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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기남 삼성전자 사장 "작년 성과에 자만말고 초심으로 돌아가자"

김기남 삼성전자 사장은 2일 2018년 시무식에서 "작년의 성과에 자만하지 않고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삼성 디지털시티'에서 권오현 회장, 윤부근 부회장, 신종균 부회장, 김기남 사장, 김현석 사장, 고동진 사장 등 사장단과 임직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개최했다. 김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우선주의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자율주행·빅데이터 등 IT 산업의 급격한 패러다임 변화는 새로운 도전을 요구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문화의 정착 ▲4차 산업혁명시대를 주도할 기술력 확보 ▲유연하고 벽이 없는 조직문화 구축 ▲솔선수범과 배려로 초일류회사에 맞는 매너 함양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을 제안했다. 김 사장은 "새해에는 과거의 관행과 업무 방식을 과감히 탈피하고 새로운 마음가짐과 재정비된 조직을 바탕으로 질적인 도약을 이루자"면서 "이를 통해 고객과 사회에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초일류 회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2018-01-02 11:27:17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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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2018 경영키워드…미래로 가는 물결 ‘4차 산업혁명’에 올인

올해 주요 기업들의 경영 키워드는 '4차 산업혁명 선도'다. 2018년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법인세율 인상 등 대내외 경제 여건은 우호적이지 않지만 4차 산업혁명이라는 신(新) 패러다임에서 혁신과 변화라는 체질 개선을 통해 기업의 생존과 성장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로봇, 자율주행차 등의 관련 조직을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올라타기 위한 본격적인 채비를 마쳤다. 1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현대차, LG, SK 등 주요 기업들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해 조직을 맞춤형으로 개편하고 올해 본격적인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재계 맏형 삼성전자는 올해 4차 산업혁명의 대표적인 융·복합 기술로 꼽히는 AI에 집중한다. 이른바 'AI 퍼스트' 전략이다. 삼성전자는 연말 조직개편에서 CE(소비자가전)부문 산하 DMC연구소와 IM(IT&모바일)부문의 소프트웨어센터를 통합해 '삼성 리서치'를 출범시키고 산하에 AI 센터를 신설했다. AI 센터는 사업부별로 흩어져 있던 AI 관련 연구를 통합하기 위한 조직으로 삼성전자 AI 연구의 허브 역할을 맡게 된다. 삼성전자는 공격적인 인수합병(M&A)에도 나선다. DS(부품) 부문 산하에 있던 미국 삼성전략혁신센터(SSIC)를 전사 조직으로 분리해 벤처투자(VC) 전문가 출신 손영권 사장에게 전권을 맡겼다. 손 사장은 반도체 등 부품 관련은 물론 자율주행차, 헬스케어, 비즈니스 소프트웨어 등을 아우르며 융·복합이 활발해지는 4차 산업혁명 환경에서 맞는 신사업 발굴 나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최근 다양한 산업 영역의 융복합화와 업계의 합종연횡 등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산업 환경에 대응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자율주행 기술과 친환경차 개발에 투자를 집중해 온 현대자동차그룹도 올해 미래차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자동차는 커넥티드카와 자율주행차, 친환경차 등 미래 선도 기술 확보를 위해 연말 승진 인사에서 44.2%(137명)을 연구개발(R&D) 부문에서 승진시켰다. 이는 최근 5년 내 최대 비중이다. 현대자동차는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2030년까지 완전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현재 13종인 친환경차 라인업을 38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 내년부터 단계적으로 글로벌 주요 사업 현장에 권역별 '자율 경영시스템'을 도입한다. 