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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시장진흥公, 소상공인 '혁신형 일자리' 창출 비전 내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에서도 '혁신형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비전을 내놨다. 김흥빈 소진공 이사장은 3일 대전에 위치한 본부에서 '소상공인·전통시장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끌어 국민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미션 아래 '성장과 활력으로 서민경제의 내일을 여는 희망·행복의 동반자로 나아간다'는 공단 비전을 선포했다. 아울러 공단의 5대 핵심가치인 ▲변화와 혁신 ▲도전 ▲협력 ▲상생 ▲고객현장을 담은 슬로건 '열정 +5℃! 국민경제의 내일을 봅니다'를 제시했다. 김 이사장은 "우리가 찾는 답은 언제나 현장에 있다는 생각으로 그동안 많은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을 만나왔다"며 "이제 새로운 미션과 비전을 기반으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비전 선포식에선 김 이사장을 비롯해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전국상인연합회 박정원 서울지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또 경기 수원 못골시장 '줌마불평합창단'의 축하공연도 펼쳐졌다. 소진공 관계자는 "경제 양극화, 최저임금 인상과 같은 문제로 경영환경에 어려움이 가중된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실효성 있는 혁신정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8-01-03 17:00:4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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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지주사 체제 전환… 5개사로 인적분할

효성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한다. 효성은 3일 이사회를 열고 효성을 지주회사와 4개의 사업회사로 인적분할하는 방안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효성은 지주회사인 ㈜효성과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4개의 사업회사로 나뉘게 된다. 지주회사 ㈜효성은 자회사 지분관리와 투자를 담당하며 사업부문에 따라 효성티앤씨㈜는 섬유·무역 부문, 효성중공업㈜은 중공업과 건설 부문, 효성첨단소재㈜는 산업자재 부문, 효성화학㈜은 화학부문을 담당하게 된다. 국내외 계열사는 신설회사 사업과 연관성이 높은 계열사 주식은 해당 신설회사로 승계하고 나머지는 ㈜효성에 존속된다. 효성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 당시 효성T&C, 효성물산, 효성생활산업, 효성중공업 등 주력4사를 합병한 이후 섬유, 산업자재, 중공업 부문 등 각 사업부문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며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다. 지주사 전환이 추진된 것은 조석래 명예회장의 장남 조현준 회장이 올 초 효성그룹 회장에 취임해 3세 경영체제가 구축되면서다. 지난해 7월 조석래 회장이 ㈜효성 대표이사에서 물러나고 조현준 회장이 대표이사직까지 맡으며 가시화됐다. 또한 지난해 초부터 오너 일가가 효성 지분을 꾸준히 매입한 것도 이를 위한 조치였다. 효성의 지난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조석래 명예회장 357만5758주, 조현준 회장 501만939주, 조현상 사장 428만7020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의 보유 지분은 효성 총 지분의 36.665%에 달한다. 자사주 184만8851주가 인적분할로 의결권이 부활되면 오너 일가가 행사할 수 있는 지주사 지분율은 40%를 넘기게 된다. ㈜효성은 이번 분할로 지배구조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주주가치를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설된 분할회사들도 독립경영체제를 구축하며 적정한 기업가치 평가도 가능해져 주주가치가 제고되고 사업부문별 전문성과 목적에 맞는 의사결정 체계가 확립돼 경영효율도 높아질 것이란 계산이다. ㈜효성은 오는 4월 27일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회사분할에 대해 승인여부를 결정한다. 주주총회에서 가결될 경우 회사 분할은 6월 1일 이뤄질 예정이다. 신설 분할회사들의 대한 신주상장 예정일은 7월 13일이다.

2018-01-03 16:40:28 오세성 기자
재계 무술년 신년사 화두는 '혁신과 혁파'

