이며 제로에너지빌딩도 구현했다. 건물 설계는 비정형 건축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모포시스 건축설계사무소에서 맡았다. 코오롱그룹은 서울 통의동 본사를 시작으로 무교동 시대를 지나 1997년부터 과천 본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과천 본사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송도에,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부문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자리하면서 각각 지역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원앤온리타워 구축을 통해 코오롱그룹은 과천, 송도, 강남에 이어 4원 전략 거점 체제를 갖추게 됐다.

2018-04-16 14:53:04 구서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