각 권역본부가 현지 상황에 맞게 생산과 판매를 탄력적으로 조절해 4차 산업혁명 패러다임 변화에 맞춘 경쟁력을 갖추겠다는 전략이다. SK텔레콤·SK이노베이션 등 SK그룹 주력 계열사들은 최태원 회장이 강조해온 '딥 체인지(사업구조의 근본혁신)'를 더 강화시켜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하겠다는 방침이다. SK텔레콤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사업군 육성을 위해 CEO 직속으로 AI사업단을 신설했다. AI사업단은 기술 확보, 서비스 기획·개발, 사업 확대 등 AI 관련 모든 영역을 총괄하는 자기 완결적 구조를 갖췄다. SK텔레콤은 AI사업단을 중심으로 AI사업을 추진하며 이와 연계한 자율주행차, AI비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의 경우 기존 정유 사업에 안주하지 않고 화학과 배터리, 정보전자소재 등 신규 사업에 집중 투자하며 강도 높은 딥체인지 추진한다. LG그룹은 LG전자를 중심으로 융·복합사업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급신장하는 AI, IoT 시장 등을 본격 공략한다. LG전자는 지난해 중순 AI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CTO 부문에 인공지능연구소와 로봇선행연구소를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조직을 확대하고, 융·복합사업개발센터는 이러한 R&D 역량을 사업화하는 데 집중한다. 또 스마트폰, TV, 자동차 부품 등 각 사업본부 제품을 연결하는 한편 AI, IoT 기술을 활용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선도를 위한 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LG전자는 로봇 사업에도 본격화한다. 가정용은 물론 상업용 로봇제품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한다는 전략이다. 두산그룹도 지주회사인 ㈜두산에 '최고디지털혁신(CDO)' 조신을 신설했다. 각 계열사별로 분산돼 있는 디지털 기술이나 데이터들을 융합해 계열사간 업무 협업을 활성화하고 사업 시너지도 향상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재계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AI, IoT, 로봇 등에 대한 연구개발이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 같았다면 올해는 기존 사업들과 이들을 연결해 새로운 비즈니스 패러다임으로 진화시켜 나가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같은 주요 기업들의 분위기는 주요 경제단체장들의 신년사에서도 묻어난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2018년은 한국경제의 실력을 검증하는 해로 협업을 통해 공동 모색하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각자의 자산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무인차, 신재생에너지,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에서 경쟁을 주도할 뿐 아니라 함께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도 "올해 우리를 둘러싼 무역 환경은 간단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면서 산업과 무역구조는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의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도 신년사를 통해 스마트공장 확산, 특허공제 기반조성, 협동조합 공동사업 활성화 등을 예로 들면서 "중소기업이 혁신성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형 규제개혁 과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1-02 06:30:00 정은미 기자
규제혁신•노동 유연화로 성장엔진 돌려라

무술년(戊戌年) 새해 다시 한 번 희망을 가져봅니다. 경제 성장과 일자리는 우리 모두의 희망입니다. 메트로신문은 '2018 희망을 외치다'를 주제로 신년기획을 준비했습니다. ▲제1부 기업&일자리가 희망이다를 시작으로 ▲제2부 재테크가 희망이다 ▲제3부 저출산 극복, 고령화 대비가 희망이다를 연재합니다. /편집자주 재계가 무술년 새해를 맞아 고삐를 바짝 쥐고 다시 뛸 채비를 하고 있다.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고 살아남는 것은 물론 우리 경제를 먹여 살리는 성장엔진의 역할을 하기 위해서다. 그러나 새해를 맞는 기업들의 마음은 적지 않게 무겁다. 환율·금리·유가의 '3고(高)'를 비롯해 강화되는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최저임금·법인세 인상 등 어느 것 하나 우호적인 것이 없기 때문이다. 지난해 기업 환경은 그 어느 해보다 정치적이나 사회적으로 불확실성의 연속이었다. 그럼에도 수년간 이어진 정체를 딛고 무역액은 3년 만에 1조 달러를 넘어섰으며,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3%대로 복귀했다. 