2018년 무술년(戊戌年)을 맞아 주요 재계 총수들과 최고경영자(CEO)들이 내세운 올해 경영 키워드는 단연 '혁신과 혁파'다. 글로벌 무역환경은 보호무역주의의 확산으로 악화되고 있고, 미래 먹거리는 4차 산업혁명으로 기술 융복합이 빠르게 진행되며 불확실성이 매우 커진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변화해야 한다'는 위기감이 투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 SK, LG, 한화 등 주요 기업들은 이날 시무식을 갖고, 임직원들에게 대내외적인 위기요인들을 환기하고, 위기 속 도약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 총수 부재 상태로 새해를 맞이한 삼성전자는 이날 CEO 중 가장 연장자인 김기남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장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초심으로 돌아가 새롭게 변화하고 도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사장은 "올해 세계 경제는 자국 우선주의, 보호무역주의 확산, 지정학적 리스크 등 불확실성 커지는 상황"이라며 ▲미래를 창조하는 초일류 기술 회사 ▲지속 성장 가능한 조직문화 창출 ▲고객과 사회로부터 사랑받는 회사 등 3가지 목표를 제시했다. 올해 목표를 이뤄내기 위해 김 사장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개발 문화의 정착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주도할 기술력 확보, 유연하고 벽이 없는 조직문화 구축, 솔선수범과 배려로 초일류회사에 맞는 매너 함양, 국내외 산업 생태계와 상생을 통한 공동체 기여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태원 SK 회장은 지난 20년간 그룹 이익이 200배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올드 비즈니스'를 운영하거나 개선하는 수준에 안주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에 SK는 미래 생존을 위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경제적·사회적 가치가 함께 창출되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최 회장은 이를 위한 실천 방안으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자산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주는 '공유인프라', 해외라는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 등 구체적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본준 LG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변화를 기회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혁신을 주문했다. 구 부회장은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면 변화의 흐름을 통찰하고 주도면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며 "익숙했던 기존 고정 관념을 과감히 버려 사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철저하게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전사적인 혁신으로 '일류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개선'에 나서야한다"며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라 사업구조 선진화부터 제품과 기술개발,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구체적 변화와 성과를 도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일하는 방식에서부터 새로운 사업기회를 찾는 일까지 디지털 전환을 통한 혁신적 시도가 있어야 한다"며 "기존 사업에서는 경쟁사에 앞서 새로운 시장과 고객을 개척하고, 신성장동력 사업들은 사업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고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2 17:32:29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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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구자열 LS 회장 "응변창신의 각오로 글로벌 넘버원 DNA 갖추자"

구자열 LS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2018년을 '글로벌 넘버 원'이 되기 위한 DNA를 갖추는 해로 만들자"고 말했다. 구 회장은 LS그룹 임직원들에게 "북한 핵 이슈와 미·중 갈등, 미국 보호무역주의로 인한 관세 강화, 자국업체 우대 등 수출 제약 요인 증가와 법인세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 국내 산업 정책 변화가 예상된다"면서도 "우리에겐 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잠재력과 저력이 있다. 시야를 세계로 돌려 진정한 글로벌 플레이어로 거듭날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몇 년간 세계 경기 불황의 긴 터널 속에서도 우리는 위기 극복의 저력을 증명해왔다"며 "우리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잠재된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글로벌 넘버 원이 될 수 있는 체질을 갖추자"고 밝혔다. 이어 "올해의 경영 방침을 '글로벌 넘버 원이 되기 위한 DNA를 갖추는 해'로 정했다"고 선언했다. 이를 위해 LS그룹은 해외 사업 역량 강화와 핵심 사업성과 실현, 신사업 발굴 등을 추진한다. 구 회장은 "'변화에 한발 앞서 대응하고 미래를 주도적으로 개척한다'는 '응변창신(應變創新)'의 마음가짐으로 올해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추진한다"며 "기술, 영업, 생산, 마케팅 등 해외사업 수준을 지금보다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세계 1등과 경쟁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나아가는 초석을 다지자"고 주문했다. 또한 구 회장은 "지난 몇 년간 초고압·해저케이블, 전력기기와 시스템, 트랙터와 전자부품 등의 주력사업 분야 기술·제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너지 창출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였다"며 "올해도 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전 그룹 차원의 R&D 스피드업과 사업 포트폴리오 고도화 등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열사별로 4차 산업혁명 흐름에 대비해 그룹의 미래 먹거리가 될 신기술, 신사업 발굴 노력에도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2 16:59:01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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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허창수 GS 회장 "절차탁마의 자세 가져야"

허창수 GS 회장이 "절차탁마(切磋琢磨)의 자세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2일 서울 강남구 논현로 GS타워에서 열린 GS신년모임에서 "자신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확보한 기업만이 생존을 넘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허 회장은 "인공지능과 자율주행, 핀테크 같은 '게임 체인저'의 등장으로 시장의 패러다임과 룰이 빠르게 바뀌고 있다"며 "부족한 부분은 배워서 한 걸음 더 나아가고, 같은 실수는 줄이는 절차탁마의 자세로 역량을 쌓아야 진정한 'Value No.1 GS'로 거듭날 수 있다"고 GS그룹 경영진에게 당부했다. 세부적으로는 기존 사업 경쟁력 강화와 포트폴리오 확충을 통한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제시했다. 허 회장은 "기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새로운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충해 사업구조를 더욱 고도화 시켜야 한다"며 "변화의 흐름을 잘 읽어내 신사업을 발굴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하자"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시도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고객에 접근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는 자산으로 삼아 더 나은 사업기회를 개발하는 밑거름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경영환경 변화에 발맞춰 조직문화도 유연하게 바꾸자고 요구했다. 그는 "4차 산업혁명 등 과거와 확연히 다른 경영환경에서는 끊임없이 학습하는 개인과 조직만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며 "다양한 현장에서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고, 서로 소통·공유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자"고 말했다. 또한 "외부 관점을 개방적으로 수용해 우리의 역량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 변화를 이해하고 끊임없이 학습·진화하는 조직을 만들어야 변화를 새로운 도약의 계기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소홀하지 말 것을 지적했다. 허 회장은 "우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면서 "새로운 먹거리 발굴 등을 통해 GS의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함과 동시에, 상생 경영으로 건전한 경제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2018-01-02 15:58:23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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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최태원 회장 "경제·사회적 가치 함께 추구하는 뉴 SK 원년 만들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일 신년회에서 "껍질을 깨는 방식으로 종전 비즈니스 모델을 근본적으로 혁신하고, 경제적 사회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새로운 SK의 원년을 만들자"고 주문했다. SK그룹은 이날 서울 광장동 워커힐 호텔에서 최 회장과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을 비롯해 7개 위원장과 주력 관계사 CEO 등 경영진과 임원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신년회를 개최했다. 최 회장은 "SK가 지난 20년간 그룹 이익이 200배 성장하는 성과를 올렸지만 여전히 '올드 비즈니스'를 열심히 운영하거나 개선하는 수준에 안주하고 있다"면서 "미래 생존이 불확실한 서든 데스(Sudden Death) 시대에서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딥 체인지(Deep Change)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딥 체인지 핵심은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하는 것"이라면서 "사회적 가치와 경제적 가치를 함께 추구하는 '더블 바텀 라인(Double Bottom Line)', 자산을 공유하거나 변화를 주는 '공유인프라', 해외라는 기존과 다른 시장을 공략하는 '글로벌 경영' 등 구체적 방법론을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임직원이 올해 실천해야 할 4가지 중점과제로 ▲DBL을 위한 사회적 가치 본격 창출 ▲공유인프라에 대한 가시적 성과 ▲글로벌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 확보 ▲일하는 방식의 혁신 등을 제시했다. 이날 편한 차림을 한 최 회장은 준비된 신년사를 낭독하지 않고,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서 SK그룹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법론을 TED 방식으로 30여분간 강연했다. 최 회장부터 정형화된 신년회의 틀을 깨면서 변화를 실천한 셈으로, 참석한 CEO와 임원 등 경영진도 양복이 아닌 캐주얼 복장으로 참석해 신년사를 경청했다.

2018-01-02 15:12:5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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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조성진 부회장, "창업 정신을 되새겨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

조성진 LG전자 부회장이 2일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영속하는 기업이 되기 위해 변화를 제대로 읽고 사업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꿔 LG만의 고객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이날 "올해는 LG전자가 사업을 시작한 지 60년이 되는 해"라며 "경쟁과 협력의 방식이 달라졌고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고 있지만,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삶의 변화를 이끈 창업 정신을 되새겨 기존의 틀을 깨고 새로운 LG전자로 도약하자"고 말했다. 이를 위해 ▲수익 기반 성장의 선순환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을 통한 융복합 시대 선도 ▲도전적이면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 구축 등 3가지 중점추진과제를 제시했다. 조 부회장은 사업구조 고도화를 위해 "B2C 사업은 차별화된 고객 가치 발굴에 기반해 시장을 선도하고 프리미엄 브랜드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고, B2B 사업은 고객에게 최적화된 솔루션 제공을 통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 사업 전반에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의 미래 기술 선점과 외부 협력 강화로 시너지를 창출해 융복합 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체제를 마련하자"고 주문했다. 또 "고객가치의 본질에서 시작해 주도적이고 과감하게 시도 하고,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다시 도전하는 문화를 정착시켜 젊고 생기 넘치는 조직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조 부회장은 "고객과의 가장 기본적이고도 중요한 약속인 '품질과 안전'은 완벽히 추진하고, 정정당당한 실력으로 성과를 창출하는 '정도경영'도 흔들림 없이 실천하자"고 당부했다.