호실적을 보여준 우리의 경제 성적표는 기업들이 만들어 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다만 현재와 같은 추세가 내년에도 이어질 수 있을지는 의견이 엇갈린다. 성장엔진으로 불리는 기업들이 망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국내 제조업 상장사 매출은 603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 증가했다. 제조업 영업이익 증가율은 77.8%로 2015년과 2016년의 6.9%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으로 높은 수익성을 달성했다. 그러나 자세히 들여다보면 얘기가 달라진다. 전기전자의 경우 반도체 호황 등으로 3분기까지 누적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21.5%, 영업이익이 243.8% 증가하며 전체 제조업 상장사 매출액의 35.6%, 영업이익의 57.0%를 차지했다. 제조업 전체 실적에서 전기전자업종을 제외하면 매출액 증가율은 11.2%에서 6.2%로, 영업이익 증가율은 77.8%에서 8.4%로 급락한다. 3년 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나 반등에 성공했지만 산업간 양극화는 더 심해졌다. 여기에 지난해 우리 경제의 버팀목이던 반도체마저 경기전망 논란에 휘말려 있어, 산업 전반의 펀더멘탈 회복을 위한 대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부는 이 같은 한국 경제 상황에 문제성을 인식하고 올해 '혁신성장'을 전면에 걸고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하지만 학계와 경제전문가들은 혁신성장도 좋지만 정부가 앞장서서 뭔가 하려고 하기보다 시장에서 혁신성장이 가능하도록 생태계를 만드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특히나 정부는 올해 개개인의 임금수준을 높이고 근로시간을 단축해 삶의 질을 적극 개선하는 한편, 혁신성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해 궁극적으로 경제성장을 꾀하겠다는 목표다. 경제전문가들은 정부의 이 같은 경제 정책이 서로 지향점이 다른 정책들이 충돌하고 있다고 지적한다. 최저임금 인상·노동시간 단축·법인세 인상이 혁신성장과는 맞지 않다는 얘기다. 당장 올해 법인세율이 인상됨에 따라 일자리 10만여 개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한경연은 "한국과 미국의 법인세 최고세율이 역전돼 국내 기업의 경쟁력 약화와 가계 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투자 감소와 지분의 해외 유출이 일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투자 감소와 자본 유출로 한국의 GDP는 앞으로 10년간 한 해 평균 1.7% 감소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연간 29조4000억원이며, 일자리 수로 환산하면 10만5000개 감소다. 이동근 현대경제연구원장은 "정부가 불균형 성장의 해법으로 제시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이 투자·고용을 저해할 수 있다"며 "기본적으로 기업과 경제 생산성이 향상돼야 일자리도 늘어나고 체감 경기도 나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 원장은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는 조력자 역할로 지원하는 협력체계를 구성해야 한다"며 "기업이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도록 여건을 조성하고 민간 부문에서 투자를 늘리도록 유도하기 위해 규제 완화, 신규 일자리 세제혜택 등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원근 한국경제연구원 부원장은 "정부는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혁신성장과 신산업 발전 촉진을 위한 규제혁신 방안과 낮은 노동생산성 제고와 고용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유연화 방안은 꼭 내놓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병규 산업연구원장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 등 중장기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려면 기업 등 경제주체의 협조와 참여가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규제 개혁과 같은 인센티브 방안과 함께 다양한 고용제도로 고용의 유연성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재계 관계자는 "공격적 투자나 일자리창출에 적극 부응하고 싶어도 정부의 현 경제정책으로는 경영 기조가 보수화될 수밖에 없다"며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내 기업의 경쟁력을 낮춰 결과적으로 한국의 수출경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 정부가 세계적 추세와 상관없이 국내 여건만 보는 오류를 범해선 안된다"고 말했다.

2018-01-02 06:00:00 정은미 기자
IoT 기반 화재경보기 설치…중기부, 전통시장 화재 예방책 마련

올 상반기 중으로 전통시장내 3만2000개 점포에 사물인터넷(IoT) 기반의 화재경보기가 설치된다. 2022년까지는 전체 전통시장으로 확대한다. 또 올해부터 2020년까지 매년 100곳씩, 총 300개 화재취약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노후전선 일괄정비도 실시한다.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새해 첫 행보로 1일 서울 관악구에 있는 신원시장을 방문해 전통시장 화재 예방을 위한 대책을 본격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홍 장관은 이날 시장내 점포에 대한 안전점검을 하기 전 상인회 임원 등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설마! 내 점포에, 우리 시장에, 불이 나겠어'라는 안전 불감증을 최우선으로 개선하고 상인들이 한 번 더 생각하고, 한 번 더 점검하는 습관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새해, 오늘 이 자리부터 정부, 유관기관, 그리고 상인들이 함께 스크럼을 짜고 팀 플레이를 해서 화재걱정이 없는 시장을 하나씩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중기부는 우선 상반기까지 3만2000개 점포에 IoT 기반의 화재알림시설 및 자동화재속보장치를 설치하기 위해 100억원의 예산을 우선 투입키로 했다. 이 장치는 연기, 불꽃, 온도 등 발화요인을 '골든타임'인 5분안에 감지, 소방서와 상인에게 통보하는 시설이다. 또 시설현대화사업 예산을 활용해 올해 우선적으로 100곳의 전통시장에 대해 노후전선을 일괄정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오는 2월까지 지자체는 노후전선 정비 및 전통시장 화재안전 개선 계획을 의무적으로 제출해야한다. 중기부 상생협력정책관을 반장으로 하는 화재예방대책반도 가동한다. 또 지방중기청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직원을 중심으로 1시장-1담당자로 지정해 안전 취약 시장을 집중 관리하는 '핫라인'도 설치한다. 이와 함께 소방청과 한국전력, 가스·전기안전공사 등 관계기관은 오는 19일까지 전국 1400여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화재안전실태 일제 점검도 실시할 계획이다. 중기부 관계자는 "시장 상인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전통시장이 화재위험으로부터 안전해질 수 있도록 근본적 개선을 포함한 종합대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상인들도 자율소방대 운영, 화재보험 및 공제 가입, 화재 안전수칙 준수 등을 통해 화재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1 15:00:0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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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CES 2018'서 인공지능 ‘씽큐’ 알린다

LG전자는 오는 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IT전시회인 'CES 2018'에 'LG 씽큐(ThinQ) 존'을 대규모로 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LG 씽큐 존의 면적은 총 624㎡로 LG전자 부스에서 가장 면적이 넓은 전시 존으로, 부스 전체 면적에서 약 1/3을 차지한다. LG전자 전시관의 주인공은 사실상 인공지능 브랜드 '씽큐'인 셈이다. 이를 위해 LG전자는 기존까지 TV, 냉장고, 세탁기 등 제품별로 조성했던 전시존의 규모를 대폭 축소했다. LG전자는 LG 씽큐 존에서 독자 개발 인공지능 플랫폼 '딥씽큐(DeepThinQ)'뿐만 아니라 외부의 다양한 인공지능 플랫폼을 탑재한 인공지능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무선인터넷(Wi-Fi)을 통해 서로 대화하고 ▲오픈 플랫폼으로 세상의 모든 지식을 활용하고 ▲딥 러닝 기반으로 스스로 학습하면서 똑똑해지는 인공지능 가전들이 구현해내는 LG전자만의 차별화된 인공지능 홈을 구성한다. 특히 LG전자는 집 내부를 그대로 연출한 'LG 씽큐 스위트(ThinQ Suite)'에서는 LG 인공지능 제품들과 함께 하는 일상 생활을 시연한다. 또 LG 씽큐 존에서는 소비자가 생활하는 공간마다 음성인식 인공지능 가전들이 IoT로 구현되는 스마트홈을 보여준다. ▲'세탁실'에선 음성인식 트윈워시를 비롯해 건조기, 스타일러 등 의류관리가전들이 서로 연동하면서 효과적으로 의류를 관리하고 ▲'거실'에서는 음성인식 에어컨과 공기청정기가 실내 공기질을 알아서 관리하고 ▲'주방'에선 음성인식 냉장고와 오븐이 냉장고에 있는 재료에 맞춰 요리를 추천하고 해당 조리기능을 자동으로 선택한다. 이와 함께 LG전자는 LG 씽큐 존에 안내로봇, 청소로봇, 잔디깎이 로봇 등 다양한 상업용 로봇도 전시한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분야의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통해 고객들이 집안은 물론 집밖에서도 공간의 경계 없이 인공지능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을 부각할 계획이다. LG전자 한창희 글로벌마케팅센터장은 "집안의 모든 가전이 고객들이 인공지능을 매일매일 경험할 수 있는 통로이자 접점"이라며 "LG 씽큐 존을 찾은 고객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LG 인공가전을 통해 실질적인 가치를 느끼게 하면서 공감대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1 13:54:16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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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김영주 무협회장 "혁신으로 수출저변 넓히고 보호무역 대응"