2018-01-02 15:12:41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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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구본준 LG 부회장, “사업 방식 바꾸고, 사업 구조 고도화해야” 강조

구본준 LG 부회장(사진)은 2일 열린 신년사에서 "4차 산업혁명과 기술 융복합의 빠른 진화는 기업 간의 경쟁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꿔 가고 있다"며 올 한해 변화와 혁신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자고 주문했다. LG그룹은 이날 오전 여의도 LG트윈타워 대강당에서 2018년 새해인사모임을 열고, 사내 방송을 통해 전국의 계열사 사무실과 사업장으로 생중계했다. 구 부회장은 이날 "보호 무역의 거센 파고와 글로벌 경기 악화 가능성 등 정치, 경제 환경은 시간이 지날수록 예측 자체가 어려울 정도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며 올해 경영환경을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기회를 우리 것으로 만들려면 변화의 흐름을 통찰하고, 주도 면밀하게 준비해야만 한다"며 "특히 익숙했던 기존 고정관념을 과감히 버려 사업하는 방식을 근본적으로 바꾸고, 철저하게 우리의 사업 구조를 고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근본적인 R&D 혁신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 확보 ▲사업 방식의 철저한 변화 ▲국민과 사회로부터 더욱 신뢰받는 기업 등 네 가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LG그룹은 이날 '변화를 만드는 힘'을 주제로 R&D, 경영 시스템 등 사업 구조와 방식을 빠르고 제대로 혁신하는 기업만이 생존하고 성장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신년 영상을 함께 시청하며, 올 한해 변화와 혁신을 철저히 추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졌다.

2018-01-02 15:12:28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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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김승연 한화 회장 "이익보다 의리가 먼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미래경쟁력 극대화와 정도 경영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신년하례회를 열고 신년사를 발표했다. 신년에서 김 회장은 "IMF 외환위기 이후 20년이 지났고 시련과 희생이 있었지만 우리는 더 단단해졌다"고 임직원들을 치하했다. 이어 "우리는 여전히 요동치는 격동의 세월에 서있고 4차 산업혁명은 더 강력한 변혁을 촉구하고 있다"며 "우리 계열사들 중에 10년 후에도 경쟁력을 유지할 기업들이 몇 개나 있는지 냉정히 돌아봐야 한다"고 우려를 밝혔다. 그는 "'멀리 내다보지 않으면 가까운 곳에서 근심이 생긴다'는 진리를 다시 새겨야 할 시점"이라며 "'전사적인 혁신으로 일류한화의 미래경쟁력을 극대화하는 체질개선'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 체질개선에 대해서는 "단순히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를 축소하는 소극적인 내실화가 아니다"라며 "사업구조 선진화부터 제품과 기술개발, 일하는 방식에 이르기까지 내일의 기반을 다지자는 것이다. 구체적인 변화와 성과를 도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물을 끓게 하는 100도와 99도를 결정짓는 것은 단 1도의 차이"라며 "혁신온도를 지금보다 1도 더 높이는 집요함이 필요하다. 1도의 혁신이 개인과 조직, 회사의 잠재역량을 최고치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프트파워 경쟁력 확보도 요구했다. 김 회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한계와 경계를 두지 않는 발상의 전환으로 세상에 없던 혁신적 가치들이 쏟아지고 있다"며 "오늘을 뛰어넘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갖춘 전문가 확보와 인재양성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지털 혁신시대에 부응하는 '스피드', '스마트', '세이프' 문화 또한 일상적으로 추구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그러면서 "밀레니얼 세대와 베이비붐 세대가 시너지를 내는 '젊은 한화'의 소통문화도 미래경쟁력으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이와 함께 올해 모든 기업활동에서 정도경영을 근간으로 삼고 '함께 멀리'의 철학을 실천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에 요구하는 사회적, 도덕적 가치의 기준이 높아지고 있다.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을 통해 얻은 이익만이 그 가치를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도경영은 한화의 지속성장을 위해 한 치의 양보와 타협도 있을 수 없는 부분이다. 장수는 전쟁터에서 목숨을 걸지만 기업은 신용을 걸어야 한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협력사의 납품단가를 부당하게 인하하는 것과 같이 손쉽게 이윤을 얻는 행위는 용납할 수 없다"며 "어렵더라도 바른 길, 약자를 보호하고 배려하며 함께 멀리 걷는 협력의 길을 가야 한다. 이익을 남기기에 앞서 고객과의 의리를 먼저 생각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

2018-01-02 14:50:23 오세성 기자