김영주 한국무역협회장이 내년 수출경쟁력 향상 등 무역에 새로운 변화를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주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수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면서 규모 면에서 세계 6위를 기록하고 3년 만에 무역 1조 달러를 달성했다"면서 "단일품목으로는 처음으로 반도체가 수출 900억 달러를 돌파해 한국무역의 저력을 세계에 증명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그러나 "올해 우리를 둘러싼 무역 환경은 간단치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정치적·사회적 불안이 세계 곳곳에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면서 통상과 관련한 마찰이 지속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그는 "4차 산업혁명이 현실화되면서 산업과 무역구조는 급속히 재편되고 있으며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해 각국은 한층 더 치열하게 경쟁을 펼치고 있다"며 "이런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우리 무역이 과거의 패턴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를 위해 성장 잠재력이 높은 서비스 산업의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전기차, 로봇, 바이오헬스 등 신산업의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제조, ICT, 서비스의 융·복합을 활성화하여 기존 주력산업의 부가가치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더욱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한 올해 본격적인 재협상이 시작되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한 대비를 강조했다. 그는 "무역업계가 관세 및 비관세장벽 등 산재한 통상현안도 면밀히 주시하며서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협회가 업계의 의견을 수렴해 대응책을 뒷받침하는 한편 주요 교역국과의 협력 채널을 민간차원에서 강화해 더욱 거세지는 보호무역주의에도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1 12:39:1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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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전경련 허창수 회장 "국회·정부, 규제 개선 나서주길"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이 정치권과 정부에 '규제 혁신'을 주문했다.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GS그룹)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 우리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와 정부에서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 회장은 올해 우리 경제는 많은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유럽 등 주요 선진국의 통화긴축 기조에 따른 불확실성에 여러 나라에서 고조되고 있는 보호주의 물결, 유가·금리·원화 모두가 강세를 보이는 '신(新)3고'가 경제복병으로 부상 하며 우리 경제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그는 "우리 경제도 혁신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면서 "새로운 시대를 성공적으로 맞기 위해서는 기업가정신이 왕성하게 발휘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허 회장은 "국회와 정부에서는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하고 혁신을 촉진하는 정책을 펼쳐주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정책들이 새로운 시대적 요구를 뒷받침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또 "변화는 위기일 수 있지만 기회이기도 하다"며 "모든 경제주체가 하나가 된다면, 올해는 새로운 시대를 여는 원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성공적인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도 기원하며 "이번 올림픽을 통해 전 세계는 대한민국의 희망과 도전정신을 기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1 12:39:0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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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병원 경총 회장 “일자리 창출 개선 조짐 없어”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3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개선의 조짐이 없다"고 지적했다. 박 회장은 2018년 신년사에서 "지난해 세계경제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이 호조를 보인 덕분에 거시지표 면에서 경제가 호전된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면서도 "104만명의 청년이 사실상 실업상태에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이 우리가 스스로를 자승자박하는 과잉규제 때문"이라며 "과거 모든 정부가 규제혁파를, 네거티브 규제를 약속했지만 성공하지 못했고 그 결과 신성장동력 창출과 일자리 만들기에 실패한 것을 치열하게 반성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적어도 '중국에서 가능한 것은 무엇이든 한국에서도 가능하게 하겠다'라는 수준의 규제혁파를 해내야 한다"며 "경제부총리 혼자 애쓴다고 될 일이 아니다. 대통령과 여당의 강력한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박 회장은 노동시장에서도 규제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경직적 노동시장 규제의 일차적 피해자는 미취업청년과 영세기업의 근로자들"이라며 "근로조건이 열악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노동시장 개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최저임금에 산입되지 않는 상여금, 현물급여 비중을 늘려 연봉 4000만원이 넘는 최저임금 적용대상자가 생기게 한 데는 경영자들도 책임이 없지 않다"며 "경총은 최저임금 산입범위를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률이 개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업종별, 사업장별 특성이 반영되고 개별 근로자의 다양한 선택을 허용하는 근로계약제도를 발전시켜야 한다"며 "경총은 디지털, 모바일 근로환경이 고도화됨에 따라 필요하게 될 합리적인 노동 법제를 제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1-01 12:38:35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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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공성이불거…미래 성장 토태 마련해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 화두로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를 제시하고, 미래 성장 토대를 마련하자고 당부했다. 박용만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은 한국경제의 실력을 검증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선진국 진입의 바로미터인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공을 세웠으면 그 자리에 머물지 말라는 뜻인 '공성이불거(功成而不居)'를 강조하며 "우리 경제가 과거에 일궈놓은 산물과 질서에 머무르지 말고, 새로운 도전과제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2018년은 한국경제의 실적을 검증하는 해"라며 "대한민국이 성숙한 선진국가로 순항하기 위해서는 당면한 경제·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내는 실력을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사회 내 불균형, 저출산·고령화 등 사회문제가 우리 경제의 성장 모멘텀을 약화시키고 있다"면서 "북핵문제, 중동갈등이 지정학적 리스크로 부각되며 위기관리 능력도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협업을 통해 공동 모색하는 기업가 정신이 필요하다"면서 "많은 사람들과 협업을 통해 각자의 자산을 공유하고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면 무인차, 신재생에너지, 빅데이터 등 새로운 산업에서 경쟁을 주도할 뿐 아니라 함께 번영의 길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또 "정부 정책 자원이 연명기업에 집중되기보다 혁신을 만들어내는 성장기업의 디딤돌이 되도록 재분배돼야 한다"면서 "신뢰를 통한 과감한 양보와 타협으로 신산업의 길을 터주는 여러 법안들이 정비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2018-01-01 12:38:1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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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의 화질 구현하다”…LG디스플레이, 88인치 8K OLED 개발

LG디스플레이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한계를 넘어선 새로운 초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선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FHD(1920×1080) 보다 16배, UHD(3840×2160) 보다 4배(7680×4320) 더 선명한 3300만 화소의 8K 88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현존하는 OLED TV 라인업에서 가장 큰 초대형이자 초고해상도의 프리미엄 제품이다. 회사측은 "8K 시대를 앞두고 LCD보다 OLED가 섬세한 화질을 구현하는 데 기술적 한계가 있을 것이라는 일각의 의견이 있었지만, 이번 프리미엄 OLED 제품 개발로 부정적인 의견을 불식시키며 OLED의 역사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디스플레이의 해상도가 높아질수록 미세한 표현이 가능해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지만 구성하는 화소(픽셀) 사이즈가 작아져 총면적에 대해 빛이 투과할 수 있는 면적의 비인 개구율은 감소해 휘도 구현은 어려워진다. 그러나 OLED는 스스로 빛을 내는 자발광 디스플레이로 개구율 감소로 인한 휘도 저하가 없기 때문에 8K 초고해상도 구현이 용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OLED TV는 현재 UHD 시장에서 기존 LCD 보다 월등한 블랙 및 광시야각, 선명한 색상 구현이 가능하다고 인정받고 있다. 이러한 화질 우위는 초고해상도 구현을 위해 백라이트의 영역을 나눠 표현해야 하는 LCD와 달리 OLED는 3300만개의 픽셀 하나하나를 컨트롤 할 수 있어, 더욱 미세해진 8K 초고해상도의 화질을 통해 극대화됐다. 또 OLED는 8K로 해상도가 높아져도 기존의 슬림한 디자인을 유지할 수 있지만, LCD는 밝기를 구현하기 위해 백라이트 추가가 필요하여 무게와 부피가 늘어날 수밖에 없다. LG디스플레이는 앞으로 자발광 디스플레이인 OLED의 강점인 얇고 가벼운 제품 디자인을 통해 초고해상도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CTO(최고기술책임자) 강인병 부사장은 "LG디스플레이는 세계 최초 8K OLED 디스플레이 개발에 성공함으로써 8K 시대를 선도적으로 준비하는 동시에 OLED의 압도적인 기술력을 입증했다"며 "앞으로도 OLED로 고객과 시장이 원하는 차별화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연구개발을 한층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오는 9일부터 미국 라스베가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CES 2018 전시회 기간 동안 특별 전시관을 마련하고, 8K OLED 를 비롯해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2018-01-01 12:37:29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